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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2020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설명드리기에 앞서 일러두기를 중심으로 몇 가지 사항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계금융복지조사는 가계의 생활수준의 정도 및 변화요인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재정 및 복지와 관련된 정책의 입안과 연구를 뒷받침하고 가구의 자산·부채·소득 등의 규모, 구성 및 분포를 통해 가구 단위에서의 재무건전성과 소득분배지표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하는 자료는 전국 2만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통계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0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가 되겠습니다.
기준 시점의 경우 소득, 지출, 원리금 상환액은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 해를 대상으로 하며, 자산·부채·가구 구성에 관한 사항은 2020년 3월 31일자 기준이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올해부터 가구주 연령범주를 세분화하여 39세 이하와 65세 이상을 추가하였으며, 장애인 가구 등 주요 가구유형에 대한 자산, 부채통계표를 새로 작성하여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보도자료는 크게 요약과 본문, 통계표로 구성돼 있으며 본문은 가구경제상황 총괄, 자산의 규모와 운용, 부채의 규모와 인식, 가구소득 및 노후생활, 시도별 자산부채소득, 소득분배지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제 보도자료 요약을 중심으로 2020년 가계금융복지조사의 결과를 설명하겠습니다.
요약 1쪽, 본문 5~7쪽입니다.
2020년 3월 말 현재 표본가구가 응답한 면접조사자료 기준 가구당 평균자산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4억 4,543만 원, 가구당 평균부채는 전년대비 4.4% 증가한 8,256만 원, 자산에서 부채를 뺀 가구당 순자산은 3억 6,287만 원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행정자료로 보완한 2019년 가구의 평균소득, 비소비지출, 처분가능소득은 각각 5,924만 원, 1,106만 원, 4,818만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 0.7%,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 및 공적이전지출에 대한 조사항목별 행정자료의 활용내역은 보도자료 부록4 77~78쪽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0년 3월 말 기준 가구당 평균자산 4억 4,543만 원 중 실물자산은 3억 4,039만 원으로 전체 자산의 76.4%를 차지하며 전년대비 4.3% 증가하였습니다.
금융자산은 전체 자산의 23.6%로 전년대비 0.6% 감소한 1억 504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부채는 8,256만 원으로 크게 금융부채 73.3%와 임대보증금 26.7%로 구성되며, 금융부채는 담보대출, 신용대출 등이 증가한 6,050만 원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하였습니다.
임대보증금은 2,207만 원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본문 5쪽 표 1-2의 순자산보유액을 구간별로 보면 전체 가구의 62.3%가 3억 원 미만의 순자산을 보유하며, 10억 원 이상 가구는 7.2%로 전년대비 0.4%p 증가했습니다.
소득 5분위별 순자산을 보면, 1분위 가구의 순자산은 전년대비 3% 증가한 1억 1,877만 원으로 전체 순자산의 6.5%를 차지하고, 5분위 가구의 순자산은 전체 대비 3.2% 증가한 7억 9,409만 원으로 전체의 4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주 연령별로는 50대 가구주 가구가 4억 987만 원, 종사상지위별로는 자영업자가구가 4억 4,560만 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자산의 규모와 운용 부분입니다.
자산유형별 가구당 보유액 및 구성비와 자산보유가구 비율 및 중앙값은 보도자료 8쪽 표 2-1과 표 2-2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가구특성별로 자산의 규모와 증감을 살펴보면, 먼저 소득 5분위별로는 5분위 가구의 평균자산은 9억 8,054만 원으로 전년대비 3.6% 증가, 1분위 가구의 평균자산은 1억 3,629만 원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하였으며,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 가구가 전체 자산의 44%를 차지하며 전년대비 0.2%p 증가했습니다.
세부내용은 보도자료 9쪽 표 2-3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구주 연령별로는 39세 이하 7.4%, 40대 3.7%, 50대 3.2% 순으로 증가하여 전체 가구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자산 규모는 50대 가구가 5억 903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가구주 종사상지위별로는 자영업자 가구가 5억 6,357만 원, 상용근로자 가구가 5억 418만 원으로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특성별 자산유형별 구성과 보유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도자료 10쪽 표 2-6과 11쪽 표 2-7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자산의 운용과 관련한 인식조사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본문 12쪽입니다.
