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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도사업, 디지털화·지역농업 발전 지원 강화·현장 수요중심으로 강화
바쁘신 일정 중에도 불구하시고 브리핑에 참석해 주신 기자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브리핑 주제는 농촌지도사업 혁신전략에 관한 내용입니다.
브리핑에 앞서 이해를 돕고자 먼저 농촌지도사업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겠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하는 국가 기관입니다.
농촌진흥사업은 농업, 농업인, 농촌과 관련한 과학기술의 연구개발, 농촌지도, 교육훈련 및 국제협력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농촌지도사업은 연구개발을 통해 창출된 성과의 보급은 물론, 농업경영에서 경영혁신을 도모하여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유·무형의 농촌자원을 활용하여 농가소득화를 지원합니다.
또한, 청년농업인을 포함한 농업후계인력 양성과 농업인 조직의 육성, 농작물 병해충의 과학적인 예찰 및 방제, 농업기상재해에 대비한 기술지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농촌지도사업은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의 4개국과 2개팀이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농촌지도사업은 1962년 농촌진흥청 개청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정부 주도로 식량자급과 농촌개발을 위한 목적으로 출발했습니다.
특히, 1970년대의 녹색혁명, 1980년대의 백색혁명을 연이어 달성하면서 농업연구와 농촌지도가 가장 효과적으로 결합한 국가이자 개발도상국의 농업·농촌 발전 및 농업인의 경쟁력 증진의 우수모델로 우리나라가 평가된 바 있습니다.
1990년대 이후 급변하는 사회구조 속에서 농촌지도사업은 1997년 중앙을 제외한 농업연구, 농촌지도공무원의 지방직 전환 이후로 큰 변화를 겪게 되었습니다.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같은 지방 농촌진흥기관은 지자체 소속으로 편입되었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의 농업기술센터는 농업행정과 통합되면서 농촌지도기관으로서 고유한 기능과 역할이 위축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이어지는 선형적 기술보급체계는 다양하고 높아진 농업인의 기술수요를 충족시키기에 한계가 있고, 개별적인 연구성과의 기술 보급은 농업현장의 문제 해결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농촌 지역 고령화로 인한 청년농업인 육성과 일손부족 문제 해소 등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디지털·스마트농업의 기술 확산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디지털 농촌지도사업으로 전환 추진은 미룰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번 농촌지도사업 혁신전략은 첫째, 데이터 기반 디지털 농촌지도서비스 기반 구축입니다.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농촌지도서비스 기반 구축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농업과학 기술정보 서비스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디지털화된 농업 데이터를 토대로 정책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인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현행 농가 순회형·대면 중심의 기술지도에서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농업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병해충 발생, 기상재해 예측정보 등 농업 데이터의 축적과 분석을 통하여 농업인, 생산자 단체 등이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을 2024년까지 구축할 예정입니다.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조성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스마트농업 교육은 물론, 각 지역의 스마트팜 관제센터로 기능을 확대하겠습니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과 지역 내 스마트팜 농가에서 생산되는 품목별 데이터를 연계하여 가공된 데이터를 농업인에게 공용 확산하는 체계로 육성할 계획이며, 또한 농업인의 스마트농업 기술 향상을 위한 초·중급 수준의 현장 체험실습 교육과정으로 개편·운영할 계획입니다.
둘째, 지역단위 농촌지도 기능 확대입니다.
이 내용은 영농 현장과 가장 접점해 있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기능을 확대하여 지역에서 농업기술 보급 확산의 거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함입니다.
농업 분야 국정과제 및 농식품부 정책사업과 연계된 사업 수행을 도모하여 국가적 농업발전 목표와 전략을 현장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입니다.
우선적으로는 기후변화 대응, 농작업 안전, 미세먼지 저감 등에 관한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과 인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추진할 것입니다.
아울러, 각 지역의 영농 현안 해결과 다양한 기술 수요 충족을 위해 현행 농촌진흥기관 중심의 기술보급에서 선도 농업인, 농산업체, 대학, 농협 등 민간이 보유한 특화기술을 활용한 기술보급도 점차 늘려갈 계획입니다.
셋째, 현장 중심의 농촌지도사업을 강화하겠습니다.
농촌지도사업 가운데 대표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신기술 보급사업이 있습니다. 연구개발 성과를 통해 새롭게 발견된 재배기술, 품종, 농식품 기술 등을 농가와 산업체에 적용해 실증보급·확산하는 사업입니다.
