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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2년 케이(K)-산불방지 종합대책 발표
지금부터 2022년도 산불 대비·대응을 위한 K-산불방지 종합대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지난해 산불 발생현황과 금년도 산불 전망입니다.
지난해에는 총 349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총 764㏊의 산림이 소실되었습니다. 이는 최근 10년 평균 대비해서 발생 건수로는 26%가 감소했고, 피해면적으로는 32%가 감소한 것입니다.
또한, 2014년 이후로 산불 발생 건수와 피해면적이 가장 적었으며, 그 사유로는 산불방지대책의 체계적인 현장이행과 유관기관의 공조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큰 산불이 발생하였던 강원 동해안 지역은 대형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반면에, 경북 안동과 예천에서 2월 중순에 2건의 대형산불이 발생하여 총 419㏊의 산림이 소실된 바 있습니다.
야간산불로 진화헬기 투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산불특수진화대를 중심으로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다행스럽게도 인명과 주택 전소 등의 큰 피해 없이 막을 수 있었습니다.
최근 들어 기후변화로 산불은 연중 발생하고 대형화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특히 가뭄과 울창해진 산림으로 매년 산림의 연료 물질은 축적되고, 또 산불에 취약한 침엽수의 비율이 높은 숲의 구조로 인해서 산불 대응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욱이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산행인구 증가가 예상되며, 제20대 대통령 선거, 서울·대구 재보궐 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특히 봄철에 각종 사회적 이슈가 혼재됨으로 인해 산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상당히 저하될 우려도 있습니다.
이러한 산불 관련 제반 여건에 대응하고자 ICT 등 과학기술 기반의 K-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바탕으로 국민안전을 강화하고 탄소흡수원 보호를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고자 합니다.
그럼 금년에 추진하는 K-산불방지 종합대책의 중점 추진과제를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산불 위기 단계별로 초기진화 대비태세를 확립하겠습니다.
중앙과 지역에 300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전국 시군구 거점지역에 산불대응센터 22개소를 신규 구축하겠습니다.
공중진화체계를 보강하기 위해서 초대형 헬기 1대를 금년에 새로 도입·배치하고, 지상진화 강화를 위해 노후화된 산불지휘·진화차량 90대를 교체하며, 최정예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등 진화인력 2만 2,000명을 운영하여 선제적인 산불 대비태세를 구축하겠습니다.
인구와 주택이 밀집한 지역에 재난성 산불 대응을 위해 실전 중심의 관계기관 합동 통합훈련을 실시하여 산불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다지겠습니다.
둘째, 산불은 사전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원인별 맞춤형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안전 기반을 조성해나가겠습니다.
입산자실화 산불 예방을 위해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불 다발지역의 입산통제를 강화하고, 소각산불 근절을 위해서 행안부, 농식품부 등의 농·산촌마을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농업부산물과 같은 인화물질을 사전에 제거하여 불법소각을 차단하겠습니다.
산림 인근주택 등의 생활권 보호는 시설물과 산림 사이에 산불에 안전한 공간을 조성하고, 산림 내 문화재, 국가기간시설 등 주요시설 보호를 위한 산불수막시설도 추가 설치하겠습니다.
특히 강원 동해안 지역은 대형산불 방지를 위해 스마트 CCTV, 산불감지센서 등 ICT 예방플랫폼을 확대하고, 산불방지 숲 가꾸기와 산불방어 내화 수림대를 조성하여 산불에 강한 숲으로 개선하며, 산불방어선 역할과 진화차량의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산불방지 임도를 설치하는 등 통합적 산림 관리기반을... 산불 관리기반을 구축해나가겠습니다.
셋째, 산불이 발생할 경우 차별화된 진화전략을 통해 현장 진화 효율을 극대화하겠습니다.
산불 예방과 초동진화를 전담할 산불 전문예방진화대 9,600여 명을 선발하여 현장에 배치하고, 야간과 도심지역 산불에 대비해서는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와 드론 산불진화대를 광역 단위로 운영하겠습니다.
