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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 발표
기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회는 '강력한 혁신으로 경영 정상화 및 국민 신뢰 회복'이라는 목표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안은 대규모 인출 사태와 또 임직원들의 비위 등으로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새마을금고의 혁신을 위해서 지난 8월 출범한 경영혁신위원회가 그간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마련하였으며, 크게 지배구조 및 경영혁신, 건전성 및 금고 감독체계 강화, 금고 경영구조 합리화 및 예금자 보호 강화 등 3대 분야 10대 핵심과제, 72개 세부과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면 3대 분야별로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지배구조 및 경영혁신 분야가 되겠습니다.
먼저, 중앙회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기 위해서 전무이사와 지도이사를 폐지하고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경영대표이사로 개편하여 전문경영인체제를 도입하고, 회장은 현행 단임제에서... 연임제에서 4년 단임제로 하여 대외활동 업무와 이사회 의장으로서의 역할에 한정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감사위원회의 견제 기능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위원회로 격상하고 외부 전문가인 전문이사를 확대하였으며, 금고감독위원회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위원을 임원으로 격상하고, 감독업무 대표권을 부여하였습니다.
또한, 이사회 구성 다변화를 통한 견제와 균형을 위해 전문이사는 확대하고 금고이사장인 이사는 감축토록 하며 이사 3분의 1 이상 요구가 있는 경우 이사회 소집과 임원 해임 요구가 가능토록 하였습니다.
아울러, 인사추천위원회의 위원 과반수 이상을 외부 전문가로 구성하여 인사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예정입니다.
다음, 조직문화 및 경영관행 혁신을 위해 대국민 '경영혁신 선포'를 통해 경영혁신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고, 금고 채용제도 개선, 금고 간 인사교류 등 인사·노무 관련 각종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다음 쪽입니다.
조직과 인력 효율화를 위해 취약한 리스크 관리와 금고 지도·감독 기능을 중점 보강하고, 과도하게 세분화된 부서는 적정화하도록 하였으며, 유사 기능을 수행하거나 업무 연계성이 떨어지는 자회사는 통폐합하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고통 분담과 자구노력 차원에서 중앙회장 보수는 2018년 비상근 전환 취지에 맞게 당시 보수 수준으로 감액하고, 상근이사도 타 상호금융권과 유사한 수준으로 조정하며, 간부직원들의 올해 임금 인상분을 반납토록 하였습니다.
둘째, 건전성 및 금고 감독체계 강화 분야입니다.
먼저, 동일업권-동일규제로 건전성 규제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손충당금 적립을 강화하고, 또 유동성비율과 예대율 기준도 타 상호금융권과 동일하게 개선하였으며, 그간 금융위 국장급이 주재하던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차관급인 금융위 부위원장이 주재하도록 격상하였습니다.
또한, 타 상호금융권에 비해 규제가 느슨한 기업여신 관리 강화를 위해 200억 원 이상 공동대출은 중앙회 참여를 의무화하고, 부동산·건설업에 대한 업종별 여신한도도 각 30%, 합산 50%로 강화하였습니다.
그리고 유동성 및 고위험 자산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리스크관리본부를 상무급으로 격상하여 리스크관리최고책임자 CRO로 지정하고 관련 조직과 인력도 확충토록 하였습니다.
아울러, 상환준비금의 중앙회 의무예치비율을 단계적으로 50%에서 100%로 개선하고, 위험성이 높은 해외투자 등 대체투자 비중을 축소함과 함께 분기별 사업성 평가 등 관리체계도 강화하였습니다.
다음 쪽입니다.
금고 감독체계 개편과 금감원 연계를 강화하여 금고 감독기능을 대폭 확대하고, 금융사고 근절을 위한 내부통제도 강화하였습니다.
먼저, 상시 감독·검사체계 강화로 위험요인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상시감시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고연체율·대형금고 등 위험이 큰 금고에 대한 검사역량을 보다 집중토록 하였습니다.
또한, 금고 직원에 대한 행안부 및 중앙회에 직접제재권을 신설하고 중앙회 검사인력을 확충하며 금고 취약 분야 수시점검을 위한 순회검사역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금감원, 예보 등 감독전문기관의 검사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행안부와 이들 기관 간 상설 협의체를 구성하여 검사계획 수립 및 제재 등 검사업무 전반에 대한 참여와 협력을 강화하였습니다.
아울러, 부실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조기경보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이상이 감지된 금고에 대해서는 즉각 현장 지도관리하고, 2년 주기로 실시하는 외부회계감사를 3,000억 원 이상 금고의 경우에는 매년 실시토록 강화하였으며, 금고 내부통제팀 설치도 확대하였습니다.
그리고 중앙회의 투명하고 안정적인 자금운용을 위한 투자정책 수립을 위해 시장금리에 연동되는 여수신금리 산출시스템을 재구축하고, 적립금 의무적립률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며, 대체투자 축소 등에 따른 새로운 자산운용전략을 수립토록 하였습니다.
다음, 5쪽이 되겠습니다.
셋째, 금고 경영구조 합리화 및 예금자보호 강화 분야입니다.
먼저, 부실금고의 원활한 구조개선을 위해 그 기준을 강화하여 고연체율 등으로 경영개선이 어렵거나 소규모 금고 중 경쟁력을 상실한 금고 등은 '부실우려금고'로 지정하여 합병 등 구조개선 대상에 포함되도록 하고, 경영지도 대상 중 특히 합병명령을 받은 금고에 대해서는 즉각 '현장경영지도'에 착수토록 하였습니다.
