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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홍보 추진계획(2024-2027) 발표
안녕하세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을 맡고 있는 용호성입니다.
오늘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해외 홍보 추진계획 2024년부터 2027년까지의 계획에 대해서 브리핑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2월에 저희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이 만들어진 이후에 저희가 중장기 계획을 몇 가지 준비해 왔습니다. 그중의 한 가지가 지난주에 발표했던 국제문화 교류 관련된 정책이 한번 있었고 오늘 두 번째로 해외 홍보에 관련된 전략을 말씀드리고 다음 달에 산업부와 공동으로 콘텐츠 수출 전략에 대한 것들을 6월 중순경에 다시 한번 세 번째로 발표드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저희 해외 홍보 관련된 전략에 대한 배경을 잠깐 말씀드리면 제일 큰 부분은 디지털 전환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저희 언론 환경이라고 하는 부분들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서 크게 변화를 하고 있고 이에 따라서 이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었고, 아울러서 한국이라는 나라가 전 세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이 그동안 크게 변화되어 왔기 때문에 그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하기 위한 부분들이 컸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2월에 저희 실을 만든 이후에 그동안 두 달 넘게 있는 기간 동안 한 30차례에 걸쳐서 관련된 전문가들로부터 자문회의와 포럼 등을 진행해 왔고 그 결과를 오늘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배포해 드린 자료가 보도자료가 있고, 그다음에 상세한 계획 자료가 있는데 상세한 계획 자료에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가 디지털 관련된 기술 변화가 굉장히 가속화되고 있는데 그중에 가장 큰 부분은 생성형 AI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여러 산업 분야에 영향을 미치지만 특히 저희 미디어 분야 같은 경우도 이로 인해서 기사의 생성이라든가 기사에 대한 모니터링 방식이라든가 여러 가지 면의 환경이 변화하고 있고, 아울러서 디지털 전환에 따라서 그동안에 저희가 많이 활용해 오던 제도권 미디어 외에 인플루언서들이라든가 다양한 형태의 비제도권 미디어들이 역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우리나라의 위상이라고 하는 부분이 글로벌 국력 순위에서 나라에 따라 조사 결과가 좀 다르긴 합니다만 2022년도 결과에는 저희가 종합 6위 정도까지 올라와 있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유엔 쪽에서도 저희가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위상이 변화한다는 이런 부분들을 공지하고 있어서 한국이라는 나라의 위상 자체가 국제적으로도 대단히 변화하고 있는 그런 과정에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국제 정세라든가 여러 가지 변화 양상에 대해서 좀 더 책임 있게 글로벌 어젠다에 대응해야 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한국에 관련된 여러 가지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그 배경에는 K-POP이라든가 드라마든가 이런 K-컬처의 확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거에 따라서 만들어지고 있는 호감도의 상승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관한 또 이러한 과제들도 저희에게 다가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배경에 따라서 저희가 준비한 내용들을 보면 우선 반성적 회고를 해보자면 이런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저희가 국가 이미지를 어떻게 홍보할 것인가에 대한 어떤 전략적 방향성이 미흡했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좀 이벤트적으로 저희가 접근한다든가 단편적으로 접근해 왔던 부분들이 좀 아쉬움이 있었고, 이에 따라서 저희가 스웨덴이라든가 핀란드라든가 국가 이미지 홍보를 그동안에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던 나라들의 사례들을 그동안에 많이 연구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저희가 정보 접근 경로별로 홍보 전략을 수립을 못 해 왔는데요. 특히,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사람들이 궁금해할 때 어떤 경로를 통해서 어떤 정보를 접근하는가에 대해서 수요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못했습니다, 그동안에.
그래서 일방적인 정보만을 저희가 쏟아내 왔는데 저희가 이러한 사람들이 어떤 경로, 특히 예를 들어 소셜미디어 쪽이라든가 웹 페이지라든가 여행 가이드라든가 실질적으로 접하는 매체를 통해서 한국에 관련된 정보들이 그동안에 너무나 정보량이 빈약하거나 품질이 미흡하거나 약간 왜곡돼 있는 정보들이 많이 있지 않았는가, 이런 부분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러한 것들에 대응해서 좀 더 개방적이면서도 쌍방향적인 형태의 정보를 제공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비전은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라는 저희가 비전하에 큰 방향에서는 세 가지, 그러니까 더 많은 정보를 더 정확하게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제공하겠다, 라고 하는 이러한 3가지 방향을 설정하고 3가지 추진 전략과 11가지 추진 과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통합적인 홍보 콘셉트의 설계 부분입니다.