가구소득증가 및 여유자금 발생 시 주된 운용방법으로는 저축과 금융자산에 투자하겠다는 답변이 47.1%로 가장 많았으며 부동산 구입, 부채상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에 비해 부동산 구입은 0.5%p 줄어든 반면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는 0.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금융자산 투자 시 선호하는 운용방법으로는 예금하겠다는 응답이 89.5%로 전년보다 2%p 줄어든 반면 주식 하겠다는 응답은 6.2%로 전년보다 1.8%p 증가했습니다.
금융투자 시 우선고려사항으로는 안정성이 69.4%, 수익성이 15.3%로 나타났습니다.
1년 후 거주지역 주택가격 전망, 부동산 투자 의사, 투자목적, 운영방법 등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는 보도자료 13쪽과 14쪽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부채의 규모와 인식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본문 16쪽 표 3-2에 제시한 2020년 3월 말 기준 부채를 보유한 가구의 비율은 63.7%로 금융부채는 0.2%p 증가, 임대보증금은 0.5%p 감소하여 전년대비 0.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쪽 표 3-3의 부채보유액의 구간별 분포를 보면 3,000만 원 미만 부채보유가구 비율이 33.6%이며, 1억 1,000만 원에서 3억 원 사이 부채보유가구 비율은 23.8%, 3억 원 이상 부채보유가구 비율은 10.4%로 나타났습니다.
가구특성별 부채의 규모와 증감을 살펴보면, 먼저 소득 5분위별로는 17쪽 표 3-4와 같이 소득 1분위와 2분위 가구의 부채는 전년대비 각각 8.8%, 8.0% 증가하였고, 소득 3분위와 4분위 가구의 부채는 전년대비 각각 3%와 1.4% 증가하였습니다.
5분위 가구의 부채 규모는 1억 8,643만 원으로 1분위 가구 부채 1,752만 원에 비해 10.7배 많고, 전체 가구 부채의 45.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주 연령별 부채 규모는 40대가 1억 1,327만 원, 50대 9,915만 원 순으로 많으며, 증가폭은 39세 이하가 전년대비 12.2%로 가장 크게 나타났습니다.
가구주 종사상지위별 부채 규모는 자영업자 가구가 1억 1,796만 원으로 가장 많고 전년대비 증가폭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특성별 부채유형별 구성과 보유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도자료 18쪽 표 3-7과 19쪽 표 3-8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요약 2쪽 본문 20쪽입니다.
먼저 금융부채 보유가구의 특성과 인식조사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체 가구의 57.7%가 금융부채가 있으며 금융부채가 있는 가구의 평균 금융부채는 1억 484만 원이며 소득은 6,835만 원, 자산은 4억 8,834만 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가구주 연령별로는 40대와 39세 이하 가구주 가구의 금융부채 보유비율이 각각 74.2%와 73.7%로 높았으며 종사상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와 자영업자 가구주 가구의 금융부채 보유 비중이 각각 69.8%와 66.4%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상세내용은 보도자료 20쪽 표 3-9와 21쪽 표 3-10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금융부채 보유가구의 인식조사 결과입니다.
먼저, 원리금 상환이 생계에 주는 부담에 대해서는 금융부채 보유가구의 67.6%가 부담스럽다고 응답하였으며 보유부채에 대한 상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출기한 내 갚을 수 있다는 응답이 73.4%로 전년대비 2.3%p 감소, 대출기한이 지나더라도 갚을 수 있다는 응답이 19.9%로 전년대비 1.7%p 증가, 상환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은 6.7%로 전년대비 0.6%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에 대한 부채규모 변화, 원금상환 및 이자지급 납부기일 경과여부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등에 대해서는 보도자료 22쪽과 23쪽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가계의 재무건전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가계의 재무건전성은 자산, 부채, 소득과 저축액 및 원리금 상환액을 통해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는 행정자료 보완여부에 따른 차이로 면접조사 결과만을 이용한 가구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과 저축액 대비 금융부채 비율 지표만 작성하고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먼저, 가구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2020년 3월 말 기준 18.5%로 전년대비 0.2%p 높아졌고, 가구주 특성별로 보면 39세 이하 가구, 자영업자 가구, 소득 4분위 가구, 순자산 1분위 가구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저축액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79.3%로 전년대비 6.2%p 상승하였으며, 가구특성별로는 39세 이하 가구, 자영업 가구, 소득 4분위 가구, 순자산 1분위 가구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가계의 재무건전성에 관한 가구특성별 자세한 내용은 보도자료 24쪽과 25쪽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가구소득 및 노후생활입니다.
가구소득은 보도자료 부록4의 77~78페이지에 제시한 행정자료로 보완한 결과입니다.
