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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 결과
안녕하십니까? 교육부 차관 오석환입니다.
잠시 양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목소리가 잠겨 있어서 듣기 불편하시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부는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를 통해 사교육 카르텔·부조리를 근절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간 드러난 일부 교원의 사교육업체와의 유착을 근절하고 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한 교원의 사교육업체 관련 겸직 허가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9월 교육부는 일부 교원이 사교육업체와 문항 거래를 하는 사례 등 유착을 확인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고발 및 수사 의뢰를 한 바 있습니다.
교육부는 교원의 영리행위 자진신고 내역을 분석하고 현장점검 및 의견 수렴을 통해 일부 교원이 겸직 등이 금지되는 사교육업체의 범위와 관련 행위에 대해 잘못 이해하거나 관대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였습니다.
겸직 등이 금지되는 사교육업체의 범위와 기준의 명확한 안내를 통해 교원과 사교육업체와의 유착을 차단하고, 공교육의 공정성을 확보하여 우리 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학원법에 따른 학교교과교섭학원, 소위 내신학원과 대학입시학원에서의 강의, 문항 출제, 컨설팅 등 일체의 행위는 대가성과 계속성에 관계없이 원칙적으로 금지 대상입니다.
교원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공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소속 기관장의 허가 없이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습니다.
교원의 교육활동 이외의 영리활동은 직무능률을 떨어뜨리고, 특히 교원의 사교육업체 관련 영리활동은 학교 교육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교과교습학원이 아닌 기관에서의 활동은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일반 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겸직 심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학원이 아닌 업체를 통해서 학원에 교재나 모의고사를 제공하는 행위, 입시 실기학원에서의 강의 등 사교육 유발요인이 높은 경우는 엄격히 심사하여 겸직을 제한합니다.
학교와 시도교육청에서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그간 교원이 받은 겸직 허가 내용을 확인하고, 교원이 겸직 활동 시 준수사항을 준수하였는지 실태점검을 실시합니다.
이를 통해 복무규정 및 가이드라인에 위반되는 활동이 확인되는 경우 교원의 겸직 허가를 취소하고 위반 정도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가이드라인 안내 이후 발생한 사교육업체 관련 영리행위 위반사항은 비위행위에 고의가 있거나 과실이 중한 것으로 보고 엄정 조치할 계획입니다.
국민 여러분, 교원은 공무원으로서 청렴과 품위 유지의 의무를 준수하여야 합니다. 특히, 교원은 교육자로서 더욱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존경의 대상이 되어왔습니다.
이번에 드러난 일부 교원의 부적절한 영리행위로 인해 동료 선생님들의 교권과 자긍심이 훼손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교육부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선생님들이 사교육업체의 부적절한 제안에 피해를 겪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교육청과 협력해서 교원 연수에도 이를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 정부는 우리 교육계 곳곳에 숨어 있던 사교육 카르텔의 실체를 밝히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지난 6월 설치한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로 지금까지 총 642건의 신고가 접수되었고, 이에 대해 경찰청, 공정거래위원회, 교육청 등 관계기관이 합심하여 긴밀히 협력하였습니다.
또한, 교육부는 2024학년도 대학 정시 모집 기간 동안 학생과 학부모의 피해를 방지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불법 입시상담 및 불법 고액교습비 학원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교육부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로 적극 제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부는 현장 교사로 구성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공교사단을 통해 집중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니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님께서는 공공 입시상담을 이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부는 사교육 카르텔을 근절하고 국민의 사교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회자>
배석자는 단상 위에 올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신문규 기획조정실장입니다. 김정연 정책기획관입니다. 고영종 책임교육지원관입니다. 박성하 대학운영지원과장입니다. 김정기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국장입니다. 김봉식 경찰청 수사국장입니다. 설세훈 서울교육청 부교육감입니다. 김송미 경기교육청 제2부교육감입니다. 박상용 한국인터넷광고재단 기획실장입니다.
지금부터 질의답변 시간을 갖겠습니다. 질의에 대해 차관께서 답변하시고 필요시 배석자들이 보충 설명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지금 회의 중간에 경찰청과 공정위와 기존에 적발하셨던 내용 그리고 수사 의뢰하셨던 내용 등에 대해서도 진행 상황 공유하셨다고 돼 있는데 그 부분 중에 혹시 언론에 공개해 주실 수 있으신 부분이 있는지.
<답변> (오석환 교육부 차관) 우선은 조사가 진행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최종 확정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자료 공개가 어려운 점은 우리 고 기자님 너무 잘 아실 거고요. 그래서 최종적으로 확정되면 저희가 자료를 공유해 드리도록 하고요.