그동안에 저희가 국가이미지위원회라든가 여러 가지 그런 비정기적인, 그러니까 비제도적인 형태의 일시적인 프로그램 같은 것들은 있었습니다만 저희가 정부 전체 차원에서 제도적으로 이러한 정책을 추진해 나갔던 체계가 없었기 때문에 저희가 국가홍보전략위원회를 각 부처에 있는 관련 기관들, 부서들과 그다음에 민간 전문가들까지 포함해서 구성해서 여기를 통해서 우리나라 홍보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 설정이라든가 세부적인 전략들을 수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음으로는 공감할 수 있는 국가 홍보 의제를 발굴할 계획인데, 특히 이를 위해서는 그동안 접해 왔던 외신들만이 아니라 저희가 연구소라든가 주요 국제기구나 SNS 등에 대해서 전반적인 모니터링을 통해서 국가적인 어젠다들을 저희가 설정하고 K-담론을 저희가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입니다.
그다음으로는 범정부 차원에서의 일관된 메시지에 관한 부분인데, 말씀드렸던 전략위원회를 통해서 저희가 부처 간의 협업 구조를 만들고, 그다음에 특히 각 부처에서 외신 대변인들이 현재 활동을 하고 있는 부처가 있고 그렇지 못한 데가 있는데 외신 대변인 파트 부분을 인력들을 대폭 보강해서 해외 외신에 대한 저희가 대응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다음에 AI 기반 외신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및 활용 부분입니다.
이건 지난해부터 저희가 시작되어 있는데 현재 3년 차 사업에, 저희 첫 회 사업을 저희가 금년도에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에는 저희가 영어권 매체를 중심으로 접해 왔던 부분들을 대략 한 10여 개 언어권으로 해서 저희가 모니터링 쪽을 다변화하고, 아울러서 개인적인, 그러니까 사람이 개입하는 영역보다는 AI 기반으로 해서 자동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번역하고 분석 리포트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형태로 저희가 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내년 정도에 파일럿 프로젝트가 실행되는 단계에서는 전 부처의 국·과장급 정책 결정자에게까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정도로 저희가 내용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그다음에 디지털 한국 정보의 제공을 위해서 K-인포 허브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 부분에서는 수요자를 중심으로 놓고 지능형 검색 서비스라든가 자동 번역 서비스 같은 것들을 제공해서 한국에 관한 좀 더 정확한 정보들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 중에 특기할 만한 부분들은 위키피디아와 같은 해외에서의 주요 정보 채널의 활용입니다. 수요자 입장에서 볼 때 한국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 주로 위키피디아 같은 것들을 구글링해서 찾게 되는데 정작 저희가 들어가 보면 한국에 관한 굉장히 부정확한 정보이거나 조금 더 최신의 정보로서 정리가 되지 않은 내용들이 부정확하게 제공되는 게 많이 있어서 저희가 관련된 정보들을 생산하는 우리나라 안의 여러 기관들이 있습니다.
연구기관들도 있고 정부에 있는 책임 있는 기관들이 있어서 그쪽에서 생산하는 정보들을 저희가 전체적으로 묶어서 위키피디아와 같은 해외에서의 주요 정보 소스 채널에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해외에서 한국에 관한 궁금증이 있을 때 이러한 공신력을 갖고 있는 채널들이라든가 생성형 AI라든가 여행 가이드북이라든가 관광 관련 웹사이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한국 정보가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그동안에 다국어 뉴스 채널을 운영해 오고 있었는데 편집 부분이 좀 많이 빈약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전직 언론인들, 그러니까 언론 쪽 파트에서 특히 국제부라든가 이런 해외 특파원 경험이 있는 경험 많은 언론인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외부 전문 편집인 제도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코리아채널... 코리아넷과 같은 뉴스 채널에서도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형태의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 아울러서 무료 오픈소스 페이지를 확충해서 한국과 관련된 이미지라든가 동영상 같은 것들이 필요로 할 때 손쉽게 받아서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의 정보 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외신 쪽에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던 부분이 상주 내외신 간에 시차가 있는 정보 제공으로 인해서 어려움이 많이 있었다, 라고 해서 저희가 부처의 협조를 받아서 내외신 간에 시차가 없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비제도권의 뉴미디어와 관련된 부분인데 저희가 그동안 해외에서 모니터링 쪽이라든가 언론 취재 협조를 할 때 주로 제도권 미디어 중심으로만 접근해 왔었는데 앞으로는 저희가 비제도권에서, 특히 개별적인 인플루언서라든가 디지털 저널리스트들까지 활용해서 한국 쪽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함께 만들어가는 콘텐츠'라는 관점인데요. 특히 K-인플루언서같이 저희가 그동안에 비제도권 안에서 콘텐츠를 직접 생산해서 전파하는 역할 하는 분들과 체계적인 협업을 만들어서, 구조를 만들어서 한국 관련된 홍보가 적절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요.
