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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설비 설치장소 임차료 관련 4개 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 제재
관련 회사는 4개지만 담합에는 항상 3개사만 참여한 점을 감안해서 편의상 3사로 통칭하겠습니다.
이통3사는 건물 옥상이나 소규모 토지를 임차해서 중계기 등 통신설비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아파트의 경우 입주자대표자회의와 각 통신사 간의 협상에 의해 임차료가 결정되고, 임차료는 아파트 단지의 수입에 포함되어 입주민들의 관리비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본 사건은 3사가 이러한 통신설비 설치 장소 임차료를 낮추기 위해서 담합한 사안이 되겠습니다.
3사는 4세대 이동통신서비스 도입 과정에서 설비 설치 장소의 경쟁적 임차로 인해서 비용이 급증하자 임차비용을 절감하고 전국적인 임차료 인상 추세를 억제하기 위해 2013년 3월 본사 및 지역협의체를 결성하고 이 사건 공동행위를 시작하여 2019년 6월경까지 지속하였습니다.
3사는 2013년 3월경 본사 및 수도권 모임 등을 통해서 3사가 체계적으로 공조해서 임차비용을 낮추기로 하고, 그 시행방안으로 상시 협의체 구성 등 이 사건 기본합의를 하였습니다.
기본합의 이후 3사는 기존 통신설비 설치 장소 중 임차료가 높거나 공동 대응이 필요한 국소를 정하고, 해당 국소의 계약을 갱신할 때 임대인에게 제시할 임차료 금액 또는 인하 폭을 공동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아울러, 3사는 신규 아파트 단지 등에 설비를 새로 설치할 때 공통으로 적용할 '지역별 임차료 가이드라인'을 합의하고, 임대인과의 협상 시 기준가격으로 활용하였습니다.
또한, 3사는 기존 임차 국소에 4세대, 5세대 장비를 추가할 때 적용할 임차료 상한을 합의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사건 담합 기간 동안 고액국소의 계약건당 평균 임차료는 2014년 약 558만 원 선에서 2019년 약 464만 원으로 94만 원가량 인하되었고, 신규계약의 계약건당 평균 임차료는 2014년 약 202만 원 선에서 2019년 약 162만 원으로 40만 원가량 인하되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아파트 입주민 등에게 직접적 피해를 주는 대기업 간 구매담합에 대한 적발 사례로서, 최종가격에 대한 합의가 아니라도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이상, 원칙적으로 위법하다는 점을 명백히 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정위는 국민생활 주변에서 발생하는 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여 기업 간 경쟁을 촉진하고,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이어서 자료 4페이지를 보시면, 이동통신설비 설치 장소는 건축물하고 토지로 나눌 수가 있는데, 건축물의 경우는 통상 옥상에 4.5평 정도 공간을 임차해서 기지국이나 중계기 등 관련 설비를 설치하고 있고, 토지는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1평가량 정도의 공간을 임차해서 전주를 세우고 그 전주의 상단부에 관련 설비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5페이지는 참고하시면 될 것 같고요.
6페이지 보시면 상단에 이 사건 담합을 위해 3사 간 협의체 명칭은 2003년 3월경부터 2015년 12월경까지는 'TF'라고 불렀고, 2016년 1월경부터 2019년 6월경까지는 '어깨동무'라는 명칭을 사용을 했습니다. 이 협의체는 본사 협의체와 지역 협의체가 별도로 구성되었고, 지역 협의체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경북권, 경남권 이렇게 5개로 나누어서 설치가 되었습니다.
본사 협의체에서는 임차료 절감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각 지역에서 시행할 공조활동을 전파하기도 하였고, 또 성과를 관리하기도 하였습니다.
하단에 보시면 이 사건 합의는 기본합의 아래 고액국소 합의, 신규계약 합의, 설비 증설 합의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 기본합의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2013년 3월경 본사 담당자 모임, 그리고 막걸리 회동 등을 통해 3사가 체계적으로 공조하고 임차비용을 낮추기로 하는 이런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주목할 것은 2013년 3월 28일에 3사 본사 및 수도권 담당자 약 50여 명이 과천에 소재한 관문체육관에 모여서 족구를 하고 막걸리를 마시면서 임차료 인하 공조를 선언하기도 하였습니다.
다음, 7페이지 중간쯤입니다.
3사는 임대인과의 협상 과정에서 노하우나 정보를 공유하고 체계적 공조를 통해 우위를 점하였으며, 임대인이 임차료 인하에 불응할 경우에는 3사가 공동 철거를 압박하기도 하였습니다.
8페이지입니다.
이게 합의 사례를 몇 개 제시해드렸는데, 먼저 고액국소 합의 사례는 2016년 3사 간에 '고액 협력 대상국소'로 합의한 총 5,300여 개소를 실행 우선순위에 따라서 1순위, 2순위, 3순위로 나누어서 공동 대응하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단에 신규 합의 사례입니다.
