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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준비 현황
2023년 8월 1일부터 12일간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관련하여 그간 추진 현황과 정부지원위원회 개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4년마다 열리는 세계스카우트 청소년들의 잔치인 세계잼버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교류와 우애를 나누고 전 세계 청소년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는 국제행사입니다.
또한, 이번 세계잼버리는 우리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우리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려 국격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정부는 2017년 8월에 2023년 세계잼버리 유치 확정 이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특별법 제정, 조직위원회 출범, 정부위원회 구성 등 필요한 사항을 준비해 왔습니다.
이제 행사를 5개월 앞두고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정부는 오늘 제2차 정부지원위원회를 개최하여 최근까지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정부 차원의 중점 지원과제를 심의·의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제2차 정부지원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세계잼버리 주요 추진 상황입니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2023년 8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12일간 전북 새만금에서 개최되며 170여 개 나라 4만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2020년 7월 여가부 장관과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추천한 김윤덕 국회의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조직위원회가 출범되었고, 안전한 잼버리 개최, 한국 문화 전파와 홍보, 그리고 스카우트 전문성 활용 등을 위해 지난 2월 행정안전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가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추가 선임되었습니다.
세계잼버리가 개최되는 부지 시설 설치와 관련, 2021년 6월에 새만금 세계잼버리 부지 매립을 완료하고, 2022년 6월에는 진입 교량 및 내부 도로 등 부지 조성을 완료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이 다양한 과정 활동과 교류 활동을 하는 대집회장 및 상하수도 임시하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은 현재 공정률이 60~70% 정도로 2023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화장실, 샤워장 등 숙영지원시설은 기반시설 완공 후 금년 6월까지 설치 완료될 예정입니다.
행사 프로그램은 숲밧줄놀이, 전통민속놀이 등 영내 과정 활동을 진행하고, 익산 왕궁리 유적, 고창읍성 등 전북 14개 시군의 자연·전통·문화 대표시설을 영외 과정 활동으로 활용하는 등 총 100여 종의 영내외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두 번째는 심의·의결한 중점 지원과제 내용입니다.
2021년 4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정부지원위원회 구성 이후 2021년 11월 제1차 정부지원위원회를 통해 7개 분야 24개 중점 지원과제를 선정하여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왔습니다.
오늘 제2차 정부지원위원회는 세계잼버리의 준비사항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지원과제의 신규 추가·변경 등을 심의하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지원과제는 당초 7개 분야 24개 과제였으나, 치안·소방·해양 안전대책 수립 및 교통 관리, 구조·구급 인력 지원, 기상정보 지원 등 안전 관련 4개 과제와 개·폐영식 및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한계 과제 등 총 5개 과제가 신규 추가되고, 완료 2개 과제와 제외 2개 과제가 있어서 최종 7개 분야 27개 과제로 변경되었습니다.
오늘 정부지원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주요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입국절차와 관련, 해외 참가자들이 입국에 따른 불편함이 없도록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출입국 전용 심사대 및 인천공항 내 헬프데스크를 운영하여 출입국 편의를 제공합니다.
수송대책은 해외 참가자 입국 시간대별로 이동수단을 마련하고, 교통정보 제공과 경찰력 지원을 통해 새만금 세계잼버리 영지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송대책을 수립하며, 특히 하계 휴가철 교통정체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시행합니다.
안전대책 부분은 세계잼버리의 참가자 연령대가 14~17세인 청소년들인 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규모 국제행사인 점을 고려하여 분야별로 세분화된 안전대책을 수립해 추진합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과 대응을 위해 감염병 예방대응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영지 내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임시생활시설 등 격리용 별도 공간을 운영합니다.
행사 기간 중 일반 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지원을 위해 영지 내 잼버리병원 1개소, 클리닉 5개소, 응급의료소 8개소, 정신건강상담치료인 리스닝이어 6개소 등을 운영하고 전북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원광대학교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겠습니다.
8월 폭염과 폭우 등 자연재난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영지 내에 임시 기상관측소를 설치하여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기상특보 단계별 행동 매뉴얼을 마련, 폭염에 대비한 그늘쉼터 및 덩굴터널 설치와 폭우에 대비하여 인근 학교와 체육관 등에 341개소의 대피소를 구축하는 등 자연재난에 대비합니다.
영지 내에서 야외 숙영생활을 하게 되는 참가자들이 모기 등 해충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유충, 성충 등 해충의 성장 단계별 맞춤 방제조치를 추진하고, 안전교육을 이수한 스카우트대원 출신의 새버미보안관이 치안과 질서를 담당하고, 영지 외에서는 잼버리경찰서 운영 등 경찰력 지원으로 치안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화재와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회기간 중 잼버리소방서를 운영해 화재 등 긴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다음은 다중인파 관리대책입니다.
세계잼버리 기간 중 대규모 참가자들이 모이는 주요 행사에 대해서는 인파관리대책을 마련하여 안전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특히 8월 2일 개영식, 8월 11일 폐영식, 그리고 K-POP 콘서트가 개최되는 8월 6일 문화교류의 날 행사의 경우 사전 참가자 분산대책을 수립하여 밀집도와 혼잡도를 최소화하고 행사장 곳곳에 안전요원과 경찰력을 배치하여 안전한 이동과 관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마지막으로, 홍보 활동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세계잼버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높이기 위해 공식 캐릭터 '새버미'와 주요 기관 전광판 등을 활용하여 홍보하고 있으며, 지난 2월 24일 국악 신동 김태연 양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습니다.
