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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 (사전브리핑)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기후변화 진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들이 부담 없이 국산 과일을 소비할 수 있는 생산·유통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지난해 2월부터 과수산업 발전포럼, 생산자 간담회 등을 12차례 개최하여 생산자, 소비자, 전문가 등과 함께 과수산업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논의해 왔으며, 올해 1월부터는 부내 개혁추진단을 구성하여 대책을 검토·수립하였습니다.
우리나라 과수 생산액은 2022년 기준 5.8조 원으로 전체 농업 생산액의 10%를 차지합니다. 그간 고품질화를 중점 추진하면서 품질 경쟁력은 높아졌으나 주요 생산국 대비 가격 경쟁력은 낮은 수준이며, 지난해 재해에 따른 주요 과일 생산 감소에서 드러났듯이 재해 대응 등 기후변화 대비도 미흡합니다.
유통 측면에서는 도매시장 유통 비중이 여전히 50% 수준으로 높아 유통 단계가 복잡하여 유통 비용이 상승하고, 수급이 안정적이지 않을 경우 가격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크기·외관 중심의 재배 관행이 계속되고 있어 1인 가구 증가, 식습관 변화 등 소비 추세를 생산 과정에서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과수산업 정책 패러다임을 기후변화 대응 강화와 소비자 니즈 충족으로 전환하고자 합니다.
먼저, 2024년 생육·수급 관리 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해 봄철 냉해, 여름철 호우·탄저병 등 동시다발적 재해·병해충 피해로 주요 과일 생산이 30% 내외 감소하였고 이에 따라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같은 수급 불안이 반복될 수 있다는 국민들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특히 과일 중 소비 비중이 높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2024년 사과 안심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최근 사과 재배면적은 증가 추세이며, 평년 생산량은 49만 t 수준입니다. 단기적으로 재배면적은 부족하지 않으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다양한 재해·병해충에 대비한 생육 관리가 매우 중요한 상황입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민관합동 생육관리협의체를 구성하여 올해 처음으로 사과·배 재배지를 대상으로 냉해 예방약제를 보급하였고, 미세살수장치, 방상팬 등 냉해 예방시설도 올해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3월까지 조기에 설치하였습니다.
수급 불안에 대비해서는 수급 안정용 계약재배 물량을 지난해 4만 9,000t에서 6만 t으로 확대하고, 이 중 일부 물량은 출하시기뿐만 아니라 출하처라든지 용도까지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보다 강화된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또한, 일상 소비용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작은 사과 시범 생산도 추진합니다.
다음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중장기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적지 변화와 면적 감소, 재해 피해 증가 등 영향이 점차 커지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국민들이 부담 없이 국산 과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재해·수급 대응 역량 제고, 생산 기반 확보 및 생산성 제고, 유통 구조 효율화, 소비자 선택권 다양화 등 4개 핵심 전략을 추진하여 기후변화 대응력과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첫째, 재해예방시설과 계약재배 물량을 확대하겠습니다.
사과·배 기준으로 현재 재배면적의 1 내지 16% 수준인 3대 재해예방시설 보급률을 2030년까지 30%로 확충합니다.
과거 재해 피해면적이 넓고 빈도가 잦았던 상위 20개 위험지역 시군에 우선 보급하고, 포도·감귤에는 이미 보편화된 비가림시설을 사과·배에도 적용·보급합니다. 참고로 재해예방시설 30% 확충 시에 재해 피해는 약 31%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생산량이 대폭 증가하거나 감소하여도 안정적으로 수급을 관리할 수 있도록 사과·배 계약재배 물량을 2024년 각... 2023년 각 5만 t, 4만 t 수준에서 2030년까지 생산량의 30% 수준인 사과 15만 t, 배 6만 t으로 확대합니다.
통상 계약재배는 명절 성수품 공급에 주로 활용되어 평시 수급 관리에 활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사과의 경우에는 물량 확대를 통해 명절 수요의 50%, 평시 수요의 25%를 안정적으로 공급합니다.
또한, 사과 계약재배 물량 중 최대 5만 t을 기존의 출하시기만 관리하던 방식에서 개선해서 출하처라든지 용도까지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강화된 계약재배 방식으로 운용해서 도·소매 등 특정 유통 경로의 가격 급등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둘째, 미래 재배적지를 중심으로 생산성이 2배 이상 높은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를 조성합니다.
스마트 과수원은 나무 형태와 배치를 벽면 형태로 단순화해서 기계화가 용이하고 노동력을 기존 과수원 대비 30% 절감하며, 햇빛 이용률을 높여 생산효율을 극대화한 과수원입니다.
20㏊ 규모로 단지화하여 2025년 신규 5개소, 2030년까지 총 60개소 1,200㏊를 조성하고, 이를 사과... 조성해서 사과 재배면적의 4% 수준으로 조성하고, 이를 통해 전체 생산량의 8%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재배적지 북상에 따라 강원도 등 새로운 사과 산지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2030년까지 정선·양구 등 강원 5대 사과 산지 재배면적을 현재 대비 2배로 확대하고, 스마트 과수원 조성, 거점APC 건립 등을 병행하여 추진합니다.
셋째, 유통 구조와 관련해서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하고, 산지-소비지 직거래를 늘려 유통 단계를 1~2단계 단축하고 이를 통해 유통 비용을 10% 절감하겠습니다.
사과의 경우 2030년까지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비중을 전체 거래의 15%까지 확대하고, 산지-소비지 직거래 비중도 현재 22.6%에서 35%까지 높이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산지와 소비지 다양한 유통 주체를 조직화·규모화하여 참여를 유도하겠습니다.