2019년 가구의 평균소득은 5,924만 원으로 전년대비 1.7% 증가, 중위소득은 4,652만 원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했습니다.
소득원천별로는 근로소득이 3,791만 원으로 전년대비 0.3% 증가하였으며 전체 소득의 6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소득은 1,151만 원으로 전년대비 2.2% 감소하였으며 전체 소득의 1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재산소득과 공적이전소득은 각각 417만 원과 457만 원으로 전년대비 9.7%와 18.3% 증가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2019년 가구소득은 재산소득과 공적·사적이전소득이 증가하였지만 사업소득 감소와 근로소득 증가 부진으로 소득증가율이 전년대비 둔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요약 3쪽 본문 27쪽입니다.
가구소득 분포를 보면 가구소득은 1,000만 원~3,000만 원 미만이 24.7%로 가장 많고 가구소득이 1,000만 원 미만인 가구 비중은 7.8%로 0.8%p 감소, 1억 원 이상인 가구의 비중은 15.2%로 전년대비 0.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 5분위별로는 1분위 가구 소득은 1,155만 원으로 전년대비 4.6% 증가하여 4분위에 비해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5분위 가구 소득은 1억 3,903만 원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하였지만 전체 평균 증가율보다 낮았습니다.
5분위 가구의 소득점유율은 46.9%로 전년대비 0.3%p 감소하였습니다.
가구주 특성별로 보면 40대와 50대 가구주 가구, 상용근로자와 자영업자 가구주 가구의 소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60세 이상 가구주 가구의 다른 연령대에 비해 공적이전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21.7%로 높고, 근로소득 비중이 42.2%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소득 5분위별 소득구성비와 증감을 보면 1분위 가구는 공적이전소득이 42.8%, 근로소득이 24.8%, 사적이전소득이 15.9%를 차지하며 1분위 가구의 근로소득은 전년대비 5.2% 감소했지만, 비중이 큰 공적이전소득이 13% 증가하며 가구소득이 타 분위에 비해 높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분위 가구의 경우 재산소득이 9.9% 증가했지만 경상소득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근로소득 증가율이 0.4%로 둔화되고 사업소득이 1.3% 감소한 영향으로 가구소득 증가율이 1.1%로 전체 평균 증가율보다 낮은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증가세가 전년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공적이전소득 분위별 증감과 구성비에 관련하여 2분위, 3분위, 4분위 가구의 공적이전소득은 각각 전년대비 24.2%, 21.2%, 20.9% 증가하였으며 근로자는 장려금, 기초연금, 양육수당 등 복지정책 확대로 해당 소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특성별 가구소득과 가구소득 및 순자산분포는 보도자료 30쪽과 31쪽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가구의 비소비지출에 관해 설명하겠습니다. 본문 32쪽입니다.
2019년 가구의 평균 비소비지출은 1,106만 원으로 전년대비 0.7% 증가했으며, 구성항목별로는 세금이 357만 원으로 전년대비 0.7% 증가했고, 공적연금 및 사회보험이 353만 원으로 전년대비 4.3% 증가했으며, 비영리단체로의 이전은 55만 원으로 전년대비 11% 감소했고 이자비용은 195만 원으로 전년대비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후생활은 2020년 3월 말 기준 가구주의 예상 은퇴연령은 68.1세, 실제 은퇴연령은 63세로 은퇴하지 않은 가구의 노후준비는 54.8%가 잘 되어 있지 않거나 전혀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퇴한 가구의 생활비 충당 정도 및 방법에 대해서는 59.4%가 부족하거나 매우 부족하며, 65.9%가 공적연금 및 공적수혜금을 통해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도별 자산부채 및 소득은 보도자료 34쪽부터 36쪽까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요약 4쪽, 복문 37~39쪽의 2019년 3대 소득분배지표 결과입니다.
2019년 균등화처분가능소득 지니계수는 0.339로 지난해 0.345에 비해 0.006 감소했습니다. 균등화처분가능소득을 5분위별로 보면 1분위 가구의 균등화처분가능소득은 7.3% 증가한 1,072만 원, 5분위 가구의 균등화처분가능소득은 2.6% 증가한 6,703만 원으로 5분위 배율은 6.25배로 전년대비 0.29배p 하락했습니다.
