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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학사 탄력운영 가이드라인
오늘은 의과대학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의과대학 학사운영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통상의 학사운영 기준을 적용할 경우 대다수 의대생이 유급을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의과대학 학생들의 대규모 유급이 발생하게 된다면 학생들이 의료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지체되고 이는 곧 의료인력 수급의 차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내년도에는 증원된 신입생들이 입학하는 만큼 대학의 적극적인 준비와 조치가 필요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수업과 실습을 받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걱정과 우려 때문에 대학 현장에서는 탄력적 학사운영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각 대학이 의대생 수업 복귀 지원 및 유급 방지를 위해 학사운영을 보완하는 자율적 조치에 나서고 있지만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대학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조치 수단과 사례를 제공해 달라는 요청입니다.
특히,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는 탄력적인 수업 운영을 통해 의대생들의 수업결손을 신속히 보충하여 유급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주도적인 조치를 건의한 바 있습니다.
교육부는 이러한 대학의 요구를 수용하고 대학별 사례 검토 및 대학 관계자 의견을 수렴하여 의과대학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학생들이 지금이라도 수업에 복귀하기만 한다면 유급에 대한 걱정 없이 원활히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조치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각 대학들은 기존 학사운영 틀에서 벗어나 보다 탄력적이고 신축적으로 수업을 운영하고 그간의 학업 공백 기간을 보충할 수 있는 조치들이 가능할 것입니다.
의과대학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성적 처리 및 유급 관련 조치입니다.
그간 학사운영 차질로 정상적으로 교과목을 이수하지 못한 학생들의 유급 방지를 위해 가장 시급하게 이루어야 할 조치로 우선 각 대학에서는 의과대학 교육과정 및 평가 운영을 학기 단위가 아닌 학년 단위로 전환하는 조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이는 현재의 상태에서 2024학년도 1학기 학생 성적 처리를 마감하지 않고 학생들이 학교로 복귀한 이후에도 그간의 학습 결손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학년말까지 기간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이수와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교과목에 대해서는 미완의 학점인 I학점, 즉 incomplete 학점을 부여하는 조치 등을 통해서 학생들이 일정 기간 내에 학습결손을 보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2024학년도에 한하여 의과대학 학생 유급에 대한 판단 시기, 대상, 기준 등을 달리 적용할 수 있도록 각 대학이 한시적 특례 조치를 마련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내년도 입학 정원의 확대 상황을 고려할 때 특히 현재 의예과 1학년 학생들에 대해서는 대학의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현행처럼 학기 말 또는 학년 말에 일정기준으로 유급을 결정하기보다는 2학기 또는 상위 학년에서 재이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향후 의예과에서 의학과로 진급 시 요건 충족 여부 등을 최종 확인하는 방식으로 유급 결정하는, 유급을 결정하는 등 유급 제도 운영을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현재 의예과 1학년 학생들의 미복귀로 내년도 교육 여건이 악화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대학에서는 2025학년도 신입생 학습권을 우선적으로 보호하는 학사운영 계획도 함께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단적인 수업거부 및 복귀로 인해 대학의 수업 수용 역량이 부족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신입생 학습권이 우선적으로 보호되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 학기 조정 및 교육과정 개편입니다.
학생들이 학교로 복귀한 이후에는 지난 학기 발생한 학업 공백을 빠른 시간 내에 보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다만, 의과대학 교육과정의 특성을 고려할 때 수업을 효율적·집중적으로 운영하면서도 학생들의 학업부담을 완화하려면 학기 조정, 학년별 교육과정의 개편 또는 조정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에 각 대학에서는 학생들의 학습결손 보충을 위해 학년도 및 학기를 다양하게 운영하는 방안도 모색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4학년도 1학기 교과목 이수 기간을 연장하여 2학기와 병행 운영하거나 2024학년도 1학기를 보충하는 학기를 개설하는 등 학생들이 학업 부담 없이 학습결손을 보충할 수 있도록 대학별·학년별 상황과 여건에 맞는 방식을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학기 조정과 연계하여 집중이수제 운영, 학년별 교육과정 조정도 함께 진행하여 학생들이 학습결손을 빠르게 회복하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장 마지막 학년도인 의학과 4학년 학생들의 경우 의사 국가시험 추가 응시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는 의총협 등 대학 현장의 건의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2024학년도 현재 의과대학 상황을 고려하여 4학년 학생들이 복귀하여 남은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의료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서는 2025학년 의사 국가시험 추가 실시를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셋째, 등록금 및 장학금 관련 조치입니다. 2024학년도 1학기 학습결손 보충을 위한 별도의 학기나 과정이 새롭게 개설되는 경우에도 수업에 복귀하는 학생들에게는 이러한 추가 학기 등록과 관련하여 재정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의과대학의 학사일정 변경을 고려하여 국가장학금 신청 기간의 연장을 검토하는 등 학업에 복귀하는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들을 준비하겠습니다.
넷째, 학생들과 소통 및 지원 조치입니다.
각 대학에서는 학사 탄력 운영 조치에 따른 변경 사항을 학생들에게 개별 안내하고 대학 내 의대생복귀상담센터 등을 통해 학생 개별 상담을 적극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학생들이 수업 복귀 이후 어려움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각 학교의 계획을 학생들에게 세심하게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생들의 복귀를 독려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복귀 이후에도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없는지 적시에 파악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와 대학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현재는 의대생들이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긴급한 조치와 대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도 학생들이 졸업하는 시점까지 의료인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충실히 갖춰나갈 수 있도록 각 대학에서는 학습 모니터링, 상담, 지도 등 학습관리 및 지원계획을 함께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각 대학에서는 오늘 발표한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의과대학 학사운영에 필요한 조치들을 신속히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부도 대학 현장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학생들의 원활한 수업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 가이드라인은 의대생 개인에게 특별한 혜택을 주고자 추진하는 조치가 아닙니다. 의료인력 수급 차질로 인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것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의대생 여러분께 절박한 심정으로 간곡하게 요청드립니다. 이제 집단행동을 멈춰야 합니다. 제자리로 돌아와 학업에 복귀하여야 합니다. 여러분이 학업에 복귀한다면 유급에 대한 걱정이나 학업에 대한 부담 없이 학교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와 대학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금 이 시기는 여러분의 인생에서도 그리고 훌륭한 의료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도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더 이상 소중한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우리 의료계를 이끌어나갈 주역으로서 학업에 복귀하는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와 대화의 문도 여전히 활짝 열려 있습니다. 언제든지 대화의 장에 나와 정부와 함께 소통하며 의대 교육 선진화를 위한 논의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께 당부드립니다. 의대생들이 조속히 수업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학생들을 격려해 주시고 훌륭한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성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와 대학은 의대생의 조속한 복귀와 안정적인 적응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우리 의료체계와 의학교육이 세계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우리 학생들도 미래의 의료인으로서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로 하루빨리 복귀하여 이러한 노력에 힘을 보태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 조정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그게 좀 궁금합니다.
