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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동안 한 명도 늘리지 못한 의대 정원이 비로소 국민과 환자의 수요에 맞추어 확대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의료개혁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국민을 보호하고 의료체계를 되살리고 의료산업을 키우기 위한 큰 걸음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정부의 진심을 믿고 지지해 주신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국민 여러분, 의료계 집단행동이 100일을 넘겼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아직까지 비상진료체계가 비교적 질서 있게 작동하고 있습니다. 의료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계신 대다수 의사 선생님, 의료 공백을 채워준 군의관과 공보의, 간호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국민들이 자신보다 중한 환자를 위해 응급실과 대형병원 이용을 자제해 주신 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정부는 계속해서 의료계와의 소통 의지를 밝히고 실천해 왔습니다. 의대 정원에 대해 정부는 의료계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갖춘 통일된 대안을 제시한다면 언제라도 논의 가능하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습니다.
의료개혁특위 역시 의료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료개혁특위 산하 4개의 전문위원회의 의사 참여 비중은 평균적으로 절반 이상입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일부 의료계 인사들과 의사단체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추가적인 불법 집단행동을 거론하고 계십니다.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가 무기한 전체 휴진을 결의한 데 이어, 의사협회가 오늘 총파업 선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비상진료체계에 큰 부담일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깊은 상흔을 남길 우려가 있습니다. 의료계와 환자들이 수십 년에 걸쳐 쌓은 사회적 신뢰가 몇몇 분들의 강경한 주장으로 한순간에 무너져서는 안 됩니다.
의사들 중에서도 침묵하는 다수는 불법 집단행동에 동의하지 않으실 줄로 압니다. 지금도 절대 다수의 의사 선생님들은 다른 사람 몫까지 당직을 서며 환자 곁을 지키고 계십니다. 조용히 현장에 복귀해 다시 환자를 돌보고 계신 전공의 선생님들도 적지 않습니다.
국민과 환자는 이분들 편입니다. 이분들에게 우리 모두가 따뜻한 박수를 보냈으면 합니다. 갈등을 키우는 대신 현장을 선택하는 분들에게 당신의 길이 옳다는 확신을 드렸으면 합니다.
정부는 총파업과 전체 휴진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의료계를 설득하는 한편, 의료 공백 최소화에 모든 전력을 쏟겠습니다. 의료계는 부디 국민과 환자의 호소에 귀를 기울여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십시오.
국민 여러분, 그동안 많은 분들이 의대 증원은 이해되는데 다른 의료개혁은 민생 현안에 비해 크게 와닿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오늘 국민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을 하나씩 소상히 보고드리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우선, 전공의 복귀와 의료 정상화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전공의 여러분, 여러분은 대한민국 의료계를 이끌어 갈 소중한 국가 자산입니다. 이제는 현장에 돌아오셔서 미래의 의료체계를 정부와 함께 만들어 가길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할 것입니다. 언제든 어떤 형식이든 상관없이 대화하겠습니다. 전공의들이 원한다면 교수님을 포함한 다양한 분들의 참여를 요청하여 함께 대화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복귀를 위해 정부는 지난 화요일 과감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전공의들에게 내린 진료 유지와 업무개시 명령, 그리고 수련병원에 내렸던 사직서수리금지 명령을 철회하였습니다.
이어 지난 수요일 전체 수련병원에 공문을 다시 보내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어떤 행정처분도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정부는 현장으로 돌아온 전공의분들에게 어떤 불안도 없도록 하겠습니다. 복귀하는 분들에게는 행정처분을 포함해 어떤 불이익도 없을 거라고 다시 한번 분명하게 약속드립니다.
이제 각 수련병원에서는 전공의들의 빠른 복귀에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사직이나 미복귀자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도 끝까지 설득하고 필요한 조치를 고민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정부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우리 사회가 복귀 전공의들을 관대하게 포용하는 것이 나라 전체를 위해 더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전공의들의 과중한 근무에 의존하는 병원 운영 관행은 정당하지도 지속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조속히 전문의 중심의 상급종합병원 운영혁신 방안을 마련하여 주요 병원 중심으로 시범 적용하겠습니다.
전공의의 수련 환경도 즉시 개선하겠습니다. 이미 전국 42개 수련병원에서 36시간 연속근무를 단축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의료개혁특위 논의를 거쳐 전공의 연속근무와 주당 근무시간의 단축 방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하겠습니다.
