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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코로나19 관련)

2020.05.13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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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5월 1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26명이 신규로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962명입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5명으로 총 9,695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는 1,008명이 격리치료 중에 있습니다.

어제는 새로 1분이 추가로 사망하셔서 총 사망자는 259명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5월 1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26명 중에 해외유입 사례는 4명이었고 지역사회 발생은 22명이었습니다.

먼저 해외유입 신규자인 경우에는 미주지역에서 1명, 방글라데시, 일본, 쿠웨이트 각 1명씩 유입되었습니다.

국내 지역사회 발생 22명은 이중에서 클럽 집단발생과 관련된 확진자는 18명이었고, 대구지역에 지역사례 2명, 인천에 지역사례 2명이었습니다.

대구에서 확인된 확진자 2명 중 1명은 노인일자리 사업 시행 전에 실시한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되었고, 다른 1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인천지역 확진자 2명은 현재 감염경로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클럽 관련된 확진자 18명 중에 클럽을 방문하여 감염된 사람은 8명, 클럽 방문 확진자의 접촉자 중에서 양성인 경우가 10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현재 5월 13일 12시까지의 기준으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가 8명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이태원 클럽 관련돼서 누적된 확진자는 119명입니다.

특히, 인천에서는 클럽 관련 확진자인 학원강사의 접촉자 8명이 확진되어 접촉자에 대한 조사와 방역조치가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9명, 경기가 23명, 인천이 15명, 충북이 5명, 부산이 4명, 전북이 1명, 경남 1명, 제주 1명입니다.

이중 충북 5명 중에 4명은 국방부에 접촉자 격리시설이 충북에 위치하고 있어서 국방부 접촉자에서 발생한 확진자입니다.

감염경로별로는 이태원 클럽 등을 방문한 방문자가 76명, 이들로 인한 2차 감염자인 가족, 지인, 동료 등의 접촉자가 43명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19세 이하가 11명, 여기에는 인천에서 노출된 학생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대가 73명, 30대가 23명, 40대가 6명, 50대가 3명, 60대가 3명입니다.

남자가 102명이고 여자가 17명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소재 클럽, 주점 등을 방문하신 분은 외출을 자제하고 관할보건소나 1339에 문의하여 증상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받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지자체와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도 방문시설의 종류나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불필요한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익명검사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겠습니다.

또한, 특정 장소에서 집단발병 시에는 집단발생 장소에 대한 정보의 공지와 개별 환자의 동선을 분리하여 공개하도록 하여 공개하는 확진자 동선 공개 가이드라인을 보완하여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들어서 지역사회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진단을 통한 조기발견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국민들께서는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고, 특히 유흥시설 등 사람들이 많이 모여 밀접한 접촉을 하는 실내 밀폐시설에 대한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또한,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집에 머무르면서 휴식을 취해 주시고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보건소에 문의하여 선별진료 및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가족이나 본인이 속한 집단에서 2명 이상의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를 드립니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자발적인 검사 참여와 또 광범위한 접촉자 조사로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집단발병 관련하여 2만 2,000여 건의 검사가 이루어졌고 이중에서 119명이 확진된 상황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2차 전파로 인한 지역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1세 어린이부터 84세 어르신까지 2차 접촉자가 발생하였고, 특히 부모님, 조부님, 조카, 형제 등 본인하고 가장 가까운 사람에서부터 가장 먼저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진단이 늦어지고 시간이 지체될수록 2, 3차 전파로 확산되어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결국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자발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조기발견하고 2차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이번 유행을 조기에 안정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비난이 걱정이 돼서 검사를 꺼리고 있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누구라도 환자가 될 수 있는 코로나 유행기에 확진자 또는 유흥시설 방문자에 대한 지나친 비난과 차별은 환자를 숨어들게 해 조용한 전파를 더 부추겨 방역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 극복을 최상의 목표로 개인과 공동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면서 방역조치를 추진하겠습니다.