특히, 한국 안에 들어와 있는 주한외국인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이분들 중에는 이민자로 아예 정착을 하신 분들도 있지만 외국인 노동자들처럼 일시적인 기간 동안 들어와 계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상사주재원이라든가 유학생들이나 굉장히 다양한 그룹들이 들어와 있는데 이분들이 사실은 우리나라에 관련된 정보들을 본인들이 오셨던 그 본국과 중간의 가교 역할을 굉장히 많이 하심에도 불구하고 정작 이분들한테 체계적인 정보가 제공되지 않음으로 인해서 왜곡된 정보가 전파되어 나가는 이런 부분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분들을 위해서 우리나라를 홍보할 수 있는 그런 네트워킹 관련된 것들을 지원해 드리고, 가칭 '한국생활 지침서'와 같이 저희가 한국 생활 관련돼서 저희가 역사적인 것부터 경제라든가 사회 같은 생활에서 편리하게 참고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는 형태로 해서 이분들이 좀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한국 관련 홍보대사 역할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제방송 관련된 부분입니다.
아리랑TV가 저희 쪽에서 국제적으로 한국 관련된 방송들을 위성을 통해서 많이 알리고 있는데 아리랑TV가 민법에 의해서 만들어진 재단이라서 항상 재정적인 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쪽을 지원할 수 있는 재정적인 지원 근거를 법령상에 만들어서 좀 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한국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요.
이 과정에서 너무 딱딱한 것보다도 연성으로 한국 관련된 문화 중심으로 해서 다양한 형태의 정보가 아리랑TV를 통해서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위성방송만이 아니라 요즘에 웹 기반 방송들이 많이 활성화가 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한국 관련 정보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상 브리핑 마치고 Q&A 시간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사회자>
지금부터 질의·응답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의·답변을 위해서 방금 발표해 주신 용호성 실장님 외에 채수희 해외홍보정책관님, 해외홍보기획과 김진희 과장님, 해외홍보콘텐츠과 이용욱 과장님, 해외미디어협력과 정현욱 과장님, 해외뉴스분석팀 최강 팀장님 및 실무자가 함께 배석해 질의에 답해 주시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저 두 가지 질문 있는데요. 우선 하나는 K-인포 허브가 어떤 방식으로, 그러니까 이게 뭔가 정부 차원으로 웹사이트나 앱을 구축하시겠다는 건지 아니면 정부에 이미 있는 것들을 활용하시겠다는 건지 구체적인 방향성이 궁금하고요.
그리고 위키피디아나 지금 이미 있는 해외 소스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하시는데 그러면 이게 정부 차원에서 또 이게 위키피디아 같은 경우는 직접 에디팅이 가능하잖아요. 그런 인력을 상주하시겠다는 건지 아니면 거기에 뭔가를 요청하시겠다는 건지 이것도 방법이 궁금합니다.
