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2024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
지금부터 2024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하겠습니다.
2024년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로 전월대비 0.1% 상승하였습니다.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하여 전월 3.1%와 동일하였습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4% 각각 상승하였습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으며,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하였습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8% 각각 상승하였습니다.
식품은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5.2% 각각 상승하였고, 식품 이외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9% 각각 상승하였습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3%, 전년동월대비 19.5% 각각 상승하였습니다.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0.8% 하락, 전년동월대비 1.1% 상승하였고,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11% 상승하였으며,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3.5%, 전년동월대비 40.9% 각각 상승하였습니다.
자가주거비 포함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5% 각각 상승하였습니다.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면 전월대비 음식·숙박, 교통, 식료품·비주류음료, 가정용품·가사서비스, 교육, 보건, 기타 상품·서비스, 주류·담배는 상승하였으나, 의류·신발, 통신은 변동이 없었으며, 오락·문화, 주택·수도·전기·연료는 하락하였습니다.
전년동월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 음식·숙박, 주택·수도·전기·연료, 교통, 의류·신발, 기타 상품·서비스, 보건, 가정용품·가사서비스, 교육, 오락·문화, 주류·담배, 통신 등 모두 상승하였습니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보면 상품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4% 각각 상승하였습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11.7% 각각 상승하였고,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2% 각각 상승하였으며, 전기·가스·수도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고, 전년동월대비 4.9% 상승하였습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3% 각각 상승하였고, 집세는 전월대비, 전년동월대비 각각 변동이 없었습니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2% 상승하였고,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3.1% 각각 상승하였습니다.
주요 등락품목은 7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설명을 마치고 질문 있으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매번 같은 답변 부탁드려서 죄송한데, 농산물 특히 과실류 가격 많이 올랐는데 그 배경과 이유 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과실류는 작년에 작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았던 탓에 작황이 부진해서 저장량이 많이 감소했기 때문에 사과·귤·배는 가격이 좀 오른 편이고요. 그 이외에 수입 과일 종류는 전월대비 가격이 내린 부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질문> 과일뿐만 아니라 채소류 같은 것도, 파 같은 것도 20% 넘게 올랐는데 그 배경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답변> 파는 전월대비는 지금 좀 많이 내려가고 있는 추세인데 전년동월대비로는 아직까지 조금 덜 떨어진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파 같은 경우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그달, 그달 변동이 많이 있습니다.
<질문> 그러니까 파뿐만 아니라 다른 채소류 같은 것도 10% 넘게 올랐는데 과일 같은 경우는 냉해 영향이 있다고 하는데 다른 채소류는 다른 이유가 있습니까?
<답변> 채소류는 전월에 비해서는 지금 내려가고 있는데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날씨 등의 문제로 아직까지 조금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는 있습니다.
<질문> 사과 오른 게 정부 가격 안정 정책 이게 얼마나 반영이 돼서 그나마 아까 덜 올랐다고 했는데 그거 한 번 더 정리해 주시고요.
그리고 석유류 상승 전환하고 14개월 만인데 유가 때문일 것 같은데 이게 하반기 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변수가 그래서 유가가 되는지, 그리고 환율 같은 경우에도 이렇게 넉 달 만에 최고치 찍었는데 이게 수입 물가 끌어올려서 또 이것도 하반기 변수가 될 수 있는지하고요.
공공요금은 전기·가스는 전달과 비슷한데 이게 석유류가 오르면 전기요금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이게 연결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일단 사과 같은 경우는 저희가 이번... 작년 동월에 비해서, 전년동월에 비해서 가격이 오르긴 했는데 정부의 정책 효과가 보여지는 게 저희가 순기별로 3순기를 조사를 하는데 1순기, 2순기에 비해서 3순기가 가격이 내려가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정책의 효과는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석유류나 환율 같은 경우가 올라가면 당연히 물가에 반영이 될 텐데 하반기에 이 부분들이 올라갈지 이런 부분들은 좀 지켜봐야 될 부분이고요. 공공요금도 석유류 가격에 당연히 연동되고 하겠지만 또 정책적인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하반기 상황은 지켜봐야 할 상황입니다.
<질문> 석유류 가격 또 상승했는데 얼마 만에 상승으로 전환한 건지하고 또 오르게 된 배경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석유류는 지금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하였습니다. 2023년 2월에 -1.7%였고 그 이후로 계속 마이너스로 진행이 되다가 금월에 14개월 만에 상승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질문> 혹시 귤도 이번에 많이 오른 것 같은데 귤은 언제 이후 최고치로 올랐는지 궁금하고, 이 3순기 부분에 내려갔다, 이렇게 순기별로 데이터를 말씀해 주고 계신데 혹시 사과·배만 순기별로 이동하는 수치를 혹시 받을 수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는지 궁금하고요.
