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개인정보위 제8회 전체회의 결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5월 8일 제8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골프존에 대해 총 7억... 75억 400만 원의 과징금과 54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명령 및 공표명령을 의결하였습니다.
골프존은 지난해 11월 해커에 의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해커는 알 수 없는 방법으로 골프존 직원들의 가상사설망 계정정보를 탈취하여 업무망 내 파일서버에 원격접속하고 파일서버에 저장된 파일을 외부로 유출한 후 다크웹에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업무망 내 파일서버에 보관되어 있던 약 221만 명 이상의 서비스 이용자 및 임직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습니다. 또 일부 경우에는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도 함께 유출되었습니다.
개인정보위가 이번 유출사고에 대한 골프존의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 확인된 위반사항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안전조치의무 위반입니다.
골프존은 전 직원이 사용하는 파일서버에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다량의 개인정보가 저장되어 공유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개인정보파일이 보관되어 있는 파일서버에 대한 주기적 점검 등 관리체계를 미흡하게 운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코로나19에 따라 재택근무가 급증하자 골프존은 새로운 가상사설망을 긴급히 도입하는 과정에서 외부에서 관리자 및 전 직원의 내부 업무망에 ID, PW만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허용하였으며 업무망 안에 존재하는 파일서버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 관련 보안위험을 검토하고 필요한 안전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외부에서 서버로 원격접속 등 불필요한 접근이 허용되었고 서버 간의 원격접속과 업무망 내 모든 서버의 인터넷 통신이 허용되는 등 공유설정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조치가 소홀하였습니다.
이에 해커는 탈취한 서버 관리자 계정으로 가상사설망을 통해 파일서버에 접근하였고 파일서버에서 외부로 파일을 유출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주민등록번호 처리제한 및 개인정보 파기 위반 사항입니다.
주민등록번호 등을 암호화하지 않고 파일서버에 저장·보관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처리 목적 등이 달성되어 불필요하게 된 최소한의 38만 명 이상의 개인정보를 파기하지 않은 위반행위가 확인되었습니다.
개인정보위원회는 골프존에 대해 보호법 제28조 안전조치의무 위반으로 과징금을 부과하고, 같은 법 21조에 개인정보 파기 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과태료 부과를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회사 내의 개인정보 처리 흐름에 대해 면밀하게 분석하고 실질적인 내부관리계획이 수립·시행될 수 있도록 하고, 또 공유설정 등을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조치하는 등 안전조치의무를 준수하고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것을 시정명령 하였으며 이러한 사실을 홈페이지 내에 공표하도록 명령하였습니다.
이번 처분은 지난해 기업 차원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 규정이 실질적으로 적용된 첫 사례입니다. 아울러, 전통적으로 개인정보 처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서비스 영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정보를 취급하는 내부 업무영역에서도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조치가 적용되어야 함을 강조한 사례로서 이를 계기로 업무처리 전반에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단일기업 과징금으로는 규모가 좀 큰 편이라고 보여지는데요. 이게 개정법이 적용이 돼서 이렇게 산정이 된 것인지, 아니면 위법성이 컸던 것인지, 위법성이 크다고 판단하셨으면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가장 컸다고 판단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두 가지 케이스가 다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정법이 적용되어서 전통적으로 망 사업자의 경우에는 과징금이 적용되었지만 망 사업자가 아닌 오프라인 사업자의 경우에는 종전법에 따르면 과징금이 부과되지 않는 측면도 있었고요. 그에 따라서, 개정법에 따라서 과징금 부과 대상이 확대가 되었고, 또 저희가 형사처벌 조항을 삭제하면서 전체 매출액으로 과징금 대상을 확대하고 했기 때문에 과징금에 대한 엄격한 비례성하에 부과기준도 확대가 되었습니다. 이 두 가지가 다 동시에 적용된 케이스입니다.
<질문> 앞선 질문에 이어지는 질문인 것 같은데요. 그러면 이 75억 과징금 부과가 된 이 위반행위가 시행령에 규정된 위반행위의 중대성으로 따지면 어느 정도 수준으로 정리가 된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저희, 말씀해 주신 것처럼 시행령에서는 위반행위를 비례성에 따라서 엄격하게 산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골프존은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에 해당됩니다.