향후 주간방송사를 통한 특별 프로그램 방영, TV 스팟 광고, 사회관계망 서비스 등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강화합니다.
또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게임형 5종, 체험형 6종, 영외 문화체험형 7종 등 총 18종의 잼버리 메타버스도 4월부터 운영하여 국내 청소년들이 온라인에서 잼버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 K-POP 콘서트 개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전 세계 청소년들과 문화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강국의 위상이 더욱더 제고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행사로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와 문화강국의 위상을 더욱더 높일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세심하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등의 우수인력 파견을 확대하고 민간 전문가 확충도 함께 추진할 예정입니다.
세계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세계일보 기자 첫 번째 질의입니다. 이번 전북 부안에서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가 이전 대회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나 진일보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우선 코로나19 이후 열리는 가장 큰 세계 청소년 축제이고요. 170여 개국, 4만 3,000명이 참석해서 지금까지 있었던 세계 잼버리보다 규모가 훨씬 더 확대됐다고 합니다.
그다음에 K-문화에 관심이 많은 각국의 청소년들이 관심과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K-POP 콘서트를 개최해서 한류를 훨씬 더 확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우리나라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영외 체험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코로나 이후 열리는 최초의 청소년 대규모 행사이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활동성이 더 높아지고, 종교나 인종이나 언어의 벽을 넘어서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으로 오프라인으로 되기 때문에 굉장히 의미 있는 행사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의 최첨단 IT 기술을 활용해서 AR·VR 체험을 한다든가 드론, 3D 프린터 등 첨단산업을 직간접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또 스마트 잼버리로 저희가 이번에 구현할 예정이어서 이전에 세계잼버리대회와는 차별성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 번째는 잼버리 역사상 최초로 경제적 여건으로 참석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마음껏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국당 10명에게 항공권과 참가비 전액을 지원하는 오퍼레이션 K 연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는 면에서 기존의 세계 잼버리대회와는 큰 차별성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의입니다. 국내에서 32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의 의미와 함께 이번 대회 개최로 기대하는 경제적 효과 등이 있으면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고성에서 있었던 세계잼버리 이후 32년 만에 열리는 거여서 그동안에 한국의 문화강국으로서의 성장, 그다음에 경제대국으로서 성장을 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됩니다.
세계 스카우트 청소년의 잔치인데요. 아까 말씀드린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약 100여 종의 지금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영내, 영외, 그다음에 전라북도 근처의 14개 지역 체험 프로그램까지 합쳐서 100여 종이 있기 때문에 그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문화 교류와 우애를 나누고 전 세계 청소년이 디지털 시대의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는 국제행사가 될 것이라고 보고요.
우리 청소년들이 그동안 코로나19로 굉장히 활동이 위축돼 있었고, 예전보다 청소년 활동이 활발하지 못해서 여성가족부도 청소년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을 지금 목표로 하고 있는데, 우리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이고요.
그다음에 청소년들은 미래에 어떤 그야말로, 이번에 한국에 왔던 우리 전 세계의 청소년들은 미래의, 미래 세대로의 주역이기 때문에 한국을 이번에 알리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면 전 세계가 한류와 그다음에 한국에 대해서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어린 청소년들이 오는 이런 행사가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돼서, 결국은 세계 시민으로서의 우리 한국 청소년들의 성장에도 의미가 있지만, 세계의 청소년들이 모두 한국을 이해하는 데도 큰 의미가 있고, 그래서 민간·공공 외교의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되고요.
그다음에 전라북도 부안 지역의 지역 활성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북연구원이 2019년에 경제 효과를 분석한 자료를 소개해 드리면 잼버리 개최로 인한 직접적인 생산유발 효과는 1,198억 원, 고용유발 효과는 1,098명,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406억 원이고요. 간접적으로 국내 캠핑산업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발생하는 생산유발 효과는 6,724억 원, 고용유발 효과는 4,307명,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2,494억 원입니다.
그런데 이외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세계의 시민이 될 청소년들이 한국을 이해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무형의 효과는 훨씬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코리아타임즈 기자입니다. 보도자료에 많은 사람들이 밀집할 때 위험해지는 상황에 대한 조치도 준비할 것이라고 되어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들이 있을지 질문드립니다. 행사에 K-POP 공연도 있을 텐데 청소년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답변> 8월, 우선 8월 6일 열리는 K-POP 공연 등에 참가자들이 몰릴 경우를 대비해서 이미 다중인파 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행사존으로 순차적으로 입·퇴장할 수 있도록 캠프별 순서나 시간 등을 사전 안내하고, 이동 시 지도자가 의무적으로 인솔하도록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고요.
그다음에 완충 공간을 확보할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행사 진행 중 예기치 못한 밀집 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조기에 분산시킬 수 있도록 캠프별로 관람구역 지정 배치 및 구역 간 안전 통로를 확보해서 완충 공간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한, 영지 출발에서 복귀까지 주요 지점별로 운영요원을 배치해서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운영요원 한 500여 명에 대해서 사전 교육을 하고 모의훈련도 실시하고 경찰과 소방에 지원 협조도 지금 할 예정입니다.
그 외에도 감염병이라든가 폭염·폭우 등에 대한 자연재난 그리고 해충에 대비한 대책도 다양하게 마련해 놨습니다.
<질문> (사회자) 문화일보 기자 첫 번째 질의입니다. 통상 본 대회를 앞두고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레잼버리가 지난해 논란 끝에 취소됐는데 안전대책 동선 등 행사 운영 전반을 사전에 점검할 수 없다는 우려에 대한 입장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이 부분은 행안부 지금 배석자께서 말씀하시겠습니다.