그다음에 석유류 상승에 기저효과, 지난해 기저효과 이런 부분들은 혹시 반영된 부분 없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귤은 상승하긴 했는데 상승 폭 자체는 지난달에 비해서 축소했습니다. 지난달에 78.1%였기 때문에 상승 폭은 축소했고, 귤은 지금 끝물이기 때문에 출하량이 지금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가격은 상승했고요. 상승 폭 자체는 지난달보다 상승 폭은 축소하였습니다.
그리고 사과·배는 저희가 조사는 순기별로 하고 있는데 자료를 순기로 내지는 않고 품목별로 지금 다 발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458개 품목의 다 가격지수를 발표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순기로 다 이게 공개할 수는 없는데 저희 내부 자료를 봤을 때, 하위 자료를 봤을 때 '그런 흐름이 있었더라.' 이런 정도로 이해를 해 주시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석유는 지수 자체를 봐야 될 것 같은데.
기저효과를 볼 때는 저희가 전년동월의 지수의 수준을 보게 되는데, 전월... 작년의 지수 수준으로 봤을 때 약간 낮은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저효과가 약간은 있다고 보여집니다.
<질문> *** 말씀해 주시기는, 순기별 데이터를 자세히 말씀해 주시기는 어렵다, 라고 했는데 어쨌든 제일 눈에 띄는 사과·배 정도만 수치가 아니더라도 주관적인 설명으로라도 어려울까요?
<답변> 사과·배는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있었는데 1순기, 2순기도 계속 오르다가 정부 정책은 계속 지원을 하고 있었는데 저희가 3월 하순경에 대대적으로 지원, 할인 지원, 정책적인 지원들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이후에 오름 폭이 꺾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순기별로는 그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라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향후 물가 추세 흐름에 있어서 중요하게 봐야 될 부분들이 어떤 게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저희가 사실 향후에 대한 전망은 통계청에서 하고 있지는 않은데, 많은 전망하는 기관들이 있고 저희는 빨리 조사해서 집계해서 발표하는 기관이라 그렇기는 한데 사실 중요한 석유가 가중치가 크기 때문에 석유류, 국제유가가 어떤 식으로 변동하는지 이런 부분들이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고요.
그리고 지금 관심 많은 농축 부분이 날씨에 따라서 또 연동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것도 지켜봐야 할 사항인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질의 없으시면 총평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2024년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서비스,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상승하여 전체 3.1% 상승하였습니다.
개인서비스, 가공식품 등에서는 상승 폭이 둔화됐지만 농축수산물이 전월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석유류에서 상승으로 전환하여 전월 3.1%와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4%로 전월대비 둔화되었습니다.
이상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
이전다음기사 영역
이전기사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 (사전브리핑) 다음기사국방부 일일 정례 브리핑지금 이 뉴스
- 정책뉴스 낙동강·금강 공기 중 조류독소 불검출…지난해도 불검출 결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낙동강과 금강의 녹조 발생 지역에서 공기를 포집해 조류독소를 분석한 결과, 모든 조사 지점에서 불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몇 해 전부터 시민단체 일각에서 조류독소가 공기 중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녹조가 발생한 현장에서 에어로졸 형태로 조류독소가 확산되는지 여부를 밝히는 연구용역 및 자체 조사를 수행한 결과다. 특히 연구진은 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공기 포집기를 수표면 근접부, 수변부, 그리고 원거리 지점*에 모두 설치하고 포집시간도 4시간 이상으로 장시간 측정했다. 안동댐 예안교 인근 조류독소 에어로졸 포집 사진(사진=환경부 제공)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녹조가 주로 발생한 지역에서 공기 중 조류독소를 측정했다. 먼저 낙동강의 합천창녕보와 물금지역, 안동댐과 영주댐 지역에서 19개 시료와 금강 대청호와 하류의 웅포대교 지역에서 13개 시료를 포집해 분석했다. 이 결과 모든 지점에서 조류독소가 불검출되었다. 특히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같은 방법의 조사를 수행해 불검출 결과가 나온 데 이어 올해 조사에서도 공기 중 조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은 것이다. 한편 지난해 환경부에서도 한국물환경학회에 의뢰해 낙동강의 도동서원, 영주댐, 무섬마을 등 3개 지역과 옥천군 군북면 지오리 대청호 지역에서 공기 중 조류독소를 분석한 결과 모두 불검출된 바 있다. 김용석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은 “현재까지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에서 공기 중 조류독소가 검출된 바가 없다”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녹조가 발생하는 지역에서 지속적인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평가연구과(032-560-7460), 물환경정책관실 물환경정책과(044-201-6999)
- 카드뉴스 ‘장애인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 시행 ■ 장애인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란?복지로를 통해 위조되거나 실효된 장애인등록증을 가려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 이용 방법복지로 누리집 로그인 → 서비스 신청 → 증명서발급·진위확인에서 장애인등록증 진위확인으로 이동 → 성명, 주민등록번호, 발급일자 등 정보 입력 → 진위확인 버튼 클릭 ■ 장애인등록증 잃어버리면 즉시 분실 신고해 주세요!유효기간이 만료된 등록증은 반납하여야 하고, 잃어버린 경우는 바로 분실 신고하여야 합니다! 반납 및 분실 신고는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합니다. ■ 장애인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확대됩니다! Ⅴ 복지로에서 온라인 장애인등록 신청 가능(’24. 9. 30. 시행) Ⅴ 장애정도심사 결과 국민비서 알림으로 확인 가능 Ⅴ 청소년 장애인에게도 교통카드 기능 있는 장애인등록증 발급(’24. 12. 시행 예정) Ⅴ 분실 장애인등록증 전국 행정복지센터 반납 및 분실 신고 가능(’24. 5. 시행) ■ 장애인 복지서비스·제도 관련 궁금증은 AI 챗봇 ‘챗코디’에게 물어보세요! 카카오톡에서 ‘챗코디’ 채널을 추가하여 궁금한 점을 물어보세요. 나에게 맞는 맞춤형 장애인 복지서비스·제도를 안내해 드립니다! 장애인 복지서비스 및 복지 급여를 편리하게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절차를 세심하게 보완하겠습니다!