산지는 거점 스마트 APC 중심으로 취급 물량을 확대하고, 소비지는 중소형 마트·전통시장 등의 수요 물량을 규모화·조직화하겠습니다.
과수 산지 조직화의 주요 주체인 거점APC는 선별·저장시설을 확충해서 취급 물량도 2배 이상 확대하고, 이를 통해서 온라인 도매 거래와 산지-소비지 직거래의 핵심 주체로 육성하겠습니다.
넷째, 신품종·중소과 시장 확대 및 규격·표시제 개선입니다.
1인 가구 확대, 다양한 제품 선호 등 소비 추세를 반영해서 노란 사과, 초록 배 등 신품종 시장을 확대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초기 시장 형성기 동안 홍보·마게팅 등을 집중 지원해서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상 소비용 중소과 생산도 전체 면적의 5%까지 확대하겠습니다.
신품종·중소과 특성을 반영하여 규격·표시제도도 개선합니다. 제수용 중심의 크기 규격을 완화하고, 소비자 관심이 높은 당도 등 품질 표시를 강화하겠습니다.
정부는 당면한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국민들이 국산 과일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생육 관리와 중장기 생산체계 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유통구조 개선, 소비 트렌드 반영 등을 통해 국산 과일의 경쟁력을 높여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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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실장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저는 크게 세 가지 정도 여쭤보고 싶은데요. 첫 번째는 재해예방시설 관련된 거는 상위 20개 위험지역에 우선 보급한다고 하셨는데 그 20개 지역이 어딘지 알고 싶고요. 그 20곳에 보급을 해서 재배면적의 30%에 보급하게 되는 건지 그것도 알고 싶고요.
또 2030년까지 30% 확충해서 재해 피해를 31%까지 절감한다고 하셨는데 이 정도 목표 수치는 어떻게 산정을 한 건지 알고 싶습니다.
또 두 번째 질문은 신품종 시장으로 키우겠다고 하는 골든볼이나 그린시스가 내재해성 품종인지 잘 저는 모르겠지만 상대적으로 내재해성 신품종 개발품 보급이나 재해 대응 기술 관련한 R&D 내용은 부족한 것 같은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듣고 싶고요.
마지막으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내신다고 해서 농업계에서는 재해보험 관련 얘기도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는데 지금 없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사과를 탄저병을 재해보험에 적용하는 것을 정부에서 검토를 하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계획을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먼저 첫 번째 질문, 20개 시군은 저희가 리스트를 갖고 있고요. 주로 과거에, 그러니까 재해 피해가 많이 발생했던 주산지들, 사과 같은 경우는 청송, 안동, 그다음에 무주, 예천 이런 지역들이고요. 그다음에 배 같은 경우는 나주 그다음에 천안 같은 지역이고, 그다음에 발생 빈도가 높은, 주산지는 아니지만 좀 주산지... 그러니까 발생 빈도가 높은, 예를 들면 사과는 밀양이라든지, 그다음에 배는 진주 이런 지역들이 포함되는데, 저희가 리스트는 정리해서 드리겠습니다.
그다음에 30% 목표는 물론 이게 100%로 목표를 높이면 좋겠지만 이게 지금 보급률이 워낙 높지 않고 냉해 같은 경우는 보급률이 1% 정도밖에 안 됩니다. 그다음에 폭염이나 태풍은 한 12%, 폭염은 한 10... 폭염 대비 시설은 16% 정도 보급돼 있고, 특히 냉해가 문제인데 워낙 보급률이 낮기 때문에 의욕적인 목표를 설정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했고요.
저희가 스마트 과원 특화단지 조성이라든지 미래 재배적지에 신규 과원을 조성을 하고 있... 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과 연계해서 신규 과원에 집중적으로 보급할 계획이고, 기존 과원의 경우에도 시설 현대화를 한다든지 이런 과원 중심으로 보급할 계획입니다.
그다음에 신품종에 대한 R&D, 그러니까 지금 R&D의 가장 핵심이 기후변화 대응 품종 육성이라고 보여지고요. 그러니까 기후변화 대응에서 뭐랄까, 예를 들면 개화기를 늦출 수 있는 품종이라든지, 품종을 육성하는 거라든지, 그다음에 우리 재해예방시설, 특히 냉해 예방시설 같은 경우는 보급률이 굉장히 낮은데 그 이유가 예를 들면 비용 문제도 있지만 효과성에 대한 현장의 어떻게 보면 기대 이런 부분들을 충족시켜야 되기 때문에 그런 재해예방시설을 조금 더 저렴한 시설들을 효과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라든지, 그다음에 저희가 스마트 과수원을 보급할 계획인데 그 스마트 과원의 효과성을 높이는 방안들이라든지 이런 내용들이 기후변화 대응, 그러니까 R&D의 주요 내용으로 포함돼 있습니다.
그다음에 아까 재해보험 말씀해 주셨는데요. 당연히 지금 자연재해성 병충해에 대한 재해보험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이미 지금 재해보험 과제로 되어 있고, 그래서 저희가 중복되는 사안이라서 여기에 특별히 부각시키지는 않았습니다. 당연히 그 내용은 우리가, 정부가 추진하는 것이고요. 그러니까 이거는 기존에 저희가 발표한 내용이기 때문에 이 자료에서 특별히 부각하지는 않았습니다.
<답변> (김정락 원예경영과장) 원예경영과장입니다. 첫 번째 질문 관련해서 보충 설명을 드리면, 저희가 상위 20개 위험지역을 선정했고 그게 보니까 면적 기준으로 사과는 한 65%, 배는 한 55% 정도가 해당되고 있고요.
