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스펙이나 배경을 떠나 현장직무 능력을 갖춘 사람을 선발’하는 등 공무원 선발에 NCS를 적용하기 위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사처는 공무원 직무를 110개 직렬(류)로 구분, 직무에 필요한 시험과목 지정 및 공직에 적합한 직무능력 표준을 개발(2013~2014년)해 차별화된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또 NCS에서 헌법과목 추가(5급), 한국사 가점 신설(경채), 공직관 면접 강화 등 직업윤리에 해당하는 공무원의 공직관 평가를 강화했다.
NCS 기반 직무기술서 방식을 반영하고 경력채용시 공통역량과 해당직위 필요역량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공무원 교육훈련 및 승진에서도 NCS 활용, 국·과장의 역량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다만, 인사처는 공무원 채용시험의 특성상 수험생이 30여만명에 이르고 이미 수년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 온 수험생들의 갑작스런 선발방식 변경에 따른 혼란 등을 고려해 선발방식의 전면 개편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점을 설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스펙이나 배경을 떠나 지원자의 능력을 중심으로 공정하게 선발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계속 협의·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처는 22일 조선일보가 보도한 <직무능력표준 독려하면서 공무원 선발 땐 적용 않는 정부> 제하 기사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조선일보는 인사처가 NCS 채용을 공무원 선발에 적용할 수 없다는 모순된 입장을 보이고 반년 넘게 채용방식 검토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의: 인사혁신처 인재개발국 인재정책과 044-201-8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