연간 약 4,000여 명을 교육시킬 수 있는 임상교육훈련센터를 2028년까지 모든 국립대병원에 단계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늘어난 의대생들을 제대로 교육시킬 수 있을까 우려하시는 점을 정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의대 정원이 늘어났다고 의대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일은 결코 없을 거라고 약속드립니다.
먼저 올 8월까지 대학별 교수 정원을 가배정하고 내년 대학 학사일정에 맞춰 신규 교수 채용을 완료하겠습니다.
국립대 전임교원 1,000명 충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재정 투자와 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증·개축·신축이 필요한 공사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등 신속히 진행하겠습니다.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된 의대생들이 지역에 남을 수 있도록 지역특화 수련과정 개발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의대 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대 교육 선진화 방안을 제시하고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9월에 확정하겠습니다.
의학 교육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과감히 투자하고 그에 필요한 재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충실히 반영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 의료의 근본 문제는 젊은 의사들이 갈수록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기피하면서 평범한 국민이 위기상황에 내몰리는 일이 일상화되는 데 있습니다.
여기에는 불공정한 보상체계, 의료소송의 부담, 전공의에 의존하는 병원 시스템 같은 복합적인 요인이 있습니다만 역대 어느 정부도 의료개혁을 완수하지 못했습니다. 미봉책으로 문제만 악화시킨 적도 있습니다.
거듭된 정부 실패로 의료계와 정부 사이에는 불신의 골이 깊습니다. 정부가 이번 의료개혁을 시작하기에 앞서 1년 동안 의료계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것도 그에 대한 반성 때문입니다.
지난 2월 발표한 의료개혁 4대 과제에는 의료계가 오랫동안 염원해 온 종합적인 개혁 방안이 담겨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불합리한 수가체계를 바로 잡는 것은 필수의료의 고질병을 도려내는 과감한 조치입니다.
지금의 수가체계는 사람을 살리는 과정 전체를 보는 대신, 의료행위 한 건, 한 건에 대해 똑같이 보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방이나 중환자실처럼 어렵고 힘든 일을 맡은 분들이 적은 보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필수의료 행위에 대한 수가가 전반적으로 낮은 것도 문제입니다. 응급수술 수가가 MRI 촬영보다 낮게 책정되는 일마저 있었습니다. 이런 모순이 쌓여 필수의료 지원자가 줄어들고 그나마 있던 인력도 점점 다른 분야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필수의료가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수가체계를 개편하겠습니다.
첫 단계로 필수의료 분야에 향후 5년간 건강보험 재정 10조 원 이상을 투자하겠습니다. 이식이나 심뇌혈관 질환 같은 중증질환 분야에 5조 원, 저출산으로 타격을 입은 소아와 분만 분야에 3조 원, 필수의료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에 2조 원 이상을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이미 올 한 해에만 중증·응급 소아, 분만, 심뇌혈관 질환 등을 중심으로 1조 2,000억 원 이상의 수가 인상을 확정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중증·응급수술 수가는 최대 3배, 6세 미만 소아 심야 진료에 대한 보상도 2배 이상 올렸습니다.
개흉술이나 개두술 같은 고위험·고난도 수술에 대한 보상도 금년 중에 구체적 개선 방안을 확정하겠습니다.
향후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원 분야와 추진 로드맵을 더욱 속도감 있게 구체화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필수의료만큼 중요한 것이 지역의료입니다. 우수한 지역 국립대병원과 종합병원을 필수의료 중추로 적극 육성하고 지역 내 작은 병원들과의 협력 진료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지역 암센터 중심으로 암 치료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특별회계, 기금 등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별도의 재정 지원체계를 신설하여 확실히 지원하겠습니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등 보건의료 R&D 사업도 빠르게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마지막으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7년 전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미숙아 4명이 잇따라 숨지고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이 한꺼번에 법정에 서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긴 재판 끝에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만 이 과정에서 유족과 의료진 모두 큰 상처를 입었고 전국 의대에서 소아청소년과 지원자가 급감하였습니다.
의료사고 피해자들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보상의 길을 찾되, 필수의료에 헌신하면서 형사처벌의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 의사들의 입장도 균형 있게 헤아려야 합니다.