이 신기술 보급사업의 기획·단계부터 개선하고, 사업 결과의 환류체계를 강화하여 사업의 성과와 실효성을 명확히 관리하겠습니다.
개발된 기술의 현장 확산을 위한 우수기술 선정과 신규 과제 발굴단계부터 선도 농업인, 대학, 농산업체 등이 현장 전문가의 참여 확대를 통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 추진으로 현장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종합·분석하여 사업의 성과와 실효성을 파악하고 기술을 개발한 연구자에게 결과를 환류함으로써 연구와 지도 분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민간에서 개발한 우수기술의 현장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연계한 현장 공동 실증연구 확대와 민간 우수기술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민간 농산업체의 성장단계별 기술창업을 확대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최근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치유농업의 가치 확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거점기관 구축을 계획된 기한 내에 완료하겠습니다.
아울러, 정책적으로 추진 중인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사업화 지원 강화와 품목별 모임체 조직 확대 등도 추진하겠습니다.
이번 농촌지도사업 혁신전략 브리핑은 현행 농촌지도사업의 한계와 대내외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변화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것입니다.
이번 혁신전략을 통해 농업·농촌의 변화를 단기간에 이끌어낼 수는 없겠지만 후퇴하지 않고 변화하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농업 분야 국정과제와 정책사업 수행을 공고히 뒷받침하고 농업인,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보급하는 농촌지도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제가 하나 여쭤볼까요. 이 농촌지도사업 디지털화 당연히 가야 될 길인 것 같은데, 여기 보면 '현행 농가 순회형·대면 중심의 기술지도에서 실시간 영상 개별 상담, 소모임 화상교육, SNS를 활용한 기술 강의' 물론 필요한데, 그리고 여기 보면 선도 농업인이나 이런 청년 농업인, 강소농, 귀농인 등 디지털 매체 활용이 가능한 농업인들을 우선적으로 한다, 이렇게 하셨는데 혹시 이런 거를 할 때 어느 정도 수용성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 전체 농가에서. 이런 디지털 서비스를 했을 때 한 어느 정도, 보통 저희 농촌에도 가 보면 이장이 방송을 한다든가, 방송을 해서 농약을 어떻게 하라든가, 뭐 재해 예방을 한다든가 그런 것 아직도 아날로그 방식으로 많이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과연 이런 것을 할 때 어느 정도 수용성이 있는 것으로, 그 효과성이 또 거기에서 결정이 될 텐데 궁금합니다.
<답변> 말씀하신 상황이 정확한 상황이고요. 그래서 고령농 중심으로는 저희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라고 하고 농업인들이 이런 디지털 기자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이런 교육을 중심으로 하고, 지금 저희 쪽에서 평균 연령층을 한 50대 중반 이하 쪽으로 타깃을 두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일단은 스마트농업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차근차근... 디지털 농업인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이런 것들을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을 단계적으로 선별해서 갈 수 있도록 이렇게 체계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
<답변> 지금은 그것은 정확히 안 돼 있고요. 그 부분들을 지금 내년부터 해서 참여할 수 있는 능력과 그다음에 아까 고령화 농업인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좀 분리해서 할 계획입니다.
<질문> 전에 얼마 전에 농식품부에서 국산콩 우수단지를 어디가 대상을 받고 우수상을 받았다, 이것 발표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농수산대학교 졸업한 청년농이 자기 국산콩 재배기술을 전에 대상을 받은 석산영농법인으로부터 받았다고 했거든요. 거기서 가축분 퇴비 활용 밑거름 시용 재배기술을 받아서 이번에 그 기술을 활용해서 우수상을 받았다는데 민간기술을 활용한 이 부분이 약간 나와 있는데, 민간에서 이게 자기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들이 굉장히 많을 거란 말입니다, 이런 사례처럼.
이건 공공, 민간이 연계한 현장 공동 실증연구 이런 약간 비구체적인 내용보다는 공공이 가진 아니, 민간이 가진 재배기술을 갖다가 돈을 주고 사서라도 이렇게 확보하겠다, 이런 내용들은 없겠습니까?
