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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번 주에 착수 예정인 2021년 남북 이산가족 실태조사 사업과 북한이탈주민의 취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되는 업무협약 관련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통일부는 내일 4월 6일 화요일부터 10월 말까지 ‘2021년 남북 이산가족 실태조사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산가족 실태조사는 남북 이산가족의 생사 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 5년마다 실시되며, 올해 조사는 2011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됩니다.
조사대상은 국내외에 거주하는 모든 남북 이산가족으로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4만 8,000여 명과 신규 신청자가 그 대상입니다.
이번 조사는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추진이 됩니다.
우선, 향후 이산가족 교류에 대비해서 생사 확인 및 상봉신청자, 상봉대상자 신청 등의 기초자료가 되는 이산가족 개개인의 신상정보 중 변경되거나 누락된 사항 등을 수정·보완하여 이산가족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게 됩니다.
둘째로 이산가족 상봉 미신청자를 발굴하고 영상편지와 유전자 검사, 희망자 조사 등을 통해서 다양한 방식의 이산가족 교류 수요도 파악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산가족 1세대의 급속한 고령화와 코로나 등으로 인한 비대면 사회 진입 등 변화된 환경에서 이산가족들이 바라는 교류 방식 등에 대해 이산가족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게 됩니다.
이번 조사는 4월부터, 금주부터 조사문항 설계 등 준비를 거쳐서 7월까지 전화, 우편, 방문 등 다양한 방식의 조사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어서 조사결과 분석 등을 거쳐서 10월 중에 조사결과를 발표하게 됩니다.
이번 조사과정에서는 코로나상황에 취약한 고령 이산가족들의 안전을 고려해서 방역수칙은 철저하게 준수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이번 이산가족 실태조사와 병행해서 가장 시급한 인도적 사안인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함께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은 남북정상 간 합의사항이기도 한 만큼, 화상상봉, 영상편지 교환 그리고 상설면회소 개소 등 남북 간 합의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이어서 북한이탈주민 지원 업무협약 관련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통일부 소속기관인 하나원은 4월 9일 금요일에 남북하나재단 그리고 경기도일자리재단과 북한이탈주민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합니다.
이번 업무협약이 체결되면 하나원은 하나원에서 실시하는 직업교육 및 진로지도 상담내용을 하나재단 및 일자리재단과 공유하고, 하나재단과 일자리재단은 탈북민에게 양질의 취업처를 제공하기 위해 하나원 수료 초기 맞춤형 인턴사업 등을 추진하게 됩니다.
정부는 그동안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자 생산적인 기여자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안정적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실효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선 통일부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일자리 지원 역량을 결집하는 차원에서 통일부와 한국고용정보원, 산업인력공단, 은행, 대학 등 1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습니다. 이번에 체결되는 업무협약이 열아홉 번째입니다.
둘째로 지난해 12월에도 북한이탈주민법을 개정해서 북한 이탈주민의 창업 지원에 대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고, 북한이탈주민 자산형성제도 운영 지침을 개정하는 등 법·제도 정비를 지속해 왔습니다.
아울러, 정부와 지자체, 기업 등이 연계해서 귀농을 희망하는 탈북민에게 최대 1년 동안의 체계적인 영농교육을 실시하는 영농정착성공패키지, 현장 직무경험을 제공하는 단기연수사업, 북한이탈주민을 고용하는 기업의 사회적기업 전환을 지원하는 예비사회적기업 활성화사업 그리고 남북통합문화센터 내 상설홍보관 조성 등 탈북민기업의 생산품에 대한 판로지원사업 등 다양한 취업·창업 프로그램도 운영해 왔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이산가족 문제의 진정과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 지원이 인도주의의 실현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긴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입니다.
여기까지 말씀드리고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이산가족 문제 관련해서, 문재인정부 1년 남았는데 그 전까지 혹시 만날 계획이나 예정이 있는지 묻고 싶고요.
