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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오늘의 마스크 공적판매 수급상황과 공적마스크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865만 6,000개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약국에서 733만 8,000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14만 6,000개, 우체국에서 7만 개가 판매되고, 의료기관에는 48만 개가 공급됩니다. 아울러, 정책적 목적으로 취약계층과 방역 대민업무 종사자를 위해 경기도에 40만 5,000개, 광주광역시에 10만 개가 공급되고, 군 장병을 위해서 국방부에는 11만 7,000개가 공급됩니다.
오늘부터 공적마스크 요일별 구매 5부제가 폐지되어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18세 이하 출생자는 등교수업에 맞춰 구매수량을 확대하여 일주일에 5매까지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공평한 구매를 위해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제도는 유지되며, 구매 시에는 공인 신분증을 지참하여 한 번에 또는 나누어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스크 생산업자가 정부에 의무공급해야 하는 비율을 80%에서 60%로 조정하여 민간유통물량을 늘리고, 보건용 마스크의 경우 생산업자가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에서 제한적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됩니다.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 손 씻기 등 위생수칙을 잘 지키시면서,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실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공적마스크 제도운영상의 미비점을 지속 발굴하여 구매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개선해나가고, 마스크가 필요한 곳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안녕하십니까? 저 한국일보 김민호입니다. 덴탈마스크 규격을 금방 제도화하신다고 말씀해주셨었는데요. 이 덴탈마스크 제도화할 규격은 KF94나 KF80 마스크와 비교해서 비말차단 성능 같은 게 어느 정도나 되는 것인지, 폭이 좀 넓다고도 지금 보도가 되고 있는데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예,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우리 식약처는 특히 등교수업과 관련해서, 그리고 여름철에 마스크 착용의 편리함 때문에 소위 말하는 수술용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좀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저희들이 수술용 마스크의 생산도 기존의 1일 50만 개에서 100만 개로 늘리는 이런 증산 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과 아울러, 일반인용 수술용 마스크, 정확히 말씀드리면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기준과 규격을 지난달 말부터 준비해서 오늘 6월 1일 자로 개정고시하게 됩니다.
이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일상생활에서 비말감염을 예방하고 기존의 수술용 마스크와 거의 유사한 정도의 입자 차단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기존 수술용 마스크가 KF 기준으로 평균 55~80% 수준을 갖고 있는데 우리 비말차단용, 일반인용 마스크, 비말 차단용 마스크도 55에서 80% 정도 수준으로 유지하게 돼 있고, 기존의 KF80 또 94 이런 보건용 마스크 대비 감염 예방도 확보하면서 이런 보건용 마스크에 비해서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제품으로 국민들께 공급하고자 이런 제도 개선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런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오늘부터 바로 개정고시 됐고 관련 서너 개 업체에서 벌써 허가신청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들입니다. 이런 상황들이 조금 완비가 되는 이번 주 후반기 정도부터는 자연스럽게 이런 비말차단용 마스크도 우리 국민들께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응답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온라인 히트뉴스 강승지입니다. 오늘부터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의약외품으로 지정이 되었는데 의약외품인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공적마스크로 지정하실 계획이 있으신지요? 아울러, 6월 30일 마감 예정인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연장할 계획이신지 말씀 여쭙니다.