그동안의 진행 상황 중에서 우리 공정거래위원회나 이렇게 특별한 그러한 정책적 시그널을 위해서 한 차례는 비공개, 한 차례는 공개 방식으로 수사 진행 상황을... 그러니까 조사 진행 상황을 말씀드린 적은 있습니다. 조금 더 이 부분은 진행되는 경과를 봐서 추가적으로 우리 기자님들께 제공해 드릴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면 그때 보충적으로 지원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질문> 카르텔 관련 신고 중에서 지금 현재 교육부가 검토 중인 사항이 3건 있다고 되어 있는데 이건 좀 어떤 안이기에 아직 지금 검토 중이신지 여쭤보고 싶고요.
겸직 허가 심사에서 그럼 앞으로는 사교육업체 관련 여부와 관련해서는 의무적으로 심사를 받도록 한다고... 의무화되는 게 새롭게 달라지는 부분이라고 보면 되는지, 그럼 기존에는 이 부분이 심사를 받지 않고 그냥 이렇게 신청하면 되는 식으로 진행됐던 건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답변> (오석환 교육부 차관) 이 기자님 고맙습니다. 두 번째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지금 겸직과 관련돼 있는 가이드라인은 원칙적으로 기존의 국가공무원법을 포함한 관련 법령 체계 내에서 규정되어 있던 사항들을 구체적 기준을 마련해 주는 겁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그동안에 기준은 있으되, 그 기준에 대해서 해석을 오해석을 하거나 또는 관대한 해석을 통해서 할 수 있는 것으로 했던 사례들이 많았고 그거는 결과적으로 이번에 나타난 바에 의하면 잘못된 해석이어서 심대하게 국민들께 교육의 신뢰성을 저해하는 요인들입니다.
그래서 이번 가이드라인의 핵심적인 요소로 말씀드리면, 기본적으로 사교육업체와 관련돼 있는 행위들은 직무능력을 떨어뜨리고 국민의... 공익적 활동이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금지 대상입니다. 종전에도 금지 대상이었습니다.
그 금지 대상 중에서도 이러한 금지 대상의 아주 예외적인 사항이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별도의 심사를 통해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원칙적으로 금지 대상입니다. 금지 대상은 심사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금지 대상 이외에 우리 겸직 허가, 국가공무원법상의 겸직허가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거는 영리 업무와 비영리 업무로 나눠지고요.
영리 업무와 비영리 업무 중에서 계속성이 있는 사안의 경우에 심사 대상이 됩니다. 그 심사 대상에 대한 기준을 이번에 명확하게 기존의 관련 법령 체계에 있는 내용을 명확하게 해석하고 거기에 따라서도 해석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서 제시함으로써 실제 적용하실 때, 즉 심사를 신청하거나 또는 심사를 진행하실 때 어려움이 없으시도록 그렇게 도와드리는 그런 지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3건에 대해서는 우리 김정연 국장께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김정연 교육부 정책기획관) 저희가 신고센터에 접수되는 내용들은 사실관계를 조금 더 확인하기도 하고요, 그 접수되는 내용이 모호하거나 한 경우에는. 또 법적 근거나 이런 부분들을 검토해서 수사 의뢰를 한다거나 고발을 한다거나 처분을 한다거나 이관이 필요한 건 이관하고 그렇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확인하고 검토하는 과정이다, 그냥 그렇게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게 저희가 신고센터는 오랫동안 운영해 왔지만 최근에 접수되는 것도 있고 예전에 했던 것들은 대부분 처리는 되어가고 있습니다.
<질문> 저 두 가지 질문드리고 싶은데 이 가이드라인의 적용 시점이 바로 내년 1월 1일부터인지, 언제부터 적용되는지 궁금하고요.
또, 학원과 무관한 출판사는 겸직 허가가 가능하다고 나와 있는데 예전, 과거에 학원 관계자가 설립한 1인 출판사 등 이런 과거의 학원 관계성 여부는 어떻게 또 판단하실지 궁금합니다.
<답변> (오석환 교육부 차관) 고맙습니다. 첫 번째는 지금 초·중등과 관련돼 있는 거는 이미 사실상으로 사안도 밝혀졌고 사안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즉시 시행이 됩니다.