<답변> (김민재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 행정안전부 김민재입니다. 재난안전대책 수립을 저희가 철저히 지원할 계획인데요. 행정안전부는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민관 합동점검단을 구성하여 행사 전에 정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점검단 규모는 약 40여 명으로 국토부, 산업부, 환경부 등 12개 부처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되고요. 3월 중에 사전점검을 하고, 또 7월 중에는 본점검으로 나누어 2차례 실시할 예정입니다. 태풍·호우·폭염 등에 대한 안전관리대책, 교량 등 시설물의 안전관리 실태, 또 수난·화재, 야생동물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관리대책, 인파 사고 예방관리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의 안전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안전관리대책에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 철저히 점검하겠으며, 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즉각 개선토록 재난안전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조직위에 개선하도록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의입니다. 프레잼버리 취소 당시 기반시설 등 대회 준비 부족이 지적됐습니다. 현재 영지 매립 상황이나 화장실, 샤워실, 주차장 등 기반시설 등 준비상황이 어떠한지요.
<답변> 이것은 조직위 사무총장님께서 말씀하시겠습니다.
<답변> (최창행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잼버리 조직위 사무총장입니다. 지난해 7월에 집중호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야영장 일부에 물웅덩이가 발생한 바가 있었고 그래서 전북도와 잼버리 야영장을 농어촌공사에서 매립하고 있는데, 협의를 해서 원활한 배수가 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또 보완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관계기관과 협의해서 횡배수관 등 배수관로를 추가 설치했고 배수로 퇴적 및 유실구간 준설을 이미 실시했습니다.
그다음에 대회 기간 전에 영지 내 배수로 준설을 농어촌공사가 실시할 예정이고, 참가자들이 생활하는 캠프 내의 토사 수로를 전북도에서 조성할 계획입니다.
대회 기간 중에 물웅덩이, 배수로 퇴적 등 침수 상황 발생 시 공사업체 및 국제 운영요원을 활용하여 야영장 침수 상황에 대해서 대응할 계획입니다.
잼버리 부지 매립, 진입 교량, 내부 도로 조성은 완료가 됐고 상부 시설 및 전력·통신 시설의 본격적인 조성은 이번 달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잼버리대회에 차질이 없도록 7월까지 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상입니다.
<답변> (사회자) 그러면 이상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준비 현황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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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구 “한미, 재래식 동맹에서 핵전력 동맹으로 진화” “글로벌 복합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유럽의 안보와 아시아의 안보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윤석열 대통이 지난 11일(현지 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3년 연속 참석해나토와 인도·태평양 파트너국(IP4) 간의 협력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는 세계의 자유와 번영을 위한 시대적 요구”라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출구가 보이지 않은 채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러시아와 북한은 군사 협력을 확대하며한반도 안보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금 세계는 상호의존성이 심화되고 있으며유럽의 안보도아시아의 안보와직결되고 있다. 이에 나토 창립 75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32개 나토 회원국과 인도·태평양 파트너국들 간의 협력을 본격화했다. 나토 회원국들은 ‘워싱턴 정상회의 선언’을 통해 자유와 평화,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훼손하는 북·러 군사협력을 한목소리로 규탄했으며, 한국과 미국 정상은 핵협의그룹(NCG) 출범 1년 만에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등기대 이상의성과를 일궈냈다. 윤순구 전 주나토대표부 대사가 15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정책브리핑과 인터뷰 하고 있다. 정책브리핑은 지난 15일 윤순구 전 주나토대표부 대사를 만나이번 ‘2024 나토 정상회의’ 의미와 엄중한 국제정세 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 나토와의 협력 관계 방향 등에 대해그의 견해를 들었다. 윤 전 대사는 “안보가 상호 연결돼 있고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가 따로 존재할 수 없는 세상이 됐다”며“우리의 안보를 든든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유럽의 안보 상황까지 고려하면서 우리의 입장과 정책을전략적으로 추진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사는 또 우리가 나토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러시아를 자극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우리가 가만히 있는다고 해서 러시아와의 관계와 상황이 좋아질 수 있는 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있다”면서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적으로 가까워지면 우리 안보의 위해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미 정상이 채택한 ‘한미 한반도 핵억제·핵작전 지침’에 대해 “기존 재래식 동맹에서 핵전력 동맹으로 진화하는 분명한 신호를 보내온 것”이라며 “앞으로는 유사시뿐만 아니라 평시에도 핵을 포함한 확장억지 방안에 대해서는 기획과 작전 단계까지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진행한다는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윤 전 대사와의 일문일답. ◆ 윤석열 정부 들어 출범한 주나토대표부 초대 대사를 역임하셨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6월 한국 대통령 사상 최초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먼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 대표들의 회의인 정상회의를 소개해 주시고 초대 대사로서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나토 정상회의는 나토 회원국의 국가 원수 또는 행정 수반들이 참석하는 회의입니다. 