저희가 대책 기간을 2030년으로 잡고 있기 때문에 2030년까지 보급 목표를 30%로 잡았고 사실 그 이후에도 재해예방시설은 지속적으로 더 넓게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지정출하 방식 관련해서 여쭤보고 싶은데요. 지정출하 방식이 이번처럼 출하처나 용도까지 다 설정한 사례가 이전에 이번의 사과 외에도 다른 과일에도 이렇게 한 전례가 있는지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3페이지에 지정출하 방식으로 운용을 하면 이게 도·소매 쪽에서 특정 유통 경로의 가격 급등락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게 이렇게 지정출하됐을 때 어떤 구조로 도·소매 가격 급등락에 대응이 용이해지는 건지 구조를 한번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저희가 주요 채소류에 대해서 비축을 운영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과일에 대해서는 사과·배에 대해서 계약재배를 운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계약재배는 저희가 출하시기, '언제 출하를 해주십시오.' 이렇게만, 그러니까 농가와 계약을 맺어서 그 해당 물량에 대해서는 정부가 요구하는 시기에 출하해 달라고 요구하는, 출하하도록 요청하는 방식이고요.
예를 들면 지금 도매 가격이, 상황에 따라서는 도매 가격이 많이 오르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고 소매 단계에서 물량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그런, 그러니까 수급 상황에 따라서 물량이 더 필요한 유통 경로가 다를 수가 있는데 기존의 계약재배는 그냥 저희가 시기만 지정할 수 있고 '어디에 출하해라.' 이렇게까지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계약재배 물량을 늘려서 평시 명절 수급 관리를 강화함과 때문에 이 중의 일정 물량은, 그러니까 사실상 정부가 해당 물량의 출하시기뿐만 아니라, 예를 들면 도매 가격이 너무 뛰고 있다, 예를 들면 가락시장 가격이 많이 뛰고 있다, 특히 그다음에 사과 같은 경우는 안동 공판장에서 거래되는, 도매 거래되는 비중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안동 공판장에 출하해 주십시오.' 이렇게 요구를 할 수도 있고요.
그다음에 예를 들면 대형마트 같은 경우는 도매시장보다는 산지 APC에서 직접 계약을 통해서 조달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면 대형마트나 중소형마트의 소비지, 중소형마트의 물량이 부족하다 하면 정부가 그런 지정출하 방식 물량을 소비지 특정 유통 경로에 직접 출하하도록 이렇게 요구할 수도 있고 그런 식으로 운용을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그러니까 이게 정부가 실제로 소유하는 물량은 아니지만 정부가 좀 강화된 어떤 컨트롤을 행사할 수 있는 물량이고 그래서 지금 올해 같은 그런 수급 상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그런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과 같은 경우는 이게 전국에 APC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APC에서 관리를 하기 때문에 저희가 계약을 해서 APC에 보관하도록 하고, 거점APC에 보관하도록 하고 거기서 보관을 하다가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출하처에 이렇게 출하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질문> 일단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추진 배경 관련해서 여쭤보고 싶은데요. 7페이지의 추진 배경을 보니까 여기 마지막에 'FTA 확대 아니면 수입검역협상 진행에 따라서 모든 과일이 수업 과일과 직접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렇게 적어 주셨더라고요. 그런데 그러면 일단 장기적으로는 사과·배 등의 수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계시는지, ‘직접 경쟁이 불가피하다.’라고 적어 주신 배경을 여쭤볼 수 있을까 합니다.
<답변> 저희가 몇 차례 말씀드렸듯이 11개국과 사과·배에 대해서는 수입 위생조건 협의가 진행 중이고요. 이게 현장에서 기대하시는 것만큼 속도가 나진 않고 있지만 어쨌든 언젠가는 이것도 마무리가 되고 그렇게 되면, 그러니까 관세로는 다 개방이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검역만 남은 상황이고 이게 진행이 되면 결국은 수입 과일이, 사과·배의 경우도 수입 과일이 들어올 수밖에 없고, 그런데 특히 우리 사과가 가격 측면에서 보면 미국이라든지 이런, 뉴질랜드라든지 이런 국가들하고는 경쟁력이 높지 않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대책을 마련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래서 저희가 여기 포함된 내용 중에 예를 들면 스마트 과수원, 그러니까 신규 과원은 스마트 과원 형태로 조성을 한다든지 이런 것들은 기계화율을 높이고 노동력을 절감해서 생산성을 높이는 형태의 과수원입니다. 그래서 이걸 통해서 생산 단계의 비용을 낮추는 것을 지금 생각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유통 비용도 절감을 하면 결국은 소비자 가격에 반영이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결국은 경쟁에서 좀 유리한 그런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중장기적으로는 그런 부분을 고려해서 작성했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 방금 답변 주신 내용 중에 결국엔 생산성을 확대하겠다, 이런 내용도 있는 것 같고, 지금 재배적지 북상에 따라서 강원도 지역에 재배면적 늘리겠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장기적으로 3배, 사과 재배면적이 늘어나면 생산량이 과잉되는 것 아닌가, 그런 우려가 들거든요. 그런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신 점 있는지 궁금하고요.
신품종 아까 설명해 주실 때 골든볼이나 그린시스 이런 것들이 내재해성 신품종인지 궁금하고, 그 앞쪽 내용이 소비 수요에 맞춰서 신품종 개발하신다 하셨는데 이런 중소과 또 혹은 색깔이 다양한 이런 제품들이 지금 현재 없는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시장이 아예 없다고도 생각 안 들거든요. 작년, 재작년에 시나노 골드가 꽤 바람을 탔던 것 같은데 이런 부분을 더 어떻게 시장을 확대하시겠다는 건지 구체적인 방안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지금 사과 같은 경우는 지금 이번에 농촌진흥청의 올해의 농업 전망에 따르면, 그러니까 사과 같은 경우는 그동안에는 면적이 계속 증가 추세였고 작년에 조금 주춤했는데, 면적이 증가 추세여서 2021년 이후에 3만 4,000㏊ 수준으로 유지를 하고 있는데요.
