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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가공산업의 혁신적 성장을 이끈다
'쌀가공산업의 혁신적 성장을 이끈다'라는 주제로 제3차 쌀가공산업 육성 및 쌀 이용 촉진에 관한 기본계획을 브리핑드리겠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외 시장 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는 쌀가공산업의 성장세를 든든히 뒷받침하기 위해 제3차 쌀가공산업 육성 및 쌀 이용 촉진에 관한 기본계획을 마련했습니다.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쌀가공산업 육성 기본계획은 쌀가공산업 육성 및 쌀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2011년 제정된 이후 법적 5조에 따라 5개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토록 되어 있는 법정 계획입니다. 앞서 2014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기본계획을 마련해 추진하였고 이번이 제3차 계획이 되겠습니다.
이번 계획은 2028년까지 2022년 기준 8.4조 원 규모의 시장 규모를 17조 원으로 확대하고 1억 8,000만 불 수준인 수출을 4억 불로 2배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하에 미래 유망 품목 집중 육성, 국내외 수요 기반 확대, 산업 성장 기반 고도화라는 3대 주요 과제와 가루쌀 산업생태계 조성, 수출 확대 등 9개 세부 과제로 구성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국내외 식품 소비 트렌드를 고려한 4대 시장 전략을 토대로 10대 유망 품목을 육성하여 쌀가공산업의 역동적 성장세를 견인할 계획입니다.
4대 시장 전략을 부연하여 말씀드리면 우선, 즉석밥·냉동떡 같은 간편식품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을 첫 번째로 삼았고 글루텐프리, 비건, 고령 친화 식품 등 건강 이미지를 두 번째 전략으로 삼았습니다.
또, 냉동김밥·떡볶이가 최근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듯이 K-푸드 대표 수출품목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세 번째로 삼았습니다.
그 외 쌀 증류주나 약과 같은 요새 MZ세대들이 많이 찾는 뉴트로 열풍을 활용한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10대 유망 품목은 아래편에 나와 있습니다만 간편 가공밥과 죽, 도시락·김밥, 떡볶이, 냉동떡, 쌀 증류주, 쌀 음료, 쌀국수, 혼합면, 쌀빵, 쌀 과자로 선정했습니다.
특히, 새로운 국산 식품 원료로 2023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가루쌀을 적극 활용하여 생산·유통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식품·외식업계와 협력하여 제품 개발, 판로 확충을 다각적으로 지원함으로써 2027년까지 수입 밀가루 수요의 10%를 가루쌀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둘째, 국내외 쌀가공식품 시장 확장을 통한 가공용 쌀 소비량을 2022년의 57만 t 수준에서 2028년 72만 t으로 확대하여 쌀 수급 안정 기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2028년까지 한국글루텐프리 인증을 받은 기업을 100개로 육성하고 해외 주요 글루텐프리 인증을 받은 쌀가공업체 수도 2023년 기준 3개소를 2028년까지 30개로 10배 늘려 국내외 글루텐프리 시장을 선도케 할 계획입니다.
또한, 수출액 4억 불 달성을 위해 주요 수출국·품목별 특화전략을 수립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쌀가공식품 수출 대표 업체를 200개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대학생 '천 원의 아침밥'을 비롯해 쌀 소비 미래 세대인 어린이·청년층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하는 등 쌀 소비 기반도 적극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셋째, 원료 공급, 시설·경영, R&D, 산업 정보·통계 등 산업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여 대내외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가루쌀을 중심으로 가공용 쌀 전용 재배단지 조성, 계약재배 지원으로 원료의 민간 조달을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장립종 소비 증가,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를 고려하여 한국형 인디카 쌀 재배단지 조성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원료 구매, 시설 개보수를 위한 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가루쌀 등 가공 전용 품종 개발, 글루텐 대체 기술 개발 등 쌀가공식품 10대 핵심기술 R&D를 지원하는 등 쌀가공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쌀가공식품 10대 핵심기술 R&D는 붙임자료에 나와 있습니다만 앞서 말씀드린 두 가지 외에도 건강기능성 품종 개발, 가정 간편식 제조 기술, 제품별로 쌀가루 혼합 비율... 적정한 혼합 비율을 구명하며 표준화하는 기술, 가루쌀 가공 기술, 수출 과정에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 쌀을 활용한 주류 제품 개발, 쌀을 활용한 발효 물질 개발, 쌀 부산물 활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계획을 계기로 쌀가공산업을 육성시켜 우리 쌀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는 한편, 쌀 소비 확대로 고질적인 쌀 수급 문제를 해결하여 안정적 쌀 수급 유지 기반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냉동김밥이나 떡볶이 등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 다양한 쌀가공식품의 국내외 판촉도 지원하여 현재의 시장 성장세를 강력히 견인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고, 참고로 붙임자료에 인포그래픽을 하나 만들어서 제공해 드렸습니다. 참고해 주시기 바라고요.