계절별 양상 차이에 따라 차별화된 산불 대응으로 효과적인 산불 진화를 추진하겠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급격하게 산불이 확산되는 겨울과 봄철에는 대형급 헬기를 집중투입하고, 연무가 많이 발생하는 여름과 가을철에는 진화헬기 안전을 고려하여 지상 진화의 비중을 높여 나가는 진화전략을 추진하겠습니다.
공중지휘기의 역할을 강화하여 산불진화헬기 117대를 비롯해서 유관기관 지원 헬기 69대 등 총 186대 헬기를 지휘하고, 지상통합지휘본부의 상황판단을 지원하여 공중과 지상에서 진화 효율을 제고하겠습니다. 또한, 산불진화헬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헬기 위치추적장치 등 첨단 안전장비 장착을 확대하겠습니다.
겨울철 동절기는 안정적인 진화용수의 확보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전국 3,600여 개의 담수지가 유사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담당자를 지정하여 결빙 방지 관리를 철저히 하고, 봄철 갈수기를 대비하여 이동식 저수조 45개소를 확보하겠습니다.
넷째,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산불재난 대응을 고도화하겠습니다.
산불 신고에서부터 진행상황 등 GPS 기반의 차세대 스마트 산불재난 안전통신기를 보급하여 현장의 산불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스마트산림재해’ 앱을 활용하여 누구나 산불 신고가 가능하도록 하고, 대피소 안내기능과 산불 대처요령 제공 등 대국민 안전 서비스도 강화하겠습니다.
산불의 정확한 확산예측은 인명 피해와 진화전략 등을 수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이를 위해 전국에 산악기상관측망을 확대 구축하여 정밀한 산악기상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의 정확도를 향상시켜 세밀한 진화전략 수립 등 현장 진화 능력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산불 드론감시단을 32개단 가동하여 무단 입산과 불법 소각 등을 촘촘히 감시하고, 드론진화대 10개단을 투입하여 험준한 지역이나 야간산불에 집중 대응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산불 예방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여 산불 안전 국민의식을 제고하겠습니다.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산불피해지 조사반을 운영하여 정확한 원인 규명으로 유사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고, 산림 보호 특별사법경찰관 1,335명을 중심으로 검거반을 운영하여 가해자를 철저히 수사하고 사법조치 결과를 언론에 적극 보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입산자 실화, 소각산불 등 실화에 대한 자기 책임의식과 경각심을 높여서 산불 안전인식을 함양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정부 주도의 산불홍보 이외에도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통해서 불법 소각이 없는 농·산촌 공동체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2022년도 K-산불방지 종합대책의 주요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최근 들어서 서울시 면적의 6배에 이르는 약 39만 ㏊의 산림 피해가 발생한 미국 딕시 산불, 남한 면적의 1.6배에 해당하는 산림이 소실된 호주 산불처럼 기후변화로 인해 세계 곳곳에 대형산불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기후변화로 인해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1월 산불은 평년 수준을 훨씬 넘어서고 있습니다. 한동안 눈 소식도 없고, 산불 발생의 증가가 크게 우려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나라 산불은 대부분 입산자 실화, 소각산불 등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산불방지를 위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절실하다는 간곡한 당부의 말씀을 드리며, 산불재난 주관기관으로서 산불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산불 대응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소각허가제도를 폐지한다고 그러셨는데, 소각허가제도를 폐지하는 이유하고 소각허가제도가 없어지면 이 문제, 농산물을 그러면 소각을 해... 농산물 폐기할 때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것도 좀 보강 정리 좀 부탁드릴게요.
<답변> 현재 산림보호법에 근거해서 산림 내나 산림연접지, 산림연접지는 지금 시행규칙에 의하면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지역을 산림연접지라고 합니다. 그 지역은 아무래도 봄철에 아주 건조하고 바람이 분다고 했을 때 혹시 불을 의도하지 않더라도 불씨가 바람을 타고, 특히 남서풍을 타고 산으로 옮겨갈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그 경우에 허가를 받도록 돼있습니다.
