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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2023년 연간 지출 포함)
지금부터 2023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와 연간 지출 결과를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계동향조사 결과는 1인 가구와 농림어가를 포함한 전체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금액이며 증감률은 전년동분기와 비교한 수치입니다.
일러두기는 자료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2쪽, 소득 동향입니다.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2023년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2만 4,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3.9% 증가하였습니다.
이를 경상소득 구성 항목별로 보면 근로소득은 316만 7,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5% 증가하였고, 사업소득은 103만 5,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6% 증가하였습니다. 이전소득은 67만 1,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7.7% 증가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전소득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소득의 증가를 견인하였습니다.
다음 3쪽, 소비지출 동향입니다.
2023년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83만 3,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5.1% 증가하였습니다.
12대 비목별로 소비지출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4쪽입니다.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40만 9,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2.4% 증가하였습니다.
주류·담배 지출은 3만 8,000원으로 2.8% 감소하였고, 의류·신발 지출은 17만 1,000원으로 4.2% 증가하였습니다.
5쪽입니다.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32만 4,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9.5% 증가하였습니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지출은 12만 8,000원으로 11.4% 증가하였고, 보건 지출은 25만 3,000원으로 9.2% 증가하였습니다.
6쪽입니다.
교통 지출은 35만 6,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3.4% 증가하였습니다.
통신 지출은 12만 9,000원으로 4.3% 감소하였고, 오락·문화 지출은 19만 4,000원으로 12.3% 증가하였습니다.
7쪽입니다.
교육 지출은 17만 7,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0.5% 증가하였습니다.
음식·숙박 지출은 43만 3,000원으로 4.3% 증가하였고, 기타상품·서비스 지출은 22만 3,000원으로 6.0% 증가하였습니다.
다음은 8쪽, 비소비지출 동향입니다.
2023년 4/4분기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98만 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5.6% 증가하였습니다. 세부적으로 이자비용이 20.0%, 사회보험료가 6.5% 증가하였고, 경상조세는 0.5% 감소하였습니다.
다음은 가계수지 동향입니다.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차감한 처분가능소득은 404만 4,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3.5% 증가하였습니다.
흑자액은 121만 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0.1% 증가하였고,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구성비인 평균소비성향은 70.1%로 전년동분기대비 1.0%p 상승하였습니다.
다음 9쪽, 소득 5분위별 가계수지입니다.
2023년 4분기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7만 8,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4.5% 증가하였고,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80만 4,000원으로 3.6% 증가하였습니다.
1분위 가구의 경우 처분가능소득은 99만 1,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4.0% 증가하였고, 평균소비성향은 129.4%로 전년동분기대비 7.3%p 하락하였습니다.
5분위 가구는 처분가능소득이 849만 8,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2.5% 증가하였고, 평균소비성향은 57.8%로 2.9%p 상승하였습니다.
다음 10쪽, 소비 5분위별 소비지출 동향입니다.
2023년 4분기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28만 3,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6% 감소하였고,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491만 2,000원으로 7.9% 증가하였습니다.
소비 목적별 비중을 살펴보면 소득 1분위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 21.1%, 주거·수도·광열 19.4%, 보건 13.5%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소득 5분위 가구는 교통 16.0%, 음식·숙박 15.1%, 식료품·비주류음료 11.7%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11쪽, 2023년 연간 소비지출 동향입니다.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2023년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79만 2,000원으로 전년대비 5.8% 증가하였습니다.
소비 목적별 비중을 살펴보면 음식·숙박 15.3%, 식료품·비주류음료 14.2%, 교통 12.2%, 주거·수도·광열 11.8%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12대 비목별로 소비지출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12쪽입니다.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39만 7,000원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하였습니다.
주류·담배 지출은 3만 9,000원으로 0.9% 감소하였고, 의류·신발 지출은 13만 9,000원으로 2.2% 증가하였습니다.
13쪽입니다.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33만 원으로 전년대비 9.2% 증가하였습니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지출은 11만 9,000원으로 1.8% 증가하였고, 보건 지출은 23만 9,000원으로 2.9% 증가하였습니다.
14쪽입니다.
교통 지출은 34만 원으로 전년대비 7.6% 증가하였습니다.
통신 지출은 12만 8,000원으로 0.1% 감소하였고, 오락·문화 지출은 20만 1,000원으로 18.9% 증가하였습니다.
15쪽입니다.
교육 지출은 21만 2,000원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하였습니다.
음식·숙박 지출은 42만 7,000원으로 7.6% 증가하였고, 기타상품·서비스 지출은 22만 2,000원으로 5.5% 증가하였습니다.
