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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늘봄학교 추진방안
안녕하십니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입니다.
오늘 오전 대통령께서 주재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하여 학부모, 교원 등 다양한 국민들의 의견을 청취하였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이 자리에서 '이제는 부모 돌봄에서 국가 돌봄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고 늘봄학교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국가 돌봄이 정착되려면 무엇보다 공교육의 중심인 학교의 역할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오늘 자리에 참석하셨던 초등학생 학부모님들은 돌봄 문제의 현실과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고 늘봄학교 전국 확산에 대한 많은 기대감을 나타내었습니다. 특히, 참석자들은 아이들이 가장 안전한 장소는 역시 학교라는 데 한목소리를 내어주셨습니다.
선생님들은 늘봄학교 도입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교사의 행정 업무 부담 해소를 위한 인력과 지원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께서는 늘봄학교는 저출산 위기, 학부모 경력 단절 등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정규교육 과정 외에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할 기회를 준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밝은 미래를 책임지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이자 역할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늘봄학교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과 저항이 있을 수 있지만 방향을 이렇게 가야 하는 게 맞다, 라며 더 지체할 수 없고 온 사회가 힘을 합치자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에 대하여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출산 위기라는 사회적 난제에 대응하고자 교육부는 올해 늘봄학교를 전국에 도입하고자 합니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이며, 추계에 따르면 2025년 0.65명으로 하락하는 것으로 예측되어 심각한 저출산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2023년 260만 명이던 초등학생이 2030년이면 160만 명으로 100만 명이나 줄어듭니다. 이제는 아이 한 명, 한 명에 대한 국가 책임이 절실합니다.
초등학교에서는 아이들의 학부모님들의 양육 부담과 사교육 문제를 해소하고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우리나라 거의 모든 초등학교에서는 정규수업 이후에 방과 후와 돌봄을 20년 이상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초등 방과 후 이용률은 전체 학생 대비 50.3%에 불과하고, 돌봄 이용률은 여러 가지 자격요건으로 인해 전체 학생의 11.5%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 학부모님들이 겪고 있는 문제는 심각합니다. 오늘 토론회에서도 많은 학부모님들이 자녀 교육과 돌봄 문제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내어주셨습니다.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이 갑작스런 돌봄 공백으로 이어지고 사교육비 부담과 학부모의 경력 단절로까지 연결된다는 현실은 이 정부가 꼭 해결해야 될 민생 현안입니다.
많은 설문조사도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작년 KEDI가 조사한 가장 필요한 교육 과제에서도 1위가 늘봄학교였고,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예비 학부모가 되는 대부분의 학부모님들도 늘봄학교가 꼭 필요하다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교육부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부응하고자 기존의 초등학교 방과 후와 돌봄을 통합하고 개선한 늘봄학교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늘봄학교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에 가장 좋은 여건을 갖춘 학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학교는 학생이 안전하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최적의 공간입니다.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다양하게 연계·협력하여 정규수업 외에도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늘봄학교입니다.
올해 1학기에는 약 2,700개교 학교에 늘봄학교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준비된 시도 교육청에서부터 1학기에 늘봄을 운영할 학교를 순차적으로 발표해 나가겠습니다. 2학기에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도입합니다.
늘봄학교를 통해 국가 책임의 교육돌봄체계를 반드시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돌봄교실에 탈락할까 걱정했던 학부모님들의 고민을 들어드리겠습니다.
앞으로는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희망하는 초등학생 1학년을 우선 대상으로 하고,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지원 대상을 전체 학생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늘봄학교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바라는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겠습니다. 올해는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2시간의 맞춤형 무료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늘봄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고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학부모님들도 자녀가 늘봄학교에서 체육이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설문에서 답하셨습니다.
또한, 지자체, 전문기관, 대학 등 지역사회의 각종 교육자원과 연계하여 기존과는 차별화된 양질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아이들에게 제공하겠습니다.
아울러, 교사의 늘봄학교 행정 업무 부담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선생님들의 부담이 있었다면 앞으로는 전담 조직과 전담 인력을 확보하여 학교 내에서 늘봄학교 전담 운영체계를 갖추겠습니다.
우선, 올해 1학기는 과도기 단계에서 기간제 교원 2,250명 등을 학교 현장에 배치하여 늘봄학교로 인해 발생하는 새로운 업무가 기존 교사에게 더해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2학기에는 늘봄실무직원 약 6,000명이 모든 학교에, 모든 초등학교에 배치되어 기존에 교사가 맡았던 방과 후와 돌봄 업무까지 포함한 늘봄학교 행정 업무를, 모두를 교사에게서 늘봄실무직원으로 이관하겠습니다.
그리고 2025년에는 학교의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을 완성하여 늘봄학교 전담 운영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지방 공무원 약 2,500명이 학생 수가 많은 큰 학교의 늘봄지원실장을 맡도록 하고, 이를 위한 예산 증액과 인력 증원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교사가 수업에 전념하고 늘봄학교는 독립된 행정 업무 전담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적시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을 충분히 지원하겠습니다.
