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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제13회 전체회의 결과
위원회 전체회의 결과에 대해서 브리핑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7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해 19억 7,800만 원의 과징금과 780만 원의 과태료 그리고 국내 기업 수준의 개인정보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시정명령과 개선 권고를 하는 것으로 의결하였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그동안 위원회는 해외 직구 서비스가 급증하며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크다는 국회 지적과 언론 보도 등에 따라 관련 조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조사 결과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싱가포르에 등록된 법인으로 입점 판매자가 이용자에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중개플랫폼을 제공하고 상품 판매 금액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받는 형태의 오픈마켓입니다.
이용자가 상품을 구매하면 판매자가 상품을 배송하도록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국외 판매자에게 제공, 즉 국외 이전하게 되는데 그간 한국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중국 판매자는 18만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렇게 국외로 제공되는 개인정보는 보호법에 따른 보호 조치를 적용받기 어려워 우리 보호법은 사업자로 하여금 정보주체에게 명확하게 동의를 받고 판매자와의 계약 내용에도 안전성 확보 조치라든지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고충 처리, 분쟁해결 조치 등을 반영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알리익스프레스는 개인정보가 이전되는 국가와 이전받는 자의 성명, 연락처 등 보호법에서 정한 고지 사항을 이용자에게 충실히 알리지 않았으며 판매자 약관 등에 개인정보 보호에 필요한 조치를 반영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회원 탈퇴 메뉴를 찾기 어렵게 구성하고 계정 삭제 페이지를 영문으로 표시하는 등 탈퇴 관련하여 이용자의 권리행사를 어렵게 한 점도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처분 내용으로 이에 따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해 개인정보의 국외 이전과 관련한 보호법 규정 위반 등으로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하고 개인정보를 이전받는 자, 즉 국외 판매자 등에 의한 오남용을 예방할 수 있도록 우리 보호법이 요구하는 조치를 계약 내용 등에 반영할 것과 회원 탈퇴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이용자가 권리행사를 쉽게 할 것을 시정명령 하였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위반 내용 및 처분 내용은 3페이지 표로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이와 아울러,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국내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개인정보 처리 흐름을 최대한 투명하고 알기 쉽게 정보주체에게 제공하고 변동 시 신속하게 현행화할 것, 국내 대리인의 단순 지정을 넘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실질적 운영 노력을 기울일 것, 특히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한 불만의 해결 및 피해를 구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것, 아울러 보호법상 원칙에 따라 수집하는 개인정보는 최소화하고 국내의 주요 e커머스 기업들이 운영 중인 민간 협력 자율규약에 참여하거나 그에 준하는 수준의 개인정보를 제공할 것을 개선 권고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러한 시정명령 및 개선 권고 사항에 대하여 위원회는 그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함으로써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가 침해되지 않도록 계속 조치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조사 처분은 해외 e커머스 사업자라 하더라도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경우 우리 보호법의 적용 대상이 될 뿐만 아니라 국내 사업자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와 관리가 요구된다는 점을 명확히 하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개인정보를 국외로 이전하는 경우 보호법이 정하고 있는 의무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입점 판매자 등과의 관계에서도 적절한 보호와 안전조치를 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상 브리핑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오늘 과징금 산정 액수를 보면 20억에 거의 근접한 것을 볼 수가 있는데, 과징금 산정에 있어 보호법에 매출액 산정이 곤란한 경우를 인정해서 정액 과징금을 적용하신 건지, 그리고 두 번째로 과징금 세부 산정 시에 고려한 요소는 무엇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답변> 이건 정액 과징금은 아니고요. 정률 과징금으로 그 부과를 한 사항이고, 저희가 법과 과징금 부과 기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법령과 그 과징금 부과 기준에 따라서 적용하게 된 건데, 저희 구체적으로는 중대성 판단을 하게 되고요.
위반은 중대성 판단을 하게 되는데, 그 판단 기준으로는 이미 과징금 기준 고시 등을 통해서 외부에 공개되어 있지만 위반행위의 정도라든지, 그러니까 고의·과실이 있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부당한지 그리고 개인정보 피해 유형이라든지 피해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관련 매출액의 일정 범위 내에서 그 과징금을 부과하게 되어 있고, 그런 그 법령과 과징금 부과 기준에 따라서 산정되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이게 지금 18만여 개 중국 사업자한테 개인정보가 넘어갔다고 되어 있는데 그러면 이게 구체적인 규모는 파악이 안 된 건가 해서요.
<답변> 구체적인 규모라고 하시면.
