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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3월 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환자 곁으로 복귀해 달라는 정부의 지속적인 호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전공의가 여전히 의료현장을 비우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정부뿐 아니라 사회 각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환자단체, 종교계, 장애인단체, 경영계와 노동계는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촉구하였고, 병원장 등 의료계 내에서도 전공의가 환자 곁으로 속히 돌아올 것을 호소했습니다.
전공의 여러분들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 각계의 요구를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사람을 살리는 의사로서 생사의 기로에 있는 환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환자 곁으로 돌아오기를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합니다.
어제는 의사단체 집회가 있었습니다. 법 테두리 내에서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얼마든지 존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의사단체가 해당 집회에 제약회사 직원을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의약품 거래를 빌미로 부당한 행위를 강요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를 철저히 규명하고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법에 따라 관련자들에게 합당한 책임을 묻겠습니다.
의료 이용에 불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아프고 위급한 분들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과 전공의의 빈자리까지 감당하기 위해 의료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의료진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현장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 덕분에 중증·응급 중심의 진료 체계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상급종합병원의 입원과 수술을 감소하고 있으나 주로 중등증 이하의 환자에 해당하며, 일부 환자는 다른 종합병원으로 전원시킨 뒤 협력하여 진료하고 있습니다. 응급실에 내원하는 경증환자 수도 30%가량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응급환자가 적절한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되어 제때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오늘부터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4개 권역을 담당하는 긴급대응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고 응급환자를 적정 의료기관으로 연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합니다.
또한, 병원에서 대체인력을 채용하기 위한 재정을 지원하고 현장의 진료 지원 인력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업무지침도 신속히 보완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였고 현장의 상황에 맞추어 신속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중증환자와 응급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집단행동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월 29일 11시 기준 100개 수련병원에 대한 점검 결과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8,945명으로 소속 전공의의 72%에 해당됩니다.
정부는 현장을 점검하여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을 할 계획입니다. 특히, 의료 현장에 혼란을 초래한 집단행동의 핵심 관계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입니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면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이 불가피합니다. 3개월 면허정지 처분을 받게 되면 전공의 수련기간을 충족하지 못하게 되므로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가 1년 이상 늦춰지게 됩니다. 또한, 행정처분 이력과 그 사유는 기록되므로 향후 각종 취업에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마음을 돌이켜 환자 곁으로 돌아오는 결단을 한 전공의 여러분들에게는 용기 있고 잘한 결정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직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 여러분들은 지금이라도 빨리 환자 곁으로 돌아오는 현명한 선택을 당부드립니다.
3월 3일 기준 의대생 휴학 신청은 전체 의대 재학생 수의 28.7%인 5,387명이나 현재까지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는 한 건도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다음으로, 중대본 논의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부터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 T/F를 운영합니다.
정부는 의료개혁 4대 정책을 발표하면서 단기적인 조치가 가능한 과제는 신속히 이행하고, 구조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한 중장기 과제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이므로 구성에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 준비 T/F를 우선 설치하고 의료개혁 과제를 속도감 있게 논의할 계획입니다.
T/F는 교육부, 법무부, 복지부 등을 포함한 정부위원과 외부 자문위원으로 구성됩니다. 정부는 T/F 운영을 통해 의료개혁 논의를 본격화하는 한편,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조기에 출범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공의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의사 면허는 국민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해 의사에게 부여하는 권한인 동시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책무입니다.
의료법은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의사에게 독점적인 권한을 부여하였습니다.
면허 제도를 통해 공급을 제한하고 면허가 없는 자의 의료행위를 금지하여 의사의 경제적 지대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혜택이 인정되는 만큼 의사에게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직업적·윤리적 책무와 의료법에 따른 의무가 있습니다. 환자의 생명과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는 부여된 책무를 저버리고 권한을 스스로 포기하는 행위입니다.
국민의 생명권은 헌법상 기본권 중에서도 가장 본질적인 기본권이며, 이를 보호하는 것은 국가 제1의 책무입니다. 국가 안보와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것과 본질적으로 같은 것입니다.
헌법 제36조 제3항은 모든 국민은 보건에 관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의료법은 의사가 의무를 다하지 않을 때 권리를 제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전공의 여러분들은 의사에게 부여된 권한과 책무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기 바라며,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의사의 존재 이유라는 사실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공의가 떠난 자리까지 감당하고 있는 전임의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환자 곁을 지켜주시기를 호소드립니다. 정부는 환자를 지키는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반드시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 정부는 필수의료의 사법 부담 완화를 위한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안을 공개했고, 거점 국립대 병원의 교수를 2027년까지 1,000명 더 늘리기로 발표했습니다.
