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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생활시간조사 결과

2020.07.30 강유경 사회통계기획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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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통계청 사회통계기획과장입니다.

지금부터 2019년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서 생활시간조사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보도자료 일러두기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생활시간조사는 국민의 하루 24시간에 대한 시간 사용형태를 파악하는 조사로 5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2019년 생활시간조사는 전국 1만 2,435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0세 이상 가구원 약 2만 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습니다.

생활시간조사 결과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전체평균시간, 행위자 비율, 행위자 평균시간, 행동비율이 있습니다.

전체평균시간은 특정 행동을 하지 않은 사람까지 포함하는 전체 대상자의 평균시간을 의미하고, 행위자 비율은 특정 행동을 10분 이상 한 사람의 비율 그리고 행위자 평균시간은 행위자들의 평균시간, 행동비율은 주어진 시간대에서 행해진 행동의 시간량 비율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필수시간, 의무시간, 여가시간이라는 용어도 보도자료에서 자주 등장하는데요. 필수시간은 잠이라든지 식사 등 개인유지를 위해 필요한 시간으로, 생활시간조사에서 사용하는 행동분류 대분류 개인유지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의무시간은 해야 하는 의무가 부여된 시간으로 행동분류 대분류 일·학습·가정관리, 가족 및 가구원 돌보기, 이동 등이 해당합니다.

그리고 여가시간은 개인이 자유롭게 사용하는 시간으로 행동분류 대분류 자원봉사 및 무급연수, 교제 및 참여활동, 문화 및 여가활동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2019년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페이지, 요약입니다.

먼저, 10세 이상 전 국민에 대한 결과인데요. 수면, 식사, 개인유지 등 필수시간은 5년 전보다 20분 증가한 11시간 34분으로 나타났으며 일, 학습, 가사노동 등 의무시간은 5년 전보다 19분 감소한 7시간 38분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가시간은 4시간 47분으로 5년 전보다 2분 감소하였습니다.

특히, 수면시간은 8시간 12분으로 5년 전보다 13분 증가하였고, 연령대별로 보면 10대가 8시간 43분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20대, 60세 이상, 30대, 40대, 50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침시각은 일요일이 오후 11시 17분으로 가장 빠르고 금요일이 오후 11시 32분으로 가장 늦으며, 5년 전보다 0분~7분 빨라졌습니다.

기상시각은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의 평일이 오전 6시 55분으로 가장 빠르고 일요일이 오전 7시 46분으로 가장 늦으며, 5년 전보다 4분~10분 늦어졌습니다.

2페이지입니다.

식사시간은 평일 아침이 25분으로 가장 짧고 주말이, 토요일 저녁이 39분으로 가장 길었습니다.

그리고 여가시간을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6시간 21분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3시간 39분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30대 이하에서는 주로 미디어 이용이나 교제활동, 개인 및 놀이로 여가시간을 보내는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미디어 이용이나 교제활동 그리고 스포츠 및 레포츠 등의 활동을 통해서 여가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페이지, 학생입니다.

학생의 수면시간은 초등학생이 9시 25분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중학생, 대학생 이상, 고등학생 순이며 모든 학교급에서 수면시간이 5년 전보다 14분~27분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루 평균 학습시간은 고등학생이 6시간 44분, 중학생이 5시간 57분, 초등학생이 4시간 46분, 대학생 이상이 3시간 29분순이었으며, 모든 학교급에서 5년 전보다 학습시간이 25분~50분 감소하였는데 이는 학교활동 시간 감소에 기인한 것입니다.

17페이지로 이동하시겠습니다.

17페이지, ‘학생의 학습시간’이라는 통계표가 있는데요. 이 표를 보시면 학습시간은 크게 학교활동 학습과 학교활동 외 학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시면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의 경우 학교활동 학습시간이 굉장히 많이 감소하였는데요. 특히, 고등학생이 2014년, 5년 전에 비해서 1시간 31분 학교활동 학습시간이 감소하였습니다.

이 원인은 2014년 9월부터 경기도를 시작으로 9시 등교제로 인한 0교시 자율학습시간 폐지 그리고 2012년부터 확산되기 시작했던 주 5일 수업제의 정착, 이 주 5일 수업제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 법제화가 되었고 금년부터는 완전히 의무화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체험학습 활성화의 이런 제도적인 변화와 그리고 2014년과 2019년에 방학 시작시기의 차이로 인한 방학효과의 결과로 보여집니다.

다시 4페이지로 돌아오시겠습니다.

4페이지는 19세 이상 성인의 가사노동 관련입니다. 여기에 보시면 성인남녀의 가사노동시간 차이는 2시간 17분으로 5년 전보다 22분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남자는 일, 여자는 가정이라는 남녀의 고정 성역할에 대한 인식의 변화 그리고 아버지, 아빠의 육아참여 활성화정책의 효과로 보여집니다.