의료소송의 부담은 의료진과 환자 모두를 힘들게 하는 요인이자 의사들이 필수의료를 기피하게 만드는 원인입니다.
민사 1심의 평균 소요기간은 6개월인데 의료소송은 26개월이나 걸립니다. 이에 정부는 의료계, 환자단체, 전문가들과 논의하여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안을 마련하였고 올해 안에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료사고 피해자의 권리구제도 소홀해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의료인 여러분, 오늘 제가 말씀드린 정책들이 성공하면 우리의 의료는 지금과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우리 국민 모두 지방이든 도서벽지든 전국 어디에 살더라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은 내가 사는 지역, 우리 동네 의사에게 최선의 치료를 받게 될것입니다. 응급실 뺑뺑이, 수도권 진료라는 말이 사라집니다.
소아과, 산과, 외과 등 필수의료를 선택하는 분들이 늘고 그분들이 충분히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환자와 의사 모두 의료사고 소송 부담에서 벗어나 의사는 소신껏 환자를 치료하고 환자는 빠르고 충분하게 보상받게 될 것입니다.
전공의는 수련에 전념하고 전문의가 병원의 중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의대생들은 지금보다 한층 선진화된 의학 교육을 받고 그중 많은 분들이 지역거점병원 수련을 거쳐 존경받는 지역의료계의 리더로 만족스럽게 정착하게 될 것입니다.
탄탄한 지역 강소병원과 동네 병·의원들이 일상의 의료를 책임지면서 상급병원은 중증·난치병 치료와 연구에 집중하게 됩니다.
5대 병원을 포함한 우리나라 주요 병원에는 우수한 경쟁력의 한국의 의료서비스를 경험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들이 더욱 많아질 것입니다. 이제 새롭게 선발되는 의대생들과 과중한 업무에서 벗어난 전공의들은 의학, 의과학 분야와 의료벤처 산업으로 한국을 넘어 해외로도 진출할 것입니다.
세계적인 의과학자가 배출되며, 해외로 진출한 의료인들이 K-의료의 글로벌 위상을 높일 것입니다. 혁신적인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글로벌 의학기업의 성장도 기대됩니다.
오늘 말씀드린 내용 중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꼭 이루어내겠습니다.
병원을 비운 전공의 선생님들, 전체 휴진과 총파업을 고민하는 의대 교수님들과 의사 선생님들,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 모두에게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환자 곁을 지키겠다고 결심해 주십시오. 학교에, 병원에, 현장에 있겠다고 결심해 주십시오. 대한민국은 여러분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질문 두 가지 드리고 싶은데요. 교수 봉직의·개원의가 집단 휴진할 경우 각각 어떤 조치를 할 수 있는지, 그다음 환자에 대한 대책은 어떤 걸 마련하고 계신지가 궁금하고요.
두 번째는 서울대 의대 교수 비대위에서 행정처분을 재개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전공의들에 대해서 명령을 철회하는 게 아니라 취소를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한덕수 국무총리) 우선, 전공의,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여러 번 강조했듯이 하등의 불편이 없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우선, 처분에 대해서는 하지 않겠다 하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정부가 내린 명령에 대해서 취소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로서는 분명히 향후에 대해서 철회를 했다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만약에 교수님들이 휴진을 하시거나 또 환자를, 환자 곁을 떠나시는 그러한 일들에 대해서는 저희는 아직 예상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희가 남은 기간 동안에 최대한 우리 교수님들과 전공의님들과 모두와 시간과 장소, 주제를 막론하고 대화를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또 전공의들이 허용한다면, 또 그러한 일을 받아들인다면 교수님을 비롯해서 많은 의료계와 의료계와 관련이 있는 다양한 분들과도 같이, 자리를 같이해서 논의를 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비상진료체계는 더욱더 문제없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물론, 현장에서 다소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저는 정부와 또 우리 국민들, 또 현재 환자 곁을 지켜주시는 우리 교수님과 또 복귀하신 전공의님들이 정부의 이러한 진정한 진심을 저는 충분히 이해해 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 경우에는 2035년에 의사가 1만 명 추가로 더 필요하다고 하시면서 올해부터 2029학년도까지 매년 2,000명씩 뽑겠다고 해주셨었는데요. 