2016년 합의된 '지역별 신규임차 가이드라인' 중 일부를 살펴보면,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경북권별로 각 지역을 동·리 단위까지 나누어서 신규계약 기준금액을 정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법성 판단 부분입니다.
본사 안에서 관련시장 획정은 상방시장인 임대차시장과 하방시장인 이동통신서비스시장으로 각각 획정을 하였습니다.
임대차시장은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이동통신설비의 커버리지 설계 가능 구역별로 이동통신설비 설치 장소 임대차시장으로 획정을 하였고, 이동통신서비스시장은 기술 방식에 관계없이 소비자에게 음성·문자·모바일데이터 등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단위의 시장으로 획정을 하였습니다.
10페이지, 경쟁제한성 부분입니다.
이 사건의 경쟁제한성을 인정함에 있어서 위원회는 임대차시장에서 3사는 유일한 수요자로서 시장점유율이 사실상 100%에 달하고 다른 사업자의 신규 진입이 용이하지 않은 점, 그리고 가격에 관한 합의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부당하고 수요자들에 의한 구매가격 합의에 대해서도 동일한 원칙이 적용된다는 대법원 판례, 그리고 통신 품질 경쟁에 따른 효율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최적 장소'에 통신설비를 먼저 설치하려는 3사 간의 경쟁이 제한된 점, 그리고 3사 간 공조를 통해 임대인과 임차료 인하 협상을 하는 데 상당한 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통신설비 설치가 지연되어 이동통신서비스시장에서 3사 간 통신 품질 경쟁이 제한되거나 소비자 후생을 저해할 우려가 발생한 점, 이런 점들을 각각 고려하였습니다.
적용법조와 조치내용은 자료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고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3사만 참여했다고 하는데 그러면 SK 같은 경우에는 텔레콤이 참여하든지 ONS가 참여하든지 이렇게 번갈아 가면서 참여했다는 뜻으로 이해해도 될까요?
<답변> 그건 아니고요. 1페이지 중간에 보시면 중간에 이게 참고표입니다. SKONS는 SKT의 100% 자회사이고요. 2015년 4월 1일부터 임차 관련 업무를 SKT로부터 이관 받아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13년 3월부터 2015년 3월 31일까지는 SKT가, 그리고 그 이후에는 SKONS가 위반행위에 참여한 것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8페이지에 고액국소 합의 사례 5,300여 개라고 나와 있는데요. 그러면 이 5,300여, 그 장소로 추정이 되는데 여기서 전부 다 담합이 이루어졌다고 보면 되는 건가요?
<답변> 예, 이 5,300여 개에 대해, 여 개를 고액국소로 정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3자가... 3사가 같이 가격을 합의하기로 정한 것입니다. 다만, 실제로 실행이 되었는지 부분은 명확히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질문> 추가로 여쭤볼 게 있는데 그러면 이런 담합을 통해서 3사가 총 아낀 비용이 얼마 정도 되는 건지도 부탁드립니다.
<답변> 그 비용을 정확히 추산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그 가격, 임차료가 인하된 추이 정도를 보고 추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앞선 질문의 연장인데요. 그러니까 2016년에 5,300개라고 돼 있는 것 같은데 이게 건물은 계속 새로 지어지니까 숫자는 늘어났을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지금 이게 진행된 거로 나와 있다면 대략 고액국소에 해당되는 사업장이 몇 개였는지 전체 통틀어서.
<답변> 고액국소 수는 중복된 숫자를 빼고, 빼면 전체적으로 8,500개 정도 된 거로 파악이 됐습니다.
<질문> 8,500개에서 모두 담합이 일어났는지를 알 수는 없겠지만 고액국소로 별도로 관리했던 것처럼 보이는 게 8,500개다, 라는 말씀이신 거죠?
<답변> 예, 별도로 관리한 게 8,500개입니다.
<질문> 그런데 8,500개에서는 지금 나와 있는 것처럼 연차적으로 계약 임차료가 인하가 돼 왔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8,500개에서는 모두 다 인하된 계약이 책정됐던 거로 보면 되는 건가요?
<답변> 실제로 이게 8,500개에서 공조를 하기로 했는데, 그 전체에 대해서 실행이 되었는지 부분은 확인은 되지는 않았습니다.
<질문> 계약서를 다 봐야 되기 때문에 그런가요?
