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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처럼 늘려도 무선통신 성능이 유지되는 전자피부 개발' 관련 브리핑
안녕하십니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진흥과 강호원 과장입니다.
오늘 브리핑할 내용은 내일 새벽 네이처지에 게재되는 한양대학교 정예환 교수님의 연구 성과입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기초연구 우수신진연구사업에서 지원하였습니다.
교수님의 연구 성과는 형태를 변형해도 무선통신 기능이 그대로 유지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이라는 측면에서 학문적 그리고 산업적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자의 자율성과 창의성 보장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연구과제를 발굴하여 기초연구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연구 의지와 역량을 갖춘 연구자가 자율적으로 꾸준하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연구 업적 및 성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예환 교수님께서 설명해 주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예환 한양대학교 교수>
안녕하십니까? 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정예환 교수입니다.
오늘 저희가 설명드릴 내용은 내일 발표될, 네이처지에 발표될, 타이틀은 'Strain-Invariant Stretchable Radio-Frequency Electronics'라고 해서 우리말로는 ‘변형 불변 신축성 무선주파수 전자 기기’에 대한 내용으로 연구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간략하게 저희 연구의 개요와 그리고 지금 웨어러블 기기, 신축성 기기가 활용되는 웨어러블 기기의 기술적 현황과 미래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지금 현재 웨어러블 기기는 팔에 차거나 몸에 입거나 하는 형태로 개발이 발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만, 이 안에 있는 전자 기기 형태를 보면 저희가 찰 수 있도록 만들긴 했지만 안에 있는 전자 기기는 아직까지도 딱딱하고 그리고 비유연한 그런 반도체칩과 그리고 밑에 있는 기판을 활용해서 그냥 유연하게 패키징한 형태로만 개발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가올 미래에는, 가까운 미래에는 저희가 이런 패키징된 형태뿐만 아니라 전자칩 자체가 굉장히 유연하고 또는 신축성이 있어서 피부 또는 우리 몸 안에 있는 장기에까지 붙일 수 있도록 발전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 신축성 기기를 향해서 저희가 기술적 접근방법이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기존에 있는 딱딱한 칩들이나 그런 비유연한 칩들을 기계적 디자인을 통해서 구불구불한 배선을 활용한다든지 아니면 칩을 여러 개로 쪼개서 대면적으로 어레이 형태로 나누고 그들을 구불구불한 배선으로 연결해서 전체적으로 늘어나게 한다든지 하는 방법이 있고요.
또 하나의 방법은 아예 이 모든 반도체와 배선 소재를 신축성 있게 재개발을 해서 신소재를 활용한 형태로 저희가 접근을 하는 방법으로 크게 나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많은 연구진들이 이러한 연구를 향해서 좀 다양한 센서, 헬스케어 센서나 웨어러블 기기를 향한 새로운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하고 있지만, 여기서 간과되었던 부분이 뭐냐면 웨어러블 기기다 보면 아무래도 몸에 착용을 하고 저희가 자유롭게 움직여야 되는 그런 상황이 많이 발생을 하는데 그럴 때 있어서 무선통신 기능과 그리고 이 칩들을 구동할 수 있는 전력 문제가 아직 해결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무선주파수, 그러니까 무선통신이나 전력을 가능하게 하는 그런 무선주파수에 대해서 제가 간략하게 먼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무선주파수, 영어로는 Radio Frequency 또는 ‘RF’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RF 기술은 저희가 흔히 아는 DC, 직류 형태의 전기를 활용한 게 아니라 교류, AC, Alternating Current라는 위아래로 움직이는 전류 또는 전압을 가지고 저희가 멀리 통신할 수 있는 기술을 RF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가 먼 거리, 장거리 통신을 하기 위해서는 이런 주파수, 그러니까 교류 전류의 주파수가 굉장히 높아지게 됩니다. 어느 정도 높아지냐면 GHz 대역으로 굉장히 높은 주파수로 올라가게 되는데 여기서 큰 문제가 발생을 하게 됩니다.