중장기적 전망을 KREI에서, 농촌경제연구원에서 전망한 걸 보면 2033년까지, 그러니까 향후 10년간 연평균 1%씩 면적이 감소해서 2033년에, 2030년에 한 3만 1,767㏊, 그다음에 2033년에 3만 900㏊ 이런 식으로 면적이 연평균 1%씩 감소하는 것으로 이렇게 나타났습... 분석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그러니까 기후변화라는 요인이 없다면 이 정도 감소 추세가 수급에 아주 부담이 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농경연에서 전망한 2033년 생산량은 48만 5,000t입니다. 그런데 기후변화 영향이 워낙 커지기 때문에 변동성도 커지고 그래서 생산 감소 가능성도 높고 그래서 저희가 이런 면적 감소에 대응하고 그다음에 기후변화에 따른 변동성에 대비해서 면적이 감소되는 것만큼을 신규 과원으로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았고요. 이제 그게 재배적지로 부각되고 있는, 재배적지로 부각되는 게 경기·강원이고 지금 강원도 면적이 전체의 5% 정도입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지역별 여건이라든지 그다음에 비용, 토지 비용이라든지 이런 걸 고려하면 저희가 볼 때는 강원도가 재배적지로 적합하다고 보고 그 지역에 신규 과원을 집중 조성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그다음에... 그다음에 골든볼이라든지 그린시스 같은 그런 것들은 내재해성으로 저희가 알고 있고요. 그다음에 새로운 품종이라든지 그다음에 중소과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아직 이게 시장에서 유통이 적은 이유는 저희가 소비자 선호도조사를 해보면 중과·대과·소과 중에 중과에 대한 선호가 한 80% 이상으로 높았습니다. 그다음에 과일을 선택할 때, 특히 사과를 선택할 때 고려 요인으로 가장 중요한 게 가격을 중요하게 보신다고 답변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게 시장에서 유통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할 것 같고요. 그래서 저희가 올해 시범적으로 중소과 생산을 하고 그거를 유통업체, 그러니까 농협이라든지 유통업체와 연계해서 이게 판매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시험 생산 그다음에 유통 구조, 새로운 품종이라든지 중소과가 유통될 수 있는 그런 구조를 만들어 주는 게 소비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지금 유통업체와도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질문> 여기 스마트 과수원을 조성한다고 했는데 이거는 정부에서 직접 조성을 하는 건지, 아니면 참여자들을 찾아서 정부에서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방식으로 조성을 하는 건지 궁금하고요.
또 우리나라가 사과가 가격 경쟁력이 낮다고 했는데 이런 스마트 과수원을 만들게 되면 시설 같은 거에 비용도 많이 들어서 당분간 가격이 그렇게 싸게 판매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또 온라인 도매시장 유통 비중을 늘린다고 했는데 이 참여하는 곳들에 대해서는 어떤 인센티브 같은 거를 주는 방안도 고려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지금 첫 번째, 스마트 과원에 대해서는, 그러니까 과원 조성... 이게 정부가 조성하는 건 아니고요. 결국은 민간이 조성을 하는데 과원 조성에 대해서 정부가 지원을, 보조 플러스 융자 방식으로 지원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과원의 여러 가지 묘목 같은 것도 새로 가서 구입해서 배치를 해야 될 것이고요. 그다음에 저희가 말씀드렸듯이 재해예방시설도 필수시설로 들어가야 될 것이고, 이런 시설 확충에 필요한 자금들을 저희가 지원할 계획이고, 구체적인 지원 조건들은 지금 재정당국과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 예산부터 반영을 할 계획이고요.
그다음에 시설 비용이 있어서 이게 초기 단계에서는 그게 가격에 부담이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러니까 이게 시설 투자에 비용이 들어가지만 이거를 단기간에 회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기존 과원에 비해서는 노동력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많이 절감되기 때문에 그 부분으로 상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저희가 보고 있고요.
그다음에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그런 노동 투입이라든지 기계화를 높이고 그다음에 아까 유통 단계에서 비용 절감을 하게 되면 지금, 그러니까 평년 기준으로 우리나라하고 미국하고 사과 가격이 우리가 한 1.5배 정도 되는데, 소비자들의 국산 과일이, 소비자들이 국산 과일에 대해서 부여하는 프리미엄을 어느 정도 감안할 때 저희가 한 2030년까지 대책을 추진하면 어느 정도는 비슷한 수준으로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다음에 온라인 도매 같은 경우는 수수료를, 저희가 기존의 도매시장에 비해서 수수료를 좀 낮게 적용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온라인 도매시장에 상장하는, 거래 상장하는 산지의 주체들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마케팅 지원을 한다든지 이런 것들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지금 보니까 농산물 같은 경우는 산지에 생산자도 굉장히 많고 소비지에 소매상, 중소형마트라든지 전통시장이라든지 소비지의 주체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 사람들이 직접 거래를 하게 하려면 산지에서도 조직화를 해야 되고 소비지에서도 조직화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산지는 저희가 거점APC를 늘려서 거점APC의 취급 물량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고요.