늘봄학교를 통해 학생은 정규수업 외에도 양질의 교육과 돌봄을 제공받고 학부모는 사교육비 부담과 경력 단절 고민을 덜고 교원은 수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늘봄학교는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정책입니다. 수많은 국민이 간절히 바라는 정책입니다. 오늘 토론회를 통해서 국민의 목소리를 다시 한번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나 늘봄학교는 소통과 협업이 필요한 어려운 과제입니다. 지역 학교별 격차가 크고 학교에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과 함께 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교원도 함께 만족하는 늘봄학교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교원단체 등과 긴밀히 소통을 지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별 교육부 담당 실국장을 지정하여 직접 교육청별 진행 사항을 매주 챙기겠습니다. 교육청과 함께 호흡하며 늘봄학교의 현장 안착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아이들에게 있습니다. 온 사회가 나서서 아이를 키우는 데 힘을 합쳐야 합니다. 늘봄학교가 앞장서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늘봄학교를 만들어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지금부터 질의·답변 순서를 갖겠습니다. 질의·답변에 참석하신 배석자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천홍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입니다. 고영종 교원학부모지원관입니다. 예혜란 방과후돌봄정책과장입니다.
답변은 부총리께서 정책의 방향을 말씀하여 주시고 필요시 배석하신 국과장이 보충 설명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두 가지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새로 신설되는 늘봄지원실장과 관련해서 공무원으로 어느 정도 비율을 두고 계신지, 그리고 공무원 증원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은데요. 이 부분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최대 저녁 8시까지 돌봄을 학교에서 한다는 건데 전문가들은 이 초등학교 저학년의 발달 단계상 정서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 라는 지적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지난해 늘봄학교 정책토론회 때 부총리님께서도 이에 공감을 하시면서 일하는 부모의 근로유연제나 고용에 대한 이런 부분들을 고용부와 논의를 할 거라고 밝히셨고, 관련해서 용역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했는데 이 부분은 지금 확대 방안에는 빠졌거든요. 그래서 이거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사실 제가 늘봄학교 현장을 제가 장관에 취임한 이후부터 상당히 여러 군데를 많이 다녀봤습니다. 그런데 하나같이 저는 학교 가면 아이들 표정을 많이 보거든요. 정말 다 행복하고 즐거운 표정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늘봄학교의 정말 중요한 긍정적인 부분은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겁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시간들을 학교에서 더 많이 가지게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인데요.
늘봄학교의 저는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아이들이 학교라는 공간에서 친구들과 좀 더 즐겁게 또 행복하게 보내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지금 이 시대에 교육적으로 정말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아마 그렇기 때문에 학부모들도 다 원하시고 또 아이들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게 가장 핵심이기 때문에 지난번에 말씀드렸습니다만 고용노동부와 아이들의 그런 사회 정서적인 걸로 영향을 봤을 때 무조건 그냥 오래 잡아두는 것보다는 또 가정에서의 그런 좋은 시간을 가지게 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특히 자녀들이 초등 늘봄에 다니는 경우에 방과 후 바우처나 이런 식으로 해서 특혜, 저희 혜택을 드리고 또 근로시간도 단축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보자 해서 협의를 했었고요. 그게 상당히 협의가 잘 돼서 연구용역도 끝났습니다. 그래서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저희가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그걸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지금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세한 부분은, 오늘 담당자가 나오셨나요? 아마 조금 더 보충을 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래서 그거는 연구용역에 따라서 지금 추진되고 있다 하는 말씀을 드리고, 사회관계장관회의 때 한번 발표를 또 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요.
그다음에 늘봄지원실장을 어떤 형태로, 어떤 자격 또 기준으로 할 거냐 하는 거는 저희가 지금 교육감님들과 협의를 해보면 생각들이 여러 가지로 다양하게 제시가 됩니다. 그래서 현장의 의견을 조금 더 충실하게 반영을 해야 되겠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늘봄지원실장을 둔다, 또 어느 정도의 인원으로 둔다 하는 거는 그건 당연히 지금 저희가 내년에 확실하게 약속을 지킬 거고요. 그렇지만 어떤 형태로 하는지에 대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귀 기울일 필요가 있고, 특히 교육감님들의 생각이 다양하시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좀 열어놓고 유연하게, 저희가 이번에 늘봄에 대해서 쭉 진행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거는 현장이 굉장히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는 겁니다. 또 우려하는 부분도 있고 그래서 이거를 소통 중심으로 또 현장 중심으로 풀어나가야 된다, 그냥 무조건 교육부가 답을 먼저 내놓고 여기에 따르라 하는 것보다는 계속 소통해 나가면서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고 또 가장 적합한 설루션을 함께 찾아가는 방식으로 가야 되는 것이 맞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인 것 말씀하시겠습니까?