<질문> 과징금 산출 때 법 개정 이후로 직전 3개년도 전체 매출액의 평균에서 관련 없는 매출을 빼도록 되어 있는데요. 개인정보위에서 산정한 전체 매출액, 평균 전체 매출액과 그리고 관련 없는 매출액이 어느, 어느 항목이었는지 요청드리겠습니다.
<답변> 구체적인, 세부적인 사항들은 저희가 나중에 공개용 의결서 나온다고 하면 확인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전체 매출액을 산정할 때 말씀하신 것처럼 위반행위 전년도, 3년도이기 때문에 2020년부터 2022년까지의 골프존 매출액을 평균으로 했었고요. 그 안에서 법과 시행령에 따라서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 없는 재화서비스는 제외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자재, 일반적인 소모적 자재 판매 이런 것들은 자재에서 개인정보 처리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제외를 시켰고요. 또 해외로 수출되는 시뮬레이터 같은 경우는 해외에 판매된 다음에 해외 이용객의 정보가 국내 골프존으로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제외시켰습니다.
다만, 나머지 사항 등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처리가 직접 이루어지는 영역에 대해서는 관련 매출액에 모두 산입을 시켰습니다.
<질문> 한 가지만 더 여쭙고 싶은데 개인정보위가 과징금 부과한 사례 중 국내 업체 중에 최고액이 맞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답변> 이거 질문이 많으신 것 같아서 상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과징금 중에서 제일, 단일기업으로 제일 많은 것은 구글이 2022년도에 692억 원이었고요. 메타가 308억 원, 단일기준으로 했을 때. 그런데 국내 기업으로는 골프존이 75억 원으로 현재까지는 제일 많은 케이스입니다. 그다음이 작년에 LGU+가 68억 원이었습니다.
<질문> 아까 전에 설명하셨을 때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를 한 거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어떤 부분이 중대하다고 보신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저희가 중대성을 파악한, 판단하는 기준 자체가 법 위반 자체는 아까 말씀드렸지만 개인정보보호법 29조에 안전조치의무를 위반한 거는 맞고요. 같은 29조 위반이라 하더라도 그 내용과 경중에 따라서 저희가 시행령과 고시에 정한 4가지 기준을 검토해서 그 기준의 각각의 카테고리에 따라서 위반행위에 대한 사항 등을 판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고위 과실이, 과실이 어느 정도라든지 또는 위반행위에 대한 방법 이런 것에 대해서 부당성이 어느 정도인지, 그다음에 유출된 개인정보 유형, 이런 경우에 있어서는 고유식별번호, 주민등록번호 갖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높은 위반행위를 갖고 있고요.
피해 규모 영향 이런 판단에 있어서도 유출된 내용 또 규모, 또 다크웹에 올라왔기 때문에 또 불법적 접근에 활용할 수 있던 경로,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매우 중대한 위반이라고 나오게 됐습니다.
<질문> 그러면 이게 골프존의 경우 개정법 이전에는 과징금 처분 대상이 아예 아니었던 건가요?
<답변> 복합적으로 섞여 있습니다. 사실 개정법 이전에는 오프라인 사업자 같은 경우는 형사처벌 및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고요. 주민등록번호 같은 경우는 그 자체로 또 금액은 작지만 과징금 부과 대상이 일부 됩니다. 전체적으로는 금액이 좀 작게 나올 수는 있습니다. 과징금 부과될 수 있는 영역도 일부 갖고는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복합적인 사업을 하는 경우에는 사업자 지위에 따라서 망 사업자 영역에 적용될 수 있는 영역도 있고 일반 오프라인 사업자여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오토 영역이 결합되기 때문에 법을 개정해서 영역을 나누지 말고 하나로 개인정보 처리자로 바꾸게 된 케이스였고요.
그래서 여러, 몇 분들이 종전법을 적용했을 때 얼마 나오냐 물어보셨는데 이게 가상으로 적용해서 검토하긴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건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현장 질의가 없으시면 사전에 문자로 보내주신 질문에 대해서 답변드리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KBS 기자님 질문 주셨는데요. 랜섬웨어 공격 발생 시점이 지난해 11월 10... 22일인 것 같은데 골프존이 위원회에 신고한 시점이 지난해 12월 14일이 맞는지요? 골프존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시점은 언제인지 궁금합니다.
