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2020년 사망원인통계
2020년 사망원인통계 결과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본 자료는 2020년에 발생한 사망자에 대해 2020년 1월부터 금년 4월까지 읍·면·동사무소에 접수된 사망신고서를 기초로 작성한 확정 결과입니다. 지난 2월에 발표한 사망통계 잠정결과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사망원인통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인분류지침에 따라 원사인을 기준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1페이지, 요약입니다.
2020년 사망자 수는 30만 4,900명으로 전년보다 9,800명, 3.3% 증가했습니다.
고령인구의 증가로 인해 사망자 수는 1983년 사망원인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조사망률은 593.9명으로 1984년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80세 이상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에서 차지는 비중이 48.6%로 10년 전에 비해 15.2%p 증가했습니다.
연령구조를 표준화한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300.0명으로 전년보다 5.4명 감소했습니다.
2020년 한국인의 3대 사망원인은 암, 심장 질환, 폐렴으로 전체 사망의 44.9%를 차지했습니다.
10대 사망원인은 암,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자살, 당뇨, 알츠하이머병, 간 질환, 고혈압성 질환, 패혈증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페이지입니다.
전체 사망자의 27.0%는 암으로 사망하였고,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60.1명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했습니다.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5.7명으로 전년대비 1.2명 감소했습니다.
출생아 1,000명당 1세 미만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영아 사망률은 2.5명으로 전년대비 8.9% 감소했습니다.
치매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0.7명이며, 여자가 남자보다 2.2배 높았습니다.
지역 간 연령구조를 표준화한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서울이 가장 낮았고 세종이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사망원인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이 높은 지역은 암은 부산, 심장 질환은 부산과 울산, 뇌혈관 질환은 울산, 폐렴은 광주, 운수사고는 전남, 자살은 충남이 가장 높았습니다.
3페이지, 사망자 수 및 조사망률입니다.
2020년 사망자 수는 30만 4,900명으로 전년보다 9,800명이 늘어 3.3% 증가했습니다. 2020년 사망자 수는 1983년 사망원인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인 조사망률은 593.9명으로 전년보다 19.0명이 늘어 3.3% 증가했습니다. 조사망률은 1984년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4페이지, 성·연령별 사망입니다.
고령인구 증가로 인해 80세 이상의 고령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의 48.6%를 차지했습니다. 전년에 비해 1.7%p 증가했으며, 10년 전에 비해서는 15.2%p 증가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20대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전년대비 증가했습니다.
연령별 사망률은 1~9세가 인구 10만 명당 8.6명으로 가장 낮았고, 이후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아져 80세 이상은 10만 명당 7,825명이었습니다.
남자의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645.0명으로 전년보다 3.0% 증가했습니다. 여자의 사망률은 540.0명으로 전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사망률 성비는 남자가 여자보다 평균 1.2배 높았고, 남녀 간 사망률 격차는 60대가 2.7배로 가장 컸습니다.
6페이지, 사망원인 순위입니다.
한국인의 10대 사망원인은 암,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자살, 당뇨, 알츠하이머병, 간 질환, 고혈압성 질환, 패혈증순이었습니다.
10대 사인은 전체 사망자의 67.9%를 차지했습니다.
3대 사인인 암, 심장 질환, 폐렴은 전체 사인의 44.9%를 차지했습니다.
작년에 비해 고혈압성 질환과 패혈증 순위는 각각 한 단계 상승하여 고혈압성 질환은 9위, 패혈증은 10위를 기록했습니다.
7페이지, 성별 사망원인 순위입니다.
남자의 사망원인 순위는 전년과 동일했습니다.
여자의 사망원인 순위는 뇌혈관 질환,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이 전년에 비해 한 단계씩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남녀 모두 암 사망률의 순위가 가장 높았고, 남자의 암 사망률은 여자보다 1.6배 높았습니다.
남자는 간 질환과 운수사고가 10순위 사인에 드는 반면, 여자는 알츠하이머병과 고혈압성 질환이 10순위 사인에 들었습니다.
8페이지, 연령별 사망원인 순위입니다.