<답변> (김천홍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 김천홍입니다. 늘봄지원실장은 내년에 배치하게 되는 거고요. 현재 목표하는 인원은 2,500명입니다. 2,500명에 대해서는 기존 인원 대비 지방공무원을 순증하는 형태로 준비하고 있고요. 여기에는 전문직, 교육전문직 또는 교육행정직 공무원이 배치가 될 텐데 구체적으로 어떤 직렬의 인력이 배치될지에 대해서는 앞에 부총리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시도 교육청의 교육감님들 그다음에 현장과 소통해서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지금 계약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그러니까 올해 1학기에 우선 도입되는 학교 2,700개라고 이번에 처음 말씀하셨는데 이 명단이 언제 확정이 되고 또 학부모들은 언제 내가 갈 아이 학교가 늘봄학교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지 그걸 정확하게 말씀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또 시간이 지금 촉박한데 학교에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강사 수급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어려움 없이 진행이 되려면 어떻게 지원하실 계획이신지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저희 교육부가 일단 각 지역 교육청으로부터 예비학교들이죠. 늘봄학교 1학기부터 시작할 그 늘봄학교 지정 예비학교들을 명단을 숫자를 받았는데요. 그게 2,700개 학교로 합계가 됐는데 이 학교들이 지금 완전히 준비가 돼 있는지, 안 돼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교육청과 협의를 하고 있고, 교육청이 현장 학교들, 지원한 학교들을 확인해서 일단 준비가 다 된 학교들부터 명단을 알려드리는 것이 또 학부모님들도 그걸 알고 계셔야 되니까요. 그렇게 해서 교육청과 지금 그 절차를 협의하고 있는데요.
그 자세한 내용을 국장님께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김천홍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 현재 17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학교, 1학기 늘봄학교의 수는 약 2,700여 개교인데요. 부총리께서 말씀하신 대로 현재 학교의 준비 정도를 체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도 교육청별로 준비된 학교 명단을 시도 교육청별로 발표할 예정이고요. 그 시기는 설 명절 전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사라든지 이런 수급의 문제는 현재 준비된 학교부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 업무를 담당할 기간제 교사가 현재 배치되고 있고요. 거의 채용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간제 교사가 배치되고 그다음에 그 인력이 중심이 되어서 프로그램 개발 그리고 학부모의 수요 파악, 그다음에 강사 수급 이런 것들을 준비하고 있고요.
아까 설명드렸다시피 교육지원청에는 늘봄지원센터가 구축되어서 이런 것들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질문> *** 총 8,500명으로 생각을 해야 되는 걸까요, 그러면?
<답변> 네, 맞습니다. 그러니까 큰 학교의 경우에는 늘봄지원실장이 내년도에 마지막으로 배치되는 거고 올해는 또 기간제 교사, 또 1학기 때. 2학기 때는 또 늘봄지원 전담인력 이렇게 해서 많게는 3명까지도 배치가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거는 학교 사이즈나 이런 거에 따라서 다 필요한지 여부도 또 결정돼야 되는 거고, 어떻든 간에 저희가 그런 기준을 가지고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지역이나 학교에 따라서 사정이 다 조금씩 다 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다 맞춤형으로 인력도 지원해 드려야 되고 그런 상황이라서 그런 것들을 하나의 모델로 몇 명이 들어간다, 이것보다는 큰 원칙입니다.
그러니까 교사분들에게 추가적인 행정 부담을 드리지 않겠다는 거고 2025년에는 늘봄지원 행정업무가 완전히 분리된다, 하는 그런 원칙을 가지고 지금 현장과 또 교사님들... 교사분들과 이렇게 계속 소통하면서 맞춤형으로 저희가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결국 계속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거는 책임과 권한을 과연 어디로 어떻게 나누느냐가 될 텐데요. 만약에 학교에서 안전사고나 학교폭력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거를 교사가 아닌 늘봄... 돌봄강사나 방과 후 강사에게 이 책임과 권한을 줘야 하는 건지 거기에 대해서 지금 문제가 계속 나오고 있고, 만약에 안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예를 들면 학교안전공제회 등을 통해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건지, 방과 후에도.
그리고 생활지도 고시가 교육부에서 나왔는데 그런 것들을 다 방과 후에도 적용할 수가 있는 건지 그런 점에서 질문을 드립니다.
<답변> 그건 좀 구체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우리 국장님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김천홍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 안전사고와 관련해서... 안전사고, 학교폭력과 관련된 질의인데요. 안전사고와 관련해서는 원인에 따라서 다르겠습니다만 일단 학교, 늘봄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활동도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활동입니다. 그래서 그에 대해서 사고를 입은 아이들에 대한 보상은 학교안전공제회법에 의한 보상이 이루어지는 거고요.
특히, 또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여러 가지 조치들, 이런 부분들은 늘봄지원 전담체제가 구축되면 이쪽에서 전담해서 관리할 것이기 때문에 선생님들에 대한 부담들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학교폭력과 관련된 데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의해서 체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폭력이 발생하게 되면 그에 대해서 조사하고 그다음에 처리하는 과정들은 기존하고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매년 연례행사처럼 돌봄 파업으로 인해서 대란이 일어나고 선생님들의 업무에도 지장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이제 늘봄 업무로 학교에 노동자가 더 투입되고 이 규모도 더 커질 수가 있는데 이제 만약에 돌봄 파업이 일어나고 대란이 일어났을 때 선생님들한테 큰 피해가 가지 않을지, 이에 대한 방지책은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저희가 작년에 서이초 사태를 겪으면서 사실 '함께학교'라는 지금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함께학교' 플랫폼도 온라인으로 해서 계속 저희들이 정책 소통을 하고 있고요. 또, '함께차담회'를 통해서 교사분들, 또 교원분들, 또 교장·교감선생님들하고도 계속 지금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학교가 좀 갈등도 있지만 이제 좀 여러 구성원들,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해서 아이들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협력하는 학교의 문화, 이런 조성을 위해서 정부도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지금 노력하고 있고요.