끝으로 64쪽 부록4, 분기별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입니다.
2023년 4분기 5분위 배율은 5.3배로 전년동분기대비 0.23배 p 하락하였습니다.
가계동향조사는 가구 소득과 지출의 어떤 분기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따라서 소득수준 및 소득분배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전체적인 모습은 행정자료를 통해 보완되는 연간 가계금융복지조사가 공식 통계이므로 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설명을 마치고 질문 있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크게 세 가지가 궁금합니다. 일단 먼저, 공적이전소득이 20.2%, 그리고 사적이전소득이 12.4% 증가한 걸로 나타났는데요. 그것 관련해서 배경 설명 먼저 부탁드리고요.
두 번째로는 공적이전소득 그리고 사적이전소득 증가에 따른 균등화 가처분소득의 개선 효과가 따로 잡히는 부분이 있는지 이게 두 번째로 궁금하고요.
세 번째로는 분위별 평균소비성향과 소비지출을 보면 분위가 올라갈수록 증감률이 올라가는 그런 모습이 나오더라고요. 관련해서도 배경 설명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답변> 세 번째 질문 다시 한번만.
<질문> 그러니까 1분위에서 5분위까지 분위별 평균소비성향하고 그다음에 소비지출을 보니까 1분위에서 5분위로 갈수록 이게 증감률이 올라가더라고요.
<답변> 증감률?
<질문> 증가율이 높더라고요. 그래서,
<답변> 평균소비성향이요?
<질문> 평균소비성향하고 소비지출 둘 다요.
<답변> 우선 첫 번째, 공적이전소득과 사적이전소득 증가 배경은, 잠시만 자료를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공적이전소득은 주로 공적연금과 사회수혜금에서 증가한 영향이 있고요. 사적이전소득은 사실은 사적으로 이루어지는 거래라서 제가 답변드리기는 좀 어렵지만 어쨌든 통계상으로는 사적이전소득, 공적이전소득만큼은 아니지만 증가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소득 5분위 배율에 미치는 영향, 소득 5분위 배율을 저희가 국제, 공식적으로는 Wave7이라는 기준을 통해서 공적소득과 공적지출을 동시에 반영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공적인 어떤 소득이라고 하면 부록에 보시면 용어가 나와 있는데요. 지금 분배지표에 대한 설명은 64페이지를 보시면 있을 텐데요. 현재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을 기준으로 공적 분배지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거기 보시면 처분가능소득이라고 하면 시장소득에서 공적이전소득과 공적이전지출을 나눠... 뺀 건데요.
공적이전소득은 공적연금, 기초연금, 사회수혜금 같은 것들이 해당되고요. 공적지출은 경상조세라든가 연금기여금에 해당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를 플러스, 마이너스하다 보면 뭔가 증가하는 방향 또는 감소하는 방향으로 갈 텐데요. 이게 증가를 하게 되면 분배지표가 개선효과가 있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질문> ***
<답변> 네, 지금 수치상으로는 5.5에서 5.3으로 0.23배 p가 감소했거든요. 그러니까 배율이 감소했다는 것은 분배 상황이 개선됐다, 그렇게, 그런 의미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마지막으로... 분위별로 평균소비성향이 증가한 거에 대한 질문을 주셨는데요.
일단, 글쎄, 이것, 이거를 말씀드리기 전에 분위마다 매년 분위가 같은 가구가 아니고 가구에 따라 다르다는 걸 먼저 말씀을 드리고요, 가구 구성이. 다르다는 걸 먼저 말씀을 드리고요.
일단 평균소비성향 자체가 소득... 처분가능소득에서 지출이 차지하는 비... 비중인데 일단 이번에 봤을 때, 분위별로 봤을 때 소비지출이 조금 하위 분위에서 감소하는 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상위 분위에서, 거꾸로 이야기하면 소비성향이 증가했다, 그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저 질문드려도 될까요? 8페이지에 보면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에서 비경상조세가 지금 작년 4분기에 103.3%로 나왔는데, 이거 관련해서 설명 한 번만 부탁드립니다.
<답변> 사실은 굉장히 높게 수치가 나왔는데요. 우선, 비경상조세에 해당되는 부분은 말 그대로 경상조세가 아닌 부분인데, 주로 비경상소득세, 예를 들어서 양도소득세라든가 이자소득세 또는 불로소득세 이런 것들이 해당이 되고요. 또 비경상재산세, 상속세, 취득... 증여세, 그리고 부동산취등록세 그리고 자동차취등록세 이런 것들이 비경상조세에 해당이 됩니다.
