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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마트24의 가맹사업법 위반행위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편의점업계의 대표 가맹본부인 이마트24의 심야시간 영업 강제, 단순 명의변경 시 가맹금 수취, 판촉행사 집행내역 미통보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경고, 과징금 1억 4,5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마트24는 코로나19 위기로 매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연속 3개월간 심야 영업시간대에 영업손실이 발생한 2개 가맹점이 각각 2020년 9월과 11월에 영업시간 단축을 요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허용하지 아니하였습니다.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12조의3에 따르면 가맹점주가 직전 3개월 동안 심야 영업시간대에 영업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가맹본부에 영업시간 단축을 요구할 수 있고 이 요구가 법에서 규정한 요건을 충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맹본부가 허용하지 않는 행위는 그 자체로 위법입니다.
실제 A점의 경우 이마트24의 해당 권역 담당자가 가맹점주의 영업시간 단축 요구가 타당하다는 내부 문서를 상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승인하지 않았으며 2021년 6월 이마트24에 대한 공정위의 현장 조사가 진행된 이후에야 해당 2개 점포에 대해 영업시간 단축을 허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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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마트24는 2018년 6월부터 2020년 5월까지 16개 점포의 양수도 과정에서 점포의 실운영자가 변경되지 않은 단순 명의변경의 경우 가맹점주에 대한 교육, 점포 운영지원, 재고 조사 등이 수반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양수도의 경우와 동일하게 가맹금을 수취하였습니다.
아울러, 이마트24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가맹점주의 비용 부담이 발생하는 신세계포인트 제휴, 쓱-페이 적립 등의 판촉행사를 실시하였으나 그 집행내역을 매 사업연도 종료 후 3개월 이내에 가맹점주에게 통보하지 않았습니다.
공정위는 이마트24의 심야시간 영업 강제, 단순 명의변경 시 가맹금 수취 행위, 판촉행사 집행내역 미통보 행위가 각각 법 제12조의3 부당한 영업시간 구속 금지, 제12조 불공정 거래행위의 금지, 제12조의6 광고·판촉행사 관련 집행내역 통보 등에 위반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공정위의 이번 조치는 가맹본부가 심야시간대 영업 적자를 보는 편의점에 대해 24시간 영업을 강요하는 행위는 법 위반이라는 점을 확인한 첫 번째 사례로서 향후 다수 가맹점주의 권익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또한, 가맹점주가 단순히 명의만 변경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부당한 비용 부담을 막고 판촉행사 집행내역을 소상히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함으로써 동일·유사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가맹본부의 경각심을 높였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정위는 가맹본부의 불공정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 확인 시 엄중 조치하는 한편, 동일 위반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동종 업계에 관련 내용을 공유하여 거래관행의 자율적 개선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추가로 위반행위 내용과 조치 내용에 대해서 상세한 설명드리겠습니다.
자료 4페이지입니다.
먼저, 심야시간 영업 강제입니다.
이 영업시간 강제 행위에 대해서는 2개 점이 해당되었고요. A점은 서울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고 인근 홍익대학교의 온라인 수업 실시 등으로 고객 수가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 2020년 9월 1일 영업시간 단축을 가맹본부에 요구하였습니다.
충청남도 서천군에 위치한 B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항만에 대한 관광객이 감소하고 인근 공단이 가동을 멈춤에 따라서 매출이 급감하는 상황 속에서 2020년 11월 11일 영업시간 단축을 요구하였습니다.
이마트24는 가맹점주의 영업시간 단축 요청을 받은 이후 스스로도 해당 점에서 직전 3개월간 심야시간 영업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4페이지 하단의 자료는 이마트24의 내부 문서를 발췌하였습니다. 이마트24 스스로도 A점의 심야시간이 단축... 영업시간 단축을 요구한 2020년 9월 직전 3개월간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야간시간에 일평균 매출과 이익률을 통해서 추정한 금액이고요. 심야 예상 이익은 평균 5만 4,000원 정도가 예상되는데 실제로 점주가 소요하는 비용은 7만 7,000원이기 때문에 하루에 심야영업만으로도 2만 3,000원 상당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고 이를 월로, 한 달 치로 추정한다면 70만 원 상당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이마트24도 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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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점에 대해서도 이마트24는 심야시간 영업손실이 나고 있는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평균적으로 심야 영업시간 운영으로 하루에, 아랫단에 평균 3만 9,000원의 손실이 나고 이를 한 달로써 환산한다면 120만 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이마트24는 공정위 조사가 진행된 이후인 2021년 7월에서야 2개 가맹점에 대해 심야 영업시간 단축을 허용하였습니다.
