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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혼인 이혼통계
2023년 혼인·이혼통계 결과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본 자료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시·구청 및 읍면사무소에 접수된 혼인·이혼 신고서를 기초로 신고일 기준으로 작성한 결과입니다.
1페이지, 요약입니다.
2023년 혼인건수는 19만 4,000건으로 2022년보다 2,000건, 1.0% 증가했습니다.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은 3.8건으로 2022년과 유사했습니다.
연령대별 혼인건수는 남녀 모두 30대 초반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해당 연령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를 의미하는 연령별 혼인율을 보면 남자는 30대 초반에서 40.1건, 여자는 30대 초반에서 42.7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평균초혼연령은 남자 34.0세, 여자 31.5세로 2022년보다 각각 0.3세, 0.2세 높아졌습니다.
2023년 이혼건수는 9만 2,000건으로 2022년보다 800건, 0.9% 감소했습니다. 인구 1,000명당 이혼건수인 조이혼율은 1.8건으로 2022년과 유사했습니다.
혼인지속기간별로 이혼의 구성비를 살펴보면 5~9년, 4년 이하, 30년 이상 순으로 많았습니다.
연령별 이혼율은 남자는 40대 후반이 1,000명당 7.2건, 여자는 40대 초반이 1,000명당 7.9건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 건으로 2022년보다 3,000건, 18.3% 증가했습니다. 외국인과의 이혼은 6,000건으로 2022년보다 300건, 5.1% 증가했습니다.
4페이지, 혼인통계 결과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혼인건수 및 조혼인율입니다.
2023년 혼인건수는 19만 4,000건으로 2022년보다 2,000건(※ 해당 부처의 요청으로 ‘4,000건’ → ‘2,000건’으로 변경되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0% 증가했습니다. 2012년 이후 연속 감소하다가 12년 만에 증가하였습니다.
조혼인율은 3.8건으로 2022년과 유사했습니다.
5페이지, 초혼·재혼별 혼인입니다.
전체 혼인건수 중 남녀 모두 초혼인 부부는 77.3%, 남녀 모두 재혼인 부부는 12.2%를 차지했습니다.
6페이지, 혼인연령입니다.
평균초혼연령은 남자 34.0세, 여자 31.5세로 2022년보다 각각 0.3세, 0.2세 많았습니다.
남녀 간 초혼연령 차이는 2.5세로 2022년보다 0.1세 많았습니다.
평균재혼연령은 남자 51.4세, 여자 46.9세로 2022년보다 각각 0.4세, 0.1세 많았습니다.
7페이지입니다.
연령차별 초혼 건수와 비중은 남자가 연상인 부부는 9만 6,000건 64.2%, 여자가 연상인 부부는 2만 9,000건 19.4%, 동갑인 부부는 2만 4,000건으로 16.4%를 차지했습니다.
2022년과 비교하여 남자 연상 비중은 0.1%p 감소하였고, 여자 연상 비중은 유사, 동갑 비중은 0.1%p 증가했습니다.
9페이지, 성·연령별 혼인입니다.
남자의 연령별 혼인건수는 30대 초반 7만 건, 30대 후반 3만 7,000건, 20대 후반 3만 5,000건 순으로 많았습니다.
2022년과 비교하면 29세 이하에서는 감소하였고 30세 이상에서는 증가했으며 30대 초반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해당 연령 남자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인 남자의 연령별 혼인율은 30대 초반 40.1건, 30대 후반 22.5건, 20대 후반 19.2건 순으로 높았습니다.
11페이지입니다.
여자의 연령별 혼인건수는 30대 초반 6만 8,000건, 20대 후반 5만 6,000건, 30대 후반 2만 6,000건 순으로 많았습니다.
2022년과 비교하면 20대 전체와 40대 후반은 감소하였고 나머지는 증가하였으며 30대 초반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여자의 연령별 혼인율은 30대 초반 42.7건, 20대 후반 34.2건, 30대 후반 16.3건 순으로 높았습니다.
13페이지, 외국인과의 혼인입니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 건으로 2022년보다 3,000건, 18.3%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여자와의 혼인은 1만 5,000건으로 22.5% 증가하였으며, 외국인 남자와의 혼인은 5,000건으로 7.5% 증가했습니다.
14페이지입니다.
혼인한 외국인을 국적별로 보면 외국인 아내의 국적은 베트남, 중국, 태국 순으로 많았습니다. 외국인 남편의 국적은 미국, 중국, 베트남 순으로 많았습니다.
15페이지, 시도별 혼인입니다.
시도별 조혼인율은 세종 4.4건, 경기 4.0건, 인천 3.9건 순으로 높고, 전북, 부산, 경남 순으로 낮았습니다.
16페이지입니다.
서울의 경우 남자의 평균초혼연령은 34.4세, 여자의 평균초혼연령은 32.4세로 시도 중 남녀 모두 가장 높았습니다.
17페이지입니다.
전체 혼인 중 외국인과의 혼인 비중은 제주가 13.4%로 가장 높고 세종이 6.3%로 가장 낮았습니다.
19페이지, 이혼통계 결과입니다.
이혼건수 및 조이혼율입니다.
2023년 이혼건수는 9만 2,000건으로 2022년보다 800건, 0.9% 감소했습니다.
조이혼율은 1.8건으로 2022년과 유사했습니다.
유배우... 인구 1,000명당 이혼건수인 유배우 이혼율은 3.7건으로 2022년과 유사했습니다.
20페이지, 이혼연령입니다.
평균이혼연령은 남자 49.9세, 여자 46.6세로 2022년과 유사했습니다.
남녀 간의 평균이혼연령 차이는 3.3세로 2012년 이후 감소 추세입니다.
21페이지, 성·연령별 이혼입니다.
남자의 연령별 이혼건수는 60세 이상 1만 9,000건, 50대 초반 1만 5,000건, 40대 후반 1만 5,000건 순으로 많았습니다.