또 '개인정보 유출 사실 인지한 뒤 72시간 내에 피해사실을 신고해야 하는데 늑장 신고한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라는 질문입니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이 부분이 개인정... 골프존 유출이 밝혀진 12월이었었고요. 그 시점에서 언론 등에서 많이 제기된 사항으로 저희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랜섬웨어 감염이 일어난 사건은 작년 11월 22일부터 23일 이렇게 저희가 알고 있고요.
그다음에 저희 위원회에 유출 신고가 된 날짜는 12월 12일입니다. 그래서 그 사이에 간격이 있다 보니까 개인정보 처리장인 골프존이 유출사실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었느냐? 이것이 쟁점이 돼서 저희도 그 부분에 대해서 이번에 면밀하게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에서는 유출 있었던 거는 알았던 때로부터 72시간 내에 신고를 하게 돼 있고 과태료 부과사항으로 되어 있긴 합니다. 저희가 조사를 한 결과 아까 보도자료에서 간단하게 설명드리긴 했지만 통상적인 데이터베이스 영역이 있고 내부 업무망 이렇게 나눠져 있는데요. 저희가 조사 결과 개인정보가 내부 업무망에서 대량으로 운영되고 있던 사실에 대해서 골프존 측에서 전혀, CPO 파트에서 전혀 파악을 하고 있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유출사고 발생으로 추정되는 랜섬웨어 감염이 일어나서 해커로부터 협박을 받았을 때 데이터베이스 영역에 대해서는 DB존을 분석했었는데, 업체 측에서. 업체 측에서 분석한 결과 여기서 유출 경위가 밝혀진 것 같지 않다, 밝혀진...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 그 당시에 개인정보 유출이 없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아마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나중에 봤을 때 저희가 조사해서 확인한 결과에는 현재 유출이 발생했었던 내부 업무망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었던 사실, 관리조차 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랜섬웨어 협박을 당한 직후에 내부 업무망에 대해서 점검을 전혀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출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저희가 조사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사건이 발생하게 된 근본 원인이기도 한데요. 이렇게 대량의 개인정보를 파일서버에, 220만 건이면 대략 골프존 회원 규모의 한 44% 정도 됩니다. 이 정도의 대량의 개인정보를 파일서버에 운영하면서 실제로 보호조치는 또 하지 않았고,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가 거기에 보관되고 운영되고 있는 사실 자체를 개인정보 책임자 파트에서 인지를 전혀 못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랜섬웨어 감염이 일어난 직후에 점검을 할 때도 내부 업무망에서는 배제한 상태에서 데이터베이스만 체크가 됐었던 것입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은 연합뉴스의 기자님께서 보내주신 질문입니다. 지난해 11월 23일 골프존은 서비스 장애로 사칭 문자가 발송됐지만 개인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한 바 있습니다. 이번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로 미뤄볼 때 이는 거짓 해명 또는 개인정보 유출 은폐라고 보이는데요. 이에 대한 위원회의 판단은 어떠한가요, 라는 질문입니다.
<답변> 앞선 질문과 같은 걸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은 KBS 기자께서 질문 주셨습니다. 질문 3개 주셨는데 먼저 한 가지 질문은 아까 답변이 나온 것 같아서 두 가지 질문에 대해서 먼저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골프존은 외부에서 내부 업무망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만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는데 다른 인증은 전혀 없었나요? 예를 들어 직원이 사번을 입력하면 SNS나 문자메시지 또는 메일로 1회용 인증번호를 받아서 그것까지 입력해야 접속할 수 있다거나 하는 장치 등이 있는지 말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은 이번에 골프존에 부과된 과징금은 75억입니다. 기업이 개인정보 보호에 기울인 노력도 과징금 액수를 정할 때 일부 반영되는지요? 그렇다면 2022년과 지난해 골프존이 정보보호를 위해 쓴 예산은 얼마 정도인지요, 라는 질문입니다.