두 번째 행위입니다.
단순 명의변경 시 가맹금 수취 행위입니다.
2018년 6월 29일부터 2020년 5월 8일까지 16개 점포의 양수도 과정에서 사업자 명의만 바뀌는 단순 명의변경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양수도와 같은 가맹금을 수취하였습니다.
편의점주가 일반 양수도 시 가맹본부에 지급하는 가맹금은 가맹본부가 양수인에게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에 대한 대가입니다.
이에는 점포 운영, 재무 관리, 고객 응대 등에 대한 집합 교육, 상품 진열, 상품 판매 요령 등 점포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 추가적인 재고 조사, 사업자등록, 영업허가 등 인허가에 대한 행정 절차 지원 그리고 정보공개서·가맹계약서·손익계산서 등 서면 교부 등을 포함합니다.
이에 반해 단순 명의변경 시에는 앞서 말씀드린 세 가지, 집합 교육이나 점포 운영 지원, 재고 조사 등이 수반되지 않으며 그 외 행정비용 및 서면 교부 등에도 실비만이 소요될 뿐입니다.
세 번째 행위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마트24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가맹점사업자가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는 판촉행사를 실시하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집행내역을 매 사업연도 종료 후 3개월 이내에 가맹점사업자에게 통보하여야 하나 이를 하지 않았습니다.
판촉행사는 말씀드린 것처럼 네 가지입니다. 2018년, 2019년도에는 신세계포인트 사용·적립, KT 멤버십과 쓱-페이 할인이 있었고요. 2020년과 2021년에는 신세계포인트 사용·적립 그리고 KT 멤버십과 웰페어클럽에 대한 할인이 있었습니다.
가맹본부가 판촉행사를 실시하면서 가맹점주의 비용 부담이 발생하는 경우라면 정보공개서와 가맹계약서 내용 그대로 비용이 집행되고 있는지를 가맹점주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마트는 법령에서 정한 사항을 가맹점주에게 통지하지 아니하였습니다.
시행령에서 정하고 있는 통보 사항은 그 아래 별표에 있는 것과 같습니다. 가맹본부가 해당 사업연도에 실시한 모든 판촉행사의 명칭·내용·기간 그리고 해당 연도에 광고·판촉을 위해서 전체 가맹점사업자로부터 지급받은 금액 그리고 판촉행사별로 가맹본부가 집행한 비용 그리고 가맹점주가 부담한 총액을 점주에게 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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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가지 행위에 대한 조치 내용을 좀 더 상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마트24의 두 가지 행위, 심야시간 영업 강제, 단순 명의변경 시 가맹금 수취 행위에 대해 향후 이러한 불공정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향후 금지명령을 부과하였고 과징금 총 1억 4,500만 원 부과를 결정하였습니다.
세 번째 행위, 판촉행사 집행내역 미통보 행위에 대해서는 가맹점사업자들이 정보공개서, 가맹계약서 등을 통해 자신의 부담 비율을 이미 사전에 알고 있고 해당 위반행위에 대한 제재 수준이 2022년 법 개정을 통해서 시정명령에서 과태료 부과로 변경되었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경고하였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1번, 2번이 과징금이라고 하셨는데 1·2번 위법행위 과징금이 각각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2개 행위의 과징금을 합산했고요. 먼저 첫 번째, 심야 영업시간 구속행위는 정액... 아니, 정률과징금이 부과되었습니다. 2개 점에 대해서 위반 기간 동안 가맹본부가 제공한 상품 공급액의 합계액을 관련 매출액으로 잡았고요. 그 합계액이 4억 4,000만 원입니다.