<답변> 두 가지 사업이 아마 같은 맥락에서 진행된다고 보시면 되는데, 그동안 저희가 한국 관련된 정보를 생산하는 기관들은 사실 이미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교과서를 제작하는 일반적인 기업들, 민간 쪽에서 이런 영역뿐만 아니라 정부기관 안에서도 저희 국사편찬위원회라든가 한국학중앙연구원이라든가, 또 문체부 소속에 있는 여러 박물관이나 도서관 같은 기관들에서 이미 정부기관이나 이런 연구기관들에서 굉장히 많은 한국 정보가 생산되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들이 해외에서 이 정보를 필요로 하는 수요자, 최종 수요자이거나 중간 매개 역할을 하는 채널들에 체계적으로 제공이 안 돼 왔다는 것에 문제의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코리아 인포 허브라고 하는 부분도 저희가 모든 정보가 새롭게 저희가 창작되는 개념은 아니고요. 기존에 이미 어느 정도 공신력 있게 제도권 안에서 만들어진 정보를 저희가 해외 수요자에 맞게 가공해서 하나의 아카이브 형태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해외에서 한국과 관련된 역사에 관련된 것, 경제에 관련된 것, 사회에 관련된 것들 혹은 관련 정부나 공공기관에 관련된 것들이 궁금할 때 이 사이트를 들어와서 저희, 본인들이 필요에 맞는 정보들을 바로 저희가 그쪽에서 뽑아갈 수 있도록 하는 그런 형태의 허브를 구축할 계획인 것이고요.
위키피디아 같은 경우는 조금 성격이 다른데 이 부분은 이미 잘 아시고 계신 것처럼 이게 약간 오픈된 구조로 만들어져서 개별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들이 들어가서 자기가 갖고 있는 객관적, 객관화된 정보들을 올릴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적으로 나서는 거는 조금 부담이 있는 부분이지만 저희가 이러한 기관에서, 이러한 사이트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 기관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총리실 소속에 있는 경사연 쪽에 있는 다양한 연구소들이 있고, 정부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거나 간접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연구기관들 혹은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국사편찬위원회를 비롯해서 다양한 형태의 저희 역사와 사회와 경제와 이런 것에 대한 정보들을 취합해서 가지고 있는 기관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기관들에서, 그동안은 사실은 이런 위키피디아와 같은 해외 채널에 대해서 영문으로 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서 그다지 적극적이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렇다 보니까 굉장히 왜곡돼 있거나 아주 빈약하거나 아웃데이티드된, 그러니까 최신화되지 않은 정보들이 제공되고 있었고 이에 따라서 저희가 그런 기관들과 협의체를 구성해서 정기적으로 이 관련된 정보들을 제공하는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1차적으로는 표제어부터 먼저 발굴해야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요. 어떤 표제어가 가장 검색 요청이 많이 들어오는지, 그럼 그 표제어부터 먼저 발굴해서 그 표제어에 관련된 정확한 한국 관련된 정보를 어느 기관에서 가장 최신의 데이터를 유지하고 있는지를 저희가 파악해서 그 기관에 그 정보를 일정 기간마다 갱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이런 형태로 아마 구조가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린 것처럼 정리하자면 K-인포 허브도 마찬가지고 위키피디아도 마찬가지고 둘 다 현재 이미 저희가 가지고 있는 정보들 중에서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것들을 최종 수요자에 맞게 가공해서 통합적으로 제공한다는 의미이고, 그중에 K-인포 허브는 저희가 주도적으로 사이트를 만들어서 제공하는 개념이고 위키피디아로 대표되는 부분들은 해외에서 이미 있는 채널을 적극 활용해서 제공한다는 걸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사실 각종 채널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려면 사실 실태조사가 되게 중요하잖아요. 위키피디아같이 이런 방대한 정보의 실태조사를 어떻게 하실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국가홍보전략위원회가 통합 홍보 콘셉트를 연간 1회 발굴해서 각종 어떤, 우리 정부나 어떤 해외 홍보에 이용하겠다는 의미인 건지 자세한, 자료에 보면 '연간 1회'라는 표현이 있거든요. 좀 설명해 주세요.
<답변> 실태조사에 관련된 부분은 가장 최우선적으로 들어가야 될 부분인데 지금 저희가 채널들에 대해서 일단 1차 조사 먼저 진행해 왔고요. 각 채널별로 보면 아까 '표제어'라는 제가 표현을 썼었는데 이를 위키피디아 안에서 보면 한국과 관련돼서 어떤 정보가 가장 많이 검색되고 있고, 그러니까 정보에 대한 수요가 어떤 게 가장 많은지, 이런 부분들을 찾아볼 수가 있을 것인데요.