<답변> 첫 번째 질문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번 다시 한번 리뷰를 해드리면, 이게 유출된 경위와 유출이 발생이 된 원인 이렇게 나누어지는데 근본적인 원인은 사내 전체 또 부서별로 파일을 공유할 수 있도록 파일서버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개인정보 측면에서 파일서버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안전조치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서 업무가 완료되면 파일서버에 보관하고 있는 개인정보 파일을 삭제하거나 유효기간을 설정해서 이런 조치하는 등의 조치가 있었어야 되는데 그런 정책이 없었고요. 또 정기적으로 개인정보를 포함한 파일을 탐지하거나 통제하는 수단, 수행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대규모로 파일서버에 개인정보가 존재하고 있었고요.
그래서 유출이 경유하게 된 원인 자체는 이렇게 데이터베이스에서 파일서버로 대규모로 개인정보가 운영되고 있는 거를 모르고 있었고, 그러다 보니까 아까 코로나 과정에서 업무를 편의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 VPN를 열었는데 이걸 관리자뿐만 아니라 전 직원이 ID, PW로 접근한 케이스입니다.
직원은 그렇다 치더라도 관리자 권한을 ID, PW만으로 접근하게 했고 그 관리자 권한을 통해서 파일서버에 원격접속할 수 있었고, 또 접속한 다음에 모든 파일서버에 원격접속해서 그 파일을 다 볼 수 있게 됐기 때문에 해커가 그 파일을 다 볼 수 있었고요. 다 가져와서 파일서버에서 다이렉트로 인터넷 접속을 통해서 외부로 유출할 수 있는 경로가 열려 있습니다, 방화벽에.
그래서 방화벽 정책이 그렇게 잘못되어 있었기 때문에 관리자 권한이 ID, PW만으로 외부에서 VPN 통해서 접속하고 모든 파일서버에 접속할 수, 접근할 수 있었고 파일서버에서 곧바로 인터넷으로 연결돼서 나갈 수 있는 방화벽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서 대량의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일어났다. 이 세 가지 중의 하나라도 제대로 조치했으면 유출 사고를 막을 수 있었겠다, 라는 판단하였습니다.
두 번째 질문 주신 것 중에 저희 과징금 부과 대상, 아까 4가지 규정 말씀드렸는데요. 4가지 기준에 상, 중, 하로 판단하도록 시행과 고시에 규정이 돼 있습니다. 그 내용에 추가적인 보호조치라든가 이런 것도 있고요.
감경 사유에는 개인정보 인증 이런 것들을 하게 되면 또 감경해야 되는 기준도 고시로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호... 개인정보 보호를 충실하게 하면 설사 조금 미진하거나 보호조치가 충분치 않아도 다른 보호조치로 감경을 받을 수 있는 장치 등을 저희가 개인정보법 개정 과정에서 충실하게 반영을 많이 했습니다. 다양한 감경조치를 갖고 있었고요. 여기 적용된다는 얘기가 아니고 규정이 갖고 있다는 말씀드리고요.
두 번째 질문 주신 골프존이 정보보호, 정보보호를 위해 쓴 예산, 이렇게 질문하신 것 같은데 기업 내부의 사항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려움이 있고요. 다만, 어제 저희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골프존 대표와 CPO가 참여를 해서 전년 대비 올해 4배에 달하는 규모의 예산을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보호에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 정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이외에도 아주경제 기자님께서 두 가지 질문 주셨는데요. 그거는 현장에서 비슷한 질문이 나와서 거기는 답변을 해 주신 관계로 그 현장 답변으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금일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참석해 주신 기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드립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이전다음기사 영역
이전기사「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 및 향후계획」 다음기사KDI 현안분석 '기상 여건 변화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지금 이 뉴스
- 정책뉴스 내수 중견기업 40곳, 수출기업 탈바꿈…맞춤형 지원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첫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발굴한 40개 내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글로벌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첫회의에는 법무부, 관세청, KOTRA,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수출 지원기관 및 중견기업들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개 사 신규 확충을 목표로 18개 수출 지원기관과 함께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출범하고 수출 확대 의지가 있는 내수 중견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발굴한 내수 중견기업 27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기관 매칭(중견련),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KOTRA), ▲물류비 할인(DHL, FedEx), ▲수출금융(무보, 우리은행 등), ▲관세·인증 등 컨설팅(관세청, 해외인증지원단 등), ▲내수 중견 맞춤형 지원시책 강화(법무부, 수은 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출이 1.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KBI코스모링크) 되고, 말레이시아 현지 국립대학 병원과 14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제일약품) 등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창출되고 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적재된 컨텐이너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내수 중견기업 13개 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한편, 수출 지원기관을 신용보증기금을 추가해 18개로 늘린다. 