이에 대해서 위원회는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로 판단하였고 그에 따라서 1.6%의 부과 기준율이 부과되었... 적용되었으며 이에 따라서 700만 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두 번째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정액과징금이 부과되었고요. 정액과징금이 부과된 건 이 행위에 대해서는 특별한 위반 기간을 산출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심사... 위원회에서는 이 행위에 대해서 중대한 위반행위로 판단하여서 2억 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라고 기초과징금을 산정하였는데 이에 대해서 기간 가산 10%가 적용되었고 조사 협조 10% 감경을 통해서 1억 3,800만 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두 가지 과징금을 합산한 금액이 1억 4,500만 원입니다.
<질문> 심야영업 강제 이 사례의 경우에는 이마트24 안에서도 좀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 같은데 이 두 곳만 특정된 배경이 있을지 궁금하고요.
폐점된 점포가 하나 있는데 심야 영업시간 강제가 이 폐점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봐도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심야영업 관련해서 매출 내역하고 예상 이익 내역 나온 것들 보면 직전 3개월뿐만 아니라 2019년 12월부터도 계속해서 마이너스 예상이 되고 있었던 상황인데 그 이전에는 요구를 하지 않았던 것인지, 가맹... 편의점 쪽에서. 그 부분도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먼저, 세 가지 질문 중에 세 번째 질문부터 답변을 드리면 그 이전에도 영업손실이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맹점주는 2020년 9월과 11월 각각 1차례에 걸쳐서만 단축 요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A점이 2022년 5월에 폐점했다, 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그 폐점 사유에 대해서는 저희가 조사 범위가 아니어서 저희가 조사를 하지는 않았, 진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 상황이 코로나 위기라는 워낙 특수한 상황이었고 대학교 인근이다 보니 대학생들이 그 당시에는 유동인구 부분이 적어서 경영에 어려움이 있지 않았나, 라는 추측만 합니다.
그리고 첫 번째 질문으로, 왜 2개 가맹점만 해당하는지 많이들 궁금해하셨는데요. 이 조항이 2014년에 개정되고 시행되었습니다. 따라서 10년 만에 최초 적용된 사례였고 그 이전에도 이 행위에 대한 신고 등은 있었는데 이런 법 위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서 법 위반으로 판단한 거는 첫 번째입니다.
그리고 이마트24에 대해서 이 법 위반... 법령에 따른 요건을 말씀드리면 3개월 동안 영업손실이 심야영업에 발생하여야 하고 이거를 점주가 적극적으로 가맹본부에 요구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가맹본부는 이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승인하지 않는, 불허를 해야 되는데 실제 계속 가맹사업을 운영해야 하는 점주 입장에서 영업손실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가맹본부한테 요구하는 거는 쉽지 않았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고요.
그리고 그 당시에도 모든 가맹점이 24시간은 아니었습니다. 편의점이 가맹계약 당시에 24시간을 영업시간으로 할지 18시간이나 그 외의 탄력적인 시간을 적용할지는 가맹계약 당시에 또 할 수 있어서 24시간으로 가맹계약을 체결했고 그럼에도 영업시간이 심야시간대에 손실이 발생했고 그에 대해서 점주가 적극적으로 요구를 해야 돼, 라는 그런 요건들이 충족한 사례는 이번이 첫 번째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질문> 말씀 잘 들었습니다. 1페이지 보면 □□군에 소재한 △△점이 밑에 △△점과 일단 같은 곳인지 궁금.
<답변> 제가 앞서 브리핑에서는 A점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B점입니다. 따라서 이 1페이지에 있는 △△점은 충청남도 서천군에 위치한 B점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질문> 그리고 두 번째로, 7페이지 보면 경고 처분 내린 거 있잖아요. 그런데 만약에 이게 법 개정이, 개정된 상황이었다면 과징금이 지금보다 조금 더 높아질 걸로 나오나요? 높아지게 나오나요? 만약에 개정된 상황이었다면.