앞서 지면 제약상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내용은 뒤에 5개년 기본계획 주요 내용을 붙여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추가적으로 '붙임3' 자료를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쌀가공식품이라고 하면 종류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있는 제품을 소개시켜 드리려고 하는데요.
첫 번째가 가장 매출이 많은 데가 즉석밥입니다. 흔히 브랜드로 따지면 햇반 브랜드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알 수 있는, 알고 있는 햇반 브랜드인데 이 햇반이 최근은 소수 업체가 주도하다가 다양한 업체들이 브랜드도 굉장히 많은 제품을 만들고 있는 형상이고요. 미국을 중심으로 수출액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제품, 소개해 드릴 제품은 냉동김밥입니다. 미국에서 품절 사태를 일으켰던 이 냉동김밥이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굉장히 인기를 얻고 있으면서 다양한 제품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가 도시락입니다. 특히, 편의점을 중심으로 해서 도시락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GS25나 CU 같은 경우에는 각각 국내에서 유명한 인사를 모델로 하여 제품 경쟁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국내 편의점 한 5만여 개에서 도시락·삼각김밥·주먹밥 등이 하루에만 200만 개가 팔리고 있습니다. 이런 제품들을 활용해서 대학생 1,000원 밥처럼 아침밥을 많이 먹는 이런 마케팅도 저희가 같이 진행을 하고 있고 또 추진을 하려고 합니다.
다음으로, 떡볶이 떡입니다. 떡볶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꾸준히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최근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면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컵떡볶이 중에 ‘요뽀끼’라고 있는데요. 이런 제품들은 특히 동남아 쪽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제품은 냉동떡입니다. 최근 온라인 유통이 늘면서 이 냉동떡도 굉장히 늘어나고 있고요. 세종에도 있습니다만 무인떡 매장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간편하게 찾아 먹을 수 있는 냉동떡 시장도 앞으로 시장 가능성이 큰 제품이다, 이 정도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2028년까지 시장 규모 수출을 4억 불로 2배 이상 늘린다는 구상 세우셨는데 어느 나라, 어느 대륙에 수출이 확대될 걸로 예상하고 계획을 세우셨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쌀하고 가공밥류나 떡류 시장 수출할 때 기존의 과자류나 면류, 원산지가 외국인 그런 것과 비교해서 어떤 경제적인 효과가 더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쌀가공식품 수출액이 작년 기준으로 1억 8,000만 불이었습니다. 1억 8,000만 불 중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가 의외로 미국입니다. 특히, 제품으로 보면 즉석밥, 냉동... 가공밥, 즉석밥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고요.
그다음으로 최근 시장이 좀 늘고 있는 데가 동남아입니다. K-푸드 열풍하고 한류 열풍을 타면서 떡볶이 떡이라든가 이런 거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지고 있고 그다음 시장은 중국이고요. 일본은 저희가 최근에는 좀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일본도 하나의 시장이고요.
그리고 또 부상하고 있는 시장이 유럽입니다. 유럽 쪽에 우리 식품기업들이 상당히 유럽에도 공을 들이다 보니까 비비고 브랜드 이런 것들이 퍼지면서 햇반도 굉장히 인기를 얻고 있고요.
그래서 지금까지 이런 주력으로 해왔던 시장들이 앞으로도 크게 성장할 가능성을 보고 있고요. 그래서 국가별로 제품을 타기팅해서 우리 기업들이 현장에 나가서 판촉, 바이어 매칭 이런 것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고요.
이 쌀이 가지고 있는 장점 중의 하나가 글루텐이 없다는 게 하나의 장점이다 보니까 유기농식품박람회라든가 프리프롬푸드박람회라는 게 있습니다. 그러니까 프리프롬푸드라는 거는 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질병을 유발할 성분을 제품에서 사전에 제거한 그런 식품을 프리프롬푸드라고 하는데요.
특히, 글루텐에 대한 민감하신 분, 우리나라는 별로 없습니다만 외국인 중에는 글루텐이 섭취됐을 때 부작용이 크게 나는 셀리악병이라는 게 굉장히 많이 되고 있어서 그런 글루텐이 없거나 아니면 유당단백질을 소화하지 못하는 이런 사람들이 대상으로 하는 식품 시장 박람회인데 그런 박람회 등 통해서 우리 제품들을 널리 알리고 하다 보면 좀 더 인기를 얻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 있고요.