소비지는 대형마트 외에 중소형마트라든지 전통시장이 뭔가 조직화해서 공동 구매할 수 있는 것을 지원하는 방안들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질문> 브리핑을 잘 들었고요. 결국 사과나 배, 과수에 대해서 이번 대책 전반을 보면 얼마나 정부가 이 수급에 대한 조정 능력이라든지 레버리지를 갖느냐, 그런 게 핵심인 것 같은데 지금 아까 말씀하신 지정출하 방식이나 계약재배 물량 늘린다는 것 가지고 이런 비상 상황, 수급 불안 상황에서 충분히 정부 대응 능력이 갖추어지는 건지, 그 얘기 듣기로는 품목을 사과 품목 지정... 지정품목으로 해서 정부가 직접 물량 관리를 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그리고 정부도 좀 검토를 해봐야 되지 않나, 이런 얘기도 있는데 이런 것까지, 그런 단계까지 나가지 않아도 되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답변> 마지막 부분 제가...
<질문> 품목을, 품목 지정에 직접 물량을 갖다가 정부가 관리를 하는 것, 비상시 수급 조절을 위해서.
<답변> 그러니까 저희는 지금 지정출하 방식이 사실상 정부가 직접 컨트롤하는 것과 거의 같은 효과를 낸다고 생각을 하고 지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니까 조금 더 아예 정부가 직접 매입해서 정부 비축시설에 넣어서 관리하는 이런 방안도 있을 수 있는데, 지금 사과 같은 경우는 이게 수확을 해서 연중, 특히 같은 경우는 수확을 해서 연중 보관을 해야 되는 그런... 그러니까 보관을 하면서 분산 출하하는 과일이기 때문에 이게 보관시설의 인프라, 신선도를 유지하거나 이런 부분들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가 별도로 비축시설을 인프라를 조성하고 이러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요.
그래서 일단은 거점APC가 이런, 그러니까 사과·배라는 과일에 특화된 저장 인프라이기 때문에 그것을 활용하는 방식이고 그다음에 계약을 통해서 정부가 컨트롤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생각을 했고요. 실제 운용은 거의 비축과 비슷한 형태로 운용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답변> (김정락 원예경영과장) 보충 설명 잠깐 드리겠습니다. 지정출하 방식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이거는 지금 채소류에서 운영하고 출하조절사업하고 유사하다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고요. 저희가 지금 계약재배는 사실 출하시기만 조절하고 있는데 이 지정출하 방식은 저희가 직접적으로 원하는 곳에 원하는 용도로 공급을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사실 소유는 민간 소유지만 저희가 출하처를 옮기면서 발생하는 여러 가격 보전까지도 고려를 하고 있기 때문에 비축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최대 물량을 저희가 사과 생산량의 한 10% 수준인 5만 t까지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물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또 시장에도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되고요.
특히 과잉 시에는 저희가 이거를 또, 과잉 물량은 가공용으로도 일부 물량을 전환할 수도 있어서 수급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걸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답변> 그러니까 참고로 배추 같은 경우는 정부가 비축창고에 비축을 해서 일부 물량을 비축했다가 시장에 방출하기도 하고요. 그다음에 출하조절시설, 지금 대관령원예농협이라든지 서안동농협에 비축, 계약을 해서, 계약을 해서 정부가 거기에 보관하고 있는 물량을 도매 가격이, 그러니까 물량이 부족해서, 반입량이 부족해서 도매 가격이 불안하다 싶으면 방출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실제로 해당 물량에 대해서는 컨트롤하면서 시장에 출하를 하고 있어서 운용에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질문> 그럼 제가 질문들 나온 걸 보니까 그럼 이 대책에서 핵심 중의 하나가 거점APC 확대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그러면 지금 여기 보면 2024년 24개소가 지금 운영이 되고 있는 거죠?
<답변> 네.
<질문> 그다음에 신규 건립을 하겠다는 건데 신규 건립은 얼마나 하시려고 하시는 건지 궁금하고요.
그다음에 전체적으로 저장시설이라든지 이런 신선도를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고 하셨기 때문에 비축 인프라를, 기존에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려면 거점APC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이는데, 그러면 취급 물량이 지금 2022년에 14%에서 2030년 30%는 좀 낮게 잡으신 건 아닌가 궁금합니다. 신규 건립 얼마나 하실 건지도 궁금하고요.
<답변> 지금 저희가 개소 수는 지금 거점APC가, 그러니까 사과가 지금, 그러니까 전체 거점APC가 24개고, 24개고 이 중의 한 반 정도는 사과·배 그다음에 나머지는 감귤이나 다른 과일들을 취급하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지금 개소 수를 특정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게 이게 어느 지역에 어떤 물... 그러니까 취급 물량을 어떻게 정하고 조성하느냐에 따라서 숫자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숫자를 얼마를 하겠다, 늘리겠다, 이렇게 단정적으로 얘기하기는 쉽지는 않습니다.
그다음에 두 번째 질문 제가... 두 번째 질문이 뭐였죠?
