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문화유산 정기조사 결과의 후속조치를 적극 시행 중”이라면서 “창덕궁 금천교, 경복궁 아미산 굴뚝의 긴급 보수는 이미 완료했고, 향후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사 내용]
ㅇ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의「2023년 국가지정 건조물 문화유산 정기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보물 ‘창덕궁 금천교’ 곳곳에 균열 현상이 확인되었으며, 보존을 위해 통행 일부 제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고, 보물 ‘경복궁 아미산 굴뚝’도 정밀 진단이 필요한 등급으로 분류됨.
[국가유산청 설명]
□ 국가유산청은 이번 정기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긴급 보수 등 후속조치를 이미 시행하였습니다.
ㅇ 국가유산청은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44조(정기조사)에 따라 국가지정문화유산의 예방적 보존을 위해 주기적으로 정기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A(양호)~F(즉시조치) 등급으로 구분하여 보존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A등급(양호), B등급(경미보수), C등급(주의관찰), D등급(정밀진단), E등급(보수), F등급(즉시조치)
ㅇ D등급(정밀진단 필요)을 받은 ‘창덕궁 금천교’는 올해 2월부터 관람객 안전과 금천교 보호를 위하여 금천교 일부 구간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으며, 지난 3월 긴급 보수(장대석 드잡이, 상판 공극 충전 등)는 이미 완료하였습니다.
앞으로 금천교의 안전 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람객 통행의 분산을 유도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선제적인 예방관리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ㅇ ‘경복궁 아미산 굴뚝’은 구조적인 변형은 없으나 일부 벽돌의 탈락과 변색, 이격 등이 확인되어, 재료의 손상정도와 물성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정밀 진단(D등급)이 필요하다는 조사결과에 따라, 지난 3월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직영사업단(조경사업단)의 긴급보수를 통해 탈락과 균열, 이격 부위 등에 대한 보수를 완료하였습니다. 내년에는 세척, 경화처리 등의 추가적인 보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ㅇ 이외에도, 정기조사 결과에 따라 보수정비가 필요한 ‘대구 동화사 봉황문’, ‘여주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 등의 문화유산에 대해서는 2025년도 국고보조사업에 우선 반영하여 후속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문화유산 정기조사를 더욱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현장의 보존관리에 적극 반영하여, 소중한 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문의 :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 건축유산팀(042-481-4937),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안전방재연구실(042-860-9216), 궁능유적본부 복원정비과(02-6450-3840),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02-3668-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