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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축사양표준, 저탄소 축산을 위한 새로운 발돋움

2022.11.09 문홍길 축산자원개발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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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 문홍길입니다. 바쁘신 일정 중에도 브리핑에 참석해 주신 기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원이 주관하여 개정한 한국가축사양표준 4차 개정판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가축사양표준은 생명 유지와 생산에 필요한 1일 영양소 요구량을 가축의 종류, 성별, 성장 단계, 사육 목적, 사육환경에 따라 제시하는 과학적 기준으로 경제적인 가축 사육에 매우 중요한 기준입니다.

따라서 국가 단위 가축사양표준은 과학적인 가축 영양관리 기술 수준을 판가름하는 척도로 쓰이기도 합니다. 세계에서 자국의 사양표준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11개국 정도로 축산 선진국인 미국은 1944년, 영국은 1963년에 제정하였으며 과학기술의 진전과 시대 환경을 반영한 연구를 통하여 꾸준히 개정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하고 산·학·연 전문가들로 성된 한국가축사양표준위원회를 통해 지난 2002년에 한우, 젖소, 돼지, 가금 4개 가축에 대한 사양표준과 사료 성분표를 제정하였습니다. 이후 가축의 영양소 요구량 구명과 가축관리 연구를 통해 5년 주기로 개정하고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개정하는 이유는 가축의 개량이 진전되고 사육 시설과 사양기술이 발전되며 기후 변화에 따라 사육환경과 제도가 계속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축산 패러다임의 변화를 시기에 맞춰 반영해야 가축사양표준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사료의 원료를 대부분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사료의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한국가축사양표준 4차 개정은 사육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탄소중립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구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간단하게 가축 종류별 개정판 특징을 말씀드리면, 한우는 고온·저온 스트레스 지수에 따른 사양관리 방법과 에너지 및 단백질 요구량을 개선·제시하여 보다 경제적으로 사양 관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젖소는 기존의 국내 연구 결과가 부족하여 국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제시했던 사료 섭취량 및 에너지 요구량 모형을 국내 고유 모형으로 신규 적용하였습니다.

돼지는 환경 부담 완화를 위해 생산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단백질 요구량을 낮추어 분뇨 내 질소 및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새끼를 많이 낳는 어미 돼지 사양관리 내용을 추가하였습니다.

가금은 넘치거나 모자람 없는 영양소 공급을 위해 소화 흡수가 가능한 아미노산을 기준으로 영양소 요구량을 재산정하고, 알 낳는 닭에 대한 동물복지 사양관리 내용을 추가하였습니다.

국내 염소는 2010년 24만 마리에서 2020년 50만 마리가 되었습니다. 사육 마릿수의 급격한 증가와 농가의 요구를 감안하여 새로 제정하게 됐으며, 이번 초판에는 염소 사육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양관리 기술 전달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사료 성분표는 국내에서 사료로 이용되는 원료에 대한 영양성분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개정판에는 사료비 절감에 도움을 주기 위한 농식품 가공 부산물과 최근 단백질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 및 해조류 등 새로운 원료사료 총 40여 종에 대한 영양성분을 추가하였습니다.

또한, 기존 원료사료 143종에 대해서도 최신 영양성분 분석 결과를 반영했습니다.

축산농가에서 농식품 가공 부산물 등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저렴한 원료사료로 자가배합 사료를 만들어 급여하면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농가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료배합 전산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한우용을 개정하고 젖소용은 새로 제작하였는데 내년 1월부터 농가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한국가축사양표준은 산업체, 축산농가, 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료 회사에서는 경제성과 영양 균형, 환경규제 기준에 맞는 사료 생산에 참고하고 있습니다.

축산농가는 사료비 절감 및 생산성 개선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관련 전공 분야의 대학에서는 가축의 영양소 요구량 및 사양관리 분야의 교과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국가축사양표준의 활용과 기술 확산을 위한 심포지엄을 11월 18일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탄소중립 시대에 가축사양표준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심포지엄에도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한국가축사양표준 4차 개정 관련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운과 건강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제가 먼저 질문 하나 드릴게요. 오늘 내용, 브리핑 내용은 사실 약간 전문적이기도 한데요. 이게 가축사양표준이 실제 농장에서는 어떻게 쓰이고 있습니까? 농장주들이 실제로 이를 토대로 해서 자신이 키우는 가축들에 대해서 먹이는 데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까?

<답변> 실제 농장에서 쓰이는 것은 저희가 이 가축사양표준을 기반으로 전산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그 전산 프로그램을 책자로도 보급을 하고 우리 홈페이지에서 다운을 받는데, 그 전산 프로그램은 특히나 농가에서 구입할 수 있는 농산 부산물 이런 것들의 영양성분을 기반으로 해서 사료 영양, 가축의 영양소 요구량에 맞춰서 사료 배합비를 짜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럼 농가에서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고 가축의 성장에 맞게끔 영양소를 공급해서 더 경제적으로 가축을 기를 수 있다, 그렇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질문> 많이 쓰고 있습니까?