그런데 그 허가를 받고 하는 경우조차도 위험할 거라고 보고, 그 허가의 경우도 좀 적극적으로 제한하려고 하는 그런 취지입니다. 그러니까 말씀드린 대로 산림 내, 산림에 연접한 100m 이내의 경우에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지금 이것은 확정된 것은 아니고요. 그런 취지로 지금 개정안을 준비 중에 있고 관계부처와 협의 중에 있는, 관계부처 협의는 마치고 지금 법제처의 심의를 지금 기다리는 중에 있습니다.
혹시 기자님들이 염려하시는 것은, 그러면 사실 일반 농업인들은 아시는 대로 우리나라가 630만 ㏊의 산이 있고, 전답은 193만 ㏊가 있습니다. 그게 다 논두렁·밭두렁이 있는데 사실은 그 논두렁·밭두렁을 태워서 병해충을 없애겠다는 것은 관행적 측면의 실행이 되는 부분인데, 지금 말씀드린 100m 이내 지역, 그 바깥의 지역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거냐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실 텐데, 그것은 소방법이나 또 폐기물관리법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관련 규정이 있어서 그것은 우리 산림보호체계와는 좀 다른 차원에서 이렇게 정리가 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오늘 발표하신 것은 올해 전반적인 계획이고, 사실 봄철 산불하고 가을철 산불 나누어서 이렇게 하시잖아요. 올해 봄철 산불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 시기를 앞당겼다고 이야기 들은 것 같고, 올해 주되게 봄철에 대한 것은 뭐가 있을까요?
<답변> 사실 오늘 제가 대책을 말씀드렸는데, 지난주부터 해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해서 대책회의도 이미 했고요. 그래서 전 부처적으로 지금 준비 중에 있다고 우선 말씀드리고, 다 설명드린 것처럼 올해 봄철 산불이 이제 며칠 있으면 또 설도 다가와 있고, 또 말씀드린 대로 3월 대선이나 또 6월 초에 정치 일정들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경각심, 더 많은 사전예방 활동이 필요하다는 점에 우리 전 부처적으로 공감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우리 산림청뿐 아니라 전 부처적으로 그리고 또 지방자치단체별로 철저하게 예방활동을 할 것이다, 그게 제일 핵심이고요.
사전에 대비하고 예방하는 게 1번이고요. 그런 노력을 적극적으로 산림청을 중심으로 해서 할 것이다, 말씀드리고 만약에 이런저런 이유로 해서 산불이 발생했을 때는 지자체, 소방청 등등 합심해서 초동대처하는 그런 플랜으로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부처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고요. 오늘 말씀드린 것은 산림청에서 좀 더 주도적으로 해나갈 것들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혹시 우리 과장님이 추가로 말씀하실 것 있으시면.
<답변> (관계자) ***
<답변> 하나 더 보충해서 말씀드리면, 어제 행정안전부 장관 주관으로 하셔서 중앙-지방 간에 협의회를 개최했는데 여러 가지 사회재난, 사실 산불뿐 아니라 최근에 건물 붕괴 문제라든지 설날 앞두고 각종 교통이동수단의 안전 문제 등등을 다 점검하는 과정에서 특히 산불에 대해서도 행안부, 특히 행안부하고 우리 산림청하고 합동으로 과거에 산불이 많이 빈발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사전점검도 하기로 그렇게 되어있고요. 하여튼 전 부처적으로 또 지자체하고 협조해서 사전점검, 예방 등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노력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질문> 올해 초대형 헬기 1대는 도입하신다고 하셨었는데 작년 말 기준으로 보면 노후헬기가 28대, 한 60% 정도가 노후헬기로 분류가 됐었잖아요. 근데 올해는 노후헬기 교체와 관련된 계획은 따로 없으신 건지요?
<답변> 우선은 제가 아는 만큼만 설명을 드리고 자세한 건 우리 필요하면 고 과장님이 설명드릴 텐데요. 아시는 대로 47대가 있고요. 지금 현재 노후화된 게 그 숫자가 아니고요. 노후화된 것으로 우려되거나 예정된 것이 향후 한 5~6년 후에 그렇게 될 것이다, 그런 숫자고요. 아시는 대로 올해 1대가 도입될 거고, 또 예산에는 2대 신규 도입하는 것이 반영됐고요.