<답변> 예, 답변드리겠습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공적마스크로 포함시키는지에 대해서 저희들이 특히 이렇게 더운 날씨가 예정돼있고 이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많다는 것을 저희들이 기본전제로, 또 그런 추세이기 때문에 일단은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저희들 공적마스크로 이렇게 흡수하지 않고 민간에 자동적으로 이렇게 유통이 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수술용 마스크는 지금 현재 공적마스크로 생산량의 지난달 기준으로 80% 그리고 바로 오늘부터 60% 정도만 공적마스크로 확보하고 그런 수술용 마스크의 대부분이 의료기관이라든가 이런 데에 공급이 되면서, 우리 수술용 마스크가 최대 100만 개까지 증산이 되면 공적마스크로 들어오는 일정 부분 빼놓고 나머지 그런 분량도 일반인에 바로 유통시킬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서 지금 질문하셨던 비말차단용 마스크도 자연스럽게 공적마스크보다는 일단 당분간은 일반인들, 국민들이, 학부모님들이 쉽게 살 수 있도록 일반 민간유통물량으로 이렇게 배정할 계획이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울러, 6월 1일이 시작되고 저희들이 긴급수급조정고시가 6월 말까지 이렇게 예정돼있는 사항인데, 6월 이후 7월부터 어떤 식으로 제도개선이라든가 운영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이런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전체적인 수급현황과 그간의 예측량 등등 관련부처와 중요하게 상의할 그런 사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안들을 관련부처와 협의해서 나중에 추후에 7월 이후에 운영상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겠다는 말씀으로 답변 갈음토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대전일보 장중식 기자입니다. 간단히 두 가지 질문드립니다. 첫 번째, 정부에서 덴탈마스크 공급을 100만 매까지 늘리겠다고 했는데 언제부터 소비자들에게 공급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특히, 의약외품으로 분리하기로 한 마스크는 어떤 종류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마스크를 일반 국민들이 국산인지 수입산인지 그리고 성능을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그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질문하신 사항 중에서 덴탈마스크가 저희들이 증산을 하기 위해서 이런 생산업체들에 공급되는 수술용 마스크의 MB필터도 저희들이 관련부처와 협의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고, 그리고 추가 생산분 등에 대한 어떤 인센티브도 조달청 등과 이렇게 협의해서 기존의 25원에서 50원으로 이렇게 추가적으로 인센티브도 주고, 이렇게 해서 기존의 수술용 마스크에 대한 생산량도 조금씩 조금씩 증산되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래서 보통 한 달 전쯤에는 한 월... 하루 50만 개 내외에서 지금은 약 한 70만 개, 80만 개 정도까지도 증산이 되고 있는데 저희들이 이런 업체들을 조금 더 격려하고 증산 노력을 하면 늦어도 6월 중순까지는 자연스럽게 100만 개를 돌파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하고 있고, 그럼 100만 개를 돌파하면서 방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공적마스크로 들어오는 이 분량 빼놓고는 나머지들은 대부분 민간 물량으로 이렇게 국민들에게 공급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울러서 우리 비말차단용 마스크에 대해서는 방금 전에 설명드린 것으로 갈음토록 하겠습니다.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국산 마스크 그리고 또 수입되는 그런 마스크의 어떤 구별 요령에 대해서 질문하셨는데요. 저희들이 특히 수술용 마스크의 경우라고 하더라도 일단 지금 현재는 의약외품 마스크로 식약처에서 허가심사를 받아서 이렇게 공급되는 마스크는 의약외품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고요. 그다음에 외국에서 수입되는 그런 마스크도 수입허가를 받아야 되는데 그런 수입허가 받는 마스크에 대해서도 국내 제조 마스크와 똑같이, 또 최대한 신속허가를 통해서 이렇게 성능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보증이 돼있는 그런 마스크는 저희들이 수입허가를 내준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외에 어떤 의약외품으로서 허가를 받지 않고 어떤 모양이나 형태 이런 등등이 조금 수술용 마스크와 유사한 일반 공산품 마스크도 많이 있다는 말씀 저도 듣고 있습니다. 사실 일반 공산품 마스크도 어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라든가, 실제 보건용 마스크나 수술용 마스크가 없을 때 착용하시면 분명히 도움이 된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일반용 마스크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시는 것보다는 분명히 효과는 있고, 다만 일반용 공산품 마스크와 또 의약외품의 이런 수술용 마스크는 어느 정도 성능의 차이는 조금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구별하시는 요령은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의약외품 마스크는 의약외품이라는 표시가 이렇게 표시되어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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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중 경제협력교류회 개최…정부·기업·학계 소통 플랫폼 구축 기획재정부는 1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함께 양국 정부·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석하는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17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체결한 경제분야 실질협력 강화에 관한 MOU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중국 