2030학년도부터는 정원이 다시 돌아오는 건지, 그러니까 지금의 3,000명대로 복귀가 되는 건지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올해 500명을 더 못 뽑으셨는데 이 500명 못 뽑은 인원 같은 경우에는 2027학년도, 2028학년도, 2029학년도 3개 중에 언제 추가로 더 보충해서 뽑으실 계획이신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교육 여건인데요. 교수, 국립대 교수 1,000명 증원에 대해서도 말씀을 해주셨는데 이런 것들을 포함해서 시설이나 인력 등은 지금 의대 정원 몇 명을 기준으로 준비를 하고 계시는 건지 궁금하고요. 국립대만 언급이 돼 있는데 사립대의 지원은 어떻게 되시는지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의대생들은 지금 휴학 승인은 부총리님께서 절대 안 된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러면 유급 고려할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되면 지금 총장들이나 대학들 같은 경우엔 등록금 반환소송 우려를 하고 있거든요. 이에 대한 지원과 또 의대생들이 돌아올 명분은 만들어 주실 계획은 없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한덕수 국무총리) 그 부분들에 대해서는 제가 보기에는 교육 부총리께서 답변을 하시는 게 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다만, 2030년 저희가 지난번 의대 증원을 발표를 할 때 저희가 5년마다 우리의 의사 선생님들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계속 하겠다는 얘기를 했고, 또 그것보다 더 완화한 상태로 의료계가 합리적이고 과학적이고 통일된 안을 가져오면 어떤 그러한 정원도, 정원에 얽매이지 않고 논의를 할 수 있다, 이렇게 약속을 드렸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탄력성 있게 이러한 의료 공급과 수요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를 해나갈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답변> (이주호 교육부 장관) 질문하신 것 중에 학생들에게 어떻게 더 명분을 주겠느냐 하는 말씀인데요. 오늘 총리께서 말씀하신 많은 내용들이 저는 학생들에게 돌아올 수 있는 충분히 또 더 많은 명분을 담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 내용들을 조금 더 충실하게 학교 현장에 전달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교육부가 계속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아시다시피 지난 금요일에 의대를 가지고 있는 대학 40개 대학에 총장님들께서 협의체를 구성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회장단과 제가 미팅을 했었는데요. 그 미팅에서도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이나 유급은 불허한다는 데에서는 다 함께 공감을 했고요. 한 명도 놓치지 않겠다는 기존의 교육부 방침에 총장님들께서 다 공감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어떻게든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서 이제는 40개 대학 총장님들과 우리 교육부가 새로 발족하는 의대총장협의체와 함께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또 오늘 총리께서 말씀 주신 새로운 내용들에 대해서 현장에, 정말 학생 한 명 한 명한테 잘 전달해서 더 설득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 여쭤봤던 것 중에 올해 못 뽑은 500명은 그러면 2027, 2028, 2029년도까지는 포함이 되는지.
<답변> (이주호 교육부 장관) 올해 상황은 사실 증원은 2,000명 그대로고요. 사실 증원 내에서 50~100%까지 모집을 허용했던 겁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정원이 그대로 배정이 돼 있고 모집이 1,500명으로 돼 있는 거기 때문에 올해는 올해로 그냥 끝난 거라고 그렇게 이해를 하시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2000년, 2014년, 2020년 역대 의사 총파업 참여율은 몇 퍼센티지 수준이었고, 또 아까 집단행동 예상 안 하신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현재로서 얼마나 많은 의사가 참여할 것으로 예측하시는지 추정치라도 있으실지 여쭙습니다.