또 지난주와 지지난주 외교부 장관이 러시아·중국 외교장관을 만나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비핵화 입장을 주고받았는데, 이에 대한 통일부의 입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먼저, 이산가족 관련 질문부터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은 2018년에 있었던 남북정상회담에서의 합의사항이기도 합니다.
특히, 2018년 9월에 있었던 평양정상회담에서 남북정상은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남북 간 상설면회소 개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산가족 교류를 진전시키기로 합의한바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합의사항이 조속히 이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을 하고 있고요. 이를 위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코로나 등으로 인해서 대면상봉이 어려워지는 상황에 맞게 화상상봉 등 비대면 방식의 이산가족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해 오고 있습니다.
먼저, 알고 계시는 대로 현재 남북대화가 일시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먼저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준비를 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이런 인프라 강화 등을 위한 조치를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미 2018년, 2019년에 우리 측 화상상봉장 13개소에 대한 그런 점검과 시설보완 등을 마무리했는데요. 올해는 이런 지방화상상봉장을 증설하기 위한 조치도 추진을 하려고 합니다. 기존에 있었던 13개의 화상상봉장이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이산가족의 편의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한 전국 여러 군데, 6군데에서 7군데 정도의 화상상봉장 증설을 위한 조치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가능한 방안으로 이산가족 교류가 조기에 재개될 수 있도록 하는 준비를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은 지난 주말에 있었던 여러 외교적 협의에 대한 질문을 주신 것으로 이해를 합니다. 지난 주말에 있었던 한·미·일 3국 안보실장회의라든지 한중 외교장관회담의 결과 등에 대해서는 소관부처에서 충분히 설명을 드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회의들을 통해서 미국의 대북정책 재검토 등을 포함한 3국 간 공통 관심사항에 대한 전략적 소통이 충분히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된 것을 저희도 봤고요. 앞으로도 한미 간 또는 한·미·일 간 다양한 협의와 조율의 기회 등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계기를 통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남북관계 발전 등 통일부가 가지고 있는 대북정책 목표들이 진전될 수 있도록 저희도 계속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질문> 추가적으로 드리자면, 제가 드린 질문은 ‘언제 이산가족이 만날 수 있느냐?’ 그것이었는데, 단순히 코로나 때문에 못 만나고 있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산가족 상봉은 말씀드렸던 대로 남북 간 합의사항입니다. 정상 간 합의일 뿐만 아니라, 고위급회담이나 적십자회담 등을 통해서도 여러 차례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확인되어 왔던 사안이고요. 정부는 이런 합의사항이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적십자회담 등 관련한 회담이 빨리 재개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 남북대화 재개 여건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한편으로는 해 나갈 것이고요.
또 다른 한편으로는 코로나 상황 등 변화된 상황에 맞게 기존의 상봉뿐만 아니라, 보다 실효적인 다른 대안이 있는지에 대한 검토도 계속해 나가겠다는 취지에서 화상상봉장 증설 등 정부의 다른 노력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질문> 북한 국경 상황하고요. 대북 물자반출 승인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민간단체가 추진하는 인도적 협력 물자의 반출과 관련해서는 인도적 협력은 정치·군사적 상황과 별개로 지속되어야 된다는 입장 그리고 특히 민간차원의 인도적 협력은 민간의 자율성이 존중되어야 된다는 입장에서 검토를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민간단체들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있고, 국경 상황 등도 면밀하게 보면서 인도협력을 재개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기 위한 검토가 진행 중입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반출 승인의 시기라든지 방식 등에 대해 입장을 정하지는 못했습니다. 계속해서 단체 측의 의견을 들어가고 북·중 국경동향 등을 보면서 종합적인 판단을 해 나가고자 하고요. 이 과정에서 인도협력의 조기 재개가 필요하다는 민간단체들의 의견이 계속 되고 있는 것을 유의하고 있습니다. 일단 그 정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그러니까 반출 승인은 9월 이후에 없었다는 얘기신 거죠?
<답변> 예, 작년 9월 말 이후에 추가로 민간단체의 인도협력 물자의 반출 승인이 이루어진 것은 없습니다.