창춘에서 제1차 행사를 연 데 이어 이번이 2번째 행사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기획재정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히, 이번 교류회는 한국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중국의 거시경제연구원 간의 학술교류회도 동시에 진행해 지난 5월 16일 제18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의 교류 성과도 함께 이행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교류회를 위해 방한한 중국 기업인들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의 산업시찰 기회를 제공해 한국으로의 투자유치를 직접적으로 홍보하는 장을 마련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가속화하는 글로벌 환경변화에 맞추어 한중 간의 경제 협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제협력교류회가 양국이 다방면으로 소통하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의 협력은 92년 수교 이래 교역, 투자 등 모든 분야에 있어 발전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기를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우하오 중국 발전개혁위 비서장도 양국이 상호 신뢰의 기조로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왔다고 밝히고 이번 경제협력교류회를 통해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경제협력교류회에서 한중 양국은 정부·지자체의 투자유치 정책, 민간 비즈니스 협력 사례 등을 공유했다. 정책·투자 설명 세션에서 한국 측은 기재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중국 측은 발전개혁위가 정부 차원의 외자 유치 정책 동향과 경제 협력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는 보조금, 세제 혜택 등의 투자 인센티브와 기업 친화적 정책 등을 소개하며 지자체 투자유치 환경을 홍보했다. 비즈니스 협력 세션에 한국 측은 포스코 홀딩스, 삼성벤처투자, SK, 오리온, 삼양, 수자원공사가, 중국 측은 알리바바, 시안지리전자신소재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한중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내 자동차 강판 수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는 포스코 홀딩스와 중국 정부와 글로벌 물 안보 분야를 협력 중인 수자원공사는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중 학술교류회에서 양국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 양국 관계의 변화, 한중 경제·산업 정책 비교 및 향후 협력 방향을 중심으로 토론하며 앞으로의 공동연구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한편, 기재부와 발전개혁위 간의 제3차 한중 공급망 조정 협의체도 개최했다. 국책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등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하는 등 앞으로도 양국은 공급망 교류 및 협력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문의 :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통상조정과(044-215-7650), 경제공급망기획관 공급망분석팀(044-215-7885),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1센터(044-414-1235),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역통상조사실(02-3460-7670)
- 한컷 완강기 사용법 아시는 분? ■ 완강기 박스 내 구성품은? - 창밖으로 내려뜨릴 로프릴(밧줄 얼레) - 지지대에 걸 고정고리(후크) - 몸을 고정할 가슴벨트 - 속도 조절기 ■ 완강기 사용 시, 4가지만 기억하세요! Ⅴ걸고: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정고리를 걸고 잠근다. Ⅴ던지고: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고 로프릴을 아래 바닥으로 던진다. Ⅴ조이고: 가슴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걸고 조인다. Ⅴ내리고: 다리부터 창밖으로 내밀어 바깥으로 나간 후 벽을 짚으면 안전하게 내려간다. ■ 주의사항은? 지지대가 홈에 정확하게 걸렸는지 확인하기 로프릴을 던질 때 장애물에 걸리거나 지나가는 사람이 맞지 않도록 주의하기 가슴벨트를 겨드랑이 쪽에 단단히 조인 후 팔을 위로 뻗지 말고 W자로 만들기(완강기를 타고 내려갈 때 장비가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 ☞ 완강기 사용법은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완강기]를검색해보세요. ■ 전국 완강기 체험시설 90곳 ※ 신청 방법은 체험시설마다 차이가 있습니다.가까운 소방서 또는 안전체험관에 체험 가능 일정을 문의하세요! 서울 (25개소)광나루안전체험관(광진구), 보라매안전체험관(동작구), 광진소방서, 용산소방서, 마포소방서, 성북소방서, 영등포소방서, 강남소방서, 강서소방서, 강북소방서, 금천소방서, 성동소방서, 은평소방서, 서초소방서, 강동소방서, 구로소방서, 서대문소방서, 동대문소방서, 노원소방서, 중랑소방서, 도봉소방서, 송파소방서, 관악소방서, 동작소방서, 양천소방서 부산 (10개소)부산119안전체험관(동래구), 중부소방서, 부산진소방서, 북부소방서, 사하소방서, 해운대소방서, 금정소방서, 강서소방서, 기장소방서, 항만소방서 대구 (1개소)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동구) 인천 (3개소)인천국민안전체험관(서구), 공단소방서(소래119안전체험, 옥련119안전센터) 광주 (2개소)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북구), 광주소방학교(광산구) 대전 (1개소)대전119시민체험센터(서구) 울산 (7개소)울산안전체험관(북구), 중부소방서, 남부소방서, 동부소방서, 북부소방서, 남울주소방서, 서울주소방서 세종 (2개소)세종소방서, 조치원소방서 경기 (4개소)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오산시), 부천소방서, 안산소방서, 김포소방서 경기북부 (3개소)고양소방서, 남양주소방서, 포천소방서 강원 (3개소)원주119안전체험마을, 춘천소방서, 정선소방서 충북 (3개소)충북안전체험관(청주), 충주소방서, 옥천소방서 충남 (3개소)충청남도안전체험관(천안), 계룡소방서, 청양소방서 전북 (12개소)전북동부권119안전체험관, 전라북도청체험장, 전주완산소방서, 전주덕진소방서, 군산소방서, 익산소방서, 남원소방서, 장수소방서, 순창소방서, 고창소방서, 부안소방서 전남 (2개소)전남소방교육대, 나주소방서 경북 (5개소)김천소방서, 구미소방서, 경산소방서, 영덕소방서, 청도소방서 경남 (1개소 )경상남도안전체험관(합천군) 창원 (1개소)창원시민안전체험관(성산구) 제주 (2개소)제주안전체험관, 동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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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이 말하는 정책 10월 21일 오후 2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신청할 준비 되셨나요? 