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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유교지도자 초청 오찬 연설문 (요약)]“민주주의 시대 충(忠)의 대상은 국민”
효(孝)는 노인문제…자녀·국가 함께 나서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지난 18일 유교의 충효사상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조명해 유교와 민주주의가 이념상 일맥상통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최창규(崔昌圭)성균관장 등 전국 유도지도자 145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충(忠)의 대상은 국민이고, 따라서 국가가 국가답지 못하면 항의할 권리가 있다”고 말해고, 효(孝)와 관련해서는 “효도를 위해 보모도 부모다워져야 하며 자식의 효도뿐 아니라 사회적 효도도 합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국가를 충의 대상으로 삼으면 과거 일본처럼 군국주의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충의 대상은 바로 국민이어야 한다는 논리로 민주주의의 기본이념을 상기시킨 뒤 “헌법에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고 명시한 것도 이를 의미한다” 고 밝혔다. 연설문 내용을 요약했다.
지금으로부터 2,500년전 세계는 동·서에서 일제히 사상혁명이 일어났습니다.
동아시아는 중국에서 일어난 사상혁명인 제자백가 사상이 서로 경합을 하다가 한나라에 들어와서 한무제때 유교가 나라의 국교로서 인정을 받았으며, 그때부터 유교가 발전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한국은 신라 때 이미 유교가 들어와 설총·최치원 등의 대학자들이 나왔고, 백제에서도 왕인박사가 유교경전을 가지고 일본에 건너갔던 것을 보더라도 삼국시대에는 이미 우리나라에도 유교가 전부 들어와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라시대에는 화랑도 또는 불교가 지배적이었으며, 고려시대에도 불교가 지배적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1392년 태조 이성계가 조선왕조를 건국한 이후 ‘억불승유(抑佛勝儒)’ 정책에 힘입어 성균관이 탄생되는 등 명실공히 유교가 국교로 탄생을 보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나라에 유교가 들어왔으며, 특히 성리학이 고려말엽부터 이색·정몽준 혹은 정도전을 통해 뿌리내려 조선왕조에 들어와 비로소 꽃을 피웠습니다. 결국 서화담·기대승 같은 인물이 등장했으며, 마침내 이퇴계 선생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이퇴계 선생의 이기이원론(理氣二元論)은 중국 주자의 이기이원론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발전하게 됐습니다.
중국문화 받아 재창조
또한 이퇴계 선생이 주장한 주리론에 비해 이율곡 선생은 주기론을 주장하는 입장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유교적 뿌리를 더듬어 볼 때 비록 본인의 경우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참으로 다양한 유상이 전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목할 것은 우리 한국사람들의 역량입니다.
그런데 우리 한민족은 2,000년 동안 중국으로부터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영향을 받았지만 중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원나라나 만주족은 중국문화를 받아들였는데 이것을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냥 기계적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 문화에 동화되고 만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한국은 반드시 이것을 우리 것으로 다시 재창조했습니다. 불교를 당나라로부터 받아들였지만, 우리가 말하는 해동불교는 원효스님을 증상으로 일으킨 것입니다. 유교를 중국으로부터 받아들였지만, 조선유학이라고 일컫는 이퇴계 선생의 이기이원론은 중국 유교 최고봉인 주자학을 능가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간 것입니다.
세조, 최고의 불충·불효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유교가 한 역할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유교를 통해서 국민들의 사상을 계몽하고, 방향을 정해주고, 우리 민족에 알맞은 유교적 이념을 발전시키는 이런 작업을 우리 선조들이 해왔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에게 유교 이념은 소중한 정신적 유산으로 깊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조상들을 참으로 자랑스럽게 여기고 감사히 생각해야 합니다. 조상들의 이같은 노력이 없었다면 우리는 한국말도 쓰지 못하고 중화되어 버렸을 것입니다.
조선왕조 건국 이후 유교를 받아들이고, 국민도덕의 기본이자 정신적 방향으로 충효를 받아들였습니다. 과거에도 충효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조선왕조는 이것을 국가의 국시로 결정한 것입니다. 이처럼 충효가 우리의 정신적 이념으로 쭉 내려왔다면 우리나라에는 조선왕조 말엽의 그런 일 없이 잘 발전돼 나갔을 것입니다.