특히, 남자의 경우는 남자의 가사노동비율과 가사노동시간이 모두 5년 전보다 증가하였습니다. 남자 60.8%가 평일에 가사노동을 하고 주말에는 토요일은 70%, 일요일은 72.5% 가사노동을 하며 이는 모두 5년 전보다 평일은 8.4%p, 토요일은 8.2%p 그리고 일요일은 4.6%p 증가한 수치입니다.

남자의 평일 가사노동시간은 5년 전보다 9분 증가한 48분이고, 주말의 가사노동시간은 1시간 17분 내외였습니다.

이에 반해 여자의 가사노동비율은 평일, 주말 모두 92% 내외로 5년 전 대비 1%p 미만의 변화를 보이며, 여자의 가사노동시간은 11분~16분 감소하였습니다.

가구유형별로 보면 맞벌이와 외벌이 가구 모두 남편의 가사노동시간이 7분~20분 증가한 반면, 아내는 3분~19분 감소하였습니다.

외벌이 아내 가구의 부부 간 가사노동시간 차이가 37분으로 가장 적었고, 그리고 외벌이 남편 가구의 부부 간 가사노동시간 차이가 4시간 48분으로 가장 컸습니다.

다음은 5페이지입니다.

15세 이상 국민은 평일에 평균적으로 4시간 3분 일을 하였으며, 이는 5년 전보다 3분 감소한 수치입니다. 그리고 평일에 일한 사람 비율은 5년 전보다 0.7%p 증가한 60.6%로 이들의 평균 일한 시간은 11분 감소한 6시간 41분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자 중에서 주 1일 휴무자가 주 2일 휴무자에 비해서 토요일은 4시간 19분, 일요일은 1시간 21분 더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일 출퇴근시간 행위자 평균시간은 전국 평균 1시간 16분으로 5년 전보다 1분 감소하였습니다.

시간대별 상위행동은 자료로 갈음을 하고요. 6페이지로 넘어가겠습니다.

6페이지는 생활시간 의식 부문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인 54.4%가 평소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이는 5년 전보다 5.1%p 감소한 수치입니다. 시간이 부족한 경우에는 직장 일을 가장 많이 줄이고 싶어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34.4%는 자신의 가구의 가사분담에 대해서 만족하고 15.2%는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32.2%가 평소 자신의 여가시간에 대해서 만족하고 24.4%는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자는 일, 여자는 가정이라는 남녀 성역할에 대해서 국민의 72.8%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5년 전보다 8.5%p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리고 가장 기분 좋은 행동은 요일에 관계없이 식사하기, 대면교제, 실시간 방송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 주요 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지사항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120페이지로 이동하시겠습니다.

2019년 생활시간조사결과 공표에 있어서의 주요 개선사항입니다. 앞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먼저 기준변경과 관련되는 것입니다. 성인의 기준이 2011년에 개정된 민법에 따라서 만 20세 이상에서 만 19세 이상으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래서 2014년 자료도 동일한 기준으로 재집계해서 추가 제공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주요 행동 중에서 일과 관련한 분석에 있어서 기존 만 20세 이상에서 만 15세 이상으로 변경하여 분석하였습니다. 이것은 고용통계, 대부분의 고용통계가 만 15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동일한 기준을 준용한 것이고요. 이에 따라서 2014년 자료도 동일한 기준으로 재집계해서 추가 제공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상시각과 취침시각을 분석하는 데 있어서 기존에는 월요일과 금요일까지를 평일로 보고 분석을 했었는데 사실 금요일이 아침은 평일의 속성을, 저녁은 주말의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금요일을 평일에서 분리해서 평일, 월요일과 목요일까지 그리고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로 분리해서 분석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용어개념 명확화입니다. 기존의 행위자 비율이라는 용어를 시간 간격에 따라서 달리 사용하였으나, 보다 명확한 이해를 위해서 용어를 분리하여 사용하였습니다.

그래서 시간량을 고려하지 않은 행위자 비율은 그대로 행위자 비율이라는 용어를 썼고, 시간량을 고려한 행위자 비율은 행동비율로 명명하였습니다. 두 단어에 대한 정의는 앞서 일러두기에서 설명한 그대로입니다.

30분 시간 간격에서는 기존에 제공하던 시간량을 고려한 행위자 비율, 즉 행동비율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시간량을 고려하지 않은 행위자 비율도 8월 말까지 제공할 예정에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지난해 2019년 조사가 4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주 52시간제가 전면 시행돼서 월납에 관련해서 관련된 변화가 있는가를 보면, 여기 의무시간 중에 이제 일... 뭐라 그래요?

일하는 시간은 5년 전보다 3분 정도 줄었고, 그런데 보니까 여가시간도 전체적으로 보면 2분 정도 줄었는데 그래서 이 주 52시간제가 실제로 시행은 지난해 4월부터 얼마 안 됐지만 어쨌든 비교시점은 5년, 2019년하고 2014년 아닙니까? 그런데 비교해서 주 52시간제가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지 않은데, 어떻습니까? 이게. 그러니까 월납에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은데, 이것만 보면.