그리고 2학기까지도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내년에 여하튼 증원된 신입생과 휴학 처리된 학생들이 동시에 학교를 다니고 교육이 질이 조금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분명한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도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도 궁금합니다.
<답변> 증원에 관해서는 정부가 처음에 2,000명 증원을 발표했고요. 또 의료계와 의대 학생들, 전공의들의 요청에 따라서, 또 여론에 따라서 저희가 올해는 1,500명 규모로 모집 인원을 조정했습니다.
그리고 또 대통령과 총리께서도 여러 번 강조하셨지만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의 경우에는 의료계가 과학적인 근거에 의해서 통일된 안을 제시한다면 얼마든지 대화하겠다.' 이렇게 지금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의대 정원 외에 필수의료패키지나 여러 가지 그동안의 의료계의 요구에 대해서는 정부가 최대한 수용하는 노력을 보여왔다고 생각하고요.
또, 지난번 복지부의 전공의에 관한 조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는 정말 돌아와야 된다, 모든 정부가 할 수 있는 노력들을 다하고 있고 이제 요구 사항들이 많이 수용된 만큼 전공의와 학생들이 돌아와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정부가 최대한 노력하겠다, 계속 노력하겠다, 그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안녕하십니까? 방금 언급하신 것처럼 복지부에서 미복귀 전공의도 봐주고, 또 교육부도 이번 가이드라인 통해서 조금, 어떻게 보면 또 한 발 물러나는 모양새처럼 보일 수도 있어서요. 이런 것들이 좀 지나친 특혜고 다른 학과생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될 수 있지 않나 싶은데요.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고, 또 논의 과정에서 이와는 다른 강경책을 논의하신 것은 따로 없었는지 그것도 궁금합니다.
<답변> 사실 제가 모두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번 또 정부가 탄력적인 학사운영 방안에 대해서 발표한 것도 결국은 의료 수급, 또 의료 안정을 위해서 결국 그게... 환자가 최우선 아니겠습니까? 지금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분들, 또 미래의 의료체계의 안정성, 또 수급의, 원활한 수급 이런 것들을 위해서 정부가 내린 조치입니다.
특별히 특혜를 주기 위한 조치가 아니고 공익을 위해서 정부가 이런 조치를 했다는 말씀을 다시 강조하고 싶습니다.
<질문> 일단 이번 가이드라인 발표 전까지도 의대생들과는 직접 대화를 하지 않았는지 여쭤보고 싶고요.
그리고 예전에 증원 관련 학칙 개정과는 다르게 이 가이드라인은 강제 사항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학칙 개정 과정에서 타 과 교수들의 반대에 부딪힐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 대한 대안이 있는지, 이때도 총장 직권으로 학칙을 개정하도록 하실 건지 이거 여쭤보고 싶고요.
마지막으로, 7월 22일쯤부터 국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데 얼마나 접수할 걸로 예상하고 계신지도 같이 여쭤봅니다.
<답변> 첫 번째가 뭐였죠? 저기...
<질문> ***
<답변> 소통, 소통은 지금 다각적인 방식으로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인 사항을 말씀드릴 건 아닌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렇지만 소통을 하고 있고, 또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더 활짝 문을 열고 계속 소통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가.
<답변> (사회자) 학칙 개정.
<답변> 학칙 개정에 대해서 지금 저희가 40개 대학, 의과 대학을 가지고 있는 총장님들께서 요청을 한 것에 우리가 대응해서 거기에 따른 요청에 대한 조치로서 저희가 이번에 이 방안을 내놓은 것이기 때문에 일단은 대학들의 요구가 있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요. 또 이걸 실행하는 과정에서 또 대학들, 다양한 또 이슈가, 이슈나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부분도 지금 대학 정책이 대학의 자율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지만 또 의료 부분은 워낙 국가적으로 이게 의료수급체계의 안정은 정말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그러면서 또 정부가 또 의지를 가지고 또 개별 대학과 협의를 통해서 최대한 학생들이 돌아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의사 국시 문제는 우리 누가 조금 이야기를... 국장님이 잠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 인재정책기획관 심민철입니다. 의사 국시가 접수를 하게 되면 결국은 자격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하게 될 겁니다. 그 이야기는 뭐냐 하면 지금까지 수업 복귀하는 학생들은 아니고 지금까지 많지는 않지만 소수지만 학교에 남아서 계속 수업을 받은 학생들이 이번에 지원을 하게 될 것이고요. 그 인원은 소수일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숫자는 접수 현황을 봐야 될 부분이고요. 아마 이 학생들 제외하고 나머지 현재 저희들이 가이드라인 통해서 복귀하는 학생들이 늘어난다면 그 부분에 대해 복지부에서도 추후에 추가적으로 국시 실시하는 부분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그건 그때 가 봐서 전체적인 어느 정도가 시험에 응시할지는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답변> (사회자) 사전에 양해 말씀드린 대로 부총리께서는 다음 일정으로 이석하실 예정입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총리께서는 국민 여러분께 인사드린 후 이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국시 관련해서 여쭤보고 싶은데요. 예전에도 대학들이 국시 일정 연기 요청을 많이 해서 교육부에서 검토를 한다고 했는데 그런데 복지부 장관께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었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2025학년도 국시 추가 실시하는 거 관련해서 어떻게 논의를 하셨는지 궁금하고, 별도 안내한다 했는데 언제 발표되는지도 말씀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휴학 승인 불가 방침은 여전한지도 여쭙습니다.
<답변> (최은희 인재정책실장) 첫 번째, 국시 먼저 말씀 주셨는데요. 초반에 바로 기자님 말씀하신 그런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일정을, 국시 일정을 연기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아까 저희 국장님께서도 말씀 주셨지만 1학기에도 비록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열심히 나와서 실제로 실험 실습하면서 국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학생들이 있는데 그 학생들은 당연히 이번에 가을, 9월부터 이렇게 해서 정상적으로 시험을 치러야 되는데 그걸 연기해 버리면 오히려 먼저 와서 수업을 듣고 있던 학생들한테 피해가 되기 때문에, 그러니까 연기라는 부분은 곤란하다는 그런 입장으로 그렇게 말씀을 주셨던 거고요.
역시 또 마찬가지 취지입니다. 학생들이 돌아와서 공부를 한다면 학생들의 시험 일정에 있어서 지체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그런 맥락으로 저희가 이번에 이번 이 탄력 학사운영 가이드라인 이걸 성안하면서 복지부에 적극적으로 현장의 의견을 전했고 저희들 적극적으로 협의를 했고, 말씀드린 대로 복지부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같은 맥락에서 적극, 추가 시험을 또다시 한번 치르는 부분에 대해서 지금 상당히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이고요. 그것이 조속히 마무리가 되는 대로 현장에 또 안내를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휴학 승인에 대한 입장을 물으셨는데 저희가 그동안 견지했던 입장과 동일한 입장입니다. 여전히 우리가 볼 때는 집단적인 지금,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이런 동맹휴학 이런 부분은 사실은 저희가 법령에서 정한 정당한 휴학 사유라고 보기는 어려워서요. 이 부분은 여전히 저희는 절대 불허 방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질문> 본과 4학년 실습과정을 2024학년도 2학기에 보완이 어려우면 2025학년도 계절학기라도 보완을 추진하겠다고 하셨는데요. 그럼 졸업한 후에도 내년 여름학기에서 보충이 가능할까요? 이 부분 궁금하고요.