연령대별 사망원인 순위는 0세는 출생전후기에 기원한 특정 병태, 1~9세는 암, 10대부터 30대까지는 자살, 40대 이상은 암이 1순위 사인이었습니다.
9페이지, 주요 사인별 사망률 추이입니다.
전년대비 사망률이 증가한 주요 사인은 패혈증, 알츠하이머병, 고혈압성 질환, 간 질환 등이었습니다.
전년에 비해 사망률이 감소한 사인은 호흡기 결핵, 만성하기도 질환, 운수사고, 자살, 폐렴 등이었습니다.
10년 전에 비해서는 알츠하이머병, 패혈증, 폐렴, 심장 질환, 고혈압성 질환 등의 사망률은 증가한 반면, 호흡기 결핵, 운수사고, 위암, 만성하기도 질환, 당뇨병, 뇌혈관 질환 등의 사망률은 감소했습니다.
11페이지, 암 사망률입니다.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60.1명으로 전년대비 1.9명 증가했습니다.
암 사망률은 폐암, 간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순으로 높았습니다.
사망률 성비는 식도암, 폐암, 간암순으로 높았습니다.
10년 전에 비해 폐암, 췌장암, 대장암의 사망률은 증가한 반면, 위암, 간암의 사망률은 감소했습니다.
12페이지, 연령별 암 사망률을 보면 10대와 20대는 백혈병, 30대는 유방암, 40대와 50대는 간암, 60대 이상은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13페이지, 순환계통 질환 사망률입니다.
순환계통 질환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1.1명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했습니다.
순환계통 질환은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고혈압성 질환순으로 사망률이 높았습니다.
순환계통 질환 사망률은 여자가 남자보다 1.1배 높았습니다.
14페이지, 연령별 순환계통 질환 사망률을 보면 연령이 증가할수록 순환계통 질환 사망률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특히 70대 이후부터 순환계통 질환 사망률이 급증했습니다.
15페이지, 사망의 외인에 의한 사망입니다.
사고사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한 사망을 의미하는 사망의 외인은 전체 사망자의 8.7%를 차지하여 전년대비 0.6%p 증가했습니다.
사망의 외인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51.5명으로 전년대비 3.1% 감소했습니다.
사망의 외인 사망률은 자살, 운수사고, 추락사고순으로 높았습니다.
사망의 외인은 남자의 사망률이 여자보다 2.2배 높았습니다.
16페이지, 연령별 사망의 외인을 보면 0세는 영아 유기 등 타살이 높고, 1~9세는 운수사고가, 10대 이상 전 연령에서는 자살이 가장 많았습니다.
17페이지, 자살 사망 관련입니다.
2020년 자살 사망자 수는 1만 3,195명으로 전년보다 604명이 줄어 4.4% 감소했습니다.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5.7명으로 전년보다 1.2명 감소했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에서 전년대비 감소했으며, 30대 이하에서는 증가했습니다.
남자의 자살률은 35.5명으로 여자 15.9명보다 2.2배 높았습니다.
OECD 국가들 간의 연령구조 차이를 제거한 OECD 국가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평균 10.9명이었고, 한국은 23.5명으로 가장 높은 순위였습니다.
2020년 우리나라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5.7명이지만, OECD 표준인구로 연령표준화한 자살률은 23.5명이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9페이지, 영아 사망입니다.
2020년 총 출생아 수는 27만 2,300명이었습니다. 이 중 출생 후 1년 이내에 사망한 영아 사망자 수는 674명으로 전년보다 18.0% 감소했습니다.
출생아 1,000명당 영아 사망률은 2.5명으로 전년보다 8.9% 감소했습니다.
영아 사망의 주요 원인은 출생전후기에 기원한 특정 병태로 나타났습니다.
OECD 국가의 평균 영아 사망률은 4.2명이며, 한국은 2.5명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21페이지, 출생전후기 사망입니다.
임신 28주 이상의 태아 사망과 생후 7일 미만의 신생아 사망을 의미하는 출생전후기 사망자 수는 676명으로 전년대비 18.4% 감소했습니다.
총 출생아 및 28주 이상의 태아 사망자 1,000명당 출생전후기 사망률은 2.5명으로 전년보다 9.3% 감소했습니다.