또한, 완전자본잠식 등 부실 정도가 심각한 금고에 대한 신속한 구조조정을 실시하여 내년 1/4분기까지 합병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경영합리화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현재 행안부고시인 감독기준에 규정되어 있는 경영개선조치를 타 상호금융권과 동일하게 적기시정조치로 개편하고 이를 법제화하여 실효성을 제고토록 하였으며, 경영합리화 전담부서를 신설하여 여러 부서에 흩어진 관련 기능을 통합 수행하도록 하였습니다.
다음, 예금자 보호 강화를 위해 예보준비금 출연금 요율을 현행 0.15%에서 연차적으로 0.18~0.2%로 상향하고 기존 납입한도도 연차적으로 폐지하여 예보준비금 적립률을 제고하며, 예보준비금관리위원회를 과반수 이상 외부전문가로 구성하여 정책 결정의 투명성을 강화토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새마을금고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공시항목을 타 상호금융권 수준으로 확대하고, '새마을금고 통합 재무정보 공개시스템'을 구축하여 재무정보에 대한 금융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법 적용대상에 금고가 포함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다음 쪽입니다.
끝으로,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으로의 역할을 회복하기 위해 포용적 금융 및 지역공헌활동을 확대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 등을 위한 중금리 신용대출인 'MZ희망드림론'과 저신용자 특례보증상품을 신규 출시하고, 고금리 수신 및 비회원 대출을 제한하여 상호금융 본연의 기능을 보다 강화하며, 지역공동체 회복 지원을 위해 청장년 취·창업 지원, 의료서비스, 육아돌봄 등 생활 지원과 함께 친환경 및 기후위기 대응 협력도 활성화토록 하였습니다.
저희 혁신위원회는 새마을금고가 유례없는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국민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절실한 마음으로 금고 및 중앙회 모든 임직원 또 외부전문가들과 함께 금번 경영혁신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앞으로 새마을금고와 정부가 이 혁신안을 충실히 이행하여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으로 새마을금고가 새롭게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최병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안녕하십니까?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최병관입니다.
경영혁신안 이행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영혁신안에 대한 이행력을 제고하기 위해서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체계를 잡고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추진체계 확립이고, 두 번째는 새마을금고법 관련 법제도를 착실히 정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추진체계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새로운 중앙회장 선거가 12월 21일에 개최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거기에 맞춰서 연말까지는 경영혁신위원회와 범정부실무지원단을 중심으로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함께 이행점검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내년까지는... 내년부터는 행안부와 중앙, 새마을금고 중앙회에 경영혁신이행추진단을 설치해서 이행상황을 착실히 점검토록 하겠습니다.
중앙회에는 금감원하고 예금보험공사 전문인력을 상시 파견함으로써 건전성을 관리해나가고 금융당국과 수시로 상황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차관급으로 격상될 상호금융정책협의회에 이행상황을 보고하고 이행 결과를 국민들께 소상히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법령 및 하위규정 개정사항도 착실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11월 중 지금 정기국회가 되고 있는데 법안이 정기국회에서 발의·논의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해나가고 있습니다.
법령 위임이 필요하지 않은 정관 등 내부규정은 2024년 상반기까지 개정을 원칙으로 추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새마을금고 관련해서 여러 차례 지적이 많이 있었던 중앙회 지배구조와 경영 건전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한 경영혁신안이 어렵게 마련된 만큼 정부는 신속하게 법제도화하는 등 강력하게 추진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우선, 두 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하나는 금융위로 감독 권한을 넘긴다는 기존 보도에 대해서 행안부는 공식적으로 부인하시기는 했는데 정부에서는 법안 같... 그러니까 국회에서는 법안 같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실 계획이신지 그거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이 궁금하고요.
두 번째는 지배구조 개선 관련해서 현재 중앙회장을 대외업무만 하도록 하고 전문경영인을 도입한다고 하셨는데, 그 구체적인 내용을 보니까 전문경영인의 경우 임기가 2년이고 이사회 의결을 거치면 2년 정도 연장이 가능하다고 돼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사회의 의장이 중앙회장인데 중앙회장의 입김이 반영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은데 연임하는 과정 중에, 결국에는 중앙회장의 역할은 전혀 어떤 권한은 축소되지 않고 오히려 전문경영인이 종속이 되는 그런 관계가 되지 않을까, 라는 그런 의심이 좀 들고요. 실제로 농협이나 이런 데서도 이런 잘못된 체계가 있어서 문제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완책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김성렬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장) 감독권 이관 부분은, 예.
<답변> (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입니다. 감독권 이관 문제는 저희들이 지난주에 설명자료들 냈듯이 지금 새마을금고가 시장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관련된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경영혁신안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 경영혁신안과 관련된 법·제도사항에 대해서 지금 국회에서 발의되기가, 이번 주에 아마 될 걸로 예측이 되고요. 그래서 여기 오늘 경영혁신안에 발표된 내용들이 상당수 새마을금고법안에 발의가 돼서 그 부분을 먼저 추진하는 게 관계부처 간에 협의가 됐다는 상황을 말씀드리고요.
감독권 이관 문제는 앞으로 국회, 관계부처 등의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걸로 이해를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답변> (김성렬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장) 말씀 주신 지배구조 중에 경영대표이사 관련 부분은 경영대표이사는 우리 법에 요건이, 자세한 요건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 요건을 충족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중앙회 내외를 막론하고 가장 적임자를 인선하게 되는데 그 인선하는 구조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인사추천위원회입니다.