<질문> ***
<답변> (김정락 원예경영과장) 첫 번째 질문, 계약재배... 아니, 취급 물량 30%가 너무 작지 않느냐,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 거점APC는 지금 생산자단체를 통한 계열화 물량 중 일부 물량이고 사실 품목으로 분류를 하면 특정, 이렇게 거점APC군으로 분류되는 데서 30%를 취급하는 거는 상당히 조직화가 잘된 그런 케이스고요. 저희도 지금 14%에서 2030년 30%까지는 전체 거점APC 선별저장시설 용량도 크게 확충을 하면서 목표 면적, 목표 비중도 꽤 높게 잡았다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답변> (사회자) 시간관계상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참고로 엠바고는 4월 2일 내일 화요일 8시니까요. 기사 작성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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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뉴스
내수 중견기업 40곳, 수출기업 탈바꿈…맞춤형 지원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첫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발굴한 40개 내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글로벌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첫회의에는 법무부, 관세청, KOTRA,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수출 지원기관 및 중견기업들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개 사 신규 확충을 목표로 18개 수출 지원기관과 함께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출범하고 수출 확대 의지가 있는 내수 중견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발굴한 내수 중견기업 27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기관 매칭(중견련),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KOTRA), ▲물류비 할인(DHL, FedEx), ▲수출금융(무보, 우리은행 등), ▲관세·인증 등 컨설팅(관세청, 해외인증지원단 등), ▲내수 중견 맞춤형 지원시책 강화(법무부, 수은 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출이 1.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KBI코스모링크) 되고, 말레이시아 현지 국립대학 병원과 14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제일약품) 등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창출되고 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적재된 컨텐이너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내수 중견기업 13개 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한편, 수출 지원기관을 신용보증기금을 추가해 18개로 늘린다. 아울러, 무역협회 수출실무교육, 물류 컨설팅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내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수출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수출이 상반기 전년 대비 9.0% 증가하며 올해 역대 최대실적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은 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은 기업군인 만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민관이 원팀으로 중견기업의 세계시장 도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중견기업정책과(044-203-4361, 4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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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이번 주말 어디 가지?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정원’ 8곳을 추천합니다. 무더운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기② 2024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를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 힐링하는 시간 보내세요! ■대한민국 1호 국가 정원 ‘순천만 국가 정원’ ∨어린이 동물원 ∨정원클럽파티, 정원관람차 야간투어(7,8월) ∨순천만 역에서 정원까지 편히 오가는 스카이큐브 · 입장료: 10,000원 · 위치: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47 ■도심 속 최대 규모 철새 도래지를 품은 ‘태화강 국가 정원’ ∨365일 운행하는 무장애 전기 관람차 ∨대나무가 가득한 어린이 놀이터 ∨뛰놀기 좋은 너른 잔디밭과 야외공연장 · 입장료: 무료 · 위치: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연꽃이 만개한 신비로운 공간 ‘세미원’ ∨수생식물, 초본식물, 목본식물 등 270여 종 보유 ∨2만 6천 평 부지의 넓은 정원 ∨손수건 염색, 연꽃 부채 만들기 체험 · 입장료: 5,000원 · 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 정원 ‘거창 창포원’ ∨연꽃, 수련, 수국이 둘러싸인 곳 ∨하천 곳곳에서 서식하는 동물 ∨웰니스 아로마 치유 프로그램 · 입장료: 무료 · 위치: 경남 거창군 남상면 창포원길 21-1 ■울창한 대나무와 피톤치드로 가득한 ‘죽녹원’ ∨울창한 대숲 ∨8가지 주제로 구성된 죽녹원 8길 ∨죽녹원 한옥펜션 · 입장료: 3,000원 · 위치: 전남 담양군 담양읍죽녹원로 119 ■수려한 경관을 간직한 화개산이 품은 ‘화개 정원’ ∨5색 테마로 조성된 정원 ∨스탬프 투어, 방탈출 등 이벤트 ∨화개산 모노레일 · 입장료: 5,000원 · 위치: 인천 강화군교동동로 471번길 6-60 ■자연이 살아 있는 ‘줄포만 노을빛 정원’ ∨20여 종의 자생화와 염생식물 ∨정원 내 람사르 습지 보유 ∨수상 레저 체험장, 갯벌 생태관 · 입장료: 무료 ·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줄포면 생태공원로 38 ■부산의 첫 번째 지방 정원 ‘부산 낙동강 정원’ ∨야생·철새·사람·공유 등 4가지 주제로 운영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물길 ∨샛길 생태문화 탐방로 · 입장료: 무료 · 위치: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 29-61번지 일원(삼락둔치)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에서 취향에 쏙 맞는 나만의 힐링정원을 찾아보세요!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 ①각 지역 관광안내소 혹은 ②산림청 누리집→산림보호→수목원·정원→정원자료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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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복잡한 도시에서 로그아웃, 별캉스 떠나기 좋은 영양 경북 영양군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지만, 그만큼 비밀스럽고도 깨끗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은하수가 흐르는 하늘, 반딧불이 가득한 숲, 맑고 시원한 계곡까지, 영양의 청정 자연을 누리는 별캉스를 떠나보자. ★추천 코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영양자작나무숲, 영양풍력발전단지, 발효공방1991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첨성대와 밤하늘 풍경. 영양군은 인공조명으로 인한 빛 공해가 매우 적은 도시다. 특히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속한 수비면 일대는 우리나라에서도 밤이 가장 어두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관내 대표 시설은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진입로에도 가로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맨눈으로도 별이 쏟아질 듯 반짝이는 밤하늘을 볼 수 있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2005년 개관한 영양반딧불천문대는 우주의 탄생 및 태양계의 생성 과정과 태양계 행성에 관한 내용을 상설 전시하는 시설이다. 천체관측 시설을 통해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밤에는 행성과 달, 별똥별, 은하수 등을 관찰할 수 있는데, 때로는 지구를 공전하는 인공위성까지 포착되곤 한다. 천체관측실에 설치된 천체망원경. 1층 상설전시실. 완벽한 은하수 여행을 위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달빛이 약할 때 별이 더 잘 보인다는 것이다. 