두 번째는 2학기 등록기간을 필요한 기간까지 연장하겠다고 했는데 그러면 등록금 역시 내년 말에 내도 되는 걸까요?
<답변> (최은희 인재정책실장) 등록... 지금 말씀하신 것, 일단 등록기간 관련해서, 저희가 등록기간이든 성적 기한이든 이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의 취지는 최대한 학생들이 돌아오게 되면, 학생들이 공부를 하려고 한다면 최대한 구조적으로 이런 행정 기한들 때문에 그렇게 복귀하지 못하거나 불안감을 없게 해주려는 그런 취지이기 때문에 저희가 특정해서 여기서 언제까지 이렇게 말씀드릴 수는 없겠습니다만, 왜냐하면 학교가 학사일정을 조정하기에 따라 언제 또 2학기가 시작되는지가 다 다르고 과목별로도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론 말씀 못 드리지만 하여튼 최대한 학생들이 그런 어떤 기존의 일정을 그대로 일률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복귀를 구조적으로 저해하는 부분을 해소해 달라는 그런 취지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말씀하신 부분은 조금 상세한 내용이라, 국장님.
<답변>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 자료 갖고 계신 부분은 가이드라인 부분을 말씀 주신 것 같습니다. 우선 저희들이 1학기 때 이수하지 못한 실습수업 같은 경우에는 2학기 때 보충하게 되는데, 2학기에도 어려운 경우에는 저희들이 약간 오타일 수 있는데 2025년, 2025학년도라기보다는 2025년 1월, 2월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때까지 실습을 채워야지만 저희가 볼 때로는 조금 더 될 수 있을 것 같고, 그다음에 나온 것이 바로 국시 추가 실시입니다. 지금 기준으로 따지면 의사 국시 일정 자체가 픽스가 되지 못할 수밖에 없는 게 학교마다도 교육과정 운영을 다양하게 하다 보면 2학기에서 못 한 부분들을 2025년 1~2월에 계절학기를 통해서 또 추가적으로 해야 되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다 보면 결국 국시 일정이 조금 설정되게 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4학년에 이번에 복귀하는 경우에 어쨌든 간에 보건복지부에서 검토하고 있는 일정에 따라서 국시를 볼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로 나온 것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고요.
이거를 2025년도 7~8월에 한다, 이런 부분이라기보다는 가급적이면 최대한 압축적으로 할 수 있는 여건들은 대학별로 만들어서 해줬으면 한다는 그런 내용들을 담은 것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세계일보 기자님 질의입니다. 크게 두 가지 질의를 주셨는데 첫 번째 질의인 국시 추가 실시 관련 교육부 협의 관련해서는 조금 전 유사 질의에 대한 답변이 있어서 해당 답변으로 갈음하겠습니다.
두 번째 질의입니다. 각 대학에서 대책을 잘 마련하더라도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데 학생 복귀를 독려하는 추가적인 방안이 있는지와 2학기 등록기간까지도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고 등록금을 내지 않는다면 상황이 더욱 복잡해질 텐데 이런 상황에 대비한 대책도 생각 중이신지 질의 주셨습니다.
<답변> (최은희 인재정책실장) 우리, 말씀 주신 복귀를 독려하시는 또 다른 방안이 있는가, 이렇게 말씀을 주셨는데, 이 부분은 앞서 부총리께서 말씀하신 부분 좀 중복되지만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자분들 잘 아시듯이 지금 학생들의 집단적인 수업 미복귀가 지금 학생들만의, 학생 그룹만의 독자적인 결정이라기보다는 지금 의료계 전반의 상황과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시는 대로 이번 주에 복지부에서 전공의 복귀를 위한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한 방책을 내놓으셨거든요. 그래서 그 방책에 지금, 방책을 계기로 지금 전공의들의 거취 부분이 조속히 또 해결이 될 수 있을 걸로, 그런 여건이 조성 지금 되고 있는 부분이어서 그런 부분과 지금 또 학생들의 복귀가 많이 또 연계가 되어 있다는 말씀드리고요.
그리고 저희가 사실은 오늘 이렇게, 이 방안을 보시면 알지만 이 방안에는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현장에서 필요하시다는 것들을 정말 담을 수 있는 선에서는 저희가 기존에 교육부에서 갖고 있던 행정적인 규제라면 규제고 지침이라면 지침을 다 내려놓고 정말 검토를 했거든요.
그래서 학사에 대한 부분뿐만 아니라 사실은 학생들이 돌아오시기만 한다면 등록금에 대한 부분이나 장학금에 대한 부분이나 학자금에 대한 부분이나 이런 것들까지도 다 포괄적으로 걱정하지 않으시고 돌아오실 수 있도록 나름대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지금 이렇게 마련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이것도 분명한 계기가 될 것이고요. 이어서 계속해서 이런 방안을 요청하신 것이 의대의 우리 대표하시는 총장님들이셨고 현장이었기 때문에 이 방안과 함께 좀 더 학교가 더 힘을 내서 다시 한번 학생들 개별 상담과 또 설득과 이런 지원체계를 마련한다면 학생들 복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 KBS 기자님 질의입니다. 가이드라인에 담긴 한시적 특례 조치, 학년제 전환, 장학금 신청 연장 관련 내용은 다른 전공 학생들과의 형평성 논란이 제기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에 대한 교육부 입장에 대해서 질의 주셨습니다.
<답변> (최은희 인재정책실장) 이것도 아마 앞에 부총리님께 아마 특혜 관련해서 기자분께서 여쭤보신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같은 취지의 답변인데요. 글쎄요, 이게 물론 정말 이례적으로 이렇게 하는 것은 맞기 때문에 그렇게 보실 부분도 있겠으나 지금은 좀, 하나는 아까 부총리께서도 말씀 주셨지만 지금 이 상황이 개별 학생들의 어떤 완전 자율적인, 독자적인 결정에 의해서 이렇게 이루어지는 상황이라기보다는 이미 나타난 대로 사실은 이렇게 강... 이런 집단 행위를 강요하는 그런 사례들도 나타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런 여러 가지 복합적인 지금 상황 속에서 어렵게 이렇게 이루어지는 일이라는 것, 그런 부분이 있다.