필수의료 수가 개선(※ 해당 부처의 요청으로 ‘제도’ → ‘개선’으로 변경되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도 조속히 공개하겠습니다. 궁극적으로 여러분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말고 지금처럼 환자 곁을 지켜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정부는 헌법적 책무인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절박한 마음으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00명 증원은 의료개혁에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27년간 정체된 의대 정원을 더 늦기 전에 정상화해야 지역과 필수의료를 살릴 수 있고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 증가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필수의료에 대한 사법 부담을 완화하고 공정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는 등 의료개혁 4대 정책 과제를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의사단체는 2,000명 증원을 반대하지만 필수조건인 2,000명 증원이 빠진 채로는 의료개혁을 완수할 수 없습니다.
어제(※ 해당 부처의 요청으로 ‘오늘’ → ‘어제’로 변경되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언론은 그간 정부가 의사의 반대에 가로막혀 의료개혁에 번번이 실패했던 과거를 비판하며 이번에는 두려움 없이 국민만 보고 의료 정상화를 추진하라는 요구를 했습니다.
정부는 반드시 의료개혁을 완수해야 한다는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 보건을 위한 정책적 결정이 특정 직역에 의해 좌우되지 않도록 정부는 뚝심 있게 의료개혁을 완수해 나가겠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정부의 의료개혁을 지지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9,000명에 가까운 전공의들이 이대로 면허가 정지돼서 1년여간 필수의료 분야 의사 인력에 공백이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이 됐는데요. 우리 의료체계가 그 공백을 감당할 수 있는지가 궁금하고요.
그다음에 오늘부터 복귀를 하거나 아니면 향후 의료계와 대화 테이블이 꾸려지더라도 이 면허정지 처분 절차를 밟는 것은 불가역적인지도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답변> 9,000명이 사직서를 냈지만 지금 현장에 이탈한 인원은 한 7,000여 명이죠. 그러니까 한 7,000여 명의 면허정지 처분이 절차가 돌입되는 것이고, 이 부분 '공백이 감당 가능하냐?'라고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저희가 아마 면허정지나 이런 것들은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행정력의 한계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런 의료 공백들도 고려를 해 가면서 면허정지 처분에 임하겠다는 말씀드리고요.
오늘부터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이게 29일이 저희가 처벌을 면하는 데드라인이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오늘 복귀를 하게 되는데 현실론적으로는 29일까지 복귀를 하셔야만 처분을 면하실 수 있는 게 맞고요. 그런데 저희가 현실적으로는 현장점검을 오늘부터 지금 나갔습니다. 나가서 현장 확인이 된 경우에 처분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현장 확인하기 전에 복귀가 이루어졌다 그러면 실질적으로 처분 나가는 데 상당히 고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불가역적이냐?' 질문하셨는데 예, 불가역적입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현장에 참석하신 기자분들의 더 없어... 질의가 더 없어서 온라인으로 전달된 기자분들의 질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TV조선 기자님의 질의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근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대학이 수용할 수 없는 규모라고 비판하면서 수용 가능한 증원 폭 논의에 나서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이러한 제1야당 입장에 대해 정부에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2,000명 규모는 수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저희가 작년도에 실시했던 각급 학교의 수요조사와 또 현장점검을 통해서 이미 정부가 확인했던 사안이고, 지금 아마 교육부에서 오늘까지 추가로 정식의 증원 요구를 받도록 돼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2,000명 수용에 대해서는 이미 현장에서 수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렇게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으로, 이와 함께 의대 증원 제출 규모를 놓고 의대 학장과 총장 간 갈등이 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 대학본부에서 2배에서 3배 이상 증원을 신청하고 있는지 궁금하고, 오늘까지 증원 신청이 없으면 증원이 없다는 입장은 여전히 유효한 건가요?
