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전국 물 부족 지역 10곳에 지하수저류댐 설치 확대한다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환경부는 올해 전국 물 부족 지역 10곳을 대상으로 지하수 저류댐을 확대 설치합니다.
지하수 저류댐은 지하공간에 차수벽을 설치하여 지하수의 흐름을 막아 물을 저장하는 시설로 지하수 저류댐에 저장된 지하수는 인근 지역에서 다양한 용수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가뭄 시 물이 부족하여 상시 어려움을 겪어 온 섬 지역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지하수 저류댐을 시범 설치해 왔습니다.
2020년 옹진군 대이작도를 시작으로 2021년 영광군 안마도, 2023년 완도군 보길도 등 3개 섬에 지하수 저류댐을 설치했습니다.
특히 작년 3월 기자 여러분들께서 방문하셨던 완도군 보길도에 설치된 지하수 저류댐의 경우에는 작년 초 광주 전남 지역의 극심한 가뭄 시에 지역 주민 8,000여 명이 약 50일간 사용할 수 있는 물 12만 t을 공급하여 섬 주민들의 가뭄 극복에 크게 기여한 바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지하수 저류댐의 물 공급 능력을 확인한 만큼 지하수 저류댐 예산을 작년 3억 원에서 올해 108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욕지도, 덕적도, 양평군 양동면 3곳에는 지하수 저류댐을 착공하고 지도에 파란색으로 표시된 강릉시 연곡면, 청양군 남양면, 영동군 상촌면 등 7곳에는 지하수 저류댐 설계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작년 4월 발표한 영산강·섬진강 중장기 가뭄대책에서 지하수 활용이 필요하다고 제안된 지역들을 포함한 10곳에 대해서는 그곳의 지형·지질, 지하수 개발 가능 물량, 지하수 저류댐 적정 규모에 대해서 상세 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지하수 저류댐을 포함하여 지하수를 보다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최근 지하수자원확보시설 중장기전략을 마련했습니다.
동 전략에서는 지하수 저류댐 설치 유망지점 80개소를 대상으로 가뭄 피해 이력, 상수도 보급 여부, 용수 부족 전망 등을 바탕으로 설치 우선순위를 선정했고, 산간 지역의 계곡수를 이용한 샌드댐, 물이 풍부한 시기에 지표수를 지하수로 침투시켜 지하수 수량을 확보하는 인공함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하수를 활용하는 방안을 담았습니다.
앞으로도 환경부는 지하수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들을 단계별로 확대하여 급수 취약 지역의 주민들이 물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질문이 조금 많은데요. 일단 죄송하고, 먼저 옹진군 대이작도, 영광군 안마도 여기는 저류댐 효과가 얼마나 됐는지 궁금해요. 여기 보니까 공급 계획량은 아랫부분에 나오던데 실제와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 그런 게 궁금하고요, 첫 번째로요.
그리고 두 번째, 저류댐 설치 예정지 10곳을 저희가 이번에 추진하는데 이 지역 물 부족 상황은 어느 정도인지도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앞으로 설치 유망지를 10곳 추가하고 총 우리 80곳까지 우선순위를 설정했다고 하셨는데 어느 정도 지역이 특정이 된 것 같은데 어느 곳인지 혹시 추가 자료 같은 걸로 알려주실 수 있는지 궁금하고, 지금 유망지 80곳 우선순위 설정한 데는 순차적으로 전부 다 저류댐을 설치할 계획인 건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에 신규 사업지도 그렇고 향후 유망지 80곳도 마찬가지인데 대상지 가운데 또 상당수는 육지, 내륙에도 있는 것 같아요. 내륙 같은 경우는 사실상 주민 편의를 생각한다면 상수도망이나 지하수 관정을 최종적으로 끌어오는 게 가장 주민 입장에서는 편할 것 같거든요.
지하수 저류댐이라는 게 어쨌거나 우리가 조금 임시대책이나 응급대책 쪽으로 가야 되는 부분이다 보니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 가급적이면 저류댐도 좋지만 그거보다는 주민 입장에서 상수도망, 이렇게 지하수 관정 이런 게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아닌가 싶은데 우리가 너무 저류댐 중심으로만 가는 건 아닌가, 약간 우려도 들고 있어서 이런 부분에 대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일단 기자님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이 여러 가지라서 일단 답변 가능한 순서부터 차례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저희가 유망지점 80개소에 대해서 설치를 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 80개소는 저희가 작년에 발표했었던 제4차 지하수 기본, 관리기본계획에 포함돼 있는 지역들입니다. 저희가 2012년부터 전국에 있는 지역들을 대상으로 지하수 저류댐을 설치할 수 있는 지점들이 어디일지 간단한 조사들을 추진했고, 그 조사를 통해서 가능한 지점들을 저희 지하수 기본계획에 리스트 업을 했기 때문에 해당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제가 자료 제공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에 대해서 저희가 상세 조사는 10곳 그다음에 지하수 저류댐 실시 설계하는 곳은 7곳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일단 지하수 저희 7개 설계하는 곳에 대한 간단한 현재 물 부족 상황들을 말씀을 드리면, 먼저 소안도 같은 경우에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5월, 작년 극심한 가뭄 시기에 섬 내 저수지 저수율이 3%까지 하강하는 등 해당되는 기간에 2일 급수, 5일 단수 제한급수가 시행된 바가 있고요.