그다음 두 번째는 이게 또 저희가 의료인력 수급에, 수급에 있어서 학생들이 이번에 많이 정말 계속해서 이렇게 미복귀하게 된다면 큰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의료인력 수급의 원활함과 또 안정성 이런 것들을 잘 저희가 최대한 그런 것들을 보호해서 국민 건강에 보호하려고 하는 그런 공익적 측면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 문화일보 기자님 질의입니다. 가이드라인에는 의대생들이 결국 돌아오지 않을 경우 내년도 신입생의 학습권을 우선 보호하는 방향으로 대학이 운영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신입생의 수강신청 우선권 부여 등 외에 어떤 방식이 가능한지와 의대생이 수업 복귀를 거부할 경우 이에 따르는 교육 환경 악화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뜻으로 읽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어떠한 생각이신지 질의 주셨습니다.
<답변> (최은희 인재정책실장) 저희가 그런 부분을 가이드라인에 담은 것은 크게 한 두 가지 정도의 측면이 있습니다. 우리 언론인 여러분들 잘 아시다시피 저희가 지금도 사실은 수강신청을 원하는 시기에 마음껏 원하는 과목을 듣기는 좀 어렵습니다. 그래서 학교마다 다 이렇게 수강신청 시기도 달리하고 또 어느 분야에 대해서는 학년별로 우선권을 주기도 하고, 이게 지금 수강신청이 사실 그렇게 쉬운 과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지금 저희가 예상하던 증원을 뛰어넘어서 만약에 지금 학년들이 다시 미복귀하게 된다면 아마 불가피하게, 노력은 하지만 그런 불이익이, 불편함이 초래될 수 있다, 그런 것을 먼저 말씀드림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다시 한번 책임 있게 판단하시는 데... 할 때 잘 하셔서 부디 돌아오시기를 정말 간곡하게 당부하는 뜻으로 일단 또 말씀을 한번 드리고요.
또 하나, 한 측면은 뭐냐 하면 지금 어쨌든 우리 신입생들은 증원을 다 알고 그것을 다, 사정을 다 알고 그리고서 들어오게 되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 있어서도, 아무리 어려워도 학교와 정부는 신입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할 수 있게 교육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노력하겠다, 그런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질문> 수강신청권 우선 부여 이외에 다른 어떤 방식이 있는지에 대한 답변...
<답변> (최은희 인재정책실장) 지금 가장 그냥 우리 현장에서도 흔히 걱정하시는 게 수강신청 부분이라 저희가 예시를 들었고요. 또 다양한 사례들이 있을 수도 있고, 또 학교에 따라서는 여건이 너무 잘 갖춰져서 그런 사례가 없을 수도 있고 그래서 그걸 제가 일률적으로 딱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만, 한꺼번에 많은 학생들이 만약에 어떤 과목을 들어야 된다면 예전 같으면 그냥 일시에, 시간표가 한 번이었는데 분반을 혹시 하게 된다면 그런 것도 조금 학생들 입장에서는 불편하실 수도 있겠죠. 그래서 그걸 제가 여기서 학교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이라서 그 정도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 한겨레 기자님 질의입니다. 현재 의대생들 중에는 지금 복귀해서 밀린 진도를 따라잡는 것이 막막해서 돌아가지를 못하겠다, 차라리 휴학을 하고 싶다는 학생들이 많은데 휴학 승인 불가 방침은 여전히 변함이 없는지와 이번 가이드라인은 학교 차원에서 해야 하는 조치들인데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육부에서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있는지 질의 주셨습니다.
<답변> (최은희 인재정책실장) 첫 번째가 죄송한데 잠시.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현재 의대생들 중에는 지금 복귀해서 밀린 진도를 따라...
<답변> (최은희 인재정책실장) 네, 맞습니다. 지금 시간이 그래도 적지 않게, 거의 1학기가 통상적으로 하면 지났기 때문에 학생들 분명히 제가 봐도 부담을 느끼실 수 있을 걸 충분히 저희가 이해를 하고요. 그럴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또 특히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의대 부담... 이게 학습량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그것도 어려우실 겁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같은 고민을 했고 그래서 현장과 의견을 많이 나눠 본 끝에 저희 가이드라인에 지금 담아놨는데요.
하여튼 이런 겁니다. 물론, 집중적으로 공부를 해야 되는 그런 정도의 부담은 있겠으나 저희가 그 가이드라인 예시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보충을 하되, 만약에 보충할 기간이 도저히 적다, 이렇게 된다면 사실 그 부분은 보충 학기를 두더라도 2025학년도 학기로도 조금 연장해서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또 하고요.
또 하나는 지금 의예과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현재의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본과 학생들에 비해서는 개별 교과목들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심화에서 이어지는 교과목보다는 단일 교양 교과목들도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과목 같은 걸 꼭, 학교에 따라서는 원하시면 그런 것도 부담을 내년도 아니면 내후년 아니면 졸업할 때까지 이렇게 학교에 따라서는 그렇게 해소될 수 있는 과목들은 쭉 이렇게 분산해서 배치해서 할 수 있는 거고요.
그래서, 그렇게 해서 최대한, 저희가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희 법령을 개정해서 굳이 의예과, 본과 이렇게 칸막이를 다 두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했거든요. 그래서 그런 교육과정 개편까지 함께 염두에 두시면서 고민한다면 학생들의 부담도 지금 우려하시는 것만큼 그렇게 많지 않을 수 있도록, 않을 수 있을 거라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 연합뉴스 기자님 질의입니다. 크게 두 가지 질의 주셨습니다. 첫 번째 질의입니다. 올해 유급이 사실상 의미가 없어졌고 탄력적 학사운영이라는 명목으로 수업도 상당 부분 파행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계에서 비판하는 의학교육 질 저하가 증원도 되기 전에 실제로 이루어졌다는 비판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정부 입장에 대해서 질의 주셨습니다.
<답변> (최은희 인재정책실장) 교육의 질 저하 부분은 방금 전에 제가 답변했던 거로도 충분히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아까 설명드린 대로 이게 너무 짧은 시간에 모든 걸 다 해야 되는 구조라면 그렇게 말씀을 하실 수 있는데, 지금은 사실 학교와 저희가 정말, 정말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여러 가지 규제 완화와 기존의 틀을 바꿔서 탄력적으로 한다면 최대한 학생들 공부할 것들을 충실히 공부할 수 있도록 그렇게 설계할 수 있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또 교육의 질이라는 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어쨌든 저희가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번 증원으로 인해서 질 저하되지 않도록, 오히려 이번 증원을 계기로 조금 더 그동안 경직적으로 움직였던 부분은 조금 더 유연하게, 학사라면. 그다음에 기자재나 시설이나 교원이나 이런 부분을 저희가 지금 충실히 그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의대 교육 여건을 개선하려고 지금 노력하고 있고 예산도 재정당국과 협의 중입니다.