이태원 일대를 방문하신 방문자들께 말씀을 드립니다. ‘나는 아직 젊고 증상이 없으니 괜찮다.’ 또는 ‘편견 때문에 검사가 불안하고 격리될까 두렵다.’는 생각으로 아직까지 진단검사를 망설이는 분이 계실 겁니다.

반복해서 말씀드린 것처럼 코로나19는 정말 잔인한 바이러스입니다. 내가 감염될 경우에 나와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큰 피해를 주며 시간이 지나 2차, 3차 감염으로 확산될 경우는 공동체 전체에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책임 있는 국민으로서 바로 검사에 응해 주실 것을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연합뉴스 채새롬입니다. 이태원 클럽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주점에 들렀다가 확진된 사례도 나오고 있고 또 별개로 인천에서 학원강사가 학생들 감염시킨 사례도 나왔는데요. 유흥시설뿐만 아니라 일반주점이나 학원 같은 고위험시설에 대해서 위험도 평가를 다시 해서 개방수위를 검토해야 되는 것 아닌지, 아니면 따로 대책을 검토 중이신 게 있는지 여쭤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여쭤보면, 익명검사 전국 확대와 동선 공개 가이드라인 보완한다는 것은 오늘부터 시행하는 건가요?

<답변> 익명검사는 어제부터 공문은 나가서 오늘부터 보건소에서 익명검사를 전국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오늘 익명검사에 대한 통지가 나간 상황이고요. 그리고 동선 공개에 대해서는 현재 저희가 반복적으로 집단으로 노출된 그런 장소에 대해서는 저희가 일괄 방대본에서 위험... 그러니까 확진자가 발생해서 많은 대량의 노출자가 생긴 시설과 기관에 대해서는 취합해서 일괄 공개하도록 하고, 그런 부분들이 개인의 동선 공개와 반드시 매칭돼서 공개돼서 신분 노출이나 이런 부분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보완을 할 계획입니다. 오늘 그런 동선 공개 가이드라인은 개정해서 지자체에 통지가 될 예정에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방문해서 감염원으로 의심받고 있는 지점들이 좀 있습니다. 서대문구의 ‘다모토리’라는 주점과 또 홍대의 주점 등은 혹시 확진자가 거기를 방문했을 때 감염됐거나 노출됐을 그런 장소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지역별로 위험시설 노출, 그 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방문자에 대한 조사와 조치를 시행하고 있고요.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주점 형태라거나 아니면 학원과 같은 시설별로의 위험도에 대한 평가는 아마 지역에 대한 평가와 그리고 시설의 유형별로 위험도에 대한 평가는 조금 더 보완해서 조금 더 정교하게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원칙이나 이런 부분은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은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뉴시스 임재희 기자입니다. 일단 익명검사 관련해서 이게 방역적 차원에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궁금하고요. 이태원 사례뿐만 아니라 아예 진단검사 자체를 익명검사로 전부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지금 그렇다면 기존에 이태원 5개 클럽 외에 동선이 겹치지 않는 감염원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 총 몇 곳이나 되는지, 그리고 혹시 이 부분은 공개가 가능하신지도 궁금하고, 그리고 여기 보태서 오늘 60대 이상 환자분들이 1분씩 늘어났는데 이 부분에서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분들이 몇 분씩 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익명검사인 경우에는 이번에 이태원 클럽이라는 그런 약간의 특수성을 고려해서 익명검사를 현재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이 부분을 모든 선별검사를 다 익명으로 하느냐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는 어느 정도의 기간과 특수성을 고려해서 현재 시행하고 있고 이것을 전체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선별검사의 문턱을 낮춰서 쉽게 빨리 검사를 받을 수 있게 신분에 대한 부분, 또 특히 이태원만이 아니라 다른 클럽을 다녀오신 분들도 그런 부분들에 대한 것을 보호하면서 검사를 빨리 받을 수 있게끔 하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일단 시행하고 그런 성과나 효과들을 보고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부분들은 지금 확진자 119명에 대해서는 그분들이 다녀가신 곳은 2차 접촉자가 발생해서 확진자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또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요. 감염원으로서 작동했을 수 있는 데들은 추가로 조사하고 있는데, 저희가 처음에 얘기했던 5개 클럽에 하나를 더 추가하고 그리고 현재 이태원 클럽은 9개 정도 클럽에 대해서는 계속 방문자에 대한 개인정보를 파악해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이태원 클럽 관련해서는 9개 정도의 장소를 저희가 감염원 또는 노출 장소로 보고 조치를 취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60대 이상 어르신이 지금 3명 정도인데요. 이 3분들은 다 지역사회에서 노출되신 접촉자 중에 양성자이십니다. 현재 3명 모두 다 지역감염의 사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조선일보 허상우 기자라고 합니다. 렘데시비르 관련해서 복지부나 질본에서 요청이 있어야 식약처에서 특례수입 검토 가능하다고 하는데, 방역당국 차원에서 특례수입 검토 요청이 현재까지 있었는지, 없었다면 앞으로 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렘데시비르인 경우에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임상시험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된 상황이어서요. 그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임상적인 치료에 해당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그런 진료를 담당하고 계시는 의료 전문가들하고, 그리고 또 중앙임상위원회의 의견을 받아서 정리가 되면 특례수입 요청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치료지침에 대한 부분들은 의학적인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서 조치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국민일보 김영선 기자인데요. 일단은 도봉구에서 클럽 갔던 확진자의 접촉자가 갔던 노래방에 갔던 사람이 감염됐다는 얘기가 있고, 또 인천 그 학원강사 그분의 제자인 쌍둥이 남매의 또 다른 과외 선생이 또 감염이 됐잖아요. 이게 다 지금 3차 감염으로 볼 수 있는 건지와요.