외교장관 회의나 국방장관 회의같이 매년 정례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고 신규 회원국이 가입하거나 정상 차원에서 중요한 전략적 지침을 하달한 때 열립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후 3년 동안 매년 개최됐습니다. 나토의 관심이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옮겨지고 있고,이에 따라 한국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파트너 4개국을 나토 정상회의에초청해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개최 장소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보는데, 보통은 동맹국 중에 돌아가면서 열리지만 작년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의최전선이자 나토의 동쪽 끝인리투아니아에서 열려 나토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단결돼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더했습니다. 올해는 나토 창립 75주년으로 의미 있는 해여서 나토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미국에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됐습니다. 저는나토 대표부가 개설된 후 첫 번째 한국 공식 대사로 임명됐는데요, 사실 나토와는 지난 2006년부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나토의 경우에는 유엔과 달리상주 대표부라는 조금 특이한 형태로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있습니다.한국이 나토 회원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공식 대표부를 개설한 것은 나토와보다 공식적이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맺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있습니다. 나토 대표부 대사로 활동하면서 우리가회원국은 아니지만 파트너 국가로서 나토와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체결을 교섭했고 지난해 리투아니아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공식 합의했습니다. 이것은 한국이 나토와 어떠한 분야에서 협력을 할 것인지 정하는 문서로 정치, 군사 분야 협의체 가동, 사이버, 비확산, 신기술, 상호 운용성 등 총 11개 분야에서 한국과 나토가 협력을 진행하기로 합의했고 이에 따라 양측간 연중 협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토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북대서양위원회’에서 중요한 안보 문제를 논의할 때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협의하는 것도 대사의 중요한 책무입니다.최근에는 한국이 중요한 파트너 국가로 인식되면서 회의에 초청되는 빈도가 높아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나토 정상회의가 열렸고 윤석열 대통령은 3년 연속 회의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나토 회원국이 아닌데도 참여하고 있어 많은 국민이 궁금해합니다. 우리는 왜 나토와 협력해야 하는 것인가요? 좋은 질문입니다. 가장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일 수 있는데요, 일단 나토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동맹체’입니다. 32개국이 회원국으로 돼 있고 회원국의 면면을 보면 미국도 있지만 대부분 유럽 국가들입니다. 이들 국가들과일반적인 외교·안보 정책 협의는 물론 사이버, 거짓 정보, 드론을 군사적으로 활용하는 문제 등에 대해 협의를 하는 것은 유용한 정보와 정책적 영감을 얻을 수 기회입니다. 최근 나토는 사이버 위협 및 공격이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원한다고 판단해 우리를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어 사이버가 중요한 협력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NATO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또한우리의 안보가유럽의 안보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습니다. 따라서우리의 안보를 굳건히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유럽의 안보 상황에 대한 이해와 관련국과의 협의가 긴요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적으로 더 밀착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 무기가 사용되고 러시아와 북한이 공식 군사 동맹을 맺는 이런 상황들은 누가 보더라도 우리의 안보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여지가 있습니다. 한반도 문제에 있어 우리의 든든한 지지자 역할을 해온 나토와 협력을 통해 안보 상황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얻는 한편, 방산과 공급망 등 다각적인분야에서 서로에게 이익이 되고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지금의 우크라이나-러시아 간의 전쟁은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 추진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나토의 동진과 러시아 간의 충돌 상황에서 우리가 나토에 참여하는 것이 러시아와 계속 적대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시각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상당히 좋은 질문입니다. 일단 용어를 정확하게 쓰자면 우리가 나토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고, 나토의 회원국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나토의 회원국이 될 수 있는 자격은 나토 헌장 제10조를 보면 유럽 국가로 한정돼 있습니다. 또 나토의 집단방위의 내용을 담은조약 제5조의 적용 범위도 북대서양 지역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는 나토와 ‘협력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러시아가 주권 국가인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은 주권 평등과 무력 불사용을 규정하고 있는 유엔 헌장을 직접적으로 위반한 사항이기 때문에 비난받아야 마땅합니다. 우리와 같이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국가가 목소리를 내고 역할을 해야 하는것은 당연한 행동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재건 지원 참여 수준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해왔으며, 직접 살상무기를 제공할정도로 관여한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우리 정부의 입장과 행동은 러시아와의 관계를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북한과 러시아 간 사이가 가까워지면서 북한은 탄약, 미사일 등을러시아에 지원하고 있고나아가 포괄적인 파트너십 조약까지 맺었습니다. 