<답변> (관계자) ***
<질문> 왜냐하면 저희가 액수에 대해서는 전체 대상하고 전체 액수는 기사에 꼭 반영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답변> (관계자) 기자님, 제가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이 사건의 본질을 한번 생각해 보시면요. 본사에서 고액국소를 정하고 각 지역 담당자들한테 그 리스트를 하달해 줍니다. 그러면 각 지역 담당자들은 각각 계약이 중복될 때 서로 협상의 제안가격을 사전에 합의해서 이를 실행했는데요. 임대차 시장에서 한 가지 고려해야 될 부분이 저희가 '물결효과'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특정 지역의 지가, 그러니까 지금 사시는 아파트 지역이 가격이 낮아지면 주변 시세의 영향을 받아서 점점점 낮아지는 효과가 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3사 지역 담당자들 저희가 조사를 했을 때 각 지역에서 특정적으로 높은 금액을 갖고 있는 그런 지역들이 있지 않습니까? 건물들. 거기서 제안가격을 합의해서 실질적으로 낮췄고 그걸 기반으로 해서 그걸 빌미로 전체적인 시세를 점점점 낮추는,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답변> 그러니까 기자님 질문하신 거에 대한 답변을 더 드리자면, 8,500개 정도의 국소에 대해서 그 가격을 같이 정해서 협의를 하기로 합의가 됐는데, 3사 간에, 실제로 그 8,500개에 대해서 다 실행을 했느냐? 그거는 확인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질문> 그러면 8,500개는 고액국소 대상인데 여기 보면 고액국소 말고도 나머지도 관리가 된 거로 지금 돼 있지 않습니까?
<답변> 신규 국소 가이드라인은 이제 새로 설비를 설치할 때 모든 건물에 적용이 됩니다, 새로 설치되는. 그렇기 때문에 그거는 별도로 숫자를 이렇게 상정할 필요는 없다고 봤습니다.
<질문> 자꾸 제가 질문을 드려서 죄송한데 5G, 2019년까지 이게 됐고 2019년 이후로는 안 한 겁니까? 아니면 문제가 왜 5G 때는 담합이 실패한 건가요? 왜 그렇습니까?
<답변> 5G 때도 증설합의나 이런 것들은 있었고요. 다만, 2019년도에 신고가 되면서 세종시 아파트 입주자대표자회의, 이전에 기사화되기도 했습니다마는 신고가 되면서 3사들이 그 이후로는 이행을 중단한 거로, 저희 조사도 개시가 됐고요. 그러면서 중단된 거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아까 전에 얼마나 부당이익을 수취했는지는 산정하기 어렵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과징금은 어떻게 산정하신 건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답변> 과징금은 지금 여기서 문제돼 있는 고액국소하고 그다음에 신규, 신규국소의 합의대상이 됐던 국소의 임차료, 위반 기간 동안의 임차료를 기준으로 해서 과징금 부과 비율, 일정 비율을 곱해서 산정을 했습니다.
<질문> 그러면 비율이 어느 정도 적용됐나요? 여기 시장 규모가 지금 4,000억 정도 된다고 나오는데 연간, 얼마 정도 곱해서 됐는지를 알 수 있나요?
<답변> 이 관련 매출액 자체는 저희가 7,500 정도로 산정이 됐고요. 거기에다가 이 행위는 2019년도에 끝난 행위기 때문에 신법이 적용되지 않고 구법이 적용돼서 10%의 상한이 적용이 됩니다. 그런데 이 사건 같은 경우는 일부 경쟁제한성이 아주 높지는 않은 측면이 있어서 3% 상한을 적용... 3%를 적용해서 산정하였습니다.
<질문> 여기 사례 중에 임대인이 임차료 인하에 불응할 경우에 3사가 공동으로 철거를 압박하기도 했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요. 그럼 이후에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도 알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공동으로 철거를 압박해서 임대인이 실제로 임차료를 내린 건지, 아니면 철거를 한 건지 이 사례 좀, 이후 그러니까 결과도 말씀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여기 보도자료 보면 '최종가격에 대한 합의가 아니라도 이러이러해서 경성담합에 해당한다는 것을 명백하게 했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앞의 내용 보면 '국소의 계약을 갱신할 때 임대인에게 제시할 임차료 금액 또는 인하 폭을 공동으로 결정했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이거는 그럼 최종가격에 대한 합의라고 볼 수 없는 건가요? 잘 이해가 안 가서요.
<답변> 뒷부분부터 말씀드리면 이것은 3사가 임대인한테 협상을 시작할 때 얼마로 합시다, 라고 하는 그 기준가격을 합의한 겁니다. 그래서 그 가격대로 합의된 것은 아니고 협상을 통해서 그보다 높아지거나 낮아지거나 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합의된 가격이 최종적으로 적용된 거는 아니다, 그런 뜻이고요.
그다음에 앞에 3사가 공동 대응한 결과에 대해서, 그 공동 대응을 해서 임차료를 낮추거나 또는 유지하기로 한 사례자가 상당 부분 발견이 됐습니다.