원산지를 외국인 것하고 국내 쌀의 비교를 하자면 일단은 저희가 수입쌀은, 외국산은 저희가 TRQ로 들어오는 것 말고는 관세가 513%니까 민간 시장으로 들어오는 수입쌀은 거의 없고요. 저희가 수입한, 국영무역으로 수입한 쌀을 할인해서 공급하다 보면 대부분 일단 수입하는 동안에 기간이 걸리고 보관하고 공급하는 시간까지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쌀의 가장 생명이라고 하면, 뭐라 그럴까요. 도정하고 신선도, 보관이 얼마 정도 됐느냐, 이게 가장 큰 차이가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국내산 쌀을 활용하면 그런 측면에서, 신선도 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있고요.
경제적인 면은 사실 지금 국제 쌀값이 오른다고 하지만 우리나라 쌀값 자체가 국제적으로는 좀 비싸다 보니까 그 가격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어떤 마케팅 포인트 이런 것들이 필요하고, 그러다 보니까 아까 말씀드린 우리가 가지고 있는 햇반 제조 기술, 즉석밥 제조 기술은 상당히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고, 그다음에 떡볶이, 식혜 이런 것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들 이런 것들로 그런 경제적인 차이, 가격 차이는 극복해 나가야 되지 않냐, 이런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4대 전략 가운데 뉴트로 관련돼서 여쭙겠습니다. 젊은 층이 좋아하는 새로운 제품 발굴에 초점이 맞춰진 전략으로 이해가 되는데요. 예시로 들어가 있는 게 주류하고 디저트의 항목이어서 젊은 층이 먹을 수 있는 주식에 가까운 것들에 대해서는 어떤 것들을 생각하고 계신지가 궁금합니다.
<답변> 저희가 예시로 든 두 가지가 요새 우리 젊은 MZ세대들이 전통주에 관심이 굉장히 많거든요. 어디죠? 지금 생각이 안 나는데, 연예인이 만든 술 있었잖아요. 그런 거 하면서 전통주에 관심이 많고, 특히 하이볼로 술 같은 거를 많이 접근하다 보니까 그런 데 착안을 했고요.
또, ‘할매니얼’이라고 해서 젊은 세대들이 약과를 많이 찾고 있어서 그런 디저트 쪽으로 저희가 타깃을 잡았는데 아무래도 주식과 비슷하다고 하면, 그런데 젊은 층일수록 밥을 먹기, 한국식 식당으로 밥을 차리기는 밥을 해야 되고 반찬도 만들고 하다 보면 그런 쪽으로 아무래도 좀 소홀해질 수 있으니까 그래서 간편식, 아까 도시락·삼각김밥·주먹밥 말씀드렸습니다만 지금 우리 젊은 친구들이 학원 갔다가 삼각김밥 하나로 때우는 그런 것도 많이 있어서, 그런데 최근에 도시락이나 삼각김밥 같은 내용을 보면 예전의 간편식이라는 생각을 뛰어넘게, 아까 도시락 경쟁도 말씀드렸습니다만 CJ... GS에서는 김혜자, 혜자도시락을 내고 있고 CU는 백종원을 내세웠거든요.
그런데 혜자도시락에서 도시락에 계란 프라이를 하나 넣었어요. 그러니까 백종원하고 김혜자가 거의 맞붙는 상황에서 CJ 쪽에서... GS 쪽에서는 계란 프라이를 하나 더 넣는 전략을 또 만들고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이런 식의 경쟁이 되는데 그런 도시락·삼각김밥 이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게 아무래도 젊은 층들한테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질문> 저는 2차 기본계획 발표했을 때와 지금을 조금 비교해 보고 싶은데 그때도 한계로 지목하셨던 게 정부 양곡 의존도가 높고 영세한 기업구조가 조금 문제다, 라고 얘기하셨는데 이번에도 똑같이 한계로 그 부분을 지목하셨어요. 5년이 지난 지금도 개선이 안 되는, 잘 안 되는 이유는 뭔지 궁금하고요.
2018년도에는 정부 양곡 의존도가 45.8% 정도였던 걸로 아는데 지금 현재 몇 %인지도 궁금합니다.
또, 뒤에 보면 식품기업과 가루쌀 계약재배 농가에 한해서 전략작물직불제 지원을 확대하는 걸 또 검토하겠다고 하셨는데 올해 같은 경우에는 200만 원으로 지급 단가가 올랐는데 이 가루쌀 계약재배 농가에 한해서 더 오를 수 있다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2차 계획 때도 큰 틀은 크게 바뀌지는 않았고요. 다만, 2차 계획하고 차이를 말씀드리면 2차 계획은 일단 공급 중심, 생산·공급 중심이었다고 보면 이번 계획은 밸류체인상의 소비까지, 그러니까 시장을 조금 더 확대하는 그리고 그 시장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타깃 품목이 뭐냐, 이것까지 밝힌 게 있고요.