단순히 위키피디아만이 아니라 그건 하나의 예시인 것이고, 예를 들면 한국과 관련된 정보를 어느 경로를 통해서 가장 많이 찾아보는지 저희가 조사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한국을 여행하기 위한 경우라면 여행과 관련된 통합 웹사이트를 많이 찾게 될 것이고 지도라든가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한국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접촉하는 경로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경로별로 저희가 한국 정보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고 그중에는 온라인 매체만이 아니라 전통적으로 저희가 많이 언급해 왔던 교과서라든가 아니면 한국 관련된 가이드북, 이미 오프라인으로 발간된 책자라든가 이런 것들을 전반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각 조사가 된 결과물들에 대해서 저희가 직접적으로 이런 부분들은 저희가 정보 생산 주체가 되는 개념은 아니기 때문에 해당 주체가 정확한 정보를 생산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저희가 그쪽에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로 그렇게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1차적으로는 조사와 관련된 부분이 들어갈 것이고, 그다음에 역할 분담하고, 그다음에 정보 제공하는 이런 단계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고요.
국가홍보위원회라고 하는 부분은 저희가 실무협의회 같은 것들은 1년에 제가 보기에 거의 한두 달에 한 번씩 계속 개최할 것입니다.
다만, 국가 홍보 메시지라든가 전반적인 방향 설정에 관해서는 이게 몇 달에 한 번씩 바뀔 수 있는 부분들은 아니기 때문에 적어도 연 단위 한 번 정도로는, 현재의 국제 정세라든가 이런 것들을 고려할 때 향후 한 1년간의 우리 국가 정보, 국가 홍보에 관한 기본적인 방향 설정이 어떤 방향으로 돼야겠다, 라는 부분들에 대해서 관련된 기관들의 입장이라든가, 또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서 저희가 정리하고 그것들을 각 부처라든가 정부 소속 공공기관들에 공유해 나갈 계획입니다.
<질문> 저도 핵심 가치 중심 해외 홍보 관련해서 아까 사례로 스웨덴과 핀란드를 들어주시면서 국민적 합의에 따라 자국을 반영한 사례라고 말씀하셨는데 국가홍보전략위원회 이외에 국민들의 의견을 담는 방안 이런 것도 생각한 게 있으세요?
<답변> 국민적 합의라고 하는 부분들은 사실 되게 막연한 표현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 부분에 대해서 아주 디테일하게 어떻게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겠다, 라고까지 말씀드리기 좀 어려운 상황이고요.
1차적으로는 소속, 저희가 정부 부처가 다양하게 있고 해당 부처들마다 이해관계를 갖고, 그러니까 stakeholder들이 다 있습니다, 산업계는 산업계대로, 교육계는 교육계대로. 그래서 일단 각 부처 쪽에서 의견이 나오는 부분들이 굉장히 중요하리라고 생각이 들고요.
아울러서 이런 부분들은 정치적인 분야에서도 굉장히 관심들이 많으시기 때문에 저희가 여야 간에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국회에서도 의논하실 수 있도록 안건들을 만들어서 제출해서 그러한 일반 국민들을 대변할 수 있는 정부 내의 혹은 국회의 혹은 언론 쪽에서의 다양한 의견들이 수렴될 수 있는 창구를 개방적으로 유지할 계획입니다.
김진희 과장님 조금 보강 설명드리겠습니다.
<답변> (김진희 해외홍보기획과장) 제가 부연 설명드리겠습니다. 저희가 국가 이미지 조사를 매년 1회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26개국 대상으로 1만 6,500여 명 대상으로 조사를 하고 있고 우리 국민들에 대해서도 동일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저희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저희가 보고서 내에도 간단하게 요약은 해뒀는데요. 전 세계에서 우리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그 이미지라는 게 혁신적이고 창의적이고 친근한, 신뢰할 수 있는 이런 포인트들에 대해서는 대개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것보다 전 세계인들이 더 높은 점수로서 되게 우수한 걸로 측정되었고요.
다만, 우리 국민들이 답변한 성장하는 국가이다, 안전한 국가이다 하는 그런 부분들은 우리 국민들은 우리 국가에 대해서 그렇게 인식을 하고 있는데 세계인들은 그것에 대한 되게 이미지가 좀 낮은 상태로 돼 있어서요.
