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경기 연천군 살처분 돼지에서 하천으로 누출된 핏물은 정상처리했으며, 하류 취수장까지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수돗물은 정상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사 내용]
○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적으로 살처분한 돼지에서 핏물이 하천으로 유입되어 12일 오전 10시부터 파주 금파 취수장에서 취수를 중단하였고,
○ 돼지사체 핏물이 임진강 지류 하천으로 유입되어 하류지역 상수원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음
[환경부 설명]
○ 매몰지에 쌓아둔 돼지사체의 핏물이 상수원을 오염시킬 우려에 대하여
- 돼지 사체 핏물 유출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연천 취수장까지 유하거리가 13km이나 핏물이 유출된 지점은 매몰지 인근이며,
- 방제둑을 쌓고 차단시설을 설치하여 하류지역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조치하였고, 유출된 핏물은 펌프흡입, 준설 등을 실시하여 현재 하천에 핏물은 없는 상황임
- 향후 추가적인 대규모 유출이 없다면 13km하류에 있는 연천취수장에 영향을 미칠 우려는 없을 것으로 예상됨
○ 파주시 금파취수장 취수중단에 대하여
- 파주시 금파취수장은 돼지 사체가 쌓여 있던 연천군 중면 마거리에서 약 55km 하류에 위치하고 있고, 매몰지 하천수가 취수장에 도착하지 않아 특별한 영향은 없는 상황임
* 하천 평균 유속 고려시 마거리 지점에서 금파취수장까지 5일 소요
- 다만, 파주시는 언론보도 이후 시민 불안을 우려하여 11.12 낮 12시경 수계전환을 실시하여 팔당광역계통으로 급수원을 변경하고, 수질검사를 실시하였으나 특이 사항이 없어 오후 3시 금파취수장에서 정상 취수중에 있음
○ 돼지 핏물이 일부 함유된 하천수에서 ASF 바이러스 존재 가능성에 대하여
- 매몰중인 돼지 사체는 ASF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돼지로 예방차원에서 살처분한 것으로 ASF 바이러스 존재 가능성은 거의 없으나,
- 정확한 판단을 위해 11.12 채수한 시료를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분석중에 있으며 검사결과가 나오는 즉시 공개예정임
○ 바이러스가 있을 경우 정수장에서 처리 가능한지에 대하여
- 정수장에 바이러스가 유입될 경우 정수처리 후 소독 공정에서 99.99%까지 제거하도록 시설이 갖춰져 있어 바이러스에는 안전함
* (수도법시행규칙 제18조의2 정수처리기준) 바이러스제거율 99.99%
○ 현재 수질과 향후 계획에 대하여
- 현재 취수장 수질은 핏물 유출전과 비교하여 특이한 사항은 없음
※ 한강유역환경청·수자원공사 등 합동으로 연천 취수장 현장 확인 결과(11.12), 침출수로 인한 영향은 발견하지 못했으며 사고 전·후 수질의 변화도 없었음
- 방제작업을 실시하여 추가적인 하천 유출은 없는 상황이나 매몰이 완료되기 전까지 현장점검(시료채취 병행)을 지속 실시하여 핏물 등 침출수가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겠음
붙임 : 현장 방제조치 및 수질분석 결과·연천 돼지 살처분지 하류 취정수장 현황 및 위치·돼지 혈액 유입시 정수처리에의 영향
문의 : 환경부 물통합정책국 물이용기획과(044-201-7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