다만, 대학 교원과 관련돼 있는 영역들은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들이 있는지가 조사가 되지 않은 사항들이기 때문에 대학 상황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례들을 조금 더 조사하고 거기에 따라서 의견 수렴을 하고요. 특별히 그것보다도 중요한 얘기들은 대학 교원과 관련돼 있는 영역은 대학의 학칙에 반영되는 복무사항들이 있습니다. 그 복무사항들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서 저희가 지금 예정으로는 6월까지 의견 수렴을 하고 7월에 의견 수렴된 결과를 반영을 해서 확정해서 시행하는 것으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저희가 계속 검토를 해야 되겠습니다. 원칙적으로 사교육업... 저희가 금지 대상에 해당하는 것은 사교육과 관련돼 있는 영역들은 기본적으로 기본 원칙상 겸직 허가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금지 대상입니다.
아주 예외적으로 그게 공공적인 활동과 직접 연계돼 있거나 그런 부분들이 있다고 하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안별로 검토하겠습니다만 사교육과 관련돼 있는 활동은 현재든 과거든 그런 거 관계없이 직접적으로 교원들이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금지 대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질문> 저 추가로 질문 하나 더 드리고 싶은데요. 시도교육청에서 매년 1월과 7월에 겸직 활동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신다고 돼 있는데 이게 예를 들면 서울, 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겸직 허가를 신청하시는 분도 많으실 것 같고 어떤 식으로 실효성 있게 이게 실태조사가 이루어질지 궁금한데요. 그냥 전화로 '규정 잘 지키고 계십니까?' 이런 식으로 하시는 거는 사실 실효성이 크지 않을 거라고 생각이 돼서요.
<답변> (오석환 교육부 차관) 이거는 제가 큰 제도만 말씀드리고 실무적으로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내용은 국장께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실태조사의 핵심적인 내용은 지금까지는 일정한 서식에 의해서 겸직 허가를 어떤 식으로 돼 있는지 현황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현황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지금과 같이 그러면 그게 적정하게 이루어졌는지, 또는 적정한 사항에 대한 논의가 적정 절차를 통해서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것이 밝혀지지 않아서 현재와 같은 혼란을 야기했다고 저희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실태조사를 1월, 7월에 진행을 하면서 실태조사를 진행할 때 각 기관 단위에서 이루어졌던 실태조사의 내용들을 충분히 추가적으로 검토해서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재확인하거나 하는 절차를 거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1차적으로는 그런 소요들이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 거라 보는 이유가 가이드라인이 나가면서 가이드라인 따라서 저희가 뒤의 첨부에 보시면 가이드라인을 겸직 허가를 할 때 겸직 신청을 하는 분들 입장에서도 아주 구체적으로 내가 이 겸직 신청의 대상이 되는지에 관한 그러한 본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심사하는 단계에서도 그런 것들이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해서 이번에 이루어지는 이 지침은 현장을 적용함에 있어서 합리적인 인식으로는 충분히 가부 판단을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저희가 가이드라인을 만들었기 때문에 그러한 절차가 현장에 정착되는 데 바로 정착될 수 있는 그런 과정이 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 이후는 일종의 허락을 받아서 재심사하는 절차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온라인 질의드리겠습니다. 뉴시스 기자님의 질의십니다. 최근 음대 입시 비리 관련 수사 경과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들었습니다. 언론 보도도 있었던 만큼 해당 내용에 대해 공유해 주실 수 있으신 내용이 있으시면 설명 요청해 주셨습니다.
두 번째 질의입니다. 겸직 가이드라인 관련해 예를 들어 하이탑 같은 일반 출판사에서 참고서를 만드는 건에 대해서 겸직 허가를 받으면 되는데 일반적인 입시학원과는 일체의 행위도 금지한다고 이해하면 되는지 질의 주셨습니다.
<답변> (오석환 교육부 차관) 첫 번째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우선 또다시 이런 불미한 사건이 나타나서 국민들께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음대 입시 비리와 관련돼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제보가 이루어졌고 거기에 따라서 관계기관이 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공유를 했습니다만 조금 더 각 기관들이 절차를 진행하고 난 다음에 적당한 시기에 이 사안에 대해서는 우리 기자님들께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입시학원과 관련돼 있어서는 문제 출제나 이런 것과 관련돼 있어서 가장 큰 가이드라인이라고 할 수 있는 기준은 관련 자료가 일반 학생들 모두에게 접근 가능한 것인가로 판단해 주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특정 학원에서 개발한 문제나 아니면 자료집의 경우에 가장 큰 문제는 그 학생들만을 위해서 만들고 그 학생들이 특별한 혜택을 받게 되고 그 과정에서 특별한 카르텔이 형성되고 거기에 따라서 우리 교육의 불공정을 초래한 사실이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그러한 원칙하에 저희는 판단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계속해서 온라인 질의드리겠습니다. 한겨레 기자님의 질의십니다. 사교육입시비리대응팀에서 경희대학교 음대 교수가 피아노 개인 레슨을 했다는 의혹을 제보받고 조사 중이라고 했는데 당시 개인 레슨을 받은 학생은 해당 교수가 재직 중인 대학에 입학을 하셨는지 질의 주셨습니다.