저희가 전 세계인들도 공감할 수 있고, 또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인식하고 있지만 세계인들은 잘 알지 못하는 우리가 분단국가나 이런 쪽의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지금 치안이라든가 우리 생활상에 있어서 안전한 부분, 또 경험하셨으면 느끼는 그런 이미지에 대해서는 좀 부족하게 인식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런 것들이 전체 큰 틀에서 저희가 지금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라는 그런 홍보 콘셉트 아래에서도 대한민국다운 이미지가 어떤 것인가를 가져갈 때에 저희가 이런 국가 이미지 조사를 바탕으로 해 가겠다는 거고요.
아까 연 1회 개최하는 그런 민관 협의체 내에서 국가홍보전략위원회 안에서 우리의, 가능하면 일관된 이미지에 가장, 우리가 계속해서 세계인들과 소통하고 싶은 이미지로 가져가되, 매년 현안이라든가 국가 정세라든가, 또 우리 정부의 국정 방향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전반적으로 반영해 가면서 우리 국민들도 너무 엉뚱한 이미지다, 우리가 국가 주도적으로 설정한 이미지가 아닌 우리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고 세계인들이 인식하고 있는 이미지로 같이 나가겠다는 그런 계획입니다.
<답변> (사회자) 추가 질문 있으실까요? 더 이상 추가 질문 없으시면 이상으로 질의·응답 마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공지드리겠습니다. 금일 브리핑 내용·영상 일체는 내일 화요일 10시까지 엠바고 준수해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브리핑 마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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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낙동강·금강 공기 중 조류독소 불검출…지난해도 불검출 결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낙동강과 금강의 녹조 발생 지역에서 공기를 포집해 조류독소를 분석한 결과, 모든 조사 지점에서 불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몇 해 전부터 시민단체 일각에서 조류독소가 공기 중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녹조가 발생한 현장에서 에어로졸 형태로 조류독소가 확산되는지 여부를 밝히는 연구용역 및 자체 조사를 수행한 결과다. 특히 연구진은 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공기 포집기를 수표면 근접부, 수변부, 그리고 원거리 지점*에 모두 설치하고 포집시간도 4시간 이상으로 장시간 측정했다. 안동댐 예안교 인근 조류독소 에어로졸 포집 사진(사진=환경부 제공)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녹조가 주로 발생한 지역에서 공기 중 조류독소를 측정했다. 먼저 낙동강의 합천창녕보와 물금지역, 안동댐과 영주댐 지역에서 19개 시료와 금강 대청호와 하류의 웅포대교 지역에서 13개 시료를 포집해 분석했다. 이 결과 모든 지점에서 조류독소가 불검출되었다. 특히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같은 방법의 조사를 수행해 불검출 결과가 나온 데 이어 올해 조사에서도 공기 중 조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은 것이다. 한편 지난해 환경부에서도 한국물환경학회에 의뢰해 낙동강의 도동서원, 영주댐, 무섬마을 등 3개 지역과 옥천군 군북면 지오리 대청호 지역에서 공기 중 조류독소를 분석한 결과 모두 불검출된 바 있다. 김용석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은 “현재까지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에서 공기 중 조류독소가 검출된 바가 없다”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녹조가 발생하는 지역에서 지속적인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평가연구과(032-560-7460), 물환경정책관실 물환경정책과(044-201-6999)
- 카드뉴스 ‘장애인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 시행 ■ 장애인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란?복지로를 통해 위조되거나 실효된 장애인등록증을 가려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 이용 방법복지로 누리집 로그인 → 서비스 신청 → 증명서발급·진위확인에서 장애인등록증 진위확인으로 이동 → 성명, 주민등록번호, 발급일자 등 정보 입력 → 진위확인 버튼 클릭 ■ 장애인등록증 잃어버리면 즉시 분실 신고해 주세요!유효기간이 만료된 등록증은 반납하여야 하고, 잃어버린 경우는 바로 분실 신고하여야 합니다! 반납 및 분실 신고는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합니다. ■ 장애인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확대됩니다! Ⅴ 복지로에서 온라인 장애인등록 신청 가능(’24. 9. 30. 시행) Ⅴ 장애정도심사 결과 국민비서 알림으로 확인 가능 Ⅴ 청소년 장애인에게도 교통카드 기능 있는 장애인등록증 발급(’24. 12. 시행 예정) Ⅴ 분실 장애인등록증 전국 행정복지센터 반납 및 분실 신고 가능(’24. 5. 시행) ■ 장애인 복지서비스·제도 관련 궁금증은 AI 챗봇 ‘챗코디’에게 물어보세요! 카카오톡에서 ‘챗코디’ 채널을 추가하여 궁금한 점을 물어보세요. 나에게 맞는 맞춤형 장애인 복지서비스·제도를 안내해 드립니다! 장애인 복지서비스 및 복지 급여를 편리하게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절차를 세심하게 보완하겠습니다!