요즘 TV의 ‘왕과 비’를 보면 세조가 임금인 단종을 몰아내고 마침내 죽여 왕위의 자리를 빼앗게 됩니다.
저는 과거 감옥살이를 할 때 집으로 보낸 편지 가운데 세조에 관해 쓴 이야기가 있습니다.
“조선왕조는 충효로서 나라의 기본을 세운 국가였다. 그래서 그것이 국민들에게 정신적으로 지향할 바를 주었고, 결국 국민이 다 같이 공유하고 신봉하는 철학이고 신앙이 된 것이다”
그런데 세조가 단종을 죽임으로써, 신하가 임금을 죽였으니 역적이요, 정권을 잡았으니 나중에 임금으로 행세한 것이지, 어디로 보나 임금의 자리를 빼앗은 것은 역적행위이며 이는 곧 충이 없어진 것을 의미합니다.
나라의 임금이, 국가의 최고 지도자가 충을 어기고 효를 어긴 것입니다. 그러니 조선왕조의 정신적 기둥이 일거에 무너져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충효를 건성으로 얘기한 것입니다. 불충(不忠)의 최고는 세조요, 불효의 최고 역이 세조인 것입니다.
국민들 사이에 좋지 않은 민심이 일자 나중에는 정부가 사찰에 나섰으며, 특히 김종직이라는 대학자는 영남 밀양에 가서 의제를 조문하는 시를 써 이 지역 어느 현관에 걸었다가 죽은 뒤에 무덤 속에 시체까지 꺼내서 부관 참시하는 일을 당하지 않았습니까. 충과 효가 거기에서부터 좌절된 것입니다.
가정이든 나라든, 정신적인 방향이나 신앙이 무너져 버리면 건전하게 발전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게 해주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유교사상 뿐 아니라 유교 도덕은 강하게 우리 국민을 지배해서 중국이상으로 발전했습니다. 효도 그렇고, 스승을 존경하는 것이라든지 이런 것이 발전돼 우리나라를 지탱시켜 왔습니다. 지배층에서는 무너지고, 민간차원에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현대 맞는 덕목 살려야
지금도 우리나라에서의 충과 효 즉 유교 도덕은 국민들의 행동과 생활을 규제하고 좌우하는 가장 핵심적 이념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충과 효를 일으키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유교에 있어서 충과 효 덕목을 잘 살려 나가는 데 있어서는 시대에 걸맞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충의 대상이 무엇이고, 우리가 이야기할 때 국가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국가를 충의 대상으로 할 경우 잘못하면 히틀러의 나치즘이나 일본의 군국주의처럼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충의 대상은 국민입니다. 헌법에 의해서도 국민이 주권자입니다. 다시 말해 충의 대상은 바로 내 아내요, 남편이요, 내 이웃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겉돌게 됩니다. 충의 대상이 내 앞에 있는 모든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남의 인격을 함부로 할 수 없고, 그분을 위해 봉사할 생각이 나오고, 저 분이 내 임금이다 이런 생각, 과거에는 한 사람의 임금이 주권자로서 좌지우지 하지만, 지금은 백성 ‘민(民)’자, 임금 ‘주(主)’자, 백성이 임금입니다. 백성이 주인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효를 바르게 하면 민주주의를 철저히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충의 대상이 국민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본인은 유교가 앞으로 우리나라 민주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봅니다. 20세기에는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싸우면서 피투성이로 세계 사람들이 희생한 시대입니다. 그러나 21세기는 민주주의가 세계 보편이 될 것입니다.
이런 때에 충이 앞서가는 민주주의를 해야 합니다. 백성이 임금, 우리 헌법에도 보면 백성이 주권자입니다. 그래서 백성을 임금으로 생각하는 ‘충(忠)’ 이것이 과거에 한 사람인 임금을 생각하던 ‘충(忠)’ 으로부터 4,500만 우리 국민 전체를 위한 ‘충(忠)’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성균관이 국민에게 가르치고 알리고 이해시킬 때 비로소 공자의 가르침과 오늘 성균관의 가르침이 일치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식만의 효 시대 지나
한편 과거 농경시대 대가족주의에서는 함께 농사를 지으면서 부모를 모시는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뿔뿔이 흩어져 있었습니다. 부모는 시골에 있고, 자식들은 따로 살고 있는 경우 등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효에 있어서 과거 부모가 부모답지 못하더라도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는 무조건적인 효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부모도 부모다워야 하며, 자식도 자식다워야 합니다.