그래서 의대 교육 선진화방안을 곧 9월에 내놓을 것인데 그런 노력들이 합해진다면 그렇게 학생들이 충실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이어서 두 번째 질의입니다. 정부가 학사운영 원칙을 저버렸다는 점에서 앞으로 의대생들이 본인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또 수업거부를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이는데 수업거부가 앞으로 또 일어날 경우 이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이 있는지 질의 주셨습니다.
<답변> (최은희 인재정책실장) '학사운영의 원칙을 저버렸다.'라고 이렇게 단정하시는 건 조금, 그거는 조금 과도하신 주장이고요. 학사운영의 원칙은 있는데 여러 가지 말씀드렸던 국가적으로도 어려운 비상상황이고 또 학생들의 여러 가지 처지도, 여러 가지 집단행동에 이르게 된 여러 가지 처지들이 본인들이 다 100% 원하고 자발적으로 한다고 보기 어려운 사정들이 있어서 저희가 어떻게 보면 운영의 묘를 통해서 최대한 할 수 있는 것들을 가지고 학사를 잘 운영해서 교육을 시키고자 하는 게 목적이다, 저는 그런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수업거부가 또 있을 때 어떤 또 다른 수단이 있는가? 이렇게 말씀 주시는데 일단은 지금 오늘 이렇게 그동안에 하여튼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서 학생들 복귀를 하라고 말씀드리면서 가장 어려워하시는 수업 부담이라든지 여러 가지 성적 처리라든지 그런 부분들을 해소를 해서 저희가 종합적으로 노력해서 내놓았기 때문에 학생들 돌아올 수 있도록 계속해서 대학과 함께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으로 답변을 대신하겠습니다.
<질문> 1학기를 보충... 1학기 수업을 보충하는 추가 학기에 대해서 등록금을 받지 않게 되면 일선 대학들의 부담이 또 늘어날 수도 있고 2학년 등록 기간을 2학기 말까지로 연장하게 됐을 때 또 재정 부담이 커지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있으신지, 그리고 대학들이 아마 쉽지 않다, 라고 난색을 표하게 되면 어떻게 하실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최은희 인재정책실장) 이 부분도 사실은 대학에서 오히려 먼저 또 요청을 해 주신 부분이기도 합니다. 등록금 부분이 참 어려운데 그래도 다행히 학생들이 어쨌든 1학기에 등록하고 내신 부분에 대해서는 2학기 때 1학기 보충 성격이나 또는 1학기 하여튼 성격의 교육을 할 때는 그 등록금을 이월해서 쓰도록 그걸 차라리 명확히 해 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하신 부분이고요.
만약에 어찌 됐든 학교에서 더 집중적인 노력을 하면서 추가적인 강사료라든지 교육과정을 기획한다든지 할 때 들어갈 수 있는 비용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들도 대학을 지원하고자 지금 사실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재정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의를 할 계획입니다.
<질문> 지난번에 한 대학교 총장님 브리핑... 인터뷰를 했을 때 현재 의과대 학생들이 복귀한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가 단톡방이라고 얘기를 들었는데, 이에 대한 교육부의 대응책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에 대한 대응책이 뭐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최은희 인재정책실장) 정말 쉽지가 않은 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 그래서 저희로서는 지금 어떤 학생들의 단톡방 활동을 저희가 어떤 지침이나 교육부 차원에서 그걸 어떻게, 저희가 뭐라고 말씀드릴 수... 먼저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어서 저희가 잘 아시지만 의대생들 복귀지원센터라고 해서 이렇게 여러 가지 좀 어려운, 그런 지금 단톡방으로 인해서 본인이 복귀는 하기를 원하는데 어려운 그런 상황들이 생기게 되면 단톡방이 됐든 그게 무엇이 되었든 집단적으로 본인의 복귀 의사에 저해하는 일이 벌어질 때는 그것을 저희한테 신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신고를 받고 있고 그 신고에 따라 저희가 필요한 것은 또 처리를 하고 이런 식으로 지금 하고 있고 이번 가이드라인에도 그 부분을 명확하게 해서 신고하실 수 있도록 적극 또 안내를 했습니다.
그래서 또 하나는 저희가 상담을 할 때 조금 더, 이번 가이드라인이 내려가면 이걸 토대로 학교에서 조치들을 하실 건데요. 이렇게 변화된 사항들을 대표에게만 알리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 개개인한테 하여튼, 어쨌든 학교에서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해서 친히 다 알려주도록 그렇게 저희가 부탁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대부분 지금 대책들이 기한을 미루거나 아니면 시한을 늘려서 학생들이 최대한 돌아오도록 하시겠다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내년에 만약에 이와 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오늘 내신 이 비상 학사 가이드라인 시효를 내년이나 내후년까지도 계속 늘릴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하고요.
그다음에 만약에 그렇지 않으시다면 학생들에게 명확하게 메시지를, 올해 돌아오지 않으면 이와 같은 특혜는 다시는 줄 수 없다는 식의 구체적으로 주셔야 될 것 같은데,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최은희 인재정책실장)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요. 이거는 답변이라기보다는, 어쨌든 지금 오늘 이 가이드라인을 처음 발표하는데 이걸 내년 상황까지 연장... 안 돼야 되겠죠.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오늘 직접적으로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조금 시기상조인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질문> 시간표를 보면 보통 의학과 4학년은 겨울방학이 12월 셋째 주부터 1월 셋째 주까지 5주 정도밖에 없는데요.
<답변> (최은희 인재정책실장) 맞습니다.
<질문> 1학기의 실습기간이 평가주 1주를 포함해서 모두 19주인데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5주 안에 실습 보충이 가능하다고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또 사실 내년도로 넘어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이에 대한 입장 궁금합니다.
<답변> (최은희 인재정책실장) 하여튼 실습 부분, 실습 부분이든 2학기 운영 측면에서든 사실은 학생들이 더욱더 조속히 돌아와 주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야만 이게 더 원활하게 작동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다만, 4학년들 실습도 총 52주가 있다면 학교마다 상당한 부분을 3학년 때 커버를 하고 그리고 4학년 때 진행을 하시거든요. 그래서 그게 된다, 안 된다는 학교마다 다 상황이 달라서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하여튼 지금으로서는 돌아오고 또 적정 기간 실습과정을 다 이수한다면 우리 학생들이 국시를 치르는 데는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 복지부와 교육부의 입장이라는 말씀드립니다.