<답변> 지금 학교마다 사정들이 다 개별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얼마만큼 증원할 건지는 오늘 마감을 해 보면 알 수가 있을 것 같고요. 학교에서 요청하지 않으면 배정이 없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아울러, 전남권에 의대가 1개도 없는 등 의대 신설에 대한 일부 지역의 주민 요구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존 의대 증원 외에 의대 신설은 여전히 검토하고 있지 않은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그 부분은 별도로 검토하기로 처음에 장관께서 증원 규모를 발표하실 때에 이미 정부 입장을 말씀드렸고요. 이번에 2025학년도 증원 규모 2,000명은 기존 학교에 대한 증원입니다. 추가 신설 여부 이 부분은 조금 더 검토와 또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으로, 한국일보 기자님의 질의입니다. 기존에 근무하던 전임의들이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로 채용 예정이었던 전임의들도 계약을 포기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임의 계약 포기도 집단행동으로 볼 수 있는지, 업무개시명령이나 진료유지명령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전임의는 통상 1년 계약을 하고 1년 계약이 끝나면 보통은 본인이 갈 경로로 가는 경우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장에서 전임의 재계약 부분도 현장 파악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아마 신규로 들어오는 인력, 그러니까 전공의를 마치고 이어서 펠로우를 하시는 분들의 재계약이 현재 원활치가 않은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선 저희가 별도로 명령을 내린 바가 없고 그분들의 자유의사에 따라서 그것은 하게 되고요. 각급 병원들이 아마 전임의들의, 계약 예정인 전임의들에 대한 적극적인 설득과 이런 노력들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으로, KBS 기자님의 질의입니다. 의사단체의 집회에 제약회사 직원이 동원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가 어느 정도까지 파악되었을까요?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들이 가능한지도 여쭤봅니다.
<답변> 현재까지 파악된 것은 제가 알고 있지 못하고요. 경찰청에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으로, SBS 기자님의 질의입니다. 오늘부터 운영하기 시작하는 긴급대응 의료상황실과 기존의 중앙응급의료센터 119와의 역할 분담은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중앙응급의료센터, 우리...
<답변> (정통령 중수본 중앙비상진료대책상황실장) 현재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이 이미 설치되어 있습니다. 거기서 여러 가지 병원 간 조정하는, 전원 같은 것들을 조정하는 역할을 해왔었고요. 그 외에 지금 4개 권역, 그래서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에 광역 상황실이 설치가 돼서 그 광역 단위의 병원 간 전원을 주로 이렇게 코디네이션하는 역할들을 담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중앙은 광역 단위에서 잘 조정이 안 되는 경우에 중앙상황실에서 이 역할을 담당하게 되고요. 주로 119 같은 경우에는 병원 간 전원이 아니라 가정이나 이런 환자가 있는 곳으로부터 병원까지의 이송을 주로 담당하게 되고요. 119 내에 구급상황관리센터라는 것들이 있어서 이송의 초점은 1차적으로는 그런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하게 되지만 혹시 이런 경우에도 병원 선정이 굉장히 어렵거나 이런 경우에는 광역상황실에서 이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이 기자님의 추가 질의입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보도된 병원 수술 거부로 아기를 유산했다는 신고에 대해 지금까지 파악한 사실관계에 대해서 확인 요청드립니다.
<답변> 그거는 현재도 지금 파악 중이라고 합니다. 나중에 그거는 파악되는 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으로, JTBC 기자님의 질의입니다. 현장 채증 뒤 사전통보와 의견 청취 등 기본적인 절차에 통상적으로 걸리는 시간이 어느 정도일까요? 그리고 명령에 불복하면 행정심판이나 소송 청구를 할 수 있는데 이것을 하게 되면 기존 통상 절차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사전 의견, 그러니까 처분을 내리기 전에 의견을 듣고 또 의견을 진술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은 행정절차법에 따라서 기본적으로 수행되는 절차이고요. 이것이 통상 얼마나 걸리나 하는 거는 그 사안에 따라서 일의적으로 말씀드리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몇 주 정도 소요가 되고요. 이것에 대해서 소송을 제기할 수가 있는데 소송도 여러 가지 형태가 있을 수 있겠죠? 가처분 신청도 있을 수 있고요. 그래서 그 소송의 내용이나 이런 거에 따라서 내용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내려진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이 있을 수가 있겠고, 아니면 그거 처분이 내리기 전에 처분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 같은 것들이 있을 수 있어서요. 일의적으로 그것도 말씀드리기가 쉬운 상황은 아닙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강 기자님의 추가 질의입니다. 인턴의 임용 포기나 계약 연장 거부 영향이 당장 이번 주부터 시작될 텐데 명령 대상도 아닐 뿐더러 병원 측이나 정부가 사실상 막을 방법이 없는 것 아닐까요? 이에 대한 판단과 대책은 어떻게 마련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 부분은 이미 저희가 진료유지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분들한테. 그러니까 인턴이 끝나고 나면 각급 기관의 레지던트 과정에 어플라이를 해서 합격을 해서 그 기관에 통상적이라면 2월 말쯤에 계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근무를 시작하는 것이 통상적인 건데, 이분들이 2월 지금 중순께부터 지금 현장을 떠나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분들한테 이미 진료유지명령, 즉 예정된 레지던트 과정으로 지원해서 가라, 라고 하는 명령을 이미 내렸습니다. 그래서 그 명령을 위반해서 예정된 곳으로 가지 않으면 그것도 행정처분의 대상이 된다, 이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강 기자님께서 2,000명 규모와 관련된 질의 주셨는데요. 이거는 기존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는 답변 기존에 드렸기 때문에 그 답변으로 갈음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경향신문 기자님의 질의입니다. 오늘부로 업무개시명령 위반 전공의들의 행정처분을 개시한다고 했는데 전공의들과의 대화를 하고 싶다는 정부의 기조도 유지되는 것인가요?