<답변> 우선 말씀드릴 게 2022년... 그 행위, 위반행위 당시에는 이게 과태료 부과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시정명령이라고 심사관 단계에서는 올렸고요. 물론, 과징금도 부과가 될 수 있었을 사안입니다.
하지만 위반행위의 중대성 등등을 고려했을 때 과징금은 부과되지 않았고 그래서 과징금이 부과되었을 경우에는 얼마가 나왔을지는 사실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질문> 제가 알고 있기로 이마트24는 다른 편의점들처럼 매출의 일정액을 받는 게 아니라 월에 일정 금액을 딱 정액으로 주고 운영되는 편의점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영업시간 늘린다고 해도 이마트24가 받는 수익은 늘지 않았을 텐데 왜 심야영업을 강제했던 건지 이유가 좀 궁금합니다.
그리고 오늘 관련된 건 아닌데 최근에 보면 BHC가 상생협약이라고 해서 영업시간을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로 해달라고 요청한 걸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은 그러면 이 법에 비춰볼 때 지나친 요구가 아닌가, 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첫 번째 질문에 대해 답을 먼저 드리면요. 이마트24는 저희가 조사했을 때는 그 거래 형태가 가맹점사업자가 매일의 총 매출액을 판매한 그 모든 금액을 일단 가맹본부에게 매일매일 송금합니다. 그리고 월 단위로 가맹본부로부터 각종 비용을 차감한 금액을 다시 입금받는 과정으로 정산하고 있는 거여서 실제 영업이 가맹본... 가맹점이 심야영업을 통해서 판매액을 늘리면 그에 따라서 일정 부분은 가맹본부의 이익도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때는 이미 손실이 발생하고 있어서 그 개연성은 좀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추측하건대 이마트24의 브랜드 명칭조차도 '24'다 보니 가맹본부 입장에서는 통일적인 가맹점, 편의점 운영을 위해서 24시간 운영을 방침으로써 고수하지 않았을까, 라는 점을 추측합니다.
두 번째 질문으로 주신 기사 관련한 내용은 혹시 어떤 거였죠?
<질문> BHC가 최근 상생협약서 보낸 내용입니다.
<답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작년 말부터 점주 간담회도 진행하였고 점주분들의 어려움을 많이 저희 과에도 익히 알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영업시간 구속으로 판단할 수 있을지는 정말 사안별로 자료를 받아 봐서 판단해야 될 것 같은데요.
12조3에 따르면 영업시간 강제가 정상적인 거래관행에 부합하는지에 대해서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12시부터 12시까지의 강제가 그러면 가맹사업의 통일적인 운영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했는지 등등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12조의3이 혹시 적용이, 적용과 더불어서 보완적으로 12조의 불공정행위에 해당하는지, 가맹본부가 거래상지위를 남용하여서 점주한테 불이익을 입혔는지 등등도 같이 살펴봐야 될 문제라서 그 부분은 어떻게, 저희가 좀 더 시장 상황을 보고 있습니다. 기사도 워낙 많이 접하고 있고요.
<질문> BHC 얘기가 나온 김에, 말씀 주신 게 아직은 모니터링 단계로 이해하고 있으면 될까요?
<답변> 네, 저희가 사실 매번 가맹점주의 어려움, 불공정행위를 정말 기사로 많이 접하고 있는데요. 그 기사가 날 때마다 저희가 매번 직권조사를 나갈 수는 없습니다. 어느 정도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해서 저희가 상·하반기 중에 또 직권조사를 계획하고 있으니 그 부분에 반영할 사항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질문> 과장님 오셨으니까 현안 좀 여쭤보려고 하는데 최근에 보면 프랜차이즈에 사모펀드가 많이 들어와서 경영 효율화한다면서 필수품목 가격도 많이 올리고 그렇게 하면서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좀 커진 측면, 가격이 올라간다거나 그런 측면이 있고 그로 인해서 가격이 올라가면 소비자들은 당연히 후생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이런 측면이 있는데요.