우리 기자님들 갖고 계신 이 혁신안 자료에 세부내용이 있습니다마는 인사추천위원회의 구조 자체가 완전히 바뀌기 때문에 굉장히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인사 추천이 이루어지게 되고, 또 말씀 주신 2년 지났을 때 평가하는 부분, 이 부분도 사실은 새마을금고의 지배구조의 가장 큰 문제는 중앙회장의 연임 또는 많은 권한이 집중된 부분도 있지만 이사회 자체가 구성 자체가 여러 스테이크홀더들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고 있는 그런 구조입니다.
그런 이사회 구조 자체가 바뀌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이사회 의장인 회장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그런 일은 없도록 그런 장치가 돼 있기 때문에 저는, 저희들 위원회에서는 경영을 책임지는 경영대표이사와 집행부와 상근 임원들과 이사회 간에 건강한 견제와 균형이 이루어질 것이다, 지금까지는 그렇지 못했다, 앞으로는 이런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서 그런 것들이 보완될 수 있으리라고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두 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먼저, 첫 번째는 간단하게 전문경영인 선임 절차는 향후에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지가 궁금하고요.
두 번째는 금고 이사장을 13명에서 8명으로 줄이기로 했는데 금고 이사장은 어떻게 보면 지역을 대표하는 이사이기도 합니다. 8명으로 줄이게 되면 지역 간 불균형 문제에 대해서도 세미나에서, 지난달에 있었던 세미나에서도 한계로 지적되기도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한 보완책은 없는지 좀 궁금합니다.
<답변> (김성렬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장) 선임 절차는 저희가 인사추천위원회를 개편하는 것을 혁신안에 제시했기 때문에 앞으로 저희가 이행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세부적인 부분이 좀 나오겠습니다마는, 그 인사추천위원회가 주로 외부전문가 위주로 이렇게 구성할 계획이고, 그다음에 거기서 추천이 되면 나머지 이사회를 거치고 하는 부분들은 그대로 진행이 되게 됩니다.
그리고 이사를 줄이는 부분은 지금 중앙회 자체가 지역금고가 회원이기 때문에 당연히 지역금고의 여러 가지 의사가 반영이 돼야 됩니다만 현재 중앙회 이사회 구조상 이분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거의 과점 구조로 돼 있기 때문에 이 숫자를 저희들 혁신안에서 줄이는 것으로 제시를 했고, 그 대신에 전문 이사가 더 들어와서 다양한 부분, 일반 지역금고 이외에 일반 회원들 또는 고객들, 또 우리 새마을금고의 파급효과가 지금은 자산 규모도 크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부분들을 공익적 부분까지도 봐야 되기 때문에 이사회 구성을 다변화를 저희들이 하고 있습니다.
다만, 질문 주신 것처럼 지역이사를 줄였을 때 지역대표성은 다소 떨어질 수밖에 없지 않느냐 하는 그런 부분들은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마는 비록 13명에서 8명으로 줄어들지만 그분들이 지역 여건 사정이 다 물론 똑같지는 않습니다. 지역별로 다르기는 하지만 충분히 그 지역의 지역 금고의 사정들을 그 8분의 이사들이 반영할 수 있다고 보고, 그런데 그렇게 됐을 때 그분들을 어떻게 뽑을 거냐 하는 부분들은 앞으로 그 하위법령과 정관과 이런 것들 작업을 할 때, 이행계획을 수립할 때 조금 더 정치하게 저희들이 검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저도 새로 신설되는 경영대표이사직 관련해서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결국 인사추천위원회에서 공정하게 뽑을 거라고 하셨는데, 구성을 보니까 협회, 학회, 행안부, 금융위 이런 추천인사들이 포함돼 있는데 나중에는 궁극적으로 관료 출신을 위한 자리 늘리기 아니냐는 우려도 나올 것 같은데 이 부분을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김성렬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장) 저는 전혀 그렇게 보지는 않고요. 현재 인사추천위원회가 거의 중앙회 또는 금고에 있는 분들로 이렇게 주로 구성이 돼 있다 보니까 그야말로 전문경영인들 폭넓게 우리가 물색하고 추천하는 기능이 상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저희가 다양한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렇게 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자문위원장님께서는 이제 행안부에 계시다가 민간 금융회사에서 재직을 하시고 그래서 금융에 대해서도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하는데, 일단은 오늘 나왔던 거 중에서 CRO가 그동안은 상무가 아니었고 여수신이, 여수신금리가 시장금리와 연동되지 않았고, 이런 여러 가지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말씀을 하신 거였잖아요. 이게 어떤 부분이 새마을금고에서 잘못되고 있었는지 이번에 보시면서 그게 제일 궁금하고요.
두 번째는 이번에 중앙회 관리를 받게 되는 문제가 됐던 공동대출 한도를 200억이라고 정하셨는데 이게 어떻게 나왔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답변> (김성렬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장) 저희 중앙회가 여러분들 아시는 대로 자산 규모가 굉장히 커지면서 투자 심사의 어떤 신뢰성, 투명성, 공정성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중앙회를 저희들이 우리 위원회에서 분석해보니까 주로 자산운용부서 위주로 투자 심사가 또 이루어지고, 리스크관리위원회도 기능이 상당히 제약이 돼 있고, 그다음에 위원장도 지역이사 출신이 맡는 그런 구조로 되어 있어서 이런 부분들을 조금 더, 자산 규모가 커지는 데 비례해서 조금 더 투명한 구조를 가지고 투자 심사와 자산운용에 균형을 기하면서 해야 되겠다, 여기에 저희들이 착안을 두고 이번에 보완을 했고요.