- 여행 한국의 진짜 맛, 지역에서 찾다! K-로컬 미식여행 33선 K-로컬 미식여행 33선 한국의 진짜 맛, 지역에서 찾다 - 음식은 그 지역의 문화를 가장 잘 표현하는 언어입니다.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음식들에는 그 지역만의 문화와 역사가 담겨 있기 때문이죠. 목포의 홍어삼합, 부산의 돼지국밥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요? 독특한 재료와 특별한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음식을 통해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해 보세요. K-로컬 미식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택배 운송장 제거만으로도 내 개인정보 지킬 수 있어요! 사람마다 설레는 순간은 제각각 다르겠지만, 내게 있어 가장 설레는 순간 중 하나는택배가 온다는 문자를 받는 순간이다. 하루, 이틀을 기다려 택배 상자가 도착하면 서둘러 물건을 뜯어보고 싶은 마음에 두근거리곤 한다. 물건을 뜯어보고 상태를 확인하고 나면, 물건을 곱게 담아온 택배 상자는 더 이상 관심 대상도 아니다. 빨리 분리수거함에 내버려야 할 존재다. 택배 배송을 받고 나면 물건만 뜯어내고 상자는 그냥 내버리기 일쑤다. 그런데 상자를 내버리기 전에 꼭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운송장 스티커다. 개인정보가 적혀 있는 운송장 스티커를 꼭 제거하거나 지워낸 다음에 상자를 버려야 한다. 택배 상자에 붙어 있는 운송장 스티커.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 나의 개인정보가 적혀 있다. 사실 나도 운송장 스티커를 꼭 제거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몇 년 전까지는 상자를 그냥 내버리곤 했다. 그러면 안 된다는 걸 분명하게 깨달았던 건, 처음 보는 사람이 내 주소를 알고 반가운 척 말을 걸었을 때였다. 몇 동 몇 호에 사는 아가씨죠? 네? 택배 자주 시키는 것 같던데? 네? 아, 저 같은 동 라인에 사는 사람이에요. 저도 한 씨인데 상자 버리다가 보고 반가워서. 순간 머리가 하얗게 변했다. 모르는 사람이 내 주소는 물론, 택배를 주문하는 빈도, 이름 등등을 훤히 알고 있길래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그 후로 운송장을 통해 내 개인정보가 빠져나갈 수도 있다는 걸 깨닫고 운송장 스티커를 꼭 제거하고 분리 배출하는 습관을 들였다. 다행히 나는 큰일이 나거나, 불편한 상황을 겪지는 않았지만, 운송장에는 이름과 주소뿐만 아니라 택배 수신인의 전화번호 등 여러 가지 개인정보가 기록되어 있기에 해당 주소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을 특정 지어서 범죄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얼마 전 뉴스를 보다가, 한 쇼핑몰에서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는 도중에 택배 업체와 배송 방법을 변경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문제는 기존의 송장 위에 변경된 택배사의 송장을 그대로 부착해 발송하면서 발생했다. 자신의 택배를 받아본 고객이 자신의 개인정보가 적혀 있던 송장을 떼자, 그 밑에 붙어 있던 타인의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렇게 운송장 한 장만으로도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는 택배를 받고 운송장 제거를 하는 것만으로도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다며,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더욱 신경을 써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택배 박스를 버리기 전에 운송장을 꼭 제거해야 나의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다. 운송장을 제거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스티커 형식으로 되어 있는 운송장의 경우는 쉽게 뜯어서 버릴 수 있다. 다만 스티커 위에 테이프를 이중으로 붙여놨다거나, 스티커가 아니라 종이 형식으로 단단하게 붙여놓은 운송장은 뜯어서 버리기가 어렵다. 운송장 제거 방법 하나. 스티커를 떼어서 버릴 수 있다. 그런 경우에는 유성펜이나 네임펜 등을 활용해 개인정보가 적혀 있는 부분을 꼼꼼하게 칠하거나, 물파스 등을 발라 운송장 위에 적힌 글자를 지워낸 뒤 분리 배출하면 된다. 운송장 제거 방법 둘. 운송장 위에 적혀 있는 정보를 까맣게 칠하거나, 지우는 도구를 활용해 글자를 지워버릴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운송장 바코드다. 운송장 바코드를 스캔해도 개인정보를 알아낼 수 있기 때문에 바코드가 있는 부분도 확실하게 제거하는 게 안전하다. 이렇게 1분만 투자하면 안전하게 내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다. 운송장 제거뿐만 아니라 택배 이용 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물건을 주문할 때는 안심번호를 활용하는 게 좋다. 