그리고 지금 그 남매 같은 경우는 남자아이가 나중에 확진이 되고 지금 과외 선생 같은 경우도 지금 방금 나온 것 같은데, 정오 기준으로 119명이면 이 2명이 더 추가가 돼야 되는 건지 아니면 지금 119명 이 수치에 이 2명이 들어가 있는 건지와요.

그리고 마지막 한 가지는 대구·경북지역에서 국민영양조사 통한 항체검사 하신다고 했던 것 그것은 지금 시작이 된 건지 아니면 언제부터 하는 건지 여쭤보겠습니다.

<답변> 지금 3차 감염인지에 대한 얘기를 주셨는데 첫 번째 말씀하신 그 노래방, 확진자가 다녀간 노래방에서 확진된 사례는 일단 클럽 방문자가 확진이, 그러니까 클럽 방문해서 확진된 사람이 다녀간 노래방이기 때문에 굳이 저희가 클럽에 직접 노출돼서 확진된 경우를 그냥 1차라고 편의상 저희가 분류를 하고 있고, 이 클럽 다녀가신 분이 2차 전파로 인한 경우를 2차 전파라고 일단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따지면 그 사례는 2차 감염의 사례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천 사례인 경우에는 현재 학원강사로 인한 강의를 들은 학생의 접촉자에서 2명 정도가 추가로 지금 확인된 사례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례는 현재 12시 기준으로 이 통계에는 반영되어 있지는 않고 현재 감염경로에 대해서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 확진자들과 또 클럽을 다녀온 학원강사하고의 동선이나 시간 등을 따져봐야 어떻게 감염경로의 연결고리가 되는지를 판단해 보고 아마 내일 통계나 다음 브리핑 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체검사에 대해서는 현재 국민건강영양조사는 매주 검사가, 매주 조사가 진행돼서 혈청에 대한 것은 계속 모으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요. 국민건강영양조사는 대구만을 하는 게 아니라 전국의 모든 대표성 있는 그런 검사, 지역에서 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전 국민 대표 검체로 국민건강영양조사의 혈청을 가지고 검사를 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혈청을 모으는 작업은 계속 진행 중에 있는 상황이고요.

대구지역인 경우에는 대구·경북지역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검진기관들하고 연결해서 검체를 확보하는 그 방법을 대구시하고 계속 협의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대표되는 검체가 확보되면 항체검사의 시약을 선정해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아직은 국민건강영양조사는 혈청을 수집해 두고 있는 상황이고, 대구지역은 조사를 기획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 부분이 좀 정리가 되면 바로 항체검사는 시행할 예정입니다.