<질문> 그러면 지금도 중계기를 설치하고 있는 상황인가요, 통신사들이?
<답변> 지금도 필요하면 증설을 하거나 교체하거나 하는 작업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그럼 최근에는 이런 담합이 없다고 확인됐나요?
<답변> 2019년 이후로... 2019년 이후로는 확인된 사실이 없습니다.
<질문> 그리고 이 건이 아까 신고로 시작됐다고 하셨는데 제가 이거 KT가 리니언시 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뭐가 맞는지 확인 좀 부탁드릴게요.
<답변> 리니언시 부분은 저희가 확인해 드릴 수 없는 부분이고요, 법령상. 그런데 신고로 개시된 건 맞습니다.
<질문> 업체마다 약간 과징금이 다른데 그거는 똑같이, 그러니까 피해... 그러니까 담합을 많이 한 행위가 더 많아서 과징금이 더 많이 올라가는 그런 건가요?
<답변> 주로 차이가 고액국소 부분인데 고액국소 명단에 보시면 기업별로 들어가 있는 숫자가 좀 다릅니다. KT가 좀 많아서 그런 건데요. 그 이유는 KT가 이 사건 담합에 있어서 간사 역할을 했습니다. 자료 취합도 하고 이런 역할을 하다 보니까 KT의 국소들이 많이 포함됐습니다. 그래서 KT 금액이 많은 부분이 있고요.
그다음에 또 과징금 산정 과정에서 위반행위 횟수를 감안하도록 돼 있는데 최근 3년 또는 5년간, 그 위반행위 횟수가 회사에 따라 조금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금액 차이가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그러면 이게 이렇게 되면 민간 아파트들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겠네요?
<답변>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게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저희가 합의대상 국소들은 다 특정이 됐는데, 그게 실제로 실행이 돼서 가격이 낮아졌느냐? 이런 부분들은 많이 밝혀진 부분은 아니라서 실제적으로 손해 배상을 받아.. 끝까지 받아낼 수 있을지 부분은 약간은 제한적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추가로 2가지만 여쭤보고 싶은데요. 10페이지에 보면 통신설비 설치가 지연돼서 품질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발생했다고 하는데, 이게 실제로 이런 담합 때문에 설치가 지연된 사실이 있는 건지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아까 답변하실 때 관련 매출액 10%까지 있는데 3%로 하셨다고 하셨고, 그 이유가 경쟁제한성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어떤 의미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우선, 설비 설치 지원 부분은 이게 3사가 경쟁적으로 빨리빨리 계약을 체결하면 바로바로 이게 5G나 4G 설비가 설치가 돼서 그 품질이 높은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가 있는데 3개 회사가 가격을 낮추려고 임대인하고 협상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까 그렇게 지연이 됐다는 이야기고요. 실제로 관련자 진술을 통해서 보면 6개월 이상, 길게는 1년까지 지연된 경우도 있다, 이런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아마 경쟁제한성 관련 부분은 이게 가격 담합에는 해당하지만 이게 통신사들이 전국적 통신망을 구축해야 될 의무를 법률상 부담하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는 점하고, 그다음에 전체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게 아니라 일부 가격이 높거나 한 일부 국소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 그리고 같은 장소에 다섯 통신사가 설비를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1개사가 배타적으로 임대해야 할 필요가 없었다는 점, 그리고 3사 간에 합의를 안 지켰을 때 어떤 이행강제수단 같은 것들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 그런 점들이 고려가 됐습니다.
<질문> 아까 드렸던 질문 조금 연장해서요. 공동 철거 압박해서 임대, 임차료를 내린 사례들이 많다고 하셨는데 실제 또 철거한 사례도 있는지 말씀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이 공동 철거 압박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방식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도 말씀 부탁드릴게요. 그러니까 한 군데가 문제가 생기면 다른 데는 문제가 없는데도 우리 장비 뺀다, 이렇게 한 건지.
<답변> 그러니까 임대인 쪽에서 가격을 올려달라고 하거나 임차료를 올려달라고 하거나 아주 높은 국소인데 3사들이 임차료를 낮춰달라고 했을 때 응하지 않으면 3개사가 그럼 우리, 우리 다 설비 철거하겠다, 이런 식으로 해서 임차료를 낮추거나 유지시킨 사례들이 다수 발견됐다는 말씀이었고요. 실제로 철거한 사례도 일부 있었습니다, 많지는 않습니다만.
<질문> 실제 장비를 빼기도 했어요, 그래서?
<답변> 예.
<질문> 간단한 것 하나만 여쭤볼게요. 이거 1페이지에 보면 이게 아파트 수입에 포함돼서 입주민들의 관리비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썼는데, 이게 연간 몇백만 원 정도 수입이면 관리비를 직접적으로 낮추는 역할을 하기에는 좀 적은 금액 아닌가요?