이 DC와 AC 전류를 가지고 회로를 설계할 때 DC는 단순하게 이 전류가 금속 형태의 배선을 통해서 전달이 된다면 AC, 교류 전류는 배선을 통해서 움직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주파수가 빨라지다 보면, 굉장히 높아지다 보면 그 전류를 주변으로 자기장을 형성하게 되고, 오른손의 법칙에 의해서 자기장을 형성하게 되고 외부 환경에 굉장히 민감해지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는 외부 환경이 제대로 조성이 안 되면 저희가 전달하려고 하는 시그널이나 그런 신호나 아니면 전력이 외부로 누출이 돼서 로스가 생길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신호와 교섭이 발생해서 완전 신호가 변환이 될 수도 있는 그러한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이 회로를 디자인하는 데 있어서 DC는 굉장히 간단하지만 AC는 굉장히 정교한 디자인과 그리고 외부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점은 AC 전류들이 지나갈 때 밑에 있는 기판의 물질, 특히 기판의 유전율과 그리고 유전손실값이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여태까지 발전돼 왔던 PCB, 인쇄 회로 기판 기술은 이러한 AC 회로에도 굉장히 이런 로스를 발생시키지 않을 수 있도록 정교하게 소재적으로 발전이 많이 됐다고 보실 수 있는데요. 지금 저희가 접근하려고 하는 신축성 회로 기기에서는 이런 기판 소재가 제대로 개발이 안 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뭐냐면 저희가 무선통신이나 무선전력을 신축성 기기에서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신축성 기판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보고 있고, 저희 연구실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고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기존 연구들을 보시면 왼쪽 여기 슬라이드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여기 구불구불한 구조 배선 기판을 쓰든 기반을 쓰든 아니면 내재적 신축성, 그러니까 신소재 기반을 쓰든 모두 주파수가, 이 작동 주파수가 신축성에 의해서 떨어지는 것을,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그 말은 뭐냐 하면 이 RF 소자들, 그러니까 무선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이런 소자와 회로들이 늘어나게 되면 작동 주파수가, 만약에 저희가 블루투스를 하기 위해서,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를 하기 위해서 2.4GHz에 맞춰 놨다면 늘리게 되면 이러한 주파수들이 아래로 감소하는 그런 현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들로 신축성 기기들이 늘리면 더 이상 통신을 못 하게 되고 전력을 수신할 수 없는 그런 아주 악효과가 날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저희 연구실이 신축성 안테나를 제작해 봤을 때도 비슷한 현상을 겪었습니다. 이게 보시면 여기에 나타나 있는 이 피크, 꼭지가 바로 작동 주파수라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0%에 지금 2.4GHz에, 저희도 블루투스 구현을 하기 위해서 2.4GHz에 맞춰 놨지만 30% 정도만 늘려도 이 주파수들이 1.7GHz까지 떨어질 수 있는 그런 현상을 저희가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그러면 디자인 자체를 한번 바꿔 보자 해서 기존에 있는 왼쪽 위에 보시는 이 패치 안테나를 약간 좀 더 늘어났을 때 늘어나는 면적이 덜 늘어나도록 유도를 하기 위해서 새로운 디자인을 접목을 시켰는데도 보시다시피 기존의 2.4GHz가 1.9GHz까지 떨어지는 것을 확인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런 부분들을 디자인으로는 해결할 수가 없고, 소재적인 측면에서 아예 원천 기술을 개발을 해야 저희가 아무리 늘려도 주파수가 변하지 않는 기기를 개발할 수 있겠구나, 라고 깨닫고 소재를 접근을 시작했습니다.
이 소재를 개발할 때 저희는 먼저 이 안테나를 설계하는 이런 공식과 설계방법론을 살펴보았는데 보시다시피 기판의 유전율, 그러니까 영어로는 dielectric constant에 굉장히 의존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dielectric constant가 만약에 높은 5 정도 되는 그런 기판을 활용해서 안테나를 만든다면 이 안테나 사이즈는 약 28x36mm로 저희가 만들 수 있는 반면에, 만약에 dielectric constant 3 정도밖에 안 되는 낮은 수치를 갖는 기판을 활용해서 똑같은 2.4GHz 안테나를 작업을 한다면 이보다 더 큰 36x44mm의 굉장히 큰 안테나로 저희가 설계를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옵니다.
그 말은 거꾸로 얘기하면 만약에 저희가 작은 안테나를 늘려서 크게 만들었을 때 이 기판의 유전율이 같이 동시에 감소함으로써 이 주파수 이동을 저희가 보상을 할 수 있다면 아무리 늘려도 변형 불변 신축성 안테나, 안테나뿐만 아니라 모든 이런 RF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저희는 그러한 기판을 일단 만들기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보시면 지금 저희가 개발한 신축성 기판 소재 3차원 일러스트를 설명드릴 텐데요. 이 3차원, 이 기판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낮은 유전율을 가진 그런 탄성체, 그러니까 고무 같은 탄성체와 그리고 굉장히 높은 유전율을 가진 나노입자를 혼합시켜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저희가 이 안의 전체적인 복합체의 유전율을 저희가 자유자재로 컨트롤할 수가 있게 되고요. 그리고 더 나아가서 얘네를 늘렸을 때, 이 기판을 늘렸을 때 유전율이 저희가 원하는 대로 감소를 하거나 증가를 하게 만들려면 저희가 3차원적으로 이 안에 있는 입자들을 구성을 시켜야 되는데, 이 구성 작업에 있어서 저희는 이 나노입자를 미세형, 미세 사이즈, 그러니까 한 100~200마이크로 수준의 무리 형태로, 무리 형태로 클러스터를 만들어서 늘리기 전에는 구체 형태를 유지하다가 늘리고 난 뒤에는 타원체로 변형이 되어서 전체적으로 기판의 유전율을 감소시킬 수 있는 공정과 그런 방법론을 새롭게 개발을 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결과를 보여드리면 지금 왼쪽 보이시는 이미지들이 클러스터로, 그러니까 무리 형태로 저희가 만든 입자를 보실 수 있고요. 그리고 늘어났을 때 구체 형태의 클러스터가 타원체로 변형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이랬을 때 기존 기판에 비교를 해서 저희 기판은 0%에서 30%까지 늘렸을 때 선형적으로 유전율이 감소하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런 기판과 그리고 저희가 가지고 있는 이 RF 소자 디자인 기법을 활용해서 새로운 안테나를 개발했습니다. 그래서 보시다시피 아무리 늘려도, 30%까지 늘려도 주파수가 2.4GHz에서 떨어지지 않고 계속 2.4GHz를 유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안테나를 가지고 먼저 전력 전송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영상을 보여드릴 텐데요. 보시면 위에 있는 안테나는 기존의 그냥 고무기판을 활용해서 만든 안테나인 반면에 아래 안테나는 저희가 개발한 신소재를 토대로 만든 기판입니다.