그리고 영동 산천의 경우에는 해당지의 경우, 지역은 지역 내 급수원인 궁촌저수지라고 있는데 해당되는 저수지가 수질이 많이 안 좋아서 물을 다 빼고 수질 개선 작업을 해야 되는 동안에 이 지하수 저류댐을 활용해서 대체 수자원으로 확보를, 활용을 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리고 보령 주산 같은 경우에는 보령댐의 용수량 부족이... 방류되는 양이 부족해서 농업용수로도 부족한 상황이라 농업용수로도 쓰고 하천유지용수로도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양 남양 같은 경우에는 생활용수라기보다는 공업용수로 활용을 할 예정인데요. 청양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추진 중에 있고 2026년도에 완공이 될 예정입니다. 그래서 해당되는 지역에서 공업용수를 1만 t가량 이 지하수 저류댐을 통해서 지원을 할 예정에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만요. 그리고 저희 80개소에 대해서 저희가 지하수자원확보시설 중장기전략에서 우선순위를 설정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크게 저희가 A부터 D그룹까지 크게 네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그룹별로 한 20~23개소별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사실은 2030년까지는 저희가 20개소 지하수 저류댐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고,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는 사실 용수 공급 전망이라든가 인구 변화 같은 것들을 추가적으로 고려를 해야 되기 때문에 연차별로 할 계획들을 수립을 했긴 했지만 실제 80개소를 저희가 2053년까지로 계획을 해놓았는데 그때까지는 분명히 변동되는 변수들이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유동적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상수도망 관련해서는 주민 입장에서는 상시적으로 물이 공급될 수 있는 상수도망을 보급·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는가, 라는 말씀에는 충분히 동의하고, 사실 우리나라 상수도 보급률은 굉장히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가 추진하고자 하는 지하수 저류댐 지역들은 그런 상수도 보급조차 어려운 지역의 위주로 도서지역 일원이나 내륙지역이라 할지라도 산간지역 위주로 추진할 것이라는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설치된 지역의 효과 말씀하셨는데 지금 현재 3개, 안마도 그다음에 저희 보길도 그다음에 대이작도 같은 경우에는 다 가동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길도 같은 경우에는 저희 보길저수지, 부황제의 저수율이 90% 미만이 되면 자동으로 지하수 저류댐 가동을 해서 물이 올라가게 되어 있고요.
지금 현재는 가동 중이고 다른 덕적도와 안마도 같은 경우... 대이작도와 안마도 같은 경우에도 안마도는 현재 물 공급을 하고 있고 그다음에 대이작도 같은 경우에도 아직은 비상시기는 아니기 때문에 가동이 조금 안 되고 있는 부분도 있지만 지하수, 아직 그 물 부족이 있는 시기에는 가동을 하고 있다는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80군데와 향후적으로 개발하는 계획인데 지하공간 개발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이 당연히 있는 거잖아요. 거기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고 어떻게 검토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샌드댐 같은 경우도 당연히 문제점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것들에 대한 고려가 돼 있는지 궁금하고, 외국 같은 경우는 저류댐이나 샌드댐에 대해서 어느 정도 비중을 두고 있고 개발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일단 지하공간 개발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는데요. 저희가 지하공간 개발을 할 때 일단 지하수를 사용하는 부분에 있어서 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 수량 부분에 대해서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저희가 수량 부분에 대해서는 지하수 저류댐을 설치할 때 상류지점과 하류지점에 별도의 측정망을 같이 설치합니다.
그래서 수위 변동이 상류와 하류에 어떻게 나타나는지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혹시라도 하류 지역의 물 부족으로 인해서 지역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계속 모니터링을 하면서 하류 지역 수위 변동의 경우에는 지하 저류댐 가동을 중단한다든가 이런 대책을 수립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다른 하나의 지하공간 개발로는 혹시 지진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지하수 저류댐의 안전을 우려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사실 이 지하수 저류댐이라 함이 저희가 굉장히 깊은 공간의 지하수 저류... 지하수를 활용하는 게 아니라 지하공간 평균 50m 정도의 공간을 활용합니다.