예산당국하고 협의하는 것은 향후 한 5~6년 동안 계획을 세워서 매년 1~2대씩 노후될 것으로, 기령이 한 28년 이상 돼서 노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맞춰서 연차적으로 도입해서 이렇게 신규화할 계획을 가지고 재정당국하고 협의 중에 있습니다.
<답변> (관계자) ***
<답변> 고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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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선언서’ 국가등록문화유산 된다 국가유산청은 17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과 선언서’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하고,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제공=국가유산청) 등록 예고한‘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과 선언서’는 1919년 3·1 만세운동 이후 그해 4월에 수립한 상하이의 임시정부가 같은 해 9월 국내의 한성정부, 연해주의 대한국민의회와 통합돼 대한민국임시정부로 출범한 것을 기념하고, 제2차 독립시위운동을 촉구하기 위해 대한민족대표 30인의 이름으로 10월 31일 발행된 활판 인쇄 전단지다. 당시 다이쇼 일왕의 생일인 10월 31일에 맞춰 해당 문서들을 발표해 3·1운동과 같은 전국적 시위운동을 다시 한번 전개해 일제에 저항하고자 했으며, 그 결과 국내 곳곳에서 대규모 만세시위가 일어나는 등 초기 임시정부 독립운동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언서.(제공=국가유산청) 그동안 문헌을 통해서만 그 존재가 알려져 있었으나, 1967년 김양선(1907~1970) 교수가 숭실대학교에 기증하면서 유일한 실물 전단 형식의 문건이 알려졌다. 이 문서들은 3·1운동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당시의 독립운동 전개 양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라는 점에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보존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한편, 이번에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되는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에는 해방 이후 지방자치제도를 시행했던 초기의 지방의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여수 거문도 구 삼산면 의사당과 19세기 말 이후 동아시아 지역의 근대산업유산이자 상하이와 거문도를 연결하는 여수 거문도 해저통신시설 등 특징적인 근대유산들을 포함하고 있다.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내항 전경.(제공=국가유산청) 또한, 거문도사건 등 근대기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 발생했던 지역으로, 이를 알 수 있는 영국군 묘지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사를 볼 수 있는 근대건축물들이 곳곳에 분포돼 있어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보존·활용 가치가 높다. 거문도사건은1885년 영국이 러시아의 조선 진출을 견제하기 위해 거문도를 불법 점령한 사건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과 선언서에 대해서는 30일 동안의 예고기간을 거쳐 최종 등록할 예정이며,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은 해당 지방자치단체 및 소유자(관리자)와 협력해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근현대유산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등록·관리하는 등의 적극행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문의: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 근현대유산과(042-481-4920, 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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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을 높여 시야를 확보하세요!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수칙 교통안전 수칙을 지켜주세요 ! 