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상추 가격 상승을 부각시키기 위해 국내산 앞다리살 및 수입 삼겹살 가격과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기사 내용]
1. 대형마트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상추(청상추) 100g의 평균 가격은 1,493원. 한 달 사이 48%나 치솟았다. 반면 같은 날 국내산 돼지고기 앞다리살의 평균 가격은 100g에 1,480원으로 나타났다.
2. 수입 삼겹살의 경우와 비교하면 그 차이는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수입 돼지고기 삼겹살 100g의 가격은 1,436원이었다.” 등의 내용을 보도하였습니다.
[농식품부 설명]
1. 상추는 여름철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현재 전·평년 대비 높지 않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추 가격 상승을 부각시키기 위해 저렴한 국내산 앞다리살 및 수입 삼겹살 가격과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상추는 생육 특성, 기상 상황 등으로 인해 여름철 수확량 및 출하량 감소가 일반적입니다. 기사에서 인용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7월 11일 상추 가격은 1,493원(100g)으로 전년 동월(1,842원) 대비 19% 낮고, 평년 동월(1,468원) 대비 1.7% 높은 수준입니다.
상추 가격이 전·평년 대비 높지 않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추 가격 상승을 부각시키기 위해 저렴한 국내산 앞다리살 및 수입 삼겹살 가격과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기사에서 인용한 aT KAMIS에 따르면 7월 11일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 100g의 가격은 2,739원으로 국내산 앞다리살(1,480원), 수입 삼겹살(1,436원)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있습니다.
2. 최근 호우 피해로 상추 출하량이 감소하여 일시적인 가격 상승이 있으나, 상추는 재정식 후 20일 후면 수확이 가능하므로 공급량 부족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7월 7일부터 10일까지 쏟아진 비로 상추 주산지인 충남 논산, 전북 익산 등에 침수가 발생하여 가락시장 출하량이 감소하였습니다. 그러나 상추는 재정식 후 20일 후면 수확이 가능하고, 경기 이천 등 피해가 없는 지역에서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공급량 부족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원예산업과(044-201-2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