지금 저희 조사한 내용에서 봤을 때는 주택거래량이 증가했거든요, 작년에 비해서? 작년에 비해서 주택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양도소득세라든가 부동산 취득 관련된 세금이 증가한 측면이 있고요. 다만, 저희 이런 비경상조세가 이렇게 모든 가구에서 매번 잡힌... 조사가 되는 게 아니다 보니까 상대 표준오차가 큽니다. 오차가 좀 크기 때문에 실제 100%라는 게 진짜로 그러지는 않을 수도 있고요. 표본에서 약간 과대하게 추정이 될 수도 있는 부분도 있지만 방향 자체는 아까 말씀, 앞에서 말씀드린 영향으로 조금 증가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부연 설명드리면, 주택 거래량이 작년 4분기에 9만 1,000건이었는데 2023년 4분기에는 13만 1,000건으로 한 4만 건 정도, 증가율로는 44.2% 증가하였습니다.
이상 질문이 없으시면 설명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가계동향조사 관심 가져주신 거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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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한국의 진짜 맛, 지역에서 찾다! K-로컬 미식여행 33선 K-로컬 미식여행 33선 한국의 진짜 맛, 지역에서 찾다 - 음식은 그 지역의 문화를 가장 잘 표현하는 언어입니다.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음식들에는 그 지역만의 문화와 역사가 담겨 있기 때문이죠. 목포의 홍어삼합, 부산의 돼지국밥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요? 독특한 재료와 특별한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음식을 통해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해 보세요. K-로컬 미식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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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이 말하는 정책 택배 운송장 제거만으로도 내 개인정보 지킬 수 있어요! 사람마다 설레는 순간은 제각각 다르겠지만, 내게 있어 가장 설레는 순간 중 하나는택배가 온다는 문자를 받는 순간이다. 하루, 이틀을 기다려 택배 상자가 도착하면 서둘러 물건을 뜯어보고 싶은 마음에 두근거리곤 한다. 물건을 뜯어보고 상태를 확인하고 나면, 물건을 곱게 담아온 택배 상자는 더 이상 관심 대상도 아니다. 빨리 분리수거함에 내버려야 할 존재다. 택배 배송을 받고 나면 물건만 뜯어내고 상자는 그냥 내버리기 일쑤다. 그런데 상자를 내버리기 전에 꼭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운송장 스티커다. 개인정보가 적혀 있는 운송장 스티커를 꼭 제거하거나 지워낸 다음에 상자를 버려야 한다. 택배 상자에 붙어 있는 운송장 스티커.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 나의 개인정보가 적혀 있다. 사실 나도 운송장 스티커를 꼭 제거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몇 년 전까지는 상자를 그냥 내버리곤 했다. 그러면 안 된다는 걸 분명하게 깨달았던 건, 처음 보는 사람이 내 주소를 알고 반가운 척 말을 걸었을 때였다. 몇 동 몇 호에 사는 아가씨죠? 네? 택배 자주 시키는 것 같던데? 네? 아, 저 같은 동 라인에 사는 사람이에요. 저도 한 씨인데 상자 버리다가 보고 반가워서. 순간 머리가 하얗게 변했다. 모르는 사람이 내 주소는 물론, 택배를 주문하는 빈도, 이름 등등을 훤히 알고 있길래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그 후로 운송장을 통해 내 개인정보가 빠져나갈 수도 있다는 걸 깨닫고 운송장 스티커를 꼭 제거하고 분리 배출하는 습관을 들였다. 다행히 나는 큰일이 나거나, 불편한 상황을 겪지는 않았지만, 운송장에는 이름과 주소뿐만 아니라 택배 수신인의 전화번호 등 여러 가지 개인정보가 기록되어 있기에 해당 주소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을 특정 지어서 범죄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얼마 전 뉴스를 보다가, 한 쇼핑몰에서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는 도중에 택배 업체와 배송 방법을 변경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문제는 기존의 송장 위에 변경된 택배사의 송장을 그대로 부착해 발송하면서 발생했다. 자신의 택배를 받아본 고객이 자신의 개인정보가 적혀 있던 송장을 떼자, 그 밑에 붙어 있던 타인의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렇게 운송장 한 장만으로도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는 택배를 받고 운송장 제거를 하는 것만으로도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다며,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더욱 신경을 써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택배 박스를 버리기 전에 운송장을 꼭 제거해야 나의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다. 운송장을 제거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스티커 형식으로 되어 있는 운송장의 경우는 쉽게 뜯어서 버릴 수 있다. 다만 스티커 위에 테이프를 이중으로 붙여놨다거나, 스티커가 아니라 종이 형식으로 단단하게 붙여놓은 운송장은 뜯어서 버리기가 어렵다. 운송장 제거 방법 하나. 스티커를 떼어서 버릴 수 있다. 그런 경우에는 유성펜이나 네임펜 등을 활용해 개인정보가 적혀 있는 부분을 꼼꼼하게 칠하거나, 물파스 등을 발라 운송장 위에 적힌 글자를 지워낸 뒤 분리 배출하면 된다. 운송장 제거 방법 둘. 