경찰청과 함께 알아보는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수칙 1. 라디오 볼륨 줄이기!고령운전자의 경우, 청력 반응이 다소 떨어질 수 있어 외부소리를 잘 들을 수 있도록 라디오나 차량 내 소음을 조절해 주세요. 2. 장거리 및 야간운전 피하기!눈이 침침하거나 시력이 나쁘다면 야간 및 장거리 운전 피해야 합니다. 자주 휴식을 취해 눈의 피로도를 최대한 풀어주세요. 3. 운전 경로 미리 파악하기!미리 운전 경로를 점검하고, 내비게이션 조작을 주행 전에 완료하여야 합니다. 4. 좌석 높여 시야 확보하기!저하된 시력이나 녹내장 등으로 인해 시야가 좁아져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운전석의 좌석을 조금 높여 시야를 넓게 확보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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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추억도 캐고 보물도 캐는 고창 구시포해수욕장 고창갯벌의 보물도 캐고 여름날의 추억도 캐고.와, 소리치며 7월의 청량한 바다를 향해 첨벙첨벙 뛰어드는 아이들. 신바람 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저절로 미소가 입가에 걸린다. 이렇게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올여름 휴가에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할 필요가 없는 곳이 있다. 여름날의 바다에서 추억도 캐고 보물도 캘 수 있는 곳! 아름다운 바다, 갯벌, 푸른 숲과 산, 들판까지 다 가진 곳, 전북 고창이다.꼬마들이 조개캐기에 흠뻑 빠져있다.고창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개의 보물을 간직한 도시다. 세계문화유산 고창고인돌,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생물권보전지역(고창군 전지역), 세계지질공원(병바위 등 13개소),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와 농악, 세계기록유산(무장포고문 포함 3종)까지, 고창 곳곳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라는 대단한 자부심을 읽을 수 있다. 그러나 고창을 다시 둘러보면 숨겨진 보물처럼 자랑할 만한 곳이 더 있다.금빛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는 구시포해수욕장.고창의 바다는 갯벌로 유명하지만, 구시포해수욕장은 금빛 모래알이 반짝이는 모래사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는 곳이다. 물이 멀리까지 빠져도 해수욕장의 바닥은 펄이 아니라 고운 금모래가 깔려있어 제대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여행객을 맞이하는 구시포의 하트와 그 사이로 가막도가 보인다.해변 1km 앞에는 쟁반처럼 둥근 가막도가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내고, 해변의 끝자락에 솟아있는 기암괴석은 바다 풍광에 운치를 더한다. 바닷가에 늘어선 키 큰 소나무들은 가지를 길게 늘어뜨리고 강렬한 햇빛에 지친 피서객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해변의 경사는 완만하고 평평해서 어린아이까지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름 피서지이며 고창군에서 가장 큰 해변이기도 하다.고창갯벌 탐방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람사르고창갯벌센터.람사르고창갯벌센터는 갯벌 탐방의 시작이자 끝이다. 특히 아는 만큼 보인다고 생각하는 초등생의 학부모라면 이곳 또한 필수다. 1층 전시관에는 고창갯벌의 특징, 갯벌의 생태계, 갯벌의 보존 가치 등에 대한 교육적인 내용이 알기 쉽게 전시되어 있고, 2층에서는 움직이는 저어새, 바다보석 목걸이 등 직접 만들고 배우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또 센터에서 대여해 주는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고 갯벌 탐방로를 마음껏 돌아볼 수도 있다.30분동안 갯벌탐방을 진행하는 전기차.고창갯벌의 탐방기지인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갯벌 탐방 전기차를 타고 명예습지생태안내인의 풍부한 해설과 함께 30분 동안 고창갯벌을 돌아보는 체험 활동이다. 갯벌을 처음 만나는 아이들에겐 재미와 의미를 둘 다 채울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될 것이다.만돌마을 앞 고창갯벌.일단 고창에 왔다면, 갯벌체험은 필수다. 