아울러, 무역협회 수출실무교육, 물류 컨설팅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내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수출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수출이 상반기 전년 대비 9.0% 증가하며 올해 역대 최대실적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은 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은 기업군인 만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민관이 원팀으로 중견기업의 세계시장 도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중견기업정책과(044-203-4361, 4369)
- 카드뉴스 이번 주말 어디 가지?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정원’ 8곳을 추천합니다. 무더운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기② 2024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를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 힐링하는 시간 보내세요! ■대한민국 1호 국가 정원 ‘순천만 국가 정원’ ∨어린이 동물원 ∨정원클럽파티, 정원관람차 야간투어(7,8월) ∨순천만 역에서 정원까지 편히 오가는 스카이큐브 · 입장료: 10,000원 · 위치: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47 ■도심 속 최대 규모 철새 도래지를 품은 ‘태화강 국가 정원’ ∨365일 운행하는 무장애 전기 관람차 ∨대나무가 가득한 어린이 놀이터 ∨뛰놀기 좋은 너른 잔디밭과 야외공연장 · 입장료: 무료 · 위치: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연꽃이 만개한 신비로운 공간 ‘세미원’ ∨수생식물, 초본식물, 목본식물 등 270여 종 보유 ∨2만 6천 평 부지의 넓은 정원 ∨손수건 염색, 연꽃 부채 만들기 체험 · 입장료: 5,000원 · 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 정원 ‘거창 창포원’ ∨연꽃, 수련, 수국이 둘러싸인 곳 ∨하천 곳곳에서 서식하는 동물 ∨웰니스 아로마 치유 프로그램 · 입장료: 무료 · 위치: 경남 거창군 남상면 창포원길 21-1 ■울창한 대나무와 피톤치드로 가득한 ‘죽녹원’ ∨울창한 대숲 ∨8가지 주제로 구성된 죽녹원 8길 ∨죽녹원 한옥펜션 · 입장료: 3,000원 · 위치: 전남 담양군 담양읍죽녹원로 119 ■수려한 경관을 간직한 화개산이 품은 ‘화개 정원’ ∨5색 테마로 조성된 정원 ∨스탬프 투어, 방탈출 등 이벤트 ∨화개산 모노레일 · 입장료: 5,000원 · 위치: 인천 강화군교동동로 471번길 6-60 ■자연이 살아 있는 ‘줄포만 노을빛 정원’ ∨20여 종의 자생화와 염생식물 ∨정원 내 람사르 습지 보유 ∨수상 레저 체험장, 갯벌 생태관 · 입장료: 무료 ·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줄포면 생태공원로 38 ■부산의 첫 번째 지방 정원 ‘부산 낙동강 정원’ ∨야생·철새·사람·공유 등 4가지 주제로 운영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물길 ∨샛길 생태문화 탐방로 · 입장료: 무료 · 위치: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 29-61번지 일원(삼락둔치)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에서 취향에 쏙 맞는 나만의 힐링정원을 찾아보세요!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 ①각 지역 관광안내소 혹은 ②산림청 누리집→산림보호→수목원·정원→정원자료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여행 복잡한 도시에서 로그아웃, 별캉스 떠나기 좋은 영양 경북 영양군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지만, 그만큼 비밀스럽고도 깨끗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은하수가 흐르는 하늘, 반딧불이 가득한 숲, 맑고 시원한 계곡까지, 영양의 청정 자연을 누리는 별캉스를 떠나보자. ★추천 코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영양자작나무숲, 영양풍력발전단지, 발효공방1991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첨성대와 밤하늘 풍경. 영양군은 인공조명으로 인한 빛 공해가 매우 적은 도시다. 특히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속한 수비면 일대는 우리나라에서도 밤이 가장 어두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관내 대표 시설은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진입로에도 가로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맨눈으로도 별이 쏟아질 듯 반짝이는 밤하늘을 볼 수 있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2005년 개관한 영양반딧불천문대는 우주의 탄생 및 태양계의 생성 과정과 태양계 행성에 관한 내용을 상설 전시하는 시설이다. 천체관측 시설을 통해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밤에는 행성과 달, 별똥별, 은하수 등을 관찰할 수 있는데, 때로는 지구를 공전하는 인공위성까지 포착되곤 한다. 천체관측실에 설치된 천체망원경. 1층 상설전시실. 완벽한 은하수 여행을 위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달빛이 약할 때 별이 더 잘 보인다는 것이다. 