<답변> 지금 저희 청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선도농가하고 기술이전 모델이라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도농가가 갖고 있는 재배기술들이 지역 청년농업인이라든지 필요한 기술들이 있거든요. 그러면 청년농업인들은 선도농가가 갖고 있는 기술을 배우면서 선도농가는 그 부분에 대한 기술 컨설팅 비용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지원체계를 지금 구축하고 있고요. 이런 부분들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질문> 그런데 제 생각으로는 민간이 가지...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 같은 것은 쉽사리 자기들이 공개 안 하는 부분도 굉장히 많을 거라 생각되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무슨 이렇게 보상이라든가 인센티브 같은 것도 제공을 하면서 확보를 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답변> 그 부분도 감안해서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청에서 '농업기술 명인'이라고 이런 제도가 있는데 그 부분들을 선발해서 우리가 포상과 이런 것도 드리면서, 그분들이 직접적으로 청년농업인이나 농업인들에게 기술지원을 하고 있는 형태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인센티브 방안도 강화해서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말씀 잘 들었고요. 내용 중에 보니까 치유농업 관련된 부분들이 있던데 이게 치유농업연구소와... 연구소를 설치하고 또 치유농업센터도 설치를 하고 이런 내용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어떤일을 구체적으로 하게 되는 건지가 궁금하고, 역할 분담을 어떤 식으로 하게 되는지, 그리고 만약에 이것을 2025년까지 구축을 하는 거로 나와 있던데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일단은 치유농업연구소와 치유농업센터는 치유농업연구소 같은 경우에는 우리 청에서 각 소속기관에서 치유 관련된 연구가 개발된 성과를 현장을 실증하고 이런 부분들을 확산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곳에서는 일단 우리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 치유농업사 시험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런 시험 관리와 그다음에 또한 치유농업에 대한 종합정보망을 올 연말까지 구축해서 내년 한 1월 말부터는 시범 운영할 저기입니다. 그런 것들을 운영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될 거고요.
지역에 있는 치유농업센터에서는 현장에 있는 치유농장들에 대한 교육, 그다음에 지금 치유농법이 개정 중에 있는데 그것에 대한 치유농장에 대해서 산발적으로 막 일어나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품질인증을 관리할 수 있는 이런 교육을 실시하고 거기에 대한 기술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만일 이런 것들이 된다면 치유농업이 농업에 대한 소득 증대뿐만이 아니라 복지사업과 연계하여 농업의 가치 확산과 그다음에 농업을 활용한 농가의 소득화 지원에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리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자료 뒤의 묻고 답하기에 농촌지도 관련 명칭도 고민하신다고, 변경도. 그리고 공무원 직류 개편도 추진하시는 것처럼 비추어졌는데 농촌지도라는 용어가 굉장히 농민들한테는 친숙한 부분도 있고 또 변화도 모색해야 될 상황일 것 같긴 한데, 이 부분에 관련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 좀 해 주실래요?
<답변> 농촌지도 명칭은 농업인한테는 굉장히 친숙한 단어이고 저희가 1962년도부터 지금까지 사용했던 단어입니다. 그런데 '지도'라는 단어가 예전에 계몽활동 중심에서 이루어진 단어라고 일부분 지적이 있어서, 이 부분들은 꼭 바꾸겠다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서 조금 더 현 시대에 맞는 용어로 한번 정리해 보자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고요.
그다음에 농촌지도에 대한 직류는 현재 11개 직류가 돼 있습니다. 그중에 농촌지도 직류에는 임업도 있고요. 거기에 수산도 예전에는 같이 포함돼 있었는데 이런 직류를 폐지하고 현재 운영이 되고 이 시대에 맞는 직류체계로 2023년에, 현재 11개 직류체계에서 5개 직류체계로 변경하려고 합니다.
특히, 옛날에는 농업기계라는 직류가 있었는데 이런 것들은 ‘농업공학’이라는 현재의 시점에 맞게 직류를 개편하고요. 그다음에 농업경영정보나 농촌생활이나 농촌사회의 직류를 포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농촌사회 직류로 이렇게 통합·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질문> 여기 자료를 보면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법을 만들어야 이 말씀하신 정보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시범 운영은 법하고 상관없나요?
<답변> 1차적으로 일단 법안을 만들면서 이게 동시에 추진됐습니다. 그래서 농업기술정보서비스는 올해부터 예산을 확보하여서 전체적으로 3년 동안 58억의 예산을 확보하여 운용 중이고요. 그래서... 아니, 구축 중이고요. 이런 부분들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하여 지금 정희용 의원님을 통해서 오늘 공동 발의한 의원들을 통해서 아마 곧 이번 주 내에 공동 발의한 내용을 아마 보도자료로 정희용 의원실에서 배포할 예정입니다.