<답변> 그 정도가 크지는 않다고 봅니다. 다만, 고액국소 기준으로 보면 500만 원 된다고 보면 그게 3개사니까 1,500만 원 되는 거고요. 아파트 같은 경우도 지금 세종시 같은 경우 1동에 50만 원 이런 수준이고, 어디 경북 이런 데는 1동에 150만 원 이렇게 되는데요. 한 단지에 5개 정도 설치를 보통 하더라고요. 그러면 세종시 같은 경우는 한 250만 원 정도가 3개 회사에 아마 750 될 거고요. 그러니까 이게 경북 같은 경우는 그 3배 정도가 될 거라서 절대적인 금액 자체는 그렇게 작지도 않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예, 한 사당입니다.
<질문> ***
<답변> 3배로 보시면 됩니다.
<질문> ***
<답변> 예.
<질문> ***
<답변> 예, 그렇습니다.
<질문> ***
<답변> 고액국소는 건물당이고요.
<질문> ***
<답변> 네, 맞습니다. 그런 경우에 그러니까 아파트에 대해서 별도로 합의한 사례들을 저희가 찾은 거는 세종시, 경북, 호남권 이 정도인데 거기는 동당으로 돼 있습니다. 세종시는 동당 50만 원,
<질문> ***
<답변> 예, 한 동에. 설치된 한 동당. 그렇게 해서 50만 원인데 한 단지에 보통 5개 정도 설치가 돼 있어서 전체 단지에는 한 250 정도 되는 거로 파악했습니다.
<답변> (사회자) 오늘 보도자료와 브리핑 내용은 낮 12시부터 보도 가능하고, 지면은 내일 1월 26일 금요일 조간부터 가능합니다.
이상 브리핑 마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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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중견기업 40곳, 수출기업 탈바꿈…맞춤형 지원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첫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발굴한 40개 내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글로벌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첫회의에는 법무부, 관세청, KOTRA,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수출 지원기관 및 중견기업들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개 사 신규 확충을 목표로 18개 수출 지원기관과 함께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출범하고 수출 확대 의지가 있는 내수 중견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발굴한 내수 중견기업 27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기관 매칭(중견련),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KOTRA), ▲물류비 할인(DHL, FedEx), ▲수출금융(무보, 우리은행 등), ▲관세·인증 등 컨설팅(관세청, 해외인증지원단 등), ▲내수 중견 맞춤형 지원시책 강화(법무부, 수은 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출이 1.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KBI코스모링크) 되고, 말레이시아 현지 국립대학 병원과 14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제일약품) 등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창출되고 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적재된 컨텐이너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내수 중견기업 13개 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한편, 수출 지원기관을 신용보증기금을 추가해 18개로 늘린다. 아울러, 무역협회 수출실무교육, 물류 컨설팅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내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수출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수출이 상반기 전년 대비 9.0% 증가하며 올해 역대 최대실적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은 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은 기업군인 만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민관이 원팀으로 중견기업의 세계시장 도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중견기업정책과(044-203-4361, 4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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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어디 가지?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정원’ 8곳을 추천합니다. 무더운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기② 2024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를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 힐링하는 시간 보내세요! ■대한민국 1호 국가 정원 ‘순천만 국가 정원’ ∨어린이 동물원 ∨정원클럽파티, 정원관람차 야간투어(7,8월) ∨순천만 역에서 정원까지 편히 오가는 스카이큐브 · 입장료: 10,000원 · 위치: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47 ■도심 속 최대 규모 철새 도래지를 품은 ‘태화강 국가 정원’ ∨365일 운행하는 무장애 전기 관람차 ∨대나무가 가득한 어린이 놀이터 ∨뛰놀기 좋은 너른 잔디밭과 야외공연장 · 입장료: 무료 · 위치: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연꽃이 만개한 신비로운 공간 ‘세미원’ ∨수생식물, 초본식물, 목본식물 등 270여 종 보유 ∨2만 6천 평 부지의 넓은 정원 ∨손수건 염색, 연꽃 부채 만들기 체험 · 입장료: 5,000원 · 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 정원 ‘거창 창포원’ ∨연꽃, 수련, 수국이 둘러싸인 곳 ∨하천 곳곳에서 서식하는 동물 ∨웰니스 아로마 치유 프로그램 · 입장료: 무료 · 위치: 경남 거창군 남상면 창포원길 21-1 ■울창한 대나무와 피톤치드로 가득한 ‘죽녹원’ ∨울창한 대숲 ∨8가지 주제로 구성된 죽녹원 8길 ∨죽녹원 한옥펜션 · 입장료: 3,000원 · 위치: 전남 담양군 담양읍죽녹원로 119 ■수려한 경관을 간직한 화개산이 품은 ‘화개 정원’ ∨5색 테마로 조성된 정원 ∨스탬프 투어, 방탈출 등 이벤트 ∨화개산 모노레일 · 입장료: 5,000원 · 위치: 인천 강화군교동동로 471번길 6-60 ■자연이 살아 있는 ‘줄포만 노을빛 정원’ ∨20여 종의 자생화와 염생식물 ∨정원 내 람사르 습지 보유 ∨수상 레저 체험장, 갯벌 생태관 · 입장료: 무료 ·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줄포면 생태공원로 38 ■부산의 첫 번째 지방 정원 ‘부산 낙동강 정원’ ∨야생·철새·사람·공유 등 4가지 주제로 운영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물길 ∨샛길 생태문화 탐방로 · 입장료: 무료 · 위치: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 29-61번지 일원(삼락둔치)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에서 취향에 쏙 맞는 나만의 힐링정원을 찾아보세요!