<답변> 대화를 한다고 하는 기조는 변화가 없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YTN 기자님의 질의입니다. 행정처분의 경우 3일을 기준으로 미복귀한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인가요, 아니면 2월 29일 기준인가요?
<답변> 2월 29일이 기준입니다. 그런데 아까 제가 설명드린 것처럼 현장에서 점검을 오늘부터 나가지 않습니까? 그래서 현장을 점검할 때 어떤 분이 출근을 해서 있다, 이럴 때는 정상참작이 가능하겠죠.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김 기자님의 추가 질의입니다. 행정력에 따라 순차적으로 사전통보가 진행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첫 통보는 언제쯤 들어가게 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답변> 오늘 현장 확인을 해서 부재가 확인이 되면 바로 내일 예고가 가능합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머니투데이 기자님의 질의입니다. 예비비 1,200억 원을 편성했다는 보도가 있는데 사실관계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예비비는 편성을 한 게 맞고요. 구체적인 금액과 내역은 저희가 수요일에 아마 국무회의가 예정이 되어 있어서 국무회의가 끝나고 나서 여러분들께 정확하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으로선 확인이 어렵다는 양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한국일보 기자님의 질의입니다. 오늘부터 미복귀자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가 시작되는데요. 우선 처분 대상자는 누구인지, 어떤 기준으로 선정했는지,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그 부분은 이게 우선이냐, 아니냐, 이런 거를 저희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는 어렵고요. 현실적인 행정력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 행정력의 범위 내에서 저희가 처분은 순차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렇게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한겨레 기자님께서 전임의 의료 공백에 관련한 질문 추가로 주셨습니다. 의료 현장에선 3월부터 전임의의 상당수가 재계약하지 않았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정부는 전임의의 감소 규모를 모니터링하고 계십니까? 전임의가 줄어도 현재 비상진료체계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고 보시는지, 전임의 감소에 대한 추가적인 대안이 있으신지도 묻습니다.
<답변>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재계약률이 저조한 것은 사실인데요. 기관별로 또 들여다보면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어떤 기관은 거의 100%에 가깝게 재계약이 된 기관이 있고 거의 한 명도 재계약을 하지 않은 기관도 있고, 이렇게 다양해서 기관별로 지금 예정되어 있는 전임의들의 계약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저희가 계속 또 그 상황은 또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가급적이면 전임의들이 예정된 계약을 이행하고 또 현장 의료에 문제가 없도록 정부로서는 최대한 지원을 해 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그리고 천 기자님께서 추가로 향후 출범할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위원 구성에 대해 질문 주셨습니다. 의협과 병협, 대전협 등 기존 의사단체도 포함될 수 있을까요?
<답변> 그 부분은 저희가 아직 구체적인 구성안이나 이런 것들은 내부 의사결정 중에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로서는 말씀드리기가 좀 어렵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오늘 발표드린 것처럼 그 구성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저희가 사전 T/F를 운영해서 이 구성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그런 취지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으로, 일간보사 기자님께서 의사들 집회 관련해서 질의 주셨는데요. 이 부분은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저희가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CBS 기자님께서 예비비 관련한 질문 주셨는데요. 이 부분은 말씀드린 대로 수요일에 발표가 최종 확정이 된 이후에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PA 업무지침에 대해서 질문 주셨는데요. 금일 잡힌 조규홍 장관 간호협회 간담회 또한 사태의 장기화를 염두에 둔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을까요?
<답변> 사태의 장기화냐, 아니냐, 이런 걸 떠나서 저희가 지금 진료지원 인력에 대한 각급 기관의 운영 방침을 지난주에 전달한 바가 있죠, 시범 사업의 형태로. 해서 현존하고 있는 진료지원 인력이 법적 보호를 받으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했는데 현장에서 보완 요청들이 있었습니다. 여전히 불명확한 부분이라든지 법적 보호에 대한 추가적인 정부의 명확한 이런 요청들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그런 것들을 의견도 듣고 해서 저희들 보완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세계일보 기자님의 질의입니다. 오늘 몇 곳의 병원을 대상으로 현장조사가 이루어질까요?