해당 연령 남자 인구 1,000명당 이혼건수인 남자의 연령별 이혼율은 40대 후반 7.2건, 40대 초반 7.1건, 50대 초반 6.6건 순으로 많았습니다.
23페이지입니다.
여자의 연령별 이혼건수는 40대 초반 1만 6,000건, 40대 후반 1만 4,000건, 50대 초반 1만 3,000건 순으로 많았습니다.
여자의 연령별 이혼율은 40대 초반 7.9건, 30대 후반 7.7건, 40대 후반 7.2건 순으로 많았습니다.
25페이지, 혼인지속기간 및 미성년 자녀 유무 관련입니다.
이혼 부부의 평균혼인지속기간은 16.8년으로 2022년 대비 0.2년 감소했습니다.
혼인지속기간별 이혼은 5~9년 1만 7,000건, 4년 이하 1만 7,000건, 30년 이상 1만 5,000건 순으로 많았습니다.
2022년과 비교하여 4년 이하, 20년 이상 구간에서 이혼은 감소하였습니다.
26페이지입니다.
미성년 자녀가 없는 부부의 이혼 비중은 전체 이혼의 53.2%이며, 2022년보다 3.9% 감소했습니다.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의 이혼은 4만 건으로 2022년보다 700건, 1.8% 증가했습니다.
27페이지, 협의이혼 및 재판이혼입니다.
협의이혼은 7만 2,000건, 재판이혼은 2만 건으로 2022년보다 각각 0.2%, 3.2% 감소했습니다.
28페이지, 외국인과의 이혼입니다.
외국인과의 이혼은 6,000건으로 2022년 대비 300건, 5.1% 증가했습니다.
29페이지입니다.
이혼한 외국인을 국적별로 보면 외국인 아내의 국적은 중국, 베트남, 태국 순으로 많았습니다. 외국인 남편의 국적은 중국, 일본, 미국 순으로 많았습니다.
30페이지, 시도별 이혼입니다.
시도별 조이혼율은 제주 2.2건, 인천·충남 2.1건 순으로 높고, 서울 1.3건, 세종 1.5건 순으로 낮았습니다.
31페이지, 시도별 외국인과의 이혼입니다.
전체 이혼 중 외국인과의 이혼이 차지하는 비중은 서울 8.8%로 가장 높고, 강원 4.4%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상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질문 있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일단 12년 만에 혼인이 증가를 했는데 이게 우리 저출생이나 이런 문제와 관련해서 무슨 긍정적인 메시지가 될지 하나 여쭙고요.
또 하나는 혼인건수 전체 증가한 게 2,000건인데 여기 보니까 외국인과 혼인이 3,000건 증가했네요. 그러면 지난해 혼인 증가한 게 외국인 증가 덕분에 그렇게 된 거고 내국인 혼인은 감소한 겁니까, 그러면? 그 두 가지 여쭙겠습니다.
<답변> 2023년 혼인이 12년 만에 증가했는데요. 크게는 일단은 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미뤄졌던 혼인들이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도 상반기까지 계속해서 전년동월대비해서 증가해 왔었던 부분이었고요.
다만, 하반기에는 조금 전년동월대비해서 감소를 했기 때문에 전체 증가율은 1.0%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하반기에 들어서는 혼인... 미뤄졌던 혼인들이, 코로나19로 미뤄졌던 혼인들이 조금 어느 정도는 혼인이 됐던 걸로 보여지고요.
그다음에 말씀해 주신 것처럼 외국인과의 혼인이 3,000건 증가했고, 그다음에 전체 혼인건수가 2,000건 증가하다 보니까 내국인만의 혼인한 건수는 상대적으로 1,000건 감소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외국인과의 혼인이 코로나 이후에 2022년, 2023년 계속해서 증가해 오는 추세고요. 코로나 이전만큼 수준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그 정도 수준까지는 조금 증가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인과의 혼인 때문에 약간 증가한 부분이 있는 걸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질문> 저기 지난해 증가한 게 일시적으로 잠깐 증가한 겁니까? 아니면 계속 증가세가 이어질 수도 있을까요?
<답변> 혼인의 증가는 아마, 그러니까 여러 가지 젊은층 사이에서는 혼인을 꺼려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고요. 물론, 정부에서 혼인을 유도하고자 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다 보니까 올해 혼인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조금은 그런 추이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작년 혼인건수로 봤을 때는 코로나 이후에 미뤄졌던 혼인들의 증가 영향이 좀 있었던 부분이다 보니까 그게 계속해서 감소가 될지, 증가가 될지에 대한 부분은 올해 혼인건수가 어떻게 될 건지에 따라서 그 영향이 있을 걸로 보여질 것 같습니다.
<질문> 과장님, 그러면 일단 혼인을 해야 출산을 하는 거니까, 대부분. 그러면 지난해 12년 만에 혼인이 1%나마 늘어난 게 아까 처음에 여쭤본 것처럼 무슨 그런 우리 고질적인 저출생 문제 관련해서 긍정적인 신호로 보기는 무리인 건가요?
<답변> 일단 혼인건수가 늘어났다, 라는 거는 아무래도 출산하고 연령... 그러니까 연결되는 부분에서는 혼인이 조금 늘어나서 출산으로 어느 정도 많이 연관이 되다 보니까 출산으로 늘어난다고 확답할 수는 없을 것 같고요. 그렇지만 이게 어느 정도는 긍정적인 신호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는 있습니다.
물론, 혼인을 하더라도 출산을 안 하려고 하는 비율이 조금 늘어나고 있는 추세는 맞습니다. 그렇지만 혼인을 유도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적인 부분들이 어떤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는 좀 더 봐야 되는 부분 같고요. 아무래도 혼인이 늘어나는 부분에서는 출산에 약간의,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약간의 긍정적인 영향은 좀 있다, 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과장님, 그런데 여전히 이게 1.0%가 늘어났지만 20만 명대로 늘어나지는 않았네요? 그냥 쭉 30만 명대로 쭉 오다가 20만 명대로 꺼졌다가 2011... 2021년에 19만 명대로 푹 꺼졌다가 20만 명대로는 다시 회복하기는, 회복하지 못했는데 이런 20만 명대 회복 같은 가능성이 없어 보이나요? 어떻게 보세요? 이 추세로 봤을 때. 결혼연령도 높아지고 이런 걸로 봤을 때.