<질문> 이게 지금 사업... 중국 판매자가 18만여 개에 이른다고 되어 있었는데 그러면 국내에서 넘어가게 된 개인정보 건수라든지 이런 거는 파악이 안 된 건가 해서요.
<답변> 여기서 18만여 개라는 거는 알리익스프레스에 등록되어 있는 판매점이 중국 쪽이 약 18만여 개라는 거고요. 기자님들 잘 아시겠지만 이 알리익스프레스 월간 이용자는 약 800만 명 정도, 그런데 또 하나는 이게 이용을 하더라도 개인정보를 계속... 이용자 정보가 넘어가더라도 이걸 계속 보관하고 있는 게 아니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이걸 파기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점을 같이 감안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이번 해외 e커머스 사업자에 대한 처분 건이 우리 정부에서는 최초인가요? 아니면 개인정보위 차원에서 최초인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지금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다 간 건지 아니면 중국 사업자를 통해서 해외로 또 갔는지 그것도 궁금합니다.
<답변> 두 가지 질문해 주신 것 같은데요. 말씀드린 대로 저희 조사 배경이 해외 직구가 굉장히 늘면서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 침해 위험이 있다는 여러 각계의 지적에 따라서 조사가 시작된 거고요. 구체적으로 이게 해외 e커머스 사업자 처음인지는 저희가 확인된 거는 없고 그런 배경하에서 이게 진행되었다는 걸 말씀드리고요.
지금 말씀 주신 대로 이게 오픈마켓, 중개 플랫폼이다 보니까 이용자가 '이걸 사겠다.' 구매 의사를 표명하게 되면 그 판매자한테 개인정보가 넘어가게 되는 거고요. 저희가 확인해 봤을 때 현재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의 입점 판매점으로 등록된 기업들은 약, 중국이 대다수였고 기타 국가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말씀드린 대로 이 개인정보를 계속적으로 보관하는 것이 아니고 A/S라든지 환불이라든지 이런 이유 때문에 일정 기간을 보관하고 그 이후에는 파기되는 관계기 때문에 그 이후의 단계까지 저희가 확인은 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질문> 두 가지 질문 있는데요. 어제 심의안건 의결이 되었을 때 시간이 오래 걸린 것으로, 평상시보다. 그렇게 알고 있는데 혹시 알리 쪽에서 행정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이번 처분에 대해서. 그게 1번 궁금하고요.
두 번째는 사실 오늘 테무 조사 결과도 나오기로 되어 있었는데 그 내용은 보이지 않아서요. 관련 조사나 처분 언제 나올지 시기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어제 회의가 특별히 길었다, 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데요. 만약에 그랬다고 하면 어제 일단 알리와 테무 두 군데 다 논의는 있었고 상대 쪽 사업자하고 소송대리인 다 참여해서 위원님들 간의 질의·응답이 있다 보니까 조금 늦어진, 기자님들 보시기에 늦어진 측면이 있었다면 아마 그 이유 때문이 아닐까 싶고요.
그리고 알리익스프레스의 소송 가능성 이런 것에 대해 질문해 주셨는데 그거는 저희가 말씀드리기에는 적절치 않은 것 같고, 다만 어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참여해서 얘기하기로는 여기 보도자료 중간에도 있지만 그동안 지속적으로 한국 개인정보보호법에 맞춰서 자진 시정 노력을 해왔다는 점과 앞으로도 보호법을 잘 준수하면서 사업을 영위하겠다, 라는 입장을 표명했다는 점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테무 관련해서도 지금 말씀드린 바와 같이 어제 테무 쪽에서도 사업자 쪽도 참석을 하고 소송대리인 측도 참석을 했는데 위원님들과 질의·응답이라든지 심의 과정상에서 추가적인 사실관계 확인이 조금 필요하다는 말씀들이 있으셨고, 그리고 자료 제출 보완 요구도 한 번 더 해보자는 말씀이 있으셔서 이번에는 심의·의결하지 않고 다음 기회에 하는 걸로 결정되었다는 점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이번에 국외 이전 위반 혐의로 19억 과징금을 부과한 건데 이전에도 국외 이전 보호법 위반으로 이 정도 상당의 과징금 부과한 적이 있는지 아니면 이번이 처음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저희가 구체적으로 확인을 해보지 않았지만 제가 아는 한에서는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질문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그동안 보도에서 알리, 테무 측에서 조사에 성실히 임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실제로도 그랬는지 궁금하고요. 그 업체에서 성실하게 응대하지 않아서 테무 측의 조사 내용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몇 번 연기된 거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동안 저희 과징금을 부과하기 위해서는 보호법 규정이 바뀌어서 전체 매출에서 관련 없는 매출을 빼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해외 사업자고 하다 보니까 해외 법인 전체 매출에서 관련 없는 매출을 빼는 이런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 저희 쪽에서는 조금 부족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을 해서 몇 차례 자료 보완 요구를 했던 거고요.