그래서 먼저 위의 영상을 보시면 처음에는 LED가 전력을 전송받고 있기 때문에 켜져 있다가 조금만 늘려도 꺼지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는 반면에, 저희가 개발한 안테나를 보시면 늘리기 전과 늘리기 후의 LED의 휘도, 밝기가 그대로 유지되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저희는 이 안테나뿐만 아니라 고주파 회로에 활용되는 모든 소자들, 안테나 그리고 저희가 흔히 핸드폰을 충전하기 위해서 쓰는 무선충전용 코일도 RF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저희가 활용한 소재로, 저희가 개발한 소재로 주파수 이동을 저희가 막을 수 있는 것을 구현했습니다.
그래서 위에는 안테나 그리고 중앙에는 무선충전 코일 그리고 아래에는 배선, 배선도 그냥 DC, 직류 회로에서는 배선 기술이 그렇게 크게 중요하진 않지만 고주파 회로에서는 이 배선이 고주파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주파 특성도 늘어났을 때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도 저희가 개발한 신소재를 활용해서 변형 불변 RF 배선 기술도 개발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희가 그래서 이렇게 종합적으로 코일과 무선충전용 코일과 저희가 개발한 배선 기술을 활용해서 RF 회로를 직접 설계했고, 다수의 LED를 무선으로 전력을 전달할 수 있는 모습을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여기 보시면 다수의 LED가 신축성 기판 위에 올라가 있고 기판이 여러 모양으로 변형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켜져 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겠습니다.
저희의 기판은 RF적으로 기판 기술에 있어서 신축성 기판으로 활용을 했을 때 유전율이 떨어지는 그런 장점도 가지고 있지만, 지금 기존의 고무기판이 가지고 있지 않은 그런 또 다른 단점들을 저희가 또 극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열 문제입니다. 이 고주파 회로들은 굉장히 많은 열을 방출하고 있는데 저희 기판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inclusion으로 쓴, 입자로 쓴, 나노입자들이 세라믹 파티클이라고 해서 굉장히 높은 열전도율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혼합을 했을 때 열 방출도 굉장히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이 중앙에 있는 이미지는 그냥 기존의 고무기판을 활용해서 소자를 구동한 것이라면 오른쪽에 보이시는 이미지는 저희가 새롭게 개발한 신소재를 활용해서 저희가 구동을 했을 때 좀 더 낮은 온도에서 구동을 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종합적으로 모든 회로와 무선충전 코일 그리고 안테나도 종합적으로 통합을 시키기 위해서 하나의 헬스케어 기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 봤을 때 통신 성능을 확인해 보시면 기존 기술 같은 경우에는 조금만 늘려도, 굉장히 조금만 늘려도, 30%만 늘려도 무선통신 기능이 약 2m에서 끊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반면에, 저희가 개발한 기기는 90m까지도 늘렸을 때 구동을 하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무선충전 기능 같은 경우에도 효율이 늘렸을 때 만약에 55%의 기존 효율을 가지고 있는 무선충전 코일이 늘리게 되면 기존 기판을 활용을 하면 30%대로 떨어지는 반면에, 저희가 개발한 신소재를 활용을 하면 충전 기능이 계속 똑같은 효율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기기들을 활용해서 각종 생체 신호를 저희는 측정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팔에다가 붙여서 맥박을 측정을 한다든지, 맥박을 측정할 때는 저희가 무선으로 0~30m까지 측정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고요.
그리고 그 외에도 뇌파라든지 아니면 이러한 움직임, 근전도, 온도도 저희가 개발한 신소재를 활용해서 무선으로 최대 30m까지 저희가 생체 신호를 송·수신할 수 있음을 구현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돼서 이러한 무선 신축성 기기의 활용 방안은 굉장히 무궁무진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신축성 기기는 웨어러블 기기뿐만 아니라 신축성 디스플레이 또는 implantable devices, 생체이식형 디바이스, 아니면 옷감 형태의 이런 e-textile 형태로도 저희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굉장히 무궁무진한 그런 응용 분야를 가지고 있다, 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저희 연구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연구는 과학기술정통부의 우수신진연구사업과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 그리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전파연구센터사업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사업으로 지원을 받아서 수행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얘기 잘 들었고요. 그런데 궁금한 게 참 많습니다. 하나하나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90m 정도 주파... 그러니까 통신이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아까 인체 통신은 30m?