<답변> 아무래도 회복, 20만 명대로 회복할 거냐, 라는 부분은 30대 연령의 영향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30대 연령은, 30대 초반의 여성 인구는 조금 증가하고 있는 부분이고요. 그다음에 20대 후반은 감소하고 있고 이렇다 보니까 30대 초반에서의 혼인건수가 얼마만큼 그 영향을 줄 거냐에 따라서 20만 대로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보입니다.
물론 지금 계속해서 2021년부터 19만 대가 이어지다 보니까, 그리고 혼인에 대한 가치관에 대한 부분 여러 가지가 있어서 결코 쉽지 않은 부분일 수도 있겠는데요. 30대 초반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그다음에 혼인에 대한 여러 가지 정책들이 지금 이어지고 있는 부분이다 보니까 20만 대도 불가능한 건 아닐 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핵심이 이게 1.0이 12년 만에 늘어났다는 게 중요한 건가요, 이게 더 중요하겠네요. 아니면 3년 연속으로 19만 명, 이거 20만 명대로 회복하지 못한 데 더 포인트가 있습니까? 과장님 보시기에.
<답변> 그래도 계속해서 감소하다가 일단은 1.0%... 물론 이게 큰 폭은 아니지만 1.0% 12년 만에 증가했다는 부분도 좀 의미가 있는 것 같고요. 물론 올해의 혼인건수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는 조금 달라질 순 있겠지만 19만 대가 계속해서 이어진 부분도, 물론 이게 큰 폭으로 올랐으면 하는 바람이 있긴 하지만 그 부분도 말씀해 주신 것처럼 좀 더 올해 혼인건수를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질문> 그런데 보면, 전체적으로 보면 지금 외국인과의 혼인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잖아요? 그런데 내국인으로만 보면 어쨌든 1,000건이 또 감소한 거죠? 그러니까 내국인이 계속 줄어드는 추세는 막을 수... 그런, 그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거죠, 지금? 내국인 혼인.
<답변> 예, 내국인만으로 봤을 때는 좀 감소하고 있는 부분인 거고요. 외국인과의 혼인, 물론 예전만... 예전보다는 인식 자체가 외국인과의 혼인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가치관에 대한 부분들은 더 할 수 있다는 부분들이 좀 늘어나고 있는 부분도 좀 있는 것 같고요. 그다음에 코로나 이후에 회복되는 부분에서 외국인의 혼인 관련 입국자들이 늘어나면서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는 있습니다.
<질문> 2022년 혼인건수를 보면 2021년과 비교해서 800건밖에 안 줄었거든요. 그런데 뭐 혼인 이후의 출산 시기를 보면 2년 안에 출산하는 비중이 높은데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을 보면 0.65명이잖아요. 그래서 혼인과 출산의 상관관계가 점점 옅어지는 것 같은데 그런 경향이 통계로도 좀 확인이 되는 부분이 있나요?
<답변> 약간은 그런 부분이 있지만 혼인하고 출산의 관계는 그래도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관련성이 좀 높다, 라고 보여지고요. 저희가 출산에서의, 혼인 이외의 출산을 보면 물론 최근에 조금 늘어나고는 있습니다. 그래서 2022년 기준으로 봤을 때는 3.9%였기 때문에 그전 2021년도에 2.9%, 3.9% 이런 식으로 조금 늘어나고는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혼인과 출생으로 많이 이어지는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물론, 혼인을 하더라도 아이를 낳지 않겠다, 라는 그런 부분들이 조금씩 늘어나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인을 하고 이런 부분들이 출산으로 이어지는 부분들이 우리나라는 꽤 높다, 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먼저, 1년 전과 비교해서 성별로 남성과 여성의 혼인건수가 제일 많이 줄어든 연령대와 줄어든 건수가 얼마 정도인지 여쭤보고요.
또, 이혼건수도 감소하는 추세인데 그 원인과 더불어서 60세 이상 황혼이혼의 감소가 코로나 시기와도 연관이 있다고 보시는지까지 여쭙습니다.
<답변> 혼인기간 30년 이상... 이혼을 보면 2년 정도 계속해서 감소해 오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게 코로나의 영향이다, 라고 하기에는 조금, 좀 더 분석이 필요할 것 같고요.
<질문> 황혼이혼 관련해서는.
<답변> 그러니까 혼인, 30년 이상 혼인 유지하다가 이혼하는 부분이 어떻게 보면 황혼이혼하고 연관이 되는 부분 같고요. 계속해서 늘어나다가 2022년, 2023년 연속해서 감소인 부분이 있고 그다음에 20년 이상에서도 보면 3년 연속 쭉 감소해 오는 부분이 있다 보니까 이게 코로나의 영향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그러니까 코로나와 연관시키기에는 아직 조금 연관성이 있다고 말하기에는 조금 부족할 것 같... 보여지고요.
그 부분은 추이가 올해 어떻냐에 따라서 조금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여러 가지 경제적인 영향도 있을 거고, 그다음에 그런 부분들이 어느 정도는 조금 꺾인 부분인 것 같... 일 수도 있는 것 같고요. 올해 추이를 봐야 될 것 같긴 합니다.
혹시 첫 번째 질문하신 게?
<질문> 혼인건수가 2,000건 정도 늘어났는데 그중에서도 줄어든 부분이 있잖아요. 그래서 연령대별과 얼마나 줄어들었는지만 집어서 여쭤봤어요.