OECD 국가의 평균 출생전후기 사망률은 5.6명이며, 한국은 2.5명으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22페이지, 모성 사망입니다.
2020년 임신 및 분만과 관련된 질환으로 사망한 모성 사망자 수는 32명으로 전년대비 6.7% 증가했습니다.
출생아 10만 명당 모성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모성 사망비는 11.8명으로 전년보다 1.8명이 늘어 18.5% 증가했습니다.
모성 사망비를 연령별로 보면 25~29세가 7.9명으로 가장 낮고, 40세 이상이 28.9명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23페이지, 알코올 관련 사망입니다.
알코올 관련 사망자 수는 총 5,155명으로 전년대비 9.8% 증가했습니다.
일일 평균 14.1명이 알코올에 의해 사망했습니다.
알코올 관련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0.0명으로 전년대비 9.8% 증가했습니다.
성별 알코올 관련 사망률은 남자가 17.3명으로 여자 2.8명보다 6.1배 높았습니다.
알코올 관련 사망률의 남녀 간 격차는 2010년 9.7배에서 2020년 6.1배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1페이지, 치매 사망입니다.
치매 사망은 혈관성 및 상세불명의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사망자를 집계한 결과입니다.
치매 사망자 수는 총 1만 641명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했습니다.
치매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0.7명으로 전년보다 0.5명 증가했습니다.
성별 치매 사망률은 남자가 13.0명, 여자는 28.4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2.2배 높았습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치매사망률도 높아지는 추세를 보입니다.
25페이지, 코로나19 사망입니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사망신고 수를 기초로 코로나19 내국인 사망자를 집계한 것으로, 질병관리청과는 집계기준에 차이가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020년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950명이며, 이 중 80세 이상 사망자가 54.5%를 차지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3%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9명이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사망률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월별로는 12월, 3월순으로 사망자가 많았습니다.
26페이지, 시도별 사망입니다.
지역 및 연도별 연령구조의 차이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제거하기 위해 2005년 전국 인구를 기준으로 표준화한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표준인구 10만 명당 300.0명으로 전년대비 5.4명 감소했습니다.
시도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경북 330.4명, 전남 329.2명, 충북 328.9명 순으로 높았고, 서울, 세종, 경기순으로 낮았습니다.
전년대비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경북, 전남, 대구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습니다.
27페이지, 시도의 사망원인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입니다.
암 사망률은 부산이 높고 세종이 낮았습니다.
심장 질환은 부산과 울산이 높고 제주가 낮았습니다.
뇌혈관 질환은 울산이 높고 제주가 낮았습니다.
폐렴은 광주가 높고 울산이 낮았습니다.
운수사고 사망률은 전남이 높고 서울이 낮았습니다.
자살은 충남이 높고 세종이 낮았습니다.
이상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질문 있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자살률 같은 경우에 10대 남성과 20대 남성 그리고 20대 여성이 증가세가, 증가율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혹시 그 이유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말씀하신 대로 20대 사망률이 많이 증가를 했고, 그러니까 10대 남성... 10대 남성, 10대... 20대 남성, 20대 여성 자살률이 증가했는데요. 사실 자살이 증가를 했다 정도가 여기 사망원인통계에서 나타나는 것이고, 보다 상세한 요인은 지금 알 수가 없고요. 그러니까 향후 마이크로데이터나 복지부의 자살 전수조사 심층분석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지난해 사망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나와 있는데 이게 코로나19 사망자가 따로 집계가 되긴 했는데, 사상 최고치 사망자 수하고 지난해 코로나하고 관련성이 있다고 볼 수 있는 뭐가 있나요?
<답변> 일단 사망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은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사망자 수가 늘어나면서 사망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이고요.
코로나19 사망자는 950명으로 전체 사망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3% 수준이거든요. 그래서, 그리고 2020년 사망자 수가 전년대비 3.3% 증가했는데 2010년 이후에 3% 이상 증가한 연도가 4개 연도가 추가로 더 있습니다. 그래서 코로나19 사망자로 인해서 2020년 사망자가 더 많이 늘어났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질문> 그리고 하나 더, 아까 얼핏 말씀하셨는데 코로나19 사망자 집계기준이 질병관리청과 다르다고 말씀하셨잖아요. 통계청은 내국인 사망자, 아니 그러니까 그 기준이 어떻게 다르죠? 질병관리청은 기준이 뭡니까?
