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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께서는 국외 공무 출장 중입니다.
차관께서는 내부 집무 중입니다.
오늘 제공해 드릴 자료는 모두 3건입니다.
먼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오늘 오후 호주 함대사령부를 방문하고 한-호주 해군 간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두 번째로, 신원식 장관은 호주 시드니에 있는 6.25전쟁 참전기념비를 찾아 참배하고 헌화를 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08년 강원도 횡성에서 발굴한 6.25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고(故) 김희선 일병으로 확인하고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거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우리 군이 GP를 복원하고 중화기로 재무장한다는 보도 있었습니다. GP 복원하면 화기 들고 들어가는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절차이긴 한데 구체적으로 어떤 중화기를 들고 들어갈 계획이 있는지 관련해서 사실관계 확인 부탁드리고, GP 복원 절차가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 합참 공보실장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말 사실상 9.19 군사합의의 전면 파기를 선언하였고 군사적 복원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군은 상응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고 유엔사와 협의한 가운데 DMZ 내에서 이루어지는 수색·매복 등 경계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의 생존성 보장을 위한 충분한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드릴 수 없음을 양해 바랍니다.
<질문> 이게 계획은 그렇게 말씀을 해주셨는데 이게 실행까지 시간이 걸리는 이유가 뭐가 있는 건가요?
<답변>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 실행이라고 하시면 뭘...
<질문> 중화기 재무장까지 시간이 걸리는 이유가 뭔지.
<답변>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 원래 비무장지대는 비무장을 하는 곳입니다. 중화기로 재무장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고, 경계작전을 위한 장병들의 생존성 보장에 대한 조치들은 현재 하고 있습니다.
<질문> 2020년 5월 3일이었죠? 그러니까 일요일로 기억을 하는데, 어제 근로자의 날처럼 주말을 끼는 황금연휴였지 않습니까? 그런데 느닷없이 북한이 우리 GP를 향해서 고사총, 중화기인 고사총 발사했었잖아요. 우리 군은 상응하는 조치로 뭘 했었죠?
<답변>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 그거는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질문> K-6 중기관총 발사했다고 발표하셨는데, 우리 장병들 헌신 노력으로 대비태세 든든하게 했다지만 그때 사실 K-6 즉각 대응사격 안 됐잖아요, 공이 불량 때문에. 그래서 그 말씀은 안 여쭙겠는데 대응하는 무기 갖춘 뒤 철저하게 준비해도 사실 부족함이 있을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인데요.
지난해 11월에 북한이 복원 중인 GP 4장 사진 공개하면서, 군이 공개했을 때도 국방부가 ‘이건 노골적인 복원 조치다.’, ‘필요한 조치 즉각 하겠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그때 장관님 주관으로 전군 지휘관회의도 하시지 않으셨나요?
<답변>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 지휘관회의에 대해서 질문하신 겁니까?
<질문> 네, 뭐 하시지 않았습니까? 이와 관련해서 ‘즉각 지시하라.’ 이런 말씀하셨던 걸로 아는데 맞지 않습니까?
<답변>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 그거는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질문> 아무튼 그때 설명하시기에는 군이 복원 중인 북한 GP에다가 무반동총에다가 고사총도 들어갈 걸로 본다, 이렇게 설명해 주셨는데요. 우리 장병들은 보호한다면서 지난 1월부터 모래주머니나 방호벽은 들어가고 있다고 했는데 이게 중화기나 상응하는 무장은 아직 검토 중이다, 라는 말이 이게 과연 이게 즉각 조치인지, 군이 말하는 대로 상응하는 조치가 맞는지 이게 선뜻 이해하시는 국민들이 많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답변>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 상응한다고 그래서 북한이 하는 것과 똑같은 것을 하는 것도 있지만 그게 아닌 것도 있는 것이고요. 필요한 조치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인 설명은 못 드리지만 우리 군이 작전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조치는 하고 있다고 설명드리겠습니다.
<질문> 그게 고사총 발사에 대한 K-6 중기관총의 응사와도 같은 비슷한 조치가...
