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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 서비스’가 스마트폰으로 쏙~

아이돌봄 모바일 서비스 개시…공인인증서 필요없어 어디서든 이용 가능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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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회사에서 5년째 일을 하고 있는 필자의 대학교 선배는 주변의 부러움을 사는 대표적인 ‘워킹맘’이다. 회사에서는 일 잘하기로 소문났고, 집안일도 빈틈없이 하는 탓에 시댁에서도 늘 사랑받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출산을 하면서 걱정거리가 생겼다고 한다. 유치원에 아이를 맡겨야 할지, 본인이 직접 육아를 담당할지 고민이 들어서다.

“아이를 어디에 맡겨야 할까”라며 수소문 한 끝에 정부와 지자체가 가정으로 돌보미 인력을 파견해 주는 ‘아이돌봄 서비스’에 대해 알게 됐다. 귀가 쫑긋해진 선배는 다급히 관련 서비스를 알아봤고 이내 손뼉을 쳤다고 한다.

아이돌보미 서비스 메인 화면
아이돌봄 서비스 메인 화면.
 

아이돌봄 서비스, 워킹맘에게 인기

아이돌봄 서비스는 일시적인 돌봄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가정에서 개별적인 보육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현재는 12세 이하 아동을 둔 맞벌이 가정 등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아동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맞벌이 부부에게 유용하다. 많은 직장 여성은 출산 후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물론 육아휴직이 법적으로 보장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민간기업에서는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 이 서비스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범죄경력 조회와 건강검진 확인 등을 받은 전문 인력이 아이를 돌봐준다는 점에서 부모들의 걱정을 한결 덜게 했다.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만 12세 이하 아동을 필요한 시간만큼 돌보는 시간제가 있는데 일반형과 종합형이 있다. 일반형은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보육, 놀이 활동,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보육시설 및 학교 등·하원, 안전 신변처리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시간당 요금은 6,500원이다.

종합형은 시간제 서비스는 물론 돌봄 아동과 관련된 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동 관련 세탁물 세탁기 돌리기(1회) 및 정리 등이 포함되며, 비용은 시간당 8,450원이다.

선배의 경우 현재 종합형 서비스를 신청할 계획이다. 회사와 가정 업무를 고려했을 때 이 서비스는 심리적, 육체적 부담을 한층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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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보미 모바일 서비스 화면
아이돌보미 모바일 서비스 화면.


공인인증서 없이 스마트폰으로 신청가능

지난 주말 한 카페에서 선배를 만났다. 육아 관련 이야기를 하면서 선배는 연신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렸다. 뭔가 봤더니 아이돌봄 서비스였다. 휴대폰으로 서비스 신청을 비롯해 각종 육아정보도 얻을 수 있어 워킹 맘에게는 인기가 많다고 한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최근 모바일(idolbom.go.kr)로도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이용자들이 서비스 신청을 위해 공인인증서를 입력하는 등 불편함이 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모바일에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방법도 간단하다. 아이돌봄이 필요한 부모는 모바일 웹에 접속해 ‘서비스 신청’ 메뉴에서 아동·날짜별 이용시간을 입력하면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아이를 돌보는 사람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이돌봄 이용사례, 정부지원 모의계산 등의 정보도 제공하고 있어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언제, 어디서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회사에 있더라도 언제든지 거주지 주변 ‘가까운 서비스 제공기관 찾기’ 등을 활용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공동육아 간담회 모습(사진=공감포토)
공동육아 간담회 모습.(사진=공감포토)

그동안 아이돌봄은 여성들에게 큰 고민거리였다. 직장인의 경우 회사와 가정 일을 선택해야하는 중대한 문제였다. 회사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사람이라면 문제가 더 복잡해졌다.

하지만 최근 정부 주도록 다양한 육아대책을 마련해 여성들의 고민거리를 덜게 됐다. 앞으로 아이돌봄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 돼 직장과 가정에서 여성들의 어깨가 한결 가벼워졌으면 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현주 ad_mv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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