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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초미세먼지 줄이기 범부처 총력대응으로 국민건강 보호한다
지난 2월 20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께서는 국민들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봄철 초미세먼지 관리에 대한 범부처 총력 대응을 지시하신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초미세먼지 봄철 총력 대응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럼 초미세먼지 봄철 총력 대응 방안을 브리핑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효과 등으로 현 계절관리제 기간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약 6% 감소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가오는 3월은 1년 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나쁨 일수' 횟수가 가장 많은 달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기상청 기상 전망에 의하면 올 3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어 대기 정체로 인한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역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환경부와 관계부처에서는 초미세먼지 저감대책의 현장 실행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2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자체, 민간과 함께 봄철 초미세먼지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봄철 총력 대응 방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국민 일상과 생활공간의 초미세먼지를 집중 관리하겠습니다.
지하역사, 공항, 철도 대합실 등 국민들께서 자주 이용하는 시설은 환기·공기정화 설비에 대한 특별점검과 함께 습식 청소, 즉 물청소를 월... 일 3회 이상 실시합니다.
신학기를 대비하여 학교는 실내 공기질 관리 상태를 전수점검하고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의 이용자에게는 고농도 발생 시의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교육하겠습니다.
또한,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지속될 경우 임산부, 호흡기 질환자 등 민감·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기간별 여건을 감안하여 탄력적 근무 시행을 적극 권고하겠습니다.
둘째, 봄철 초미세먼지 배출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과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난방 수요가 감소되는 여건을 반영하여 공공 석탄발전의 가동 정지 기수를 겨울철 15기에서 봄철 28기로 확대하겠습니다.
불법 소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하고 산림 인접지역은 파쇄지원단을 집중 운영하여 영농잔재물의 파쇄와 재활용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건설공사가 본격화되는 봄철을 맞아 국민 생활 주변 공사장에 대한 날림먼지 저감조치와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이 제대로 이루어지는지도 집중 점검하겠습니다.
4대 대형 항만 출입차량은 제한속도를 준수하도록 캠페인을 실시하고 선박 연료유의 기준 준수 여부도 점검을 강화합니다.
셋째, 주요 배출원의 현장 실행력을 높여 초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더욱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초미세먼지의 그 원인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주요 사업장에 대해서는 환경청장이 전담하여 매주 배출량과 감축 목표의 이행 상황을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심사업장에 대해서는 드론, 이동측정차량 등의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하여 불법 배출 여부를 특별 단속하고 대형 경유차와 버스 등에 대해서도 배출가스와 불법 공회전을 집중 단속하겠습니다.
아울러, 소각시설 등 공공사업장은 고농도 비상저감조치 시행 시 가동률 조정 등을 통해 추가적인 배출량 감축을 추진하겠습니다.
환경부와 관계부처에서는 이번 총력 대응 방안의 이행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총력 대응으로 봄철 초미세먼지 관리와 국민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실장님, 말씀 잘 들었고요. 석탄 발전 가동 정지 기수를 봄철 28기로 확대한다고 하셨는데 이게 역대 최대 수준인지가 일단 궁금하고요.
그리고 지난해만 3차례 전기요금이 올랐었는데 석탄화력발전 가동이 줄면 전기요금이 인상될 수 있다는 그런 우려가 나오는데, 지금 고물가에 어려움 겪고 있는 취약계층들이 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거든요. 이에 대한 환경부 입장이 궁금하고요.
마지막으로, 전력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은 없는지, 이거 가동이 중지가 됐을 때. 그렇게 되면 그 부족한 분은 LNG나 원전 가동 이런 것 통해서 충당이 되는 건지가 궁금합니다.
<답변> 일단 가동 정지 기수를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면 겨울철 계절관리제 기가 15기였습니다. 15기에서 28기로 대폭적으로 늘어나는 부분이 있고요. 지난해 봄철 총력 대응 기간에 비해서도 일부 조금 확대되는 부분이 있는데 지난해 봄철 대응 기간에는 최대한 20... 최대한 26기까지 됐었거든요. 그에 비하면 굉장히 확대되는 수치다, 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력 가격 인상 부분에서는 산업부에서 말씀을 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답변> (이상은 산업부 산업환경과장) 안녕하세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환경과 이상은 과장입니다. 일단은 기본적으로 봄철보다는, 그러니까 겨울철보다는 봄철에 전력 수요가 줄어드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거고요. 여러 가지 LNG 수급이라든지 가격 등, 그다음에 수요 문제 등이 문제없도록 하는 차원 안에서 미세먼지를 운영하는 겁니다.
그래서 일단 최대 가동 정지가 15기, 그다음에 상한 제약이 36기로 해서 저희가 환경부와 계속 협의하면서 그 물량들을 조절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간단하게만 하나 여쭤보고 싶은데요. 3월에 나쁨 일수 이상이 가장 많은 달이다, 이렇게 했는데 올해 예측하고 있는 날짜 수라든지 이렇게, 며칠 중에 며칠은 미세먼지가 나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설명이 가능한 부분이 있을까요?