<답변> (사회자) 현장 추가 질의 더 없으시면, 이제 온라인 질의도 없습니다. 그러면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우리 실·국장께서는 국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린 후 이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브리핑과 질의에 참여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답변> (최은희 인재정책실장) 모두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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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안정적 인력 공급 지원…공공형 계절근로 3배 이상 확대 농림축산식품부는 계절성 인력 수요가 높은 주요 품목의 주산지인 30개 시군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농번기 인력지원 특별대책반 가동, 국내인력 중개 지원, 외국인력 적시 도입 등을 추진한다. 또한,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확산하고 밭농업 농기계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농협유통 임직원들이 경기도 여주시 대신농협 관내 농가에서 고구마를 캐며 농번기 농촌 일손을 돕는 모습.(ⓒ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 대응으로 농업인력 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내·외국인 인력 공급을 지원하고 농업 인력수요를 절감하기 위해 기계화·스마트농업 확산 등 체질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에 본격적인 농번기(4~6월, 8~10월)에 대비해 농번기 인력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중점관리 시군 지정·운영, 농번기 인력지원 특별대책반 가동, 국내인력 중개 지원, 외국인력 적시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계절성 수요가 높은 주요 품목의 주산지인 30개 시군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인력공급 특별관리를 추진 중이다. 지난 4~6월 봄철 농번기에는 농식품부 내에 농번기 인력지원 특별대책반을 운영해 현장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농가에 충분한 인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했으며, 대책반 미운영 기간에도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을 활용해 인력수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 중이다. 오는 8~10월 수확기에는 대책반을 재가동하고 지자체, 농협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인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지난해 170곳에서 189곳으로 확대하고, 농업 일자리 정보를 제공·알선하는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을 운영하는 등 공공부문 인력 중개를 강화하고 농촌 일손 부족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경기 군포시의 한 포도농가에서 대학 RCY 회원 학생들과 안산반월농협 관계자들이 농가 일손을 돕는 모습.(ⓒ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농식품부는 임시·상시 농업인력 수요에 대응해 법무부·고용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외국인 근로자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도입하고 있다. 임시 농업인력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계절근로(C4, E8) 배정 규모를 지난해 3만 6000명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4만 6000명으로 확대했으며, 지난달까지 3만 5000명을 도입해 전년 동기 1만 7000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늘어나는 현장수요를 반영해 하반기에 계절근로자 1만 6000명을 추가로 배정하기로 했다. 상시 농업인력인 고용허가제(E9) 외국인 근로자는 올해 4000명이 신규로 입국해 전체 체류인원은 3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2만 9000명 대비 11% 증가했다. 농협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 농가에 일일 단위로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는 지난해 19곳에서 올해 70곳으로 3배 이상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2500여 명(5월 기준)의 계절근로자가 현장에서 활동 중이며, 농번기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단기간 이용할 수 있어 농가 호응이 높다. 한편, 농업 근로자 기숙사 20곳 건립을 추진하고, 주택 부속시설로 근로자 숙소 설치가 가능하도록 농지 내 농업인 주택 상한면적을 확대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농가·법인을 대상으로 농업고용인력 실태조사를 실시해 단기·장기 인력수급 분석 및 외국인력 적정 공급 규모 결정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확산해 노동의 생산성을 향상시킬계획이다. 농작업기 인력 수요가 집중되고 농작업 단계별 기계 개발이 완료된 마늘·양파 주요 주산지 중심으로 기계화를 중점 추진하고, 밭농업 농기계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 올해 53억 원을 투자한다. 관행농법 위주의 노동집약적 노지 농업에는 현장 수요가 많고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적정 스마트농업 기술 중심으로 자율주행 농기계·스마트 관수 등 솔루션을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관 농업경영정책과(044-201-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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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을 높여 시야를 확보하세요!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수칙 교통안전 수칙을 지켜주세요 ! 경찰청과 함께 알아보는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수칙 1. 라디오 볼륨 줄이기!고령운전자의 경우, 청력 반응이 다소 떨어질 수 있어 외부소리를 잘 들을 수 있도록 라디오나 차량 내 소음을 조절해 주세요. 2. 장거리 및 야간운전 피하기!눈이 침침하거나 시력이 나쁘다면 야간 및 장거리 운전 피해야 합니다. 자주 휴식을 취해 눈의 피로도를 최대한 풀어주세요. 3. 운전 경로 미리 파악하기!미리 운전 경로를 점검하고, 내비게이션 조작을 주행 전에 완료하여야 합니다. 4. 좌석 높여 시야 확보하기!저하된 시력이나 녹내장 등으로 인해 시야가 좁아져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운전석의 좌석을 조금 높여 시야를 넓게 확보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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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름의 추억도 캐고 보물도 캐는 고창 구시포해수욕장 고창갯벌의 보물도 캐고 여름날의 추억도 캐고.와, 소리치며 7월의 청량한 바다를 향해 첨벙첨벙 뛰어드는 아이들. 신바람 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저절로 미소가 입가에 걸린다. 이렇게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올여름 휴가에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할 필요가 없는 곳이 있다. 여름날의 바다에서 추억도 캐고 보물도 캘 수 있는 곳! 아름다운 바다, 갯벌, 푸른 숲과 산, 들판까지 다 가진 곳, 전북 고창이다.꼬마들이 조개캐기에 흠뻑 빠져있다.고창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개의 보물을 간직한 도시다. 