달이 초승달이나 그믐달에 가까워지는 시기, 또는 달이 늦게 뜨거나 일찍 지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별들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영양군 생태사업소 홈페이지에서 별빛 예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6월 또는 8월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에 방문하면 깨끗한 밤하늘 아래 별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 ※ 반딧불이천문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반딧불이로 129- 문의 : 054-680-5332- 홈페이지 : https://www.yyg.go.kr/np/observatory/facilities- 운영시간: 주간 13:00~18:00 / 야간 19:30~22:00 (운영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이용요금: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체험 프로그램비 별도)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의 맑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두 눈 가득 힐링을 만끽했다면, 푸른 숲에서 마음마저 정화할 차례다.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국유림 명품 숲, 영양자작나무숲으로 떠나 보자. 규모는 141.8ha. 인공 조성된 자작나무숲 중 가장 크다. 최근에는 지형이 완만하여 접근성이 좋은 일부 구간이 개방되어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영양자작나무숲 포토존. 죽파리 마을과 자작나무숲을 연결하는 4.7km 구간은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지만, 영양군 측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다. 코끼리 열차처럼 생긴 셔틀버스는 환경 보호를 위해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주중과 휴일에 운행하며, 운행 시간대가 구분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할 것. 계곡이 흐르는 진입로.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진입로부터 걸어보자. 초록으로 가득한 숲과 폭신한 오솔길, 시원한 계곡 소리의 하모니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숲 내부 산책로는 1.49km 길이의 1코스, 1.52km 길이의 2코스 두 개로 나뉘는데, 어느 길을 선택하든 큰 차이는 없다. 두 길 모두 자작나무숲을 이리저리 누비다가 제2쉼터를 거쳐 전망대로 향하는 코스다. 전망대. 영양군이 운영하는 셔틀버스. 코스를 완주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작나무숲 자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수십 년의 역사를 품은 자작나무숲은 마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수많은 새하얀 나무 기둥이 주변을 감싸는 풍경은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이파리와 그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이 주는 청량감도 마음껏 즐겨 보자. ※ 영양 자작나무숲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자작나무길 96 (주차장 및 셔틀 탑승 장소)- 문의 : 054-680-6410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홈페이지 : https://tour.gb.go.kr/tip/storyView.do?idx=16381- 셔틀버스 이용 Tip· 주중: 09:30~16:00 (상·하행 1시간 간격 운행/매주 월요일 휴무)· 주말: 09:30~15:15 (상·하행 30분 간격 운행/중간 지점 하차 후 자작나무숲까지 도보로 30분 이동)· 안전 및 기상 여건에 따라 배차 간격이 달라지거나, 노선이 변경되거나 운행이 중단될 수 있음. 영양풍력발전단지 영양풍력발전단지의 노을 풍경.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영양군 맹동산 일대에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동해와 서쪽 산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모여 풍력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 풍력발전기 관리를 위해 마련된 임도를 따라 정상부에 오르면, 능선을 따라 설치된 수십 기의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능선이 펼쳐지는 풍경. 전망 좋은 곳에 마련된 정자. ※ 영양풍력발전단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 산31-101 발효공방1991 영양군 대표 양조장인 발효공방1991. 깨끗한 자연, 맑은 물이 있는 곳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그 지역에서 빚어내는 술이다. 영양군에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양조장이 있었다. 1926년 창업한 영양양조장은 한 세기 동안 지역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지만, 10년 전 아쉽게도 경영난으로 폐업했다. 그러던 2022년, 영양군이 교촌에프앤비와 협업해 이 공간을 새로운 개념의 양조장으로 세웠다. 발효공방1991의 탄생이다. 막걸리 제조 공간. 발효공방1991에서는 양반들이 즐겨 먹었던 술 감향주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은하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17세기 영양군 재령이씨 종가로 시집온 장계향 선생의 후손인 조귀분 명사가 전수한 비법으로 만들어진 전통주다. 물, 쌀, 누룩 외에 어떤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아 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막걸리로 만든 타르트와 스무디. 은하수 막걸리를 활용한 포토존. 은하수 막걸리는 발효공방1991 내 카페 소풍에서 구매 가능하다. 카페 소풍에서는 막걸리를 활용한 색다른 음료와 디저트도 맛볼 수 있는데, 막걸리를 첨가했음에도 제조 과정에서 알코올을 제거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걸리 특유의 달콤함과 고소한 향이 느껴져 매력적이다. 카페 내부 공간. 세월의 흔적 느껴지는 기록물. 맛있는 디저트로 배를 채웠다면 카페 공간도 천천히 살펴보자. 누룩 냄새가 배어 있는 것 같은 오래된 천장과 벽면, 양조장 이름이 적힌 상자는 물론, 양조장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는 영양양조장이 간직한 구수한 세월의 정취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 발효공방1991 카페 소풍 (영양군꽃차사회적협동조합)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군청길 49- 문의 : 054-682-0230- 운영시간: 10:00~21:00 (주문 마감 20:30/매주 월요일 휴무)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김정흠 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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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의 부모님은 자랑스러운 제복공무원입니다! 차를 끌고 집을 나설 때마다 집 앞 사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을 마주한다. 바로 집 앞에 롯데몰이 있어 경찰의 정리가 없다면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곳이기에 폭염 가운데서도, 비가 쏟아져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함을 넘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주위에서 알게 모르게 국민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앞서 말한 교통경찰부터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출동하는 경찰과 구조대원, 모두 피하는 불길 한가운데로 뛰어 들어가는 소방대원과 관광객과 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까지. 국민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서 이야기한 공무원들을 흔히 제복공무원이라고 이야기한다. 제복공무원의 사전적 명칭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 소방관, 경찰관, 교도관 등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종을 통칭한다. 제복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소방청에서 조금 특별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청소년 안전캠프가 진행된 강원도 태백의 365 세이프타운. 주차장 근처에서 행사 관련 홍보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 캠프(이하 안전 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소방학교 및 365 세이프타운에서 진행됐다. 제복공무원 중 소방과 경찰, 해경 공무원의 자녀와 순직 자녀의 초등학교 고학년 약 500여 명이 참여했는데, 정책기자단 자격으로 캠프가 진행되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봤다. 집에서부터 세 시간도 더 떨어진 강원도 태백, 수려한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365 세이프타운이 자리 잡고 있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안전 체험관인 세이프타운은 다양한 재난 상황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세이프타운의 가장 위쪽,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 캠프의 주인공과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다. 