<질문> 북한에서 당세포비서대회 관련해서 동향이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통일부에서 이번 비서대회 관련 특이한 동향 포착한 것 있으면 말씀 부탁드리고, 기존 진행됐던 사례 파악하고 있는 것도 있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김정은 총비서 참석 여부도 어떻게 보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질문 주신 대로 북한은 4월 초순 평양에서 당 6차 세포비서대회를 소집한다고 발표를 했었고요. 지난 주말에는 참가자들이 평양에 도착해서 참배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는 보도 등도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보도 동향 등을 볼 때 이 세포대회 개최가 임박한 것으로 정부도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미 지난 1월에 있었던 8차 당대회에서 당 규약을 개정하면서 이 당세포를 포함한 당의 기층조직을 강화해 나갈 것이고, 이런 차원에서 당세포비서대회와 초급당비서대회를 5년에 한 번씩 정례적으로 소집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번 당세포비서대회 개최는 이런 당 규약 개정 등에 따라 이루어지는 조치로 정부도 보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8차 당대회 이후에 최고인민회의라든지 당 전원회의 그리고 각종 근로대중조직들의 분야별 회의 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당세포비서대회도 이런 분야별 대회 등을 통해서 당대회의 과업 관철을 독려하기 위한 그런 일련의 흐름의 일환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당세포대회는 지난 5차 대회가 2017년 12월 말에 개최된 것으로 알고 있고요.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한 이후에는 이번이 세 번째로 소집되는 것입니다.
<질문> 김정은 위원장 참석 여부 판단해 주시기 어려우실 것 같은데요.
<답변> 김정은 위원장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저희도 계속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올해 들어서는 주요 당 회의체의 여러 회의 등에 김정은 위원장이 계속 참석해 왔고, 지난 3월에 있었던 시군당 책임비서강습회 등에도 참석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례를 참고해서 판단을 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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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글로벌 데이터융합 리더 양성 대학 3곳 선정 정부가 글로벌 데이터 융합 인재를 양성할 대학으로 해외교육형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해외연계형에 서울대학교를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적인 대학들과 협력해 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협력 및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할 역량을 갖춘 글로벌 데이터 융합 인재를 양성할 대학 3곳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데이터 융합 리더 양성’ 사업은 기술 중심의 인력 양성을 뛰어 넘어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과 마케팅 전략, 조직 전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최고 데이터 책임자 수준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최근 각 분야에서 AI·데이터 활용과 글로벌 협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데이터에 대한 인식과 통찰을 갖춘 인재 양성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기획됐다. 이번에 공모한 분야는 졸업학점의 40% 이상을 해외 현지교육으로 수행하는 ‘해외교육형’과 해외 대학과 글로벌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해외연계형’으로 나뉜다. ‘해외교육형’은 2개 대학 모집에 5개 대학이 지원해 한국과학기술원과 포항공과대학교가 선정됐고 ‘해외 연계형’에는 1개 대학 모집에 5개 대학이 지원해 서울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올해부터 최대 6년 동안 국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현지교육과 글로벌 프로젝트를 포함한 데이터 융합 분야 석사학위 과정을 신설해 운영하며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및 기업의 해외 진출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먼저 한국과학기술원은 글로벌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분야를 신설하고 경영·데이터·인공지능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미국 카네기멜론대(CMU)에서 인공지능 기반 비즈니스 응용 교과목과 캡스톤 프로그램 등을 교육한다. 