달이 초승달이나 그믐달에 가까워지는 시기, 또는 달이 늦게 뜨거나 일찍 지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별들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영양군 생태사업소 홈페이지에서 별빛 예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6월 또는 8월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에 방문하면 깨끗한 밤하늘 아래 별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 ※ 반딧불이천문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반딧불이로 129- 문의 : 054-680-5332- 홈페이지 : https://www.yyg.go.kr/np/observatory/facilities- 운영시간: 주간 13:00~18:00 / 야간 19:30~22:00 (운영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이용요금: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체험 프로그램비 별도)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의 맑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두 눈 가득 힐링을 만끽했다면, 푸른 숲에서 마음마저 정화할 차례다.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국유림 명품 숲, 영양자작나무숲으로 떠나 보자. 규모는 141.8ha. 인공 조성된 자작나무숲 중 가장 크다. 최근에는 지형이 완만하여 접근성이 좋은 일부 구간이 개방되어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영양자작나무숲 포토존. 죽파리 마을과 자작나무숲을 연결하는 4.7km 구간은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지만, 영양군 측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다. 코끼리 열차처럼 생긴 셔틀버스는 환경 보호를 위해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주중과 휴일에 운행하며, 운행 시간대가 구분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할 것. 계곡이 흐르는 진입로.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진입로부터 걸어보자. 초록으로 가득한 숲과 폭신한 오솔길, 시원한 계곡 소리의 하모니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숲 내부 산책로는 1.49km 길이의 1코스, 1.52km 길이의 2코스 두 개로 나뉘는데, 어느 길을 선택하든 큰 차이는 없다. 두 길 모두 자작나무숲을 이리저리 누비다가 제2쉼터를 거쳐 전망대로 향하는 코스다. 전망대. 영양군이 운영하는 셔틀버스. 코스를 완주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작나무숲 자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수십 년의 역사를 품은 자작나무숲은 마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수많은 새하얀 나무 기둥이 주변을 감싸는 풍경은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이파리와 그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이 주는 청량감도 마음껏 즐겨 보자. ※ 영양 자작나무숲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자작나무길 96 (주차장 및 셔틀 탑승 장소)- 문의 : 054-680-6410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홈페이지 : https://tour.gb.go.kr/tip/storyView.do?idx=16381- 셔틀버스 이용 Tip· 주중: 09:30~16:00 (상·하행 1시간 간격 운행/매주 월요일 휴무)· 주말: 09:30~15:15 (상·하행 30분 간격 운행/중간 지점 하차 후 자작나무숲까지 도보로 30분 이동)· 안전 및 기상 여건에 따라 배차 간격이 달라지거나, 노선이 변경되거나 운행이 중단될 수 있음. 영양풍력발전단지 영양풍력발전단지의 노을 풍경.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영양군 맹동산 일대에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동해와 서쪽 산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모여 풍력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 풍력발전기 관리를 위해 마련된 임도를 따라 정상부에 오르면, 능선을 따라 설치된 수십 기의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능선이 펼쳐지는 풍경. 전망 좋은 곳에 마련된 정자. ※ 영양풍력발전단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 산31-101 발효공방1991 영양군 대표 양조장인 발효공방1991. 깨끗한 자연, 맑은 물이 있는 곳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그 지역에서 빚어내는 술이다. 영양군에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양조장이 있었다. 1926년 창업한 영양양조장은 한 세기 동안 지역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지만, 10년 전 아쉽게도 경영난으로 폐업했다. 그러던 2022년, 영양군이 교촌에프앤비와 협업해 이 공간을 새로운 개념의 양조장으로 세웠다. 발효공방1991의 탄생이다. 막걸리 제조 공간. 발효공방1991에서는 양반들이 즐겨 먹었던 술 감향주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은하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17세기 영양군 재령이씨 종가로 시집온 장계향 선생의 후손인 조귀분 명사가 전수한 비법으로 만들어진 전통주다. 물, 쌀, 누룩 외에 어떤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아 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막걸리로 만든 타르트와 스무디. 은하수 막걸리를 활용한 포토존. 은하수 막걸리는 발효공방1991 내 카페 소풍에서 구매 가능하다. 카페 소풍에서는 막걸리를 활용한 색다른 음료와 디저트도 맛볼 수 있는데, 막걸리를 첨가했음에도 제조 과정에서 알코올을 제거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걸리 특유의 달콤함과 고소한 향이 느껴져 매력적이다. 카페 내부 공간. 세월의 흔적 느껴지는 기록물. 맛있는 디저트로 배를 채웠다면 카페 공간도 천천히 살펴보자. 