지진이 났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는 몇 십 ㎞ 미만의 공간을 건드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설치하는 공간의 깊이에 대해서는 우려를 안 하셔도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저희가 지하수 저류댐 설치를 할 때 기본적으로 내진설계는 다 포함하여서 진행은 하고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에는 지금 가까운 일본에서는 지하수 저류댐을 한 18개 정도 설치해서 쓰고 있고요.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는 한 1,000여 개 지하수 저류지가 개발·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지하수 저류지가 선진국... 미국 이런 데서도 지하댐을 실제로 설치한 바가 있고요. 최근에는 태국에도 지하댐을 2010년도에 설치해서 운영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샌드댐 같은 경우에는 저런 사막 같은 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고, 저희가 샌드댐 같은 경우에는 춘천에 R&D를 지금 하나 해서 설치·운영하고 있는데 지적하신 부분에 대한 샌드댐의 우려사항들은 R&D를 통해서 조금 더 파악해 보고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지하수 저류댐의 유지관리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통상적으로 얼마나 되는지 혹시 알 수 있을까요?
<답변> 유지관리비용은 아마 전기세 도는 게 있을 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 수자원공사에서 실제 이거를 운영하고 하는 데 자문을 주고 계시는 수자원공사 쪽에서 답변해 주시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손영철 한국수자원공사 지하수자원부장) 수자원공사의 지하수자원부장 손영철입니다. 실제 유지관리비용에 들어가는 전기료는 지하수 저류댐에 설치된... 저류되어 있는 물을 양수시설을 통해서 끌어올리는 전기세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수질이 좀 안 좋은 것 같은 경우에는 유지관리를 위해서 수질정화시설을 설치하는데요. 그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고, 정확한 단가 같은 거는 별도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추가 질문 없으시면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이전다음기사 영역
이전기사팩트체크 사업 감사결과 발표 다음기사공공의료기관, 국공립대학 종합청렴도 결과 브리핑지금 이 뉴스
- 정책뉴스 낙동강·금강 공기 중 조류독소 불검출…지난해도 불검출 결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낙동강과 금강의 녹조 발생 지역에서 공기를 포집해 조류독소를 분석한 결과, 모든 조사 지점에서 불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몇 해 전부터 시민단체 일각에서 조류독소가 공기 중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녹조가 발생한 현장에서 에어로졸 형태로 조류독소가 확산되는지 여부를 밝히는 연구용역 및 자체 조사를 수행한 결과다. 특히 연구진은 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공기 포집기를 수표면 근접부, 수변부, 그리고 원거리 지점*에 모두 설치하고 포집시간도 4시간 이상으로 장시간 측정했다. 안동댐 예안교 인근 조류독소 에어로졸 포집 사진(사진=환경부 제공)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녹조가 주로 발생한 지역에서 공기 중 조류독소를 측정했다. 먼저 낙동강의 합천창녕보와 물금지역, 안동댐과 영주댐 지역에서 19개 시료와 금강 대청호와 하류의 웅포대교 지역에서 13개 시료를 포집해 분석했다. 이 결과 모든 지점에서 조류독소가 불검출되었다. 특히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같은 방법의 조사를 수행해 불검출 결과가 나온 데 이어 올해 조사에서도 공기 중 조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은 것이다. 한편 지난해 환경부에서도 한국물환경학회에 의뢰해 낙동강의 도동서원, 영주댐, 무섬마을 등 3개 지역과 옥천군 군북면 지오리 대청호 지역에서 공기 중 조류독소를 분석한 결과 모두 불검출된 바 있다. 김용석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은 “현재까지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에서 공기 중 조류독소가 검출된 바가 없다”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녹조가 발생하는 지역에서 지속적인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평가연구과(032-560-7460), 물환경정책관실 물환경정책과(044-201-6999)
- 카드뉴스 ‘장애인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 시행 ■ 장애인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란?복지로를 통해 위조되거나 실효된 장애인등록증을 가려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 이용 방법복지로 누리집 로그인 → 서비스 신청 → 증명서발급·진위확인에서 장애인등록증 진위확인으로 이동 → 성명, 주민등록번호, 발급일자 등 정보 입력 → 진위확인 버튼 클릭 ■ 장애인등록증 잃어버리면 즉시 분실 신고해 주세요!유효기간이 만료된 등록증은 반납하여야 하고, 잃어버린 경우는 바로 분실 신고하여야 합니다! 반납 및 분실 신고는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합니다. ■ 장애인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확대됩니다! Ⅴ 복지로에서 온라인 장애인등록 신청 가능(’24. 9. 30. 시행) Ⅴ 장애정도심사 결과 국민비서 알림으로 확인 가능 Ⅴ 청소년 장애인에게도 교통카드 기능 있는 장애인등록증 발급(’24. 12. 시행 예정) Ⅴ 분실 장애인등록증 전국 행정복지센터 반납 및 분실 신고 가능(’24. 5. 시행) ■ 장애인 복지서비스·제도 관련 궁금증은 AI 챗봇 ‘챗코디’에게 물어보세요! 카카오톡에서 ‘챗코디’ 채널을 추가하여 궁금한 점을 물어보세요. 나에게 맞는 맞춤형 장애인 복지서비스·제도를 안내해 드립니다! 장애인 복지서비스 및 복지 급여를 편리하게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절차를 세심하게 보완하겠습니다!
