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변인 정례브리핑

안녕하십니까? 7월 2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먼저 발표할 사항이 없습니다. 질문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조금 이른 질문인 것 같기는 한데요. 이번 달에 라오스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서 조태열 장관님이 양자회담 진행하실 것 같은데, 결정된 일정이 있으신지 말씀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이번에 ARF가 북한과 우호국인 라오스에서 개최되는데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참석할 가능성에 대해서 우리 정부는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먼저,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는 각국의 수석대표는 의장국인 라오스측이 발표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 관련 소식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아세안 외교장관회의는 올해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이하여 한-아세안 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점검하는 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조태열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게 되면 여러 회원국 장관들과 자연스럽게 만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질문> 최선희 외무상 참석 여부는요?

<답변> 아까 말씀드렸듯이 의장국인 라오스 측이 각국 수석대표의 참석 여부를 발표하게 돼 있습니다. 아직 그런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여타국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 우리가 먼저 예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유엔 주재 러시아대사가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대북제재 체제를 위반하고 있지 않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물적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는 보도 있었는데 이에 대한 외교부 입장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러시아대사가 언급한 '물적 증거가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북한의 군사력을 증강시킬 수 있는 그 어떠한 군사협력도 안보리 결의에 대한 위반입니다.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기 위해서는, 현재 러시아와 북한 간 이루어지고 있는 제반 군사협력 동향에 대해서 러 측이 더욱 상세하게 설명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나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추가 질문 없으시면 오늘 브리핑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