러북 간 군사 협력은한반도를 비롯해 동북아 지역의 안보에 직접적으로 위협이 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유엔 안보리의 결의에도 정면으로 위반되는 행위입니다.유사시 이 조약을 근거로 러시아가 한반도에 개입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는 만큼우리로서는 절대 묵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러시아와대립하거나 관계를 악화시킬 필요 없지 않냐는 의견에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우리가 가만히 있는다고 해서 러시아와의 관계와 상황이 좋아질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이 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적으로 가까워지고 러시아가 북한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우리 안보에 직접적인 위해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는 러북 간 군사 협력의 수준에 달려 있다고봅니다. 러시아는 여전히 한반도에 중요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고 영향력도 있는 나라인 것은 확실합니다. 따라서 양측 간 국익에 기초한 냉정한 현실적인 인식 아래전략적인 소통으로서로 간의 이해를 조정하고 존중하는 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번 정상회의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무엇인가요? 우리와의 협력이라는 측면 또는 전략적 이익이라는 측면에서 설명해 주신다면. 윤 전 대사는 “나토는 엄청난 규모의 군사 동맹체이기 때문에 나토의 조달 절차에 우리가 공식적으로 초청을 받아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국가적 이익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로 형식적인 측면에서 보면 나토 창설75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에 우리가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초청을 받아 참석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나토 정상회의는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32개국 동맹국 정상들간 자체회의와 나토 정상들과인태지역 파트너국 정상들이 참석하는회의로 나눠 진행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나토와 인태지역의 4개국과의 협력이 제도화로 가는 시발점이 됐다고 평가하는데, 정상회의 합의 사항을 보면 나토와 인태 파트너국들이 외교장관이회의 개최 등 후속 협의를 추진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두번째는 이번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도 포함된 것 처럼 러시아와 북한 간의 군사협력에 대해 참석국가들은 모두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비단 나토 정상회의 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4개국 간 정상회담에서도 강력한 규탄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이러한 자가당착적인 행동을 한다는 것에 대해 비난 받아 마땅하고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는 뜻을 모은 것이죠. 세 번째로 실질적인 측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나토는 우크라이나의 전쟁에서 당사자는 아니지만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방산 능력을 키우려고 애쓰고 있고 한국의 방위 역량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북한과 군사적 대치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무기 제조 역량과 방산 분야의 기술이 선진화돼 있습니다. 나토는 유엔만큼 큰 조달처입니다.나토와 같은 군사 동맹체의 조달 절차에 우리가 공식적으로 초청 받아 참여할 수 있게 된다면 큰 성과가 될 것입니다. 이 밖에도 나토의 개별 회원국들과 원전 수출,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등을 증진해 나가기로 한 점도 성과입니다. 마지막으로 눈에 띄는 대목은 나토와 인도·태평양 4개국 간에 실험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 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협력, 허위 정보, 사이버, 신기술 등에 대한 시범 사업이 나토와 인태지역 파트너 국가들 간의 협력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 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 한반도 핵억제·핵작전 지침’에 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는데요, 이는 지난해 7월 핵 협의그룹(NCG)이 출범한 지 불과 1년 만입니다. 이번 정상회의 의미를 포괄적으로 평가해 주신다면요? 그동안 미국은 유사시 핵을 포함한 모든 군사적 수단을 통해 한국에 지원하겠다는 확장 억제 보장을 공약해 왔지만,국민들은 여전히 불안해 합니다. 우리가 그간공식적으로 ‘핵 동맹’이라는 용어는 쓰지 않았는데요. 북한의 핵 위협이 가시화되면서 한미 양국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핵억제·핵작전 지침’ 공동성명을 채택함으로써 기존 재래식 동맹에서 핵 동맹으로 진화하는 분명한 신호를 보냈습니다. 러시아라는 핵 국가를 옆에 두고 있는 나토는 스스로 핵 동맹이 나토 동맹의 본질이라고 공식 문서에 규정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도 우리의 상황은 나토와 비유적으로 유사성이 있다고 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지금까지의 방식하고 뭐가 다를까요? 지금까지 북한이 핵을 포함한 군사적위협을 가했을 때 미국은 임박해서 우리에게 통보하는 일방적인 형식이었다면, 앞으로는 평시와 유사시 모두 핵을 포함한 확장억제(핵우산)제공과 관련된 협의를 비롯해 실제 전개, 작전 등에 있어서 양국이 긴밀히 공조하고 협의해 진행한다는 데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이 가진 재래식 능력과 미국의 핵 능력이 하나의 통합형 모델로 구축돼 어떤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을지 함께 협의해 가는 것입니다. 향후 미국의 핵전력이 한반도 주변에 상시 배치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된다고 볼 수 있죠. 나토에도 ‘핵 기획 그룹’이라는 게 있습니다. 1960년대부터 만들어져 오랜 과정을 거쳐 핵 공유와 기획 과정이훨씬 체계화됐습니다. 이제 한미도 나토의 ‘핵 기획 그룹’에 버금가는 수준이 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 정부는 글로벌 중추 국가라는 외교적 목표를 세우고 국제사회와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글로벌 중추 국가라는 측면에서 우리는 나토와 어떤 협력을 해야 하고 어떤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을까요? 