<질문> 제 질문 요지는요. 시범 운영을 하시는데 이 시범 운영을 하는 데 있어서는 법적 문제가 없느냐, 이 말씀입니다.
<답변> 네, 없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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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내수 중견기업 40곳, 수출기업 탈바꿈…맞춤형 지원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첫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발굴한 40개 내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글로벌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첫회의에는 법무부, 관세청, KOTRA,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수출 지원기관 및 중견기업들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개 사 신규 확충을 목표로 18개 수출 지원기관과 함께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출범하고 수출 확대 의지가 있는 내수 중견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발굴한 내수 중견기업 27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기관 매칭(중견련),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KOTRA), ▲물류비 할인(DHL, FedEx), ▲수출금융(무보, 우리은행 등), ▲관세·인증 등 컨설팅(관세청, 해외인증지원단 등), ▲내수 중견 맞춤형 지원시책 강화(법무부, 수은 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출이 1.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KBI코스모링크) 되고, 말레이시아 현지 국립대학 병원과 14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제일약품) 등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창출되고 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적재된 컨텐이너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내수 중견기업 13개 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한편, 수출 지원기관을 신용보증기금을 추가해 18개로 늘린다. 아울러, 무역협회 수출실무교육, 물류 컨설팅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내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수출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수출이 상반기 전년 대비 9.0% 증가하며 올해 역대 최대실적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은 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은 기업군인 만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민관이 원팀으로 중견기업의 세계시장 도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중견기업정책과(044-203-4361, 4369)
- 카드뉴스 이번 주말 어디 가지?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정원’ 8곳을 추천합니다. 무더운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기② 2024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를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 힐링하는 시간 보내세요! ■대한민국 1호 국가 정원 ‘순천만 국가 정원’ ∨어린이 동물원 ∨정원클럽파티, 정원관람차 야간투어(7,8월) ∨순천만 역에서 정원까지 편히 오가는 스카이큐브 · 입장료: 10,000원 · 위치: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47 ■도심 속 최대 규모 철새 도래지를 품은 ‘태화강 국가 정원’ ∨365일 운행하는 무장애 전기 관람차 ∨대나무가 가득한 어린이 놀이터 ∨뛰놀기 좋은 너른 잔디밭과 야외공연장 · 입장료: 무료 · 위치: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연꽃이 만개한 신비로운 공간 ‘세미원’ ∨수생식물, 초본식물, 목본식물 등 270여 종 보유 ∨2만 6천 평 부지의 넓은 정원 ∨손수건 염색, 연꽃 부채 만들기 체험 · 입장료: 5,000원 · 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 정원 ‘거창 창포원’ ∨연꽃, 수련, 수국이 둘러싸인 곳 ∨하천 곳곳에서 서식하는 동물 ∨웰니스 아로마 치유 프로그램 · 입장료: 무료 · 위치: 경남 거창군 남상면 창포원길 21-1 ■울창한 대나무와 피톤치드로 가득한 ‘죽녹원’ ∨울창한 대숲 ∨8가지 주제로 구성된 죽녹원 8길 ∨죽녹원 한옥펜션 · 입장료: 3,000원 · 위치: 전남 담양군 담양읍죽녹원로 119 ■수려한 경관을 간직한 화개산이 품은 ‘화개 정원’ ∨5색 테마로 조성된 정원 ∨스탬프 투어, 방탈출 등 이벤트 ∨화개산 모노레일 · 입장료: 5,000원 · 위치: 인천 강화군교동동로 471번길 6-60 ■자연이 살아 있는 ‘줄포만 노을빛 정원’ ∨20여 종의 자생화와 염생식물 ∨정원 내 람사르 습지 보유 ∨수상 레저 체험장, 갯벌 생태관 · 입장료: 무료 ·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줄포면 생태공원로 38 ■부산의 첫 번째 지방 정원 ‘부산 낙동강 정원’ ∨야생·철새·사람·공유 등 4가지 주제로 운영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물길 ∨샛길 생태문화 탐방로 · 입장료: 무료 · 위치: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 29-61번지 일원(삼락둔치)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에서 취향에 쏙 맞는 나만의 힐링정원을 찾아보세요!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 ①각 지역 관광안내소 혹은 ②산림청 누리집→산림보호→수목원·정원→정원자료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여행 복잡한 도시에서 로그아웃, 별캉스 떠나기 좋은 영양 경북 영양군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지만, 그만큼 비밀스럽고도 깨끗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은하수가 흐르는 하늘, 반딧불이 가득한 숲, 맑고 시원한 계곡까지, 영양의 청정 자연을 누리는 별캉스를 떠나보자. ★추천 코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영양자작나무숲, 영양풍력발전단지, 발효공방1991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첨성대와 밤하늘 풍경. 