<답변> 일단 전반적으로 1~2월을 보면, 말씀드리면 작년의 1~2월보다는 조금 나쁜 수치를 보이고 있고요. 한 6% 정도 개선된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 지금 현재 중국의, 1~2월의 중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사실은 굉장히 높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영향들이 이어질 것 같다는 그런 전망은 조심스럽게 해보고요.
지금 현재 저희가 2019년도가 굉장히, 3월 봄철의 미세먼지 농도가 굉장히 높았고요. 2021년... 2022년, 2023년도는 상대적으로 2021년 이전보다는 조금 양호한 상태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일률적으로 저희가 3월이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 낮다,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고요.
다만, 3월이 전반적으로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또 신학기 개학이 되기 때문에 피부로, 체감으로 느끼는 미세먼지에 대한 민감도 이런 부분이 되게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저희가 총력을 다해서 부처끼리 협업을 통해서 대응할 필요가 있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탄력근무를 권고한다고 되어 있는데요. 유도하는 인센티브 방안도 이런 게 없을까 싶어서요. 실효성이 부족해 보인다는 지적이 있을 텐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탄력근무 부분은 지금 현재 규정으로도 탄력근무는 시도지사가 권고를 할 수 있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관련되는 미세먼지특별법 18조에 근거가 있고요.
다만, 저희가 이번에 민감·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이 부분을 시행해 보자, 그동안에 규정은 있지만 운영이 좀 적극적으로 안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적극적으로 권고해서 민감·취약계층에 대해서 탄력적 근무를 활성화화해 보자는 취지에서 저희가 대책에 포함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저희가 별도로의 재정 지원에 관한 부분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기존에 직장 내에서 유연근무 활성화를 위해서 중소나 중견기업 대상으로 해서 유연근무에 대한 장려금 지원 제도를 정부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활용할 필요... 가능성은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에 이렇게 정책들을 발표하신 배경이 궁금한데, 그러니까 국내 발생 요인의 최근 자료가 일단 궁금하고요. 그러니까 각각 얼마만큼씩 기여하고 있고 그에 따라서 각각 얼마만큼씩 이렇게 대책을 세운 것인지 일단 그 최신 자료가 있으신지 해서 여쭤봅니다.
<답변> 분야별 최신 자료 말씀하시는가요? 분야별로?
<질문> 네.
<답변> 분야별로 저희가 전체적인 미세먼지 농도에 관한 부분들은 계속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중국을 포함한 우리 주변 지역에 대한 정보, 미세먼지 농도에 관한 부분들은 계속 분석하고 있고요.
그런 부분들에 대한 자료, 그다음에 분야별로 해서 지금 현재 배출량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하는 부분들은 전체적으로는 저희가 파악하고 있는데 분야별로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기자님께 개별적으로 자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더 이상 질문이 없으면 이것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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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면담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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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의 부모님은 자랑스러운 제복공무원입니다! 차를 끌고 집을 나설 때마다 집 앞 사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을 마주한다. 바로 집 앞에 롯데몰이 있어 경찰의 정리가 없다면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곳이기에 폭염 가운데서도, 비가 쏟아져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함을 넘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주위에서 알게 모르게 국민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앞서 말한 교통경찰부터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출동하는 경찰과 구조대원, 모두 피하는 불길 한가운데로 뛰어 들어가는 소방대원과 관광객과 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까지. 국민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서 이야기한 공무원들을 흔히 제복공무원이라고 이야기한다. 제복공무원의 사전적 명칭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 소방관, 경찰관, 교도관 등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종을 통칭한다. 제복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소방청에서 조금 특별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청소년 안전캠프가 진행된 강원도 태백의 365 세이프타운. 주차장 근처에서 행사 관련 홍보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 캠프(이하 안전 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소방학교 및 365 세이프타운에서 진행됐다. 제복공무원 중 소방과 경찰, 해경 공무원의 자녀와 순직 자녀의 초등학교 고학년 약 500여 명이 참여했는데, 정책기자단 자격으로 캠프가 진행되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봤다. 집에서부터 세 시간도 더 떨어진 강원도 태백, 수려한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365 세이프타운이 자리 잡고 있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안전 체험관인 세이프타운은 다양한 재난 상황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세이프타운의 가장 위쪽,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 캠프의 주인공과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다. 담당자는 안전 캠프가 올해 3년 차를맞이했다면서 제복공무원 자녀들의 안전 캠프로는 2년 차 캠프라고 소개했다. 처음 캠프를 기획할 때 제복공무원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존중에 대해 생각해보는 방향으로 캠프를 기획했는데 캠프를 진행하며 아이들과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더해 조금씩 더 나은 캠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는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이 진행됐다. 긴장한 모습으로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사회 안전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프지만, 제복공무원의 자녀들에게는 부모님의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면서 누군가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가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을 진행한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다음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종합안전체험관에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체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었다. 