그런 차원에서 지금 어떻게 보면 우리 학교가 그동안의 그런 갈등 상황을 조금 극복하고 새로운 학교 문화로 나아가는 그런 지금 전환기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주신 질문은 저희 질문에 대한 답변은 어떻든 학교가 좀 더 문화적으로 여러 다양한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서 아이들에게 좀 더 좋은 교육과 돌봄이 되도록 하는 거에 집중할 거고 그동안 불거졌던 많은 갈등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해소해 나갈 것이다. 또 그거를 교육부와 교육청, 또 교육지원청 이런 행정기관에서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온라인 질의 부총리께서 답변하는 거로 하나만 하고 부총리님께서 이석하시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세계일보 기자님 질의 주셨습니다. 늘봄학교 확대 정책 발표 후 교원단체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행정 업무 분리를 약속했음에도 현장 교사들 사이에서는 늘봄학교 관련 업무에서 완전히 분리된다는 것에 대한 불신이 여전한 상황입니다. 이런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교사들과의 소통이 중요해 보이는데 오늘 민생토론회는 늘봄학교의 호의적인 교사의 목소리만 들을 수 있어 교사들의 불신을 잠재우기에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부총리님과 교육부가 교사들의 불신 해소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교사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제가 다른 강연이나 이런 걸 할 때 항상 강조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우리 교육부가 그동안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부서는 더 이상 아닙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교육부가 상당히 큰 전환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어떻게 보면 불통의 부서로 비판을 받았다면 지금은 정말 소통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그런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늘봄은 우리 교육부로서는 가장 중요한 정책이고 그런 차원에서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우리 실국장들이 지역을 다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한 분, 한 분이. 그래서 지역을 분담해서 또 실국장님들이 직접 지역에 방문해서 또 전담직원과 함께 소통하고 문제도 들어보고 또 그 자리에서 해결도 하고, 저희가 2월, 3월은 총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늘봄의 성공을 위해서 우리 교육부가 소통 중심, 현장 중심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헤럴드경제 기자님 질의 주셨습니다. 거점형 돌봄센터는 올해 몇 곳이고 어디에 신청 예정인지, 그리고 현재 운영 중인 센터는 몇 명까지 수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 주셨습니다.
<답변> 거점형 돌봄센터도 저희가 상당히 주목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오늘 경기도만 하더라도 사실 소위 거점형이 필요한 지역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이들이, 과밀학급이 많이 있는 그런 밀집 지역은 기존의 학급도 모자라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거기에다가 늘봄을 하기에는 정말 공간이 부족한 그런 곳은 거점형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그런 지역적인 특성들이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곳들은 또 거점형으로 해야 되는 것이고요.
또 농어촌 지역은 학교의 시설이 오히려 남지만 또 프로그램이나 이런 것들이 부족한 그런 지역도 있고요. 그래서 다 지역마다 수요가 다르고 문제가 다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하나씩 해결해야 되기 때문에 지금 중앙 단위에서 우리 교육부가 거점형은 몇 개다, 이렇게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역에서 올라오는 여러 가지 수요들을 보고 또 소통해 가면서 현장을 또 확인해 보고 그렇게 해서 어떤 지역은 거점형 중심으로 가고, 또 어떤 지역은 학교에서 다 소화가 될 수 있도록 하고, 그렇게 학교 하나하나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방식으로 가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2월, 3월 우리 교육부가 열심히 현장을 누비고 다니자, 그래서 현장의 문제들을 교육부 직원들이 직접 같이 가서 들어보고 같이 해결하는 방식으로 해야지 늘봄학교가 조기에 정착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2월, 3월은 특히 늘봄을 위해서 우리 교육부 간부들이 현장을 누비고 다니는 그런 시기가 될 것 같습니다.
<답변> (사회자) 사전에 안내 말씀드린 대로 이주호 부총리께서는 다음 일정으로 이석하니 양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부총리께서는 국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린 후 이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MBC 기자님 질의 주셨습니다. 1학기 개학이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2,250명의 기간제 교원 충원은 목표대로 진행 중인지 궁금하고, 또한 만약 1학기 늘봄학교가 2,700개교로 늘어난다면 기간제 교사가 더 필요한 것인지, 만약 기간제 교원이 목표량에 못 미친다면 어떤 대안이 있는지에 대해 질의 주셨습니다.