<답변> (조규홍 복지부 장관) 복지부 장관입니다. 2020년 그때 의대 정원 확대 시 의사... 의료계에서 총파업을 했었는데 그때도 개원의의 경우에는 10% 미만의 집단휴진 참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희는 휴진율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집단휴진은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것이 최종 결정되고 시행되기 전까지 의료계를 적극 설득하고 그리고 대화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비상진료대책은 저희가 지금 보완 시나리오가 있는데 그것도 현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보완 대책을 시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이상으로 질의응답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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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내수 중견기업 40곳, 수출기업 탈바꿈…맞춤형 지원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첫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발굴한 40개 내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글로벌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첫회의에는 법무부, 관세청, KOTRA,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수출 지원기관 및 중견기업들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개 사 신규 확충을 목표로 18개 수출 지원기관과 함께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출범하고 수출 확대 의지가 있는 내수 중견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발굴한 내수 중견기업 27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기관 매칭(중견련),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KOTRA), ▲물류비 할인(DHL, FedEx), ▲수출금융(무보, 우리은행 등), ▲관세·인증 등 컨설팅(관세청, 해외인증지원단 등), ▲내수 중견 맞춤형 지원시책 강화(법무부, 수은 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출이 1.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KBI코스모링크) 되고, 말레이시아 현지 국립대학 병원과 14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제일약품) 등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창출되고 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적재된 컨텐이너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내수 중견기업 13개 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한편, 수출 지원기관을 신용보증기금을 추가해 18개로 늘린다. 아울러, 무역협회 수출실무교육, 물류 컨설팅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내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수출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수출이 상반기 전년 대비 9.0% 증가하며 올해 역대 최대실적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은 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은 기업군인 만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민관이 원팀으로 중견기업의 세계시장 도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중견기업정책과(044-203-4361, 4369)
- 카드뉴스 이번 주말 어디 가지?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정원’ 8곳을 추천합니다. 무더운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기② 2024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를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 힐링하는 시간 보내세요! ■대한민국 1호 국가 정원 ‘순천만 국가 정원’ ∨어린이 동물원 ∨정원클럽파티, 정원관람차 야간투어(7,8월) ∨순천만 역에서 정원까지 편히 오가는 스카이큐브 · 입장료: 10,000원 · 위치: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47 ■도심 속 최대 규모 철새 도래지를 품은 ‘태화강 국가 정원’ ∨365일 운행하는 무장애 전기 관람차 ∨대나무가 가득한 어린이 놀이터 ∨뛰놀기 좋은 너른 잔디밭과 야외공연장 · 입장료: 무료 · 위치: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연꽃이 만개한 신비로운 공간 ‘세미원’ ∨수생식물, 초본식물, 목본식물 등 270여 종 보유 ∨2만 6천 평 부지의 넓은 정원 ∨손수건 염색, 연꽃 부채 만들기 체험 · 입장료: 5,000원 · 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 정원 ‘거창 창포원’ ∨연꽃, 수련, 수국이 둘러싸인 곳 ∨하천 곳곳에서 서식하는 동물 ∨웰니스 아로마 치유 프로그램 · 입장료: 무료 · 위치: 경남 거창군 남상면 창포원길 21-1 ■울창한 대나무와 피톤치드로 가득한 ‘죽녹원’ ∨울창한 대숲 ∨8가지 주제로 구성된 죽녹원 8길 ∨죽녹원 한옥펜션 · 입장료: 3,000원 · 위치: 전남 담양군 담양읍죽녹원로 119 ■수려한 경관을 간직한 화개산이 품은 ‘화개 정원’ ∨5색 테마로 조성된 정원 ∨스탬프 투어, 방탈출 등 이벤트 ∨화개산 모노레일 · 입장료: 5,000원 · 위치: 인천 강화군교동동로 471번길 6-60 ■자연이 살아 있는 ‘줄포만 노을빛 정원’ ∨20여 종의 자생화와 염생식물 ∨정원 내 람사르 습지 보유 ∨수상 레저 체험장, 갯벌 생태관 · 입장료: 무료 ·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줄포면 생태공원로 38 ■부산의 첫 번째 지방 정원 ‘부산 낙동강 정원’ ∨야생·철새·사람·공유 등 4가지 주제로 운영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물길 ∨샛길 생태문화 탐방로 · 입장료: 무료 · 위치: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 29-61번지 일원(삼락둔치)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에서 취향에 쏙 맞는 나만의 힐링정원을 찾아보세요!