<답변> (정예환 한양대 교수) 맞습니다.
<질문> 그 차이가...
<답변> (정예환 한양대 교수) 저희가 이 통신 자체는 90m를 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을 했는데 30m 이상으로는 아직 저희가 사실 테스트를 하지 않았고요. 30m까지만 해도 세계 최초로 굉장히 장거리 통신이라고 보고 거기까지만 구현한 상황입니다.
<질문> 혹시 통신 과정에서 주파수 간섭이나 이런 건 안 나타나나요? 어떻습니까?
<답변> (정예환 한양대 교수) 통신 과정에서 주파수 간섭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질문> 그러니까 각 개별적으로 다 이렇게 통신을 할 수 있다는 의미인 거죠?
<답변> (정예환 한양대 교수) 네, 맞습니다. 그런 부분들은 이 주파수 대역의 문제가 아니라 저희가 활용하고자 하는 통신 기술, 블루투스냐, 아니면 와이파이냐, 이런 기술에 따라서 간섭 문제는 이미 해결이 되고요. 저희는 그 주파수에서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그런 하드웨어를 개발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그런데 계속 물어도 돼요?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아니요, 그러면 온라인으로 들어온 질문 하나 드리고 추가 질문을 하시는 걸로 하겠습니다. 오마이뉴스 기자님 질문인데요. 이번 연구 과정에서 어떤 점이 가장 해결하기 어려웠던 극복 과제였는지 궁금하고, 다음으로 이번 연구 성과의 상용화 관련해 직접적으로 연락 온 기업이나 업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정예환 한양대 교수) 저희가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저희는 이 문제를 항상 알고 있었습니다. 주파수 대역이 늘어나는 기기의 아주 고질적인 문제라고 보고 있긴 했는데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해결을 할지, 저는 전자공학을 하는 교수로서 이런 문제들을 파악하고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되는지는 아는데, 기판의 개발에 있어서는 신소재 개발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런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서 어떤 소재를 먼저 테스트를 하고 그리고 어떤 공정방법으로 저희가 원하는 3차원 형태의 기판 안속의 구조를 구현하느냐에 있어서 굉장히 소재 전문가들과 논의를 굉장히 오랫동안 하고 굉장히 공정법을 찾는 데 있어서 굉장히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저희가 이 연구 자체를 사실 공개를 아직까지 많이 안 하고 있습니다. 엠바고 문제도 있고 지금 아직 게재가 되지 않은 논문이기 때문에, 다만 저희가 이 소재 같은 경우는, 유전율이 떨어지는 소재 같은 경우는 제가 발표를 하면서 여러 기업들이 관심을 가졌던 부분들도 있고, 특히나 디스플레이 분야 쪽에서 저희 소재를 활용해서 새로운 이런 무선주파수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다른 데도 적용할 수 있다고 저희는 배웠고 그런 디스플레이 업체에서도 저희가 질문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답변> (사회자) 잠깐 안내사항이 있는데요. 저희가 이번에 보도자료 배포해 드렸는데 보도자료 안에 있는 이미지와 또 별도로 첨부한 이미지는 보도에 사용이 가능하고요. 또 브리핑 자료로 배포해 드린 자료에서 이미지를 쓰실 경우에는 사전에 여기 교수님과 한양대 정예환 교수님과 협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추가 질문 있으신가요?
<질문> 한 다발 있습니다. 방금 소재 말씀하셨는데 정말 소재가 궁금했고요. 작동 원리도 궁금하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이게 늘어나면, 고무처럼 늘어나면 신축성을 갖는다는 의미잖아요. 신축성을 갖게 되면 이게 언젠가는 떨어질 거란 말이에요, 계속. 그 유지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일단 그게 궁금합니다.
<답변> (정예환 한양대 교수) 어떤 게 유지...
<질문> 그러니까 이게 늘어난 상태에서 얼마나 이 신축성을, 아까 30% 정도 늘어날 수 있다고 하셨죠? 그렇다면 30% 늘어난 상태에서 유지할 수 있는 이 시간, 신축성 갖는 그 시간.
<답변> (정예환 한양대 교수) 이 소재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구현한 것은 0~30%까지 모든 데이터를 측정해서 저희가 구현을 했지만 소재 자체는 380%까지 굉장히 신축성이 높은 물질입니다. 그래서 기계적으로는 굉장히 높은 신축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찢어진다거나 그러한 염려는 없고요, 우려는 없는 상황이고요.
30%까지 구현한 이유는 저희가 아무래도 피부를 타기팅하고 있으니까, 웨어러블 기기로 타기팅을 하고 있어서 피부의 신축이 어디까지 가냐를 먼저 따지게 되었고, '온몸의 피부들이 아무리 늘어나도 30% 이상으로 늘어난 부분은 많이 없더라.'라고 판단해서 일단 거기까지만 구현을 한 부분이고요.