포항공과대학교는 글로벌 데이터 융합 전공을 신설해 데이터 분석,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글로벌 데이터 기업가 정신 등의 교과목을 국내에서 교육하고, 미국 퍼듀대, 싱가포르국립대(NUS), 호주 멜버른대, 독일 아헨공대 등과 제조, 물류, 의료 등 산업 응용 심화 교육 및 캡스톤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서울대학교는 글로벌 의료데이터 융합 교과 인증 과정을 신규 개설하고, 초대규모 생체신호 데이터와 의료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하버드대, 싱가포르국립대, 메스제네럴브리검병원 등과 글로벌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들의 협력을 통해 교육·연구가 이뤄지는 만큼 세계 최고의 데이터 융합 리더들을 배출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양성하는 글로벌 인재들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선도하고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의사결정의 기업 전반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데이터진흥과(044-202-6291),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디지털인재기획팀(042-612-8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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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추억도 캐고 보물도 캐는 고창 구시포해수욕장 고창갯벌의 보물도 캐고 여름날의 추억도 캐고.와, 소리치며 7월의 청량한 바다를 향해 첨벙첨벙 뛰어드는 아이들. 신바람 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저절로 미소가 입가에 걸린다. 이렇게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올여름 휴가에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할 필요가 없는 곳이 있다. 여름날의 바다에서 추억도 캐고 보물도 캘 수 있는 곳! 아름다운 바다, 갯벌, 푸른 숲과 산, 들판까지 다 가진 곳, 전북 고창이다.꼬마들이 조개캐기에 흠뻑 빠져있다.고창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개의 보물을 간직한 도시다. 세계문화유산 고창고인돌,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생물권보전지역(고창군 전지역), 세계지질공원(병바위 등 13개소),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와 농악, 세계기록유산(무장포고문 포함 3종)까지, 고창 곳곳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라는 대단한 자부심을 읽을 수 있다. 그러나 고창을 다시 둘러보면 숨겨진 보물처럼 자랑할 만한 곳이 더 있다.금빛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는 구시포해수욕장.고창의 바다는 갯벌로 유명하지만, 구시포해수욕장은 금빛 모래알이 반짝이는 모래사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는 곳이다. 물이 멀리까지 빠져도 해수욕장의 바닥은 펄이 아니라 고운 금모래가 깔려있어 제대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여행객을 맞이하는 구시포의 하트와 그 사이로 가막도가 보인다.해변 1km 앞에는 쟁반처럼 둥근 가막도가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내고, 해변의 끝자락에 솟아있는 기암괴석은 바다 풍광에 운치를 더한다. 바닷가에 늘어선 키 큰 소나무들은 가지를 길게 늘어뜨리고 강렬한 햇빛에 지친 피서객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해변의 경사는 완만하고 평평해서 어린아이까지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름 피서지이며 고창군에서 가장 큰 해변이기도 하다.고창갯벌 탐방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람사르고창갯벌센터.람사르고창갯벌센터는 갯벌 탐방의 시작이자 끝이다. 특히 아는 만큼 보인다고 생각하는 초등생의 학부모라면 이곳 또한 필수다. 1층 전시관에는 고창갯벌의 특징, 갯벌의 생태계, 갯벌의 보존 가치 등에 대한 교육적인 내용이 알기 쉽게 전시되어 있고, 2층에서는 움직이는 저어새, 바다보석 목걸이 등 직접 만들고 배우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또 센터에서 대여해 주는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고 갯벌 탐방로를 마음껏 돌아볼 수도 있다.30분동안 갯벌탐방을 진행하는 전기차.