금리 부분도 우리 여기 자료에도 조금 설명이 돼 있습니다만 여수신금리 체계 같은 것도 저희들이 일종의 컨트롤타워라 그럴까요? 이런 부분들이 부재해 있는 상황이고, 변동성도 굉장히 수신금리 같은 경우에도 굉장히 크고 시장금리와 연동되는 그런 부분들이 시의성이 굉장히 떨어지는 그런 부분도 있고, 여신금리 같은 경우에도 상품에 따라서 또는 그 상품을 관장하는 부서에 따라서 결정체계가 상이한 부분들, 이런 부분들이 있어서 이번에 저희들이 이런 부분을 염두해 중점을 두고 금리결정체계를 다시 개편할 것을 저희들이 건의를 했습니다.
그다음에 공동대출은 여러분들 아시는 대로 타 상호금융권에 비해서 조금 기업여신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관리가 좀 느슨한 부분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예를 들면 공동대출 취급 금고의 수 같은 것도 저희들이 굉장히 상대적으로 다른 데보다 40개까지 금고가 가능하도록 이렇게 돼 있는 부분도 저희들이 이번에 조금 규모를 줄여서 15개로 저희들이 줄이는 여러 가지 이런 노력들을 하고, 공동대출 한도도 200억을 초과할 경우에는 우리 중앙회와 단독으로, 개별 금고가 단독으로 하지 않고 중앙회와 함께 이렇게 연계대출할 수 있도록 해서 여러 가지 건전성 부분, 이런 부분들을 굉장히 좀 보강했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두 가지 질문이 크게 있는데 먼저 아까 첫 번째 질문 답변 주셨던 것 중에서 인사위원회를 통해서 어떤 그런 이사회 의장으로서 견제 기능을 한다고 하셨는데, 사실 인사위원회에 상의해서 의사 결정을 최종적으로 결정하시는 건 이사회 의장님이시잖아요. 근데 새마을금고 중앙회 같은 큰 조직에서는 보통 이사회 의장님이 별도로 계시고 대표이사 체제가 있는데 굳이 중앙회장의 역할을 유지하시려는 이유가 궁금하고, 과연 그 견제가 인사위원회를 외부위원으로 구성한다고 해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도 조금 의문이 들고요.
그리고 금감원의 어떤 수시검사 요청을 할 수 있도록 해서 검사권을 조금, 감독권을 조금 확대한다고 하셨는데 사실 협의체는 제가 알기로는 원래 기존에도 있었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현재는 행안부에서 요청하는 건에 대해서 검사를 나간다고 들었는데 금감원의 어떤 그런 역할이나 권한이 어디까지 구체적으로 확대가 된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김성렬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장) 우선 두 가지 질문을 주셨는데, 인사위원회 부분은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인사위원회 체계가 완전히 바뀌기 때문에 저는 그 인사위원회 굉장히 공정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요. 그다음에 거기가 추천이 되면 이사회로 가지 않습니까?
이사회로 가는데, 지금까지는 제가 이런 말씀드리기가 조금 그렇긴 합니다만 현재 우리 중앙회 이사회 구조를 보시면 건강한 집행부에 대한 견제 기능을 건강하게 할 수 있어야 되는데 현재는 중앙회장이 인사, 예산, 조직, 사업결정권 모든 것들을 가지고 있는 체제인데, 우리가 이번에 혁신안에서는 중앙회장은 그야말로 업무집행권은 대표이사에게, 경영대표이사와 신용공제 대표이사에게 주고 이사회 의장으로서 역할 하기 때문에 충분히 견제 역할을 할 것이고, 근데 그 이사회가 지금처럼 중앙회장, 이사회 의장이 주도해서 할 수 없는 구조를 저희들이 만들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면 지역이사 수를 줄이고 전문이사를 동수로 하고, 그다음에 일반 두 분의 대표이사와 회장으로 이런 구조가 돼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중앙회장이 상당히 주도적으로 의사 결정을 하기는 어려운 구조가 아닌가, 그런 과정을 통해서 아주 공정하고 투명하게 여러 가지 인사 절차가 이루어질 것이다, 저희들은 그렇게 보고 있고요.
그다음에 금감원 부분은 그동안도 물론 금감원이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합동 감사할 때. 그런데 지금까지는 행안부가 요청을 했을 때 거기에 따라서 참여하는 이런 형태입니다만 앞으로는 법 개정 취지도 반영해서 금감원, 예보라든가 이런 관련 기관들과 행안부가 협의체, MOU도 앞으로 물론 하겠지만 상설 협의체를 만들어서 검사 계획을 수립해서 어떤 금고를 우리가 검사를 간다, 그다음에 검사를 이행하는 것, 제재 수준을 결정하는 것, 이런 모든 것들을 그 협의체에서 심의를 하고 이렇게 하기 때문에 지금과는 굉장히 다른 체제가 되죠.
그래서 지금 많은 분들이 행안부의 전문성 이런 부분들을 많이 지적하고 계시는데 그런 부분들이 상당 부분 저는 그런 검사 과정을 통해서 보강이 되리라고 봅니다.
<질문> 신설되는 경영대표이사 성과는 구체적으로 어떤 지표로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실적에 따라서 또 어떤 조치들이 이루어지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김성렬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장) 아직 저희들이 그것까지는 준비를 사실은 못 했습니다만 말씀 주신 대로 당연히 경영대표이사에 대해서도 KPI라든가 여러 가지 평가체제가 마련돼야 되고 그걸 위해서 저희들이 이번에 이사회 내 위원회로 성과평가보상위원회를 일반 위원회에서 이사 내 위원회를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진행되면 저희들이 이행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그런 여러 가지 평가 모델을 저희들이 만들 것이고요.
두 번째 질문 뭐 주셨죠? 성과 평가해서?