유지 관련해서는 사실 이 유전율이라는 게 늘어나면 늘어나는 즉시 같이 감소를 하거나 증가를 하는 현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늘린 상태로 오래 두어도 유전율이 바뀌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유지 부분에서는 전혀 라이프타임이 있거나 그런 부분은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질문> 그럼 소재를 공개하실 수도 있으신가요?
<답변> (정예환 한양대 교수) 소재는 논문에 모두 공개가 됐습니다.
<질문> 어떤?
<답변> (정예환 한양대 교수) 소재요.
<질문> ***
<답변> (정예환 한양대 교수) 아, 소재 정보를요? 소재 정보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고무 안에 세라믹 파티클을 혼합한 상황이고요. 고무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흔히 아는 실리콘 계열의 물질을 활용했고, 투명... 반투명한 소재입니다.
그리고 입자 같은 경우에는 Barium Titanate라는, BTO라는 굉장히 높은 유전율을 가지고 있는 세라믹 나노입자를 활용했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온라인으로 질문이 들어와서 제가 드리겠습니다. 연합뉴스 기자님 질문인데요. 첫 번째는 신축 방향에 따라 성능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두 번째는 주파수에 따라 소재의 유전율 변화도 튜닝을 해줘야 다른 주파수들에도 활용이 가능한 건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정예환 한양대 교수) 주파수에 따라 유전율을 저희가 정확하게 보상해야 되는 것은 맞습니다. 지금 현재 저희 이 소재 자체는 2.4GHz에 먼저 설계를 했고, 2.4GHz의 이 소자들이 30% 늘어났을 때 어느 정도 주파수가 감소하는지를 먼저 확인을 하고, 그 특성을 활용해서 유전율을 얼마큼 감소시켜야 되는지 계산을 한 다음에 저희가 소재를 설계해서 소자를 직접 만드는 것이고요.
그렇다는 얘기는 저희가 만약에 다른 5G나 3.5GHz나 더 나아가서 6G의 굉장히 높은 주파수로 올라가게 되면 또 그 소재 자체의 유전율 감소율을 저희가 다시 계산을 해서 설계를 해서 제작을 하면 될 것입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시간상 마지막 질문드려야 될 것 같은데, 아까 나왔던 질문하고 유사한데요. 상용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지 한 번 더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정예환 한양대 교수) 상용화 부분에서는 저희가 상용화를 추진하려고 계획은 하고 있습니다. 아직 특허는 다수 출원을 해놓은 상태이고, 이런 부분들이 모두 해결이 되면 저희는 기술 이전과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답변> (사회자) 그럼 추가 질문은 브리핑 종료 후에 이어 나가시는 걸로 하고요.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시면 브리핑 마치겠습니다.
오늘 브리핑의 보도시점은 5월 23일 목요일 새벽 0시입니다. 국제 엠바고임을 감안해서 가판 등에 미리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정예환 한양대 교수)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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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내수 중견기업 40곳, 수출기업 탈바꿈…맞춤형 지원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첫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발굴한 40개 내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글로벌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첫회의에는 법무부, 관세청, KOTRA,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수출 지원기관 및 중견기업들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개 사 신규 확충을 목표로 18개 수출 지원기관과 함께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출범하고 수출 확대 의지가 있는 내수 중견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발굴한 내수 중견기업 27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기관 매칭(중견련),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KOTRA), ▲물류비 할인(DHL, FedEx), ▲수출금융(무보, 우리은행 등), ▲관세·인증 등 컨설팅(관세청, 해외인증지원단 등), ▲내수 중견 맞춤형 지원시책 강화(법무부, 수은 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출이 1.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KBI코스모링크) 되고, 말레이시아 현지 국립대학 병원과 14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제일약품) 등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창출되고 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적재된 컨텐이너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내수 중견기업 13개 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한편, 수출 지원기관을 신용보증기금을 추가해 18개로 늘린다. 아울러, 무역협회 수출실무교육, 물류 컨설팅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내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수출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수출이 상반기 전년 대비 9.0% 증가하며 올해 역대 최대실적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은 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은 기업군인 만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민관이 원팀으로 중견기업의 세계시장 도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중견기업정책과(044-203-4361, 4369)
- 카드뉴스 이번 주말 어디 가지?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정원’ 8곳을 추천합니다. 