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안녕하십니까? 투자정책관 박덕열입니다.

먼저, 오늘, 올해 처음 뵙는 것 같은데 새해 인사 먼저 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4년에도 하시는 일 모두 다 잘 이루어지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2023년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보도자료 3페이지입니다.

2023년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도착금액 모두 1962년 외국인직접투자 집계 이후 최대치를 경신하였습니다.

먼저, 신고는 전년대비 7.5% 증가한 327.2억 불, 도착은 3.4% 증가한 187.9억 불을 기록하였습니다.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가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신고·도착금액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으며, 2년 연속 300억 불대의 신고금액을 달성하였습니다.

외국인투자기업의 국내 투자는 매출·고용·수출 등 다방면에서 우리 경제 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6대 첨단산업 분야에서 550억 원 규모의 국내 기업 투자와 관련된 첨단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투자가 유입되었고, 그린필드 투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일자리 창출, 기술 이전 등 긍정적 효과가 예상됩니다.

이번 최대 실적 달성에는 정상 순방 시 54.3억 불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끌어낸 것을 포함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투자환경 개선 의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의 노력이 기여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4페이지입니다.

세부 동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조업은 전년대비 4.5%로 소폭 감소한 119.2억 불, 서비스업은 7.3% 증가한 177.9억 불입니다. 제조업 중에서는 반도체, 이차전지 품목이 포함된 전기·전자 업종과 자동차와 그 부품이 속하는 운송용기계 업종이 증가하였고, 화공, 기계장비·의료정밀, 금속·금속가공제품 등의 업종이 감소하였습니다.

5페이지입니다.

서비스업 중에서는 금융·보험, 연구개발·전문과학기술 등의 업종이 증가하였고, 정보통신, 도·소매, 부동산 등의 업종이 감소하였습니다.

신고 건수는 제조업과 기타업종이 증가하고, 서비스업이 감소하였습니다.

이어서 국가별 동향입니다.

먼저, 미국은 2022년에 있었던 대형 투자에 의한 기저효과와 세율이 낮은 제3국을 경유한 투자사례 등의 이유로 전년대비 29.4% 감소한 61.3억 불을 기록하였습니다.

다만, 경제효과가 큰 제조업과 그린필드형 투자는 전년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

6페이지입니다.

EU의 경우에는 2022년 31억 불에 달하는 초대형 석유화학 분야 투자 등이 있었기 때문에 기저효과로 17% 감소한 62.2억 불을 기록하였습니다.

다만, 2023년 중 정상 순방이 있었던 프랑스에서의 투자는 크게 증가하였고, EU 회원국은 아니지만 역시 순방에 있었던 영국에서 유입된 투자는 2022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36억 불을 기록하였습니다.

EU와 영국을 합하면 신고금액이 98.2억 불에 달하고, 2022년에 비해 2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화권과 기타 국가는 각각 65.6%, 46.9% 증가한 31.2억 불, 159.5억 불입니다.

중화권의 경우 코로나19 등으로 큰 감소 폭을 겪은 2022년 이전의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7페이지입니다.

유형별로는 공장 또는 사업장을 설립하여 직접 운영하기 위한 그린필드형 투자가 전년대비 5.5%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인 235.4억 불을 기록하였습니다.

기업의 지분 인수 또는 합병 등을 목적으로 하는 M&A형 투자는 12.9% 증가한 91.8억 불을 기록하였습니다.

자금별로는 신규투자는 전년대비 17.4% 증가한 143.9억 불을 기록하였고, 증액투자는 169억 불을 기록하며 전년의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

이어서 8페이지입니다.

수도권은 전년대비 19.7% 증가한 195.5억 불을 기록하였습니다. 비수도권은 전년도 대형투자에 의한 기저효과로 인해 21.7% 감소한 81.9억 불을 기록하였습니다.

마지막, 신고금액을 기준으로 3억 불 이상의 상위 24건의 투자 사례는 9페이지 표와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국장님 말씀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올해 외투의 긍정적인 요인과 부정적인 요인이 있으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고요. 더불어서 이 두 가지 요인들을 합쳐서 전망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지난해 일단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것도 민·관의 노력이 같이 어우러져서 이렇게 했다, 라고 보고요. 그 민·관의 노력들이 저희의 장점이다, 라고 보고 있고요. 자세히,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아시다시피 반도체라든지 이차전지 관련해서 세계 글로벌 업체들이 한국에서 견실히 성장을 하고 있고, 특히 또 첨단산업 분야에서 550조를 투자를 하겠다고 민간이 투자를, 잘 추진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해서 관련된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외국인투자가 유입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민간 노력과 더불어서 정부도 첨단산업을 적극 유치하... 육성하겠다는 정책을 계속 펴나가고 있고, 외국인투자와 관련해서도 인센티브 강화라든지 여러 가지 규제 혁파라든지 이렇게 해서 외국인투자 환경을 조금 더 강화하는 그런 정책들을 펼치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의 신뢰를 쌓고 있다, 이런 것들이 투자의 강점으로 이어져 있고요.