정부 양곡 의존도가 2022년 기준으로도 숫자가 44%인가요? 44?
<답변> (관계자) ***
<답변> 정부 양곡이 한 55고 민간이 한 45쯤 됩니다. 크게 변동은 없고요. 다만, 가공용 쌀의 소비에서 정부 양곡하고 민간 조달에 가장 큰 원인을 주는 게 정부 재고입니다. 정부가 쌀 공급 과잉으로 격리하거나 비축했던 물량이 재고가 많아지면 공급량이 늘어나고 공급량이 늘어나면 아무래도 민간 조달 여력이 좀 줄어들고요.
이게 근본적으로 대책에도 적어놨습니다만 이 정부 양곡 수준을 최대한 줄이고 민간 조달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고는 있습니다만 이게 쌀 수급구조가 여전히 과잉인 상태에서는 당분간 해소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고요.
그다음에 수입쌀이 40만 8,700t, 관세화를 유예함으로도 계속 들여와야 되는 이 쌀에 대한 시장을 밥쌀 시장으로 최대한 내보내지 않기 위해서 저희가 가공용, 최근에 원조까지도 하고 사료 원조도 합니다만 가공용으로 일부 공급을 하다 보니까 일정 부분은 정부 양곡이 들어가야 되는 부분은 있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다만 아까 말씀드렸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가려면 민간에서 신선한 쌀을 그대로 조달받아서 제품을 양성하는 이런 쪽으로 산업구조를 바꿔야 된다고 생각 들고요.
쌀 소비량이 계속 줄고 인구도 감소하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 식습관상 장류 문화, 김치 문화 이런 걸 따져보면 다른 나라보다는 쌀 소비는 어느 정도는 유지되지 않겠냐, 그러면 쌀 소비가 어느 정도 정체가 된다고 치면, 아직은 좀 이른 말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렇게 된다면 쌀 소비 패턴 자체가 어떤 수급 과잉이 안 이루어지면 정부 양곡 조달 비율이 줄어들고 민간으로 확대될 거라는 그런 생각이 들고요.
영세 규모가 많은 거는 대부분의 쌀가공 제품이 가장 많은 게 떡이다 보니까, 우리 전통식품이고 민간 전통시장에서 아주 많이 만드는 떡 가게, 떡 공장들이 주류로 이루다 보니까 한계가 있는데요.
아까 말씀드린 즉석밥 같은 경우도 일개 기업이 거의 주도하다가 다양한 업체로 확대되고 있고 떡이라든가 이런 시장들도 중소기업들이 점점 커 나가고 있어서 그런 쪽은 기본 베이스는 영세업자가 많긴 하겠지만 그래도 차츰 나아지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가루쌀 관련해서 지금 저희가 구상하고 있는, 아직은 올해 전략직불을 일단 200만 원으로 단가를 2번에 올렸는데 5만 t을 저희가 공공비축 형태로 매입을 합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2027년까지 20만 t 정도를 생산하려면 가장 중요한 게 정부가 매입을 해서 공급하는 시장을 더 이상 20만 t까지 확대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고요.
그래서 민간 유통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올해 5만 t은 정부가 공공비축으로 매입을 하지만 내년, 2025년 이후부터는 민간에서, 뭐랄까요. 농가들하고 계약재배를 해서 RPC에서 바로 식품기업으로 넘어가는 그런 민간 유통 경로를 만들려고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걸 하려면 아무래도 지금 나가는 계약재배 전략직불 단가보다는 추가적으로 시장에서 먹힐 수 있는 단가 수준으로 맞추려면 어느 정도의 추가 비용을 또 부담을 해야 되고,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한 기존 전략직불 재배하는 농가 이상의 계약재배에 대한 인센티브 비용을 지원하는 방법이 필요하지 않겠냐 그래서 그런 방안을 구상 중에 있고요.
5개년 계획이니까 올해 당장은 아니더라도 내년도부터 그런 사업을 염두에 두고 추진하겠다, 이 정도 말씀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다른 질문인데요. 한국형 인디카 쌀 재배를 추진하겠다고, 장립종 쌀에 대한 소비자 수요 그게 어느 정도 늘어나서 이 정도의 정책이 나오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최근 저희가 쌀 TRQ 수입을 하면서 국내 외국인 체류자들이 많으면서 수요가 일정 부분 있어서 도입을 하고 있는데 그 도입된 쌀들이 지금 시중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좋다, 라는 이런 인식들이 퍼지면서 굉장히 호가를 기록하고 있더라고요.