<답변> 질병관리청과... 아니, 통계청 지금 코로나19 사망자가 질병관리청에 비해서 28명 많은 수준인데요.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고요.
집계기준은 통계청의 경우에는 사망통계 기준이 내국인 대상입니다. 그래서 주소지가 한국으로 되어 있고 국외에서 사망한 사람도 코로나19로 사망해서 사망신고가 된 경우에는 통계청은 지금 사망자에 집계가 됐고요.
질병청의 경우는 코로나19로 확진된 사람 중에서 한국에 있는 사람, 외국인이 일단 포함돼 있고, 우리 통계청에서 포함하는 내국인 중에서 국외 사망자는 또 제외돼 있고 약간 그런 차이 때문에 숫자 차이는 약간 있지만 큰 차이는 아닙니다, 28명 정도 수준이어서요.
<질문> 패혈증과 고혈압이 증가한 이유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호흡기 결핵과 만성하기도 질환 사망률은 줄었는데 이게 코로나로 마스크 쓴 영향과 관련이 있는지, 그리고 모성 사망자 수가 증가한 이유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답변> 일단 호흡기 결핵... 아니, 그러니까 패혈증의 경우에는 아마 만성... 주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미생물에 감염돼서 전신이 염증 상태에 이르는 그런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 고령자나 만성질환자가 늘어나면서 패혈증 사망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이고요. 그래서 패혈증 사망률 순위도 계속 높아지고 있거든요.
그렇고, 고혈압성 질환은 사실은 전반적으로는 순환계통 질환 자체가 인구 고령화로 증가 추세에 있는데 작년에 워낙 큰 폭으로 감소를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올해 조금 증가한 것은 작년 큰 폭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인 것 같고요. 전반적으로는 약간의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고령화, 이것도 고령화되면서 순환계통 질환 자체가 증가를 하니까 감소한 것이고요.
그다음에 호흡기 결핵, 만성하기도 질환 이런 부분들은 말씀하신 대로 코로나19 방역조치 영향으로, 그러니까 마스크 착용이라든지 그다음에 거리두기 실천 이런 것으로 인해서 호흡계통 질환 사망률은 감소폭이 조금 커진 것 같습니다.
다른 일본에서도 바이러스 차단 등으로 인해서 호흡계통 질환 사망이 좀 감소한 것으로 보고가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약간의 관련이 있을 거라고 보입니다.
그다음에 모성 사망이 증가한 것은 사실 모성 사망 숫자 자체가 크지는 않은데요. 전체적으로... 주로 모성 사망의 경우에는 젊은 연령층에서는 사망률이 높지가 않고, 고령 산모에서 사망률이 조금 더 높은 걸로 나타나는데, 전반적으로 고령 산모가 늘어나면서 모성 사망률이 좀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
<답변> 예.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2020년 사망자 수는 198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고, 사망률도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고령 관련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이나 패혈증 사망률은 증가했고, 코로나19 영향으로 폐렴이나 만성하기도 질환 등 호흡계통 질환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가 질문 없으시면, 그러면 2020년 사망원인통계 결과 설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이전다음기사 영역
지금 이 뉴스
- 정책뉴스 내수 중견기업 40곳, 수출기업 탈바꿈…맞춤형 지원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첫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발굴한 40개 내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글로벌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첫회의에는 법무부, 관세청, KOTRA,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수출 지원기관 및 중견기업들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개 사 신규 확충을 목표로 18개 수출 지원기관과 함께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출범하고 수출 확대 의지가 있는 내수 중견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발굴한 내수 중견기업 27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기관 매칭(중견련),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KOTRA), ▲물류비 할인(DHL, FedEx), ▲수출금융(무보, 우리은행 등), ▲관세·인증 등 컨설팅(관세청, 해외인증지원단 등), ▲내수 중견 맞춤형 지원시책 강화(법무부, 수은 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출이 1.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KBI코스모링크) 되고, 말레이시아 현지 국립대학 병원과 14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제일약품) 등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창출되고 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적재된 컨텐이너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내수 중견기업 13개 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한편, 수출 지원기관을 신용보증기금을 추가해 18개로 늘린다. 아울러, 무역협회 수출실무교육, 물류 컨설팅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내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수출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수출이 상반기 전년 대비 9.0% 증가하며 올해 역대 최대실적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은 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은 기업군인 만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민관이 원팀으로 중견기업의 세계시장 도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중견기업정책과(044-203-4361, 4369)