<답변> 남녀 모두 20대는 줄어들었고요. 그다음에 30대에서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20대에 줄어든 폭이 20대 후반에서 굉장히 많이 줄어든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대 후반에서 여성 같은 경우에 여성의 혼인, 25~29세 20대 후반 같은 경우에 3,300건이 줄어들었고 30대 초반에서 3,700건이 늘어났는데 20대 초반이든 후반이든 그동안에 아마 혼인건수에 비해서는 20대 같은 경우는 가장 적은 숫자로 보여지고요.
특히 20대 후반에서 많이 혼인건수가 감소했는데 혼인연령이 증가한 영향도 있는 것 같고요. 그런 여러 가지 경제적인 참가를 통해서 이런, 그다음에 혼인과 결혼에 대한 어떤 인식 이런 부분에서 20대 후반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저희가 보고 있습니다.
<질문> 조혼을... 조혼인율을 기준으로 봤을 때 3.8건이고 조이혼율이 1.8건이잖아요? 이게 통계적으로, 이렇게 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결혼 대비 이혼을 비교해서 조혼의 경우에 3.8:1.8을 비교해 보면 47% 정도 나오거든요. 그러면 그런 식으로 해석을 해도 되는 건가요? 조혼의 경우 결혼 대비 이혼이 0.5 정도다, 라고 이야기해도 되는 건가요?
<답변> 저희가 그렇게는 비교하진 않고 있고요. 왜냐하면 당해연도에 대한 부분이다 보니까 그동안에 전체 혼인 중에서 이혼에 대한 비율로 봐야지, 그러니까 당해연도 혼인과 당해연도의 이혼을 비교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질문> 그러니까 이게 결혼한 사람이 이혼하는 경우 전체 생애주기를 보고 결혼과 이혼을 비교하는 게 맞겠습니다만 당해연도에 발생한 결혼과 이혼을 비교하는 게 의미가 없는 건가요?
<답변> 그러니까 의미가 없다고 보진 않지만, 그러니까 그중에서 이혼을 한 것 비율로 봐야지 정확하게 해석이 되는 부분인데요. 그러니까 당해연도 혼인하고 이혼의 건수의 비율을 가지고 하다 보면 이혼이 굉장히 많이 발생한 것처럼 보여질 수 있는 부분이다 보니까 전체 혼인한 사람 중에서 이혼한 건수로 봐야지 정확하게 해석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질문> 그러면 수치가 다르게 나옵니까? 지금 당해연도로 봤을 때는 지난 10년 한번 보니까 2021년 같은 경우에는 코로나 때문에 결혼을 더 적게 해서 그런지 50%가 넘었더라고요. 그러니까 당해연도에 발생한 결혼 대비, 그러니까 이혼과 결혼을 비교했을 경우에 지금 다 50% 안팎으로 나오는데 말씀하신 대로 이게 전체를 놓고 봤을 때의 결혼과 이혼의 비율을 따져봤을 때는 그게 더 수치가 내려가는 건가요?
<답변> 아무래도 전체 모수 자체가 혼인한 사람들이 전체 대비해서는 이혼에 대한 부분이 그만큼 수치는 낮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
<답변> 그거는 저희가 전체에 대한 부분은 알 수는 없고요. 그러니까 센서스 자료를 보면 전체, 아마 전체 인구 중에서... 그러니까 이혼한, 그러니까 이혼도 누적인 거죠, 어떻게 보면. 그러니까 이혼건수가 나오고 그다음에 유배우 건수 이게 나오는 부분이거든요. 그러니까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전체 인구 중에서 이혼한 사람의 비율 그다음에, 물론 전년과 올해를 비교하면 그 부분이 얼마만큼 증가되고 줄어들고 이런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
<답변> 그거는, 그런데 센서스 자료 같은 경우는 5년마다 표본이다 보니까 전년과 비교하기는 조금 무리가 있고요. 센서스는 2015년, 2020년, 그다음에 5년 주기로 계속 있습니다. KOSIS에도 있고 하기 때문에 그 자료는 드릴 수 있습니다.
<질문> 과장님, 연령별 혼인건수가 남녀 모두 30대 초반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잖아요, 30대 초반에서. 그런데 저기 그게 외국인하고 결혼에서도 그렇습니까? 여기 보니까 외국인 여자와 결혼한 게 3,000건 중에 2,700건인데 외국인 여자 같은 경우도 30대 초반이 많아요? 많고, 외국인 남자도 그렇습니까? 외국인, 그러니까 외국인 남자, 여자 다 30대 초반에서 혼인건수가 제일 많나요?
<답변>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고요. 그 자료는 아마 세부적으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데이터가 없다 보니까 그 부분은 세부적으로 봐야 될 것 같긴 한데요. 30대라고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보이고 그 부분은 아마 수치를 확인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질문> 그러니까 그 외국인하고 외국인 여인하고 결혼하는 게 나이 차이가 보통 많이 나지 않습니까?
<답변> 예, 그렇습니다.
<질문> 그러니까, 그런데 어디서 이렇게 남자가 30대 초반이 2,000건이나 늘고 그랬는지 궁금해서.
<답변> 그거는 30대 초반에 대한 부분을 내국인과 외국인을 구분해서 한번 봐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별도로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질문> 과장님, 30대 초반이라면 31살부터 35살까지예요, 나이가? 범위가? 레인지가?
<답변> 30~34세입니다. 30대 초반.
<질문> 30~34세?
<답변> 예.
<질문> ***
<답변> 남자 30대 초반이, 그러니까 혼인율 말씀이신 거죠?
<질문> 전년대비 증감을 보면 혼인율에서 남자 30대가 줄어들었거든요.
<답변> 그런데 혼인건수로는 늘었기 때문에.
<질문> 그러니까요.
<답변> 그거보다는 20대 후반에서 많이 감소를 하고 30대 초반하고 후반에서 늘어... 그러니까 혼인건수가 늘다 보니까 아무래도 혼인연령이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그리고 외국인 남자와, 외국인과 결혼한 남자가 특이하게 상승했는데, 그래프를 보면. 혹시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답변> 그러니까 외국인 남자와의 혼인, 혼인...