일반 쌀보다 높은 가격으로 공급도 되고, 그러니까 고정적인 외국인 근로자들 늘고 그다음에 그런 사람들 수요층이 있고, 그런데 저희가 바라보는 게 우리 밥쌀 수급구조 과잉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그다음에 또 하나가 인디카 쌀이 찰기가 없다 보니까 면 같은 가공용으로 가공 적성이 오히려 자포니카보다 더 낫다는 얘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베트남 이런 쪽의 쌀국수가 다 그런 형태로 만들어지니까.
그래서 인디카 재배가 국내 밥쌀, 자포니카 밥쌀 수급도 조절할 수 있고, 그다음 수요 자체들도 늘고 있고 가공용 원료로서 키워나갈 수 있지 않겠느냐, 그래서 초기 단계에서 시험재배를 해보려고 하고 있고요.
지금 우리, 저희 농진청도 그렇고 민간에서도 가공... 장립종, 한국에 적합한 장립종 품종 개발을 일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 같은 경우에 해남에서 시험재배를 했는데 아직은 장립종 인디카 품종이 우리나라 기후·풍토에는 아직은 안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품종 개발하고, 그다음에 적정한 재배기술 이런 것들이 좀 더 연구가 돼야 되는데, 아무튼 여러 가지 측면에서 쌀 수요... 수요 조절이라든가 수요 이런 것들을 저희가 정확하게 몇 퍼센티지가 수요가 늘었다, 이렇게 말씀은 못 드리지만 아무튼 수요는 늘고 있고 가공용 원료로서 각광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가 햇반이 여러 가지 다른 시장을 노리지만 장립종을 선호하는 사람들 대상으로 하면 지금의 자포니카 중심의 햇반이 아니라 인디카 햇반 같은 것들도 충분히 시장성이 있을 수 있지 않겠냐, 이런 차원의 접근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답변> (사회자) 이상 질문이 없으면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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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중견기업 40곳, 수출기업 탈바꿈…맞춤형 지원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첫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발굴한 40개 내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글로벌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첫회의에는 법무부, 관세청, KOTRA,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수출 지원기관 및 중견기업들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개 사 신규 확충을 목표로 18개 수출 지원기관과 함께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출범하고 수출 확대 의지가 있는 내수 중견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발굴한 내수 중견기업 27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기관 매칭(중견련),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KOTRA), ▲물류비 할인(DHL, FedEx), ▲수출금융(무보, 우리은행 등), ▲관세·인증 등 컨설팅(관세청, 해외인증지원단 등), ▲내수 중견 맞춤형 지원시책 강화(법무부, 수은 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출이 1.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KBI코스모링크) 되고, 말레이시아 현지 국립대학 병원과 14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제일약품) 등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창출되고 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적재된 컨텐이너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내수 중견기업 13개 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한편, 수출 지원기관을 신용보증기금을 추가해 18개로 늘린다. 아울러, 무역협회 수출실무교육, 물류 컨설팅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내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수출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수출이 상반기 전년 대비 9.0% 증가하며 올해 역대 최대실적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은 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은 기업군인 만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민관이 원팀으로 중견기업의 세계시장 도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중견기업정책과(044-203-4361, 4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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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이번 주말 어디 가지?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정원’ 8곳을 추천합니다. 무더운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기② 2024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를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 힐링하는 시간 보내세요! ■대한민국 1호 국가 정원 ‘순천만 국가 정원’ ∨어린이 동물원 ∨정원클럽파티, 정원관람차 야간투어(7,8월) ∨순천만 역에서 정원까지 편히 오가는 스카이큐브 · 입장료: 10,000원 · 위치: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47 ■도심 속 최대 규모 철새 도래지를 품은 ‘태화강 국가 정원’ ∨365일 운행하는 무장애 전기 관람차 ∨대나무가 가득한 어린이 놀이터 ∨뛰놀기 좋은 너른 잔디밭과 야외공연장 · 입장료: 무료 · 위치: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연꽃이 만개한 신비로운 공간 ‘세미원’ ∨수생식물, 초본식물, 목본식물 등 270여 종 보유 ∨2만 6천 평 부지의 넓은 정원 ∨손수건 염색, 연꽃 부채 만들기 체험 · 입장료: 5,000원 · 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 정원 ‘거창 창포원’ ∨연꽃, 수련, 수국이 둘러싸인 곳 ∨하천 곳곳에서 서식하는 동물 ∨웰니스 아로마 치유 프로그램 · 입장료: 무료 · 위치: 경남 거창군 남상면 창포원길 21-1 ■울창한 대나무와 피톤치드로 가득한 ‘죽녹원’ ∨울창한 대숲 ∨8가지 주제로 구성된 죽녹원 8길 ∨죽녹원 한옥펜션 · 입장료: 3,000원 · 위치: 전남 담양군 담양읍죽녹원로 119 ■수려한 경관을 간직한 화개산이 품은 ‘화개 정원’ ∨5색 테마로 조성된 정원 ∨스탬프 투어, 방탈출 등 이벤트 ∨화개산 모노레일 · 입장료: 5,000원 · 위치: 인천 강화군교동동로 471번길 6-60 ■자연이 살아 있는 ‘줄포만 노을빛 정원’ ∨20여 종의 자생화와 염생식물 ∨정원 내 람사르 습지 보유 ∨수상 레저 체험장, 갯벌 생태관 · 입장료: 무료 ·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줄포면 생태공원로 38 ■부산의 첫 번째 지방 정원 ‘부산 낙동강 정원’ ∨야생·철새·사람·공유 등 4가지 주제로 운영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물길 ∨샛길 생태문화 탐방로 · 입장료: 무료 · 위치: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 29-61번지 일원(삼락둔치)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에서 취향에 쏙 맞는 나만의 힐링정원을 찾아보세요!