- 카드뉴스 이번 주말 어디 가지?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정원’ 8곳을 추천합니다. 무더운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기② 2024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를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 힐링하는 시간 보내세요! ■대한민국 1호 국가 정원 ‘순천만 국가 정원’ ∨어린이 동물원 ∨정원클럽파티, 정원관람차 야간투어(7,8월) ∨순천만 역에서 정원까지 편히 오가는 스카이큐브 · 입장료: 10,000원 · 위치: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47 ■도심 속 최대 규모 철새 도래지를 품은 ‘태화강 국가 정원’ ∨365일 운행하는 무장애 전기 관람차 ∨대나무가 가득한 어린이 놀이터 ∨뛰놀기 좋은 너른 잔디밭과 야외공연장 · 입장료: 무료 · 위치: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연꽃이 만개한 신비로운 공간 ‘세미원’ ∨수생식물, 초본식물, 목본식물 등 270여 종 보유 ∨2만 6천 평 부지의 넓은 정원 ∨손수건 염색, 연꽃 부채 만들기 체험 · 입장료: 5,000원 · 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 정원 ‘거창 창포원’ ∨연꽃, 수련, 수국이 둘러싸인 곳 ∨하천 곳곳에서 서식하는 동물 ∨웰니스 아로마 치유 프로그램 · 입장료: 무료 · 위치: 경남 거창군 남상면 창포원길 21-1 ■울창한 대나무와 피톤치드로 가득한 ‘죽녹원’ ∨울창한 대숲 ∨8가지 주제로 구성된 죽녹원 8길 ∨죽녹원 한옥펜션 · 입장료: 3,000원 · 위치: 전남 담양군 담양읍죽녹원로 119 ■수려한 경관을 간직한 화개산이 품은 ‘화개 정원’ ∨5색 테마로 조성된 정원 ∨스탬프 투어, 방탈출 등 이벤트 ∨화개산 모노레일 · 입장료: 5,000원 · 위치: 인천 강화군교동동로 471번길 6-60 ■자연이 살아 있는 ‘줄포만 노을빛 정원’ ∨20여 종의 자생화와 염생식물 ∨정원 내 람사르 습지 보유 ∨수상 레저 체험장, 갯벌 생태관 · 입장료: 무료 ·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줄포면 생태공원로 38 ■부산의 첫 번째 지방 정원 ‘부산 낙동강 정원’ ∨야생·철새·사람·공유 등 4가지 주제로 운영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물길 ∨샛길 생태문화 탐방로 · 입장료: 무료 · 위치: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 29-61번지 일원(삼락둔치)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에서 취향에 쏙 맞는 나만의 힐링정원을 찾아보세요!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 ①각 지역 관광안내소 혹은 ②산림청 누리집→산림보호→수목원·정원→정원자료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여행 복잡한 도시에서 로그아웃, 별캉스 떠나기 좋은 영양 경북 영양군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지만, 그만큼 비밀스럽고도 깨끗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은하수가 흐르는 하늘, 반딧불이 가득한 숲, 맑고 시원한 계곡까지, 영양의 청정 자연을 누리는 별캉스를 떠나보자. ★추천 코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영양자작나무숲, 영양풍력발전단지, 발효공방1991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첨성대와 밤하늘 풍경. 영양군은 인공조명으로 인한 빛 공해가 매우 적은 도시다. 특히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속한 수비면 일대는 우리나라에서도 밤이 가장 어두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관내 대표 시설은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진입로에도 가로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맨눈으로도 별이 쏟아질 듯 반짝이는 밤하늘을 볼 수 있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2005년 개관한 영양반딧불천문대는 우주의 탄생 및 태양계의 생성 과정과 태양계 행성에 관한 내용을 상설 전시하는 시설이다. 천체관측 시설을 통해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밤에는 행성과 달, 별똥별, 은하수 등을 관찰할 수 있는데, 때로는 지구를 공전하는 인공위성까지 포착되곤 한다. 천체관측실에 설치된 천체망원경. 1층 상설전시실. 완벽한 은하수 여행을 위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달빛이 약할 때 별이 더 잘 보인다는 것이다. 달이 초승달이나 그믐달에 가까워지는 시기, 또는 달이 늦게 뜨거나 일찍 지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별들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영양군 생태사업소 홈페이지에서 별빛 예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6월 또는 8월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에 방문하면 깨끗한 밤하늘 아래 별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 ※ 반딧불이천문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반딧불이로 129- 문의 : 054-680-5332- 홈페이지 : https://www.yyg.go.kr/np/observatory/facilities- 운영시간: 주간 13:00~18:00 / 야간 19:30~22:00 (운영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이용요금: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체험 프로그램비 별도)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의 맑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두 눈 가득 힐링을 만끽했다면, 푸른 숲에서 마음마저 정화할 차례다.