<답변> 지금 저희가 매년 한... 특히나 이게 한우 농가에서 많이 쓰는데, 한우협회와 공동으로 지역별로 순회를 하면서 교육을 하는데 지금까지 총 43회, 전산 프로그램 사용 교육을 했고 총 1,440분이 참여했고요. 우리가, 우리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내려받기한 건수는 4만 3,000여 건이 됩니다.

<질문> 저도 하나 질문드릴게요. 수치가 이게 나올 수 있는지 모르겠는데 너무 이게 좀 막연해서, '탄소중립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나요?' 여기에 보면 '사료 낭비를 줄여 생산비를 절감시키고 분뇨 중 질소·온실가스 등 환경 부하량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그래서 탄소중립의 실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좀 막연한데 이 사양을 기준으로 했을 때 3차 개정에 비해서 생산비는 얼마나 줄고, 그다음에 온실가스, 질소라든가 이런 온실가스는 얼마나 줄어들고, 이런 경제적 효과나 탄소중립 효과 수치로 좀 나온 게 있습니까? 그런 게 나와야지 뭔가 이게 좀 더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답변> 우선, 수치에 대해서 좀 전에도 부산일보에서 질문하셨습니다만 농가에서 이 전산 프로그램을 이용했을 때 사료비를 얼마나 절감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저희가 2021년 전국에 있는 23개 농가에서 실험한 결과가 있는데요. 사료비는, 사료비는 한 12.4% 정도 그때 절감했고 소득은 한 1.4배 정도 증가하는 그런 수치를 저희가 농가 현장 실증을 통해서 실증을 했고요.

그러면 환경 부담에 대해서 얼마나 줄일 수 있을 것이냐 하는 것은 사실은 수치로 제시하기는 쉽지는 않고요. 저희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가축분뇨 중에 환경에 부담을 주는 것은 주로 질소와 인입니다. 질소와 인인데, 그러니까 질소라는 게 결국은 단백질인데, 우리가 예전에는 예를 들어서 어느 가축에 단백질을 20%를 줘야 된다, 이렇게 했는데 그 단백질을 실제로 가축이 이용할 때는 아미노산이라고 하는 아주 작은 성분으로서 분해해서 이용을 하거든요. 그런데 단백질 중에서는 이용이 되지 않는 아미노산도 많아요.

그래서 저희가 계속 개정하는 이유는 단백질 요구량으로써 영양소 요구량을 평가했다가 이제는 아미노산 요구량으로, 좀 더 정밀하게 아미노산 요구량으로 요구량을 평가하고, 또 조금 더 나가면 아미노산 중에서도 이용되는 부분, 그것은 또 가소화 아미노산이라고 얘기합니다.

가소화 아미노산으로 요구량을 평가하고 그렇게 영양 가치의 평가, 소화 이용률의 평가를 점점 정밀하게 감으로 해서 낭비되는 급여량을 줄이고 그로 인해서 분뇨로 배출량을 줄인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굳이 숫자로 얘기한다면, 지금 우리 농식품부에서도 지금 사료 회사와 그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만 양돈 같은 경우에 단백질 기준으로 사료 중에 단백질 함량을 약 3% 정도, 그것을 그 3%를 결정하는 기준들이 이런 사양표준의 연구 결과들을 보고 하는 것이죠. 약 3% 정도 떨어뜨리는 것으로 지금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질문> 부장님, 한국가축사양표준을 마련할 때 저희들 축산과학원 자체 인력으로만 이런 작업들을 진행하시는 겁니까? 아니면 외부 대학이라든가 다른 기관의 참여가 있는지 일단 말씀을 해주시고요.

하나 더 부탁, 하나 더 궁금한 것은 여기 보면 한우, 젖소, 돼지를 축종별로 사양표준을 제정했다, 라고 소개해 주셨는데 궁금한 것은 이러한 사양관리를 축종별로 이렇게 기준을 제시하실 때, 연구할 때 전제가 되는 게 뭔지 궁금해요. 이를테면 그냥 축종별로 크기를, 무게를 더 나가게 우리가 사양관리를 한다든가 아니면, 하여튼 그런 어떤 기준이 있을 것 아닙니까?