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 ①각 지역 관광안내소 혹은 ②산림청 누리집→산림보호→수목원·정원→정원자료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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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복잡한 도시에서 로그아웃, 별캉스 떠나기 좋은 영양 경북 영양군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지만, 그만큼 비밀스럽고도 깨끗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은하수가 흐르는 하늘, 반딧불이 가득한 숲, 맑고 시원한 계곡까지, 영양의 청정 자연을 누리는 별캉스를 떠나보자. ★추천 코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영양자작나무숲, 영양풍력발전단지, 발효공방1991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첨성대와 밤하늘 풍경. 영양군은 인공조명으로 인한 빛 공해가 매우 적은 도시다. 특히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속한 수비면 일대는 우리나라에서도 밤이 가장 어두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관내 대표 시설은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진입로에도 가로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맨눈으로도 별이 쏟아질 듯 반짝이는 밤하늘을 볼 수 있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2005년 개관한 영양반딧불천문대는 우주의 탄생 및 태양계의 생성 과정과 태양계 행성에 관한 내용을 상설 전시하는 시설이다. 천체관측 시설을 통해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밤에는 행성과 달, 별똥별, 은하수 등을 관찰할 수 있는데, 때로는 지구를 공전하는 인공위성까지 포착되곤 한다. 천체관측실에 설치된 천체망원경. 1층 상설전시실. 완벽한 은하수 여행을 위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달빛이 약할 때 별이 더 잘 보인다는 것이다. 달이 초승달이나 그믐달에 가까워지는 시기, 또는 달이 늦게 뜨거나 일찍 지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별들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영양군 생태사업소 홈페이지에서 별빛 예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6월 또는 8월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에 방문하면 깨끗한 밤하늘 아래 별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 ※ 반딧불이천문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반딧불이로 129- 문의 : 054-680-5332- 홈페이지 : https://www.yyg.go.kr/np/observatory/facilities- 운영시간: 주간 13:00~18:00 / 야간 19:30~22:00 (운영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이용요금: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체험 프로그램비 별도)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의 맑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두 눈 가득 힐링을 만끽했다면, 푸른 숲에서 마음마저 정화할 차례다.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국유림 명품 숲, 영양자작나무숲으로 떠나 보자. 규모는 141.8ha. 인공 조성된 자작나무숲 중 가장 크다. 최근에는 지형이 완만하여 접근성이 좋은 일부 구간이 개방되어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영양자작나무숲 포토존. 죽파리 마을과 자작나무숲을 연결하는 4.7km 구간은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지만, 영양군 측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다. 코끼리 열차처럼 생긴 셔틀버스는 환경 보호를 위해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주중과 휴일에 운행하며, 운행 시간대가 구분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할 것. 계곡이 흐르는 진입로.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진입로부터 걸어보자. 초록으로 가득한 숲과 폭신한 오솔길, 시원한 계곡 소리의 하모니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숲 내부 산책로는 1.49km 길이의 1코스, 1.52km 길이의 2코스 두 개로 나뉘는데, 어느 길을 선택하든 큰 차이는 없다. 두 길 모두 자작나무숲을 이리저리 누비다가 제2쉼터를 거쳐 전망대로 향하는 코스다. 전망대. 영양군이 운영하는 셔틀버스. 코스를 완주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작나무숲 자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수십 년의 역사를 품은 자작나무숲은 마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수많은 새하얀 나무 기둥이 주변을 감싸는 풍경은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이파리와 그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이 주는 청량감도 마음껏 즐겨 보자. ※ 영양 자작나무숲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자작나무길 96 (주차장 및 셔틀 탑승 장소)- 문의 : 054-680-6410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홈페이지 : https://tour.gb.go.kr/tip/storyView.do?idx=16381- 셔틀버스 이용 Tip· 주중: 09:30~16:00 (상·하행 1시간 간격 운행/매주 월요일 휴무)· 주말: 09:30~15:15 (상·하행 30분 간격 운행/중간 지점 하차 후 자작나무숲까지 도보로 30분 이동)· 안전 및 기상 여건에 따라 배차 간격이 달라지거나, 노선이 변경되거나 운행이 중단될 수 있음. 영양풍력발전단지 영양풍력발전단지의 노을 풍경.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영양군 맹동산 일대에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동해와 서쪽 산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모여 풍력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 풍력발전기 관리를 위해 마련된 임도를 따라 정상부에 오르면, 능선을 따라 설치된 수십 기의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능선이 펼쳐지는 풍경. 전망 좋은 곳에 마련된 정자. ※ 영양풍력발전단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 산31-101 발효공방1991 영양군 대표 양조장인 발효공방1991. 