<답변> 지금 오늘은 50군데 저희 복지부 직원이 직접 나가서 현장점검을 할 예정입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그리고 청년의사 기자님의 질의입니다. 전공의의 면허정지 처분에 대해 행정력의 한계로 인해 순차적으로 하신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의료 공백을 고려하겠다는 말씀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의료 공백을 고려한 면허정지 처분을 내리겠다는 건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7,000명이 일시에, 동시에 처분이 내려지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 뜻을 말씀드린 겁니다.
<답변> (사회자) 더 이상 질의가 없어 이것으로 질의·응답을 마치겠습니다. 차관님, 마무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정부의 거듭된 호소와 각계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가 매우 미미합니다. 오늘부터 현장점검 등을 통해서 법 집행에 들어갑니다. 정부는 이러한 사태가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에 위해가 되지 않도록 정부로서는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비상진료체계를 건실하게 운영해 나감으로써 중증과 응급의료 진료에 문제가 없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비록 디데이가 지났지만 여전히 갈등하고 있는 전공의들에게는 조속히 복귀해 달라는 호소를 다시 한번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답변> (사회자) 이것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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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중견기업 40곳, 수출기업 탈바꿈…맞춤형 지원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첫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발굴한 40개 내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글로벌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첫회의에는 법무부, 관세청, KOTRA,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수출 지원기관 및 중견기업들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개 사 신규 확충을 목표로 18개 수출 지원기관과 함께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출범하고 수출 확대 의지가 있는 내수 중견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발굴한 내수 중견기업 27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기관 매칭(중견련),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KOTRA), ▲물류비 할인(DHL, FedEx), ▲수출금융(무보, 우리은행 등), ▲관세·인증 등 컨설팅(관세청, 해외인증지원단 등), ▲내수 중견 맞춤형 지원시책 강화(법무부, 수은 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출이 1.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KBI코스모링크) 되고, 말레이시아 현지 국립대학 병원과 14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제일약품) 등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창출되고 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적재된 컨텐이너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내수 중견기업 13개 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한편, 수출 지원기관을 신용보증기금을 추가해 18개로 늘린다. 아울러, 무역협회 수출실무교육, 물류 컨설팅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내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수출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수출이 상반기 전년 대비 9.0% 증가하며 올해 역대 최대실적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은 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은 기업군인 만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민관이 원팀으로 중견기업의 세계시장 도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중견기업정책과(044-203-4361, 4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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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이번 주말 어디 가지?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정원’ 8곳을 추천합니다. 무더운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기② 2024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를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 힐링하는 시간 보내세요! ■대한민국 1호 국가 정원 ‘순천만 국가 정원’ ∨어린이 동물원 ∨정원클럽파티, 정원관람차 야간투어(7,8월) ∨순천만 역에서 정원까지 편히 오가는 스카이큐브 · 입장료: 10,000원 · 위치: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47 ■도심 속 최대 규모 철새 도래지를 품은 ‘태화강 국가 정원’ ∨365일 운행하는 무장애 전기 관람차 ∨대나무가 가득한 어린이 놀이터 ∨뛰놀기 좋은 너른 잔디밭과 야외공연장 · 입장료: 무료 · 위치: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연꽃이 만개한 신비로운 공간 ‘세미원’ ∨수생식물, 초본식물, 목본식물 등 270여 종 보유 ∨2만 6천 평 부지의 넓은 정원 ∨손수건 염색, 연꽃 부채 만들기 체험 · 입장료: 5,000원 · 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 정원 ‘거창 창포원’ ∨연꽃, 수련, 수국이 둘러싸인 곳 ∨하천 곳곳에서 서식하는 동물 ∨웰니스 아로마 치유 프로그램 · 입장료: 무료 · 위치: 경남 거창군 남상면 창포원길 21-1 ■울창한 대나무와 피톤치드로 가득한 ‘죽녹원’ ∨울창한 대숲 ∨8가지 주제로 구성된 죽녹원 8길 ∨죽녹원 한옥펜션 · 입장료: 3,000원 · 위치: 전남 담양군 담양읍죽녹원로 119 ■수려한 경관을 간직한 화개산이 품은 ‘화개 정원’ ∨5색 테마로 조성된 정원 ∨스탬프 투어, 방탈출 등 이벤트 ∨화개산 모노레일 · 입장료: 5,000원 · 위치: 인천 강화군교동동로 471번길 6-60 ■자연이 살아 있는 ‘줄포만 노을빛 정원’ ∨20여 종의 자생화와 염생식물 ∨정원 내 람사르 습지 보유 ∨수상 레저 체험장, 갯벌 생태관 · 입장료: 무료 ·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줄포면 생태공원로 38 ■부산의 첫 번째 지방 정원 ‘부산 낙동강 정원’ ∨야생·철새·사람·공유 등 4가지 주제로 운영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물길 ∨샛길 생태문화 탐방로 · 입장료: 무료 · 위치: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 29-61번지 일원(삼락둔치)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에서 취향에 쏙 맞는 나만의 힐링정원을 찾아보세요!