<질문> ***
<답변> 예, 예.
<질문> ***
<답변> 아, 외국인 남자와의...
<질문> ***
<답변> 예, 예.
<질문> ***
<답변> 그거는 코로나 이후에 그러니까 그동안, 그러니까 입국을 많이 안 하다가 그다음에 2022년부터 계속해서 입국이 늘어나 있는 추세거든요. 그래서 2022년부터 외국인과의, 외국인 여성과의 혼인이 그러니까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
<답변> 잠시만요.
<질문> ***
<답변> 외국인 남자나 여자나 증가는 조금 했는데요, 최근 들어서. 2년, 그... 말씀드린 것처럼 외국인 여자와의 혼인이 많이 더 있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고요. 그다음에 코로나 이후에 그 부분이 회복되면서 코로나 때 많이 감소가 됐다가 그게 회복되면서 꺾이는 그래프로 이해를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질문> 방금도 질문 나온 것 같은데 코로나로 지연된 결혼 대부분 마무리됐다고도 보신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올해의 혼인건수가 어떻게 되실 거로 보시는지와 한 가지 더 궁금한 게 이혼건수가 지금 4년째 줄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 영향은 아무래도 혼인건수가 줄어드는 영향이 가장 큰 건지, 아니면 그 외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혼건수가 줄어든 거는 그동안에 혼인건수가 많이 감소가 되면서 이혼도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고요.
그다음에 그 외에 대한 부분이라고 보면 혼인에 대한 연령이 많이 뒤로 가면서 4세... 4년 이내의 이혼건수가 줄어드는 부분도 있고요. 그다음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20년 이상, 30년 이상 혼인지속기간 했던 이혼들이 조금 감소가 되면서 전반적으로 이런 이혼이 감소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앞에 혹시 질문하셨던 부분이...
<질문> 올해 혼인 어떻게 건수 전망 좀.
<답변> 그거는 조금 어려운 부분인데요. 그러니까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그러니까 계속해서 혼인을 안 하고 출산을 안 하겠다는 가치관의 흐름들이 젊은층으로 갈수록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부분들이 조금 있는 부분은 조사에서도, 여러 가지 조사에서도 드러나고 있는 부분인 것 같고요.
그다음에 그럼에도 정부에서 신혼부부를 위한 정책이라든가 그다음에 출산을 위한 정책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작년에도, 올해부터 적용되는 것들도 조금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이런 부분들에서 플러스마이너스가 있다 보니까 혼인에 대한 부분들이 아마 약간 유사...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이 플러스마이너스가 있다 보니까 크게 증가하거나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저희는 보고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망이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질문> 과장님, 하나만 더 질문드릴게요. 이게 이혼이 4년 연속으로 줄었잖아요. 이게 갖는 함의라 그럴까? 이게 좀 어떤 의미가 있는지 말씀해 줄 수 있으세요? ***
<답변> 일단 그렇게 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이혼의 건수가 줄어들면서 전체... 혼인의 건수가 줄어들면서 전체 모수 자체가 물론 그렇게 막 증가하진 않다 보니까 이혼에 대한 부분도 감소가 되는 부분인 것 같고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혼인에 대한 연령이 계속해서 증가하다 보니까 그 증가한 부분에서 혼인을 한 부분들이, 그러니까 물론 4년 미만, 4년 미만에서도 이혼이, 전체 이혼에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도 높긴 하지만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는 굉장히 많이 줄었... 비중이 줄어들어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도 영향을 받고 있지 않는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하나 더 추가하면 20년 이상 혼인 지속을 했던 부분에서 이혼이, 이혼을 했던 부분들이 계속해서 증가하다가 점점 최근에 들어서 감소하는 추이가 있는 부분들도 이혼에 대한 감소로 이어지는 부분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과장님, 저기 장래인구추계를 계산하는 방법이 굉장히 복잡하겠지만 혼인건수가 거기에 영향을 미치는 게 꽤 클 거라고 보거든요. 지난해 2,000건이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인구는 역대 최저로 감소했단 말이죠. 그러면 반등하기 위해서 혼인건수는 어느 정도 늘어야 되는 걸로 지금 보고 계시는 건가요?
<답변> 글쎄요, 혼인건수가 얼마가 늘어야 된다는 거는 조금 추정하기는 어려운 것 같고요. 단지 저희가 장래인구추계할 때 아무래도 혼인건수가 늘어야지 출산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있다 보니까 그 시점만 해도 조금은 이거보다는 조금 더 높은... 11월, 12월이 조금 전년동기대비해서 감소를 해오다 보니까 저희가 추계를 하는 시점에서는 이거보다는 조금 더 높았던 부분이었는데요.
그럼에도, 그러니까 저희가 2점... 아까 초혼 같은 경우는 첫째아 출산이 2.5 정도가 평균이다 보니까 그 시차를 두고 하는 부분이긴 한데요. 아무래도 혼인건수가 느는 부분하고 그다음에 출산의 부분에서 저희가 2025년까지 출생아 수, 합계출산율이 감소했다가 조금 반등하는 걸로 추계가 됐는데요.
물론 이런 혼인건수가 늘어나야지 지금의 아마,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도 상반기까지는 꽤 전년동기대비해서 많이 증가해왔던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영향들이 조금 어떻게 작용할 거냐에 따라서 조금은, 물론 예상치보다는 조금 더 큰 폭으로 늘어나진 않을 수는 있겠지만 그런 부분에서는 반등의 영향이 있을 수 있다, 라고는 보고는 있습니다.
<질문> ***
<답변> 혼인 감소 폭 말씀이신가요?
<질문> ***
<답변> 예상 범위를 벗어나진 않은 것 같고요. 단지 11월, 12월... 12월이 생각보다는 많이 감소했던 부분들이 있다 보니까 그거보다는 약간 떨어진 부분은 있습니다.