<답변> (오석환 교육부 차관) 그 사안은 아까 우리 김 기자님이 주신 질문하고 같은 질문이라, 질문으로 갈음하겠습니다마는 어쨌든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사실관계의 조사, 거기에 따른 비위의 행태 그리고 추가적인 조치 사항에 대해서는 정리되는 대로 다시 한번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질문> 그러면 교사들이 학원 관련되었어도 할 수 있는 건 여기 자료를 보면 에듀테크 공익사업 관련된 자문하고 그다음에 예를 들어서 학원에서 문제집을 냈더라도, 학원을 통해서 문제집을 냈더라도 그거 다 구입할 수 있으면 그것도 되는 거, 이렇게 2개로 보면 될까요?
<답변> (오석환 교육부 차관) 네, 아까 그 기본 원칙하에서 보시면 특정 학생들만을 위한 자료, 그러니까 접근이 제한돼 있는 영역의 범죄인 경우에는 금지 대상이고요. 그다음에, 그러다 보니까 공익... 두 번째 말씀하셨던 그게 학원에서 낸 자료인 경우에도 그게 모든 학생들에게 접근 가능한지는 1차적으로는 1차 가이드라인에 해당합니다.
두 번째, 구체적으로 우리 소위 내신학원이라고 이야기하는 학원에서 발행한 일반, 거기 모든 학생들에게 공개된 자료를 이번에 가능한, 겸직 가능한 대상으로 볼지는 다시 실무에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답변은, 두 번째 질문을 주신 거는, 저한테 리마인드시켜 주시겠어요? 두 번째 질문. 첫 번째 질문은 아까 그거였고요.
<답변> (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지원관) 교육부 책임교육지원관 고영종입니다. 아까 질문 나왔던 것 내용 중에서 실제 학교나 시도교육청에서 실태조사를 어떻게 그러면 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이, 두 번 하는지에 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저희 시도교육청으로부터 겸직 허가에 대한 실태 결과를 받고 있습니다. 1년에 두 번을 받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서 겸직 승인을 했던 학교장도 먼저 실태조사를 하게 됩니다.
본인이 겸직 허가를 승인했던 사안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게 되고 시도교육청에서도 해당 학교에 대한 겸직허가 실태조사를 해서 저희 교육부에 보고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래서 1년에 두 번 그런 실태조사를 1월하고 7월하고 한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 구체적으로 좀 설명을 더 해주실 수 있는 게 있는 건지, 지금 약간 러프하게, 유발요인이 있으면 제한된다, 이런 식으로 돼 있는데 교육당국에서는 사교육 유발요인들을 주로 어떤 것들로 보고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오석환 교육부 차관) 지금 말씀드렸듯이 관계 법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적용하는 과정에서 기준이 모호해서 지금 기준을 섬세하게 하고 금지 대상을 분명하게 했고요. 금지 대상 이외에 영리, 비영리 중에서 계속성이 있는 영역 중에서 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과정은 그 개별 사안을 통해서 판단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부분은 구체적으로 얼마, 얼마 이런 것까지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아마도 이런 방식들이 아까 제가 잠깐 말씀드렸습니다만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적용사례에 대한 명확화를 위해서 저희가 하고 있는 게 지난번에 혹시 우리 기자님들 기억하시겠습니다만 스쿨 소사이어티 룰이라고 법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으로 적용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 그것을 하나씩, 하나씩 구체화된 기준을 통해서 적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그것이 규범화되도록 하는 역할들 중의 하나라고 봐주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사례가 축적이 되면 축적된 사례를 다시 분석을 해서 지금 저희가 사교육 유발 요인이라고 하는 것들이 어느 정도가 될지는 그때그때 계속 추가적으로 보완해나가는 그런 과정을 거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김정연 교육부 정책기획관) 정책기획관 김정연입니다. 사교육 유발요인에 관해서 조금 보충 설명을 드리면 저희가 가이드라인 중에 그런 내용이 있습니다. 저희가 현재는 사교육업체라고 보는 걸 학교교과교습학원을 사교육업체로 보고 있고, 그런데 학원법상의 학원 중에는 그게 아니라 평생직업교육학원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평생직업교육학원은 원칙적으로는 사교육업체의 개념은 아니다, 라고 통상적으로 보실 텐데, 다만 그중에서도 일부 대입과 관련된 실기학원이라든가 편입시험을 준비하는 학원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분류상으로는 평생직업교육학원이 돼 있을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사교육 유발요인이 있는, 잘 아시다시피 필기를 위해서 과도한 어떤 비용을 지출하게 한다든지 이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영향이 있을 수 있어서 그래서 그런 유발요인이 있는 부분들을 같이 본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또 예를 들면 교과서를 제작, 출판하는 출판사에서 교과의 의뢰를 받아서 교과서 제작에 참여해서 같이 집필을 하고 그 출판사에서 교과서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요즘 QR코드를 찍으면 영상이 나온다고 하는 것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거기에 이해를 돕기 위한 영상을, 강의영상 같은 것을 같이 찍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동영상이 무료로 그냥 누구나 QR코드를 찍으면 다 볼 수 있는 이런 영상이라고 하면 이거는 큰 문제는 없다, 겸직하는 데 있어서 보겠지만, 혹여라도 이게 또 유료영상이다, 라고 하면 이것도 일종의 사교육 유발요인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저희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조금 더 많은 케이스들이 축적이 되면 그런 부분들도 조금 더 명확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더 이상 추가 질의가 없으신 걸로,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차관과 배석자들께서는 국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린 후 이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브리핑과 질의에 참여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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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중견기업 