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 ①각 지역 관광안내소 혹은 ②산림청 누리집→산림보호→수목원·정원→정원자료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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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복잡한 도시에서 로그아웃, 별캉스 떠나기 좋은 영양 경북 영양군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지만, 그만큼 비밀스럽고도 깨끗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은하수가 흐르는 하늘, 반딧불이 가득한 숲, 맑고 시원한 계곡까지, 영양의 청정 자연을 누리는 별캉스를 떠나보자. ★추천 코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영양자작나무숲, 영양풍력발전단지, 발효공방1991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첨성대와 밤하늘 풍경. 영양군은 인공조명으로 인한 빛 공해가 매우 적은 도시다. 특히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속한 수비면 일대는 우리나라에서도 밤이 가장 어두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관내 대표 시설은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진입로에도 가로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맨눈으로도 별이 쏟아질 듯 반짝이는 밤하늘을 볼 수 있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2005년 개관한 영양반딧불천문대는 우주의 탄생 및 태양계의 생성 과정과 태양계 행성에 관한 내용을 상설 전시하는 시설이다. 천체관측 시설을 통해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밤에는 행성과 달, 별똥별, 은하수 등을 관찰할 수 있는데, 때로는 지구를 공전하는 인공위성까지 포착되곤 한다. 천체관측실에 설치된 천체망원경. 1층 상설전시실. 완벽한 은하수 여행을 위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달빛이 약할 때 별이 더 잘 보인다는 것이다. 달이 초승달이나 그믐달에 가까워지는 시기, 또는 달이 늦게 뜨거나 일찍 지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별들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영양군 생태사업소 홈페이지에서 별빛 예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6월 또는 8월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에 방문하면 깨끗한 밤하늘 아래 별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 ※ 반딧불이천문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반딧불이로 129- 문의 : 054-680-5332- 홈페이지 : https://www.yyg.go.kr/np/observatory/facilities- 운영시간: 주간 13:00~18:00 / 야간 19:30~22:00 (운영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이용요금: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체험 프로그램비 별도)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의 맑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두 눈 가득 힐링을 만끽했다면, 푸른 숲에서 마음마저 정화할 차례다.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국유림 명품 숲, 영양자작나무숲으로 떠나 보자. 규모는 141.8ha. 인공 조성된 자작나무숲 중 가장 크다. 최근에는 지형이 완만하여 접근성이 좋은 일부 구간이 개방되어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영양자작나무숲 포토존. 죽파리 마을과 자작나무숲을 연결하는 4.7km 구간은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지만, 영양군 측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다. 코끼리 열차처럼 생긴 셔틀버스는 환경 보호를 위해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주중과 휴일에 운행하며, 운행 시간대가 구분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할 것. 계곡이 흐르는 진입로.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진입로부터 걸어보자. 초록으로 가득한 숲과 폭신한 오솔길, 시원한 계곡 소리의 하모니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숲 내부 산책로는 1.49km 길이의 1코스, 1.52km 길이의 2코스 두 개로 나뉘는데, 어느 길을 선택하든 큰 차이는 없다. 두 길 모두 자작나무숲을 이리저리 누비다가 제2쉼터를 거쳐 전망대로 향하는 코스다. 전망대. 영양군이 운영하는 셔틀버스. 코스를 완주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작나무숲 자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수십 년의 역사를 품은 자작나무숲은 마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수많은 새하얀 나무 기둥이 주변을 감싸는 풍경은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이파리와 그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이 주는 청량감도 마음껏 즐겨 보자. ※ 영양 자작나무숲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자작나무길 96 (주차장 및 셔틀 탑승 장소)- 문의 : 054-680-6410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홈페이지 : https://tour.gb.go.kr/tip/storyView.do?idx=16381- 셔틀버스 이용 Tip· 주중: 09:30~16:00 (상·하행 1시간 간격 운행/매주 월요일 휴무)· 주말: 09:30~15:15 (상·하행 30분 간격 운행/중간 지점 하차 후 자작나무숲까지 도보로 30분 이동)· 안전 및 기상 여건에 따라 배차 간격이 달라지거나, 노선이 변경되거나 운행이 중단될 수 있음. 영양풍력발전단지 영양풍력발전단지의 노을 풍경.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영양군 맹동산 일대에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동해와 서쪽 산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모여 풍력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 풍력발전기 관리를 위해 마련된 임도를 따라 정상부에 오르면, 능선을 따라 설치된 수십 기의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능선이 펼쳐지는 풍경. 전망 좋은 곳에 마련된 정자. ※ 영양풍력발전단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 산31-101 발효공방1991 영양군 대표 양조장인 발효공방1991. 