- 여행 한국의 진짜 맛, 지역에서 찾다! K-로컬 미식여행 33선 K-로컬 미식여행 33선 한국의 진짜 맛, 지역에서 찾다 - 음식은 그 지역의 문화를 가장 잘 표현하는 언어입니다.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음식들에는 그 지역만의 문화와 역사가 담겨 있기 때문이죠. 목포의 홍어삼합, 부산의 돼지국밥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요? 독특한 재료와 특별한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음식을 통해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해 보세요. K-로컬 미식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택배 운송장 제거만으로도 내 개인정보 지킬 수 있어요! 사람마다 설레는 순간은 제각각 다르겠지만, 내게 있어 가장 설레는 순간 중 하나는택배가 온다는 문자를 받는 순간이다. 하루, 이틀을 기다려 택배 상자가 도착하면 서둘러 물건을 뜯어보고 싶은 마음에 두근거리곤 한다. 물건을 뜯어보고 상태를 확인하고 나면, 물건을 곱게 담아온 택배 상자는 더 이상 관심 대상도 아니다. 빨리 분리수거함에 내버려야 할 존재다. 택배 배송을 받고 나면 물건만 뜯어내고 상자는 그냥 내버리기 일쑤다. 그런데 상자를 내버리기 전에 꼭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운송장 스티커다. 개인정보가 적혀 있는 운송장 스티커를 꼭 제거하거나 지워낸 다음에 상자를 버려야 한다. 택배 상자에 붙어 있는 운송장 스티커.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 나의 개인정보가 적혀 있다. 사실 나도 운송장 스티커를 꼭 제거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몇 년 전까지는 상자를 그냥 내버리곤 했다. 그러면 안 된다는 걸 분명하게 깨달았던 건, 처음 보는 사람이 내 주소를 알고 반가운 척 말을 걸었을 때였다. 몇 동 몇 호에 사는 아가씨죠? 네? 택배 자주 시키는 것 같던데? 네? 아, 저 같은 동 라인에 사는 사람이에요. 저도 한 씨인데 상자 버리다가 보고 반가워서. 순간 머리가 하얗게 변했다. 모르는 사람이 내 주소는 물론, 택배를 주문하는 빈도, 이름 등등을 훤히 알고 있길래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그 후로 운송장을 통해 내 개인정보가 빠져나갈 수도 있다는 걸 깨닫고 운송장 스티커를 꼭 제거하고 분리 배출하는 습관을 들였다. 다행히 나는 큰일이 나거나, 불편한 상황을 겪지는 않았지만, 운송장에는 이름과 주소뿐만 아니라 택배 수신인의 전화번호 등 여러 가지 개인정보가 기록되어 있기에 해당 주소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을 특정 지어서 범죄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얼마 전 뉴스를 보다가, 한 쇼핑몰에서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는 도중에 택배 업체와 배송 방법을 변경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문제는 기존의 송장 위에 변경된 택배사의 송장을 그대로 부착해 발송하면서 발생했다. 자신의 택배를 받아본 고객이 자신의 개인정보가 적혀 있던 송장을 떼자, 그 밑에 붙어 있던 타인의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렇게 운송장 한 장만으로도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는 택배를 받고 운송장 제거를 하는 것만으로도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다며,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더욱 신경을 써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택배 박스를 버리기 전에 운송장을 꼭 제거해야 나의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다. 운송장을 제거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스티커 형식으로 되어 있는 운송장의 경우는 쉽게 뜯어서 버릴 수 있다. 다만 스티커 위에 테이프를 이중으로 붙여놨다거나, 스티커가 아니라 종이 형식으로 단단하게 붙여놓은 운송장은 뜯어서 버리기가 어렵다. 운송장 제거 방법 하나. 스티커를 떼어서 버릴 수 있다. 그런 경우에는 유성펜이나 네임펜 등을 활용해 개인정보가 적혀 있는 부분을 꼼꼼하게 칠하거나, 물파스 등을 발라 운송장 위에 적힌 글자를 지워낸 뒤 분리 배출하면 된다. 운송장 제거 방법 둘. 운송장 위에 적혀 있는 정보를 까맣게 칠하거나, 지우는 도구를 활용해 글자를 지워버릴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운송장 바코드다. 운송장 바코드를 스캔해도 개인정보를 알아낼 수 있기 때문에 바코드가 있는 부분도 확실하게 제거하는 게 안전하다. 이렇게 1분만 투자하면 안전하게 내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다. 운송장 제거뿐만 아니라 택배 이용 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물건을 주문할 때는 안심번호를 활용하는 게 좋다. 