글로벌 중추 국가라는 용어의 의미가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역량에 맞게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국제사회의 안보는 유럽과 아시아가 따로 구분될 수 없을 정도로 서로 연결된 상황입니다. 나토는 기본적으로대서양 군사 동맹체입니다. 그러나 사이버, 거짓 정보, 파괴적 신기술로 인한 안보 위협은 지역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나토가 가장 신경 쓰는 하이브리드 위협의 근원이 상당 부분 인도·태평양 지역으로부터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유럽 안보, 아시아 안보가 따로 존재하지 않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생각합니다. 서로 이익이 되는 부분은 협력을 해야 합니다. 최근 나토는 기후변화, 거짓 정보, 공공외교 등 군사 동맹체와는 거리가 있는 듯한 이슈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고 협력을 희망하는 만큼 연성 안보 이슈에 대한 협력도 중요한 상호 협력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나토의 동맹국들은 대부분 우리의 대북 정책을 지원해 온 국가들이라는 점에서 대북 관계 측면에서도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지속해 나가는 것도 유용합니다. 다만, 질문의 취지 소위 ‘동북아판 나토’와 관련된 우려라면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국가들 간 협력은 바람직한 것이지만, 공동 군사 훈련등과 같은구체적인 군사력의 운용과 관련된 협력은 전략적 함의를 가진 것이기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역내 안보 상황, 주변국들의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잘 구분하여 대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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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에서 수해 피해 가계·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알려드립니다 전국적인 집중호우 수해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신속히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Ⅴ 수해피해 긴급대응반 구성 Ⅴ 수해피해 국민에게 신속한 자금 지원 ■ 수해 피해 가계 금융지원 ①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 ② 기존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 지원 ③ 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금 신속지급 ④ 카드 결제대금 청구유예 ⑤ 연체채무에 대한 특별 채무조정 ■ 수해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①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② 대출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등 지원 ③ 연체채무에 대한 채무조정 금융위원회는 수해피해 긴급금융대응반을 구성합니다.금융감독원 각 지원내 상담센터를 개설 및 상담 서비스 제공 · 종합지원센터 1332 · 강릉 033-642-1904 · 부산·울산 051-606-1700, 1701 · 경남 055-716-2330 · 대구·경북 053-760-4000 · 제주 064-746-4200 · 광주·전남 062-606-1600 · 전북 063-250-5000 · 대전·세종·충남 042-479-5151, 5154 · 강원 033-250-2800 · 인천 032-715-4890 · 충북 043-857-9104 ※ 수해 피해가 심각한 지역의 경우, 금융상담인력을 현장지원하여 신속한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꼭 확인하세요! Ⅴ 금융지원 신청을 위해서는 지자체가 발급하는 재해피해확인서를 지참하여야 합니다. Ⅴ 지원가능 여부 및 지원조건 등은 금융회사별로 상이할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스팸) 문자에 주의하세요! ▶ 정부나 금융회사에서 먼저 전화나 문자, SNS 등을 통해 재해피해 대출상품 가입 등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 대환 등 대출알선을 빙자한 자금이체 요청 및 개인정보 제공은 무조건 거절해야 합니다.▶ 전화는 즉시 끊고, 문자는 삭제해야 합니다.(통화 및 답장 문자 발송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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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추억도 캐고 보물도 캐는 고창 구시포해수욕장 고창갯벌의 보물도 캐고 여름날의 추억도 캐고.와, 소리치며 7월의 청량한 바다를 향해 첨벙첨벙 뛰어드는 아이들. 신바람 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저절로 미소가 입가에 걸린다. 이렇게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올여름 휴가에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할 필요가 없는 곳이 있다. 여름날의 바다에서 추억도 캐고 보물도 캘 수 있는 곳! 아름다운 바다, 갯벌, 푸른 숲과 산, 들판까지 다 가진 곳, 전북 고창이다.꼬마들이 조개캐기에 흠뻑 빠져있다.고창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개의 보물을 간직한 도시다. 세계문화유산 고창고인돌,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생물권보전지역(고창군 전지역), 세계지질공원(병바위 등 13개소),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와 농악, 세계기록유산(무장포고문 포함 3종)까지, 고창 곳곳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라는 대단한 자부심을 읽을 수 있다. 그러나 고창을 다시 둘러보면 숨겨진 보물처럼 자랑할 만한 곳이 더 있다.금빛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는 구시포해수욕장.고창의 바다는 갯벌로 유명하지만, 구시포해수욕장은 금빛 모래알이 반짝이는 모래사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는 곳이다. 물이 멀리까지 빠져도 해수욕장의 바닥은 펄이 아니라 고운 금모래가 깔려있어 제대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여행객을 맞이하는 구시포의 하트와 그 사이로 가막도가 보인다.해변 1km 앞에는 쟁반처럼 둥근 가막도가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내고, 해변의 끝자락에 솟아있는 기암괴석은 바다 풍광에 운치를 더한다. 바닷가에 늘어선 키 큰 소나무들은 가지를 길게 늘어뜨리고 강렬한 햇빛에 지친 피서객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해변의 경사는 완만하고 평평해서 어린아이까지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름 피서지이며 고창군에서 가장 큰 해변이기도 하다.고창갯벌 탐방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람사르고창갯벌센터.람사르고창갯벌센터는 갯벌 탐방의 시작이자 끝이다. 