<질문> 실적에 따라서...
<답변> (김성렬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장) 실적에 따라서, 당연히 상급 임원에 대해서는 성과급여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성과급에 대한 그런 부분도 당연히 경영대표이사에 맞게 그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질문> ***
<답변> (김성렬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장) 글쎄, 그 회수... 성과급 지급 비율이라든가 여러 가지 그런 부분들이 앞으로 정해져야 되겠죠. 회수하는 부분까지, 그래서 그 부분들은 조금 더 저희들이 하위 계획을 저희들이 수립할 때 한번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부실 우려 금고 지정을 통해 합병 대상 금고를 내년 상반기까지 합병을 완료하겠다고 했는데 대상 금고가 몇 개이고 합병 후에는 몇 개가 되는 건지와 이렇게 지정하는 주기나 이런 거는 어떻게 되는지가 궁금합니다.
<답변> (김성렬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장) 저희들이 아까 보고드린 대로 지금 신속하게 패스트트랙으로 부실 금고들은 내년 1/4분기까지는 합병 작업을 완료하고 그 나머지 부분들 중에 조금 우려되는 금고들은 경영실태 평가라든가 여러 가지 경영 지도를 해서 재평가를 할 계획이고요.
다만, 합병되는 금고 수를 저희가 말씀... 있습니다. 있지만 조금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여러분 아시는 대로 그런 금고 이름이든 수든 이런 것들이 나가기 시작하면 또 굉장히 우리 고객이나 국민들의 불안감 이런 부분도 우려되기 때문에, 그러나 정부가 부실한 금고, 또 우리 정부와 함께 우리 위원회에서도 부실한 금고에 대해서는 강력한 퇴출의 메시지를 이번 이런 제도 설계를 새로 함으로써 충분히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단순히 부실했을 때만 아니라 부실 우려 금고라는 새로운 개념을 법제화해서 그런 우려 상태가 들어가면 바로 관리시스템이 작동될 수 있도록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어떤 주기로 하느냐, 저희들은 경영실태 평가와 연계해서 합니다. 경영실태 평가는 분기별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가지고 연계해서 여러 가지 판단 기준에 따라서 예보의 준비위원회에서 그런 판단을 하게 될 것입니다.
<질문> ***
<답변> (김성렬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장) 자율합병은 물론 여러 가지 필요에 의해서 할 수도 있지만 이런 경영합리화 절차에 따라서 하게 되는 것은, 예컨대 경영 개선명령에 따라서 합병명령을 저희가 내린다든지 하는 거는, 그게 강제 합병이겠죠. 당연히 현재도 제도가 있고요.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 시스템에 따라서 합병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해당되는 금고에 대해서는.
<질문> 두 가지 여쭤볼 게 있는데요. 첫 번째로 전문경영인 제도 관련해서 성과에 따라서 2+2년으로 한다고 했는데 그러면 단기적인 성과에 집중해서 무리한 대출이나 투자를 하다가 올해 여름 때처럼 부실화 우려가 커질 수도 있을 우려가 있는데 그것에 대한 내부견제장치가 따로 마련돼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일반 상호금융권과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마련한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지역 기반의 협동조합이라는 성격을 버리고 일반 시중은행이나 아니면 저축은행 같이 전국 단위로 혹은 지방 단위로 했을 때 중앙회에서 일괄적으로 통제, 예대 등을 통제하는 그런 시스템을 마련하는 길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김성렬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장) 경영대표이사를 2+2로 한 것은, 그러나 이사회의 본질적 기능이 어떤 집행부의 성과를 평가하고 거기에 따라서 여러 가지 인사나 이런 것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렇게 설계를 했고,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회장도 마찬가지죠. 회장도 단임제와 연임제, 꼭 단임제가 더 우수하다, 우월하다, 좋다, 이런 뜻은 아니지 않습니까? 다 장단점이 있는 것입니다.
있는데, 다만 저희가 보건대는 한 4년, 2+2 정도 하더라도 충분히 어느 정도 그런 급변하는 환경에서 그렇게 말씀, 우려하시는 것처럼 그렇게 단기적으로 이렇게 가지는 않으리라고 보고, 그런 것들이 이사회라든가 여러 가지 이런 기능에서 걸러지고 반영되지 않을까, 이렇게 저희들은 보고 있고요.
그다음에 협동조합의 성격을 몰각을, 살리지 않고 일방... 주로 어떤 금융기관, 일반 금융기관처럼 이런 과도한 지점처럼 저희들이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호금융의 기본적인 정신은 지금도 그러기 때문에 출자회원들이 1인 1표거든요, 일반 주식회사와 달리. 그런 것에 기반해서 지금 모든 인사 과정, 회장서부터 상근 임원 선출하는 모든 데 협동조합의 정신이 녹아 있고, 다만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자산 규모도 커지면서 지금 새마을금고 같은 경우에도 순수하게 출자회원이 한 850만 명 정도 되는가 하면 일반 거래자 숫자가 한 1,450만 정도 됩니다.