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 ①각 지역 관광안내소 혹은 ②산림청 누리집→산림보호→수목원·정원→정원자료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여행 복잡한 도시에서 로그아웃, 별캉스 떠나기 좋은 영양 경북 영양군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지만, 그만큼 비밀스럽고도 깨끗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은하수가 흐르는 하늘, 반딧불이 가득한 숲, 맑고 시원한 계곡까지, 영양의 청정 자연을 누리는 별캉스를 떠나보자. ★추천 코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영양자작나무숲, 영양풍력발전단지, 발효공방1991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첨성대와 밤하늘 풍경. 영양군은 인공조명으로 인한 빛 공해가 매우 적은 도시다. 특히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속한 수비면 일대는 우리나라에서도 밤이 가장 어두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관내 대표 시설은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진입로에도 가로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맨눈으로도 별이 쏟아질 듯 반짝이는 밤하늘을 볼 수 있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2005년 개관한 영양반딧불천문대는 우주의 탄생 및 태양계의 생성 과정과 태양계 행성에 관한 내용을 상설 전시하는 시설이다. 천체관측 시설을 통해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밤에는 행성과 달, 별똥별, 은하수 등을 관찰할 수 있는데, 때로는 지구를 공전하는 인공위성까지 포착되곤 한다. 천체관측실에 설치된 천체망원경. 1층 상설전시실. 완벽한 은하수 여행을 위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달빛이 약할 때 별이 더 잘 보인다는 것이다. 달이 초승달이나 그믐달에 가까워지는 시기, 또는 달이 늦게 뜨거나 일찍 지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별들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영양군 생태사업소 홈페이지에서 별빛 예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6월 또는 8월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에 방문하면 깨끗한 밤하늘 아래 별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 ※ 반딧불이천문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반딧불이로 129- 문의 : 054-680-5332- 홈페이지 : https://www.yyg.go.kr/np/observatory/facilities- 운영시간: 주간 13:00~18:00 / 야간 19:30~22:00 (운영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이용요금: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체험 프로그램비 별도)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의 맑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두 눈 가득 힐링을 만끽했다면, 푸른 숲에서 마음마저 정화할 차례다.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국유림 명품 숲, 영양자작나무숲으로 떠나 보자. 규모는 141.8ha. 인공 조성된 자작나무숲 중 가장 크다. 최근에는 지형이 완만하여 접근성이 좋은 일부 구간이 개방되어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영양자작나무숲 포토존. 죽파리 마을과 자작나무숲을 연결하는 4.7km 구간은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지만, 영양군 측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다. 코끼리 열차처럼 생긴 셔틀버스는 환경 보호를 위해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주중과 휴일에 운행하며, 운행 시간대가 구분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할 것. 계곡이 흐르는 진입로.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진입로부터 걸어보자. 초록으로 가득한 숲과 폭신한 오솔길, 시원한 계곡 소리의 하모니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숲 내부 산책로는 1.49km 길이의 1코스, 1.52km 길이의 2코스 두 개로 나뉘는데, 어느 길을 선택하든 큰 차이는 없다. 두 길 모두 자작나무숲을 이리저리 누비다가 제2쉼터를 거쳐 전망대로 향하는 코스다. 전망대. 영양군이 운영하는 셔틀버스. 코스를 완주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작나무숲 자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수십 년의 역사를 품은 자작나무숲은 마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수많은 새하얀 나무 기둥이 주변을 감싸는 풍경은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이파리와 그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이 주는 청량감도 마음껏 즐겨 보자. ※ 영양 자작나무숲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자작나무길 96 (주차장 및 셔틀 탑승 장소)- 문의 : 054-680-6410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홈페이지 : https://tour.gb.go.kr/tip/storyView.do?idx=16381- 셔틀버스 이용 Tip· 주중: 09:30~16:00 (상·하행 1시간 간격 운행/매주 월요일 휴무)· 주말: 09:30~15:15 (상·하행 30분 간격 운행/중간 지점 하차 후 자작나무숲까지 도보로 30분 이동)· 안전 및 기상 여건에 따라 배차 간격이 달라지거나, 노선이 변경되거나 운행이 중단될 수 있음. 영양풍력발전단지 영양풍력발전단지의 노을 풍경.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영양군 맹동산 일대에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동해와 서쪽 산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모여 풍력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 풍력발전기 관리를 위해 마련된 임도를 따라 정상부에 오르면, 능선을 따라 설치된 수십 기의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능선이 펼쳐지는 풍경. 전망 좋은 곳에 마련된 정자. ※ 영양풍력발전단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 산31-101 발효공방1991 영양군 대표 양조장인 발효공방1991. 깨끗한 자연, 맑은 물이 있는 곳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그 지역에서 빚어내는 술이다. 영양군에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양조장이 있었다. 1926년 창업한 영양양조장은 한 세기 동안 지역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지만, 10년 전 아쉽게도 경영난으로 폐업했다. 