<답변> 일단 16페이지를 보시면 일과 관련한 의무시간 통계표 내용이 나옵니다. 그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평일의 전체 대상자들의 평균시간, 15세 이상의 평균시간에서는 일과 관련해서 3분 감소하였고요.

그런데 일을 한 행위자의 비율과 행위자 평균시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을 한 사람들 중에서의 평균, 행위자 평균시간은 지금 보시면 2014년에 비해서 11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생각할 때는 이 11분이라는 시간 자체는 아까 말씀하셨던 주 52시간 근무시간제가 2018년 7월부터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과 공공기관에서 적용됐기 때문에 그 영향도 있어 보이고요. 그리고 워라밸과 관련한 문화의 확산도 있어 보이긴 합니다.

다만, 이 11분 중에서 어느 정도까지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사실은 파악할 수는 없는 부분이 있고, 그런데 여가시간이 2분 줄었기 때문에 워라밸 확산이 아니지 않느냐, 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이 있기는 하시는데 사실 24시간을 저희가 필수시간과 여가시간과 의무시간으로 나눴고, 의무시간에서 줄어든 대부분의 시간들은 사실은 필수시간에 있는 수면으로 흘러들어간 것 같은 느낌은 들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는 워라밸 문화의 확산과 그리고 주 52시간 시간제의 영향은 있다고 보여집니다.

<질문> 일하는 사람들 11분 줄어든 것이요?

<답변> 네, 하루 24시간 중에서 11분은 큰 폭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질문> 그것 하나 볼 수 있겠네요? 주 52시간.

<답변> 지금 저희 생활시간조사에서는 일단 시간 사용을 통해서 볼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서요. 주 52시간제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사실 시간 사용으로 통해서만 지금 이 조사를 통해서는 볼 수 있습니다.

<질문> 그러니까 그게 하여간에 나타나는, 지금 비교적 분명하게 보이는 게 일하는 사람들로 따지면 11분 줄어든 것이다, 그 말씀이신 거예요?

<답변> 네. 다른 질문 있으십니까?

<질문> ***

<답변> 네, 잠시만요. 사실 행동분류는 각 나라의 생활양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나라마다 서로 다른 행동분류를 취하고 있어서 모든 행동분류 코드를 비교하는 것은 사실상 무리가 있고, 생활시간조사의 가장 큰 의의 중의 한 가지는 무급가사노동의 가치를 이 생활시간조사를 통해서 많이 측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통계청에서 생산하고 있는 가계생산 위성계정이 국제적으로도 많이 생산하고 있는데, 그 가계생산 위성계정을 할 때도 생활시간조사를 사용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국가 OECD 젠더 데이터 포털에 들어가시게 되면 국가별로 가정관리시간에 대해서는 비교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나라마다 생활시간조사를 하는 시기가 약간 달라서 그 시기적인 측면 때문에 완전히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일단 그 시기적인 측면을 감안하시고 들어주시면, OECD 자료 같은 경우에는 연령을 지금 국가별 가정관리시간 연령을 15~64세로 한정 지어서 일단 지금 비교를 한 자료인데요.

한국 같은 경우에 가정관리시간이 남녀로 나눴을 때 여자의 경우에는 2시간 30분 정도 수준에서 약간의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2014년과 2019년을 비교했을 때 2014년이 우리나라 여자는 2시간 30분 그리고 2019년이 2시간 25분 수준이고요.

미국 같은 경우에는 2013년과 2018년 자료를 일단 비교를 하시면 2013년 자료는 2시간 28분, 2018년 자료가 2시간 31분, 영국은 2014년 자료가 2시간 48분이고요. 캐나다는 2시간 43분, 네덜란드는 2시간 40분, 그래서 대부분의 나라들은 2시간 30분에서 2시간 40분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는데, 특이할 점은 일본 같은 경우에는 2016년 자료이기는 하지만 일본의 여자의 가정관리시간은 3시간 3분, 그래서 일본이 굉장히 이제 조금 여자의 입장에서는 높은 축이고요.

남자 같은 경우에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2014년 데이터로는 29분이고요. 15~64세까지의 남자의 가정관리시간이 2014년도에는 29분이었고 2019년도에는 10분 증가해서 39분입니다.

그런데 미국의 경우에는 2018년 자료가 1시간 31분, 영국은 1시간 38분, 캐나다는 1시간 54분, 그런데 일본 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보다 더 적은 29분이고요.

그래서 남녀의 가정관리시간을 대부분의 선진 국가를 비교해 보면 1시간 내외 정도인 반면에,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지금 한 1시간 50분 수준 정도 가까이 되고요.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더 많이 차이가, 남녀 간 성별 격차 차이가 있습니다. 2시간 반 가까이 일단 일본은 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른 질문 있으십니까?

없으면 이것으로 2019년 생활시간조사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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