깨끗한 자연, 맑은 물이 있는 곳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그 지역에서 빚어내는 술이다. 영양군에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양조장이 있었다. 1926년 창업한 영양양조장은 한 세기 동안 지역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지만, 10년 전 아쉽게도 경영난으로 폐업했다. 그러던 2022년, 영양군이 교촌에프앤비와 협업해 이 공간을 새로운 개념의 양조장으로 세웠다. 발효공방1991의 탄생이다. 막걸리 제조 공간. 발효공방1991에서는 양반들이 즐겨 먹었던 술 감향주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은하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17세기 영양군 재령이씨 종가로 시집온 장계향 선생의 후손인 조귀분 명사가 전수한 비법으로 만들어진 전통주다. 물, 쌀, 누룩 외에 어떤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아 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막걸리로 만든 타르트와 스무디. 은하수 막걸리를 활용한 포토존. 은하수 막걸리는 발효공방1991 내 카페 소풍에서 구매 가능하다. 카페 소풍에서는 막걸리를 활용한 색다른 음료와 디저트도 맛볼 수 있는데, 막걸리를 첨가했음에도 제조 과정에서 알코올을 제거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걸리 특유의 달콤함과 고소한 향이 느껴져 매력적이다. 카페 내부 공간. 세월의 흔적 느껴지는 기록물. 맛있는 디저트로 배를 채웠다면 카페 공간도 천천히 살펴보자. 누룩 냄새가 배어 있는 것 같은 오래된 천장과 벽면, 양조장 이름이 적힌 상자는 물론, 양조장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는 영양양조장이 간직한 구수한 세월의 정취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 발효공방1991 카페 소풍 (영양군꽃차사회적협동조합)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군청길 49- 문의 : 054-682-0230- 운영시간: 10:00~21:00 (주문 마감 20:30/매주 월요일 휴무)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김정흠 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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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면담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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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의 부모님은 자랑스러운 제복공무원입니다! 차를 끌고 집을 나설 때마다 집 앞 사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을 마주한다. 바로 집 앞에 롯데몰이 있어 경찰의 정리가 없다면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곳이기에 폭염 가운데서도, 비가 쏟아져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함을 넘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주위에서 알게 모르게 국민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앞서 말한 교통경찰부터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출동하는 경찰과 구조대원, 모두 피하는 불길 한가운데로 뛰어 들어가는 소방대원과 관광객과 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까지. 국민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서 이야기한 공무원들을 흔히 제복공무원이라고 이야기한다. 제복공무원의 사전적 명칭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 소방관, 경찰관, 교도관 등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종을 통칭한다. 제복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소방청에서 조금 특별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청소년 안전캠프가 진행된 강원도 태백의 365 세이프타운. 주차장 근처에서 행사 관련 홍보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 캠프(이하 안전 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소방학교 및 365 세이프타운에서 진행됐다. 제복공무원 중 소방과 경찰, 해경 공무원의 자녀와 순직 자녀의 초등학교 고학년 약 500여 명이 참여했는데, 정책기자단 자격으로 캠프가 진행되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봤다. 집에서부터 세 시간도 더 떨어진 강원도 태백, 수려한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365 세이프타운이 자리 잡고 있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안전 체험관인 세이프타운은 다양한 재난 상황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세이프타운의 가장 위쪽,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 캠프의 주인공과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다. 담당자는 안전 캠프가 올해 3년 차를맞이했다면서 제복공무원 자녀들의 안전 캠프로는 2년 차 캠프라고 소개했다. 처음 캠프를 기획할 때 제복공무원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존중에 대해 생각해보는 방향으로 캠프를 기획했는데 캠프를 진행하며 아이들과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더해 조금씩 더 나은 캠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는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이 진행됐다. 긴장한 모습으로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사회 안전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프지만, 제복공무원의 자녀들에게는 부모님의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면서 누군가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가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을 진행한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다음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종합안전체험관에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체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었다. 발걸음을 옮겨 옆 건물인 종합안전체험관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체험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는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를 나눠 산불과 설해, 풍수해는 물론지진과 대테러에 관련된 체험을 진행했다. 