- 여행 한국의 진짜 맛, 지역에서 찾다! K-로컬 미식여행 33선 K-로컬 미식여행 33선 한국의 진짜 맛, 지역에서 찾다 - 음식은 그 지역의 문화를 가장 잘 표현하는 언어입니다.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음식들에는 그 지역만의 문화와 역사가 담겨 있기 때문이죠. 목포의 홍어삼합, 부산의 돼지국밥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요? 독특한 재료와 특별한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음식을 통해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해 보세요. K-로컬 미식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택배 운송장 제거만으로도 내 개인정보 지킬 수 있어요! 사람마다 설레는 순간은 제각각 다르겠지만, 내게 있어 가장 설레는 순간 중 하나는택배가 온다는 문자를 받는 순간이다. 하루, 이틀을 기다려 택배 상자가 도착하면 서둘러 물건을 뜯어보고 싶은 마음에 두근거리곤 한다. 물건을 뜯어보고 상태를 확인하고 나면, 물건을 곱게 담아온 택배 상자는 더 이상 관심 대상도 아니다. 빨리 분리수거함에 내버려야 할 존재다. 택배 배송을 받고 나면 물건만 뜯어내고 상자는 그냥 내버리기 일쑤다. 그런데 상자를 내버리기 전에 꼭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운송장 스티커다. 개인정보가 적혀 있는 운송장 스티커를 꼭 제거하거나 지워낸 다음에 상자를 버려야 한다. 택배 상자에 붙어 있는 운송장 스티커.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 나의 개인정보가 적혀 있다. 사실 나도 운송장 스티커를 꼭 제거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몇 년 전까지는 상자를 그냥 내버리곤 했다. 그러면 안 된다는 걸 분명하게 깨달았던 건, 처음 보는 사람이 내 주소를 알고 반가운 척 말을 걸었을 때였다. 몇 동 몇 호에 사는 아가씨죠? 네? 택배 자주 시키는 것 같던데? 네? 아, 저 같은 동 라인에 사는 사람이에요. 저도 한 씨인데 상자 버리다가 보고 반가워서. 순간 머리가 하얗게 변했다. 모르는 사람이 내 주소는 물론, 택배를 주문하는 빈도, 이름 등등을 훤히 알고 있길래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그 후로 운송장을 통해 내 개인정보가 빠져나갈 수도 있다는 걸 깨닫고 운송장 스티커를 꼭 제거하고 분리 배출하는 습관을 들였다. 다행히 나는 큰일이 나거나, 불편한 상황을 겪지는 않았지만, 운송장에는 이름과 주소뿐만 아니라 택배 수신인의 전화번호 등 여러 가지 개인정보가 기록되어 있기에 해당 주소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을 특정 지어서 범죄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얼마 전 뉴스를 보다가, 한 쇼핑몰에서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는 도중에 택배 업체와 배송 방법을 변경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문제는 기존의 송장 위에 변경된 택배사의 송장을 그대로 부착해 발송하면서 발생했다. 자신의 택배를 받아본 고객이 자신의 개인정보가 적혀 있던 송장을 떼자, 그 밑에 붙어 있던 타인의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렇게 운송장 한 장만으로도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는 택배를 받고 운송장 제거를 하는 것만으로도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다며,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더욱 신경을 써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택배 박스를 버리기 전에 운송장을 꼭 제거해야 나의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다. 운송장을 제거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스티커 형식으로 되어 있는 운송장의 경우는 쉽게 뜯어서 버릴 수 있다. 다만 스티커 위에 테이프를 이중으로 붙여놨다거나, 스티커가 아니라 종이 형식으로 단단하게 붙여놓은 운송장은 뜯어서 버리기가 어렵다. 운송장 제거 방법 하나. 스티커를 떼어서 버릴 수 있다. 그런 경우에는 유성펜이나 네임펜 등을 활용해 개인정보가 적혀 있는 부분을 꼼꼼하게 칠하거나, 물파스 등을 발라 운송장 위에 적힌 글자를 지워낸 뒤 분리 배출하면 된다. 운송장 제거 방법 둘. 운송장 위에 적혀 있는 정보를 까맣게 칠하거나, 지우는 도구를 활용해 글자를 지워버릴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운송장 바코드다. 운송장 바코드를 스캔해도 개인정보를 알아낼 수 있기 때문에 바코드가 있는 부분도 확실하게 제거하는 게 안전하다. 이렇게 1분만 투자하면 안전하게 내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다. 운송장 제거뿐만 아니라 택배 이용 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물건을 주문할 때는 안심번호를 활용하는 게 좋다. 