40곳, 수출기업 탈바꿈…맞춤형 지원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첫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발굴한 40개 내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글로벌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첫회의에는 법무부, 관세청, KOTRA,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수출 지원기관 및 중견기업들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개 사 신규 확충을 목표로 18개 수출 지원기관과 함께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출범하고 수출 확대 의지가 있는 내수 중견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발굴한 내수 중견기업 27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기관 매칭(중견련),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KOTRA), ▲물류비 할인(DHL, FedEx), ▲수출금융(무보, 우리은행 등), ▲관세·인증 등 컨설팅(관세청, 해외인증지원단 등), ▲내수 중견 맞춤형 지원시책 강화(법무부, 수은 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출이 1.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KBI코스모링크) 되고, 말레이시아 현지 국립대학 병원과 14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제일약품) 등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창출되고 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적재된 컨텐이너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내수 중견기업 13개 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한편, 수출 지원기관을 신용보증기금을 추가해 18개로 늘린다. 아울러, 무역협회 수출실무교육, 물류 컨설팅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내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수출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수출이 상반기 전년 대비 9.0% 증가하며 올해 역대 최대실적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은 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은 기업군인 만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민관이 원팀으로 중견기업의 세계시장 도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중견기업정책과(044-203-4361, 4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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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이번 주말 어디 가지?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정원’ 8곳을 추천합니다. 무더운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기② 2024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를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 힐링하는 시간 보내세요! ■대한민국 1호 국가 정원 ‘순천만 국가 정원’ ∨어린이 동물원 ∨정원클럽파티, 정원관람차 야간투어(7,8월) ∨순천만 역에서 정원까지 편히 오가는 스카이큐브 · 입장료: 10,000원 · 위치: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47 ■도심 속 최대 규모 철새 도래지를 품은 ‘태화강 국가 정원’ ∨365일 운행하는 무장애 전기 관람차 ∨대나무가 가득한 어린이 놀이터 ∨뛰놀기 좋은 너른 잔디밭과 야외공연장 · 입장료: 무료 · 위치: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연꽃이 만개한 신비로운 공간 ‘세미원’ ∨수생식물, 초본식물, 목본식물 등 270여 종 보유 ∨2만 6천 평 부지의 넓은 정원 ∨손수건 염색, 연꽃 부채 만들기 체험 · 입장료: 5,000원 · 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 정원 ‘거창 창포원’ ∨연꽃, 수련, 수국이 둘러싸인 곳 ∨하천 곳곳에서 서식하는 동물 ∨웰니스 아로마 치유 프로그램 · 입장료: 무료 · 위치: 경남 거창군 남상면 창포원길 21-1 ■울창한 대나무와 피톤치드로 가득한 ‘죽녹원’ ∨울창한 대숲 ∨8가지 주제로 구성된 죽녹원 8길 ∨죽녹원 한옥펜션 · 입장료: 3,000원 · 위치: 전남 담양군 담양읍죽녹원로 119 ■수려한 경관을 간직한 화개산이 품은 ‘화개 정원’ ∨5색 테마로 조성된 정원 ∨스탬프 투어, 방탈출 등 이벤트 ∨화개산 모노레일 · 입장료: 5,000원 · 위치: 인천 강화군교동동로 471번길 6-60 ■자연이 살아 있는 ‘줄포만 노을빛 정원’ ∨20여 종의 자생화와 염생식물 ∨정원 내 람사르 습지 보유 ∨수상 레저 체험장, 갯벌 생태관 · 입장료: 무료 ·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줄포면 생태공원로 38 ■부산의 첫 번째 지방 정원 ‘부산 낙동강 정원’ ∨야생·철새·사람·공유 등 4가지 주제로 운영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물길 ∨샛길 생태문화 탐방로 · 입장료: 무료 · 위치: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 29-61번지 일원(삼락둔치)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에서 취향에 쏙 맞는 나만의 힐링정원을 찾아보세요!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 ①각 지역 관광안내소 혹은 ②산림청 누리집→산림보호→수목원·정원→정원자료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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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복잡한 도시에서 로그아웃, 별캉스 떠나기 좋은 영양 경북 영양군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지만, 그만큼 비밀스럽고도 깨끗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은하수가 흐르는 하늘, 반딧불이 가득한 숲, 맑고 시원한 계곡까지, 영양의 청정 자연을 누리는 별캉스를 떠나보자. ★추천 코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영양자작나무숲, 영양풍력발전단지, 발효공방1991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첨성대와 밤하늘 풍경. 