영양군은 인공조명으로 인한 빛 공해가 매우 적은 도시다. 특히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속한 수비면 일대는 우리나라에서도 밤이 가장 어두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관내 대표 시설은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진입로에도 가로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맨눈으로도 별이 쏟아질 듯 반짝이는 밤하늘을 볼 수 있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2005년 개관한 영양반딧불천문대는 우주의 탄생 및 태양계의 생성 과정과 태양계 행성에 관한 내용을 상설 전시하는 시설이다. 천체관측 시설을 통해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밤에는 행성과 달, 별똥별, 은하수 등을 관찰할 수 있는데, 때로는 지구를 공전하는 인공위성까지 포착되곤 한다. 천체관측실에 설치된 천체망원경. 1층 상설전시실. 완벽한 은하수 여행을 위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달빛이 약할 때 별이 더 잘 보인다는 것이다. 달이 초승달이나 그믐달에 가까워지는 시기, 또는 달이 늦게 뜨거나 일찍 지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별들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영양군 생태사업소 홈페이지에서 별빛 예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6월 또는 8월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에 방문하면 깨끗한 밤하늘 아래 별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 ※ 반딧불이천문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반딧불이로 129- 문의 : 054-680-5332- 홈페이지 : https://www.yyg.go.kr/np/observatory/facilities- 운영시간: 주간 13:00~18:00 / 야간 19:30~22:00 (운영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이용요금: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체험 프로그램비 별도)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의 맑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두 눈 가득 힐링을 만끽했다면, 푸른 숲에서 마음마저 정화할 차례다.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국유림 명품 숲, 영양자작나무숲으로 떠나 보자. 규모는 141.8ha. 인공 조성된 자작나무숲 중 가장 크다. 최근에는 지형이 완만하여 접근성이 좋은 일부 구간이 개방되어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영양자작나무숲 포토존. 죽파리 마을과 자작나무숲을 연결하는 4.7km 구간은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지만, 영양군 측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다. 코끼리 열차처럼 생긴 셔틀버스는 환경 보호를 위해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주중과 휴일에 운행하며, 운행 시간대가 구분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할 것. 계곡이 흐르는 진입로.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진입로부터 걸어보자. 초록으로 가득한 숲과 폭신한 오솔길, 시원한 계곡 소리의 하모니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숲 내부 산책로는 1.49km 길이의 1코스, 1.52km 길이의 2코스 두 개로 나뉘는데, 어느 길을 선택하든 큰 차이는 없다. 두 길 모두 자작나무숲을 이리저리 누비다가 제2쉼터를 거쳐 전망대로 향하는 코스다. 전망대. 영양군이 운영하는 셔틀버스. 코스를 완주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작나무숲 자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수십 년의 역사를 품은 자작나무숲은 마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수많은 새하얀 나무 기둥이 주변을 감싸는 풍경은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이파리와 그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이 주는 청량감도 마음껏 즐겨 보자. ※ 영양 자작나무숲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자작나무길 96 (주차장 및 셔틀 탑승 장소)- 문의 : 054-680-6410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홈페이지 : https://tour.gb.go.kr/tip/storyView.do?idx=16381- 셔틀버스 이용 Tip· 주중: 09:30~16:00 (상·하행 1시간 간격 운행/매주 월요일 휴무)· 주말: 09:30~15:15 (상·하행 30분 간격 운행/중간 지점 하차 후 자작나무숲까지 도보로 30분 이동)· 안전 및 기상 여건에 따라 배차 간격이 달라지거나, 노선이 변경되거나 운행이 중단될 수 있음. 영양풍력발전단지 영양풍력발전단지의 노을 풍경.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영양군 맹동산 일대에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동해와 서쪽 산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모여 풍력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 풍력발전기 관리를 위해 마련된 임도를 따라 정상부에 오르면, 능선을 따라 설치된 수십 기의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능선이 펼쳐지는 풍경. 전망 좋은 곳에 마련된 정자. ※ 영양풍력발전단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 산31-101 발효공방1991 영양군 대표 양조장인 발효공방1991. 깨끗한 자연, 맑은 물이 있는 곳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그 지역에서 빚어내는 술이다. 영양군에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양조장이 있었다. 1926년 창업한 영양양조장은 한 세기 동안 지역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지만, 10년 전 아쉽게도 경영난으로 폐업했다. 그러던 2022년, 영양군이 교촌에프앤비와 협업해 이 공간을 새로운 개념의 양조장으로 세웠다. 발효공방1991의 탄생이다. 막걸리 제조 공간. 