균등화처분가능소득의 상대적 빈곤율은 16.3%로 전년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부동산 가격과 전월세 가격의 상승률로 인한 자산의 증가가 있었으며, 이 자산 증가와 연계하여 부채, 담보대출 중심으로 부채가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근로소득이 강보합 상태이고 사업소득이 감소하는 와중에 공적이전소득이 크게 증가하여 전반적으로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으로 오늘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
<답변> 시장소득은 말씀드린 것처럼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인데요. 특히, 1분위와 2분위에서 근로소득이 좀 감소한 측면이 있었고요. 사업소득은 전 분위에 걸쳐서 감소하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1, 2분위에서의 근로소득 감소가 하향되면서 1분위와 5분위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면서 분배가 시장소득 기준으로는 나빠지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질문> ***
<답변> 시장소득 기준. 예, 시장소득 기준으로만 분배가 나빠졌고요. 처분가능소득으로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공적이전소득이 증가함으로 해서 역대 최저로 개선되었습니다.
<질문> 비소비지출에서 공적연금, 사회보험료, 세금 이 부분이 늘었는데 이것 증가폭이 연간으로 어떻게 됐는지, 최대치인지 여부를 확인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언제 이후 최대, 이렇게 보잖아요? 이게 시계열이 없는 것 같아서 그것 좀 확인 부탁드립니다.
<답변> 확인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그리고 이 소득분배지표가 처분가능소득 기준으로는 개선이 됐는데 시장소득 기준으로는 악화가 됐잖아요? 그것에 대한 원인을 한번 정리해 주실 수 있을까요?
<답변>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시장소득 기준으로의 분배소득 악화는 1, 2분위 가구에서의 근로소득 감소가 영향을 다소 미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1분위 소득이 시장소득으로는 좀 큰 폭으로 감소했고, 5분위 이상은 상승폭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소득 기준으로 했을 때는 분배지표가 전반적으로 악화되는 형태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다만, 처분가능소득 기준으로 했을 때 공적이전소득을 포함시키면 저희가 이 분배가 상당 부분 좋아지는 부분으로 확인했기 때문에 복합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지니계수는 2019년 기준이라서 올해 재난지원금이나 이런 부분은 포함이 안 된 것이죠?
<답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질문> 부채 같은 경우에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소득보다 부채가 훨씬 더 많이 늘었는데, 배경 좀 설명해 주시죠. 부동산 영향, 이런 영향입니까?
<답변>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담보대출에서의 증가율이 훨씬, 굉장히 큰 폭으로 나타났고요. 증가율 자체는 예년에 비해서 높지 않았지만 증가액으로는 전체적으로 차지하는 비중이 좀 높았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들이 부동산 가격이나 전월세 보증금이 증가한 측면과 함께 연동해서 해석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그 외에도 저희가 나이가 젊으신 분들은 주택을, 주택 외 부동산을 구입하는 보유율이 좀 높아진다거나 하는 특성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부동산 관련된 부분으로 금액이 좀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부채를 조사하면서 이 부채를 왜 빌리게 되는지에 대한 목적을 저희가 별도로 조사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보면 주택 구입이나 아니면 전월세 보증금을 위해서 부채를 얻게 되었다, 라는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요. 그 외에 신용대출 같은 부분에서는 생활비 충당 혹은 자영업자 같은 경우에는 사업비를 위해서 부채를 얻는다, 라고 하는 응답들이 많았습니다.
<질문> 부채 같은 경우에 조사기간이 3월 말, 4월 중순 이런 것 같은데 코로나19 영향 어느 정도로 해석하면 될까요?
<답변> 조사 기준일은 3월 31일이고요. 조사는 저희가 4월 초에 하게 됩니다. 그래서 3월 말이기 때문에 코로나 영향으로 보자면 3월의 부분, 3월에 발생한 부분만 포함돼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저희가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조사를 하다 보니까 이게 코로나의 영향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그 이전에 쌓여왔던 영향인 것인지를 구분해서 살펴보긴 좀 어렵습니다.
비소비지출 부분에 있어서 좀 정정해 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요. 저희가 비소비지출에 대해서 세금이나 공적 사회보험료가 역대 최대로 나타난 부분이고요. 감소한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증가세는 약간 둔화된 상황이라서 증가폭은 2015년 이후로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질문> 괜찮으시면 증가폭 숫자를 좀 추가해 주실 수 있을까요?
<답변> 증가폭 숫자요? 네, 숫자는 저희가 이것 끝나고 별도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
<답변> 네, 최저 수준입니다, 증가폭이요.