고창갯벌의 탐방기지인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갯벌 탐방 전기차를 타고 명예습지생태안내인의 풍부한 해설과 함께 30분 동안 고창갯벌을 돌아보는 체험 활동이다. 갯벌을 처음 만나는 아이들에겐 재미와 의미를 둘 다 채울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될 것이다.만돌마을 앞 고창갯벌.일단 고창에 왔다면, 갯벌체험은 필수다. 고창갯벌은 서천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과 함께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이라는 타이틀로 2021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이 갯벌 생태계를 이루고 있어 자연유산으로서의 보존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고창갯벌은 심원면을 비롯해 부안군과 접경을 이루는 곰소만 일대가 핵심 지역으로 2010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면적만 해도 40.6㎢에 달한다. 계절에 따른 퇴적물의 변화 폭이 커서, 갯벌의 바깥부터 안쪽으로 갈수록 모래갯벌, 혼합갯벌, 펄갯벌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갯벌 퇴적 스펙트럼의 전형을 볼 수 있다.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만돌갯벌체험학습장.인기 있는 갯벌체험마을은 여러 곳이지만, 요즘 인기몰이를 하는 곳은 만돌어촌체험휴양마을이다. 마을에서 자체 운영하는 만돌갯벌체험학습장은 편리하고 깨끗한 시설과 넓은 주차장, 마을 바로 앞 갯벌을 수시로 왕복하는 여러 대의 갯벌트럭까지 갖추고 있다. 아무런 불편함이 없이 일사천리로 갯벌체험이 이루어진다. 다만 물이 빠져야 갯벌체험이 시작되기 때문에, 먼저 체험학습장에 전화해 물때를 체크하고 체험 시간을 확인하자.드넓은 갯벌을 누비는 만돌갯벌체험학습장의 몬스터 갯벌 트럭.거대한 트랙터 바퀴를 장착한 갯벌 트럭이 등장하면 분위기가 술렁인다. 영화 매드맥스에 등장하는 거대한 몬스터 자동차처럼 대담하고 화려하게 치장한 모습이 단박에 눈길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갯벌 트럭 위로 줄줄이 올라탄 사람들의 표정은 이미 이기기로 약속된 전쟁터에 나가듯 설레고 즐거워 보인다.만돌마을 앞 고창갯벌이 광활하게 펼쳐진다.눈 앞에 펼쳐진 고창갯벌은 드넓다는 표현을 넘어서 광활하다. 6km에 걸쳐 속살을 드러내는 갯벌은 어디까지 물이 빠졌는지 저 멀리 외죽도까지 걸어서 갈 수 있을 것만 같다. 새파란 하늘과 하얀 뭉게구름 아래로 사방팔방 탁 트인 풍경은 눈도 마음도 뻥 뚫어버리는 통쾌한 매력이 있다.온 가족이 고창갯벌에서 조개를 캐고 시간가는 줄 모른다.갯벌에서 캐낸 동죽이 금세 양파망에 가득 찬다.아이들과 부모들은 근사한 풍경은 뒷전이고 작은 갈고리와 양파망을 장착하고 갯벌의 보물을 캐느라 여념이 없다. 주로 동죽(백합목 조개)을 많이 캐는데 가끔씩 아이 손바닥만큼 큼지막한 조개가 심심치 않게 잡힌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조개 캐기에 흠뻑 빠져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가고, 금세 양파망은 동죽으로 한가득 채워진다.만돌마을 갯벌 앞에 빨간 풍차와 바람개비가 아름다운 서해안바람공원이 있다.온몸으로 갯벌체험을 한 후에는 체험장 바로 앞의 서해안바람공원에서 잠시 쉬어가면 어떨까. 갯벌 전망대와 솔숲 산책로에서 잠시 쉼표도 찍고, 엽서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빨간 풍차와 쉴 새 없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바람개비 앞에서 온 가족 포토 타임도 잊지 말자. 활짝 웃는 아이들의 얼굴엔 나도 캐냈다는 수확의 기쁨과 여름날의 추억이 한가득 묻어 있을 테니까.시원한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지는 동호국민여가캠핑장.구시포와 가까운 동호해수욕장도 해수욕하기 좋고 경치도 수려하다. 특히 고창군에서 운영하는 동호국민여가캠핑장은 해변 바로 앞, 4km나 되는 해송 군락지 사이 사이에 캠핑용 덱이 조성되어 있다. 향긋한 소나무 향기를 맡으며 서해의 붉은 낙조를 즐기는 근사한 오토캠핑이 가능하다. 