이게 지금 많이, 어제 나온 BHC 얘기 같은 경우에 사모펀드 얘기가 엮여 있어서, 사모펀드가 프랜차이즈를 장악해서 이렇게 하는 거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걸로는 알고 있는데 이게 좀 제재가 늦고 그래서 이미 제재할 때쯤에는 시장이 많이 좀, 많이 왜곡되지 않을까, 이런 우려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지금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사모펀드 이슈에 대해서는 작년 국감 때부터 그리고 저희 간담회 등등을 통한 사무처장님의 모두 말씀 등으로 많이 공개가 돼서요. 익히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올해 상반기 내에 사모펀드가 소유한 가맹본부에 대해서 직권조사를 하려고 저희 조사 부서에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 조사를 나가서 그리고 그 위반행위에 대해서 위원회 의결을 거쳐서 최종 처분이 내려지기까지는 어느 정도 조사 기간 그리고 심의 대기 기간이 소요되고 있어서 신속히 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좀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저희는 작년에 가맹, 작년에 조직 개편도 했고 그래서 조사 부서에서 좀 더 신속하게, 더 잘 사건을 조사하려고 애쓰고 있고요. 애쓰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아울러서 살펴보다 보니 저희 조사총괄담당관실에서 이번 달 2일에 보도 설명자료를 하나 낸 게 있는데 그래도 조사 기간 단축이 되고 있다, 라는 긍정적인 신호가 보여서 이 부분을 알렸던 것 같습니다.
공정위 처리 사건 평균 처리 기간 추이를 설명자료에 첨부했는데요. 작년에는 이 사건 기간이 줄었다는 점도 기자님들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시간 관계상 질문은 이쯤 하고 추가 질문이 있으신 분은 브리핑 끝나고 개별적으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배포된 보도자료와 브리핑 내용의 보도 가능 시점은 오늘 낮 12시이고 지면은 내일 조간입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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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중견기업 40곳, 수출기업 탈바꿈…맞춤형 지원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첫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발굴한 40개 내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글로벌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첫회의에는 법무부, 관세청, KOTRA,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수출 지원기관 및 중견기업들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개 사 신규 확충을 목표로 18개 수출 지원기관과 함께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출범하고 수출 확대 의지가 있는 내수 중견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발굴한 내수 중견기업 27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기관 매칭(중견련),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KOTRA), ▲물류비 할인(DHL, FedEx), ▲수출금융(무보, 우리은행 등), ▲관세·인증 등 컨설팅(관세청, 해외인증지원단 등), ▲내수 중견 맞춤형 지원시책 강화(법무부, 수은 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출이 1.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KBI코스모링크) 되고, 말레이시아 현지 국립대학 병원과 14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제일약품) 등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창출되고 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적재된 컨텐이너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내수 중견기업 13개 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한편, 수출 지원기관을 신용보증기금을 추가해 18개로 늘린다. 아울러, 무역협회 수출실무교육, 물류 컨설팅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내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수출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수출이 상반기 전년 대비 9.0% 증가하며 올해 역대 최대실적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은 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은 기업군인 만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민관이 원팀으로 중견기업의 세계시장 도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중견기업정책과(044-203-4361, 4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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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복잡한 도시에서 로그아웃, 별캉스 떠나기 좋은 영양 경북 영양군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지만, 그만큼 비밀스럽고도 깨끗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은하수가 흐르는 하늘, 반딧불이 가득한 숲, 맑고 시원한 계곡까지, 영양의 청정 자연을 누리는 별캉스를 떠나보자. ★추천 코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영양자작나무숲, 영양풍력발전단지, 발효공방1991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첨성대와 밤하늘 풍경. 영양군은 인공조명으로 인한 빛 공해가 매우 적은 도시다. 특히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속한 수비면 일대는 우리나라에서도 밤이 가장 어두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관내 대표 시설은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진입로에도 가로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맨눈으로도 별이 쏟아질 듯 반짝이는 밤하늘을 볼 수 있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2005년 개관한 영양반딧불천문대는 우주의 탄생 및 태양계의 생성 과정과 태양계 행성에 관한 내용을 상설 전시하는 시설이다. 