세계문화유산 고창고인돌,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생물권보전지역(고창군 전지역), 세계지질공원(병바위 등 13개소),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와 농악, 세계기록유산(무장포고문 포함 3종)까지, 고창 곳곳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라는 대단한 자부심을 읽을 수 있다. 그러나 고창을 다시 둘러보면 숨겨진 보물처럼 자랑할 만한 곳이 더 있다.금빛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는 구시포해수욕장.고창의 바다는 갯벌로 유명하지만, 구시포해수욕장은 금빛 모래알이 반짝이는 모래사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는 곳이다. 물이 멀리까지 빠져도 해수욕장의 바닥은 펄이 아니라 고운 금모래가 깔려있어 제대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여행객을 맞이하는 구시포의 하트와 그 사이로 가막도가 보인다.해변 1km 앞에는 쟁반처럼 둥근 가막도가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내고, 해변의 끝자락에 솟아있는 기암괴석은 바다 풍광에 운치를 더한다. 바닷가에 늘어선 키 큰 소나무들은 가지를 길게 늘어뜨리고 강렬한 햇빛에 지친 피서객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해변의 경사는 완만하고 평평해서 어린아이까지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름 피서지이며 고창군에서 가장 큰 해변이기도 하다.고창갯벌 탐방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람사르고창갯벌센터.람사르고창갯벌센터는 갯벌 탐방의 시작이자 끝이다. 특히 아는 만큼 보인다고 생각하는 초등생의 학부모라면 이곳 또한 필수다. 1층 전시관에는 고창갯벌의 특징, 갯벌의 생태계, 갯벌의 보존 가치 등에 대한 교육적인 내용이 알기 쉽게 전시되어 있고, 2층에서는 움직이는 저어새, 바다보석 목걸이 등 직접 만들고 배우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또 센터에서 대여해 주는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고 갯벌 탐방로를 마음껏 돌아볼 수도 있다.30분동안 갯벌탐방을 진행하는 전기차.고창갯벌의 탐방기지인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갯벌 탐방 전기차를 타고 명예습지생태안내인의 풍부한 해설과 함께 30분 동안 고창갯벌을 돌아보는 체험 활동이다. 갯벌을 처음 만나는 아이들에겐 재미와 의미를 둘 다 채울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될 것이다.만돌마을 앞 고창갯벌.일단 고창에 왔다면, 갯벌체험은 필수다. 고창갯벌은 서천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과 함께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이라는 타이틀로 2021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이 갯벌 생태계를 이루고 있어 자연유산으로서의 보존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고창갯벌은 심원면을 비롯해 부안군과 접경을 이루는 곰소만 일대가 핵심 지역으로 2010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면적만 해도 40.6㎢에 달한다. 계절에 따른 퇴적물의 변화 폭이 커서, 갯벌의 바깥부터 안쪽으로 갈수록 모래갯벌, 혼합갯벌, 펄갯벌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갯벌 퇴적 스펙트럼의 전형을 볼 수 있다.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만돌갯벌체험학습장.인기 있는 갯벌체험마을은 여러 곳이지만, 요즘 인기몰이를 하는 곳은 만돌어촌체험휴양마을이다. 마을에서 자체 운영하는 만돌갯벌체험학습장은 편리하고 깨끗한 시설과 넓은 주차장, 마을 바로 앞 갯벌을 수시로 왕복하는 여러 대의 갯벌트럭까지 갖추고 있다. 아무런 불편함이 없이 일사천리로 갯벌체험이 이루어진다. 다만 물이 빠져야 갯벌체험이 시작되기 때문에, 먼저 체험학습장에 전화해 물때를 체크하고 체험 시간을 확인하자.드넓은 갯벌을 누비는 만돌갯벌체험학습장의 몬스터 갯벌 트럭.거대한 트랙터 바퀴를 장착한 갯벌 트럭이 등장하면 분위기가 술렁인다. 영화 매드맥스에 등장하는 거대한 몬스터 자동차처럼 대담하고 화려하게 치장한 모습이 단박에 눈길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갯벌 트럭 위로 줄줄이 올라탄 사람들의 표정은 이미 이기기로 약속된 전쟁터에 나가듯 설레고 즐거워 보인다.만돌마을 앞 고창갯벌이 광활하게 펼쳐진다.눈 앞에 펼쳐진 고창갯벌은 드넓다는 표현을 넘어서 광활하다. 6km에 걸쳐 속살을 드러내는 갯벌은 어디까지 물이 빠졌는지 저 멀리 외죽도까지 걸어서 갈 수 있을 것만 같다. 새파란 하늘과 하얀 뭉게구름 아래로 사방팔방 탁 트인 풍경은 눈도 마음도 뻥 뚫어버리는 통쾌한 매력이 있다.온 가족이 고창갯벌에서 조개를 캐고 시간가는 줄 모른다.갯벌에서 캐낸 동죽이 금세 양파망에 가득 찬다.아이들과 부모들은 근사한 풍경은 뒷전이고 작은 갈고리와 양파망을 장착하고 갯벌의 보물을 캐느라 여념이 없다. 주로 동죽(백합목 조개)을 많이 캐는데 가끔씩 아이 손바닥만큼 큼지막한 조개가 심심치 않게 잡힌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조개 캐기에 흠뻑 빠져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가고, 금세 양파망은 동죽으로 한가득 채워진다.만돌마을 갯벌 앞에 빨간 풍차와 바람개비가 아름다운 서해안바람공원이 있다.온몸으로 갯벌체험을 한 후에는 체험장 바로 앞의 서해안바람공원에서 잠시 쉬어가면 어떨까. 갯벌 전망대와 솔숲 산책로에서 잠시 쉼표도 찍고, 엽서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빨간 풍차와 쉴 새 없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바람개비 앞에서 온 가족 포토 타임도 잊지 말자. 활짝 웃는 아이들의 얼굴엔 나도 캐냈다는 수확의 기쁨과 여름날의 추억이 한가득 묻어 있을 테니까.시원한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지는 동호국민여가캠핑장.구시포와 가까운 동호해수욕장도 해수욕하기 좋고 경치도 수려하다. 특히 고창군에서 운영하는 동호국민여가캠핑장은 해변 바로 앞, 4km나 되는 해송 군락지 사이 사이에 캠핑용 덱이 조성되어 있다. 향긋한 소나무 향기를 맡으며 서해의 붉은 낙조를 즐기는 근사한 오토캠핑이 가능하다. 이용은 고창군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당일 여행 코스〉구시포해수욕장 람사르고창갯벌센터 만돌어촌체험마을(갯벌체험) 서해안바람공원〈1박 2일 여행 코스〉첫째 날 / 구시포해수욕장 또는 동호해수욕장 둘째 날 / 람사르고창갯벌센터 만돌어촌체험마을(갯벌체험) 서해안바람공원여행정보○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고창 문화관광 - 만돌어촌갯벌체험 - 람사르고창갯벌센터 ○ 운영 정보[람사르고창갯벌센터]- 운영시간 : 전시관 09:00~18:00 (화~일)- 휴무 : 매주 월요일- 요금 : 관람료 무료, 전기차 탐방(3000원, 현장접수 및 현장결제) 킥보드, 자전거 대여 (시간당 3000원, 신분증 지참)[만돌갯벌체험학습장]- 운영시기 : 3월~10월(갯벌체험) / 1월~12월(조개잡이 체험)- 운영시간 : 저조 3-4시간- 체험비 : 성인1만 2000원, 학생 8000원, 유아(4세 이상) 6000원 단체(40인 이상: 성인 1만원, 초중고 7000원, 유치원 5000원)○ 문의 전화- 고창군청 관광산업과 : 063)560-2950- 구시포해수욕장 : 063)560-2646- 람사르고창갯벌센터 : 0507)1402-2638, 063-560-2638- 만돌갯벌체험학습장 : 063)561-0705- 동호 국민여가캠핑장: 063)560-8695, 063)560-2958○ 대중교통 정보[기차]- KTX서울역-정읍역, 하루 5회(06:22~19:34) 운행, 약 1시간 45분 소요- 정읍역에서 정읍시외버스터미널까지 도보 약 6분, 고창문화터미널행 승차(36분 소요)- 고창문화터미널에서 101번, 102번 버스 승차, 구시포삼거리 하차(1시간 52분 소요) 구시포해수욕장까지 도보 약 11분* 문의 : 레츠코레일 1544-7788[버스]- 서울-고창,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하루 16회(07:05~19:30) 운행, 약 3시간 10분 소요- 고창문화터미널에서 101번, 102번 버스 이용, 구시포삼거리 하차, 구시포해수욕장까지 도보 약 11분* 문의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1688-4700 고속버스 통합예매, 고창문화터미널 063)563-3388○ 자가운전 정보[경부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이용 논산천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정읍IC에서 고창,정읍방면으로 오른쪽 고속도로 출구 주천교차로에서 고창, 흥덕방면 