<답변>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 꼭 해당 위치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인접 GP도 있고 또 수색이나 매복작전 하는 병력들도 있고 그러한 것들을 활용해서 대응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질문> 짧게 하나만 더 여쭈면 어제 대통령께서도 강한 군대 이런 구축 말씀하셨는데요. 중화기 재무장을 하려면 앞으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예산도 확보하셔야 될 테고 유엔사 협의도 필요한 건지 뭔지 한번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 중화기 재무장이 목표인 것 같지는 않고요. 우리 경계작전 하는 데 임무를 달성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들이 점차적으로 갖추어질 것이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한국의 AUKUS 참여 고려한다는 한국-호주 장관들의 공동성명 나왔는데 여기 참여가 결정되려면 앞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절차를 거치게 되는지 일단 궁금합니다.
<답변> 지금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고요. 향후에 어떻게 되는지는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질문> 아직 결정은 안 됐다고 하는데 일본도 마찬가지로 4월 초에 미일 정상회담 즈음에서 이 필러2 참여 얘기 나왔었는데요. 이게 아무래도 중국 견제용으로 보이고, 그러니까 북한에 대한 대응이라기보다는 중국 견제용으로 보이는 이 AUKUS의 참여로 아마 중국의 반발 등은 당연히 예상이 되는데 이런 것을 고려한다는 국방 장관님이 포함된 이 성명을 발표하시게 된 계기 같은 걸 여쭤볼 수 있을까요?
<답변> 기자님, 방금 말씀하신 내용은 발표 내용에는 없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질문> ‘우려하고 있다.’라고 되어 있는데.
<답변> 아무튼.
<질문> 18번에.
<답변> 아니, 그러니까 AUKUS 필러2 참여에 대한 이야기는 있었지만 배경 설명을 하신 내용, 앞부분에 말씀하신 내용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래서 질문을 어떻게 하신 거예요? 이게 어떻게 되냐는 말씀인가요? 고려하셨냐는 말씀인가요?
<질문> 그러니까 이 AUKUS에 참여하게 되면 중국의 반발이 뻔하게 예상이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AUKUS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방부의 입장이, 그러니까 여기 AUKUS에 고려하는... AUKUS 참여를 고려하는 계기를 어떤, 왜 중요... 어떻게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궁금, 여쭤보는 겁니다. 왜 중요하게...
<답변> 어제 현장에서 장관께서도 말씀하셨듯이 한국의 우수한 국방과학기술 능력이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렇게 말씀하신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요. 그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역내 평화와 안정.
<질문>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어제 타임지하고의 인터뷰에서 방위비 협상 이야기하면서 한국이 돈을 더 내지 않으면 주한미군 철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보도들이 있는데요. 관련해서 혹시 입장 내실 거 있으실지 궁금하고요.
또 모든 것이 가정이기는 하지만 방위비 협상이 지금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것들이 우리 방위비, 이런 트럼프의 이런 말들이 우리 방위비 협상에 혹시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어떻게 보시고 계시는지 여쭙습니다.
<답변> 두 가지 다 제가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질문> 육군에 질문이 있는데요. 오늘 광복회가 육군의 홍범도 장군 흉상 육사 내에 재배치 가능성과 관련해서 입장을 냈는데 이거 관련해서 광복회의 비판에 대해서 육군의 입장이 따로 있으신지가 일단 궁금하고요.
흉상 재배치가 육사 내에서 이루어지게 된다면, 가능성이 다 열려 있다고는 하시지만 후보군이 어느 정도는 정해져 있을 거잖아요. 그것 좀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답변> (서우석 육군 공보과장) 육군 공보과장입니다. 홍범도 흉상 등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충분히 육군의 입장을 설명을 드렸습니다. 현재 관련된 계획을 수립 중에 있고 그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음을 말씀드렸고, 그 외에 지금 현시점에서 더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질문> 광복회의 오늘 비판에 대한 입장도 따로...
<답변> (서우석 육군 공보과장)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지금 브리핑 들어오기 전에 저도 잠깐 봤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지금 언급할 건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질문> 그러니까 열려 있지만 어차피 육사 내에서, 육사 내에서 선택지가 엄청나게 다양하게 열려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후보군을 몇 가지로 추려주실 수가 있으신가요?
<답변> (서우석 육군 공보과장) 현재 육사에서 종합계획을 지금 현재 검토 및 수립 중에 있습니다.
<질문> 그리고 그게 기념물 종합계획이라는 이름으로 되어 있던데 이 기념물이 흉상,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흉상 외에 다른 기념물들이 어떤 게 포함돼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서우석 육군 공보과장) 전반적으로 육사 내에 설치돼 있는 여러 기념물에 대해서 어떠한 기준을 가지고 구성을 할 것이고 또 앞으로 형성될 혹은 새로 할 기념물에 대한 설치 기준이라든가 이런 전반적인 것들을 다 다루고 있는 것이 기념물 종합계획입니다.
