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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내년 9월부터 FTSE 선진시장 편입

2004년 관찰대상국 지정 이후 4년 만에

200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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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가 세계 양대 투자지표 중 하나인 ‘파이낸셜타임스 스톡 익스체인지(FTSE)’ 선진국지수 편입에 성공했다.

마크 메이크피스 FTSE 그룹 회장은 18일 증권선물거래소 서울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증시를 선진신흥국지수(Advanced Emerging)에서 선진국지수(Developed)로 승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마크 메이크피스 회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한국증시의 FTSE 선진지수 편입 등 2008년 연례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로써 한국은 내년 9월부터 FTSE가 분류하는 시장별 지위에서 최고 단계인 ‘선진시장’에 편입되며, 현재 신흥지수 구성종목에 포함돼 있는 110개 국내기업 주식은 FTSE의 별도 심사를 거쳐 선진지수 종목 편입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110개 종목이 모두 선진지수 종목에 편입될 경우 한국은 선진지수를 구성하는 25개국(한국 포함) 가운데 시가총액비중 11위, 편입 종목수 기준 6위 규모에 해당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04년 9월 FTSE 선진시장 진입을 위한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됐으나, 2005년부터 3년 연속 선진국지수 편입에 실패했다.

이에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등 정부와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는 증권시장의 안정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증권시장 국제화를 위한 외국인 투자·매매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특히 정부는 지난해 9월 FTSE 선진지수 편입이 무산될 당시 합격미달로 평가됐던 장외거래·외환거래 항목 등과 관련, △동일 투자집단내 펀드간 주식이체를 허용하고, △장외거래 허용 사유를 확대하는 한편, △채권투자통합계좌 허용·원화차입한도 확대 등 외국인 외환거래 제도를 추가로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선진시장 편입으로 국내 증시에 투자되는 외국인 투자자금의 질적·양적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중장기·안정적 투자 성향을 보이는 선진시장 투자자금이 기존 신흥시장 투자자금을 대체해 우리 자본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완료되면 중장기적으로 80~160억 달러의 투자자금 순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거래소는 추정하고 있다.

FTSE지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 소유한 FTSE인터내셔널이 작성해 발표하는 지수로 미국 모건스탠리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와 더불어 세계 양대 투자지표로 꼽힌다.

FTSE는 글로벌 권역을 선진시장(Developed)과 선진신흥시장(Advanced Emerging), 신흥시장(Secondary Emerging), 프런티어 시장(Frontier)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FTSE는 우리나라와 함께 국가분류 변경을 위한 관찰대상국에 포함돼 있던 대만을 비롯해 중국A주, 그리스에 대해서는 현행 수준을 유지하고 아이슬란드,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카자흐스탄, 몰타,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은 관찰대상국으로 추가했다.

거래소는 앞으로 FTSE 선진지수 편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글로벌 선진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시장과 우량기업을 적극 홍보하고 자본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한국증시가 FTSE선진지수 기준을 충족함에 따라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등 다른 글로벌 지수의 한국 증시 평가에도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의 :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 2156-9874 /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3774-8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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