특히 아는 만큼 보인다고 생각하는 초등생의 학부모라면 이곳 또한 필수다. 1층 전시관에는 고창갯벌의 특징, 갯벌의 생태계, 갯벌의 보존 가치 등에 대한 교육적인 내용이 알기 쉽게 전시되어 있고, 2층에서는 움직이는 저어새, 바다보석 목걸이 등 직접 만들고 배우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또 센터에서 대여해 주는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고 갯벌 탐방로를 마음껏 돌아볼 수도 있다.30분동안 갯벌탐방을 진행하는 전기차.고창갯벌의 탐방기지인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갯벌 탐방 전기차를 타고 명예습지생태안내인의 풍부한 해설과 함께 30분 동안 고창갯벌을 돌아보는 체험 활동이다. 갯벌을 처음 만나는 아이들에겐 재미와 의미를 둘 다 채울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될 것이다.만돌마을 앞 고창갯벌.일단 고창에 왔다면, 갯벌체험은 필수다. 고창갯벌은 서천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과 함께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이라는 타이틀로 2021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이 갯벌 생태계를 이루고 있어 자연유산으로서의 보존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고창갯벌은 심원면을 비롯해 부안군과 접경을 이루는 곰소만 일대가 핵심 지역으로 2010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면적만 해도 40.6㎢에 달한다. 계절에 따른 퇴적물의 변화 폭이 커서, 갯벌의 바깥부터 안쪽으로 갈수록 모래갯벌, 혼합갯벌, 펄갯벌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갯벌 퇴적 스펙트럼의 전형을 볼 수 있다.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만돌갯벌체험학습장.인기 있는 갯벌체험마을은 여러 곳이지만, 요즘 인기몰이를 하는 곳은 만돌어촌체험휴양마을이다. 마을에서 자체 운영하는 만돌갯벌체험학습장은 편리하고 깨끗한 시설과 넓은 주차장, 마을 바로 앞 갯벌을 수시로 왕복하는 여러 대의 갯벌트럭까지 갖추고 있다. 아무런 불편함이 없이 일사천리로 갯벌체험이 이루어진다. 다만 물이 빠져야 갯벌체험이 시작되기 때문에, 먼저 체험학습장에 전화해 물때를 체크하고 체험 시간을 확인하자.드넓은 갯벌을 누비는 만돌갯벌체험학습장의 몬스터 갯벌 트럭.거대한 트랙터 바퀴를 장착한 갯벌 트럭이 등장하면 분위기가 술렁인다. 영화 매드맥스에 등장하는 거대한 몬스터 자동차처럼 대담하고 화려하게 치장한 모습이 단박에 눈길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갯벌 트럭 위로 줄줄이 올라탄 사람들의 표정은 이미 이기기로 약속된 전쟁터에 나가듯 설레고 즐거워 보인다.만돌마을 앞 고창갯벌이 광활하게 펼쳐진다.눈 앞에 펼쳐진 고창갯벌은 드넓다는 표현을 넘어서 광활하다. 6km에 걸쳐 속살을 드러내는 갯벌은 어디까지 물이 빠졌는지 저 멀리 외죽도까지 걸어서 갈 수 있을 것만 같다. 새파란 하늘과 하얀 뭉게구름 아래로 사방팔방 탁 트인 풍경은 눈도 마음도 뻥 뚫어버리는 통쾌한 매력이 있다.온 가족이 고창갯벌에서 조개를 캐고 시간가는 줄 모른다.갯벌에서 캐낸 동죽이 금세 양파망에 가득 찬다.아이들과 부모들은 근사한 풍경은 뒷전이고 작은 갈고리와 양파망을 장착하고 갯벌의 보물을 캐느라 여념이 없다. 주로 동죽(백합목 조개)을 많이 캐는데 가끔씩 아이 손바닥만큼 큼지막한 조개가 심심치 않게 잡힌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조개 캐기에 흠뻑 빠져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가고, 금세 양파망은 동죽으로 한가득 채워진다.만돌마을 갯벌 앞에 빨간 풍차와 바람개비가 아름다운 서해안바람공원이 있다.온몸으로 갯벌체험을 한 후에는 체험장 바로 앞의 서해안바람공원에서 잠시 쉬어가면 어떨까. 갯벌 전망대와 솔숲 산책로에서 잠시 쉼표도 찍고, 엽서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빨간 풍차와 쉴 새 없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바람개비 앞에서 온 가족 포토 타임도 잊지 말자. 활짝 웃는 아이들의 얼굴엔 나도 캐냈다는 수확의 기쁨과 여름날의 추억이 한가득 묻어 있을 테니까.시원한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지는 동호국민여가캠핑장.구시포와 가까운 동호해수욕장도 해수욕하기 좋고 경치도 수려하다. 특히 고창군에서 운영하는 동호국민여가캠핑장은 해변 바로 앞, 4km나 되는 해송 군락지 사이 사이에 캠핑용 덱이 조성되어 있다. 향긋한 소나무 향기를 맡으며 서해의 붉은 낙조를 즐기는 근사한 오토캠핑이 가능하다. 이용은 고창군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당일 여행 코스〉구시포해수욕장 람사르고창갯벌센터 만돌어촌체험마을(갯벌체험) 서해안바람공원〈1박 2일 여행 코스〉첫째 날 / 구시포해수욕장 또는 동호해수욕장 둘째 날 / 람사르고창갯벌센터 만돌어촌체험마을(갯벌체험) 서해안바람공원여행정보○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고창 문화관광 - 만돌어촌갯벌체험 - 람사르고창갯벌센터 ○ 운영 정보[람사르고창갯벌센터]- 운영시간 : 전시관 09:00~18:00 (화~일)- 휴무 : 매주 월요일- 요금 : 관람료 무료, 전기차 탐방(3000원, 현장접수 및 현장결제) 킥보드, 자전거 대여 (시간당 3000원, 신분증 지참)[만돌갯벌체험학습장]- 운영시기 : 3월~10월(갯벌체험) / 1월~12월(조개잡이 체험)- 운영시간 : 저조 3-4시간- 체험비 : 성인1만 2000원, 학생 8000원, 유아(4세 이상) 6000원 단체(40인 이상: 성인 1만원, 초중고 7000원, 유치원 5000원)○ 문의 전화- 고창군청 관광산업과 : 063)560-2950- 구시포해수욕장 : 063)560-2646- 람사르고창갯벌센터 : 0507)1402-2638, 063-560-2638- 만돌갯벌체험학습장 : 063)561-0705- 동호 국민여가캠핑장: 063)560-8695, 063)560-2958○ 대중교통 정보[기차]- KTX서울역-정읍역, 하루 5회(06:22~19:34) 운행, 약 1시간 45분 소요- 정읍역에서 정읍시외버스터미널까지 도보 약 6분, 고창문화터미널행 승차(36분 소요)- 고창문화터미널에서 101번, 102번 버스 승차, 구시포삼거리 하차(1시간 52분 소요) 구시포해수욕장까지 도보 약 11분* 문의 : 레츠코레일 1544-7788[버스]- 서울-고창,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하루 16회(07:05~19:30) 운행, 약 3시간 10분 소요- 고창문화터미널에서 101번, 102번 버스 이용, 구시포삼거리 하차, 구시포해수욕장까지 도보 약 11분* 문의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1688-4700 고속버스 통합예매, 고창문화터미널 063)563-3388○ 자가운전 정보[경부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이용 논산천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정읍IC에서 고창,정읍방면으로 오른쪽 고속도로 출구 주천교차로에서 고창, 흥덕방면 제하교차로에서 영광,고창, 법성포 방면 야동교차로에서 선운산IC방면 상하교차로에서 구시포방면으로 우회전 자룡교차로에서 구시포방면으로 우회전 구시포교차로에서 직진 구시포해수욕장[서해안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이용 고창IC 아산, 선운산 방면으로 오른쪽 방향 고인돌교차로에서 해리, 무장, 선운사방면 성기교차로에서 공음, 무장방면 궁동교차로에서 동호, 구시포해수욕장, 해리 방면으로 우회전 상하교차로에서 구시포방면으로 우회전 구시포교차로에서 해수욕장방면 구시포해수욕장○ 숙박 정보- 콤마펜션 : 상하면 진암구시포로- 하이구시포펜션 : 상하면 진암구시포로- 강선달힐링센터 