이렇게 했을 때 오늘의 세계주의에서 자기의 인권, 누구한테도 양보할 수 없는 신념을 지키면서 효도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덮어놓고 부모한테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자신을 낳아준 어버이를 공경하고, 어버이를 위한다는 효의 정신을 그대로 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효는 자식만이 하는 효의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는 자식이 부모를 항상 모시고 있지 않으며 또한 각자 생활이 어렵기 때문에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자식도 효도를 하지만 이제는 국가가 효도를 해야 할 때입니다. 따라서 경로사상 즉 나이가 든 분들을 위해 국가에서 보호를 해서 노인들에 대한 존경과 함께 생활을 안정시키는 일을 해야 합니다. 말하자면 사회적 효도인 셈입니다.
이와 같이 이제는 충의 대상은 백성이고, 따라서 국가가 국가답지 못하면 백성은 거기에 대해 항의할 권리가 있습니다.
2,300년전 맹자는 “임금은 하늘의 아들이다. 천자는 하늘이 백성을 다스리라고 내려 보냈는데, 만일 이것을 제대로 못하고 학정을 할 때 백성은 일어나서 쫓아낼 권리가 있다”고 했습니다. 말하자면 방번주의를 주장한 것입니다.
이것은 2,000년 후 존 로크가 말한 사회 계약론, 서구민주주의의 기본을 세운 철학과 일치하는 것입니다. 이것보다 2,000년 전에 그런 사상을 전개한 것입니다.
국가, 국민권익 지킬 것
민주주의는 제도만 서양에서 나왔지,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룬 인권사상, 이런 것은 동양 사회에도 얼마든지 풍부하게 있었습니다.
국가는 국민의 권익들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이런 정신은 공자의 인본주의나 맹자 사상에 나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자의 ‘수신제가치국평천(修身齊家治國平天)하라’는 오늘도 우리에게 아주 큰 교훈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유교의 이런 빛나는 사상을 현대적으로 잘 접목시키고 발전시켜서 우리 젊은 10·20대도 유교를 친근하게 여기고, 우리 조상들이 믿던 그 유교와 다르게 받아들이도록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국가에 세금을 바치고 있기 때문에 국가는 노인들을 돌봐 줄 의무가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그런 면에서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도덕이 흔들리고 있는 이때 유교가 우리 사회에 있어서 모든 국민들과 원활한 대화를 통해서 우리 도덕의 한 분야를 맡아서 이끌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정부는 ‘국민의 정부’로서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경제를 발전시켜서 동아시아와 세계 속에 중심이 되는 경제를 발전시킬 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전 세계가 그것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무너져 가는 경제를 겨우 붙잡아놓았는데, 기반을 튼튼히 해서 금년부터는 성장의 궤도에 들어가고, 2000년부터는 정상적인 발전으로 끌고 가는 일을 해낼 것 입니다.