이용은 고창군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당일 여행 코스〉구시포해수욕장 람사르고창갯벌센터 만돌어촌체험마을(갯벌체험) 서해안바람공원〈1박 2일 여행 코스〉첫째 날 / 구시포해수욕장 또는 동호해수욕장 둘째 날 / 람사르고창갯벌센터 만돌어촌체험마을(갯벌체험) 서해안바람공원여행정보○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고창 문화관광 - 만돌어촌갯벌체험 - 람사르고창갯벌센터 ○ 운영 정보[람사르고창갯벌센터]- 운영시간 : 전시관 09:00~18:00 (화~일)- 휴무 : 매주 월요일- 요금 : 관람료 무료, 전기차 탐방(3000원, 현장접수 및 현장결제) 킥보드, 자전거 대여 (시간당 3000원, 신분증 지참)[만돌갯벌체험학습장]- 운영시기 : 3월~10월(갯벌체험) / 1월~12월(조개잡이 체험)- 운영시간 : 저조 3-4시간- 체험비 : 성인1만 2000원, 학생 8000원, 유아(4세 이상) 6000원 단체(40인 이상: 성인 1만원, 초중고 7000원, 유치원 5000원)○ 문의 전화- 고창군청 관광산업과 : 063)560-2950- 구시포해수욕장 : 063)560-2646- 람사르고창갯벌센터 : 0507)1402-2638, 063-560-2638- 만돌갯벌체험학습장 : 063)561-0705- 동호 국민여가캠핑장: 063)560-8695, 063)560-2958○ 대중교통 정보[기차]- KTX서울역-정읍역, 하루 5회(06:22~19:34) 운행, 약 1시간 45분 소요- 정읍역에서 정읍시외버스터미널까지 도보 약 6분, 고창문화터미널행 승차(36분 소요)- 고창문화터미널에서 101번, 102번 버스 승차, 구시포삼거리 하차(1시간 52분 소요) 구시포해수욕장까지 도보 약 11분* 문의 : 레츠코레일 1544-7788[버스]- 서울-고창,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하루 16회(07:05~19:30) 운행, 약 3시간 10분 소요- 고창문화터미널에서 101번, 102번 버스 이용, 구시포삼거리 하차, 구시포해수욕장까지 도보 약 11분* 문의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1688-4700 고속버스 통합예매, 고창문화터미널 063)563-3388○ 자가운전 정보[경부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이용 논산천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정읍IC에서 고창,정읍방면으로 오른쪽 고속도로 출구 주천교차로에서 고창, 흥덕방면 제하교차로에서 영광,고창, 법성포 방면 야동교차로에서 선운산IC방면 상하교차로에서 구시포방면으로 우회전 자룡교차로에서 구시포방면으로 우회전 구시포교차로에서 직진 구시포해수욕장[서해안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이용 고창IC 아산, 선운산 방면으로 오른쪽 방향 고인돌교차로에서 해리, 무장, 선운사방면 성기교차로에서 공음, 무장방면 궁동교차로에서 동호, 구시포해수욕장, 해리 방면으로 우회전 상하교차로에서 구시포방면으로 우회전 구시포교차로에서 해수욕장방면 구시포해수욕장○ 숙박 정보- 콤마펜션 : 상하면 진암구시포로- 하이구시포펜션 : 상하면 진암구시포로- 강선달힐링센터 펜션 : 상하면 구시포해변길, 0507)1311-6338- 동호비치호텔 : 해리면 구동호1길, 063)562-1300- 동호 국민여가캠핑장(고창군 통합예약시스템) : 해리면 동호리, 063)560-8695, 063)560-2958○ 식당 정보- 만돌큰손 : 백합 칼국수, 심원면 만돌리 1길, 063)561-4788- 은정가든 : 바지락 비빔밥, 해리면 동호로, 063)563-5693- 명진풍천장어 : 장어구이, 상하면 상하1길, 063)563-0250- 나래궁 : 짬짜면, 고창읍 동리로, 063)561-3356○ 주변 볼거리 - 상하농원 - 선운산도립공원 - 고창 고인돌 유적지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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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제31회 국무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1회 국무회의’에서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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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급성 호흡기 질환 ‘백일해’, 예방접종 하셨나요? 얼마 전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긴급 공지가 왔다. 백일해 예방에 관한 안내였다. 특정 질병이 유행할 때마다 보내는 단순 안내 공지겠지 하며무심히 넘기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백일해 감염 소식을 듣고정신을 번쩍 차리게 됐다. 나는 작은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는데 한 학생이 백일해에 감염된 친구와 같은 반이라면서 미열이 있어 혹시 몰라 수업을 쉰다는 것이었다. 전국적으로 백일해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도 안내문이 발송되었다. 백일해.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정확히는 어떤 증상을 일으키는병인지모르겠기에 찾아보았다. 그런데 이게 웬 걸?! 생각보다 굉장히 심각한 질병이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 감염으로 주로 영유아와 소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전염병인데 심하면 기침이 무려 10주, 100일 가량 이어져 백일해라고 불린다는 것이다. 게다가 발작적인 기침과 호흡곤란을 동반한다니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그날 수업을 하며 아이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학교에서도 완전 비상이었던 모양이다. 