그 부분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되었다고 보았기 때문에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해서는 어제 그거 심의·의결한 것이고, 테무에 대해서는 어제 실제로 심의 과정에서 사업자 측과 질의응답이 오가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사실관계 확인이 조금 더 필요하겠다는 의견이 있으셔서 다음 기회에 하는 걸로 결정되었다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지난 전체회의에서 알리와 테무 둘 다 의결하려다가 보류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당시 나왔던 보류 이유가 추가적인 자료 제출이었었습니다. 그 자료, 당시 그 자료들이 매출 관련된 자료였는지 알 수 있을까요?
<답변> 지난번, 안건은 어제 처음 올라간 거고요. 지난번에 저희가 하려고 했다가 말씀드린 대로 여러 가지 자료, 해외 사업자다 보니까 그 자료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일부 설명이 부족한 측면이 있다고 저희가 판단을 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자료 보완 요청을 거쳤던 거고 실제 안건은 어제 처음으로 올라갔다는 점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그러면 현장 질문이 어느 정도 정리된 관계로 문자로 보내준 질문이 1건 들어왔습니다. 제가 대신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일보 기자 질문입니다. 조사 과정에서 자진 시정조치가 이뤄졌다고 하는데 실제로 어떤 부분들이 시정됐는지와 시정 시점이 궁금하다고 합니다.
<답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페이지 보도자료에 저희가 넣어 놓은 측면이 있는데요. 시정 시기는 여러 기자님들이 분석들을 많이 해 주셨던데 지속적으로 시정해 왔고요. 이게 그 시스템적인 문제도 있고 해서 당장 시정할 수 없는 부분도 있고 해서 지속적으로 조사 과정 내내 시정이 이루어졌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주요한 내용으로는 법정 요건을 갖춰서 이용자 동의를 받는 부분이라든지 그리고 국내 사업자 수준으로 개인정보 수집이라든지 그리고 국내 대리인 공개 관련 미흡 사항이라든지 전반적으로 처리,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국내 사업자 수준으로, 국내법이 요구하는 수준으로 맞추는 데 초점이 있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저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미진한 사항이 있다고 보고 시정명령과 개선 권고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다양하고 촘촘하게 저희가 마련을 했고요.
그리고 한 번의 처분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시정명령과 개선 권고는 저희가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는 이행 여부를 점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과정을 거쳐서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질문> 국내대리인 지정 관련해서도 언급이 돼 있는데 이거 지금 어떻게 해놓았는지 궁금하고요. 어떻게 개선하라고 권고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국내대리인... 사실 개인정보보호법이 앞서나가는 법이다 보니까 국내대리인제도까지는 반영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지정까지만 의무로 되어 있다 보니까 실질적인 운영 관련해서는 법 위반으로 보기는 힘들고 그래서 개선 권고를 하게 된 사항이고요.