발걸음을 옮겨 옆 건물인 종합안전체험관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체험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는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를 나눠 산불과 설해, 풍수해는 물론지진과 대테러에 관련된 체험을 진행했다. 소방안전캠프는 2박 3일동안 진행됐다. 아이들은 편안한 집을 떠나 텐트에서 지내며 서로 금세 가까워 진다고 한다. 그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학생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었다. 체험관을 나오며 해당 체험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면서도 실제로 어려움이 닥친다면 배운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나누는 것을 보니 단순한 체험 이상으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 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순간이었는데 이미 누구보다 가까워 보였다. 담당자에게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캠프에 어떻게 다른 제복공무원의 자녀까지 함께하게 되었냐고 묻자 소방 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면 단순히 소방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일도 많다고 했다. 각자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때로는 자문하고, 때로는 협업하게 되는데, 타 기관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의 유대 관계를 위해 경찰과 해양경찰의 자녀도 초대하게 됐고, 아이들이 잘 어울릴까 하는 걱정도 잠시, 친한 친구처럼 적극적으로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호스를 잡고 직접 물을 쏴볼 수 있던 주수체험. 방화복을 입고 호스를 잡은 모습이사뭇 진지했다. 잠깐의 휴식을 가진 후 차를 타고 세이프타운의 반대편에 있는 태백 소방학교로 이동했다. 소방학교는 평상시 강원지역 신입 소방관의 교육과 직무 향상 교육을 진행하지만, 학생들의 캠프를 위해 특별히 개방하게 되었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물줄기를 따라 체험장으로 이동했다. 가장 처음 마주한 체험은 주수(Fire Stream) 체험이었다. 앞서 방문한 세이프타운의 프로그램에는 약간의 재미가 더해졌다면, 소방학교의 프로그램은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경험과 같았다.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한 채 교관의 지시에 따라 주수하는 학생들의 모습에는 웃음기보다 진지함이 가득했다. 주수 체험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이들 가운데서 우리 아빠는 진짜로 불 앞에 서야 될 거 아니야.라는 말이 들려왔다.학생들이 안전 캠프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일반인인 나에게는 그저 경험하기 힘든 것을 경험해본다는 체험일 수 있지만,아이들에게는 각자의 부모님이 마주하는 현장을 떠올리는 순간이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소방체험학교에서는 실전에서 쓰이는 다양한 장비로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소방관들은 자리를 옮겨 다니며 학생들의 자세를 고쳐주곤 했다. 많은 생각이 들었던 주수 체험장을 뒤로한 채 소방학교의 나머지 체험장을 돌아봤다. 다음 프로그램을 위해 이동할 때는 노래도 부르고, 자유롭게 떠들다가도 수상 구조 체험에서 직접 로프를 던져보고, CPR과 응급처치를 직접 실습해보며, 드럼통 안에 불길을 향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보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돕는 소방관들 역시 자세 하나하나를 교정해주며 올바른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소방학교에서 진행됐던 생존수영. 여름철을 맞아 꼼꼼하게 생존수영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후 자유 물놀이 시간이 주어졌다. 학생들이 가장 환하게 웃던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모든 프로그램을 로테이션 형식으로 체험하게 된다고 했다. 앞서 방문했던 세이프타운과 태백 소방학교의 프로그램들을 한 번씩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담당자는 많은 아이가 참여한 만큼 바쁘게 진행되지만, 야간 프로그램 때 만큼은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휴식을 취하며 친목을 다진다고 했다. 작년 제1회 제복공무원 캠프 때도 2박 3일간의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이 굉장히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부모님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높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캠프에 대한 기억이 좋아 자원해서 참여한 소방관들 역시 적지 않다며 아이들을 위한 안전 캠프지만, 도움을 주고 있는 소방관들 역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365 세이프타운 홈페이지에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 관련 배너와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365세이프타운 홈페이지) 이날 진행된 제복공무원 자녀 대상 안전 캠프는 태백시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7.16.~7.28.)의 1회차 캠프였다. 이하 2~4회차 캠프는 일반 국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제복공무원 안전 캠프와 같은 환경, 소방관들의 지도아래 진행된다고 하니 안전 캠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추후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를 기억해두면 좋겠다. 한편 정부와 국회에서는 제복공무원에 대한 존중 문화 확산과 처우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국회에 이어 이번 국회에서도 제복공무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 법안이 발의되어있고, 정부 역시 제복공무원의 근무 환경과 일상생활에서의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의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복공무원의 존중 문화와 처우 개선의 시작은 국민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자신을 희생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 순간에도 일선에서 근무하는 제복공무원을 생각하며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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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신규원전 사업”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으로 확대합니다! 7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와 만나 신규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원전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의 경제협력을포괄적,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