백일해가 집단 감염 발생률이 워낙 높다 보니, 같은 반 친구들은 즉각 마스크를 쓰고 교실 구석구석을 소독했다고 한다. 또백일해 감염 학생이 발생한학년은 다른 학년이 모두 급식실을 이용하고 소득을 마친 후에야 점심을 먹었단다. 마치 코로나19가 시작됐을 때의 긴장감이 감돌았던 것 같다.그도 그럴 것이 질병관리청 감염병 통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백일해 환자 수는 7월 11일 기준 7,604명으로 지난 10년 대비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5~19세 환자가 7,028명으로 전체 환자의 92.4%에 달할 만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우리가 코로나라는 긴 터널을 지나오면서 몸에 익힌 생활습관을 다시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손 씻기! 그리고 감염자의 기침 등 비말을 통해 감염되므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소매 등으로 가리는 등의 예절도 필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접종이다. 백일해는 보통 생후 2,4,6개월에 그리고 생후 15~18개월, 4~6세, 11~12세 추가접종을 하게 된다. 백일해에 감염되면 전파 차단을 위해 일정 기간 격리가 필요하다.(출처=질병관리청) 아무래도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백일해에 걸린 학생이 나오기도 했다니 걱정이 되는 것이 부모들의 마음인가보다. 만 11~12세에 해당하는 아들 녀석이 마지막 추가접종을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동네 소아과에 전화를 해보니, 전화 문의가 엄청 많다면서 늦지 않게 방문하라는 답변을 받았다. 다행히 아들의 예방접종을 마치고나니, 아, 혹시 내가 백일해에 걸리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 학교에 백일해 감염자가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예방접종을 하러 소아과에 가니 인근 초등학교는 물론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도 부랴부랴 예방접종을 하러 온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아이는 접종이 무료지만 성인은 병원마다 조금씩 가격 차이가 있는지라 아무 병원이나 갈 수는 없는 노릇.이럴 때는 확인할 수 있는방법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https://www.hira.or.kr/)에 접속해 비급여진료비용 정보를 클릭하면 우리 동네에서 가장 저렴하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 병원을 알 수 있다. 내가 사는 지역을 설정하고 비급여 진료비 항목에 백일해라고 치면 예방접종이 가능한 병원이 나오는데, 어떤 주사를 사용하는지도 알 수 있고 상세정보를 클릭하면 가격 정보도 공개가 되어 있으니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손자. 손녀를 돌보는 조부모님들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백일해 예방접종을 많이들 하신다는데, 지역에 따라선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도 가능하다고 한다. 비급여로 백일해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 성인의 경우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비용을 확인한 뒤 방문하는 것이 좋다.(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연이은 비에 어쩌다가 해가 비쳐도 습기가 높아 불쾌지수도 높고 푹푹 찌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조금 있으면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방학에 들어간다. 이럴 때 가족들이 아프기라도 하면.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 우리 모두 이 무더운 여름을 백일해 걱정은날려버리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예방접종과 생활수칙 잊지 않도록 하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nanan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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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나아가고 있습니다! 2년 3개월 만에 최고 경제성장률 달성 9개월 연속 수출 증가 안정되고 있는 물가상승률 경제성장률 전망 2.6%로 상향 대한민국 경제는 성장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활력 있는 민생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