그러던 2022년, 영양군이 교촌에프앤비와 협업해 이 공간을 새로운 개념의 양조장으로 세웠다. 발효공방1991의 탄생이다. 막걸리 제조 공간. 발효공방1991에서는 양반들이 즐겨 먹었던 술 감향주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은하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17세기 영양군 재령이씨 종가로 시집온 장계향 선생의 후손인 조귀분 명사가 전수한 비법으로 만들어진 전통주다. 물, 쌀, 누룩 외에 어떤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아 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막걸리로 만든 타르트와 스무디. 은하수 막걸리를 활용한 포토존. 은하수 막걸리는 발효공방1991 내 카페 소풍에서 구매 가능하다. 카페 소풍에서는 막걸리를 활용한 색다른 음료와 디저트도 맛볼 수 있는데, 막걸리를 첨가했음에도 제조 과정에서 알코올을 제거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걸리 특유의 달콤함과 고소한 향이 느껴져 매력적이다. 카페 내부 공간. 세월의 흔적 느껴지는 기록물. 맛있는 디저트로 배를 채웠다면 카페 공간도 천천히 살펴보자. 누룩 냄새가 배어 있는 것 같은 오래된 천장과 벽면, 양조장 이름이 적힌 상자는 물론, 양조장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는 영양양조장이 간직한 구수한 세월의 정취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 발효공방1991 카페 소풍 (영양군꽃차사회적협동조합)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군청길 49- 문의 : 054-682-0230- 운영시간: 10:00~21:00 (주문 마감 20:30/매주 월요일 휴무)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김정흠 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면담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의 부모님은 자랑스러운 제복공무원입니다! 차를 끌고 집을 나설 때마다 집 앞 사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을 마주한다. 바로 집 앞에 롯데몰이 있어 경찰의 정리가 없다면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곳이기에 폭염 가운데서도, 비가 쏟아져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함을 넘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주위에서 알게 모르게 국민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앞서 말한 교통경찰부터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출동하는 경찰과 구조대원, 모두 피하는 불길 한가운데로 뛰어 들어가는 소방대원과 관광객과 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까지. 국민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서 이야기한 공무원들을 흔히 제복공무원이라고 이야기한다. 제복공무원의 사전적 명칭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 소방관, 경찰관, 교도관 등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종을 통칭한다. 제복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소방청에서 조금 특별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청소년 안전캠프가 진행된 강원도 태백의 365 세이프타운. 주차장 근처에서 행사 관련 홍보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 캠프(이하 안전 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소방학교 및 365 세이프타운에서 진행됐다. 제복공무원 중 소방과 경찰, 해경 공무원의 자녀와 순직 자녀의 초등학교 고학년 약 500여 명이 참여했는데, 정책기자단 자격으로 캠프가 진행되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봤다. 집에서부터 세 시간도 더 떨어진 강원도 태백, 수려한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365 세이프타운이 자리 잡고 있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안전 체험관인 세이프타운은 다양한 재난 상황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세이프타운의 가장 위쪽,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 캠프의 주인공과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다. 담당자는 안전 캠프가 올해 3년 차를맞이했다면서 제복공무원 자녀들의 안전 캠프로는 2년 차 캠프라고 소개했다. 처음 캠프를 기획할 때 제복공무원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존중에 대해 생각해보는 방향으로 캠프를 기획했는데 캠프를 진행하며 아이들과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더해 조금씩 더 나은 캠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는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이 진행됐다. 긴장한 모습으로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사회 안전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프지만, 제복공무원의 자녀들에게는 부모님의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면서 누군가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가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을 진행한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다음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종합안전체험관에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체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었다. 발걸음을 옮겨 옆 건물인 종합안전체험관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체험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는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를 나눠 산불과 설해, 풍수해는 물론지진과 대테러에 관련된 체험을 진행했다. 소방안전캠프는 2박 3일동안 진행됐다. 아이들은 편안한 집을 떠나 텐트에서 지내며 서로 금세 가까워 진다고 한다. 그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학생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었다. 