고창갯벌은 서천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과 함께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이라는 타이틀로 2021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이 갯벌 생태계를 이루고 있어 자연유산으로서의 보존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고창갯벌은 심원면을 비롯해 부안군과 접경을 이루는 곰소만 일대가 핵심 지역으로 2010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면적만 해도 40.6㎢에 달한다. 계절에 따른 퇴적물의 변화 폭이 커서, 갯벌의 바깥부터 안쪽으로 갈수록 모래갯벌, 혼합갯벌, 펄갯벌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갯벌 퇴적 스펙트럼의 전형을 볼 수 있다.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만돌갯벌체험학습장.인기 있는 갯벌체험마을은 여러 곳이지만, 요즘 인기몰이를 하는 곳은 만돌어촌체험휴양마을이다. 마을에서 자체 운영하는 만돌갯벌체험학습장은 편리하고 깨끗한 시설과 넓은 주차장, 마을 바로 앞 갯벌을 수시로 왕복하는 여러 대의 갯벌트럭까지 갖추고 있다. 아무런 불편함이 없이 일사천리로 갯벌체험이 이루어진다. 다만 물이 빠져야 갯벌체험이 시작되기 때문에, 먼저 체험학습장에 전화해 물때를 체크하고 체험 시간을 확인하자.드넓은 갯벌을 누비는 만돌갯벌체험학습장의 몬스터 갯벌 트럭.거대한 트랙터 바퀴를 장착한 갯벌 트럭이 등장하면 분위기가 술렁인다. 영화 매드맥스에 등장하는 거대한 몬스터 자동차처럼 대담하고 화려하게 치장한 모습이 단박에 눈길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갯벌 트럭 위로 줄줄이 올라탄 사람들의 표정은 이미 이기기로 약속된 전쟁터에 나가듯 설레고 즐거워 보인다.만돌마을 앞 고창갯벌이 광활하게 펼쳐진다.눈 앞에 펼쳐진 고창갯벌은 드넓다는 표현을 넘어서 광활하다. 6km에 걸쳐 속살을 드러내는 갯벌은 어디까지 물이 빠졌는지 저 멀리 외죽도까지 걸어서 갈 수 있을 것만 같다. 새파란 하늘과 하얀 뭉게구름 아래로 사방팔방 탁 트인 풍경은 눈도 마음도 뻥 뚫어버리는 통쾌한 매력이 있다.온 가족이 고창갯벌에서 조개를 캐고 시간가는 줄 모른다.갯벌에서 캐낸 동죽이 금세 양파망에 가득 찬다.아이들과 부모들은 근사한 풍경은 뒷전이고 작은 갈고리와 양파망을 장착하고 갯벌의 보물을 캐느라 여념이 없다. 주로 동죽(백합목 조개)을 많이 캐는데 가끔씩 아이 손바닥만큼 큼지막한 조개가 심심치 않게 잡힌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조개 캐기에 흠뻑 빠져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가고, 금세 양파망은 동죽으로 한가득 채워진다.만돌마을 갯벌 앞에 빨간 풍차와 바람개비가 아름다운 서해안바람공원이 있다.온몸으로 갯벌체험을 한 후에는 체험장 바로 앞의 서해안바람공원에서 잠시 쉬어가면 어떨까. 갯벌 전망대와 솔숲 산책로에서 잠시 쉼표도 찍고, 엽서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빨간 풍차와 쉴 새 없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바람개비 앞에서 온 가족 포토 타임도 잊지 말자. 활짝 웃는 아이들의 얼굴엔 나도 캐냈다는 수확의 기쁨과 여름날의 추억이 한가득 묻어 있을 테니까.시원한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지는 동호국민여가캠핑장.구시포와 가까운 동호해수욕장도 해수욕하기 좋고 경치도 수려하다. 특히 고창군에서 운영하는 동호국민여가캠핑장은 해변 바로 앞, 4km나 되는 해송 군락지 사이 사이에 캠핑용 덱이 조성되어 있다. 향긋한 소나무 향기를 맡으며 서해의 붉은 낙조를 즐기는 근사한 오토캠핑이 가능하다. 이용은 고창군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당일 여행 코스〉구시포해수욕장 람사르고창갯벌센터 만돌어촌체험마을(갯벌체험) 서해안바람공원〈1박 2일 여행 코스〉첫째 날 / 구시포해수욕장 또는 동호해수욕장 둘째 날 / 람사르고창갯벌센터 만돌어촌체험마을(갯벌체험) 서해안바람공원여행정보○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고창 문화관광 - 만돌어촌갯벌체험 - 람사르고창갯벌센터 ○ 운영 정보[람사르고창갯벌센터]- 운영시간 : 전시관 09:00~18:00 (화~일)- 휴무 : 매주 월요일- 요금 : 관람료 무료, 전기차 탐방(3000원, 현장접수 및 현장결제) 킥보드, 자전거 대여 (시간당 3000원, 신분증 지참)[만돌갯벌체험학습장]- 운영시기 : 3월~10월(갯벌체험) / 1월~12월(조개잡이 체험)- 운영시간 : 저조 3-4시간- 체험비 : 성인1만 2000원, 학생 8000원, 유아(4세 이상) 6000원 단체(40인 이상: 성인 1만원, 초중고 7000원, 