발효공방1991에서는 양반들이 즐겨 먹었던 술 감향주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은하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17세기 영양군 재령이씨 종가로 시집온 장계향 선생의 후손인 조귀분 명사가 전수한 비법으로 만들어진 전통주다. 물, 쌀, 누룩 외에 어떤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아 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막걸리로 만든 타르트와 스무디. 은하수 막걸리를 활용한 포토존. 은하수 막걸리는 발효공방1991 내 카페 소풍에서 구매 가능하다. 카페 소풍에서는 막걸리를 활용한 색다른 음료와 디저트도 맛볼 수 있는데, 막걸리를 첨가했음에도 제조 과정에서 알코올을 제거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걸리 특유의 달콤함과 고소한 향이 느껴져 매력적이다. 카페 내부 공간. 세월의 흔적 느껴지는 기록물. 맛있는 디저트로 배를 채웠다면 카페 공간도 천천히 살펴보자. 누룩 냄새가 배어 있는 것 같은 오래된 천장과 벽면, 양조장 이름이 적힌 상자는 물론, 양조장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는 영양양조장이 간직한 구수한 세월의 정취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 발효공방1991 카페 소풍 (영양군꽃차사회적협동조합)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군청길 49- 문의 : 054-682-0230- 운영시간: 10:00~21:00 (주문 마감 20:30/매주 월요일 휴무)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김정흠 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면담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의 부모님은 자랑스러운 제복공무원입니다! 차를 끌고 집을 나설 때마다 집 앞 사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을 마주한다. 바로 집 앞에 롯데몰이 있어 경찰의 정리가 없다면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곳이기에 폭염 가운데서도, 비가 쏟아져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함을 넘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주위에서 알게 모르게 국민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앞서 말한 교통경찰부터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출동하는 경찰과 구조대원, 모두 피하는 불길 한가운데로 뛰어 들어가는 소방대원과 관광객과 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까지. 국민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서 이야기한 공무원들을 흔히 제복공무원이라고 이야기한다. 제복공무원의 사전적 명칭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 소방관, 경찰관, 교도관 등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종을 통칭한다. 제복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소방청에서 조금 특별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청소년 안전캠프가 진행된 강원도 태백의 365 세이프타운. 주차장 근처에서 행사 관련 홍보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 캠프(이하 안전 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소방학교 및 365 세이프타운에서 진행됐다. 제복공무원 중 소방과 경찰, 해경 공무원의 자녀와 순직 자녀의 초등학교 고학년 약 500여 명이 참여했는데, 정책기자단 자격으로 캠프가 진행되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봤다. 집에서부터 세 시간도 더 떨어진 강원도 태백, 수려한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365 세이프타운이 자리 잡고 있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안전 체험관인 세이프타운은 다양한 재난 상황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세이프타운의 가장 위쪽,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 캠프의 주인공과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다. 담당자는 안전 캠프가 올해 3년 차를맞이했다면서 제복공무원 자녀들의 안전 캠프로는 2년 차 캠프라고 소개했다. 처음 캠프를 기획할 때 제복공무원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존중에 대해 생각해보는 방향으로 캠프를 기획했는데 캠프를 진행하며 아이들과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더해 조금씩 더 나은 캠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는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이 진행됐다. 긴장한 모습으로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사회 안전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프지만, 제복공무원의 자녀들에게는 부모님의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면서 누군가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가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을 진행한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다음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종합안전체험관에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체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었다. 발걸음을 옮겨 옆 건물인 종합안전체험관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체험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는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를 나눠 산불과 설해, 풍수해는 물론지진과 대테러에 관련된 체험을 진행했다. 소방안전캠프는 2박 3일동안 진행됐다. 아이들은 편안한 집을 떠나 텐트에서 지내며 서로 금세 가까워 진다고 한다. 그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학생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었다. 