천체관측 시설을 통해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밤에는 행성과 달, 별똥별, 은하수 등을 관찰할 수 있는데, 때로는 지구를 공전하는 인공위성까지 포착되곤 한다. 천체관측실에 설치된 천체망원경. 1층 상설전시실. 완벽한 은하수 여행을 위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달빛이 약할 때 별이 더 잘 보인다는 것이다. 달이 초승달이나 그믐달에 가까워지는 시기, 또는 달이 늦게 뜨거나 일찍 지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별들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영양군 생태사업소 홈페이지에서 별빛 예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6월 또는 8월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에 방문하면 깨끗한 밤하늘 아래 별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 ※ 반딧불이천문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반딧불이로 129- 문의 : 054-680-5332- 홈페이지 : https://www.yyg.go.kr/np/observatory/facilities- 운영시간: 주간 13:00~18:00 / 야간 19:30~22:00 (운영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이용요금: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체험 프로그램비 별도)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의 맑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두 눈 가득 힐링을 만끽했다면, 푸른 숲에서 마음마저 정화할 차례다.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국유림 명품 숲, 영양자작나무숲으로 떠나 보자. 규모는 141.8ha. 인공 조성된 자작나무숲 중 가장 크다. 최근에는 지형이 완만하여 접근성이 좋은 일부 구간이 개방되어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영양자작나무숲 포토존. 죽파리 마을과 자작나무숲을 연결하는 4.7km 구간은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지만, 영양군 측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다. 코끼리 열차처럼 생긴 셔틀버스는 환경 보호를 위해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주중과 휴일에 운행하며, 운행 시간대가 구분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할 것. 계곡이 흐르는 진입로.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진입로부터 걸어보자. 초록으로 가득한 숲과 폭신한 오솔길, 시원한 계곡 소리의 하모니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숲 내부 산책로는 1.49km 길이의 1코스, 1.52km 길이의 2코스 두 개로 나뉘는데, 어느 길을 선택하든 큰 차이는 없다. 두 길 모두 자작나무숲을 이리저리 누비다가 제2쉼터를 거쳐 전망대로 향하는 코스다. 전망대. 영양군이 운영하는 셔틀버스. 코스를 완주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작나무숲 자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수십 년의 역사를 품은 자작나무숲은 마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수많은 새하얀 나무 기둥이 주변을 감싸는 풍경은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이파리와 그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이 주는 청량감도 마음껏 즐겨 보자. ※ 영양 자작나무숲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자작나무길 96 (주차장 및 셔틀 탑승 장소)- 문의 : 054-680-6410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홈페이지 : https://tour.gb.go.kr/tip/storyView.do?idx=16381- 셔틀버스 이용 Tip· 주중: 09:30~16:00 (상·하행 1시간 간격 운행/매주 월요일 휴무)· 주말: 09:30~15:15 (상·하행 30분 간격 운행/중간 지점 하차 후 자작나무숲까지 도보로 30분 이동)· 안전 및 기상 여건에 따라 배차 간격이 달라지거나, 노선이 변경되거나 운행이 중단될 수 있음. 영양풍력발전단지 영양풍력발전단지의 노을 풍경.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영양군 맹동산 일대에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동해와 서쪽 산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모여 풍력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 풍력발전기 관리를 위해 마련된 임도를 따라 정상부에 오르면, 능선을 따라 설치된 수십 기의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능선이 펼쳐지는 풍경. 전망 좋은 곳에 마련된 정자. ※ 영양풍력발전단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 산31-101 발효공방1991 영양군 대표 양조장인 발효공방1991. 깨끗한 자연, 맑은 물이 있는 곳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그 지역에서 빚어내는 술이다. 영양군에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양조장이 있었다. 1926년 창업한 영양양조장은 한 세기 동안 지역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지만, 10년 전 아쉽게도 경영난으로 폐업했다. 그러던 2022년, 영양군이 교촌에프앤비와 협업해 이 공간을 새로운 개념의 양조장으로 세웠다. 발효공방1991의 탄생이다. 막걸리 제조 공간. 발효공방1991에서는 양반들이 즐겨 먹었던 술 감향주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은하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17세기 영양군 재령이씨 종가로 시집온 장계향 선생의 후손인 조귀분 명사가 전수한 비법으로 만들어진 전통주다. 물, 쌀, 누룩 외에 어떤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아 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막걸리로 만든 타르트와 스무디. 은하수 막걸리를 활용한 포토존. 은하수 막걸리는 발효공방1991 내 카페 소풍에서 구매 가능하다. 