<질문> 잠시만, 잠시만요. 인천 그러면 그 또 다른 과외 선생님 감염된 것도 2차로 봐야 된다는 거죠?

<답변> 아니요. 그것은 역학조사를 해서 학원강사와 동선이 겹치는지, 발병일 이런 부분들을 봐야 연결고리를 확인할 수 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아직은 세부적인 날짜나 이런 정보를 제가 갖고 있지 않아서 그 부분은 정리를 해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만약에 그 동선이 겹치지 않거나 날짜가 맞지 않아서 이 학생을 통해서 전염이 됐다고 하면 3차 감염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현재로서는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결과를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JTBC 배양진입니다. 지금 이태원 클럽에서의 집단감염 클러스터에서 1차 감염, 그 클럽 내에서 노출된 1차 감염과 클럽에서 노출된 분들이 바깥에서 접촉한 분들이 확진된 2차 감염 그룹이 있을 텐데요. 이 그룹 중에 증상일을 따졌을 때 언제쯤이 가장 많은지 혹시 그런 분석이 조금이라도 되어 있으시면 언제 증상이 발현된 그룹이 다수다, 혹은 언제 증상이 발현된 게 가장 빠르다, 이런 분석이 가능하시면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여쭈면, 지금 이태원발 유행의 확진자 수가 일주일째 20~30명대로 유지가 되고 있는데, 이게 대구·경북에서의 유행과 비교하면 대구·경북은 일주일째에 200명~400명 이렇게 늘어났었잖아요. 비교했을 때 비교적 안정적인 것 아니냐, 이번 이태원발 클럽 유행은. 이런 이야기들을 하시는데 혹시 방역대책본부에서 보시기에는 위험도가 대구·경북발 유행과 비교해서 어느 정도라고 보시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첫 번째 질문은 지역감염 사례의 발병일을 질문하신 거라고 보면 되나요? 제가... 아니면 클럽 다녀오신 분의 발병일을 질문을 주신 건지.

<질문> 네, 둘 다 클럽 다녀온, 직접 다녀온 분들과 그리고 그분들 사이에서의 증상발현일과 그리고 그분들로부터 2차 노출이 된 지역사회 감염사례에서의 증상발현일이 각각 어느 때에 몰려있는지 여쭙습니다.

<답변> 네, 클럽 다녀오신 분들의 발병일은 가장 빠른 발병일은 아직까지는 5월 2일 자 2명이 발병하신 분이 가장 빠른 발병일입니다. 그것보다 더 빨리 발병한 사례는 아직은 없는데 조사가 진행되면서 발병일 기준은 좀 더 변경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환자가 많은 부분은 5월 2일 이후에 한 4~5일 그 정도가 많은 상황입니다.

대부분 이번에 그리고 지역감염 사례인 경우에는 당연히 7, 8, 9 이렇게 이후에 발병하신 분들이 많은 상황인데 한 30~35%는 무증상으로 확인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면 그냥 방문한 걸로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으셨지만 증상이 없으신 클럽 방문자들도 계시고, 또 2차 지역사회 감염자들은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조기에 검사를 시행하다 보니까 무증상으로 진단된 비율이 많아서 발병일에서는 빠지게 되는 상황입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클럽 방문자 중에 확진자는 5월 2일이 가장 빠른 발병일이고 그 이후에 어느 정도 분포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지역감염인 경우에는 그것보다 조금 늦은 6, 7, 8 이 정도의 발병일을 보여주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 무증상자가 한 35% 정도 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위험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은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대구지역의 신천지 집단발병하고 비교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저희가 2만 2,000건 정도의 검사를 진행했고, 거기서 119명을 확인했기 때문에 상황을 좀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아직은 노출되고 2주라는 잠복기가 지나지 않았고, 또 아직은 검사를 받지 않고 계시는 분들이 일부 있기 때문에 이번 주까지는 검사를 진행하고, 최대한 접촉자 확인을 해서 조사를 진행해야 정확한 발병률이나 위험도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는 온라인을 통해서 보내주신 질문 세 가지를 받고 그리고 세종과 당산에서 3분 정도 질문 더 받겠습니다. 방금 답변하신 내용과 유사한 질문인데 혹시 추가말씀 있으시면 본부장 부탁드립니다.