이 정도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부분도 저희가 협동조합이기 때문에 협동조합에 기반한 어떤 관리만 해서는 저희는 안 된다고 보고 어떤 건전성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신뢰성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일반회원 이런 부분도 고려해서 중앙회가 금고에 대한 감독이라든가 여러 가지 기준들을 관리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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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뉴스
내수 중견기업 40곳, 수출기업 탈바꿈…맞춤형 지원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첫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발굴한 40개 내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글로벌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첫회의에는 법무부, 관세청, KOTRA,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수출 지원기관 및 중견기업들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개 사 신규 확충을 목표로 18개 수출 지원기관과 함께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출범하고 수출 확대 의지가 있는 내수 중견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발굴한 내수 중견기업 27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기관 매칭(중견련),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KOTRA), ▲물류비 할인(DHL, FedEx), ▲수출금융(무보, 우리은행 등), ▲관세·인증 등 컨설팅(관세청, 해외인증지원단 등), ▲내수 중견 맞춤형 지원시책 강화(법무부, 수은 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출이 1.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KBI코스모링크) 되고, 말레이시아 현지 국립대학 병원과 14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제일약품) 등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창출되고 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적재된 컨텐이너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내수 중견기업 13개 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한편, 수출 지원기관을 신용보증기금을 추가해 18개로 늘린다. 아울러, 무역협회 수출실무교육, 물류 컨설팅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내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수출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수출이 상반기 전년 대비 9.0% 증가하며 올해 역대 최대실적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은 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은 기업군인 만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민관이 원팀으로 중견기업의 세계시장 도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중견기업정책과(044-203-4361, 4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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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이번 주말 어디 가지?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정원’ 8곳을 추천합니다. 무더운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기② 2024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를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 힐링하는 시간 보내세요! ■대한민국 1호 국가 정원 ‘순천만 국가 정원’ ∨어린이 동물원 ∨정원클럽파티, 정원관람차 야간투어(7,8월) ∨순천만 역에서 정원까지 편히 오가는 스카이큐브 · 입장료: 10,000원 · 위치: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47 ■도심 속 최대 규모 철새 도래지를 품은 ‘태화강 국가 정원’ ∨365일 운행하는 무장애 전기 관람차 ∨대나무가 가득한 어린이 놀이터 ∨뛰놀기 좋은 너른 잔디밭과 야외공연장 · 입장료: 무료 · 위치: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연꽃이 만개한 신비로운 공간 ‘세미원’ ∨수생식물, 초본식물, 목본식물 등 270여 종 보유 ∨2만 6천 평 부지의 넓은 정원 ∨손수건 염색, 연꽃 부채 만들기 체험 · 입장료: 5,000원 · 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 정원 ‘거창 창포원’ ∨연꽃, 수련, 수국이 둘러싸인 곳 ∨하천 곳곳에서 서식하는 동물 ∨웰니스 아로마 치유 프로그램 · 입장료: 무료 · 위치: 경남 거창군 남상면 창포원길 21-1 ■울창한 대나무와 피톤치드로 가득한 ‘죽녹원’ ∨울창한 대숲 ∨8가지 주제로 구성된 죽녹원 8길 ∨죽녹원 한옥펜션 · 입장료: 3,000원 · 위치: 전남 담양군 담양읍죽녹원로 119 ■수려한 경관을 간직한 화개산이 품은 ‘화개 정원’ ∨5색 테마로 조성된 정원 ∨스탬프 투어, 방탈출 등 이벤트 ∨화개산 모노레일 · 입장료: 5,000원 · 위치: 인천 강화군교동동로 471번길 6-60 ■자연이 살아 있는 ‘줄포만 노을빛 정원’ ∨20여 종의 자생화와 염생식물 ∨정원 내 람사르 습지 보유 ∨수상 레저 체험장, 갯벌 생태관 · 입장료: 무료 ·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줄포면 생태공원로 38 ■부산의 첫 번째 지방 정원 ‘부산 낙동강 정원’ ∨야생·철새·사람·공유 등 4가지 주제로 운영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물길 ∨샛길 생태문화 탐방로 · 입장료: 무료 · 위치: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 29-61번지 일원(삼락둔치)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에서 취향에 쏙 맞는 나만의 힐링정원을 찾아보세요!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 ①각 지역 관광안내소 혹은 ②산림청 누리집→산림보호→수목원·정원→정원자료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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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복잡한 도시에서 로그아웃, 별캉스 떠나기 좋은 영양 경북 영양군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지만, 그만큼 비밀스럽고도 깨끗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은하수가 흐르는 하늘, 반딧불이 가득한 숲, 맑고 시원한 계곡까지, 영양의 청정 자연을 누리는 별캉스를 떠나보자. ★추천 코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영양자작나무숲, 영양풍력발전단지, 발효공방1991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첨성대와 밤하늘 풍경. 영양군은 인공조명으로 인한 빛 공해가 매우 적은 도시다. 특히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속한 수비면 일대는 우리나라에서도 밤이 가장 어두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관내 대표 시설은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진입로에도 가로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맨눈으로도 별이 쏟아질 듯 반짝이는 밤하늘을 볼 수 있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2005년 개관한 영양반딧불천문대는 우주의 탄생 및 태양계의 생성 과정과 태양계 행성에 관한 내용을 상설 전시하는 시설이다. 천체관측 시설을 통해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밤에는 행성과 달, 별똥별, 은하수 등을 관찰할 수 있는데, 때로는 지구를 공전하는 인공위성까지 포착되곤 한다. 천체관측실에 설치된 천체망원경. 1층 상설전시실. 완벽한 은하수 여행을 위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달빛이 약할 때 별이 더 잘 보인다는 것이다. 