영양군은 인공조명으로 인한 빛 공해가 매우 적은 도시다. 특히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속한 수비면 일대는 우리나라에서도 밤이 가장 어두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관내 대표 시설은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진입로에도 가로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맨눈으로도 별이 쏟아질 듯 반짝이는 밤하늘을 볼 수 있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2005년 개관한 영양반딧불천문대는 우주의 탄생 및 태양계의 생성 과정과 태양계 행성에 관한 내용을 상설 전시하는 시설이다. 천체관측 시설을 통해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밤에는 행성과 달, 별똥별, 은하수 등을 관찰할 수 있는데, 때로는 지구를 공전하는 인공위성까지 포착되곤 한다. 천체관측실에 설치된 천체망원경. 1층 상설전시실. 완벽한 은하수 여행을 위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달빛이 약할 때 별이 더 잘 보인다는 것이다. 달이 초승달이나 그믐달에 가까워지는 시기, 또는 달이 늦게 뜨거나 일찍 지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별들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영양군 생태사업소 홈페이지에서 별빛 예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6월 또는 8월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에 방문하면 깨끗한 밤하늘 아래 별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 ※ 반딧불이천문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반딧불이로 129- 문의 : 054-680-5332- 홈페이지 : https://www.yyg.go.kr/np/observatory/facilities- 운영시간: 주간 13:00~18:00 / 야간 19:30~22:00 (운영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이용요금: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체험 프로그램비 별도)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의 맑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두 눈 가득 힐링을 만끽했다면, 푸른 숲에서 마음마저 정화할 차례다.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국유림 명품 숲, 영양자작나무숲으로 떠나 보자. 규모는 141.8ha. 인공 조성된 자작나무숲 중 가장 크다. 최근에는 지형이 완만하여 접근성이 좋은 일부 구간이 개방되어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영양자작나무숲 포토존. 죽파리 마을과 자작나무숲을 연결하는 4.7km 구간은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지만, 영양군 측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다. 코끼리 열차처럼 생긴 셔틀버스는 환경 보호를 위해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주중과 휴일에 운행하며, 운행 시간대가 구분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할 것. 계곡이 흐르는 진입로.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진입로부터 걸어보자. 초록으로 가득한 숲과 폭신한 오솔길, 시원한 계곡 소리의 하모니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숲 내부 산책로는 1.49km 길이의 1코스, 1.52km 길이의 2코스 두 개로 나뉘는데, 어느 길을 선택하든 큰 차이는 없다. 두 길 모두 자작나무숲을 이리저리 누비다가 제2쉼터를 거쳐 전망대로 향하는 코스다. 전망대. 영양군이 운영하는 셔틀버스. 코스를 완주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작나무숲 자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수십 년의 역사를 품은 자작나무숲은 마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수많은 새하얀 나무 기둥이 주변을 감싸는 풍경은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이파리와 그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이 주는 청량감도 마음껏 즐겨 보자. ※ 영양 자작나무숲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자작나무길 96 (주차장 및 셔틀 탑승 장소)- 문의 : 054-680-6410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홈페이지 : https://tour.gb.go.kr/tip/storyView.do?idx=16381- 셔틀버스 이용 Tip· 주중: 09:30~16:00 (상·하행 1시간 간격 운행/매주 월요일 휴무)· 주말: 09:30~15:15 (상·하행 30분 간격 운행/중간 지점 하차 후 자작나무숲까지 도보로 30분 이동)· 안전 및 기상 여건에 따라 배차 간격이 달라지거나, 노선이 변경되거나 운행이 중단될 수 있음. 영양풍력발전단지 영양풍력발전단지의 노을 풍경.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영양군 맹동산 일대에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동해와 서쪽 산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모여 풍력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 풍력발전기 관리를 위해 마련된 임도를 따라 정상부에 오르면, 능선을 따라 설치된 수십 기의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능선이 펼쳐지는 풍경. 전망 좋은 곳에 마련된 정자. ※ 영양풍력발전단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 산31-101 발효공방1991 영양군 대표 양조장인 발효공방1991. 깨끗한 자연, 맑은 물이 있는 곳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그 지역에서 빚어내는 술이다. 영양군에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양조장이 있었다. 1926년 창업한 영양양조장은 한 세기 동안 지역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지만, 10년 전 아쉽게도 경영난으로 폐업했다. 그러던 2022년, 영양군이 교촌에프앤비와 협업해 이 공간을 새로운 개념의 양조장으로 세웠다. 발효공방1991의 탄생이다. 막걸리 제조 공간. 발효공방1991에서는 양반들이 즐겨 먹었던 술 감향주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은하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17세기 영양군 재령이씨 종가로 시집온 장계향 선생의 후손인 조귀분 명사가 전수한 비법으로 만들어진 전통주다. 