카페 소풍에서는 막걸리를 활용한 색다른 음료와 디저트도 맛볼 수 있는데, 막걸리를 첨가했음에도 제조 과정에서 알코올을 제거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걸리 특유의 달콤함과 고소한 향이 느껴져 매력적이다. 카페 내부 공간. 세월의 흔적 느껴지는 기록물. 맛있는 디저트로 배를 채웠다면 카페 공간도 천천히 살펴보자. 누룩 냄새가 배어 있는 것 같은 오래된 천장과 벽면, 양조장 이름이 적힌 상자는 물론, 양조장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는 영양양조장이 간직한 구수한 세월의 정취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 발효공방1991 카페 소풍 (영양군꽃차사회적협동조합)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군청길 49- 문의 : 054-682-0230- 운영시간: 10:00~21:00 (주문 마감 20:30/매주 월요일 휴무)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김정흠 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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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면담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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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의 부모님은 자랑스러운 제복공무원입니다! 차를 끌고 집을 나설 때마다 집 앞 사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을 마주한다. 바로 집 앞에 롯데몰이 있어 경찰의 정리가 없다면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곳이기에 폭염 가운데서도, 비가 쏟아져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함을 넘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주위에서 알게 모르게 국민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앞서 말한 교통경찰부터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출동하는 경찰과 구조대원, 모두 피하는 불길 한가운데로 뛰어 들어가는 소방대원과 관광객과 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까지. 국민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서 이야기한 공무원들을 흔히 제복공무원이라고 이야기한다. 제복공무원의 사전적 명칭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 소방관, 경찰관, 교도관 등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종을 통칭한다. 제복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소방청에서 조금 특별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청소년 안전캠프가 진행된 강원도 태백의 365 세이프타운. 주차장 근처에서 행사 관련 홍보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 캠프(이하 안전 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소방학교 및 365 세이프타운에서 진행됐다. 제복공무원 중 소방과 경찰, 해경 공무원의 자녀와 순직 자녀의 초등학교 고학년 약 500여 명이 참여했는데, 정책기자단 자격으로 캠프가 진행되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봤다. 집에서부터 세 시간도 더 떨어진 강원도 태백, 수려한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365 세이프타운이 자리 잡고 있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안전 체험관인 세이프타운은 다양한 재난 상황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세이프타운의 가장 위쪽,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 캠프의 주인공과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다. 담당자는 안전 캠프가 올해 3년 차를맞이했다면서 제복공무원 자녀들의 안전 캠프로는 2년 차 캠프라고 소개했다. 처음 캠프를 기획할 때 제복공무원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존중에 대해 생각해보는 방향으로 캠프를 기획했는데 캠프를 진행하며 아이들과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더해 조금씩 더 나은 캠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는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이 진행됐다. 긴장한 모습으로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사회 안전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프지만, 제복공무원의 자녀들에게는 부모님의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면서 누군가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가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을 진행한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다음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종합안전체험관에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체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었다. 발걸음을 옮겨 옆 건물인 종합안전체험관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체험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는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를 나눠 산불과 설해, 풍수해는 물론지진과 대테러에 관련된 체험을 진행했다. 소방안전캠프는 2박 3일동안 진행됐다. 아이들은 편안한 집을 떠나 텐트에서 지내며 서로 금세 가까워 진다고 한다. 그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학생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었다. 체험관을 나오며 해당 체험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면서도 실제로 어려움이 닥친다면 배운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나누는 것을 보니 단순한 체험 이상으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 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순간이었는데 이미 누구보다 가까워 보였다. 