지정 자체는 해놨지만 그 일부 공개해야 될 사항을 누락했던 사항이 있었던 거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했고, 지정뿐만이 아니고 거기에 더 나아가서 실질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저희가 개선 권고하는 내용이고 그 운영 여부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그러면 시간이 많이 지나서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시면 이상으로 금일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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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중견기업 40곳, 수출기업 탈바꿈…맞춤형 지원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첫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발굴한 40개 내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글로벌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첫회의에는 법무부, 관세청, KOTRA,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수출 지원기관 및 중견기업들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개 사 신규 확충을 목표로 18개 수출 지원기관과 함께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출범하고 수출 확대 의지가 있는 내수 중견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발굴한 내수 중견기업 27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기관 매칭(중견련),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KOTRA), ▲물류비 할인(DHL, FedEx), ▲수출금융(무보, 우리은행 등), ▲관세·인증 등 컨설팅(관세청, 해외인증지원단 등), ▲내수 중견 맞춤형 지원시책 강화(법무부, 수은 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출이 1.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KBI코스모링크) 되고, 말레이시아 현지 국립대학 병원과 14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제일약품) 등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창출되고 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적재된 컨텐이너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내수 중견기업 13개 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한편, 수출 지원기관을 신용보증기금을 추가해 18개로 늘린다. 아울러, 무역협회 수출실무교육, 물류 컨설팅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내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수출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수출이 상반기 전년 대비 9.0% 증가하며 올해 역대 최대실적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은 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은 기업군인 만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민관이 원팀으로 중견기업의 세계시장 도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중견기업정책과(044-203-4361, 4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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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복잡한 도시에서 로그아웃, 별캉스 떠나기 좋은 영양 경북 영양군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지만, 그만큼 비밀스럽고도 깨끗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은하수가 흐르는 하늘, 반딧불이 가득한 숲, 맑고 시원한 계곡까지, 영양의 청정 자연을 누리는 별캉스를 떠나보자. ★추천 코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영양자작나무숲, 영양풍력발전단지, 발효공방1991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첨성대와 밤하늘 풍경. 영양군은 인공조명으로 인한 빛 공해가 매우 적은 도시다. 특히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속한 수비면 일대는 우리나라에서도 밤이 가장 어두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관내 대표 시설은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진입로에도 가로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맨눈으로도 별이 쏟아질 듯 반짝이는 밤하늘을 볼 수 있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2005년 개관한 영양반딧불천문대는 우주의 탄생 및 태양계의 생성 과정과 태양계 행성에 관한 내용을 상설 전시하는 시설이다. 천체관측 시설을 통해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밤에는 행성과 달, 별똥별, 은하수 등을 관찰할 수 있는데, 때로는 지구를 공전하는 인공위성까지 포착되곤 한다. 천체관측실에 설치된 천체망원경. 1층 상설전시실. 완벽한 은하수 여행을 위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달빛이 약할 때 별이 더 잘 보인다는 것이다. 달이 초승달이나 그믐달에 가까워지는 시기, 또는 달이 늦게 뜨거나 일찍 지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별들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영양군 생태사업소 홈페이지에서 별빛 예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6월 또는 8월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에 방문하면 깨끗한 밤하늘 아래 별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 ※ 반딧불이천문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반딧불이로 129- 문의 : 054-680-5332- 홈페이지 : https://www.yyg.go.kr/np/observatory/facilities- 운영시간: 주간 13:00~18:00 / 야간 19:30~22:00 (운영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이용요금: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체험 프로그램비 별도)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의 맑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두 눈 가득 힐링을 만끽했다면, 푸른 숲에서 마음마저 정화할 차례다.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국유림 명품 숲, 영양자작나무숲으로 떠나 보자. 규모는 141.8ha. 인공 조성된 자작나무숲 중 가장 크다. 최근에는 지형이 완만하여 접근성이 좋은 일부 구간이 개방되어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영양자작나무숲 포토존. 죽파리 마을과 자작나무숲을 연결하는 4.7km 구간은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지만, 영양군 측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다. 코끼리 열차처럼 생긴 셔틀버스는 환경 보호를 위해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주중과 휴일에 운행하며, 운행 시간대가 구분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할 것. 계곡이 흐르는 진입로.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진입로부터 걸어보자. 초록으로 가득한 숲과 폭신한 오솔길, 시원한 계곡 소리의 하모니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숲 내부 산책로는 1.49km 길이의 1코스, 1.52km 길이의 2코스 두 개로 나뉘는데, 어느 길을 선택하든 큰 차이는 없다. 