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국유림 명품 숲, 영양자작나무숲으로 떠나 보자. 규모는 141.8ha. 인공 조성된 자작나무숲 중 가장 크다. 최근에는 지형이 완만하여 접근성이 좋은 일부 구간이 개방되어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영양자작나무숲 포토존. 죽파리 마을과 자작나무숲을 연결하는 4.7km 구간은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지만, 영양군 측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다. 코끼리 열차처럼 생긴 셔틀버스는 환경 보호를 위해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주중과 휴일에 운행하며, 운행 시간대가 구분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할 것. 계곡이 흐르는 진입로.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진입로부터 걸어보자. 초록으로 가득한 숲과 폭신한 오솔길, 시원한 계곡 소리의 하모니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숲 내부 산책로는 1.49km 길이의 1코스, 1.52km 길이의 2코스 두 개로 나뉘는데, 어느 길을 선택하든 큰 차이는 없다. 두 길 모두 자작나무숲을 이리저리 누비다가 제2쉼터를 거쳐 전망대로 향하는 코스다. 전망대. 영양군이 운영하는 셔틀버스. 코스를 완주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작나무숲 자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수십 년의 역사를 품은 자작나무숲은 마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수많은 새하얀 나무 기둥이 주변을 감싸는 풍경은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이파리와 그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이 주는 청량감도 마음껏 즐겨 보자. ※ 영양 자작나무숲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자작나무길 96 (주차장 및 셔틀 탑승 장소)- 문의 : 054-680-6410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홈페이지 : https://tour.gb.go.kr/tip/storyView.do?idx=16381- 셔틀버스 이용 Tip· 주중: 09:30~16:00 (상·하행 1시간 간격 운행/매주 월요일 휴무)· 주말: 09:30~15:15 (상·하행 30분 간격 운행/중간 지점 하차 후 자작나무숲까지 도보로 30분 이동)· 안전 및 기상 여건에 따라 배차 간격이 달라지거나, 노선이 변경되거나 운행이 중단될 수 있음. 영양풍력발전단지 영양풍력발전단지의 노을 풍경.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영양군 맹동산 일대에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동해와 서쪽 산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모여 풍력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 풍력발전기 관리를 위해 마련된 임도를 따라 정상부에 오르면, 능선을 따라 설치된 수십 기의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능선이 펼쳐지는 풍경. 전망 좋은 곳에 마련된 정자. ※ 영양풍력발전단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 산31-101 발효공방1991 영양군 대표 양조장인 발효공방1991. 깨끗한 자연, 맑은 물이 있는 곳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그 지역에서 빚어내는 술이다. 영양군에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양조장이 있었다. 1926년 창업한 영양양조장은 한 세기 동안 지역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지만, 10년 전 아쉽게도 경영난으로 폐업했다. 그러던 2022년, 영양군이 교촌에프앤비와 협업해 이 공간을 새로운 개념의 양조장으로 세웠다. 발효공방1991의 탄생이다. 막걸리 제조 공간. 발효공방1991에서는 양반들이 즐겨 먹었던 술 감향주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은하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17세기 영양군 재령이씨 종가로 시집온 장계향 선생의 후손인 조귀분 명사가 전수한 비법으로 만들어진 전통주다. 물, 쌀, 누룩 외에 어떤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아 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막걸리로 만든 타르트와 스무디. 은하수 막걸리를 활용한 포토존. 은하수 막걸리는 발효공방1991 내 카페 소풍에서 구매 가능하다. 카페 소풍에서는 막걸리를 활용한 색다른 음료와 디저트도 맛볼 수 있는데, 막걸리를 첨가했음에도 제조 과정에서 알코올을 제거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걸리 특유의 달콤함과 고소한 향이 느껴져 매력적이다. 카페 내부 공간. 세월의 흔적 느껴지는 기록물. 맛있는 디저트로 배를 채웠다면 카페 공간도 천천히 살펴보자. 누룩 냄새가 배어 있는 것 같은 오래된 천장과 벽면, 양조장 이름이 적힌 상자는 물론, 양조장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는 영양양조장이 간직한 구수한 세월의 정취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 발효공방1991 카페 소풍 (영양군꽃차사회적협동조합)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군청길 49- 문의 : 054-682-0230- 운영시간: 10:00~21:00 (주문 마감 20:30/매주 월요일 휴무)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김정흠 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면담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의 부모님은 자랑스러운 제복공무원입니다! 