<답변> (김천홍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 김천홍입니다. 1학기에 배치하는 기간제 교원 2,250명에 대해서는 저희가 인원 배정은 작년 말로 다 이루어졌고요. 시도 교육청에서 지금 채용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상당 부분 채용도 이루어졌고 그런데 아직도 채용이 이루어지는 과정 중에 있는 학교들도 있습니다. 2월 한 중순까지는 2,250명이 모두 배치될 걸로, 채용될 걸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간제 교사 채용과 관련된 어려움들을 해소하기 위해서 교육청이 직접 채용하도록 하고 그리고 기간제 교사의 어떤 여러 가지 자격 제한도 이미 저희가 완화하는 것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2,700여 개교 학교가 1학기 늘봄학교를 준비하고 있어서 2,250개교를 초과하게 되는데요. 이런 2,700여 개 학교에서는 상당 부분 소규모 학교도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학교들에 대해서는 다른 방과 후 코디라든지 이런 인력들, 실무 전담 인력들이 기존에 이미 배치돼 있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간제 교사 플러스 그다음에 실무 전담 인력까지 해서 충분히 운영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 질의드리겠습니다. 연합뉴스 기자님 질의 주셨습니다. 올해 늘봄학교 운영을 통해 교육부가 목표로 하는 사교육비 절감 효과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초1 맞춤형 프로그램뿐 아니라 선택형 프로그램까지 고려한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중심으로 설명 부탁드렸습니다.
<답변> (김천홍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은 하루에 2시간씩 일주일에 10시간 정도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겁니다. 비용을 정확하게, 그러니까 일반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학습 활동인 학원의 교육비와 비교를 해야 된다면, 굳이 한다면 시간당 한 1만 원 정도로 학부모나 학생이 편익을 가져가는 것으로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당 1만 원이게 되면 일주일에 10시간 그리고 월 한 40시간 정도의 편익이 제공되는 거고요.
저희가 1학년 학생들이 한 34만 명 정도 됩니다. 올해 34만 명 정도가... 34만 명대의 초1 학생 신규 입학이 예상되기 때문에 약 80%만 참여한다고 봤을 때도 약 28만 명 정도가 됩니다. 이렇게 해서 저희가 계산을 해보면 약 1조 3,000억 정도의 편익을 학부모 또는 학생에게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밖에 그 이후에도 초1 학생들이 맞춤형 프로그램 이후에도 선택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가 있고요. 그다음에 초2 이상의 고학년들도 여러 가지 늘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기존의 방과 후 프로그램의 가격들이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게 되게 수익자 부담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그다음에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해서는 방과 후 수강권 형태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대개 방과 후 프로그램이, 늘봄 프로그램이 2만 원 내지 4만 원 정도 범위 내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는데 이는 밖에, 외부 학원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들에 비해서 훨씬 절반 이하의 훨씬 저렴한 가격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만큼의 사교육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으로, 동아일보 기자님 질의 주셨습니다. 1학기 운영될 학교가 2,700여 곳이라고 해주셨는데 현재 선정이 끝난 지역과 아닌 곳을 구분해서 말씀해 주시고, 또 선정이 안 된 지역은 어느 날짜 기준이고 향후 몇 곳까지 늘어날 것을 예상하시는지, 2,700여 곳이 어느 정도까지 반영된 것인지에 대해 질의 주셨습니다.
<답변> (김천홍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 시도 교육청마다 지금 학교를 최종 완성하는 속도가 조금씩 다릅니다. 아까 부총리께서 설명하였듯이 현재 2,700여 개교... 2,700여 개교가 준비되는 것으로 저희가 확인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시도 교육청별로 학교의 준비 정도를 좀 더 체크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준비되어 있는 시도 교육청들이 그 명단을 지금 발표하고 있는데요. 부산, 그다음에 경북 등은 이미 발표한 걸로 알고 있고, 그다음에 다른 시도 교육청도 조만간에 발표할 것입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으로, 아시아경제 기자님 질의입니다. 조금 전 현장 질의에서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께서 안전사고와 관련해서 늘봄도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활동이기 때문에 학교안전공제회법에 의한 보상이 이루어진다고 하셨는데요. 학교 밖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늘봄 프로그램의 경우 안전사고, 학폭 처리 등에서 다른 기준이 적용될 수 있는지 질의 주셨습니다.
<답변> (김천홍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 학교 밖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늘봄 프로그램의 경우에도 늘봄학교의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있으면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활동과 동일하게 학교안전공제회법에 적용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게 되는 경우에는 학교폭력 사안의 처리 매뉴얼에 따라서 처리가 되는데요. 이 경우에는 학교 밖, 학교 안·밖에 따라서 기존 학교폭력 처리 매뉴얼에 의해서 처리할 예정입니다.
<질문> 지금 오늘 발표하신 안에 보면 신청 우선순위나 추첨 탈락이 없다, 라고 하셨는데 기존에, 작년에 1만 5,000명 정도 대기 수요가 있었고 대다수가 저학년이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3월에 시작하시는 계획에 맞춰서 공간이나 인력에 대한 게 당장 1학기 때 이 대기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만한 정도로 준비가 됐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김천홍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 일단 2,700개의 늘봄학교에 대해서는 대기 수요라는 개념 자체가 없도록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그 2,700개 학교 이외의 다른 학교에 대해서도 작년 한 해 대기 수요를 줄이기 위해서 늘봄교실... 그러니까 돌봄교실 확충을 위해서 굉장히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대기 수요는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온라인 질의입니다. 이데일리 기자님 질의 주셨습니다. 1학기 예비학교 수가 2,700곳이라고 하셨는데 교육부는 이 가운데 실제로 늘봄학교가 운영될 학교는 약 몇 곳으로 예상하는지요. 약 2,700여 곳이라고 보면 되는 건지 질의 주셨습니다.