나의 전화번호가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방식의 쇼핑몰이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기보다는 임시 가상번호를 활용하는 게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효과적이다. 또한 택배사나 쇼핑몰 측에서 안내되는 메시지에 유의해야 한다. 요즘 스팸 메시지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만큼, 배송 안내 문자를 받더라도 택배사나 쇼핑몰의 공식 번호나 메신저로 연락이 도착했는지 그 여부를 꼭 확인하고 안내 링크 등을 누르는 게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도움이 된다. 내가 주문한 적이 없는 물건에 대한 배송 안내 문자를 받으면 함부로 열어봐서는 안 된다. 대부분 스미싱일 가능성이 높으니 링크를 섣불리 눌러서는 안 된다. 택배가 배송된 뒤, 바로 받아볼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안심택배함을 이용해 택배를 보관하는 편이 좋다. 내가 택배를 바로 받아볼 수 없어 아파트 복도나 경비실 앞 등 공개된 장소에 오랫동안 방치될 경우, 개인정보가 더욱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집 앞에 택배를 쌓아놓고 방치할 경우 절도 범죄 발생 빈도도 높아진다고 하니 주의하는 게 좋겠다. 매년 9월 30일은 개인정보 보호의 날이다. 개인정보 보호의 날은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일인 2011년 9월 30일을 기념하여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자기 자신이 유출 피해를 예방하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개인정보의 유출 빈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누리집(www.pipc.go.kr)에서는 일상 속 우리가 접하는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나의 개인정보를 지키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SNS 등에서는 계정 해킹이 발생하거나, 나의 사진이 타인의 프로필 사진으로 활용되는 피해가 발생하곤 하는데, SNS 비밀번호를 타인이 유추할 수 없도록 영문, 숫자, 특수문자 등을 다양하게 조합해서 설정하고 개인정보 공개 범위를 적절하게 조정해 놓는 게 중요하다. SNS 계정의 공개 범위를 비공개로 설정해 나의 정보를 최소한의 사람에게 노출하려고 하고 있다. 올린 게시물을 주기적으로 삭제해주는 것도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이 된다. 게시물 하나에 담겨 있는 정보 자체는 미미해도, 여러 게시물이 모이고 모여 나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바깥에서 공용 PC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개인정보 침해가 일어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는 프린트 서비스를 이용하느라 학교 복사실의 공용 PC를 자주 사용하는데, 최근 복사실 공용 PC에서 학교 이클래스를 사용하고 로그아웃하지 않았던 학생이 이클래스에 제출했던 과제를 삭제당하는 피해를 당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로그아웃 되지 않은 화면을 발견한 누군가가 제출된 과제를 마음대로 삭제한 모양이었다. 로그인할 때 2단계 인증등을 설정해 본인이 아니면 로그인을 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도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아이디 해킹 등의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학교나 PC방 등의 공용 PC를 사용한 다음에는 꼭 로그아웃하는 습관을 들여 나의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한다. 내가 로그아웃을 잘하더라도 브라우저에 ID나 비밀번호가 저장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설정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여러 상황에서 나의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을 살펴볼 수 있다.(출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누리집에는 이외에도 배달, 주문 사례, 학원 출결 사례, 광고 동의 사례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 예시와 예방 방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니 개인정보 지킴 가이드(https://mydatasafe.kr/)를 살펴보고 숙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정보 유출 예방, 단어만 들으면 거창한 듯 들리지만 간단하고 사소한 습관 하나만으로도 개인정보 유출을 쉽게 예방하고 나의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1분의 노력이 나를 지킨다는 사실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영상 신뢰받는 국군 [’24.9.30.~10.4. 국민 곁으로]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