운송장 위에 적혀 있는 정보를 까맣게 칠하거나, 지우는 도구를 활용해 글자를 지워버릴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운송장 바코드다. 운송장 바코드를 스캔해도 개인정보를 알아낼 수 있기 때문에 바코드가 있는 부분도 확실하게 제거하는 게 안전하다. 이렇게 1분만 투자하면 안전하게 내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다. 운송장 제거뿐만 아니라 택배 이용 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물건을 주문할 때는 안심번호를 활용하는 게 좋다. 나의 전화번호가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방식의 쇼핑몰이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기보다는 임시 가상번호를 활용하는 게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효과적이다. 또한 택배사나 쇼핑몰 측에서 안내되는 메시지에 유의해야 한다. 요즘 스팸 메시지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만큼, 배송 안내 문자를 받더라도 택배사나 쇼핑몰의 공식 번호나 메신저로 연락이 도착했는지 그 여부를 꼭 확인하고 안내 링크 등을 누르는 게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도움이 된다. 내가 주문한 적이 없는 물건에 대한 배송 안내 문자를 받으면 함부로 열어봐서는 안 된다. 대부분 스미싱일 가능성이 높으니 링크를 섣불리 눌러서는 안 된다. 택배가 배송된 뒤, 바로 받아볼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안심택배함을 이용해 택배를 보관하는 편이 좋다. 내가 택배를 바로 받아볼 수 없어 아파트 복도나 경비실 앞 등 공개된 장소에 오랫동안 방치될 경우, 개인정보가 더욱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집 앞에 택배를 쌓아놓고 방치할 경우 절도 범죄 발생 빈도도 높아진다고 하니 주의하는 게 좋겠다. 매년 9월 30일은 개인정보 보호의 날이다. 개인정보 보호의 날은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일인 2011년 9월 30일을 기념하여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자기 자신이 유출 피해를 예방하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개인정보의 유출 빈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누리집(www.pipc.go.kr)에서는 일상 속 우리가 접하는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나의 개인정보를 지키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SNS 등에서는 계정 해킹이 발생하거나, 나의 사진이 타인의 프로필 사진으로 활용되는 피해가 발생하곤 하는데, SNS 비밀번호를 타인이 유추할 수 없도록 영문, 숫자, 특수문자 등을 다양하게 조합해서 설정하고 개인정보 공개 범위를 적절하게 조정해 놓는 게 중요하다. SNS 계정의 공개 범위를 비공개로 설정해 나의 정보를 최소한의 사람에게 노출하려고 하고 있다. 올린 게시물을 주기적으로 삭제해주는 것도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이 된다. 게시물 하나에 담겨 있는 정보 자체는 미미해도, 여러 게시물이 모이고 모여 나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바깥에서 공용 PC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개인정보 침해가 일어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는 프린트 서비스를 이용하느라 학교 복사실의 공용 PC를 자주 사용하는데, 최근 복사실 공용 PC에서 학교 이클래스를 사용하고 로그아웃하지 않았던 학생이 이클래스에 제출했던 과제를 삭제당하는 피해를 당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로그아웃 되지 않은 화면을 발견한 누군가가 제출된 과제를 마음대로 삭제한 모양이었다. 로그인할 때 2단계 인증등을 설정해 본인이 아니면 로그인을 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도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아이디 해킹 등의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학교나 PC방 등의 공용 PC를 사용한 다음에는 꼭 로그아웃하는 습관을 들여 나의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한다. 내가 로그아웃을 잘하더라도 브라우저에 ID나 비밀번호가 저장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설정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여러 상황에서 나의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을 살펴볼 수 있다.(출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누리집에는 이외에도 배달, 주문 사례, 학원 출결 사례, 광고 동의 사례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 예시와 예방 방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니 개인정보 지킴 가이드(https://mydatasafe.kr/)를 살펴보고 숙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정보 유출 예방, 단어만 들으면 거창한 듯 들리지만 간단하고 사소한 습관 하나만으로도 개인정보 유출을 쉽게 예방하고 나의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1분의 노력이 나를 지킨다는 사실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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