깨끗한 자연, 맑은 물이 있는 곳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그 지역에서 빚어내는 술이다. 영양군에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양조장이 있었다. 1926년 창업한 영양양조장은 한 세기 동안 지역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지만, 10년 전 아쉽게도 경영난으로 폐업했다. 그러던 2022년, 영양군이 교촌에프앤비와 협업해 이 공간을 새로운 개념의 양조장으로 세웠다. 발효공방1991의 탄생이다. 막걸리 제조 공간. 발효공방1991에서는 양반들이 즐겨 먹었던 술 감향주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은하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17세기 영양군 재령이씨 종가로 시집온 장계향 선생의 후손인 조귀분 명사가 전수한 비법으로 만들어진 전통주다. 물, 쌀, 누룩 외에 어떤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아 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막걸리로 만든 타르트와 스무디. 은하수 막걸리를 활용한 포토존. 은하수 막걸리는 발효공방1991 내 카페 소풍에서 구매 가능하다. 카페 소풍에서는 막걸리를 활용한 색다른 음료와 디저트도 맛볼 수 있는데, 막걸리를 첨가했음에도 제조 과정에서 알코올을 제거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걸리 특유의 달콤함과 고소한 향이 느껴져 매력적이다. 카페 내부 공간. 세월의 흔적 느껴지는 기록물. 맛있는 디저트로 배를 채웠다면 카페 공간도 천천히 살펴보자. 누룩 냄새가 배어 있는 것 같은 오래된 천장과 벽면, 양조장 이름이 적힌 상자는 물론, 양조장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는 영양양조장이 간직한 구수한 세월의 정취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 발효공방1991 카페 소풍 (영양군꽃차사회적협동조합)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군청길 49- 문의 : 054-682-0230- 운영시간: 10:00~21:00 (주문 마감 20:30/매주 월요일 휴무)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김정흠 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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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면담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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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의 부모님은 자랑스러운 제복공무원입니다! 차를 끌고 집을 나설 때마다 집 앞 사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을 마주한다. 바로 집 앞에 롯데몰이 있어 경찰의 정리가 없다면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곳이기에 폭염 가운데서도, 비가 쏟아져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함을 넘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주위에서 알게 모르게 국민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앞서 말한 교통경찰부터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출동하는 경찰과 구조대원, 모두 피하는 불길 한가운데로 뛰어 들어가는 소방대원과 관광객과 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까지. 국민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서 이야기한 공무원들을 흔히 제복공무원이라고 이야기한다. 제복공무원의 사전적 명칭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 소방관, 경찰관, 교도관 등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종을 통칭한다. 제복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소방청에서 조금 특별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청소년 안전캠프가 진행된 강원도 태백의 365 세이프타운. 주차장 근처에서 행사 관련 홍보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 캠프(이하 안전 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소방학교 및 365 세이프타운에서 진행됐다. 제복공무원 중 소방과 경찰, 해경 공무원의 자녀와 순직 자녀의 초등학교 고학년 약 500여 명이 참여했는데, 정책기자단 자격으로 캠프가 진행되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봤다. 집에서부터 세 시간도 더 떨어진 강원도 태백, 수려한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365 세이프타운이 자리 잡고 있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안전 체험관인 세이프타운은 다양한 재난 상황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세이프타운의 가장 위쪽,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 캠프의 주인공과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다. 담당자는 안전 캠프가 올해 3년 차를맞이했다면서 제복공무원 자녀들의 안전 캠프로는 2년 차 캠프라고 소개했다. 처음 캠프를 기획할 때 제복공무원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존중에 대해 생각해보는 방향으로 캠프를 기획했는데 캠프를 진행하며 아이들과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더해 조금씩 더 나은 캠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는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이 진행됐다. 긴장한 모습으로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사회 안전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프지만, 제복공무원의 자녀들에게는 부모님의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면서 누군가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가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을 진행한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다음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종합안전체험관에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체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었다. 발걸음을 옮겨 옆 건물인 종합안전체험관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체험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는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를 나눠 산불과 설해, 풍수해는 물론지진과 대테러에 관련된 체험을 진행했다. 