<질문> 이거 관련해서 마지막 질문인데 그러면 기존에 흉상을 외부로 나간다는 계획은 이제는 아예 고려하지 않으시고 이 내에, 육사 내에서 어떻게 재배치하겠다는 계획은 확실하게 서신 거라고 봐야 되나요?
<답변> (서우석 육군 공보과장) 제가 지난번 화요일에도 말씀을 드렸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질문이 있어서 답변을 드렸고 그것으로 갈음을 하겠습니다.
<질문> 지상무기 전시회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주최는 육군협회가 하고 주관은 IDK가 하는 DX KOREA가 우리의 대표적인 지상무기 전시회인데, 지금 육군협회하고 IDK 간의 어떤 돈 문제 때문에 볼썽사나운 싸움이 벌어져서 갈라서게 됐고 육군협회는 계룡대에서 하고 그리고 IDK는 그냥 킨텍스, 일산 킨텍스에서 DX KOREA라는 이름으로 하고 그렇게 하는데 지금 계룡대에서 하는, 육군협회가 하는 방산전시회는, 방산전시회를 할 수 있는 어떤 사회적 자본이라든가 사회적 기반이라든가 접근성 등등 해서 굉장히 취약하다는 지적이 지금 계속 나오고 있고, 그래서 업체들, 해외 업체 특히 참여를 할 수 있겠느냐, 라는 걱정도 하고 있는데요.
지금 제가 이 질문은 국방부, 육군, 방사청에 다 드리는 건데, 왜냐하면 국방부, 육군본부, 방사청은 육군협회에서 하는 KADEX죠, KADEX를 후원하기로 했으니까. 그거 킨텍스에서 하는 DX KOREA는 지원하는 거 아니니까 육군, 방사청, 국방부가 이 사안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될 것 같아서 질문드리는데, 먼저 ‘KADEX’라는 이름을 어떻게 정했는지 혹시 아세요?
<답변> 저한테 질문하신 건가요?
<질문> 네.
<답변> 잘 모르겠습니다.
<질문> 모르시죠? 육군은 아세요, KADEX? 방사청이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이게 그러니까 어떻든 간에 여기서 K는 Korea를 얘기를 하긴 할 텐데. KADEX, 그런데 카자흐스탄 방산전시회도 KADEX예요. 스펠링이 똑같아요, KADEX. 이거 상표권이나 외교적인 문제 생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답변> 그건 제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질문> 방사청이 내고 있는 우리 업체들이 참여했을 때 지원해 주는 해외 방산전시회 중에 카자흐스탄에 KADEX가 또 딱 있더라고요. 있죠? 그렇죠? 지금 우리가 카자흐스탄이 홍범도 장군 흉상 때문에도 지금 카자흐스탄하고 불편한데, 솔직히 KADEX, 카자흐스탄 방산전시회 이름까지 우리가 뺏어와서 써버리면 이게 좀 법적인 문제까지 생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름 고칠 생각 없습니까?
<답변> 일단 말씀하신 건 제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설명드릴 수 있는 내용이 있는지요.
