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30일자 머니투데이 <8년간 나랏돈 8억 ‘꿀꺽’, 동국대 교수 구속> 제하 기사에 대해 “농촌진흥청에서는 2008년부터 동국대학교 조 모 교수와 16개 과제에 협약을 맺고 외부공동연구과제 예산으로 외부출연금 총 7억 3038만 원을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총 출연금액 7억 3038만 원 중 횡령액은 수사기관에서 조사 중인 사안으로 아직 정확한 금액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수사기관의 결과를 토대로 한 철저한 감사를 통해 부당 집행한 연구비는 전액환수 등 적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사는 “경찰에 따르면 동국대학교 조 교수는 2008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농촌진흥청이 동국대 산학협력단에 제공한 연구지원금 가운데 약 5억 65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고 농촌진흥청 지원금으로 발급한 연구비카드를 허위 결제하는 수법으로 75차례에 걸쳐 연구재료 대금 약 3억 원을 몰래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의 : 농촌진흥청 감사담당관실 063-238-0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