일자리 창출 최대 노력
지금 실업자들이 많이 있는데, 그들에 대해서도 한 사람도 빠짐없이 직장을 주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직장을 못 얻는 사람에 대해서는 의·식·의료,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에 대해서 정부가 책임지고 예산을 배정하고 부족한 점은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국민을 하늘같이 받들고, 국민을 주권자로 받들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부탁드릴 것은 젊은이들을 유림에서 많이 양성, 영입해서 우리 후대들에게 우리의 좋은 도덕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노력해 주실 것을 바라 마지않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유교에 대해서 나보다 천배나 많이 알고 계십니다. 따라서 본인이 유교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염치가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 나라의 국가를 맡고 있는 대통령이 유교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는 것은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것이고, 나하고 여러분과의 관계를 설정하고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여러분께 몇마디 이야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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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중 경제협력교류회 개최…정부·기업·학계 소통 플랫폼 구축 기획재정부는 1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함께 양국 정부·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석하는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17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체결한 경제분야 실질협력 강화에 관한 MOU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중국 창춘에서 제1차 행사를 연 데 이어 이번이 2번째 행사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기획재정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히, 이번 교류회는 한국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중국의 거시경제연구원 간의 학술교류회도 동시에 진행해 지난 5월 16일 제18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의 교류 성과도 함께 이행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교류회를 위해 방한한 중국 기업인들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의 산업시찰 기회를 제공해 한국으로의 투자유치를 직접적으로 홍보하는 장을 마련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가속화하는 글로벌 환경변화에 맞추어 한중 간의 경제 협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제협력교류회가 양국이 다방면으로 소통하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의 협력은 92년 수교 이래 교역, 투자 등 모든 분야에 있어 발전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기를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우하오 중국 발전개혁위 비서장도 양국이 상호 신뢰의 기조로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왔다고 밝히고 이번 경제협력교류회를 통해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경제협력교류회에서 한중 양국은 정부·지자체의 투자유치 정책, 민간 비즈니스 협력 사례 등을 공유했다. 정책·투자 설명 세션에서 한국 측은 기재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중국 측은 발전개혁위가 정부 차원의 외자 유치 정책 동향과 경제 협력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는 보조금, 세제 혜택 등의 투자 인센티브와 기업 친화적 정책 등을 소개하며 지자체 투자유치 환경을 홍보했다. 비즈니스 협력 세션에 한국 측은 포스코 홀딩스, 삼성벤처투자, SK, 오리온, 삼양, 수자원공사가, 중국 측은 알리바바, 시안지리전자신소재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한중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내 자동차 강판 수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는 포스코 홀딩스와 중국 정부와 글로벌 물 안보 분야를 협력 중인 수자원공사는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중 학술교류회에서 양국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 양국 관계의 변화, 한중 경제·산업 정책 비교 및 향후 협력 방향을 중심으로 토론하며 앞으로의 공동연구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한편, 기재부와 발전개혁위 간의 제3차 한중 공급망 조정 협의체도 개최했다. 국책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등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하는 등 앞으로도 양국은 공급망 교류 및 협력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문의 :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통상조정과(044-215-7650), 경제공급망기획관 공급망분석팀(044-215-7885),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1센터(044-414-1235),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역통상조사실(02-3460-7670)
