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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대 국방부장관 취임사

연설자 : 국방부 장관 연설일 :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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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국군장병과 국방가족 여러분!

지금 이 순간에도 조국의 땅과 바다, 하늘 그리고 해외 파병지에서, 부여된 소임을 다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과 군무원, 공무원 등 국방가족 여러분께 따뜻한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주한미군과 유엔사 장병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호국영령, 창군 원로, 참전용사, 예비역 여러분께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제50대 국방부장관의 대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할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국군의 사명과 역할 완수에 신명을 바치겠습니다.

국방부장관의 중책을 훌륭히 수행하시고 국가안보실장으로 영전하시는 신원식 장관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신원식 장관님께서는 ‘즉·강·끝’ 응징태세 확립을 통해 ‘힘에 의한 평화’를 확고히 다지셨습니다.

수차례의 귀순 유도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등 최상의 군사대비태세로 완전작전을 달성했습니다.

큰 족적을 남기고 이임하시는 신원식 장관님께 감사의 힘찬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한반도와 글로벌 안보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합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도 긴밀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엄중한 상황에서 대통령님의 통수지침을 받들어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을 건설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장병 복무여건과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군복무가 자랑스럽고 선망의 대상이 될 뿐만 아니라, 인생의 가장 보람된 순간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군은 사기를 먹고사는 집단입니다.

사기가 떨어진 군대는 그 어떤 첨단전력으로도 싸워 이길 수 없습니다.

장병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급여를 비롯한 각종 수당 등 경제적 보상과 의식주를 개선하고 직업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선별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적이 감히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압도적인 국방능력과 태세를 구축해서 적의 도발을 억제시키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발한다면 ‘즉·강·끝 원칙’으로 참혹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입니다.

‘즉·강·끝’의 ‘끝’은 북한 정권과 지도부입니다.

그들이 도발한다면 ‘정권의 종말’을 맞게 될 것입니다.

‘힘에 의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장병 정신전력, 실전적 교육훈련, 한미 연합연습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핵기반 동맹으로 격상된 한미동맹의 확장억제 능력을 주도적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하이브리드전, 사이버·우주·전자전 등 새로운 전장 환경에도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군을『무인전투체계』로 조기에 전환시키겠습니다.

변화를 주도하면 역사의 주인공이 되지만, 현실에 안주하면 역사의 제물이 됩니다.

미래전의 How To Fight 개념을 완성하고 『무인전투체계』의 역할을 확대하겠습니다.

저인력·저비용·고효율의 체질로 개선해 병력은 줄지만 전투력은 더 강한 군대로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과학기술 강군의 초석 위에 방위산업을 활성화시켜 국가경제와 민생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군 장병 및 국방 가족 여러분!

창군 이래 우리 군은 수많은 위기와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국민의 준엄한 명령인 국군의 사명과 역할 완수에 전념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신원식 장관님께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우리 군에 대한 깊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귀빈께 감사드리며, 각급 부대와 기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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