소방안전캠프는 2박 3일동안 진행됐다. 아이들은 편안한 집을 떠나 텐트에서 지내며 서로 금세 가까워 진다고 한다. 그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학생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었다. 체험관을 나오며 해당 체험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면서도 실제로 어려움이 닥친다면 배운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나누는 것을 보니 단순한 체험 이상으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 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순간이었는데 이미 누구보다 가까워 보였다. 담당자에게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캠프에 어떻게 다른 제복공무원의 자녀까지 함께하게 되었냐고 묻자 소방 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면 단순히 소방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일도 많다고 했다. 각자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때로는 자문하고, 때로는 협업하게 되는데, 타 기관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의 유대 관계를 위해 경찰과 해양경찰의 자녀도 초대하게 됐고, 아이들이 잘 어울릴까 하는 걱정도 잠시, 친한 친구처럼 적극적으로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호스를 잡고 직접 물을 쏴볼 수 있던 주수체험. 방화복을 입고 호스를 잡은 모습이사뭇 진지했다. 잠깐의 휴식을 가진 후 차를 타고 세이프타운의 반대편에 있는 태백 소방학교로 이동했다. 소방학교는 평상시 강원지역 신입 소방관의 교육과 직무 향상 교육을 진행하지만, 학생들의 캠프를 위해 특별히 개방하게 되었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물줄기를 따라 체험장으로 이동했다. 가장 처음 마주한 체험은 주수(Fire Stream) 체험이었다. 앞서 방문한 세이프타운의 프로그램에는 약간의 재미가 더해졌다면, 소방학교의 프로그램은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경험과 같았다.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한 채 교관의 지시에 따라 주수하는 학생들의 모습에는 웃음기보다 진지함이 가득했다. 주수 체험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이들 가운데서 우리 아빠는 진짜로 불 앞에 서야 될 거 아니야.라는 말이 들려왔다.학생들이 안전 캠프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일반인인 나에게는 그저 경험하기 힘든 것을 경험해본다는 체험일 수 있지만,아이들에게는 각자의 부모님이 마주하는 현장을 떠올리는 순간이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소방체험학교에서는 실전에서 쓰이는 다양한 장비로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소방관들은 자리를 옮겨 다니며 학생들의 자세를 고쳐주곤 했다. 많은 생각이 들었던 주수 체험장을 뒤로한 채 소방학교의 나머지 체험장을 돌아봤다. 다음 프로그램을 위해 이동할 때는 노래도 부르고, 자유롭게 떠들다가도 수상 구조 체험에서 직접 로프를 던져보고, CPR과 응급처치를 직접 실습해보며, 드럼통 안에 불길을 향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보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돕는 소방관들 역시 자세 하나하나를 교정해주며 올바른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소방학교에서 진행됐던 생존수영. 여름철을 맞아 꼼꼼하게 생존수영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후 자유 물놀이 시간이 주어졌다. 학생들이 가장 환하게 웃던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모든 프로그램을 로테이션 형식으로 체험하게 된다고 했다. 앞서 방문했던 세이프타운과 태백 소방학교의 프로그램들을 한 번씩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담당자는 많은 아이가 참여한 만큼 바쁘게 진행되지만, 야간 프로그램 때 만큼은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휴식을 취하며 친목을 다진다고 했다. 작년 제1회 제복공무원 캠프 때도 2박 3일간의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이 굉장히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부모님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높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캠프에 대한 기억이 좋아 자원해서 참여한 소방관들 역시 적지 않다며 아이들을 위한 안전 캠프지만, 도움을 주고 있는 소방관들 역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365 세이프타운 홈페이지에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 관련 배너와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365세이프타운 홈페이지) 이날 진행된 제복공무원 자녀 대상 안전 캠프는 태백시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7.16.~7.28.)의 1회차 캠프였다. 이하 2~4회차 캠프는 일반 국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제복공무원 안전 캠프와 같은 환경, 소방관들의 지도아래 진행된다고 하니 안전 캠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추후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를 기억해두면 좋겠다. 한편 정부와 국회에서는 제복공무원에 대한 존중 문화 확산과 처우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국회에 이어 이번 국회에서도 제복공무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 법안이 발의되어있고, 정부 역시 제복공무원의 근무 환경과 일상생활에서의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의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복공무원의 존중 문화와 처우 개선의 시작은 국민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자신을 희생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 순간에도 일선에서 근무하는 제복공무원을 생각하며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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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신규원전 사업”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으로 확대합니다! 7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와 만나 신규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원전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의 경제협력을포괄적,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