그런데 사실 보면 저희들이 이렇게 가축사양표준을 제정해서 보급하고 있는 게 물론 저탄소 축산을 위한 그런 목적도 있을 수 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현장 농가들이 자기들이 생산한 결과물을 가지고 소비자들한테 좀 더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유통되기를 바라는 것일 텐데, 지금 소비자들의 최근 소비 트렌드랄까요? 이런 것을 보면 그냥 단순히 맛이라든가 이런 것보다는 오히려 기능성에 더 초점을 맞춘 상품의 고급화 이런 것을 원한단 말이죠.

그래서 이번에 가축사양표준을 제정하시면서 이를테면 소비자들의 어떤 그런 판단 기준, 달라진 판단 기준 이런 것도 반영하신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우선, 인력 부분은요. 저희가 브리핑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우리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하고요. 그다음에 산·학·연 전문가들로 사양표준위원회를 구성해서 운영하고 있어요. 이것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이게 사양표준을 가지고 있는 나라들은 전부 다 그렇게 하는데, 어느 한 기관에서 다 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고요. 그래서 산·학·연 전문가들이 전체 참석을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사양표준을 만드는 기준, 1차적인 기준은 유지와, 그러니까 생명의 유지와 생산입니다, 1차적인 기준은. 그러니까 생산이라고 하는 것은 예를 들어서 돼지 같으면 체중, 한우 같으면 체중, 젖소 같으면 산유량. 그러니까 1차 기준은 생명 유지 플러스 생산, 그것을 다 기준으로 하고요.

다만, 그러니까 그것은 단순한 고기나 우유의 생산인데 기자님 말씀하신 대로 어떤 소비자의 특정한 요구를 맞추기 위한, 예를 들어서 한우 같은 건 마블링을 얼마나 더 높일 것이냐? 이런 부분은 feeding standard 플러스 특정한 사양기술, 사양관리 기술로 제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 이러한 영양소를 이러한 시기에 좀 더 먹으면 마블링이 높아진다, 고기가 더 연해진다, 하는 것은 스탠... 사양표준의 숫자로 나와 있는 것이 아니라 부가적으로, 거기에 플러스 내가 이런 노력을 하면 품질이 이렇게 변한다, 라는 사양관리 기술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질문> 부장님, 그럼 말씀하신 김에 하여튼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해서 우리 가축사양관리시스템도 많이 변하고 있다, 라고 들었거든요. 국내 현실에 적합한 장치 개발이라든가 이런 효율적 사양관리를 위한 최근 연구 동향 이런 게 있으면 한번, 간단하게 한번 소개해 주시죠.

<답변> 사양표준을 만들 때 최근에 이런 IT 기술들이 많이 개발되고 하다 보니까 외국에서도 최근에는 전부 다 모델링 프로그램을 이용합니다. 이게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이게 5년마다 또는 10년마다 개정이 되면 그 기간 동안 생산된 모든 데이터, 소위 말하는 빅데이터가 되는 것이죠.

빅데이터로부터 그것을 메타 분석을 통해서 모델화시키는 거예요. 그런 모델링을 하려면 결국은 빅데이터가 중요하고, 그럼 빅데이터의 수입을 어디... 그러니까 빅데이터의 수집을 어디서 할 것이냐, 그러다 보니까 스마트팜과 연결이 돼야 되고, 그러니까 빅데이터를 베타 분석할 수 있는 수학적인 그런 어떤 기술도 투입이 돼야 되고요.

단순히 현장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뿐 아니라 이제는 유전체 분석 데이터 이런 것들이 다시 모델링이 고려가 되고, 그다음에 지금 농가에 많이 보급돼 있는 각종 센서로부터 수집되는 어떤 생체정보 이런 것들이 전부 모델링의 팩터로서 고려돼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 부분은 계속 발전될 것으로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질문> 지금 현장에 보급돼 있는 센서들로부터 데이터를 쭉 수집하신다 그랬잖아요. 그것을 우리 축산과학원이 하고 있는 건가요?

<답변> 지금 축산과학원 농촌... 농촌진흥청에 빅데이터 관리시스템이 있어요. 그쪽으로 지금 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환경오염을 줄이는 쪽에서 가장 중요한 게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질소와 인인데 이 질소와 관련된 것, 질소가 단백질이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단백질의 함량을, 그러니까 생산성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단백질의 함량을 줄일 것이냐?

그러니까 아까 제가 잠깐 말씀드린 대로 그것은 가축이 필요한 영양소 요구량도 정확하게 평가해야 되고 사료 중에 있는 단백질의 품질도 정확하게 평가하고, 정확하게 평가하면 양을 줄일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 기준으로 지금 농식품부가 하고 있는 것이 양돈에서는 약 한 3% 정도는 줄일 것이다, 그런 것들은 이미 반영돼 있고요. 그 3%를 기준 한, 설정하는 기준이 이런 사양표준 연구 결과에서 나왔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저메탄 쪽은 사실은 저희가 아직, 열심히 연구는 하고 있는데, 저메탄 사료 개발을 위해서. 아직 여기에 반영할 만한 데이터는 나오지 못했고 그것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사실은 전 세계적으로도, 지금 저메탄 사료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게 네덜란드의 DSM사에서 개발한 ‘3-NOP’라고 하는 물질이 있는데, 그 물질이 지금 얼마 전에 유럽에서 오랫동안 대기를 하다가 젖소에서는 일단은 사용 허가를 받았다고 해요.