체험관을 나오며 해당 체험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면서도 실제로 어려움이 닥친다면 배운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나누는 것을 보니 단순한 체험 이상으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 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순간이었는데 이미 누구보다 가까워 보였다. 담당자에게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캠프에 어떻게 다른 제복공무원의 자녀까지 함께하게 되었냐고 묻자 소방 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면 단순히 소방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일도 많다고 했다. 각자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때로는 자문하고, 때로는 협업하게 되는데, 타 기관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의 유대 관계를 위해 경찰과 해양경찰의 자녀도 초대하게 됐고, 아이들이 잘 어울릴까 하는 걱정도 잠시, 친한 친구처럼 적극적으로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호스를 잡고 직접 물을 쏴볼 수 있던 주수체험. 방화복을 입고 호스를 잡은 모습이사뭇 진지했다. 잠깐의 휴식을 가진 후 차를 타고 세이프타운의 반대편에 있는 태백 소방학교로 이동했다. 소방학교는 평상시 강원지역 신입 소방관의 교육과 직무 향상 교육을 진행하지만, 학생들의 캠프를 위해 특별히 개방하게 되었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물줄기를 따라 체험장으로 이동했다. 가장 처음 마주한 체험은 주수(Fire Stream) 체험이었다. 앞서 방문한 세이프타운의 프로그램에는 약간의 재미가 더해졌다면, 소방학교의 프로그램은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경험과 같았다.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한 채 교관의 지시에 따라 주수하는 학생들의 모습에는 웃음기보다 진지함이 가득했다. 주수 체험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이들 가운데서 우리 아빠는 진짜로 불 앞에 서야 될 거 아니야.라는 말이 들려왔다.학생들이 안전 캠프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일반인인 나에게는 그저 경험하기 힘든 것을 경험해본다는 체험일 수 있지만,아이들에게는 각자의 부모님이 마주하는 현장을 떠올리는 순간이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소방체험학교에서는 실전에서 쓰이는 다양한 장비로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소방관들은 자리를 옮겨 다니며 학생들의 자세를 고쳐주곤 했다. 많은 생각이 들었던 주수 체험장을 뒤로한 채 소방학교의 나머지 체험장을 돌아봤다. 다음 프로그램을 위해 이동할 때는 노래도 부르고, 자유롭게 떠들다가도 수상 구조 체험에서 직접 로프를 던져보고, CPR과 응급처치를 직접 실습해보며, 드럼통 안에 불길을 향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보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돕는 소방관들 역시 자세 하나하나를 교정해주며 올바른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소방학교에서 진행됐던 생존수영. 여름철을 맞아 꼼꼼하게 생존수영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후 자유 물놀이 시간이 주어졌다. 학생들이 가장 환하게 웃던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모든 프로그램을 로테이션 형식으로 체험하게 된다고 했다. 앞서 방문했던 세이프타운과 태백 소방학교의 프로그램들을 한 번씩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담당자는 많은 아이가 참여한 만큼 바쁘게 진행되지만, 야간 프로그램 때 만큼은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휴식을 취하며 친목을 다진다고 했다. 작년 제1회 제복공무원 캠프 때도 2박 3일간의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이 굉장히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부모님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높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캠프에 대한 기억이 좋아 자원해서 참여한 소방관들 역시 적지 않다며 아이들을 위한 안전 캠프지만, 도움을 주고 있는 소방관들 역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365 세이프타운 홈페이지에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 관련 배너와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365세이프타운 홈페이지) 이날 진행된 제복공무원 자녀 대상 안전 캠프는 태백시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7.16.~7.28.)의 1회차 캠프였다. 이하 2~4회차 캠프는 일반 국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제복공무원 안전 캠프와 같은 환경, 소방관들의 지도아래 진행된다고 하니 안전 캠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추후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를 기억해두면 좋겠다. 한편 정부와 국회에서는 제복공무원에 대한 존중 문화 확산과 처우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국회에 이어 이번 국회에서도 제복공무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 법안이 발의되어있고, 정부 역시 제복공무원의 근무 환경과 일상생활에서의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의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복공무원의 존중 문화와 처우 개선의 시작은 국민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자신을 희생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 순간에도 일선에서 근무하는 제복공무원을 생각하며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 숏폼 “한-체코 신규원전 사업”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으로 확대합니다! 7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와 만나 신규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원전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의 경제협력을포괄적,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