질문이 따로 없으시면 이상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별도 추가 질문이 있으신 분들은 따로 저한테 오셔서 질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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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고속철 관련 기술 해외유출 막는다…국가핵심기술로 지정 국가핵심기술로 발전용 가스터빈 수소연소 기술, 고속철도차량 차체 설계·해석·제조기술 등4건을 신규 지정했다. 국가안보와도 직결될 수 있는 관련 핵심기술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핵심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를 오는 5일 개정 공포하고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100% 국내기술로 설계·제작된 차세대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인 ‘KTX-청룡’.(ⓒ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가핵심기술은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높아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안보 및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로,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했다. 산업부는 급속한 기술발전 속도에 대응해 지정된 핵심기술을 재점검하고 기술범위를 한층 명확하게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가핵심기술 현행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고시개정은 ▲성장 잠재성이 높은 기술의 선제적 보호를 위한 신규지정 ▲보호필요성이 낮아진 기술에 대한 과감한 해제 ▲기술범위의 세분화·구체화를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이어서 업계 의견 수렴, 분야별 전문위원회 검토와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심의·의결로 개정안을 마련하고 행정예고와 규제심사 등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번 개정으로 국가핵심기술은 13개 분야 75개에서 13개 분야 76개로 늘어난다. 신규 지정된 국가핵심기술.(출처=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 발전용 가스터빈 수소연소 기술, 고속철도차량 차체 설계·해석·제조기술 등 4건은 신규 지정하고, 원전 피동보조급수계통 기술, 원전 증기발생기 2차측 원격 육안검사 기술 등 3건은 해제하며, 반도체, 전기전자, 자동차·철도, 조선, 철강, 기계, 로봇, 우주분야 등 8개 분야 24건은 세분화와 구체화를 검토했다.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은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기술유출 방지를 위한 보호조치 의무가 있으며, 국가핵심기술을 수출하거나 기술보유기관이 인수합병(MA) 등 외국인투자 진행 때에는 정부의 사전심의를 받아야 한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도 관계부처, 핵심기술 보유기관, 업종별 협회·단체 등을 통해 국가핵심기술 지정·변경 및 해제 관련 의견을 수렴하고 개정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우혁 산업부 무역안보정책관은 “핵심기술은 미래의 산업경쟁력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하고 “보호가 필요한 기술들을 적기에 식별함과 동시에 범용화·일반화되어 보호가치가 낮은 기술들은 신속히 해제하고, 기업들의 핵심기술 수출에 대해서는 신속한 절차 진행 등을 통해 부담을 완화해 실효성 높은 기술보호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안보정책관 기술안보과(044-203-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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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시작됩니다! 이·맘·때! ‘이’제, ‘마음’ 건강을 돌봐야 할 ‘때’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2024년 7월 1일부터 시작됩니다! ■ 지원대상은? ①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Wee 클래스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②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우울·불안 등으로 인하여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③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우울증 선별검사, PHQ-9)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④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⑤ 「동네의원 마음건강돌봄 연계 시범사업」을 통해 의뢰된 자 ■ 지원내용 및 신청방법은? △ 지원내용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 총 8회 제공(1회당 최소 50분 이상, 1:1 대면) ※ 서비스 지원기간 : 바우처 생성일로부터 120일 △ 신청방법 :대상자별 증빙서류를 지참하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 온라인(복지로) 신청 : 2024년 10월 예정으로 추후 안내 △ 신청기간 :2024년 7월 1일~ ■ 서비스 가격은? · 서비스 단가 : 1회당 1급 유형은 8만원, 2급 유형 7만원 · 본인부담금 : 이용자는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차액을 부담 * 단,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은 본인부담금 면제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마음건강을 돌보세요! ☞ 추가 문의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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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나트륨·당류 줄인 가정 간편식 요리 ⑨ ‘미옹 카레’ 나트륨·당류 줄인 가정 간편식 요리 미옹 카레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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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상민 행안부 장관, 모바일 재외국민 신원확인증 시범서비스 행사 참석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서울 서초구 외교타운에서 열린 모바일 재외국민 신원확인증 오픈 기념식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재외동포청과 