<답변> (김천홍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 현재까지 파악되는 학교는 2,700여 개교... 2,700개 학교이고요. 좀 더 줄어들 걸로 예상됩니다.
<답변> (사회자) 혹시 더 질문 있으신가요? 더 이상 없으시면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국장, 과장께서는 국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린 후 이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브리핑과 질의에 참여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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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내수 중견기업 40곳, 수출기업 탈바꿈…맞춤형 지원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첫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발굴한 40개 내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글로벌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첫회의에는 법무부, 관세청, KOTRA,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수출 지원기관 및 중견기업들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개 사 신규 확충을 목표로 18개 수출 지원기관과 함께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출범하고 수출 확대 의지가 있는 내수 중견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발굴한 내수 중견기업 27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기관 매칭(중견련),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KOTRA), ▲물류비 할인(DHL, FedEx), ▲수출금융(무보, 우리은행 등), ▲관세·인증 등 컨설팅(관세청, 해외인증지원단 등), ▲내수 중견 맞춤형 지원시책 강화(법무부, 수은 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출이 1.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KBI코스모링크) 되고, 말레이시아 현지 국립대학 병원과 14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제일약품) 등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창출되고 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적재된 컨텐이너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내수 중견기업 13개 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한편, 수출 지원기관을 신용보증기금을 추가해 18개로 늘린다. 아울러, 무역협회 수출실무교육, 물류 컨설팅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내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수출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수출이 상반기 전년 대비 9.0% 증가하며 올해 역대 최대실적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은 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은 기업군인 만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민관이 원팀으로 중견기업의 세계시장 도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중견기업정책과(044-203-4361, 4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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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복잡한 도시에서 로그아웃, 별캉스 떠나기 좋은 영양 경북 영양군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지만, 그만큼 비밀스럽고도 깨끗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은하수가 흐르는 하늘, 반딧불이 가득한 숲, 맑고 시원한 계곡까지, 영양의 청정 자연을 누리는 별캉스를 떠나보자. ★추천 코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영양자작나무숲, 영양풍력발전단지, 발효공방1991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첨성대와 밤하늘 풍경. 영양군은 인공조명으로 인한 빛 공해가 매우 적은 도시다. 특히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속한 수비면 일대는 우리나라에서도 밤이 가장 어두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관내 대표 시설은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진입로에도 가로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맨눈으로도 별이 쏟아질 듯 반짝이는 밤하늘을 볼 수 있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2005년 개관한 영양반딧불천문대는 우주의 탄생 및 태양계의 생성 과정과 태양계 행성에 관한 내용을 상설 전시하는 시설이다. 천체관측 시설을 통해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밤에는 행성과 달, 별똥별, 은하수 등을 관찰할 수 있는데, 때로는 지구를 공전하는 인공위성까지 포착되곤 한다. 천체관측실에 설치된 천체망원경. 1층 상설전시실. 완벽한 은하수 여행을 위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달빛이 약할 때 별이 더 잘 보인다는 것이다. 달이 초승달이나 그믐달에 가까워지는 시기, 또는 달이 늦게 뜨거나 일찍 지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별들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영양군 생태사업소 홈페이지에서 별빛 예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6월 또는 8월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에 방문하면 깨끗한 밤하늘 아래 별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 ※ 반딧불이천문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반딧불이로 129- 문의 : 054-680-5332- 홈페이지 : https://www.yyg.go.kr/np/observatory/facilities- 운영시간: 주간 13:00~18:00 / 야간 19:30~22:00 (운영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이용요금: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체험 프로그램비 별도)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의 맑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두 눈 가득 힐링을 만끽했다면, 푸른 숲에서 마음마저 정화할 차례다.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국유림 명품 숲, 영양자작나무숲으로 떠나 보자. 규모는 141.8ha. 인공 조성된 자작나무숲 중 가장 크다. 최근에는 지형이 완만하여 접근성이 좋은 일부 구간이 개방되어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영양자작나무숲 포토존. 죽파리 마을과 자작나무숲을 연결하는 4.7km 구간은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지만, 영양군 측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다. 코끼리 열차처럼 생긴 셔틀버스는 환경 보호를 위해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주중과 휴일에 운행하며, 운행 시간대가 구분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할 것. 계곡이 흐르는 진입로.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진입로부터 걸어보자. 