달이 초승달이나 그믐달에 가까워지는 시기, 또는 달이 늦게 뜨거나 일찍 지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별들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영양군 생태사업소 홈페이지에서 별빛 예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6월 또는 8월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에 방문하면 깨끗한 밤하늘 아래 별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 ※ 반딧불이천문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반딧불이로 129- 문의 : 054-680-5332- 홈페이지 : https://www.yyg.go.kr/np/observatory/facilities- 운영시간: 주간 13:00~18:00 / 야간 19:30~22:00 (운영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이용요금: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체험 프로그램비 별도)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의 맑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두 눈 가득 힐링을 만끽했다면, 푸른 숲에서 마음마저 정화할 차례다.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국유림 명품 숲, 영양자작나무숲으로 떠나 보자. 규모는 141.8ha. 인공 조성된 자작나무숲 중 가장 크다. 최근에는 지형이 완만하여 접근성이 좋은 일부 구간이 개방되어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영양자작나무숲 포토존. 죽파리 마을과 자작나무숲을 연결하는 4.7km 구간은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지만, 영양군 측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다. 코끼리 열차처럼 생긴 셔틀버스는 환경 보호를 위해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주중과 휴일에 운행하며, 운행 시간대가 구분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할 것. 계곡이 흐르는 진입로.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진입로부터 걸어보자. 초록으로 가득한 숲과 폭신한 오솔길, 시원한 계곡 소리의 하모니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숲 내부 산책로는 1.49km 길이의 1코스, 1.52km 길이의 2코스 두 개로 나뉘는데, 어느 길을 선택하든 큰 차이는 없다. 두 길 모두 자작나무숲을 이리저리 누비다가 제2쉼터를 거쳐 전망대로 향하는 코스다. 전망대. 영양군이 운영하는 셔틀버스. 코스를 완주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작나무숲 자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수십 년의 역사를 품은 자작나무숲은 마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수많은 새하얀 나무 기둥이 주변을 감싸는 풍경은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이파리와 그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이 주는 청량감도 마음껏 즐겨 보자. ※ 영양 자작나무숲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자작나무길 96 (주차장 및 셔틀 탑승 장소)- 문의 : 054-680-6410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홈페이지 : https://tour.gb.go.kr/tip/storyView.do?idx=16381- 셔틀버스 이용 Tip· 주중: 09:30~16:00 (상·하행 1시간 간격 운행/매주 월요일 휴무)· 주말: 09:30~15:15 (상·하행 30분 간격 운행/중간 지점 하차 후 자작나무숲까지 도보로 30분 이동)· 안전 및 기상 여건에 따라 배차 간격이 달라지거나, 노선이 변경되거나 운행이 중단될 수 있음. 영양풍력발전단지 영양풍력발전단지의 노을 풍경.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영양군 맹동산 일대에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동해와 서쪽 산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모여 풍력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 풍력발전기 관리를 위해 마련된 임도를 따라 정상부에 오르면, 능선을 따라 설치된 수십 기의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능선이 펼쳐지는 풍경. 전망 좋은 곳에 마련된 정자. ※ 영양풍력발전단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 산31-101 발효공방1991 영양군 대표 양조장인 발효공방1991. 깨끗한 자연, 맑은 물이 있는 곳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그 지역에서 빚어내는 술이다. 영양군에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양조장이 있었다. 1926년 창업한 영양양조장은 한 세기 동안 지역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지만, 10년 전 아쉽게도 경영난으로 폐업했다. 그러던 2022년, 영양군이 교촌에프앤비와 협업해 이 공간을 새로운 개념의 양조장으로 세웠다. 발효공방1991의 탄생이다. 막걸리 제조 공간. 발효공방1991에서는 양반들이 즐겨 먹었던 술 감향주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은하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17세기 영양군 재령이씨 종가로 시집온 장계향 선생의 후손인 조귀분 명사가 전수한 비법으로 만들어진 전통주다. 물, 쌀, 누룩 외에 어떤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아 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막걸리로 만든 타르트와 스무디. 은하수 막걸리를 활용한 포토존. 은하수 막걸리는 발효공방1991 내 카페 소풍에서 구매 가능하다. 카페 소풍에서는 막걸리를 활용한 색다른 음료와 디저트도 맛볼 수 있는데, 막걸리를 첨가했음에도 제조 과정에서 알코올을 제거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걸리 특유의 달콤함과 고소한 향이 느껴져 매력적이다. 카페 내부 공간. 세월의 흔적 느껴지는 기록물. 맛있는 디저트로 배를 채웠다면 카페 공간도 천천히 살펴보자. 누룩 냄새가 배어 있는 것 같은 오래된 천장과 벽면, 양조장 이름이 적힌 상자는 물론, 양조장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는 영양양조장이 간직한 구수한 세월의 정취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 발효공방1991 카페 소풍 (영양군꽃차사회적협동조합)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군청길 49- 문의 : 054-682-0230- 운영시간: 10:00~21:00 (주문 마감 20:30/매주 월요일 휴무)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김정흠 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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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의 부모님은 자랑스러운 제복공무원입니다! 차를 끌고 집을 나설 때마다 집 앞 사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을 마주한다. 바로 집 앞에 롯데몰이 있어 경찰의 정리가 없다면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곳이기에 폭염 가운데서도, 비가 쏟아져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함을 넘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주위에서 알게 모르게 국민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앞서 말한 교통경찰부터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출동하는 경찰과 구조대원, 모두 피하는 불길 한가운데로 뛰어 들어가는 소방대원과 관광객과 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까지. 국민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서 이야기한 공무원들을 흔히 제복공무원이라고 이야기한다. 제복공무원의 사전적 명칭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 소방관, 경찰관, 교도관 등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종을 통칭한다. 제복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소방청에서 조금 특별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청소년 안전캠프가 진행된 강원도 태백의 365 세이프타운. 주차장 근처에서 행사 관련 홍보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 캠프(이하 안전 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소방학교 및 365 세이프타운에서 진행됐다. 제복공무원 중 소방과 경찰, 해경 공무원의 자녀와 순직 자녀의 초등학교 고학년 약 500여 명이 참여했는데, 정책기자단 자격으로 캠프가 진행되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봤다. 집에서부터 세 시간도 더 떨어진 강원도 태백, 수려한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365 세이프타운이 자리 잡고 있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안전 체험관인 세이프타운은 다양한 재난 상황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세이프타운의 가장 위쪽,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 캠프의 주인공과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다. 