바야흐로 어디든 떠나고 싶은 계절 가을이다. 집돌이 남편도, 역마살이 끼었는지 늘 밖으로 도는 아들도, 무더운 여름엔 내가 어디 좀 가자고 하면 날도 더운데 어딜 돌아다니느냐며 핀잔을 주기 일쑤더니 이젠 별말 없이 따라나선다.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어디로 가면 좋을까 고심하던 차에 얼마 전 택배로 받은 여권이 생각났다. 이름하여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대한민국의 세계유산과 인류 무형유산을 중심으로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우리가 선택한 첫번째 국가유산 방문지는 경복궁이었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과 함께 할 우리의 첫번째 여정은 가까운 경복궁부터 시작했다. 경복궁은 길 위에서 만나는 국가유산 이야기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에서 만나는 대한민국의 역사여행, 아홉 번째 왕가의 길에 속한다. 지난 겨울 덕수궁 야행을 하며 역사해설가 선생님께 설명도 듣고 나름 학습만화를 통해 관심이 깊어져서 그런지 초등학교 6학년 아이는 그 어떤 여행지보다 진지하게 경복궁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거기에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엄마 아빠에게 있는 대로 아는 척을 하는 재미도 더했다. 우리의 여권에 도장을 쿵! 찍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아들은 벌써부터 다음 여행을 손꼽아 기다린다. 늘 어디 가자고 하면 자긴 이제 엄마.아빠랑 다니기 싫다며 놀이동산 아니면 안 간다고 하던 아들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으로 확 달라졌다. 추가 배포하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10월 21일, 11월 20일 오후 2시에 선착순으로 1,500부를 신청할 수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이 화창한 가을 가족끼리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을 강력 추천한다. 워낙에 인기 있는 귀한 몸(?)이다 보니 지난 7월에 올해 제작 수량인 11만 부가 이미 전부 동이 났다. 다행히 8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500부를 추가 제작해서 배포 중이다.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일단 10월21일 오후 2시, 11월 20일 오후 2시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 시간에 맞춰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https://www.kh.or.kr/kha)에 들어가면 신청페이지가 열리는데 인기가수 콘서트 예매한다는 심정으로 광클릭이 필요한 순간이다.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한데 주요 유적지나 박물관 등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한편, 휴대전화 인증이 가능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이 위치한 인천공항에서 직접 수령 가능하다. 국가유산 방문자 투어를 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출처=국가유산방문 캠페인 블로그) 박물관이나 역사유적지 스탬프는 사실 우리가 그동안 수없이 봐왔다. 그런데 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유독 인기가 많을까? 신청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 곳에서 도장을 찍는 것도 재밌지만 전국의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도장 깨기의 재미도 있을뿐더러 기념품에 대한 기대도 대단했다. 스탬프를 3개, 5개, 10개를 찍을 때마다 여권 케이스, 텀블러, 레디백 등 꽤나 탐나는 굿즈들을 받을 수 있고 완주자에겐 무려 국가유산청장의 크리스탈 상패가 주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미리 계획 없이 국가유산 방문자 코스에 해당하는 곳을 방문했거나, 여권을 깜박하고 가져가지 않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셀프 체험존에 비치된 용지에 도장을 찍고 나중에 여권에 붙여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또 나만의 국가유산 해설사 앱을 통해서도 인증 가능하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코스 여행상품도 마련되어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올가을 어디로 떠나볼까 고민 중이라면 일단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 접속하길 바란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 코스 여행 상품도 기다리고 있다. 우리 가족은 가야 문명의 길, 백제 고도의 길, 선사 지질의 길, 소릿길, 천년 정신의 길 가운데 백제를 방문할 예정이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에 도장을 추가할 생각을 하니벌써부터 이 여행이 기다려진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nanan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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