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 ①각 지역 관광안내소 혹은 ②산림청 누리집→산림보호→수목원·정원→정원자료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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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복잡한 도시에서 로그아웃, 별캉스 떠나기 좋은 영양 경북 영양군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지만, 그만큼 비밀스럽고도 깨끗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은하수가 흐르는 하늘, 반딧불이 가득한 숲, 맑고 시원한 계곡까지, 영양의 청정 자연을 누리는 별캉스를 떠나보자. ★추천 코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영양자작나무숲, 영양풍력발전단지, 발효공방1991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첨성대와 밤하늘 풍경. 영양군은 인공조명으로 인한 빛 공해가 매우 적은 도시다. 특히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속한 수비면 일대는 우리나라에서도 밤이 가장 어두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관내 대표 시설은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진입로에도 가로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맨눈으로도 별이 쏟아질 듯 반짝이는 밤하늘을 볼 수 있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2005년 개관한 영양반딧불천문대는 우주의 탄생 및 태양계의 생성 과정과 태양계 행성에 관한 내용을 상설 전시하는 시설이다. 천체관측 시설을 통해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밤에는 행성과 달, 별똥별, 은하수 등을 관찰할 수 있는데, 때로는 지구를 공전하는 인공위성까지 포착되곤 한다. 천체관측실에 설치된 천체망원경. 1층 상설전시실. 완벽한 은하수 여행을 위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달빛이 약할 때 별이 더 잘 보인다는 것이다. 달이 초승달이나 그믐달에 가까워지는 시기, 또는 달이 늦게 뜨거나 일찍 지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별들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영양군 생태사업소 홈페이지에서 별빛 예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6월 또는 8월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에 방문하면 깨끗한 밤하늘 아래 별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 ※ 반딧불이천문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반딧불이로 129- 문의 : 054-680-5332- 홈페이지 : https://www.yyg.go.kr/np/observatory/facilities- 운영시간: 주간 13:00~18:00 / 야간 19:30~22:00 (운영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이용요금: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체험 프로그램비 별도)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의 맑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두 눈 가득 힐링을 만끽했다면, 푸른 숲에서 마음마저 정화할 차례다.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국유림 명품 숲, 영양자작나무숲으로 떠나 보자. 규모는 141.8ha. 인공 조성된 자작나무숲 중 가장 크다. 최근에는 지형이 완만하여 접근성이 좋은 일부 구간이 개방되어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영양자작나무숲 포토존. 죽파리 마을과 자작나무숲을 연결하는 4.7km 구간은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지만, 영양군 측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다. 코끼리 열차처럼 생긴 셔틀버스는 환경 보호를 위해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주중과 휴일에 운행하며, 운행 시간대가 구분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할 것. 계곡이 흐르는 진입로.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진입로부터 걸어보자. 초록으로 가득한 숲과 폭신한 오솔길, 시원한 계곡 소리의 하모니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숲 내부 산책로는 1.49km 길이의 1코스, 1.52km 길이의 2코스 두 개로 나뉘는데, 어느 길을 선택하든 큰 차이는 없다. 두 길 모두 자작나무숲을 이리저리 누비다가 제2쉼터를 거쳐 전망대로 향하는 코스다. 전망대. 영양군이 운영하는 셔틀버스. 코스를 완주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작나무숲 자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수십 년의 역사를 품은 자작나무숲은 마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수많은 새하얀 나무 기둥이 주변을 감싸는 풍경은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이파리와 그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이 주는 청량감도 마음껏 즐겨 보자. ※ 영양 자작나무숲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자작나무길 96 (주차장 및 셔틀 탑승 장소)- 문의 : 054-680-6410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홈페이지 : https://tour.gb.go.kr/tip/storyView.do?idx=16381- 셔틀버스 이용 Tip· 주중: 09:30~16:00 (상·하행 1시간 간격 운행/매주 월요일 휴무)· 주말: 09:30~15:15 (상·하행 30분 간격 운행/중간 지점 하차 후 자작나무숲까지 도보로 30분 이동)· 안전 및 기상 여건에 따라 배차 간격이 달라지거나, 노선이 변경되거나 운행이 중단될 수 있음. 영양풍력발전단지 영양풍력발전단지의 노을 풍경.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영양군 맹동산 일대에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동해와 서쪽 산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모여 풍력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 풍력발전기 관리를 위해 마련된 임도를 따라 정상부에 오르면, 능선을 따라 설치된 수십 기의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능선이 펼쳐지는 풍경. 전망 좋은 곳에 마련된 정자. ※ 영양풍력발전단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 산31-101 발효공방1991 영양군 대표 양조장인 발효공방1991. 깨끗한 자연, 맑은 물이 있는 곳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그 지역에서 빚어내는 술이다. 