<질문> 과장님, 죄송한데, 지난해 조금이라도 늘어난 게 지난해 상반기까지 코로나 때문에 누적됐던 혼인 수요, 결혼식 밀렸던 것 그것이 뒤늦게 그게 진행되면서 늘어난 측면이 큰 거잖아요. 그러면 그거 다 해소됐으면 뭐 이제 더 늘어날 요인이 없는 것 아닙니까? 이전에도 계속 혼인은 감소하는 추세였는데.
<답변> 그래도 어느 정도 혼인이 많이 감소했다고 보여지고 있고요. 그다음에 30대 초반이 인구가 조금, 30대 여성의 인구가 늘어나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에서 혼인건수가 증가할 요인은 조금 있다, 라고 보여지고 있고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혼인을, 신혼부부에 대한 혼인을 유도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들이 얼마나 효과가 또 있을 거냐, 라는 부분에서 그런 게 어느 정도 유인이 된다면 어느 정도 좀 더 올해 혼인이 어떻게 작용할 건지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순 있다고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계속해서 감소하다고 보기에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질문> 30대 여성 인구가 얼마나 많이 늘었어요?
<답변> 2024년 같은 경우는 30대 초반이... 2024년 같은 경우 30대 초반이 한 3만 7,000명 정도 늘어나 있고요. 물론 다른 연령은 감소해 오고 있지만 아무래도 가장 혼인을 많이 하는 지금 연령대가 30대 초반이다 보니까 이런 부분에서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질문> 2023년 대비해서 3만 7,000명 늘었다는 거죠?
<답변> 네, 2023년에 비해서 그렇습니다. 물론 이거는 제가 7월 1일 자의 연앙인구를 가지고 본 거고요.
<질문> 지금 2024년이니까 2023년 인구가 늘었다는 것 아닌가요?
<답변> 2023년도 넣고, 그러니까 2022년부터 계속해서 조금씩은 늘고 있습니다.
<질문> 그러니까 2024년 기준 몇 월 기준으로 했을 때 3만 7,000명이 늘었다는 거죠?
<답변> 7월 1일 자의 연앙인구로 봤을 때.
<질문> 이게 2023년 7월 기준이에요?
<답변> 네, 2022년(※ 해당 부처의 요청으로 ‘2023년’ → ‘2022년’으로 변경되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7월 1일 자하고 2023년(※ 해당 부처의 요청으로 ‘2024년’ → ‘2023년’으로 변경되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7월 1일 자를 비교했을 때요, 3만 8,000명(※ 해당 부처의 요청으로 ‘3만 7,000명’ → ‘3만 8,000명’으로 변경되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도가 30대 초반에서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추가 질문 없으시면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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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뉴스
“나라사랑 마을의 보보와 함께 제복의 영웅들 만나볼까?”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내에 문을 연 어린이 보훈전시관 ‘보보의 집’ 입구. 국가보훈부 캐릭터 ‘보보’가 반겨준다. 사진 국가보훈부 어린이 보훈전시관 ‘보보(保報)의 집’ 개관 6월 3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 어린이를 위한 보훈전시관인 ‘보보의 집’이 개관했다. 보보의 집은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군인·경찰·소방 등 제복근무자의 헌신과 노고를 알고 감사한 마음을 갖도록 국가보훈부가 조성한 공간이다. 보훈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고 보훈부 출범 1년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보훈전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용산어린이정원 내 340㎡ 규모로 총사업비 31억 원이 투입됐다. 이곳에선 보훈부 대표 캐릭터인 ‘보보’를 활용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전시를 무료로 제공한다. 보보는 기존 국가보훈을 상징하는 ‘나라사랑 큰나무’의 새싹과 파랑새, 태극 문양 등을 활용한 캐릭터다. ‘선열들이 지켜낸 대한민국을 후세대인 우리가 지키고(지킬 보·保), 국가를 위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다 함께 노력해 보답한다(갚을 보·報)’는 뜻을 담고 있다. 보보의 집은 용산어린이정원 누리집(yongsanparkstory.kr)을 통해 내국인은 방문 6일 전, 외국인은 방문 11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다만 이전에 용산어린이정원에 방문한 적이 있으면 현장 접수 후 즉시 입장할 수 있다. 정문에서 방문 확인을 마치고 용산어린이정원에 들어서면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옛 미군부지 건물과 아름드리의 플라타너스나무, 넓은 정원을 구경하며 걷다보면 보보 캐릭터가 반겨주는 보보의 집이 나온다. 어린이를 위한 공간답게 보보 캐릭터와 일러스트가 곳곳에서 방문객을 맞는다. 유아들을 위한 수유실과 유모차 주차장도 갖췄다. 모형 잠수정과 함정 체험을 통해 해군이 하는 일과 의미를 배울 수 있다. 육·해·공군부터 경찰·소방 체험까지“안녕! 나는 나라사랑큰나무에서 태어난 보보라고 해! 나는 나라사랑마을에 살고 있지.” 본격적인 전시·체험은 보보의 설명과 함께 시작된다. 커다란 화면에 나타난 보보는 자신을 소개하며 “우리들이 지금 행복한 건 영웅들이 나라를 지켜줘서”라고 말한다. 이어지는 전시와 체험을 통해 보보는 미션을 던지며 어떤 영웅들이 어떻게 나라를 지키는지 알려준다. 먼저 군인 보보가 기다린다. 육군, 공군, 해군 순으로 체험을 즐기면 된다. 육군 제복을 입은 보보가 서 있는 보보캠프에는 초소를 모티브로 만든 미끄럼틀과 탱크 모형이 있다. 초소 위에서 전방을 살핀 후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 비밀기지 속에 있는 손전등을 사용해 보보캠프 속에 숨겨진 육군 보보와 나라사랑씨앗을 찾으면 된다. 탱크 모형을 운전해 보고 차곡차곡 블록을 쌓아 단단한 울타리를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공군 보보는 관제탑이 전투기의 안전 비행을 도와주는 것처럼 반사판을 움직여 천장에 있는 전투기에 빛을 쏘는 체험으로 이끈다. 해군 보보는 모형 함정과 잠수정을 타고 넓은 바다를 항해하며 독도를 찾아가는 경험을 하게 해준다. 이번엔 경찰 제복을 입은 보보가 미아찾기 등 다양한 도움을 주는 경찰의 역할을 보여준다. 빨간 소방차가 서 있는 나라사랑소방서에선 소방복을 입은 보보가 기다린다. 소방차에 달린 화면에서는 펌프차, 급수차 등 다양한 종류의 소방차를 소개한다. 소방서의 대형 화면으로는 펌프차로 불 끄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펌프를 움직여 화면에 있는 불씨 모양을 조준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육군 코너에서는 초소 체험과 모형 탱크 운전 등을 할 수 있다. 