누룩 냄새가 배어 있는 것 같은 오래된 천장과 벽면, 양조장 이름이 적힌 상자는 물론, 양조장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는 영양양조장이 간직한 구수한 세월의 정취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 발효공방1991 카페 소풍 (영양군꽃차사회적협동조합)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군청길 49- 문의 : 054-682-0230- 운영시간: 10:00~21:00 (주문 마감 20:30/매주 월요일 휴무)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김정흠 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면담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의 부모님은 자랑스러운 제복공무원입니다! 차를 끌고 집을 나설 때마다 집 앞 사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을 마주한다. 바로 집 앞에 롯데몰이 있어 경찰의 정리가 없다면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곳이기에 폭염 가운데서도, 비가 쏟아져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함을 넘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주위에서 알게 모르게 국민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앞서 말한 교통경찰부터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출동하는 경찰과 구조대원, 모두 피하는 불길 한가운데로 뛰어 들어가는 소방대원과 관광객과 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까지. 국민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서 이야기한 공무원들을 흔히 제복공무원이라고 이야기한다. 제복공무원의 사전적 명칭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 소방관, 경찰관, 교도관 등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종을 통칭한다. 제복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소방청에서 조금 특별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청소년 안전캠프가 진행된 강원도 태백의 365 세이프타운. 주차장 근처에서 행사 관련 홍보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 캠프(이하 안전 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소방학교 및 365 세이프타운에서 진행됐다. 제복공무원 중 소방과 경찰, 해경 공무원의 자녀와 순직 자녀의 초등학교 고학년 약 500여 명이 참여했는데, 정책기자단 자격으로 캠프가 진행되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봤다. 집에서부터 세 시간도 더 떨어진 강원도 태백, 수려한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365 세이프타운이 자리 잡고 있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안전 체험관인 세이프타운은 다양한 재난 상황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세이프타운의 가장 위쪽,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 캠프의 주인공과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다. 담당자는 안전 캠프가 올해 3년 차를맞이했다면서 제복공무원 자녀들의 안전 캠프로는 2년 차 캠프라고 소개했다. 처음 캠프를 기획할 때 제복공무원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존중에 대해 생각해보는 방향으로 캠프를 기획했는데 캠프를 진행하며 아이들과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더해 조금씩 더 나은 캠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는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이 진행됐다. 긴장한 모습으로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사회 안전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프지만, 제복공무원의 자녀들에게는 부모님의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면서 누군가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가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을 진행한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다음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종합안전체험관에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체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었다. 발걸음을 옮겨 옆 건물인 종합안전체험관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체험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는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를 나눠 산불과 설해, 풍수해는 물론지진과 대테러에 관련된 체험을 진행했다. 소방안전캠프는 2박 3일동안 진행됐다. 아이들은 편안한 집을 떠나 텐트에서 지내며 서로 금세 가까워 진다고 한다. 그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학생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었다. 체험관을 나오며 해당 체험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면서도 실제로 어려움이 닥친다면 배운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나누는 것을 보니 단순한 체험 이상으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 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순간이었는데 이미 누구보다 가까워 보였다. 담당자에게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캠프에 어떻게 다른 제복공무원의 자녀까지 함께하게 되었냐고 묻자 소방 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면 단순히 소방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일도 많다고 했다. 