강원일보 박서화 기자님 질문입니다. 이태원발 감염확산 양상이 2월에 발생한 신천지 집단 감염과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공통점이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밀폐된 실내에서 밀접한 접촉을 통한 집단발병이 생겼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한, 신천지 발생했을 때는 위험도나 지역감염이 없었던 상황이기 때문에 마스크나 이런 걸 당연히 안 쓰셨을 거고 또 기도나 아니면 예배를 보는 과정 중에 많은 노출, 비말 노출이 있었을 거라고 보고 있고, 그리고 이 클럽인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또 굉장히 샤우팅이라거나 많은 비말을 유출한다는 그런 면에서는 공통된 특징은 밀폐된, 밀접한 그리고 아주 밀도가 높은 공간이었다는 점은 공통점이고, 이 공통점은 이 두 신천지 교회나 아니면 클럽 이외에 어디서든지 다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차이점은 아무래도 신천지 교인인 경우에는 굉장히 교회 예배 이외에도 굉장히 소수의 밀접한 접촉을 하는 소모임이나 이런 게 굉장히 많아서 개인 간에 접촉들이 굉장히 밀도 높게 여러 번 반복 노출됐다는 그런 차이가 있을 것 같아서 발병률에 있어서는 좀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고 보고 있지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잠복기가 끝나고 그런 발병률이나 분모, 정확한 노출규모에 대한 파악을 해야지 확인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아주경제 황재희 기자님 질문입니다. 오전에 서울시에서는 20~30대가 많이 몰려있는 집단시설을 선정해 풀링검사 등 무작위검사를 실시하겠다고 했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중 36%가량이 무증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용한 전파를 막겠다는 취지인 것 같은데 혹시 방역당국에서도 이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지, 또 이 같은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현재 저희가 무증상자가 많은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무증상자가 전파에 얼마나 큰 많은, 무증상 시기에 전염력이 얼마나 높으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조금 더 연구나 조사가 진행 중이고 여전히 유증상 시기에 전염력이 높은 상황이긴 합니다.

그래서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방역을 한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누가 위험군이고 누가 감염자인지를 전체를 대상으로 검사를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고위험 시설 예를 들어서 요양시설이나 요양병원에 입원하시는 분들, 그리고 정신병원에 입원하시는 분들은 이미 중대본에서 입원할 때 신규 환자에 대해서 증상에 상관없이 전수를 다, 건강보험 급여를 지원해서 검사하는 조치를 이미 한 바가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어떤 고위험 시설 또는 고위험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부분에서는 어떤 무증상에 대한 선별검사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드린 대로 위험도를 판단해서 점차 확대해 갈 계획에 있습니다.