무더운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기② 2024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를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 힐링하는 시간 보내세요! ■대한민국 1호 국가 정원 ‘순천만 국가 정원’ ∨어린이 동물원 ∨정원클럽파티, 정원관람차 야간투어(7,8월) ∨순천만 역에서 정원까지 편히 오가는 스카이큐브 · 입장료: 10,000원 · 위치: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47 ■도심 속 최대 규모 철새 도래지를 품은 ‘태화강 국가 정원’ ∨365일 운행하는 무장애 전기 관람차 ∨대나무가 가득한 어린이 놀이터 ∨뛰놀기 좋은 너른 잔디밭과 야외공연장 · 입장료: 무료 · 위치: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연꽃이 만개한 신비로운 공간 ‘세미원’ ∨수생식물, 초본식물, 목본식물 등 270여 종 보유 ∨2만 6천 평 부지의 넓은 정원 ∨손수건 염색, 연꽃 부채 만들기 체험 · 입장료: 5,000원 · 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 정원 ‘거창 창포원’ ∨연꽃, 수련, 수국이 둘러싸인 곳 ∨하천 곳곳에서 서식하는 동물 ∨웰니스 아로마 치유 프로그램 · 입장료: 무료 · 위치: 경남 거창군 남상면 창포원길 21-1 ■울창한 대나무와 피톤치드로 가득한 ‘죽녹원’ ∨울창한 대숲 ∨8가지 주제로 구성된 죽녹원 8길 ∨죽녹원 한옥펜션 · 입장료: 3,000원 · 위치: 전남 담양군 담양읍죽녹원로 119 ■수려한 경관을 간직한 화개산이 품은 ‘화개 정원’ ∨5색 테마로 조성된 정원 ∨스탬프 투어, 방탈출 등 이벤트 ∨화개산 모노레일 · 입장료: 5,000원 · 위치: 인천 강화군교동동로 471번길 6-60 ■자연이 살아 있는 ‘줄포만 노을빛 정원’ ∨20여 종의 자생화와 염생식물 ∨정원 내 람사르 습지 보유 ∨수상 레저 체험장, 갯벌 생태관 · 입장료: 무료 ·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줄포면 생태공원로 38 ■부산의 첫 번째 지방 정원 ‘부산 낙동강 정원’ ∨야생·철새·사람·공유 등 4가지 주제로 운영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물길 ∨샛길 생태문화 탐방로 · 입장료: 무료 · 위치: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 29-61번지 일원(삼락둔치)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에서 취향에 쏙 맞는 나만의 힐링정원을 찾아보세요!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 ①각 지역 관광안내소 혹은 ②산림청 누리집→산림보호→수목원·정원→정원자료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여행 복잡한 도시에서 로그아웃, 별캉스 떠나기 좋은 영양 경북 영양군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지만, 그만큼 비밀스럽고도 깨끗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은하수가 흐르는 하늘, 반딧불이 가득한 숲, 맑고 시원한 계곡까지, 영양의 청정 자연을 누리는 별캉스를 떠나보자. ★추천 코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영양자작나무숲, 영양풍력발전단지, 발효공방1991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첨성대와 밤하늘 풍경. 영양군은 인공조명으로 인한 빛 공해가 매우 적은 도시다. 특히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속한 수비면 일대는 우리나라에서도 밤이 가장 어두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관내 대표 시설은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진입로에도 가로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맨눈으로도 별이 쏟아질 듯 반짝이는 밤하늘을 볼 수 있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2005년 개관한 영양반딧불천문대는 우주의 탄생 및 태양계의 생성 과정과 태양계 행성에 관한 내용을 상설 전시하는 시설이다. 천체관측 시설을 통해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밤에는 행성과 달, 별똥별, 은하수 등을 관찰할 수 있는데, 때로는 지구를 공전하는 인공위성까지 포착되곤 한다. 천체관측실에 설치된 천체망원경. 1층 상설전시실. 완벽한 은하수 여행을 위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달빛이 약할 때 별이 더 잘 보인다는 것이다. 달이 초승달이나 그믐달에 가까워지는 시기, 또는 달이 늦게 뜨거나 일찍 지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별들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영양군 생태사업소 홈페이지에서 별빛 예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6월 또는 8월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에 방문하면 깨끗한 밤하늘 아래 별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 ※ 반딧불이천문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반딧불이로 129- 문의 : 054-680-5332- 홈페이지 : https://www.yyg.go.kr/np/observatory/facilities- 운영시간: 주간 13:00~18:00 / 야간 19:30~22:00 (운영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이용요금: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체험 프로그램비 별도)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의 맑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두 눈 가득 힐링을 만끽했다면, 푸른 숲에서 마음마저 정화할 차례다.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국유림 명품 숲, 영양자작나무숲으로 떠나 보자. 규모는 141.8ha. 인공 조성된 자작나무숲 중 가장 크다. 최근에는 지형이 완만하여 접근성이 좋은 일부 구간이 개방되어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영양자작나무숲 포토존. 죽파리 마을과 자작나무숲을 연결하는 4.7km 구간은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지만, 영양군 측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다. 코끼리 열차처럼 생긴 셔틀버스는 환경 보호를 위해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주중과 휴일에 운행하며, 운행 시간대가 구분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할 것. 계곡이 흐르는 진입로.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진입로부터 걸어보자. 초록으로 가득한 숲과 폭신한 오솔길, 시원한 계곡 소리의 하모니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숲 내부 산책로는 1.49km 길이의 1코스, 1.52km 길이의 2코스 두 개로 나뉘는데, 어느 길을 선택하든 큰 차이는 없다. 두 길 모두 자작나무숲을 이리저리 누비다가 제2쉼터를 거쳐 전망대로 향하는 코스다. 전망대. 영양군이 운영하는 셔틀버스. 코스를 완주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작나무숲 자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수십 년의 역사를 품은 자작나무숲은 마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수많은 새하얀 나무 기둥이 주변을 감싸는 풍경은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이파리와 그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이 주는 청량감도 마음껏 즐겨 보자. ※ 영양 자작나무숲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자작나무길 96 (주차장 및 셔틀 탑승 장소)- 문의 : 054-680-6410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홈페이지 : https://tour.gb.go.kr/tip/storyView.do?idx=16381- 셔틀버스 이용 Tip· 주중: 09:30~16:00 (상·하행 1시간 간격 운행/매주 월요일 휴무)· 주말: 09:30~15:15 (상·하행 30분 간격 운행/중간 지점 하차 후 자작나무숲까지 도보로 30분 이동)· 안전 및 기상 여건에 따라 배차 간격이 달라지거나, 노선이 변경되거나 운행이 중단될 수 있음. 영양풍력발전단지 영양풍력발전단지의 노을 풍경.