두 길 모두 자작나무숲을 이리저리 누비다가 제2쉼터를 거쳐 전망대로 향하는 코스다. 전망대. 영양군이 운영하는 셔틀버스. 코스를 완주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작나무숲 자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수십 년의 역사를 품은 자작나무숲은 마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수많은 새하얀 나무 기둥이 주변을 감싸는 풍경은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이파리와 그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이 주는 청량감도 마음껏 즐겨 보자. ※ 영양 자작나무숲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자작나무길 96 (주차장 및 셔틀 탑승 장소)- 문의 : 054-680-6410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홈페이지 : https://tour.gb.go.kr/tip/storyView.do?idx=16381- 셔틀버스 이용 Tip· 주중: 09:30~16:00 (상·하행 1시간 간격 운행/매주 월요일 휴무)· 주말: 09:30~15:15 (상·하행 30분 간격 운행/중간 지점 하차 후 자작나무숲까지 도보로 30분 이동)· 안전 및 기상 여건에 따라 배차 간격이 달라지거나, 노선이 변경되거나 운행이 중단될 수 있음. 영양풍력발전단지 영양풍력발전단지의 노을 풍경.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영양군 맹동산 일대에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동해와 서쪽 산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모여 풍력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 풍력발전기 관리를 위해 마련된 임도를 따라 정상부에 오르면, 능선을 따라 설치된 수십 기의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능선이 펼쳐지는 풍경. 전망 좋은 곳에 마련된 정자. ※ 영양풍력발전단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 산31-101 발효공방1991 영양군 대표 양조장인 발효공방1991. 깨끗한 자연, 맑은 물이 있는 곳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그 지역에서 빚어내는 술이다. 영양군에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양조장이 있었다. 1926년 창업한 영양양조장은 한 세기 동안 지역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지만, 10년 전 아쉽게도 경영난으로 폐업했다. 그러던 2022년, 영양군이 교촌에프앤비와 협업해 이 공간을 새로운 개념의 양조장으로 세웠다. 발효공방1991의 탄생이다. 막걸리 제조 공간. 발효공방1991에서는 양반들이 즐겨 먹었던 술 감향주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은하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17세기 영양군 재령이씨 종가로 시집온 장계향 선생의 후손인 조귀분 명사가 전수한 비법으로 만들어진 전통주다. 물, 쌀, 누룩 외에 어떤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아 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막걸리로 만든 타르트와 스무디. 은하수 막걸리를 활용한 포토존. 은하수 막걸리는 발효공방1991 내 카페 소풍에서 구매 가능하다. 카페 소풍에서는 막걸리를 활용한 색다른 음료와 디저트도 맛볼 수 있는데, 막걸리를 첨가했음에도 제조 과정에서 알코올을 제거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걸리 특유의 달콤함과 고소한 향이 느껴져 매력적이다. 카페 내부 공간. 세월의 흔적 느껴지는 기록물. 맛있는 디저트로 배를 채웠다면 카페 공간도 천천히 살펴보자. 누룩 냄새가 배어 있는 것 같은 오래된 천장과 벽면, 양조장 이름이 적힌 상자는 물론, 양조장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는 영양양조장이 간직한 구수한 세월의 정취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 발효공방1991 카페 소풍 (영양군꽃차사회적협동조합)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군청길 49- 문의 : 054-682-0230- 운영시간: 10:00~21:00 (주문 마감 20:30/매주 월요일 휴무)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김정흠 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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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면담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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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의 부모님은 자랑스러운 제복공무원입니다! 차를 끌고 집을 나설 때마다 집 앞 사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을 마주한다. 바로 집 앞에 롯데몰이 있어 경찰의 정리가 없다면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곳이기에 폭염 가운데서도, 비가 쏟아져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함을 넘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주위에서 알게 모르게 국민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앞서 말한 교통경찰부터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출동하는 경찰과 구조대원, 모두 피하는 불길 한가운데로 뛰어 들어가는 소방대원과 관광객과 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까지. 국민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서 이야기한 공무원들을 흔히 제복공무원이라고 이야기한다. 제복공무원의 사전적 명칭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 소방관, 경찰관, 교도관 등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종을 통칭한다. 제복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소방청에서 조금 특별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청소년 안전캠프가 진행된 강원도 태백의 365 세이프타운. 주차장 근처에서 행사 관련 홍보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 캠프(이하 안전 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소방학교 및 365 세이프타운에서 진행됐다. 제복공무원 중 소방과 경찰, 해경 공무원의 자녀와 순직 자녀의 초등학교 고학년 약 500여 명이 참여했는데, 정책기자단 자격으로 캠프가 진행되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봤다. 집에서부터 세 시간도 더 떨어진 강원도 태백, 수려한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365 세이프타운이 자리 잡고 있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안전 체험관인 세이프타운은 다양한 재난 상황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세이프타운의 가장 위쪽,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 캠프의 주인공과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다. 담당자는 안전 캠프가 올해 3년 차를맞이했다면서 제복공무원 자녀들의 안전 캠프로는 2년 차 캠프라고 소개했다. 처음 캠프를 기획할 때 제복공무원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존중에 대해 생각해보는 방향으로 캠프를 기획했는데 캠프를 진행하며 아이들과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더해 조금씩 더 나은 캠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는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이 진행됐다. 