소방안전캠프는 2박 3일동안 진행됐다. 아이들은 편안한 집을 떠나 텐트에서 지내며 서로 금세 가까워 진다고 한다. 그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학생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었다. 체험관을 나오며 해당 체험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면서도 실제로 어려움이 닥친다면 배운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나누는 것을 보니 단순한 체험 이상으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 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순간이었는데 이미 누구보다 가까워 보였다. 담당자에게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캠프에 어떻게 다른 제복공무원의 자녀까지 함께하게 되었냐고 묻자 소방 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면 단순히 소방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일도 많다고 했다. 각자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때로는 자문하고, 때로는 협업하게 되는데, 타 기관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의 유대 관계를 위해 경찰과 해양경찰의 자녀도 초대하게 됐고, 아이들이 잘 어울릴까 하는 걱정도 잠시, 친한 친구처럼 적극적으로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호스를 잡고 직접 물을 쏴볼 수 있던 주수체험. 방화복을 입고 호스를 잡은 모습이사뭇 진지했다. 잠깐의 휴식을 가진 후 차를 타고 세이프타운의 반대편에 있는 태백 소방학교로 이동했다. 소방학교는 평상시 강원지역 신입 소방관의 교육과 직무 향상 교육을 진행하지만, 학생들의 캠프를 위해 특별히 개방하게 되었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물줄기를 따라 체험장으로 이동했다. 가장 처음 마주한 체험은 주수(Fire Stream) 체험이었다. 앞서 방문한 세이프타운의 프로그램에는 약간의 재미가 더해졌다면, 소방학교의 프로그램은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경험과 같았다.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한 채 교관의 지시에 따라 주수하는 학생들의 모습에는 웃음기보다 진지함이 가득했다. 주수 체험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이들 가운데서 우리 아빠는 진짜로 불 앞에 서야 될 거 아니야.라는 말이 들려왔다.학생들이 안전 캠프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일반인인 나에게는 그저 경험하기 힘든 것을 경험해본다는 체험일 수 있지만,아이들에게는 각자의 부모님이 마주하는 현장을 떠올리는 순간이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소방체험학교에서는 실전에서 쓰이는 다양한 장비로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소방관들은 자리를 옮겨 다니며 학생들의 자세를 고쳐주곤 했다. 많은 생각이 들었던 주수 체험장을 뒤로한 채 소방학교의 나머지 체험장을 돌아봤다. 다음 프로그램을 위해 이동할 때는 노래도 부르고, 자유롭게 떠들다가도 수상 구조 체험에서 직접 로프를 던져보고, CPR과 응급처치를 직접 실습해보며, 드럼통 안에 불길을 향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보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돕는 소방관들 역시 자세 하나하나를 교정해주며 올바른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소방학교에서 진행됐던 생존수영. 여름철을 맞아 꼼꼼하게 생존수영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후 자유 물놀이 시간이 주어졌다. 학생들이 가장 환하게 웃던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모든 프로그램을 로테이션 형식으로 체험하게 된다고 했다. 앞서 방문했던 세이프타운과 태백 소방학교의 프로그램들을 한 번씩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담당자는 많은 아이가 참여한 만큼 바쁘게 진행되지만, 야간 프로그램 때 만큼은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휴식을 취하며 친목을 다진다고 했다. 작년 제1회 제복공무원 캠프 때도 2박 3일간의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이 굉장히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부모님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높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캠프에 대한 기억이 좋아 자원해서 참여한 소방관들 역시 적지 않다며 아이들을 위한 안전 캠프지만, 도움을 주고 있는 소방관들 역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365 세이프타운 홈페이지에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 관련 배너와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365세이프타운 홈페이지) 이날 진행된 제복공무원 자녀 대상 안전 캠프는 태백시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7.16.~7.28.)의 1회차 캠프였다. 이하 2~4회차 캠프는 일반 국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제복공무원 안전 캠프와 같은 환경, 소방관들의 지도아래 진행된다고 하니 안전 캠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추후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를 기억해두면 좋겠다. 한편 정부와 국회에서는 제복공무원에 대한 존중 문화 확산과 처우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국회에 이어 이번 국회에서도 제복공무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 법안이 발의되어있고, 정부 역시 제복공무원의 근무 환경과 일상생활에서의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의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복공무원의 존중 문화와 처우 개선의 시작은 국민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자신을 희생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 순간에도 일선에서 근무하는 제복공무원을 생각하며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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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신규원전 사업”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으로 확대합니다! 7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와 만나 신규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원전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의 경제협력을포괄적,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