나의 전화번호가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방식의 쇼핑몰이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기보다는 임시 가상번호를 활용하는 게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효과적이다. 또한 택배사나 쇼핑몰 측에서 안내되는 메시지에 유의해야 한다. 요즘 스팸 메시지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만큼, 배송 안내 문자를 받더라도 택배사나 쇼핑몰의 공식 번호나 메신저로 연락이 도착했는지 그 여부를 꼭 확인하고 안내 링크 등을 누르는 게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도움이 된다. 내가 주문한 적이 없는 물건에 대한 배송 안내 문자를 받으면 함부로 열어봐서는 안 된다. 대부분 스미싱일 가능성이 높으니 링크를 섣불리 눌러서는 안 된다. 택배가 배송된 뒤, 바로 받아볼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안심택배함을 이용해 택배를 보관하는 편이 좋다. 내가 택배를 바로 받아볼 수 없어 아파트 복도나 경비실 앞 등 공개된 장소에 오랫동안 방치될 경우, 개인정보가 더욱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집 앞에 택배를 쌓아놓고 방치할 경우 절도 범죄 발생 빈도도 높아진다고 하니 주의하는 게 좋겠다. 매년 9월 30일은 개인정보 보호의 날이다. 개인정보 보호의 날은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일인 2011년 9월 30일을 기념하여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자기 자신이 유출 피해를 예방하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개인정보의 유출 빈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누리집(www.pipc.go.kr)에서는 일상 속 우리가 접하는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나의 개인정보를 지키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SNS 등에서는 계정 해킹이 발생하거나, 나의 사진이 타인의 프로필 사진으로 활용되는 피해가 발생하곤 하는데, SNS 비밀번호를 타인이 유추할 수 없도록 영문, 숫자, 특수문자 등을 다양하게 조합해서 설정하고 개인정보 공개 범위를 적절하게 조정해 놓는 게 중요하다. SNS 계정의 공개 범위를 비공개로 설정해 나의 정보를 최소한의 사람에게 노출하려고 하고 있다. 올린 게시물을 주기적으로 삭제해주는 것도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이 된다. 게시물 하나에 담겨 있는 정보 자체는 미미해도, 여러 게시물이 모이고 모여 나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바깥에서 공용 PC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개인정보 침해가 일어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는 프린트 서비스를 이용하느라 학교 복사실의 공용 PC를 자주 사용하는데, 최근 복사실 공용 PC에서 학교 이클래스를 사용하고 로그아웃하지 않았던 학생이 이클래스에 제출했던 과제를 삭제당하는 피해를 당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로그아웃 되지 않은 화면을 발견한 누군가가 제출된 과제를 마음대로 삭제한 모양이었다. 로그인할 때 2단계 인증등을 설정해 본인이 아니면 로그인을 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도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아이디 해킹 등의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학교나 PC방 등의 공용 PC를 사용한 다음에는 꼭 로그아웃하는 습관을 들여 나의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한다. 내가 로그아웃을 잘하더라도 브라우저에 ID나 비밀번호가 저장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설정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여러 상황에서 나의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을 살펴볼 수 있다.(출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누리집에는 이외에도 배달, 주문 사례, 학원 출결 사례, 광고 동의 사례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 예시와 예방 방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니 개인정보 지킴 가이드(https://mydatasafe.kr/)를 살펴보고 숙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정보 유출 예방, 단어만 들으면 거창한 듯 들리지만 간단하고 사소한 습관 하나만으로도 개인정보 유출을 쉽게 예방하고 나의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1분의 노력이 나를 지킨다는 사실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영상 신뢰받는 국군 [’24.9.30.~10.4. 국민 곁으로]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