제하교차로에서 영광,고창, 법성포 방면 야동교차로에서 선운산IC방면 상하교차로에서 구시포방면으로 우회전 자룡교차로에서 구시포방면으로 우회전 구시포교차로에서 직진 구시포해수욕장[서해안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이용 고창IC 아산, 선운산 방면으로 오른쪽 방향 고인돌교차로에서 해리, 무장, 선운사방면 성기교차로에서 공음, 무장방면 궁동교차로에서 동호, 구시포해수욕장, 해리 방면으로 우회전 상하교차로에서 구시포방면으로 우회전 구시포교차로에서 해수욕장방면 구시포해수욕장○ 숙박 정보- 콤마펜션 : 상하면 진암구시포로- 하이구시포펜션 : 상하면 진암구시포로- 강선달힐링센터 펜션 : 상하면 구시포해변길, 0507)1311-6338- 동호비치호텔 : 해리면 구동호1길, 063)562-1300- 동호 국민여가캠핑장(고창군 통합예약시스템) : 해리면 동호리, 063)560-8695, 063)560-2958○ 식당 정보- 만돌큰손 : 백합 칼국수, 심원면 만돌리 1길, 063)561-4788- 은정가든 : 바지락 비빔밥, 해리면 동호로, 063)563-5693- 명진풍천장어 : 장어구이, 상하면 상하1길, 063)563-0250- 나래궁 : 짬짜면, 고창읍 동리로, 063)561-3356○ 주변 볼거리 - 상하농원 - 선운산도립공원 - 고창 고인돌 유적지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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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7 통상장관회의 아웃리치 세션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지오 칼라브리아에서 열린 ‘G7 통상장관회의 아웃리치 세션’에 참석해 공급망 회복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지오 칼라브리아에서 열린 ‘G7 통상장관회의 아웃리치 세션’에 참석해 공급망 회복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지오 칼라브리아에서 열린 ‘G7 통상장관회의 아웃리치 세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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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국가지질공원 고군산군도를 가다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휴가 계획을 세우던 찰나, 방문하려고 했던 곳이 국가지질공원에 등록된 곳임을 알게 됐습니다. 바로 고군산군도인데요. 국가지질공원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봤습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하여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공원이었습니다. 또한 지질공원은 지질유산을 보전, 교육 및 관광에 활용하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으로 일정한 경계와 면적이 있으며, 생물·고고·역사·문화를 모두 포함하여 관리하는 공원을 말합니다. 대한민국 국가지질공원.(출처=국가지질공원 누리집) 지질공원이란 개념은 1990년대 중반 유럽에서 지구역사에 있어 지질학적 중요성을 가진 지역의 가치를 보존하고 증대시키고자 하는 필요에 의해 대두되었고, 2000년 유럽지질공원 네트워크가 결성된 후 2004년에 유네스코가 지원하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가 출범하면서 차츰 일반인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가 201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GGN)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었으며, 그 후 2011년 자연공원법 개정으로 지질공원도 자연공원의 하나가 되면서 법적인 체계가 갖추어졌습니다. 개정된 자연공원법에 따라 2012년 울릉도, 독도와 제주도가 국가지질공원이 되었고, 지질유산의 보존과 현명한 이용이라는 국제적 흐름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지질공원 지도.(출처=국가지질공원 누리집) 국가지질공원 누리집(https://www.koreageoparks.kr)에 들어가보면 대한민국 국가지질공원을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데요,대표적으로 제주도 12곳, 울릉도·독도 23곳, 부산 12곳, 청송 24곳, 강원평화지역 16곳, 무등산권 23곳, 한탄강 28곳, 백령·대청 10곳 등입니다. 지도를 통해 본 국가지질공원은 아름답고 장엄하며 자랑스럽기까지 했는데요,자연과 인간의 지속 가능한 공존을 위해 국가에서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 든든했습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국가지질공원만 정해 전국 투어를 해도 그 의미와 가치가 대단할 것 같았습니다. 고군산군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가지질공원 안내. 이번에는 제가 사는 지역과 가까운 고군산군도부터 먼저 다녀와 봤습니다. 미국 CNN이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저평가된 장소18곳 중 한 곳에 선정된 고군산군도는 63개의 섬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섬이 높이 150m 이하의 낮은 구릉성 산지를 이루며 해안의 기암절벽과 낙조 등 곳곳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돼 서해안 대표 관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범상치 않아 보이는지질구조. 고군산군도의 지질명소는 총10곳이었는데요,말도 습곡구조, 명도 얼룩말바위, 광대도 책바위, 방축도 독립문바위, 대장봉과 할매바위, 선유도 망주봉, 무녀도 쥐똥섬, 신시도, 야미도, 산북동 공룡발자국 화석이었습니다. 사진만으로도 왜 지질학적으로 관심을 갖고 보존하려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물결처럼 휘어진 지질부터 얼룩무늬의 바위, 마치 책처럼 예리한 각을 이루며 발달한 지질, 바위나 돌이 깎인 지질 등 다양한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중 배를 타지 않고 갈 수 있는 무녀도 쥐똥섬과 선유도를 방문했습니다. 무녀도는 약 9천만 년 전에 일어난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섬인데, 외부의 힘에 의해 형성된 휘어진 지질구조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사실 지질구조보다 아름다운 경관과 귀여운 섬 이름에 반해 넋 놓고 봤습니다. 무녀도 쥐똥섬을 바라보는 자녀. 국가지질공원으로 등록된 선유도 망주봉. 고군산군도의 대표 명소 선유도도 방문했습니다. 선유도 어디에서든 보이는 망주봉이 지질공원으로 등록돼 있는데요. 두 개의 봉우리로 이뤄진 범상치 않은 망주봉은 2018년 국가지정문화재도 등록되기도 했습니다. 유문암으로 구성돼 있는 망주봉의 겉표면은 마치 부서진 암석 조각들이 모여있는 형태를 보이는데, 이러한 형태를 각력이라고 부른답니다. 특히 여름철 큰비가 내리면 우뚝 솟아있는 두 봉우리를 따라 폭포 같은 7~8개의 물줄기를 볼 수 있어 장관이라고 합니다. 국가지질공원이라고 알고 보니 더 배울 것들이 많고 얻어가는 것이 있었습니다. 각 지역 국가지질공원 사이트에 가보면 해설 및 체험 프로그램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지질공원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문화해설사 프로그램도 미리 신청하면 좋을 듯합니다. 이번 여름은 대한민국 곳곳에 보석처럼 숨어있는 국가지질공원을 찾아가 보면 어떨까요. 문화와 관광, 지질과 생태 등 다양한 것들을 얻어가실 겁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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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도 헌혈을 할 수 있다? 매월 마지막 주는 반려견 헌혈 신청기간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반려견도 헌혈을 할 수 있냐구요? 물론입니다! 건강한 대형견 1마리의 헌혈로 무려 소형견 4마리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다른 반려견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용기 있게 헌혈을 결심한 '하루'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봐요! 공혈견에게는 휴식을, 위기에 처한 동물에게는 생명을 나누는반려견 헌혈! 꼭 기억해주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