나의 전화번호가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방식의 쇼핑몰이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기보다는 임시 가상번호를 활용하는 게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효과적이다. 또한 택배사나 쇼핑몰 측에서 안내되는 메시지에 유의해야 한다. 요즘 스팸 메시지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만큼, 배송 안내 문자를 받더라도 택배사나 쇼핑몰의 공식 번호나 메신저로 연락이 도착했는지 그 여부를 꼭 확인하고 안내 링크 등을 누르는 게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도움이 된다. 내가 주문한 적이 없는 물건에 대한 배송 안내 문자를 받으면 함부로 열어봐서는 안 된다. 대부분 스미싱일 가능성이 높으니 링크를 섣불리 눌러서는 안 된다. 택배가 배송된 뒤, 바로 받아볼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안심택배함을 이용해 택배를 보관하는 편이 좋다. 내가 택배를 바로 받아볼 수 없어 아파트 복도나 경비실 앞 등 공개된 장소에 오랫동안 방치될 경우, 개인정보가 더욱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집 앞에 택배를 쌓아놓고 방치할 경우 절도 범죄 발생 빈도도 높아진다고 하니 주의하는 게 좋겠다. 매년 9월 30일은 개인정보 보호의 날이다. 개인정보 보호의 날은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일인 2011년 9월 30일을 기념하여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자기 자신이 유출 피해를 예방하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개인정보의 유출 빈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누리집(www.pipc.go.kr)에서는 일상 속 우리가 접하는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나의 개인정보를 지키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SNS 등에서는 계정 해킹이 발생하거나, 나의 사진이 타인의 프로필 사진으로 활용되는 피해가 발생하곤 하는데, SNS 비밀번호를 타인이 유추할 수 없도록 영문, 숫자, 특수문자 등을 다양하게 조합해서 설정하고 개인정보 공개 범위를 적절하게 조정해 놓는 게 중요하다. SNS 계정의 공개 범위를 비공개로 설정해 나의 정보를 최소한의 사람에게 노출하려고 하고 있다. 올린 게시물을 주기적으로 삭제해주는 것도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이 된다. 게시물 하나에 담겨 있는 정보 자체는 미미해도, 여러 게시물이 모이고 모여 나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바깥에서 공용 PC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개인정보 침해가 일어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는 프린트 서비스를 이용하느라 학교 복사실의 공용 PC를 자주 사용하는데, 최근 복사실 공용 PC에서 학교 이클래스를 사용하고 로그아웃하지 않았던 학생이 이클래스에 제출했던 과제를 삭제당하는 피해를 당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로그아웃 되지 않은 화면을 발견한 누군가가 제출된 과제를 마음대로 삭제한 모양이었다. 로그인할 때 2단계 인증등을 설정해 본인이 아니면 로그인을 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도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아이디 해킹 등의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학교나 PC방 등의 공용 PC를 사용한 다음에는 꼭 로그아웃하는 습관을 들여 나의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한다. 내가 로그아웃을 잘하더라도 브라우저에 ID나 비밀번호가 저장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설정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여러 상황에서 나의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을 살펴볼 수 있다.(출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누리집에는 이외에도 배달, 주문 사례, 학원 출결 사례, 광고 동의 사례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 예시와 예방 방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니 개인정보 지킴 가이드(https://mydatasafe.kr/)를 살펴보고 숙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정보 유출 예방, 단어만 들으면 거창한 듯 들리지만 간단하고 사소한 습관 하나만으로도 개인정보 유출을 쉽게 예방하고 나의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1분의 노력이 나를 지킨다는 사실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영상 신뢰받는 국군 [’24.9.30.~10.4. 국민 곁으로]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