사진 국가보훈부 디지털 콘텐츠로 호기심 자극 보보의 집에는 다섯 가지 제복(육·해·공군, 경찰, 소방) 근무자의 역할을 배우고 체험하는 공간 외에도 영상체험 공간과 영유아를 위한 놀이 공간, 학부모 휴게 쉼터도 마련돼 있다. 특히 4면이 스크린으로 둘러싸인 영상체험 공간은 관람객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이다. 나라사랑마을과 숲의 이미지가 어우러진 영상실에선 그림을 색칠한 후 화면에 띄우면 그림이 영상으로 재생되는 라이브 스케치 체험이 가능하다.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높이면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스크린을 터치하며 다양한 퀴즈와 문제를 해결하는 인터랙티브 체험도 가능하다. 특별한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다. 화면을 통해 원하는 제복을 선택하고 사진을 찍으면 제복을 입은 멋진 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보보의 집 관계자는 “어린이를 위해 만든 공간이지만 함께 온 부모, 젊은 관람객들도 이곳의 체험들을 즐긴다”며 “누구나 자연스럽게 보훈 콘텐츠를 체험하고 제복근무자의 역할과 헌신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보보의 집을 나오는 길, 화면 속 보보가 말한다. “영웅들을 만나면 먼저 반갑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해주기! 이렇게 영웅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하나둘 모인다면 우리나라는 더욱 행복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을 거야.” *어린이 보훈전시관 보보의 집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문의 (044)202-5564 대한민국 정책주간지 K-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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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별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 온열질환은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 어지럼,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어르신은 땀샘의 감소로 땀 배출이 적어지고,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하며, 온열질환을 인지하는 능력도 약해지므로 온열질환에 취약하다.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진대사율이 높아 열이 많고, 체중 당 체표면적비가 커 고온 환경에서 열 흡수율이 높다. 반면, 체온 조절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땀 생성 능력이 낮고 열 배출이 어려워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 실외작업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면 일사병, 열경련 등 직접적인 건강장해를 입게 되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대상자별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을 소개한다. 어르신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 자주 마시기 · 물로 자주 씻기 · 헐렁하고 밝은 가벼운 옷 입기 ·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챙이 넓은 모자, 양산 등) · 무더위 관련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기(휴대전화, TV, 라디오 등) · 무더운 날씨엔 냉방기기로 실내 온도를 낮추고, 자주 환기하기 · 낮 시간대에는 근처 무더위쉼터 이용 가능(거주하는 집 근처 무더위쉼터 위치 미리 파악하기) · 혼자 거주할 시 응급상황에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친인척이나 가까운 이웃과 자주 연락, 상태가 많이 안 좋을 때는 119에 먼저 연락하기· 폭염특보가 있는 날은 외부 활동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 머물기(논밭 등 야외활동을 멈추고, 그늘 등 시원한 곳에서 자주 휴식하기) 어린이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 자주 마시기 ※ 신장, 심장질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수분 섭취량 조절하기 · 시원한 환경에서 지내기(물로 자주 씻기, 헐렁하고 밝은색 가벼운 옷 입기, 외출 시 양산 모자 등으로 햇빛 차단하기) · 폭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 피하기· 보호자 없이 잠시라도 자동차 안, 밀폐 공간에는 절대로 혼자 있지 않기 실외작업자 온열질환 예방수칙 ▲ 작업 전 · 작업 일정 변경 여부 검토 · 온열질환 민감군 파악 후 작업강도 등 고려 한 업무 배치· 열사병 예방 3대 수칙주지 ▲작업 중 · 관리감독자 지휘하에 작업 · 휴식시간 충분히 부여 · 아이스조끼 등 보냉 장구 착용 · 체온계가 있는 경우 체온 측정 · 무더위 시간(14~17시)대 옥외작업 자제· 온열질환 예방 수칙 준수 철저 ▲작업 후 · 온열질환 등 증상 유무 확인· 영양 섭취 및 피로 해소 자료=질병관리청,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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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체부 장관, 탈북예술인 연출 연극 관람…통일부와 협업해 활동 지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서구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탈북예술인 오진하 감독 연출 공연 ‘열 번째 봄’ 출연진을 격려하고 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22일 서울 강서구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탈북예술인 오진하 감독 연출 공연 ‘열 번째 봄’ 을 관람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서구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탈북예술인 오진하 감독 연출 공연 ‘열 번째 봄’ 을 관람한 뒤 출연진을 격려하고 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문승현 통일부 차관이 22일 서울 강서구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탈북예술인 오진하 감독 연출 공연 ‘열 번째 봄’ 을 관람한 뒤 탈북예술인을 면담하고 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서구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탈북예술인 오진하 감독 연출 공연 ‘열 번째 봄’ 을 관람한 뒤 탈북예술인을 면담하고 있다.,문승현 통일부 차관, 탈북예술인 오진하 감독,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부터)이 22일 서울 강서구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열 번째 봄’ 을 관람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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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환경보호, 분리배출부터 노력해 보아요! 