담당자는 안전 캠프가 올해 3년 차를맞이했다면서 제복공무원 자녀들의 안전 캠프로는 2년 차 캠프라고 소개했다. 처음 캠프를 기획할 때 제복공무원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존중에 대해 생각해보는 방향으로 캠프를 기획했는데 캠프를 진행하며 아이들과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더해 조금씩 더 나은 캠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는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이 진행됐다. 긴장한 모습으로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사회 안전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프지만, 제복공무원의 자녀들에게는 부모님의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면서 누군가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가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을 진행한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다음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종합안전체험관에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체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었다. 발걸음을 옮겨 옆 건물인 종합안전체험관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체험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는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를 나눠 산불과 설해, 풍수해는 물론지진과 대테러에 관련된 체험을 진행했다. 소방안전캠프는 2박 3일동안 진행됐다. 아이들은 편안한 집을 떠나 텐트에서 지내며 서로 금세 가까워 진다고 한다. 그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학생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었다. 체험관을 나오며 해당 체험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면서도 실제로 어려움이 닥친다면 배운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나누는 것을 보니 단순한 체험 이상으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 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순간이었는데 이미 누구보다 가까워 보였다. 담당자에게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캠프에 어떻게 다른 제복공무원의 자녀까지 함께하게 되었냐고 묻자 소방 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면 단순히 소방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일도 많다고 했다. 각자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때로는 자문하고, 때로는 협업하게 되는데, 타 기관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의 유대 관계를 위해 경찰과 해양경찰의 자녀도 초대하게 됐고, 아이들이 잘 어울릴까 하는 걱정도 잠시, 친한 친구처럼 적극적으로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호스를 잡고 직접 물을 쏴볼 수 있던 주수체험. 방화복을 입고 호스를 잡은 모습이사뭇 진지했다. 잠깐의 휴식을 가진 후 차를 타고 세이프타운의 반대편에 있는 태백 소방학교로 이동했다. 소방학교는 평상시 강원지역 신입 소방관의 교육과 직무 향상 교육을 진행하지만, 학생들의 캠프를 위해 특별히 개방하게 되었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물줄기를 따라 체험장으로 이동했다. 가장 처음 마주한 체험은 주수(Fire Stream) 체험이었다. 앞서 방문한 세이프타운의 프로그램에는 약간의 재미가 더해졌다면, 소방학교의 프로그램은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경험과 같았다.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한 채 교관의 지시에 따라 주수하는 학생들의 모습에는 웃음기보다 진지함이 가득했다. 주수 체험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이들 가운데서 우리 아빠는 진짜로 불 앞에 서야 될 거 아니야.라는 말이 들려왔다.학생들이 안전 캠프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일반인인 나에게는 그저 경험하기 힘든 것을 경험해본다는 체험일 수 있지만,아이들에게는 각자의 부모님이 마주하는 현장을 떠올리는 순간이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소방체험학교에서는 실전에서 쓰이는 다양한 장비로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소방관들은 자리를 옮겨 다니며 학생들의 자세를 고쳐주곤 했다. 많은 생각이 들었던 주수 체험장을 뒤로한 채 소방학교의 나머지 체험장을 돌아봤다. 다음 프로그램을 위해 이동할 때는 노래도 부르고, 자유롭게 떠들다가도 수상 구조 체험에서 직접 로프를 던져보고, CPR과 응급처치를 직접 실습해보며, 드럼통 안에 불길을 향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보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돕는 소방관들 역시 자세 하나하나를 교정해주며 올바른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소방학교에서 진행됐던 생존수영. 여름철을 맞아 꼼꼼하게 생존수영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후 자유 물놀이 시간이 주어졌다. 학생들이 가장 환하게 웃던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모든 프로그램을 로테이션 형식으로 체험하게 된다고 했다. 앞서 방문했던 세이프타운과 태백 소방학교의 프로그램들을 한 번씩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담당자는 많은 아이가 참여한 만큼 바쁘게 진행되지만, 야간 프로그램 때 만큼은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휴식을 취하며 친목을 다진다고 했다. 작년 제1회 제복공무원 캠프 때도 2박 3일간의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이 굉장히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부모님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높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캠프에 대한 기억이 좋아 자원해서 참여한 소방관들 역시 적지 않다며 아이들을 위한 안전 캠프지만, 도움을 주고 있는 소방관들 역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365 세이프타운 홈페이지에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 관련 배너와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365세이프타운 홈페이지) 이날 진행된 제복공무원 자녀 대상 안전 캠프는 태백시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7.16.~7.28.)의 1회차 캠프였다. 이하 2~4회차 캠프는 일반 국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제복공무원 안전 캠프와 같은 환경, 소방관들의 지도아래 진행된다고 하니 안전 캠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추후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를 기억해두면 좋겠다. 한편 정부와 국회에서는 제복공무원에 대한 존중 문화 확산과 처우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국회에 이어 이번 국회에서도 제복공무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 법안이 발의되어있고, 정부 역시 제복공무원의 근무 환경과 일상생활에서의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의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복공무원의 존중 문화와 처우 개선의 시작은 국민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자신을 희생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 순간에도 일선에서 근무하는 제복공무원을 생각하며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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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신규원전 사업”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으로 확대합니다! 7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와 만나 신규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원전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의 경제협력을포괄적,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