유치원 5000원)○ 문의 전화- 고창군청 관광산업과 : 063)560-2950- 구시포해수욕장 : 063)560-2646- 람사르고창갯벌센터 : 0507)1402-2638, 063-560-2638- 만돌갯벌체험학습장 : 063)561-0705- 동호 국민여가캠핑장: 063)560-8695, 063)560-2958○ 대중교통 정보[기차]- KTX서울역-정읍역, 하루 5회(06:22~19:34) 운행, 약 1시간 45분 소요- 정읍역에서 정읍시외버스터미널까지 도보 약 6분, 고창문화터미널행 승차(36분 소요)- 고창문화터미널에서 101번, 102번 버스 승차, 구시포삼거리 하차(1시간 52분 소요) 구시포해수욕장까지 도보 약 11분* 문의 : 레츠코레일 1544-7788[버스]- 서울-고창,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하루 16회(07:05~19:30) 운행, 약 3시간 10분 소요- 고창문화터미널에서 101번, 102번 버스 이용, 구시포삼거리 하차, 구시포해수욕장까지 도보 약 11분* 문의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1688-4700 고속버스 통합예매, 고창문화터미널 063)563-3388○ 자가운전 정보[경부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이용 논산천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정읍IC에서 고창,정읍방면으로 오른쪽 고속도로 출구 주천교차로에서 고창, 흥덕방면 제하교차로에서 영광,고창, 법성포 방면 야동교차로에서 선운산IC방면 상하교차로에서 구시포방면으로 우회전 자룡교차로에서 구시포방면으로 우회전 구시포교차로에서 직진 구시포해수욕장[서해안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이용 고창IC 아산, 선운산 방면으로 오른쪽 방향 고인돌교차로에서 해리, 무장, 선운사방면 성기교차로에서 공음, 무장방면 궁동교차로에서 동호, 구시포해수욕장, 해리 방면으로 우회전 상하교차로에서 구시포방면으로 우회전 구시포교차로에서 해수욕장방면 구시포해수욕장○ 숙박 정보- 콤마펜션 : 상하면 진암구시포로- 하이구시포펜션 : 상하면 진암구시포로- 강선달힐링센터 펜션 : 상하면 구시포해변길, 0507)1311-6338- 동호비치호텔 : 해리면 구동호1길, 063)562-1300- 동호 국민여가캠핑장(고창군 통합예약시스템) : 해리면 동호리, 063)560-8695, 063)560-2958○ 식당 정보- 만돌큰손 : 백합 칼국수, 심원면 만돌리 1길, 063)561-4788- 은정가든 : 바지락 비빔밥, 해리면 동호로, 063)563-5693- 명진풍천장어 : 장어구이, 상하면 상하1길, 063)563-0250- 나래궁 : 짬짜면, 고창읍 동리로, 063)561-3356○ 주변 볼거리 - 상하농원 - 선운산도립공원 - 고창 고인돌 유적지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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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7 통상장관회의 아웃리치 세션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지오 칼라브리아에서 열린 ‘G7 통상장관회의 아웃리치 세션’에 참석해 공급망 회복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지오 칼라브리아에서 열린 ‘G7 통상장관회의 아웃리치 세션’에 참석해 공급망 회복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지오 칼라브리아에서 열린 ‘G7 통상장관회의 아웃리치 세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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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국가지질공원 고군산군도를 가다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휴가 계획을 세우던 찰나, 방문하려고 했던 곳이 국가지질공원에 등록된 곳임을 알게 됐습니다. 바로 고군산군도인데요. 국가지질공원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봤습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하여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공원이었습니다. 또한 지질공원은 지질유산을 보전, 교육 및 관광에 활용하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으로 일정한 경계와 면적이 있으며, 생물·고고·역사·문화를 모두 포함하여 관리하는 공원을 말합니다. 대한민국 국가지질공원.