함께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하고 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서울 서초구 외교타운에서 열린 모바일 재외국민 신원확인증 오픈 기념식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재외동포청과 함께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하고 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서울 서초구 외교타운에서 열린 모바일 재외국민 신원확인증 오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서울 서초구 외교타운에서 열린 모바일 재외국민 신원확인증 오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서울 서초구 외교타운에서 열린 모바일 재외국민 신원확인증 오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발급 선포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재외국민 유세찬 씨, 고진 디지털플랫폼위원회 위원장, 재외국민 윤지수 씨,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재외국민 이후진 씨),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서울 서초구 외교타운에서 열린 모바일 재외국민 신원확인증 오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발급 선포 세레머니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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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종묘에서 만난 2만 여 개 레고 블록으로 만든 종묘제례 레고(LEGO) 좋아하시나요. 종묘(宗廟)에 가서 아이가 좋아하는 레고(LEGO)를 보았습니다. 종묘 향대청 지오실에 2만 여 개의 레고 블록으로 종묘 제례 모습을 생생하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2만 여 개의 레고 블록으로 만든 종묘제례 모습 앞에서 콜린 진이라는 레고 아티스트가 직접 만든 레고 오향친제반차도라는 작품입니다. 궁능유적본부의 고증을 받아 레고 블록으로 왕과 왕세자, 제관들, 종묘제례악을 연행하는 악대와 무용수, 제례를 참관하는 문무관원 등 209명의 인물과 26종의 악기를 생생하게 구현했습니다. 레고로 만든 국악기의 모습 아이가 편종과 편경같은 복잡해 보이는 악기들을 인상 깊게 보더니 직접 레고를 조립해서 만들고 싶어 할 정도였습니다. 레고 작품 옆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을 전승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은 조선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전통이 이어지고 있으며, 우리 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이 인정되어 2001년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전승하는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며 숨은 노력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류무형유산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을 주제로 하는 향대청 지오실 사람을 통해 5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해졌다는 것이 참 대단합니다. 매년 5월의 첫 번째 일요일에 종묘대제를 거행하면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니 챙겨 볼 만합니다. 특별 개방한 종묘 망묘루의 모습 국가유산청 출범을 맞아 5월 17일부터 6월 30일(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객들에게 내부를 특별 개방한 망묘루를 보았습니다. 망묘루는 종묘 관리를 담당한 관서인 종묘서(宗廟署)가 있던 건물입니다. 제례를 지내러 온 국왕이 이곳에서 선왕을 추모하며 남긴 글을 현판으로 만들어 걸어두기도 했습니다. 망묘루에서 바라본 연못의 모습 망묘루 내부에서 바라본 풍경 직접 가보니 망묘루 건물 중 1칸이 누마루로 되어있습니다. 창밖으로 초록이 어우러진 연못과 종묘 전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종묘 정전 모형을 조립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었습니다. 종묘 정전의 가림막과 종묘에 관한 전시물 망묘루에 종묘를 가꾸고 관리하는 유산관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물이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종묘서(宗廟署) 관원의 종묘제례에서 지켜야 할 것을 적은 현판의 내용이 기억납니다. 하나, 제기는 반드시 제사 전에 미리 세척하고 종묘서 관원이 세척을 감독하라라는 수칙이었습니다. 조선시대에 업무 매뉴얼을 작성한 관리자의 마음이 2024년에도 느껴졌습니다. 옆에는 현재 종묘의 유산관리자 4명의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도심 속에서 계절 변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종묘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났습니다. 세계유산 종묘 종묘는 조선의 국가 사당입니다.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고 있지요. 신줏단지 모시듯 한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무언가를 귀하고 정성스럽게 다룬다는 의미입니다. 종묘의 대표적인 건물 정전(正殿)이 공사 중으로 가림막이 설치되어 아쉬웠습니다. 국가유산 수리 현장 공개관람 안내(종묘 정전 보수정비 공사) 그 대신 사전신청을 통해 국가유산 수리 현장 공개관람에서 정전 보수정비 공사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정전 서북쪽에 영녕전(永寧殿)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세종 3년(1421) 정종의 신주를 종묘에 모실 때 지은 것으로, 태조의 4대조와 정전에서 계속 모실 수 없는 왕과 왕비의 신주를 옮겨 모신 곳입니다. 종묘에는 조선 시대의 27대 왕 중에 광해군, 연산군을 제외한 모든 왕이 모셔져 있습니다. 종묘 입구 조선 시대에 왕이 돌아가시면 궁궐에서 3년상을 치르고, 종묘로 신주를 옮겨 제사를 지냈습니다. 종묘에서 선대왕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모습을 떠올리며, 효(孝)와 예(禮)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한지혜 soulofaqu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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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재외공관장 신임장 수여식] 12개국 재외공관장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윤석열 대통령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