영양군에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양조장이 있었다. 1926년 창업한 영양양조장은 한 세기 동안 지역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지만, 10년 전 아쉽게도 경영난으로 폐업했다. 그러던 2022년, 영양군이 교촌에프앤비와 협업해 이 공간을 새로운 개념의 양조장으로 세웠다. 발효공방1991의 탄생이다. 막걸리 제조 공간. 발효공방1991에서는 양반들이 즐겨 먹었던 술 감향주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은하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17세기 영양군 재령이씨 종가로 시집온 장계향 선생의 후손인 조귀분 명사가 전수한 비법으로 만들어진 전통주다. 물, 쌀, 누룩 외에 어떤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아 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막걸리로 만든 타르트와 스무디. 은하수 막걸리를 활용한 포토존. 은하수 막걸리는 발효공방1991 내 카페 소풍에서 구매 가능하다. 카페 소풍에서는 막걸리를 활용한 색다른 음료와 디저트도 맛볼 수 있는데, 막걸리를 첨가했음에도 제조 과정에서 알코올을 제거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걸리 특유의 달콤함과 고소한 향이 느껴져 매력적이다. 카페 내부 공간. 세월의 흔적 느껴지는 기록물. 맛있는 디저트로 배를 채웠다면 카페 공간도 천천히 살펴보자. 누룩 냄새가 배어 있는 것 같은 오래된 천장과 벽면, 양조장 이름이 적힌 상자는 물론, 양조장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는 영양양조장이 간직한 구수한 세월의 정취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 발효공방1991 카페 소풍 (영양군꽃차사회적협동조합)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군청길 49- 문의 : 054-682-0230- 운영시간: 10:00~21:00 (주문 마감 20:30/매주 월요일 휴무)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김정흠 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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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면담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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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의 부모님은 자랑스러운 제복공무원입니다! 차를 끌고 집을 나설 때마다 집 앞 사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을 마주한다. 바로 집 앞에 롯데몰이 있어 경찰의 정리가 없다면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곳이기에 폭염 가운데서도, 비가 쏟아져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함을 넘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주위에서 알게 모르게 국민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앞서 말한 교통경찰부터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출동하는 경찰과 구조대원, 모두 피하는 불길 한가운데로 뛰어 들어가는 소방대원과 관광객과 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까지. 국민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서 이야기한 공무원들을 흔히 제복공무원이라고 이야기한다. 제복공무원의 사전적 명칭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 소방관, 경찰관, 교도관 등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종을 통칭한다. 제복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소방청에서 조금 특별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청소년 안전캠프가 진행된 강원도 태백의 365 세이프타운. 주차장 근처에서 행사 관련 홍보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 캠프(이하 안전 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소방학교 및 365 세이프타운에서 진행됐다. 제복공무원 중 소방과 경찰, 해경 공무원의 자녀와 순직 자녀의 초등학교 고학년 약 500여 명이 참여했는데, 정책기자단 자격으로 캠프가 진행되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봤다. 집에서부터 세 시간도 더 떨어진 강원도 태백, 수려한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365 세이프타운이 자리 잡고 있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안전 체험관인 세이프타운은 다양한 재난 상황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세이프타운의 가장 위쪽,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 캠프의 주인공과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다. 담당자는 안전 캠프가 올해 3년 차를맞이했다면서 제복공무원 자녀들의 안전 캠프로는 2년 차 캠프라고 소개했다. 처음 캠프를 기획할 때 제복공무원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존중에 대해 생각해보는 방향으로 캠프를 기획했는데 캠프를 진행하며 아이들과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더해 조금씩 더 나은 캠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는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이 진행됐다. 긴장한 모습으로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사회 안전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프지만, 제복공무원의 자녀들에게는 부모님의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면서 누군가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가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을 진행한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다음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종합안전체험관에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체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었다. 발걸음을 옮겨 옆 건물인 종합안전체험관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체험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는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를 나눠 산불과 설해, 풍수해는 물론지진과 대테러에 관련된 체험을 진행했다. 소방안전캠프는 2박 3일동안 진행됐다. 아이들은 편안한 집을 떠나 텐트에서 지내며 서로 금세 가까워 진다고 한다. 