어느덧 1년의 절반을 달려온 6월, 녹음(綠陰)이 더 짙어지고 나뭇가지 끝에 매달린 열매가 탐스럽게 익어가는 여름의 문턱에 이르렀다. 어렸을 때는 초여름과 한여름의 사이에서 열기와 바람을 번갈아 느낄 계절로 6월을 기억했는데, 스물이 넘어가 맞이한 6월은 조금 다르다. 지구온난화가 심해져서일까, 피부가 따끔해질 정도로 내리쬐는 햇빛이나, 숨이 막힐 정도로 짓누르는 뜨겁고 탁한 공기에 놀라 날씨 앱을 켜보면 30도를 훅 웃돌고 있다는 안내 문구가 나온다. 요즘은 아침부터 폭염주의보 발효 안전문자나,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야외활동을 자제하라는 안전문자가 계속해서 날아들고 있다. 우리, 이대로 괜찮은 걸까. 폭염을 알리는 안전안내문자가 매일 아침마다 날아든다. 6월이면 떠오르는 여러 기념일이 있을 텐데, 지구의 상황이 이래서일까, 나는 그중에서도 환경의 날(6월 5일)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환경의 날에 지구를 지키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고 의미 있지만, 환경의 날은 물론 일상에서 늘 환경보호를 실천해 나가는 게 더 중요하다. 며칠 전, 서울시에서 7월부터 종량제봉투에 버려지는 폐비닐을 분리배출해 자원화하는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가서 비닐이 분리배출되고 있는 현장을 보았다. 폐비닐도 재활용이 되는 자원이다. 의외로 비닐이 재활용되는 자원이라는 것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 그래서인지 가정이나 상업시설에서 비닐을 종량제봉투에 그대로 배출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대로 소각, 매립되는 폐비닐은곧 또 다른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집 뒤편의 주말농장에 올라갔다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한 폐비닐이 나뒹굴고 있는 것을 보았다. 우리가 왜 비닐과 플라스틱의 오염을 필사적으로 막아야 할까. 폐비닐에 목이 감겨 죽은 해양 생물의 사체가 뭍으로 떠밀려 오고 있어서일까, 죽은 바다거북이나 물새의 배를 갈랐을 때 플라스틱과 비닐이 한가득 들어 있었기 때문일까. 이것 역시 심각하고 안타까운 문제이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따로 있다. 석유를 원료로 하는 플라스틱과 비닐의 사용은 추출부터 생산, 운반, 소각, 투기에 걸친 전 과정에 걸쳐 온실가스와 메탄가스, 온갖 유해 물질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환경단체 태평양 환경(Pacific Environment)은 연구를 통해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1.5C 이하로 유지하려면 2050년까지 플라스틱 생산량을 2019년과 대비해 46~70%까지 감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플라스틱이 지구 기후에만 미치는 영향에 맞춰 계산한 수치이기 때문에 생물다양성이나 인간 신체에 미치는 영향까지 생각하면 2040년까지 최소 75% 이상을 감축해야 한다고 한다. 국내 1회용 플라스틱 소비 현황.(출처=그린피스) 종량제봉투 내 플라스틱 함량은 2013년 기준 8.8%에서 2022년에는 무려 29.9%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여왔다고 한다. 특히 서울시에 따르면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려지는 플라스틱 중 비닐류가 52%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페트병이 17%, 스티로폼은 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플라스틱을 소각 처리하면 같은 양의 혼합 쓰레기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2.3배나 많아진다고 한다. 그러니 폐비닐 등을 종량제봉투에 그냥 내버리지 말고 최대한 분리배출할 필요성이 더 높아진 것이다. 폐비닐 분리배출 품목이 확대되었다.(출처=서울시) 이에 따라 폐비닐 분리배출 품목도 확대했다고 한다. 과자봉지 등 제품 포장재, 일반 비닐봉지, 완충재 등 모든 비닐이 분리 배출 대상이다. 기존에는 종량제봉투에 버려왔던 보온/보냉팩, 그리고 특수마대로 배출했던 비닐과 플라스틱 노끈도 이제는 분리배출 품목에 포함된다고 한다. 다만 마트 식품 포장용 랩은 종량제봉투에 버려야 한다. 이때 내용물을 모두 비우고 이물질을 제거한 뒤, 흩날리지 않도록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플라스틱을 분리배출할 때는 비닐 라벨을 최대한 제거하고 배출해야 환경 오염을 막을 수 있다. 플라스틱 역시 이물질을 제거하여 배출하고, 페트병은 비닐 라벨과 따로 분리해 찌그러뜨려 뚜껑을 닫아 배출해야 하며, 스티로폼도 마찬가지로 비닐 라벨과 따로 분리하고 물로 헹구어 배출해야 한다. 그동안 분리배출되었던 폐비닐은 고형연료로 재탄생되거나 화분이나 건축자재로도 재활용되었다. 최근에는 정유사와 화학사를 중심으로 열분해 과정을 거쳐 화학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았다고 한다. 비닐 라벨과 섞여 있는 플라스틱들.단순히 플라스틱을 분리했다고 끝이 아니다. 붙어 있는비닐 라벨은 따로 분리해서 배출해야 한다. 폐비닐 분리배출 시도는 온실가스 감축과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테지만, 우리의 참여가 없다면 시행되기가 매우 어렵기도 하다. 변형할 수 있고, 녹슬지도 않고, 썩지도 않고, 값도 싼 플라스틱과 비닐은1900년대 초에 처음 발명되고 활용되었을 때만 해도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라는 찬사를 받아왔지만, 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지금, 단단하고 잘 썩지 않는 특성이 치명적인 단점이 되어 지구를 공격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의 노력이 없었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날마다 쌓이는 1회용품과 비닐류를줄이려 배달음식 용기를 깨끗이 닦고, 텀블러와 장바구니를 필수로 들고 다녔던 우리의 선한 노력이 모두 소용없었다고 이야기하고 싶지도 않다. 그렇지만 지구가 망가져 가는 속도는 빠르고, 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은 20%에 머무는 이 현실을 직시하고 경각심을 더 느낄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싶을 뿐이다. 환경이 유지되고 재생되는 문제는 우리 손에 달려 있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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