물, 쌀, 누룩 외에 어떤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아 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막걸리로 만든 타르트와 스무디. 은하수 막걸리를 활용한 포토존. 은하수 막걸리는 발효공방1991 내 카페 소풍에서 구매 가능하다. 카페 소풍에서는 막걸리를 활용한 색다른 음료와 디저트도 맛볼 수 있는데, 막걸리를 첨가했음에도 제조 과정에서 알코올을 제거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걸리 특유의 달콤함과 고소한 향이 느껴져 매력적이다. 카페 내부 공간. 세월의 흔적 느껴지는 기록물. 맛있는 디저트로 배를 채웠다면 카페 공간도 천천히 살펴보자. 누룩 냄새가 배어 있는 것 같은 오래된 천장과 벽면, 양조장 이름이 적힌 상자는 물론, 양조장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는 영양양조장이 간직한 구수한 세월의 정취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 발효공방1991 카페 소풍 (영양군꽃차사회적협동조합)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군청길 49- 문의 : 054-682-0230- 운영시간: 10:00~21:00 (주문 마감 20:30/매주 월요일 휴무)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김정흠 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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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면담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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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의 부모님은 자랑스러운 제복공무원입니다! 차를 끌고 집을 나설 때마다 집 앞 사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을 마주한다. 바로 집 앞에 롯데몰이 있어 경찰의 정리가 없다면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곳이기에 폭염 가운데서도, 비가 쏟아져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함을 넘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주위에서 알게 모르게 국민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앞서 말한 교통경찰부터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출동하는 경찰과 구조대원, 모두 피하는 불길 한가운데로 뛰어 들어가는 소방대원과 관광객과 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까지. 국민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서 이야기한 공무원들을 흔히 제복공무원이라고 이야기한다. 제복공무원의 사전적 명칭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 소방관, 경찰관, 교도관 등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종을 통칭한다. 제복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소방청에서 조금 특별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청소년 안전캠프가 진행된 강원도 태백의 365 세이프타운. 주차장 근처에서 행사 관련 홍보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 캠프(이하 안전 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소방학교 및 365 세이프타운에서 진행됐다. 제복공무원 중 소방과 경찰, 해경 공무원의 자녀와 순직 자녀의 초등학교 고학년 약 500여 명이 참여했는데, 정책기자단 자격으로 캠프가 진행되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봤다. 집에서부터 세 시간도 더 떨어진 강원도 태백, 수려한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365 세이프타운이 자리 잡고 있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안전 체험관인 세이프타운은 다양한 재난 상황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세이프타운의 가장 위쪽,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 캠프의 주인공과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다. 담당자는 안전 캠프가 올해 3년 차를맞이했다면서 제복공무원 자녀들의 안전 캠프로는 2년 차 캠프라고 소개했다. 처음 캠프를 기획할 때 제복공무원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존중에 대해 생각해보는 방향으로 캠프를 기획했는데 캠프를 진행하며 아이들과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더해 조금씩 더 나은 캠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는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이 진행됐다. 긴장한 모습으로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사회 안전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프지만, 제복공무원의 자녀들에게는 부모님의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면서 누군가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가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을 진행한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다음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종합안전체험관에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체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었다. 발걸음을 옮겨 옆 건물인 종합안전체험관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체험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는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를 나눠 산불과 설해, 풍수해는 물론지진과 대테러에 관련된 체험을 진행했다. 소방안전캠프는 2박 3일동안 진행됐다. 아이들은 편안한 집을 떠나 텐트에서 지내며 서로 금세 가까워 진다고 한다. 그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학생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었다. 