담당자는 안전 캠프가 올해 3년 차를맞이했다면서 제복공무원 자녀들의 안전 캠프로는 2년 차 캠프라고 소개했다. 처음 캠프를 기획할 때 제복공무원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존중에 대해 생각해보는 방향으로 캠프를 기획했는데 캠프를 진행하며 아이들과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더해 조금씩 더 나은 캠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는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이 진행됐다. 긴장한 모습으로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사회 안전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프지만, 제복공무원의 자녀들에게는 부모님의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면서 누군가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가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을 진행한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다음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종합안전체험관에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체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었다. 발걸음을 옮겨 옆 건물인 종합안전체험관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체험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는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를 나눠 산불과 설해, 풍수해는 물론지진과 대테러에 관련된 체험을 진행했다. 소방안전캠프는 2박 3일동안 진행됐다. 아이들은 편안한 집을 떠나 텐트에서 지내며 서로 금세 가까워 진다고 한다. 그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학생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었다. 체험관을 나오며 해당 체험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면서도 실제로 어려움이 닥친다면 배운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나누는 것을 보니 단순한 체험 이상으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 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순간이었는데 이미 누구보다 가까워 보였다. 담당자에게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캠프에 어떻게 다른 제복공무원의 자녀까지 함께하게 되었냐고 묻자 소방 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면 단순히 소방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일도 많다고 했다. 각자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때로는 자문하고, 때로는 협업하게 되는데, 타 기관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의 유대 관계를 위해 경찰과 해양경찰의 자녀도 초대하게 됐고, 아이들이 잘 어울릴까 하는 걱정도 잠시, 친한 친구처럼 적극적으로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호스를 잡고 직접 물을 쏴볼 수 있던 주수체험. 방화복을 입고 호스를 잡은 모습이사뭇 진지했다. 잠깐의 휴식을 가진 후 차를 타고 세이프타운의 반대편에 있는 태백 소방학교로 이동했다. 소방학교는 평상시 강원지역 신입 소방관의 교육과 직무 향상 교육을 진행하지만, 학생들의 캠프를 위해 특별히 개방하게 되었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물줄기를 따라 체험장으로 이동했다. 가장 처음 마주한 체험은 주수(Fire Stream) 체험이었다. 앞서 방문한 세이프타운의 프로그램에는 약간의 재미가 더해졌다면, 소방학교의 프로그램은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경험과 같았다.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한 채 교관의 지시에 따라 주수하는 학생들의 모습에는 웃음기보다 진지함이 가득했다. 주수 체험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이들 가운데서 우리 아빠는 진짜로 불 앞에 서야 될 거 아니야.라는 말이 들려왔다.학생들이 안전 캠프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일반인인 나에게는 그저 경험하기 힘든 것을 경험해본다는 체험일 수 있지만,아이들에게는 각자의 부모님이 마주하는 현장을 떠올리는 순간이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소방체험학교에서는 실전에서 쓰이는 다양한 장비로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소방관들은 자리를 옮겨 다니며 학생들의 자세를 고쳐주곤 했다. 많은 생각이 들었던 주수 체험장을 뒤로한 채 소방학교의 나머지 체험장을 돌아봤다. 다음 프로그램을 위해 이동할 때는 노래도 부르고, 자유롭게 떠들다가도 수상 구조 체험에서 직접 로프를 던져보고, CPR과 응급처치를 직접 실습해보며, 드럼통 안에 불길을 향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보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돕는 소방관들 역시 자세 하나하나를 교정해주며 올바른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소방학교에서 진행됐던 생존수영. 여름철을 맞아 꼼꼼하게 생존수영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후 자유 물놀이 시간이 주어졌다. 학생들이 가장 환하게 웃던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모든 프로그램을 로테이션 형식으로 체험하게 된다고 했다. 앞서 방문했던 세이프타운과 태백 소방학교의 프로그램들을 한 번씩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담당자는 많은 아이가 참여한 만큼 바쁘게 진행되지만, 야간 프로그램 때 만큼은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휴식을 취하며 친목을 다진다고 했다. 작년 제1회 제복공무원 캠프 때도 2박 3일간의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이 굉장히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부모님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높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캠프에 대한 기억이 좋아 자원해서 참여한 소방관들 역시 적지 않다며 아이들을 위한 안전 캠프지만, 도움을 주고 있는 소방관들 역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365 세이프타운 홈페이지에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 관련 배너와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365세이프타운 홈페이지) 이날 진행된 제복공무원 자녀 대상 안전 캠프는 태백시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7.16.~7.28.)의 1회차 캠프였다. 이하 2~4회차 캠프는 일반 국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제복공무원 안전 캠프와 같은 환경, 소방관들의 지도아래 진행된다고 하니 안전 캠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추후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를 기억해두면 좋겠다. 한편 정부와 국회에서는 제복공무원에 대한 존중 문화 확산과 처우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국회에 이어 이번 국회에서도 제복공무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 법안이 발의되어있고, 정부 역시 제복공무원의 근무 환경과 일상생활에서의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의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복공무원의 존중 문화와 처우 개선의 시작은 국민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자신을 희생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 순간에도 일선에서 근무하는 제복공무원을 생각하며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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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신규원전 사업”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으로 확대합니다! 7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와 만나 신규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원전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의 경제협력을포괄적,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