차를 끌고 집을 나설 때마다 집 앞 사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을 마주한다. 바로 집 앞에 롯데몰이 있어 경찰의 정리가 없다면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곳이기에 폭염 가운데서도, 비가 쏟아져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함을 넘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주위에서 알게 모르게 국민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앞서 말한 교통경찰부터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출동하는 경찰과 구조대원, 모두 피하는 불길 한가운데로 뛰어 들어가는 소방대원과 관광객과 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까지. 국민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서 이야기한 공무원들을 흔히 제복공무원이라고 이야기한다. 제복공무원의 사전적 명칭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 소방관, 경찰관, 교도관 등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종을 통칭한다. 제복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소방청에서 조금 특별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청소년 안전캠프가 진행된 강원도 태백의 365 세이프타운. 주차장 근처에서 행사 관련 홍보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 캠프(이하 안전 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소방학교 및 365 세이프타운에서 진행됐다. 제복공무원 중 소방과 경찰, 해경 공무원의 자녀와 순직 자녀의 초등학교 고학년 약 500여 명이 참여했는데, 정책기자단 자격으로 캠프가 진행되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봤다. 집에서부터 세 시간도 더 떨어진 강원도 태백, 수려한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365 세이프타운이 자리 잡고 있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안전 체험관인 세이프타운은 다양한 재난 상황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세이프타운의 가장 위쪽,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 캠프의 주인공과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다. 담당자는 안전 캠프가 올해 3년 차를맞이했다면서 제복공무원 자녀들의 안전 캠프로는 2년 차 캠프라고 소개했다. 처음 캠프를 기획할 때 제복공무원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존중에 대해 생각해보는 방향으로 캠프를 기획했는데 캠프를 진행하며 아이들과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더해 조금씩 더 나은 캠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는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이 진행됐다. 긴장한 모습으로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사회 안전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프지만, 제복공무원의 자녀들에게는 부모님의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면서 누군가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가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을 진행한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다음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종합안전체험관에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체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었다. 발걸음을 옮겨 옆 건물인 종합안전체험관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체험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는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를 나눠 산불과 설해, 풍수해는 물론지진과 대테러에 관련된 체험을 진행했다. 소방안전캠프는 2박 3일동안 진행됐다. 아이들은 편안한 집을 떠나 텐트에서 지내며 서로 금세 가까워 진다고 한다. 그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학생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었다. 체험관을 나오며 해당 체험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면서도 실제로 어려움이 닥친다면 배운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나누는 것을 보니 단순한 체험 이상으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 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순간이었는데 이미 누구보다 가까워 보였다. 담당자에게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캠프에 어떻게 다른 제복공무원의 자녀까지 함께하게 되었냐고 묻자 소방 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면 단순히 소방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일도 많다고 했다. 