펜션 : 상하면 구시포해변길, 0507)1311-6338- 동호비치호텔 : 해리면 구동호1길, 063)562-1300- 동호 국민여가캠핑장(고창군 통합예약시스템) : 해리면 동호리, 063)560-8695, 063)560-2958○ 식당 정보- 만돌큰손 : 백합 칼국수, 심원면 만돌리 1길, 063)561-4788- 은정가든 : 바지락 비빔밥, 해리면 동호로, 063)563-5693- 명진풍천장어 : 장어구이, 상하면 상하1길, 063)563-0250- 나래궁 : 짬짜면, 고창읍 동리로, 063)561-3356○ 주변 볼거리 - 상하농원 - 선운산도립공원 - 고창 고인돌 유적지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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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제31회 국무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1회 국무회의’에서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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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급성 호흡기 질환 ‘백일해’, 예방접종 하셨나요? 얼마 전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긴급 공지가 왔다. 백일해 예방에 관한 안내였다. 특정 질병이 유행할 때마다 보내는 단순 안내 공지겠지 하며무심히 넘기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백일해 감염 소식을 듣고정신을 번쩍 차리게 됐다. 나는 작은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는데 한 학생이 백일해에 감염된 친구와 같은 반이라면서 미열이 있어 혹시 몰라 수업을 쉰다는 것이었다. 전국적으로 백일해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도 안내문이 발송되었다. 백일해.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정확히는 어떤 증상을 일으키는병인지모르겠기에 찾아보았다. 그런데 이게 웬 걸?! 생각보다 굉장히 심각한 질병이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 감염으로 주로 영유아와 소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전염병인데 심하면 기침이 무려 10주, 100일 가량 이어져 백일해라고 불린다는 것이다. 게다가 발작적인 기침과 호흡곤란을 동반한다니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그날 수업을 하며 아이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학교에서도 완전 비상이었던 모양이다. 백일해가 집단 감염 발생률이 워낙 높다 보니, 같은 반 친구들은 즉각 마스크를 쓰고 교실 구석구석을 소독했다고 한다. 또백일해 감염 학생이 발생한학년은 다른 학년이 모두 급식실을 이용하고 소득을 마친 후에야 점심을 먹었단다. 마치 코로나19가 시작됐을 때의 긴장감이 감돌았던 것 같다.그도 그럴 것이 질병관리청 감염병 통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백일해 환자 수는 7월 11일 기준 7,604명으로 지난 10년 대비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5~19세 환자가 7,028명으로 전체 환자의 92.4%에 달할 만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우리가 코로나라는 긴 터널을 지나오면서 몸에 익힌 생활습관을 다시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손 씻기! 그리고 감염자의 기침 등 비말을 통해 감염되므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소매 등으로 가리는 등의 예절도 필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접종이다. 백일해는 보통 생후 2,4,6개월에 그리고 생후 15~18개월, 4~6세, 11~12세 추가접종을 하게 된다. 백일해에 감염되면 전파 차단을 위해 일정 기간 격리가 필요하다.(출처=질병관리청) 아무래도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백일해에 걸린 학생이 나오기도 했다니 걱정이 되는 것이 부모들의 마음인가보다. 만 11~12세에 해당하는 아들 녀석이 마지막 추가접종을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동네 소아과에 전화를 해보니, 전화 문의가 엄청 많다면서 늦지 않게 방문하라는 답변을 받았다. 다행히 아들의 예방접종을 마치고나니, 아, 혹시 내가 백일해에 걸리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 학교에 백일해 감염자가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예방접종을 하러 소아과에 가니 인근 초등학교는 물론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도 부랴부랴 예방접종을 하러 온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아이는 접종이 무료지만 성인은 병원마다 조금씩 가격 차이가 있는지라 아무 병원이나 갈 수는 없는 노릇.이럴 때는 확인할 수 있는방법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https://www.hira.or.kr/)에 접속해 비급여진료비용 정보를 클릭하면 우리 동네에서 가장 저렴하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 병원을 알 수 있다. 내가 사는 지역을 설정하고 비급여 진료비 항목에 백일해라고 치면 예방접종이 가능한 병원이 나오는데, 어떤 주사를 사용하는지도 알 수 있고 상세정보를 클릭하면 가격 정보도 공개가 되어 있으니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손자. 손녀를 돌보는 조부모님들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백일해 예방접종을 많이들 하신다는데, 지역에 따라선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도 가능하다고 한다. 비급여로 백일해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 성인의 경우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비용을 확인한 뒤 방문하는 것이 좋다.(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연이은 비에 어쩌다가 해가 비쳐도 습기가 높아 불쾌지수도 높고 푹푹 찌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조금 있으면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방학에 들어간다. 이럴 때 가족들이 아프기라도 하면.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 우리 모두 이 무더운 여름을 백일해 걱정은날려버리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예방접종과 생활수칙 잊지 않도록 하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nanan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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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 그 어떤 북핵 위협도 기민하게 대응할 것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