여기에 또 정상 순방 기회를 적극 활용한다든지 해서 정부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도 같이 첨가가 돼서 이런 작년... 작년 같은 좋은 성과를 냈다, 라고 생각을 하고, 이러한 노력들을 저희가 꾸준히 해서 올해에도 올해 경제 전망이 글로벌 경제 성장도 조금 더 더디게 되고 있고, 그다음에 두 개의 전쟁도 아직 끝나지 않았고 해서 그래서 여러 가지 하방요인도 많이 있고 불확실한 요소는 계속 있지만 지금 말씀드린 이런 민·관의 노력들을 계속 추진해서 올해에도 지난해 못지않은 그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숫자를 저희가 지금 말씀드리기는 조금 부담이 되고, 일단은 이제까지 3년 연속 계속 새로운 기록을 경신해왔기 때문에 이런 모멘텀을 계속 이어서 올해에도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질문 세 가지 드릴 거 있는데요. 먼저, 앞에 보면 '미국의 경우에 대형투자 프로젝트 세율이 낮은 3국을 경유하거나', 이렇게 돼 있는 부분이 있는데 합작법인이나, 그런 부분 사례 좀 하나 몇 가지 설명해주실 수 있는지하고요.

그다음에 우리나라는 외투 최대 실적을 달성했는데 여기 보면 OECD 기준으로는 전년동기대비 30%나 감소했다고 써 있어서 글로벌적으로는 굉장히 외국인직접투자가 위축이 됐는데 그 원인이 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어떻게 최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는지 그런 것 연관지어서 말씀해주시면 좋겠고요.

그다음에 세 번째는 여기 보면 프랑스, 스페인, 영국 등은 정상 순방 효과라고 설명을 해주셨는데 보면 미국도 정상 순방을 갔었고 그다음에 일본하고는 정상회담을 7차례나 했었잖아요. 그런데 미국, 일본의 경우는 기저효과라고는 설명이 돼 있지만 전년도에 비해서 줄었으니까, 그런데 이렇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게 정상 순방의 효과로 그 특정국들의 외투가 늘었다고 설명을 하실 수가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답변드리겠습니다. 미국의 경우에 제3국으로 한 사례를 저희가 어느 기업을 짚어서 말씀드리기에는 이게 굉장히 불... 안 되는 것 같고요. 이를테면 택스해븐이라고 해서 유럽의 네덜란드라든지 이런 나라들을 통해서 저희들이 알고 있기로는 미국 기업으로부터 몇 억 불을 유치하겠다, 라고 들었고 신고도 그렇게 한 거로 알고 있는데 나중에 보니까 그에 빠져 있어서 찾아보니까 미국으로 오지 않고 다른 유럽이나 호주나 이런 지점을 통해서 들어온 사례들이 있었고요. 그런 사례들은 해마다 있어 왔기는 했지만 특히 작년에 이런 것들이 되게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라는 차원에서 저희가 설명을 드린 거고요.

그다음에 글로벌 외국인투자가 줄어든 거는 사실이고, 다 아시다시피 지금 국제경제가 굉장히 좋지 않고 전망도 밝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두 개 전쟁도 계속 이어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투자, 특히 기업과 관련된 투자라는 게 현재 상태도 중요하지만 장기 전망에 따라서 이렇게 경기전망에 따라서 투자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런 상황들이 경제 불확실성을 더 높이는 상황들이 지속되고 있다 보니까 투자들이 아마 글로벌리 투자를 위축하게 만들지 않았나,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렇지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한국의 같은 경우는 그런 산업구조라든지 이런 면에서 강점이 있고 또 정부가 꾸준히 노력을 했기 때문에 한국의 외국인투자가 조금 더 기록을 세우지 않았나, 라는 평가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다음에 국가별로 업 앤드 다운이 있고 많은 미국 같은 경우도 줄고 일본 같은 경우에 줄었는데 저희가 설명을 위해서 국가별 통계를 이렇게 말씀드리곤 하지만 사실 외국인투자는 수출·수입과 다르게 폴이 작습니다. 작고 규모도 작기 때문에 아까 보시면 최대치가 미국 같은 경우 61억 불이고 EU도 다 합쳐서 60억 불 수준인데, 이 수출과 다르게 이게 외국인투자는 큰 투자 건수가 가끔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작년에 31억 불짜리가 들어왔는데요. 그런 것들이 하나가 오면 숫자가 출렁거리고 굉장히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국가별로 이렇게 꾸준하게 이야기하고 그 이후 증감하거나 이런 이유들을 설명하기, 제도적으로 설명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서 EU 같은 경우에도 아까 말씀드린 대규모 31억 불짜리가 쑥 빠지다 보니까 확 줄기는 했는데 그런 것들을 설명을 하다 보니까 이렇게 그런 대형 프로젝트의 책임... 그런 대형 프로젝트가 빠졌던 그런 원인도 있고, 하지만 그런 거를 제거를 하다 보면 특히나 V 순방에 가셨던 나라들을 중심으로는 많이 늘었다, 라는 설명을 드리려고 그런 것들을 말씀드렸다, 라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까 기자님 말씀 중에 아까 조금 전 자료를 갖고 계신 것 같은데요. 스페인은 저희가 착오가 있어서 스페인은 제거를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추가 질의 있으신지요? 질의 없으시면 오늘 브리핑은 이상 종료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