각자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때로는 자문하고, 때로는 협업하게 되는데, 타 기관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의 유대 관계를 위해 경찰과 해양경찰의 자녀도 초대하게 됐고, 아이들이 잘 어울릴까 하는 걱정도 잠시, 친한 친구처럼 적극적으로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호스를 잡고 직접 물을 쏴볼 수 있던 주수체험. 방화복을 입고 호스를 잡은 모습이사뭇 진지했다. 잠깐의 휴식을 가진 후 차를 타고 세이프타운의 반대편에 있는 태백 소방학교로 이동했다. 소방학교는 평상시 강원지역 신입 소방관의 교육과 직무 향상 교육을 진행하지만, 학생들의 캠프를 위해 특별히 개방하게 되었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물줄기를 따라 체험장으로 이동했다. 가장 처음 마주한 체험은 주수(Fire Stream) 체험이었다. 앞서 방문한 세이프타운의 프로그램에는 약간의 재미가 더해졌다면, 소방학교의 프로그램은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경험과 같았다.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한 채 교관의 지시에 따라 주수하는 학생들의 모습에는 웃음기보다 진지함이 가득했다. 주수 체험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이들 가운데서 우리 아빠는 진짜로 불 앞에 서야 될 거 아니야.라는 말이 들려왔다.학생들이 안전 캠프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일반인인 나에게는 그저 경험하기 힘든 것을 경험해본다는 체험일 수 있지만,아이들에게는 각자의 부모님이 마주하는 현장을 떠올리는 순간이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소방체험학교에서는 실전에서 쓰이는 다양한 장비로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소방관들은 자리를 옮겨 다니며 학생들의 자세를 고쳐주곤 했다. 많은 생각이 들었던 주수 체험장을 뒤로한 채 소방학교의 나머지 체험장을 돌아봤다. 다음 프로그램을 위해 이동할 때는 노래도 부르고, 자유롭게 떠들다가도 수상 구조 체험에서 직접 로프를 던져보고, CPR과 응급처치를 직접 실습해보며, 드럼통 안에 불길을 향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보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돕는 소방관들 역시 자세 하나하나를 교정해주며 올바른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소방학교에서 진행됐던 생존수영. 여름철을 맞아 꼼꼼하게 생존수영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후 자유 물놀이 시간이 주어졌다. 학생들이 가장 환하게 웃던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모든 프로그램을 로테이션 형식으로 체험하게 된다고 했다. 앞서 방문했던 세이프타운과 태백 소방학교의 프로그램들을 한 번씩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담당자는 많은 아이가 참여한 만큼 바쁘게 진행되지만, 야간 프로그램 때 만큼은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휴식을 취하며 친목을 다진다고 했다. 작년 제1회 제복공무원 캠프 때도 2박 3일간의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이 굉장히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부모님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높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캠프에 대한 기억이 좋아 자원해서 참여한 소방관들 역시 적지 않다며 아이들을 위한 안전 캠프지만, 도움을 주고 있는 소방관들 역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365 세이프타운 홈페이지에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 관련 배너와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365세이프타운 홈페이지) 이날 진행된 제복공무원 자녀 대상 안전 캠프는 태백시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7.16.~7.28.)의 1회차 캠프였다. 이하 2~4회차 캠프는 일반 국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제복공무원 안전 캠프와 같은 환경, 소방관들의 지도아래 진행된다고 하니 안전 캠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추후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를 기억해두면 좋겠다. 한편 정부와 국회에서는 제복공무원에 대한 존중 문화 확산과 처우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국회에 이어 이번 국회에서도 제복공무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 법안이 발의되어있고, 정부 역시 제복공무원의 근무 환경과 일상생활에서의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의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복공무원의 존중 문화와 처우 개선의 시작은 국민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자신을 희생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 순간에도 일선에서 근무하는 제복공무원을 생각하며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 숏폼 “한-체코 신규원전 사업”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으로 확대합니다! 7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와 만나 신규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원전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의 경제협력을포괄적,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