그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학생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었다. 체험관을 나오며 해당 체험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면서도 실제로 어려움이 닥친다면 배운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나누는 것을 보니 단순한 체험 이상으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 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순간이었는데 이미 누구보다 가까워 보였다. 담당자에게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캠프에 어떻게 다른 제복공무원의 자녀까지 함께하게 되었냐고 묻자 소방 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면 단순히 소방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일도 많다고 했다. 각자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때로는 자문하고, 때로는 협업하게 되는데, 타 기관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의 유대 관계를 위해 경찰과 해양경찰의 자녀도 초대하게 됐고, 아이들이 잘 어울릴까 하는 걱정도 잠시, 친한 친구처럼 적극적으로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호스를 잡고 직접 물을 쏴볼 수 있던 주수체험. 방화복을 입고 호스를 잡은 모습이사뭇 진지했다. 잠깐의 휴식을 가진 후 차를 타고 세이프타운의 반대편에 있는 태백 소방학교로 이동했다. 소방학교는 평상시 강원지역 신입 소방관의 교육과 직무 향상 교육을 진행하지만, 학생들의 캠프를 위해 특별히 개방하게 되었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물줄기를 따라 체험장으로 이동했다. 가장 처음 마주한 체험은 주수(Fire Stream) 체험이었다. 앞서 방문한 세이프타운의 프로그램에는 약간의 재미가 더해졌다면, 소방학교의 프로그램은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경험과 같았다.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한 채 교관의 지시에 따라 주수하는 학생들의 모습에는 웃음기보다 진지함이 가득했다. 주수 체험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이들 가운데서 우리 아빠는 진짜로 불 앞에 서야 될 거 아니야.라는 말이 들려왔다.학생들이 안전 캠프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일반인인 나에게는 그저 경험하기 힘든 것을 경험해본다는 체험일 수 있지만,아이들에게는 각자의 부모님이 마주하는 현장을 떠올리는 순간이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소방체험학교에서는 실전에서 쓰이는 다양한 장비로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소방관들은 자리를 옮겨 다니며 학생들의 자세를 고쳐주곤 했다. 많은 생각이 들었던 주수 체험장을 뒤로한 채 소방학교의 나머지 체험장을 돌아봤다. 다음 프로그램을 위해 이동할 때는 노래도 부르고, 자유롭게 떠들다가도 수상 구조 체험에서 직접 로프를 던져보고, CPR과 응급처치를 직접 실습해보며, 드럼통 안에 불길을 향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보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돕는 소방관들 역시 자세 하나하나를 교정해주며 올바른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소방학교에서 진행됐던 생존수영. 여름철을 맞아 꼼꼼하게 생존수영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후 자유 물놀이 시간이 주어졌다. 학생들이 가장 환하게 웃던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모든 프로그램을 로테이션 형식으로 체험하게 된다고 했다. 앞서 방문했던 세이프타운과 태백 소방학교의 프로그램들을 한 번씩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담당자는 많은 아이가 참여한 만큼 바쁘게 진행되지만, 야간 프로그램 때 만큼은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휴식을 취하며 친목을 다진다고 했다. 작년 제1회 제복공무원 캠프 때도 2박 3일간의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이 굉장히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부모님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높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캠프에 대한 기억이 좋아 자원해서 참여한 소방관들 역시 적지 않다며 아이들을 위한 안전 캠프지만, 도움을 주고 있는 소방관들 역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365 세이프타운 홈페이지에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 관련 배너와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365세이프타운 홈페이지) 이날 진행된 제복공무원 자녀 대상 안전 캠프는 태백시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7.16.~7.28.)의 1회차 캠프였다. 이하 2~4회차 캠프는 일반 국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제복공무원 안전 캠프와 같은 환경, 소방관들의 지도아래 진행된다고 하니 안전 캠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추후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를 기억해두면 좋겠다. 한편 정부와 국회에서는 제복공무원에 대한 존중 문화 확산과 처우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국회에 이어 이번 국회에서도 제복공무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 법안이 발의되어있고, 정부 역시 제복공무원의 근무 환경과 일상생활에서의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의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복공무원의 존중 문화와 처우 개선의 시작은 국민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자신을 희생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 순간에도 일선에서 근무하는 제복공무원을 생각하며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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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신규원전 사업”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으로 확대합니다! 7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와 만나 신규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원전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의 경제협력을포괄적,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