체험관을 나오며 해당 체험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면서도 실제로 어려움이 닥친다면 배운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나누는 것을 보니 단순한 체험 이상으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 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순간이었는데 이미 누구보다 가까워 보였다. 담당자에게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캠프에 어떻게 다른 제복공무원의 자녀까지 함께하게 되었냐고 묻자 소방 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면 단순히 소방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일도 많다고 했다. 각자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때로는 자문하고, 때로는 협업하게 되는데, 타 기관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의 유대 관계를 위해 경찰과 해양경찰의 자녀도 초대하게 됐고, 아이들이 잘 어울릴까 하는 걱정도 잠시, 친한 친구처럼 적극적으로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호스를 잡고 직접 물을 쏴볼 수 있던 주수체험. 방화복을 입고 호스를 잡은 모습이사뭇 진지했다. 잠깐의 휴식을 가진 후 차를 타고 세이프타운의 반대편에 있는 태백 소방학교로 이동했다. 소방학교는 평상시 강원지역 신입 소방관의 교육과 직무 향상 교육을 진행하지만, 학생들의 캠프를 위해 특별히 개방하게 되었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물줄기를 따라 체험장으로 이동했다. 가장 처음 마주한 체험은 주수(Fire Stream) 체험이었다. 앞서 방문한 세이프타운의 프로그램에는 약간의 재미가 더해졌다면, 소방학교의 프로그램은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경험과 같았다.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한 채 교관의 지시에 따라 주수하는 학생들의 모습에는 웃음기보다 진지함이 가득했다. 주수 체험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이들 가운데서 우리 아빠는 진짜로 불 앞에 서야 될 거 아니야.라는 말이 들려왔다.학생들이 안전 캠프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일반인인 나에게는 그저 경험하기 힘든 것을 경험해본다는 체험일 수 있지만,아이들에게는 각자의 부모님이 마주하는 현장을 떠올리는 순간이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소방체험학교에서는 실전에서 쓰이는 다양한 장비로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소방관들은 자리를 옮겨 다니며 학생들의 자세를 고쳐주곤 했다. 많은 생각이 들었던 주수 체험장을 뒤로한 채 소방학교의 나머지 체험장을 돌아봤다. 다음 프로그램을 위해 이동할 때는 노래도 부르고, 자유롭게 떠들다가도 수상 구조 체험에서 직접 로프를 던져보고, CPR과 응급처치를 직접 실습해보며, 드럼통 안에 불길을 향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보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돕는 소방관들 역시 자세 하나하나를 교정해주며 올바른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소방학교에서 진행됐던 생존수영. 여름철을 맞아 꼼꼼하게 생존수영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후 자유 물놀이 시간이 주어졌다. 학생들이 가장 환하게 웃던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모든 프로그램을 로테이션 형식으로 체험하게 된다고 했다. 앞서 방문했던 세이프타운과 태백 소방학교의 프로그램들을 한 번씩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담당자는 많은 아이가 참여한 만큼 바쁘게 진행되지만, 야간 프로그램 때 만큼은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휴식을 취하며 친목을 다진다고 했다. 작년 제1회 제복공무원 캠프 때도 2박 3일간의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이 굉장히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부모님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높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캠프에 대한 기억이 좋아 자원해서 참여한 소방관들 역시 적지 않다며 아이들을 위한 안전 캠프지만, 도움을 주고 있는 소방관들 역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365 세이프타운 홈페이지에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 관련 배너와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365세이프타운 홈페이지) 이날 진행된 제복공무원 자녀 대상 안전 캠프는 태백시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7.16.~7.28.)의 1회차 캠프였다. 이하 2~4회차 캠프는 일반 국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제복공무원 안전 캠프와 같은 환경, 소방관들의 지도아래 진행된다고 하니 안전 캠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추후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를 기억해두면 좋겠다. 한편 정부와 국회에서는 제복공무원에 대한 존중 문화 확산과 처우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국회에 이어 이번 국회에서도 제복공무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 법안이 발의되어있고, 정부 역시 제복공무원의 근무 환경과 일상생활에서의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의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복공무원의 존중 문화와 처우 개선의 시작은 국민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자신을 희생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 순간에도 일선에서 근무하는 제복공무원을 생각하며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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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신규원전 사업”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으로 확대합니다! 7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와 만나 신규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원전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의 경제협력을포괄적,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