20~30대에 대해서는 현재 저희도 어느 정도의 감염 노출이 있는지에 대한 것을 좀 보기 위해서 현재 국방부하고 협의해서 입영 또는 훈련소 입소 시에 전체에 대해서 검사를 하는 것을 현재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전국에 모든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서 검사를 해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위험도, 저희가 인지하지 못하는 위험도가 있는지 그런 부분들을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위험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선별검사와 그리고 어느 정도 지역사회 감염에 그런 정도가 있는지를 보기 위한 선별검사, 두 가지의 목적으로 계속 보완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다음은 TV조선 최원영 기자님 질문입니다.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 연락불통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와 또 경찰력을 동원해서 찾는다고 했는데 숫자가 좀 줄었는지 그리고 당초 오늘까지를 골든타임으로 보고 검사를 서둘러 해서 90% 정도까지 검사를 해서 막을 수 있겠다, 라고 했었는데, 골든타임을 지켰다고 보는지 아니면 놓쳤다고 보는지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현재까지 저희가 서울시와 협조해서 클럽 방문자에 대한 조사, 노출자에 대한 방문자에 대한 명단파악과 조치를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계속 명부를 가지고서 전화연락을 해서 유선으로 한 5,517명 중에 한 2,400여 건 정도가 본인이 확인이 돼서 그것에 대한 조치를 진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카드결제 내역을 받아서 한 1,800명 정도에 대해서는 조치를 지금 진행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기지국 접속자 정보를 받아서 계속 말씀드린 것처럼 한 1만 명 정도에 대해서는 반복해서 문자를 안내하고 있고, 이런 정보를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그런 정보들하고 매칭해서 최대한 접촉자를 파악해서 검사를 진행하도록 그렇게 조치를 취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현재, 말씀드린 것처럼 2만 2,000명 정도가 검사를 받으신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가 방문자들께서 검사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좀 정보를 취합을 해야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최대한 이번 주 정도까지는 적어도 오늘, 내일, 빠르면 빠를수록 2차 전파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검사를 안내하고 방문자에 대한 관리들을 강화를 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뉴시스에 구무서입니다. 아까 설명 중에 말씀하셨던 방문자 개인정보를 파악하고 있는 클럽 9개 관련해서요. 이게 서대문구와 홍대 주점 포함해서 9개인 것인지 아니면 2개를 더해서 총 11곳인 것인지 확인 한번만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익명검사를 하면 이게 접촉자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는 것인지 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이게 검사 후에 양성판정이 나오면 그때부터 접촉자 조사가 진행되는 것인지, 그러면 이게 판정이 나올 때까지는 일단 딜레이가 좀 생기는 것인데, 이것은 좀 괜찮은 것인지 궁금하고요.

마지막으로 그간 여러 차례 말씀은 해주셨지만, 현재 상황에서 등교개학과 관련한 의견이 있으시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현재 9개 클럽에 대해서 말씀드린 것은 이것은 다 이태원 소재의 클럽이고, 이 중에는 확진자가 노출됐을 곳과 또는 혹시 감염원으로서의 어떤 가능성, 이것을 두 가지의 가능성을 놓고 현재 방문자에 대한 명단파악과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은 이태원 소재의 9개라고 말씀드리고요. 여기에는 홍대나 서대문구에 있는 주점은 포함, 별도로 관리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익명검사 관련해서는 현재도 선별검사를 하게 되면, 검사결과 나올 때까지는 최대한 집에 머무르고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대인접촉을 하지 않도록 안내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요. 이것은 익명검사든 실명검사든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다 그렇게 하고 있고,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에 저희가 접촉자 조사나 이런 파악을 진행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어서 익명검사와 실명검사가 조치에 있어서의, 양성 확진됐을 때 조치에 있어서의 차이는 없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등교 개학에 대해서는 이런 방역적인 그런 지역감염의 위험도에 대한 부분과 또 학교에서의 학사관리 과정에 대한 부분들을 같이 놓고 판단을 해야 되기 때문에 지금은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계속 이번 주의 발생 추이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교육당국하고 협의드리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오늘 마지막 질문입니다. 한국일보 김민호 기자님.

<질문> 저 질문드릴 게 두 가지인데요. 첫 번째는 개념과 용어 확인차 여쭤보는 건데 지금 현재 그래서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했다고 보시는 건지 여쭤보고 싶고, 특히 3차 감염이 의심되는 사례가 있다면 아까 말씀해 주신 것들 이외에 지금 당국에서 의심하고 있는 3차 감염 사례가 있다면 어떤 것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은 생활방역 실효성이 여러모로 떨어진다, 이런 지침을 지키기 어렵다, 노래방 이런 데는 사실상 집합금지 명령이 된 것도 아니고 앞으로 이런 데 교회, 성당 이렇게 사람이 많이많이 모이는 밀폐된 공간에 대해서 어떻게 방역지침을 이어갈지 모르겠다, 이런 이야기가 많은데 실효성을 좀 높이기 위한 대책 준비하고 계신 게 있는지 여쭤보고 싶고, 특히 주요, 생활방역지침 중에 주요 수칙에 대해서 법제화를 한다고 하셨는데 어떤 게 법제화가 될 필요성이 있는지 여쭤봅니다.