<답변> (사회자) 질문 받겠습니다. 없으신가요? 오늘 브리핑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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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낙동강·금강 공기 중 조류독소 불검출…지난해도 불검출 결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낙동강과 금강의 녹조 발생 지역에서 공기를 포집해 조류독소를 분석한 결과, 모든 조사 지점에서 불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몇 해 전부터 시민단체 일각에서 조류독소가 공기 중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녹조가 발생한 현장에서 에어로졸 형태로 조류독소가 확산되는지 여부를 밝히는 연구용역 및 자체 조사를 수행한 결과다. 특히 연구진은 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공기 포집기를 수표면 근접부, 수변부, 그리고 원거리 지점*에 모두 설치하고 포집시간도 4시간 이상으로 장시간 측정했다. 안동댐 예안교 인근 조류독소 에어로졸 포집 사진(사진=환경부 제공)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녹조가 주로 발생한 지역에서 공기 중 조류독소를 측정했다. 먼저 낙동강의 합천창녕보와 물금지역, 안동댐과 영주댐 지역에서 19개 시료와 금강 대청호와 하류의 웅포대교 지역에서 13개 시료를 포집해 분석했다. 이 결과 모든 지점에서 조류독소가 불검출되었다. 특히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같은 방법의 조사를 수행해 불검출 결과가 나온 데 이어 올해 조사에서도 공기 중 조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은 것이다. 한편 지난해 환경부에서도 한국물환경학회에 의뢰해 낙동강의 도동서원, 영주댐, 무섬마을 등 3개 지역과 옥천군 군북면 지오리 대청호 지역에서 공기 중 조류독소를 분석한 결과 모두 불검출된 바 있다. 김용석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은 “현재까지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에서 공기 중 조류독소가 검출된 바가 없다”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녹조가 발생하는 지역에서 지속적인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평가연구과(032-560-7460), 물환경정책관실 물환경정책과(044-201-6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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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한국의 진짜 맛, 지역에서 찾다! K-로컬 미식여행 33선 K-로컬 미식여행 33선 한국의 진짜 맛, 지역에서 찾다 - 음식은 그 지역의 문화를 가장 잘 표현하는 언어입니다.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음식들에는 그 지역만의 문화와 역사가 담겨 있기 때문이죠. 목포의 홍어삼합, 부산의 돼지국밥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요? 독특한 재료와 특별한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음식을 통해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해 보세요. K-로컬 미식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택배 운송장 제거만으로도 내 개인정보 지킬 수 있어요! 사람마다 설레는 순간은 제각각 다르겠지만, 내게 있어 가장 설레는 순간 중 하나는택배가 온다는 문자를 받는 순간이다. 하루, 이틀을 기다려 택배 상자가 도착하면 서둘러 물건을 뜯어보고 싶은 마음에 두근거리곤 한다. 물건을 뜯어보고 상태를 확인하고 나면, 물건을 곱게 담아온 택배 상자는 더 이상 관심 대상도 아니다. 빨리 분리수거함에 내버려야 할 존재다. 택배 배송을 받고 나면 물건만 뜯어내고 상자는 그냥 내버리기 일쑤다. 그런데 상자를 내버리기 전에 꼭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운송장 스티커다. 개인정보가 적혀 있는 운송장 스티커를 꼭 제거하거나 지워낸 다음에 상자를 버려야 한다. 택배 상자에 붙어 있는 운송장 스티커.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 나의 개인정보가 적혀 있다. 사실 나도 운송장 스티커를 꼭 제거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몇 년 전까지는 상자를 그냥 내버리곤 했다. 그러면 안 된다는 걸 분명하게 깨달았던 건, 처음 보는 사람이 내 주소를 알고 반가운 척 말을 걸었을 때였다. 몇 동 몇 호에 사는 아가씨죠? 네? 택배 자주 시키는 것 같던데? 네? 아, 저 같은 동 라인에 사는 사람이에요. 저도 한 씨인데 상자 버리다가 보고 반가워서. 순간 머리가 하얗게 변했다. 모르는 사람이 내 주소는 물론, 택배를 주문하는 빈도, 이름 등등을 훤히 알고 있길래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그 후로 운송장을 통해 내 개인정보가 빠져나갈 수도 있다는 걸 깨닫고 운송장 스티커를 꼭 제거하고 분리 배출하는 습관을 들였다. 다행히 나는 큰일이 나거나, 불편한 상황을 겪지는 않았지만, 운송장에는 이름과 주소뿐만 아니라 택배 수신인의 전화번호 등 여러 가지 개인정보가 기록되어 있기에 해당 주소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을 특정 지어서 범죄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얼마 전 뉴스를 보다가, 한 쇼핑몰에서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는 도중에 택배 업체와 배송 방법을 변경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문제는 기존의 송장 위에 변경된 택배사의 송장을 그대로 부착해 발송하면서 발생했다. 자신의 택배를 받아본 고객이 자신의 개인정보가 적혀 있던 송장을 떼자, 그 밑에 붙어 있던 타인의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렇게 운송장 한 장만으로도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는 택배를 받고 운송장 제거를 하는 것만으로도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다며,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더욱 신경을 써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택배 박스를 버리기 전에 운송장을 꼭 제거해야 나의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다. 