초록으로 가득한 숲과 폭신한 오솔길, 시원한 계곡 소리의 하모니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숲 내부 산책로는 1.49km 길이의 1코스, 1.52km 길이의 2코스 두 개로 나뉘는데, 어느 길을 선택하든 큰 차이는 없다. 두 길 모두 자작나무숲을 이리저리 누비다가 제2쉼터를 거쳐 전망대로 향하는 코스다. 전망대. 영양군이 운영하는 셔틀버스. 코스를 완주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작나무숲 자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수십 년의 역사를 품은 자작나무숲은 마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수많은 새하얀 나무 기둥이 주변을 감싸는 풍경은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이파리와 그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이 주는 청량감도 마음껏 즐겨 보자. ※ 영양 자작나무숲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자작나무길 96 (주차장 및 셔틀 탑승 장소)- 문의 : 054-680-6410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홈페이지 : https://tour.gb.go.kr/tip/storyView.do?idx=16381- 셔틀버스 이용 Tip· 주중: 09:30~16:00 (상·하행 1시간 간격 운행/매주 월요일 휴무)· 주말: 09:30~15:15 (상·하행 30분 간격 운행/중간 지점 하차 후 자작나무숲까지 도보로 30분 이동)· 안전 및 기상 여건에 따라 배차 간격이 달라지거나, 노선이 변경되거나 운행이 중단될 수 있음. 영양풍력발전단지 영양풍력발전단지의 노을 풍경.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영양군 맹동산 일대에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동해와 서쪽 산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모여 풍력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 풍력발전기 관리를 위해 마련된 임도를 따라 정상부에 오르면, 능선을 따라 설치된 수십 기의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능선이 펼쳐지는 풍경. 전망 좋은 곳에 마련된 정자. ※ 영양풍력발전단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 산31-101 발효공방1991 영양군 대표 양조장인 발효공방1991. 깨끗한 자연, 맑은 물이 있는 곳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그 지역에서 빚어내는 술이다. 영양군에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양조장이 있었다. 1926년 창업한 영양양조장은 한 세기 동안 지역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지만, 10년 전 아쉽게도 경영난으로 폐업했다. 그러던 2022년, 영양군이 교촌에프앤비와 협업해 이 공간을 새로운 개념의 양조장으로 세웠다. 발효공방1991의 탄생이다. 막걸리 제조 공간. 발효공방1991에서는 양반들이 즐겨 먹었던 술 감향주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은하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17세기 영양군 재령이씨 종가로 시집온 장계향 선생의 후손인 조귀분 명사가 전수한 비법으로 만들어진 전통주다. 물, 쌀, 누룩 외에 어떤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아 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막걸리로 만든 타르트와 스무디. 은하수 막걸리를 활용한 포토존. 은하수 막걸리는 발효공방1991 내 카페 소풍에서 구매 가능하다. 카페 소풍에서는 막걸리를 활용한 색다른 음료와 디저트도 맛볼 수 있는데, 막걸리를 첨가했음에도 제조 과정에서 알코올을 제거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걸리 특유의 달콤함과 고소한 향이 느껴져 매력적이다. 카페 내부 공간. 세월의 흔적 느껴지는 기록물. 맛있는 디저트로 배를 채웠다면 카페 공간도 천천히 살펴보자. 누룩 냄새가 배어 있는 것 같은 오래된 천장과 벽면, 양조장 이름이 적힌 상자는 물론, 양조장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는 영양양조장이 간직한 구수한 세월의 정취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 발효공방1991 카페 소풍 (영양군꽃차사회적협동조합)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군청길 49- 문의 : 054-682-0230- 운영시간: 10:00~21:00 (주문 마감 20:30/매주 월요일 휴무)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김정흠 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면담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의 부모님은 자랑스러운 제복공무원입니다! 차를 끌고 집을 나설 때마다 집 앞 사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을 마주한다. 바로 집 앞에 롯데몰이 있어 경찰의 정리가 없다면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곳이기에 폭염 가운데서도, 비가 쏟아져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함을 넘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주위에서 알게 모르게 국민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앞서 말한 교통경찰부터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출동하는 경찰과 구조대원, 모두 피하는 불길 한가운데로 뛰어 들어가는 소방대원과 관광객과 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까지. 국민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서 이야기한 공무원들을 흔히 제복공무원이라고 이야기한다. 제복공무원의 사전적 명칭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 소방관, 경찰관, 교도관 등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종을 통칭한다. 제복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소방청에서 조금 특별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청소년 안전캠프가 진행된 강원도 태백의 365 세이프타운. 주차장 근처에서 행사 관련 홍보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 캠프(이하 안전 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소방학교 및 365 세이프타운에서 진행됐다. 제복공무원 중 소방과 경찰, 해경 공무원의 자녀와 순직 자녀의 초등학교 고학년 약 500여 명이 참여했는데, 정책기자단 자격으로 캠프가 진행되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봤다. 집에서부터 세 시간도 더 떨어진 강원도 태백, 수려한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365 세이프타운이 자리 잡고 있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안전 체험관인 세이프타운은 다양한 재난 상황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세이프타운의 가장 위쪽,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 캠프의 주인공과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다. 담당자는 안전 캠프가 올해 3년 차를맞이했다면서 제복공무원 자녀들의 안전 캠프로는 2년 차 캠프라고 소개했다. 처음 캠프를 기획할 때 제복공무원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존중에 대해 생각해보는 방향으로 캠프를 기획했는데 캠프를 진행하며 아이들과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더해 조금씩 더 나은 캠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는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이 진행됐다. 