<답변> 지역전파는 이미 이태원 클럽 사례가 다 지역사회의 감염 사례입니다. 그러니까 저희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가 아니라 지역에서 잔존해 있던 그런 사례들이 클럽이라는 증폭 과정을 통해서 대량 환자가 발생한 상황이고, 감염경로는 계속 조사 중이지만 클럽 갔다 오신 그 사례도 지역사회 전파 사례이고, 또 저희가 클럽이 아닌 지역감염 사례라고 표현한 것은 클럽 방문자로부터 지역에서의 노출로 인한 사례를 그냥 그렇게 편의상 말씀드린 거지, 모두가 다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사례가 아닌 지역감염 사례는 모두 다 해당된다고 말씀드리고, 저희가 편의상 클럽 방문으로 인한 1차 감염 사례와 그로 인한 지역 내에서의 추가 전파 사례로 그렇게 구분해서 말씀드린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3차 감염인 경우에는 아마 이런 지금은 아직은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2차 지역에서 감염된 사례들이 또 그분들이 추가적인 노출을 통해서 3차 감염을 시킬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만큼 빨리 저희가 1차 클럽 확진자를 빨리 찾고 그들의 접촉자를 자가격리를 해서 3차적인 전파를 차단하는 게 굉장히 방역에서는 중요한 상황이어서 최대한 빠른 조사와 접촉자 관리를 해서 3차 감염을 최소화하는 게 목표이고, 아직은 보고되고 있지는 않지만 오늘내일 지나면서 상황을 봐야지 될 것 같습니다. 아직은 2차 노출되신 분들도 모니터링 기간 중에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살펴봐야지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생활방역지침에 대해서는 저희도 새로운 일상, ‘뉴노멀’이라는 그런 표현을 했는데 해 보지 않은 일을 저희가 새로 만들어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원칙은 개인이 노출되지 않게끔 개인의 위생수칙, 위생을 준수하는 게 1차 방어망일 거고, 2차 방역망은 사람 간에 거리를 두고 최대한 많이 모여서 밀폐된 공간을 없애는 방법이 무엇일지에 대한 게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는 두 가지의 수단을 어떻게 하면 현실적으로 가장 잘 체화시키고 가장 잘 일상과 조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찾아야 되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그동안에 만든 것은 저희가 생각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의 수칙을 만든 거고 이것을 정말 구조화하고 실효성을 높이려면 조금 더 혁신적인 방법들이 제안이 되고 도출돼야 될 필요성이 분명히 있고요. 또 그것을 유지시켜주기 위한 환경에 대한 개선과 제도 개선이 같이 가야 되기 때문에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정말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1차 버전의 지침을 가지고 계속 보완작업을 해서 많은 국민들의 의견,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서 보완을 지금 하고 있고 해야 되는 상황이고요.

또 이번에 유흥시설 관련해서 많은 지적을 주셨습니다. 위험도에 따른 조금 더 차등화된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다. 저희도 100% 그것에 대해서 동의를 하고 있고, 학원의 위험이 다르고 또 학교의 위험이 다르고 또 유흥시설의 위험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런 위험도에 따른 체계적인 접근을 만드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고 저희가 계속 노력해서 보완하겠다는 정도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중에 어느 정도의 법적 근거나 이런 부분들이 인센티브에 필요한 부분과 또는 어찌 보면 처벌에 대한 것들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도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저희가 정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고 검토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저희가 계속 말씀드린 것처럼 코로나19는 조용한 전파가 제일 문제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특히 저희 환자의 분포도 보면 20대~30대의 환자가 굉장히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체 환자 중에 20대의 확진자의 비율이 28%, 거의 30% 가까이 되고, 이 연령층은 굉장히 다른 연령층에 비해서 활동량이 왕성하고 또 그러다 보니까 전파의 위험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 것처럼 '나는 젊고 증상이 없으니까 괜찮다.' 이렇게 방심하지 마시고 나와 또 가족과 또 이웃들, 또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서 바로 검사를 받아주시고 또 이런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실천을 좀 더 강하게 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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