담당자에게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캠프에 어떻게 다른 제복공무원의 자녀까지 함께하게 되었냐고 묻자 소방 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면 단순히 소방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일도 많다고 했다. 각자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때로는 자문하고, 때로는 협업하게 되는데, 타 기관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의 유대 관계를 위해 경찰과 해양경찰의 자녀도 초대하게 됐고, 아이들이 잘 어울릴까 하는 걱정도 잠시, 친한 친구처럼 적극적으로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호스를 잡고 직접 물을 쏴볼 수 있던 주수체험. 방화복을 입고 호스를 잡은 모습이사뭇 진지했다. 잠깐의 휴식을 가진 후 차를 타고 세이프타운의 반대편에 있는 태백 소방학교로 이동했다. 소방학교는 평상시 강원지역 신입 소방관의 교육과 직무 향상 교육을 진행하지만, 학생들의 캠프를 위해 특별히 개방하게 되었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물줄기를 따라 체험장으로 이동했다. 가장 처음 마주한 체험은 주수(Fire Stream) 체험이었다. 앞서 방문한 세이프타운의 프로그램에는 약간의 재미가 더해졌다면, 소방학교의 프로그램은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경험과 같았다.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한 채 교관의 지시에 따라 주수하는 학생들의 모습에는 웃음기보다 진지함이 가득했다. 주수 체험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이들 가운데서 우리 아빠는 진짜로 불 앞에 서야 될 거 아니야.라는 말이 들려왔다.학생들이 안전 캠프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일반인인 나에게는 그저 경험하기 힘든 것을 경험해본다는 체험일 수 있지만,아이들에게는 각자의 부모님이 마주하는 현장을 떠올리는 순간이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소방체험학교에서는 실전에서 쓰이는 다양한 장비로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소방관들은 자리를 옮겨 다니며 학생들의 자세를 고쳐주곤 했다. 많은 생각이 들었던 주수 체험장을 뒤로한 채 소방학교의 나머지 체험장을 돌아봤다. 다음 프로그램을 위해 이동할 때는 노래도 부르고, 자유롭게 떠들다가도 수상 구조 체험에서 직접 로프를 던져보고, CPR과 응급처치를 직접 실습해보며, 드럼통 안에 불길을 향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보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돕는 소방관들 역시 자세 하나하나를 교정해주며 올바른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소방학교에서 진행됐던 생존수영. 여름철을 맞아 꼼꼼하게 생존수영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후 자유 물놀이 시간이 주어졌다. 학생들이 가장 환하게 웃던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모든 프로그램을 로테이션 형식으로 체험하게 된다고 했다. 앞서 방문했던 세이프타운과 태백 소방학교의 프로그램들을 한 번씩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담당자는 많은 아이가 참여한 만큼 바쁘게 진행되지만, 야간 프로그램 때 만큼은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휴식을 취하며 친목을 다진다고 했다. 작년 제1회 제복공무원 캠프 때도 2박 3일간의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이 굉장히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부모님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높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캠프에 대한 기억이 좋아 자원해서 참여한 소방관들 역시 적지 않다며 아이들을 위한 안전 캠프지만, 도움을 주고 있는 소방관들 역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365 세이프타운 홈페이지에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 관련 배너와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365세이프타운 홈페이지) 이날 진행된 제복공무원 자녀 대상 안전 캠프는 태백시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7.16.~7.28.)의 1회차 캠프였다. 이하 2~4회차 캠프는 일반 국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제복공무원 안전 캠프와 같은 환경, 소방관들의 지도아래 진행된다고 하니 안전 캠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추후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를 기억해두면 좋겠다. 한편 정부와 국회에서는 제복공무원에 대한 존중 문화 확산과 처우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국회에 이어 이번 국회에서도 제복공무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 법안이 발의되어있고, 정부 역시 제복공무원의 근무 환경과 일상생활에서의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의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복공무원의 존중 문화와 처우 개선의 시작은 국민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자신을 희생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 순간에도 일선에서 근무하는 제복공무원을 생각하며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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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신규원전 사업”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으로 확대합니다! 7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와 만나 신규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원전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의 경제협력을포괄적,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