운송장을 제거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스티커 형식으로 되어 있는 운송장의 경우는 쉽게 뜯어서 버릴 수 있다. 다만 스티커 위에 테이프를 이중으로 붙여놨다거나, 스티커가 아니라 종이 형식으로 단단하게 붙여놓은 운송장은 뜯어서 버리기가 어렵다. 운송장 제거 방법 하나. 스티커를 떼어서 버릴 수 있다. 그런 경우에는 유성펜이나 네임펜 등을 활용해 개인정보가 적혀 있는 부분을 꼼꼼하게 칠하거나, 물파스 등을 발라 운송장 위에 적힌 글자를 지워낸 뒤 분리 배출하면 된다. 운송장 제거 방법 둘. 운송장 위에 적혀 있는 정보를 까맣게 칠하거나, 지우는 도구를 활용해 글자를 지워버릴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운송장 바코드다. 운송장 바코드를 스캔해도 개인정보를 알아낼 수 있기 때문에 바코드가 있는 부분도 확실하게 제거하는 게 안전하다. 이렇게 1분만 투자하면 안전하게 내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다. 운송장 제거뿐만 아니라 택배 이용 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물건을 주문할 때는 안심번호를 활용하는 게 좋다. 나의 전화번호가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방식의 쇼핑몰이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기보다는 임시 가상번호를 활용하는 게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효과적이다. 또한 택배사나 쇼핑몰 측에서 안내되는 메시지에 유의해야 한다. 요즘 스팸 메시지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만큼, 배송 안내 문자를 받더라도 택배사나 쇼핑몰의 공식 번호나 메신저로 연락이 도착했는지 그 여부를 꼭 확인하고 안내 링크 등을 누르는 게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도움이 된다. 내가 주문한 적이 없는 물건에 대한 배송 안내 문자를 받으면 함부로 열어봐서는 안 된다. 대부분 스미싱일 가능성이 높으니 링크를 섣불리 눌러서는 안 된다. 택배가 배송된 뒤, 바로 받아볼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안심택배함을 이용해 택배를 보관하는 편이 좋다. 내가 택배를 바로 받아볼 수 없어 아파트 복도나 경비실 앞 등 공개된 장소에 오랫동안 방치될 경우, 개인정보가 더욱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집 앞에 택배를 쌓아놓고 방치할 경우 절도 범죄 발생 빈도도 높아진다고 하니 주의하는 게 좋겠다. 매년 9월 30일은 개인정보 보호의 날이다. 개인정보 보호의 날은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일인 2011년 9월 30일을 기념하여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자기 자신이 유출 피해를 예방하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개인정보의 유출 빈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누리집(www.pipc.go.kr)에서는 일상 속 우리가 접하는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나의 개인정보를 지키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SNS 등에서는 계정 해킹이 발생하거나, 나의 사진이 타인의 프로필 사진으로 활용되는 피해가 발생하곤 하는데, SNS 비밀번호를 타인이 유추할 수 없도록 영문, 숫자, 특수문자 등을 다양하게 조합해서 설정하고 개인정보 공개 범위를 적절하게 조정해 놓는 게 중요하다. SNS 계정의 공개 범위를 비공개로 설정해 나의 정보를 최소한의 사람에게 노출하려고 하고 있다. 올린 게시물을 주기적으로 삭제해주는 것도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이 된다. 게시물 하나에 담겨 있는 정보 자체는 미미해도, 여러 게시물이 모이고 모여 나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바깥에서 공용 PC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개인정보 침해가 일어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는 프린트 서비스를 이용하느라 학교 복사실의 공용 PC를 자주 사용하는데, 최근 복사실 공용 PC에서 학교 이클래스를 사용하고 로그아웃하지 않았던 학생이 이클래스에 제출했던 과제를 삭제당하는 피해를 당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로그아웃 되지 않은 화면을 발견한 누군가가 제출된 과제를 마음대로 삭제한 모양이었다. 로그인할 때 2단계 인증등을 설정해 본인이 아니면 로그인을 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도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아이디 해킹 등의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학교나 PC방 등의 공용 PC를 사용한 다음에는 꼭 로그아웃하는 습관을 들여 나의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한다. 내가 로그아웃을 잘하더라도 브라우저에 ID나 비밀번호가 저장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설정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여러 상황에서 나의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을 살펴볼 수 있다.(출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누리집에는 이외에도 배달, 주문 사례, 학원 출결 사례, 광고 동의 사례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 예시와 예방 방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니 개인정보 지킴 가이드(https://mydatasafe.kr/)를 살펴보고 숙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정보 유출 예방, 단어만 들으면 거창한 듯 들리지만 간단하고 사소한 습관 하나만으로도 개인정보 유출을 쉽게 예방하고 나의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1분의 노력이 나를 지킨다는 사실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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