긴장한 모습으로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사회 안전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프지만, 제복공무원의 자녀들에게는 부모님의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면서 누군가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가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을 진행한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다음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종합안전체험관에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체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었다. 발걸음을 옮겨 옆 건물인 종합안전체험관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체험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는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를 나눠 산불과 설해, 풍수해는 물론지진과 대테러에 관련된 체험을 진행했다. 소방안전캠프는 2박 3일동안 진행됐다. 아이들은 편안한 집을 떠나 텐트에서 지내며 서로 금세 가까워 진다고 한다. 그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학생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었다. 체험관을 나오며 해당 체험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면서도 실제로 어려움이 닥친다면 배운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나누는 것을 보니 단순한 체험 이상으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 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순간이었는데 이미 누구보다 가까워 보였다. 담당자에게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캠프에 어떻게 다른 제복공무원의 자녀까지 함께하게 되었냐고 묻자 소방 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면 단순히 소방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일도 많다고 했다. 각자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때로는 자문하고, 때로는 협업하게 되는데, 타 기관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의 유대 관계를 위해 경찰과 해양경찰의 자녀도 초대하게 됐고, 아이들이 잘 어울릴까 하는 걱정도 잠시, 친한 친구처럼 적극적으로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호스를 잡고 직접 물을 쏴볼 수 있던 주수체험. 방화복을 입고 호스를 잡은 모습이사뭇 진지했다. 잠깐의 휴식을 가진 후 차를 타고 세이프타운의 반대편에 있는 태백 소방학교로 이동했다. 소방학교는 평상시 강원지역 신입 소방관의 교육과 직무 향상 교육을 진행하지만, 학생들의 캠프를 위해 특별히 개방하게 되었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물줄기를 따라 체험장으로 이동했다. 가장 처음 마주한 체험은 주수(Fire Stream) 체험이었다. 앞서 방문한 세이프타운의 프로그램에는 약간의 재미가 더해졌다면, 소방학교의 프로그램은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경험과 같았다.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한 채 교관의 지시에 따라 주수하는 학생들의 모습에는 웃음기보다 진지함이 가득했다. 주수 체험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이들 가운데서 우리 아빠는 진짜로 불 앞에 서야 될 거 아니야.라는 말이 들려왔다.학생들이 안전 캠프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일반인인 나에게는 그저 경험하기 힘든 것을 경험해본다는 체험일 수 있지만,아이들에게는 각자의 부모님이 마주하는 현장을 떠올리는 순간이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소방체험학교에서는 실전에서 쓰이는 다양한 장비로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소방관들은 자리를 옮겨 다니며 학생들의 자세를 고쳐주곤 했다. 많은 생각이 들었던 주수 체험장을 뒤로한 채 소방학교의 나머지 체험장을 돌아봤다. 다음 프로그램을 위해 이동할 때는 노래도 부르고, 자유롭게 떠들다가도 수상 구조 체험에서 직접 로프를 던져보고, CPR과 응급처치를 직접 실습해보며, 드럼통 안에 불길을 향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보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돕는 소방관들 역시 자세 하나하나를 교정해주며 올바른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소방학교에서 진행됐던 생존수영. 여름철을 맞아 꼼꼼하게 생존수영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후 자유 물놀이 시간이 주어졌다. 학생들이 가장 환하게 웃던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모든 프로그램을 로테이션 형식으로 체험하게 된다고 했다. 앞서 방문했던 세이프타운과 태백 소방학교의 프로그램들을 한 번씩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담당자는 많은 아이가 참여한 만큼 바쁘게 진행되지만, 야간 프로그램 때 만큼은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휴식을 취하며 친목을 다진다고 했다. 작년 제1회 제복공무원 캠프 때도 2박 3일간의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이 굉장히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부모님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높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캠프에 대한 기억이 좋아 자원해서 참여한 소방관들 역시 적지 않다며 아이들을 위한 안전 캠프지만, 도움을 주고 있는 소방관들 역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365 세이프타운 홈페이지에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 관련 배너와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365세이프타운 홈페이지) 이날 진행된 제복공무원 자녀 대상 안전 캠프는 태백시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7.16.~7.28.)의 1회차 캠프였다. 이하 2~4회차 캠프는 일반 국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제복공무원 안전 캠프와 같은 환경, 소방관들의 지도아래 진행된다고 하니 안전 캠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추후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를 기억해두면 좋겠다. 한편 정부와 국회에서는 제복공무원에 대한 존중 문화 확산과 처우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국회에 이어 이번 국회에서도 제복공무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 법안이 발의되어있고, 정부 역시 제복공무원의 근무 환경과 일상생활에서의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의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복공무원의 존중 문화와 처우 개선의 시작은 국민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자신을 희생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 순간에도 일선에서 근무하는 제복공무원을 생각하며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 숏폼 “한-체코 신규원전 사업”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으로 확대합니다! 7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와 만나 신규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원전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의 경제협력을포괄적,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