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영양군 맹동산 일대에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동해와 서쪽 산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모여 풍력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 풍력발전기 관리를 위해 마련된 임도를 따라 정상부에 오르면, 능선을 따라 설치된 수십 기의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능선이 펼쳐지는 풍경. 전망 좋은 곳에 마련된 정자. ※ 영양풍력발전단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 산31-101 발효공방1991 영양군 대표 양조장인 발효공방1991. 깨끗한 자연, 맑은 물이 있는 곳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그 지역에서 빚어내는 술이다. 영양군에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양조장이 있었다. 1926년 창업한 영양양조장은 한 세기 동안 지역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지만, 10년 전 아쉽게도 경영난으로 폐업했다. 그러던 2022년, 영양군이 교촌에프앤비와 협업해 이 공간을 새로운 개념의 양조장으로 세웠다. 발효공방1991의 탄생이다. 막걸리 제조 공간. 발효공방1991에서는 양반들이 즐겨 먹었던 술 감향주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은하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17세기 영양군 재령이씨 종가로 시집온 장계향 선생의 후손인 조귀분 명사가 전수한 비법으로 만들어진 전통주다. 물, 쌀, 누룩 외에 어떤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아 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막걸리로 만든 타르트와 스무디. 은하수 막걸리를 활용한 포토존. 은하수 막걸리는 발효공방1991 내 카페 소풍에서 구매 가능하다. 카페 소풍에서는 막걸리를 활용한 색다른 음료와 디저트도 맛볼 수 있는데, 막걸리를 첨가했음에도 제조 과정에서 알코올을 제거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걸리 특유의 달콤함과 고소한 향이 느껴져 매력적이다. 카페 내부 공간. 세월의 흔적 느껴지는 기록물. 맛있는 디저트로 배를 채웠다면 카페 공간도 천천히 살펴보자. 누룩 냄새가 배어 있는 것 같은 오래된 천장과 벽면, 양조장 이름이 적힌 상자는 물론, 양조장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는 영양양조장이 간직한 구수한 세월의 정취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 발효공방1991 카페 소풍 (영양군꽃차사회적협동조합)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군청길 49- 문의 : 054-682-0230- 운영시간: 10:00~21:00 (주문 마감 20:30/매주 월요일 휴무)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김정흠 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면담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의 부모님은 자랑스러운 제복공무원입니다! 차를 끌고 집을 나설 때마다 집 앞 사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을 마주한다. 바로 집 앞에 롯데몰이 있어 경찰의 정리가 없다면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곳이기에 폭염 가운데서도, 비가 쏟아져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함을 넘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주위에서 알게 모르게 국민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앞서 말한 교통경찰부터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출동하는 경찰과 구조대원, 모두 피하는 불길 한가운데로 뛰어 들어가는 소방대원과 관광객과 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까지. 국민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서 이야기한 공무원들을 흔히 제복공무원이라고 이야기한다. 제복공무원의 사전적 명칭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 소방관, 경찰관, 교도관 등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종을 통칭한다. 제복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소방청에서 조금 특별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청소년 안전캠프가 진행된 강원도 태백의 365 세이프타운. 주차장 근처에서 행사 관련 홍보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 캠프(이하 안전 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소방학교 및 365 세이프타운에서 진행됐다. 제복공무원 중 소방과 경찰, 해경 공무원의 자녀와 순직 자녀의 초등학교 고학년 약 500여 명이 참여했는데, 정책기자단 자격으로 캠프가 진행되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봤다. 집에서부터 세 시간도 더 떨어진 강원도 태백, 수려한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365 세이프타운이 자리 잡고 있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안전 체험관인 세이프타운은 다양한 재난 상황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세이프타운의 가장 위쪽,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 캠프의 주인공과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다. 담당자는 안전 캠프가 올해 3년 차를맞이했다면서 제복공무원 자녀들의 안전 캠프로는 2년 차 캠프라고 소개했다. 처음 캠프를 기획할 때 제복공무원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존중에 대해 생각해보는 방향으로 캠프를 기획했는데 캠프를 진행하며 아이들과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더해 조금씩 더 나은 캠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는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이 진행됐다. 긴장한 모습으로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사회 안전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프지만, 제복공무원의 자녀들에게는 부모님의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면서 누군가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가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을 진행한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다음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종합안전체험관에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체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었다. 