각자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때로는 자문하고, 때로는 협업하게 되는데, 타 기관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의 유대 관계를 위해 경찰과 해양경찰의 자녀도 초대하게 됐고, 아이들이 잘 어울릴까 하는 걱정도 잠시, 친한 친구처럼 적극적으로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호스를 잡고 직접 물을 쏴볼 수 있던 주수체험. 방화복을 입고 호스를 잡은 모습이사뭇 진지했다. 잠깐의 휴식을 가진 후 차를 타고 세이프타운의 반대편에 있는 태백 소방학교로 이동했다. 소방학교는 평상시 강원지역 신입 소방관의 교육과 직무 향상 교육을 진행하지만, 학생들의 캠프를 위해 특별히 개방하게 되었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물줄기를 따라 체험장으로 이동했다. 가장 처음 마주한 체험은 주수(Fire Stream) 체험이었다. 앞서 방문한 세이프타운의 프로그램에는 약간의 재미가 더해졌다면, 소방학교의 프로그램은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경험과 같았다.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한 채 교관의 지시에 따라 주수하는 학생들의 모습에는 웃음기보다 진지함이 가득했다. 주수 체험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이들 가운데서 우리 아빠는 진짜로 불 앞에 서야 될 거 아니야.라는 말이 들려왔다.학생들이 안전 캠프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일반인인 나에게는 그저 경험하기 힘든 것을 경험해본다는 체험일 수 있지만,아이들에게는 각자의 부모님이 마주하는 현장을 떠올리는 순간이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소방체험학교에서는 실전에서 쓰이는 다양한 장비로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소방관들은 자리를 옮겨 다니며 학생들의 자세를 고쳐주곤 했다. 많은 생각이 들었던 주수 체험장을 뒤로한 채 소방학교의 나머지 체험장을 돌아봤다. 다음 프로그램을 위해 이동할 때는 노래도 부르고, 자유롭게 떠들다가도 수상 구조 체험에서 직접 로프를 던져보고, CPR과 응급처치를 직접 실습해보며, 드럼통 안에 불길을 향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보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돕는 소방관들 역시 자세 하나하나를 교정해주며 올바른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소방학교에서 진행됐던 생존수영. 여름철을 맞아 꼼꼼하게 생존수영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후 자유 물놀이 시간이 주어졌다. 학생들이 가장 환하게 웃던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모든 프로그램을 로테이션 형식으로 체험하게 된다고 했다. 앞서 방문했던 세이프타운과 태백 소방학교의 프로그램들을 한 번씩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담당자는 많은 아이가 참여한 만큼 바쁘게 진행되지만, 야간 프로그램 때 만큼은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휴식을 취하며 친목을 다진다고 했다. 작년 제1회 제복공무원 캠프 때도 2박 3일간의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이 굉장히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부모님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높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캠프에 대한 기억이 좋아 자원해서 참여한 소방관들 역시 적지 않다며 아이들을 위한 안전 캠프지만, 도움을 주고 있는 소방관들 역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365 세이프타운 홈페이지에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 관련 배너와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365세이프타운 홈페이지) 이날 진행된 제복공무원 자녀 대상 안전 캠프는 태백시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7.16.~7.28.)의 1회차 캠프였다. 이하 2~4회차 캠프는 일반 국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제복공무원 안전 캠프와 같은 환경, 소방관들의 지도아래 진행된다고 하니 안전 캠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추후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를 기억해두면 좋겠다. 한편 정부와 국회에서는 제복공무원에 대한 존중 문화 확산과 처우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국회에 이어 이번 국회에서도 제복공무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 법안이 발의되어있고, 정부 역시 제복공무원의 근무 환경과 일상생활에서의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의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복공무원의 존중 문화와 처우 개선의 시작은 국민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자신을 희생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 순간에도 일선에서 근무하는 제복공무원을 생각하며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 숏폼 “한-체코 신규원전 사업”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으로 확대합니다! 7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와 만나 신규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원전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의 경제협력을포괄적,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