체험관을 나오며 해당 체험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면서도 실제로 어려움이 닥친다면 배운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나누는 것을 보니 단순한 체험 이상으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 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순간이었는데 이미 누구보다 가까워 보였다. 담당자에게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캠프에 어떻게 다른 제복공무원의 자녀까지 함께하게 되었냐고 묻자 소방 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면 단순히 소방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일도 많다고 했다. 각자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때로는 자문하고, 때로는 협업하게 되는데, 타 기관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의 유대 관계를 위해 경찰과 해양경찰의 자녀도 초대하게 됐고, 아이들이 잘 어울릴까 하는 걱정도 잠시, 친한 친구처럼 적극적으로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호스를 잡고 직접 물을 쏴볼 수 있던 주수체험. 방화복을 입고 호스를 잡은 모습이사뭇 진지했다. 잠깐의 휴식을 가진 후 차를 타고 세이프타운의 반대편에 있는 태백 소방학교로 이동했다. 소방학교는 평상시 강원지역 신입 소방관의 교육과 직무 향상 교육을 진행하지만, 학생들의 캠프를 위해 특별히 개방하게 되었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물줄기를 따라 체험장으로 이동했다. 가장 처음 마주한 체험은 주수(Fire Stream) 체험이었다. 앞서 방문한 세이프타운의 프로그램에는 약간의 재미가 더해졌다면, 소방학교의 프로그램은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경험과 같았다.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한 채 교관의 지시에 따라 주수하는 학생들의 모습에는 웃음기보다 진지함이 가득했다. 주수 체험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이들 가운데서 우리 아빠는 진짜로 불 앞에 서야 될 거 아니야.라는 말이 들려왔다.학생들이 안전 캠프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일반인인 나에게는 그저 경험하기 힘든 것을 경험해본다는 체험일 수 있지만,아이들에게는 각자의 부모님이 마주하는 현장을 떠올리는 순간이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소방체험학교에서는 실전에서 쓰이는 다양한 장비로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소방관들은 자리를 옮겨 다니며 학생들의 자세를 고쳐주곤 했다. 많은 생각이 들었던 주수 체험장을 뒤로한 채 소방학교의 나머지 체험장을 돌아봤다. 다음 프로그램을 위해 이동할 때는 노래도 부르고, 자유롭게 떠들다가도 수상 구조 체험에서 직접 로프를 던져보고, CPR과 응급처치를 직접 실습해보며, 드럼통 안에 불길을 향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보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돕는 소방관들 역시 자세 하나하나를 교정해주며 올바른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소방학교에서 진행됐던 생존수영. 여름철을 맞아 꼼꼼하게 생존수영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후 자유 물놀이 시간이 주어졌다. 학생들이 가장 환하게 웃던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모든 프로그램을 로테이션 형식으로 체험하게 된다고 했다. 앞서 방문했던 세이프타운과 태백 소방학교의 프로그램들을 한 번씩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담당자는 많은 아이가 참여한 만큼 바쁘게 진행되지만, 야간 프로그램 때 만큼은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휴식을 취하며 친목을 다진다고 했다. 작년 제1회 제복공무원 캠프 때도 2박 3일간의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이 굉장히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부모님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높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캠프에 대한 기억이 좋아 자원해서 참여한 소방관들 역시 적지 않다며 아이들을 위한 안전 캠프지만, 도움을 주고 있는 소방관들 역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365 세이프타운 홈페이지에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 관련 배너와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365세이프타운 홈페이지) 이날 진행된 제복공무원 자녀 대상 안전 캠프는 태백시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7.16.~7.28.)의 1회차 캠프였다. 이하 2~4회차 캠프는 일반 국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제복공무원 안전 캠프와 같은 환경, 소방관들의 지도아래 진행된다고 하니 안전 캠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추후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를 기억해두면 좋겠다. 한편 정부와 국회에서는 제복공무원에 대한 존중 문화 확산과 처우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국회에 이어 이번 국회에서도 제복공무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 법안이 발의되어있고, 정부 역시 제복공무원의 근무 환경과 일상생활에서의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의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복공무원의 존중 문화와 처우 개선의 시작은 국민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자신을 희생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 순간에도 일선에서 근무하는 제복공무원을 생각하며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 숏폼 “한-체코 신규원전 사업”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으로 확대합니다! 7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와 만나 신규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원전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의 경제협력을포괄적,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