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성수품 가격은 작년보다 3.0% 낮은 수준이고 가공식품·외식 물가는 상승폭 둔화세가 지속”이라면서 “5일 현재 설 성수품 공급은 계획대비 107.0%로, 정부 할인지원 100억 원(총 690)을 추가 투입해 생산자단체 연계 할인행사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사 내용]
○ 통계청의 2024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과 한국물가정보·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등의 설 차례상 비용 조사 자료 등을 인용하여 설 성수품 및 가공식품·외식 물가 상황에 대하여 보도하였습니다.
[농식품부 설명]
① 2월 5일 현재 10대 설 성수품의 소비자가격은 작년보다 3.0% 낮은 수준입니다.
설 명절을 4일 앞둔 2월 5일 현재 10대 설 성수품의 공급량은 174천 톤으로 계획 대비 107.0%의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10대 설 성수품의 소비자가격은 지난해 설 전 3주간 평균가격보다 3.0% 낮은 수준입니다. 사과(11.6%)와 배(19.9%)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다소 높으나, 소고기(△2.5%), 돼지고기(△6.5%), 계란(△11.4%) 등 축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며 가격 하락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 10대 성수품 소비자가격(1.19~2.5일, 전년 설 前 3주간 평균 대비) : △3.0%(물가 가중평균),(배추) 3,106원/포기(4.0%), (무) 1,544원/개(△16.7%), (사과) 26,698원/10개(11.6%), (배) 32,989원/10개(19.9%), (소고기-등심) 9,520원/100g(△2.5%), (돼지고기-삼겹) 2,314원/100g(△6.5%), (닭고기) 5,626원/kg(△1.0%), (계란) 5,887원/30개(△11.4%), (밤) 6,035원/kg(2.2%), (대추) 16,643원/kg(0.1%)
농식품부는 설 명절 기간 농축산물에 대한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5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30% 할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설까지 남은 1주일 동안 100억 원의 예산을 추가 배정하여 가격이 높은 사과·배 등에 대한 할인을 최대 40%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가격이 안정적인 축산물의 경우에도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농협경제지주 등과 협력하여 1월 29일(월)부터 2월 9일(금)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29개 업체, 1,885개 매장에서 최대 50%까지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② 설 차례상 비용 조사 결과는 조사기관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공공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비롯하여 여러 기관·단체에서 설 차례상 차림비용 가격을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습니다. 각 기관·단체의 조사는 조사 품목의 규격 및 비율, 조사 지역 및 장소, 정부 할인지원 반영 여부 등이 상이하여 조사 결과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aT가 지난 1월 23일 1차 조사에 이어 30일 실시하여 발표한 설 차례상 차림비용 2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통차례상 차림비용은 평균 313천 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전년 대비 0.8% 상승)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aT는 1983년부터 농수산물 가격정보를 전국 단위로 매일 조사하는 국내 유일한 기관으로서 이번 조사는 전국 23개 도시 16개 전통시장 및 34개 대형마트에서 실시하였고, 조사 품목은 성균관 석전보존회 등의 자문을 거친 28개 품목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등 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 aT의 ①10대 설 성수품 가격조사는 설 3주 전(1월 19일)부터 매일 조사하여 전년 설 전 3주간 평균가격과 비교하고 있고, ②설 차례상 차림비용 조사는 28개 품목을 대상으로 설 3주·2주·1주 전 특정일자에 조사하여 전년도 동일 시기 특정일자와 비교하고 있음
③ 가공식품·외식 소비자물가는 상승폭이 지속적으로 둔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월 가공식품과 외식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2%, 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공식품은 2022년 12월 10.0%, 외식은 2022년 9월 9.0%를 정점으로 물가 상승률이 지속적으로 둔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농식품부는 설 명절 전까지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국민 여러분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붙임] 농식품 물가 현황 및 대응현황
문의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실 원예산업과(044-201-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