긴장한 모습으로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사회 안전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프지만, 제복공무원의 자녀들에게는 부모님의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면서 누군가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가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을 진행한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다음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종합안전체험관에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체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었다. 발걸음을 옮겨 옆 건물인 종합안전체험관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체험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는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를 나눠 산불과 설해, 풍수해는 물론지진과 대테러에 관련된 체험을 진행했다. 소방안전캠프는 2박 3일동안 진행됐다. 아이들은 편안한 집을 떠나 텐트에서 지내며 서로 금세 가까워 진다고 한다. 그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학생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었다. 체험관을 나오며 해당 체험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면서도 실제로 어려움이 닥친다면 배운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나누는 것을 보니 단순한 체험 이상으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 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순간이었는데 이미 누구보다 가까워 보였다. 담당자에게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캠프에 어떻게 다른 제복공무원의 자녀까지 함께하게 되었냐고 묻자 소방 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면 단순히 소방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일도 많다고 했다. 각자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때로는 자문하고, 때로는 협업하게 되는데, 타 기관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의 유대 관계를 위해 경찰과 해양경찰의 자녀도 초대하게 됐고, 아이들이 잘 어울릴까 하는 걱정도 잠시, 친한 친구처럼 적극적으로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호스를 잡고 직접 물을 쏴볼 수 있던 주수체험. 방화복을 입고 호스를 잡은 모습이사뭇 진지했다. 잠깐의 휴식을 가진 후 차를 타고 세이프타운의 반대편에 있는 태백 소방학교로 이동했다. 소방학교는 평상시 강원지역 신입 소방관의 교육과 직무 향상 교육을 진행하지만, 학생들의 캠프를 위해 특별히 개방하게 되었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물줄기를 따라 체험장으로 이동했다. 가장 처음 마주한 체험은 주수(Fire Stream) 체험이었다. 앞서 방문한 세이프타운의 프로그램에는 약간의 재미가 더해졌다면, 소방학교의 프로그램은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경험과 같았다.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한 채 교관의 지시에 따라 주수하는 학생들의 모습에는 웃음기보다 진지함이 가득했다. 주수 체험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이들 가운데서 우리 아빠는 진짜로 불 앞에 서야 될 거 아니야.라는 말이 들려왔다.학생들이 안전 캠프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일반인인 나에게는 그저 경험하기 힘든 것을 경험해본다는 체험일 수 있지만,아이들에게는 각자의 부모님이 마주하는 현장을 떠올리는 순간이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소방체험학교에서는 실전에서 쓰이는 다양한 장비로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소방관들은 자리를 옮겨 다니며 학생들의 자세를 고쳐주곤 했다. 많은 생각이 들었던 주수 체험장을 뒤로한 채 소방학교의 나머지 체험장을 돌아봤다. 다음 프로그램을 위해 이동할 때는 노래도 부르고, 자유롭게 떠들다가도 수상 구조 체험에서 직접 로프를 던져보고, CPR과 응급처치를 직접 실습해보며, 드럼통 안에 불길을 향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보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돕는 소방관들 역시 자세 하나하나를 교정해주며 올바른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소방학교에서 진행됐던 생존수영. 여름철을 맞아 꼼꼼하게 생존수영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후 자유 물놀이 시간이 주어졌다. 학생들이 가장 환하게 웃던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모든 프로그램을 로테이션 형식으로 체험하게 된다고 했다. 앞서 방문했던 세이프타운과 태백 소방학교의 프로그램들을 한 번씩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담당자는 많은 아이가 참여한 만큼 바쁘게 진행되지만, 야간 프로그램 때 만큼은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휴식을 취하며 친목을 다진다고 했다. 작년 제1회 제복공무원 캠프 때도 2박 3일간의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이 굉장히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부모님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높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캠프에 대한 기억이 좋아 자원해서 참여한 소방관들 역시 적지 않다며 아이들을 위한 안전 캠프지만, 도움을 주고 있는 소방관들 역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365 세이프타운 홈페이지에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 관련 배너와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365세이프타운 홈페이지) 이날 진행된 제복공무원 자녀 대상 안전 캠프는 태백시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7.16.~7.28.)의 1회차 캠프였다. 이하 2~4회차 캠프는 일반 국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제복공무원 안전 캠프와 같은 환경, 소방관들의 지도아래 진행된다고 하니 안전 캠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추후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를 기억해두면 좋겠다. 한편 정부와 국회에서는 제복공무원에 대한 존중 문화 확산과 처우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국회에 이어 이번 국회에서도 제복공무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 법안이 발의되어있고, 정부 역시 제복공무원의 근무 환경과 일상생활에서의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의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복공무원의 존중 문화와 처우 개선의 시작은 국민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자신을 희생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 순간에도 일선에서 근무하는 제복공무원을 생각하며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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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신규원전 사업”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으로 확대합니다! 7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와 만나 신규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원전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의 경제협력을포괄적,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