그런데 문제는 그게 실험은 거의 100번 정도를 한 것 같아요, 세계 각국에서. 그래서 메탄 배출량을 한 20~40% 줄인다고 이렇게 논문상에는 나와 있는데 저희도, 우리나라도 그 샘플을 구해서 실험을 하려고 사실은 작년부터 계속 추진해 왔고 계획대로 나갔으면 지금 실험을 시작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DSM사로부터 샘플을 받으려고 하다 보니까, 저희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3-NOP라는 물질의 반감기가 굉장히 짧아서 사료를 배합하면 약 2주 내에 먹여야 되고 배합한 사료를 4℃ 이하에 보관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데 사실은 4℃ 이하에 소 사료를 보관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적용이 불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약간의 협업을, 협력을 하다가 지금은 중단된 상태인데, 어쨌든 저메탄 사료 개발은 지금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여기에 반영할 만한 결과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부장님, 저도 잘 몰라서 질문 하나 드릴게요. 염소가 이번에 처음으로 포함됐지 않습니까? 그런데 10년 동안 사육 마릿수 거의 2배 이상 늘었는데 좀 늦은 감도 없지 않거든요. 그런데 염소가 이렇게 굉장히 많이 늘어난 이유가 좀 궁금하고, 또 앞으로 다른 축종도 포함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 뒤에 다른 나라 사례를 봤더니 우리나라가 굉장히 만들어진 게 늦었네요, 2002년이면. 그 늦은 이유가 뭔지도 좀 궁금하고요.

그런데 또, 최근에는 또 5년마다 이렇게 개정을 많이 해서 또 최근에 대응은 또 빠른 것 같긴 한데, 그런 해외에 비추어 봤을 때 우리나라의 이런 부분들이 수준이 어떤 건가요?

<답변> 염소가 증가한 이유, 일단은 사실은 이것을 제가 아주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기가, 분석을 해본 것은 아닌데, 염소가 증가한 이유는 1차적으로 보면 은퇴하신 분들이 귀농·귀촌을 했을 때 기본적으로 접근하기가 쉬운, 소위 말하는 진입장벽이 좀 낮은 축종 중의 하나가 염소라는 생각이 들고요.

또 하나는 지금, 우리 계속 그런 논란이 있었습니다만 염소고기가 개고기를 대체하는, 여름에 사실은 예전에 개고기 먹으러 갔다면 요즘에는 똑같은 양념에 고기만 바뀐, 염소고기로 바뀐 그런 측면, 그런 정도로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염소가, 한국의 염소가 재래염소, 한국 재래염소와 수입종 염소 간의 혈액 비율이 굉장히 많이 섞였어요. 그래서 지금 저희 축산과학원에서도 육종적인 측면이나 사양관리 측면에서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그런 연구들을 하고 있고 그 첫 단계로 이번 사양표준에서, 깊이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기본적인 사양관리 내용에 대해서는 전달을 해야 되겠다, 그렇게 시작을 했고요.

다른 축종의 포함 계획, 혹시 영생과장님 다른 축종 포함 계획이 있습니까?

<답변> (박남건 국립축산과학원 동물영양생리과장) 지금까지는 다른 축종까지 확대할 계획은 없습니다. 지금 만약에 나중에 추가하게 되면 오리 정도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지금까지는 아직까지는 계획은 없습니다.

<답변> 마지막 질문이 우리는 좀 늦었다, 그 말씀하셨는데 제가 브리핑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이게 그 나라의 사양표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거거든요. 저희가 2002년도에 시작했는데 미국, 영국, 일본, 호주 이런 나라들에 비해서 아직 좀 뒤떨어져 있다, 이렇게 말씀드려야 되겠죠.

늦게 출발을 했지만 지금 저희는 5년마다 열심히 업데이트를 하고 있고 오히려 지금 미국, 영국 이런 쪽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업데이트의 간격이 좀 길어지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는 사실은 많은 부분 그쪽에 의존하고 했었는데, 아까도 제가 말씀드린 대로 이제는 평가 모형이나 이런 것들도 우리 고유의 모형, 데이터도 많이 쌓이고 저희도 기술 수준이 점점 높아졌기 때문에 우리 고유의 모형으로 가져가고, 그런 과정을 겪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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