(출처=국가지질공원 누리집) 지질공원이란 개념은 1990년대 중반 유럽에서 지구역사에 있어 지질학적 중요성을 가진 지역의 가치를 보존하고 증대시키고자 하는 필요에 의해 대두되었고, 2000년 유럽지질공원 네트워크가 결성된 후 2004년에 유네스코가 지원하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가 출범하면서 차츰 일반인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가 201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GGN)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었으며, 그 후 2011년 자연공원법 개정으로 지질공원도 자연공원의 하나가 되면서 법적인 체계가 갖추어졌습니다. 개정된 자연공원법에 따라 2012년 울릉도, 독도와 제주도가 국가지질공원이 되었고, 지질유산의 보존과 현명한 이용이라는 국제적 흐름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지질공원 지도.(출처=국가지질공원 누리집) 국가지질공원 누리집(https://www.koreageoparks.kr)에 들어가보면 대한민국 국가지질공원을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데요,대표적으로 제주도 12곳, 울릉도·독도 23곳, 부산 12곳, 청송 24곳, 강원평화지역 16곳, 무등산권 23곳, 한탄강 28곳, 백령·대청 10곳 등입니다. 지도를 통해 본 국가지질공원은 아름답고 장엄하며 자랑스럽기까지 했는데요,자연과 인간의 지속 가능한 공존을 위해 국가에서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 든든했습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국가지질공원만 정해 전국 투어를 해도 그 의미와 가치가 대단할 것 같았습니다. 고군산군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가지질공원 안내. 이번에는 제가 사는 지역과 가까운 고군산군도부터 먼저 다녀와 봤습니다. 미국 CNN이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저평가된 장소18곳 중 한 곳에 선정된 고군산군도는 63개의 섬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섬이 높이 150m 이하의 낮은 구릉성 산지를 이루며 해안의 기암절벽과 낙조 등 곳곳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돼 서해안 대표 관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범상치 않아 보이는지질구조. 고군산군도의 지질명소는 총10곳이었는데요,말도 습곡구조, 명도 얼룩말바위, 광대도 책바위, 방축도 독립문바위, 대장봉과 할매바위, 선유도 망주봉, 무녀도 쥐똥섬, 신시도, 야미도, 산북동 공룡발자국 화석이었습니다. 사진만으로도 왜 지질학적으로 관심을 갖고 보존하려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물결처럼 휘어진 지질부터 얼룩무늬의 바위, 마치 책처럼 예리한 각을 이루며 발달한 지질, 바위나 돌이 깎인 지질 등 다양한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중 배를 타지 않고 갈 수 있는 무녀도 쥐똥섬과 선유도를 방문했습니다. 무녀도는 약 9천만 년 전에 일어난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섬인데, 외부의 힘에 의해 형성된 휘어진 지질구조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사실 지질구조보다 아름다운 경관과 귀여운 섬 이름에 반해 넋 놓고 봤습니다. 무녀도 쥐똥섬을 바라보는 자녀. 국가지질공원으로 등록된 선유도 망주봉. 고군산군도의 대표 명소 선유도도 방문했습니다. 선유도 어디에서든 보이는 망주봉이 지질공원으로 등록돼 있는데요. 두 개의 봉우리로 이뤄진 범상치 않은 망주봉은 2018년 국가지정문화재도 등록되기도 했습니다. 유문암으로 구성돼 있는 망주봉의 겉표면은 마치 부서진 암석 조각들이 모여있는 형태를 보이는데, 이러한 형태를 각력이라고 부른답니다. 특히 여름철 큰비가 내리면 우뚝 솟아있는 두 봉우리를 따라 폭포 같은 7~8개의 물줄기를 볼 수 있어 장관이라고 합니다. 국가지질공원이라고 알고 보니 더 배울 것들이 많고 얻어가는 것이 있었습니다. 각 지역 국가지질공원 사이트에 가보면 해설 및 체험 프로그램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지질공원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문화해설사 프로그램도 미리 신청하면 좋을 듯합니다. 이번 여름은 대한민국 곳곳에 보석처럼 숨어있는 국가지질공원을 찾아가 보면 어떨까요. 문화와 관광, 지질과 생태 등 다양한 것들을 얻어가실 겁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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