발걸음을 옮겨 옆 건물인 종합안전체험관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체험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는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를 나눠 산불과 설해, 풍수해는 물론지진과 대테러에 관련된 체험을 진행했다. 소방안전캠프는 2박 3일동안 진행됐다. 아이들은 편안한 집을 떠나 텐트에서 지내며 서로 금세 가까워 진다고 한다. 그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학생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었다. 체험관을 나오며 해당 체험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면서도 실제로 어려움이 닥친다면 배운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나누는 것을 보니 단순한 체험 이상으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 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순간이었는데 이미 누구보다 가까워 보였다. 담당자에게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캠프에 어떻게 다른 제복공무원의 자녀까지 함께하게 되었냐고 묻자 소방 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면 단순히 소방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일도 많다고 했다. 각자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때로는 자문하고, 때로는 협업하게 되는데, 타 기관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의 유대 관계를 위해 경찰과 해양경찰의 자녀도 초대하게 됐고, 아이들이 잘 어울릴까 하는 걱정도 잠시, 친한 친구처럼 적극적으로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호스를 잡고 직접 물을 쏴볼 수 있던 주수체험. 방화복을 입고 호스를 잡은 모습이사뭇 진지했다. 잠깐의 휴식을 가진 후 차를 타고 세이프타운의 반대편에 있는 태백 소방학교로 이동했다. 소방학교는 평상시 강원지역 신입 소방관의 교육과 직무 향상 교육을 진행하지만, 학생들의 캠프를 위해 특별히 개방하게 되었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물줄기를 따라 체험장으로 이동했다. 가장 처음 마주한 체험은 주수(Fire Stream) 체험이었다. 앞서 방문한 세이프타운의 프로그램에는 약간의 재미가 더해졌다면, 소방학교의 프로그램은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경험과 같았다.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한 채 교관의 지시에 따라 주수하는 학생들의 모습에는 웃음기보다 진지함이 가득했다. 주수 체험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이들 가운데서 우리 아빠는 진짜로 불 앞에 서야 될 거 아니야.라는 말이 들려왔다.학생들이 안전 캠프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일반인인 나에게는 그저 경험하기 힘든 것을 경험해본다는 체험일 수 있지만,아이들에게는 각자의 부모님이 마주하는 현장을 떠올리는 순간이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소방체험학교에서는 실전에서 쓰이는 다양한 장비로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소방관들은 자리를 옮겨 다니며 학생들의 자세를 고쳐주곤 했다. 많은 생각이 들었던 주수 체험장을 뒤로한 채 소방학교의 나머지 체험장을 돌아봤다. 다음 프로그램을 위해 이동할 때는 노래도 부르고, 자유롭게 떠들다가도 수상 구조 체험에서 직접 로프를 던져보고, CPR과 응급처치를 직접 실습해보며, 드럼통 안에 불길을 향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보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돕는 소방관들 역시 자세 하나하나를 교정해주며 올바른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소방학교에서 진행됐던 생존수영. 여름철을 맞아 꼼꼼하게 생존수영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후 자유 물놀이 시간이 주어졌다. 학생들이 가장 환하게 웃던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모든 프로그램을 로테이션 형식으로 체험하게 된다고 했다. 앞서 방문했던 세이프타운과 태백 소방학교의 프로그램들을 한 번씩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담당자는 많은 아이가 참여한 만큼 바쁘게 진행되지만, 야간 프로그램 때 만큼은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휴식을 취하며 친목을 다진다고 했다. 작년 제1회 제복공무원 캠프 때도 2박 3일간의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이 굉장히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부모님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높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캠프에 대한 기억이 좋아 자원해서 참여한 소방관들 역시 적지 않다며 아이들을 위한 안전 캠프지만, 도움을 주고 있는 소방관들 역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365 세이프타운 홈페이지에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 관련 배너와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365세이프타운 홈페이지) 이날 진행된 제복공무원 자녀 대상 안전 캠프는 태백시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7.16.~7.28.)의 1회차 캠프였다. 이하 2~4회차 캠프는 일반 국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제복공무원 안전 캠프와 같은 환경, 소방관들의 지도아래 진행된다고 하니 안전 캠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추후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를 기억해두면 좋겠다. 한편 정부와 국회에서는 제복공무원에 대한 존중 문화 확산과 처우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국회에 이어 이번 국회에서도 제복공무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 법안이 발의되어있고, 정부 역시 제복공무원의 근무 환경과 일상생활에서의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의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복공무원의 존중 문화와 처우 개선의 시작은 국민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자신을 희생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 순간에도 일선에서 근무하는 제복공무원을 생각하며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 숏폼 “한-체코 신규원전 사업”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으로 확대합니다! 7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와 만나 신규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원전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의 경제협력을포괄적,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