- 한컷 완강기 사용법 아시는 분? ■ 완강기 박스 내 구성품은? - 창밖으로 내려뜨릴 로프릴(밧줄 얼레) - 지지대에 걸 고정고리(후크) - 몸을 고정할 가슴벨트 - 속도 조절기 ■ 완강기 사용 시, 4가지만 기억하세요! Ⅴ걸고: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정고리를 걸고 잠근다. Ⅴ던지고: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고 로프릴을 아래 바닥으로 던진다. Ⅴ조이고: 가슴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걸고 조인다. Ⅴ내리고: 다리부터 창밖으로 내밀어 바깥으로 나간 후 벽을 짚으면 안전하게 내려간다. ■ 주의사항은? 지지대가 홈에 정확하게 걸렸는지 확인하기 로프릴을 던질 때 장애물에 걸리거나 지나가는 사람이 맞지 않도록 주의하기 가슴벨트를 겨드랑이 쪽에 단단히 조인 후 팔을 위로 뻗지 말고 W자로 만들기(완강기를 타고 내려갈 때 장비가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 ☞ 완강기 사용법은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완강기]를검색해보세요. ■ 전국 완강기 체험시설 90곳 ※ 신청 방법은 체험시설마다 차이가 있습니다.가까운 소방서 또는 안전체험관에 체험 가능 일정을 문의하세요! 서울 (25개소)광나루안전체험관(광진구), 보라매안전체험관(동작구), 광진소방서, 용산소방서, 마포소방서, 성북소방서, 영등포소방서, 강남소방서, 강서소방서, 강북소방서, 금천소방서, 성동소방서, 은평소방서, 서초소방서, 강동소방서, 구로소방서, 서대문소방서, 동대문소방서, 노원소방서, 중랑소방서, 도봉소방서, 송파소방서, 관악소방서, 동작소방서, 양천소방서 부산 (10개소)부산119안전체험관(동래구), 중부소방서, 부산진소방서, 북부소방서, 사하소방서, 해운대소방서, 금정소방서, 강서소방서, 기장소방서, 항만소방서 대구 (1개소)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동구) 인천 (3개소)인천국민안전체험관(서구), 공단소방서(소래119안전체험, 옥련119안전센터) 광주 (2개소)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북구), 광주소방학교(광산구) 대전 (1개소)대전119시민체험센터(서구) 울산 (7개소)울산안전체험관(북구), 중부소방서, 남부소방서, 동부소방서, 북부소방서, 남울주소방서, 서울주소방서 세종 (2개소)세종소방서, 조치원소방서 경기 (4개소)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오산시), 부천소방서, 안산소방서, 김포소방서 경기북부 (3개소)고양소방서, 남양주소방서, 포천소방서 강원 (3개소)원주119안전체험마을, 춘천소방서, 정선소방서 충북 (3개소)충북안전체험관(청주), 충주소방서, 옥천소방서 충남 (3개소)충청남도안전체험관(천안), 계룡소방서, 청양소방서 전북 (12개소)전북동부권119안전체험관, 전라북도청체험장, 전주완산소방서, 전주덕진소방서, 군산소방서, 익산소방서, 남원소방서, 장수소방서, 순창소방서, 고창소방서, 부안소방서 전남 (2개소)전남소방교육대, 나주소방서 경북 (5개소)김천소방서, 구미소방서, 경산소방서, 영덕소방서, 청도소방서 경남 (1개소 )경상남도안전체험관(합천군) 창원 (1개소)창원시민안전체험관(성산구) 제주 (2개소)제주안전체험관, 동부소방서
- 건강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 가을 단풍이 형형색색으로 물들고 있는 가운데 가을을 만끽하고자 캠핑장이나 차박 캠핑을 계획했다면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의 최근 3년간 화재 요인별 캠핌장 화재 건수에 따르면, 총 173건으로 전기적 요인이 43건으로 제일 많고, 그다음이 불씨관리 소홀 32건, 기계적 요인 21건, 담배꽁초 14건, 가연물 근접 방지 5건 순이다. 화재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로 인한 사고 또한 주의해야 하는데, 일산화탄소는 보이지 않는 암살자로 불릴 만큼 위험 상황을 인지하기 어렵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텐트 내 장작, 조개탄 등 화로 사용은 삼가고, 이산화탄소 위험성이 실험을 통해 검증된 만큼 가스, 등유 난방기기 사용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을 소개한다. 1. 난로 등 주변에 화재 위험 있는 물건 두지 않기 2. 텐트 내 화기용품 사용 자제하기 3. 전기용량 체크하여 초과되지 않게 안전하게 사용하기 4. 난방기기 사용 시 환기구 확보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 준비하기 5.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시 화구보다 작은 조리기구 사용하기6. 소화기 구비하기 자료=소방청
- 사진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10월 21일 오후 2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신청할 준비 되셨나요? 바야흐로 어디든 떠나고 싶은 계절 가을이다. 집돌이 남편도, 역마살이 끼었는지 늘 밖으로 도는 아들도, 무더운 여름엔 내가 어디 좀 가자고 하면 날도 더운데 어딜 돌아다니느냐며 핀잔을 주기 일쑤더니 이젠 별말 없이 따라나선다.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어디로 가면 좋을까 고심하던 차에 얼마 전 택배로 받은 여권이 생각났다. 이름하여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대한민국의 세계유산과 인류 무형유산을 중심으로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우리가 선택한 첫번째 국가유산 방문지는 경복궁이었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과 함께 할 우리의 첫번째 여정은 가까운 경복궁부터 시작했다. 경복궁은 길 위에서 만나는 국가유산 이야기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에서 만나는 대한민국의 역사여행, 아홉 번째 왕가의 길에 속한다. 지난 겨울 덕수궁 야행을 하며 역사해설가 선생님께 설명도 듣고 나름 학습만화를 통해 관심이 깊어져서 그런지 초등학교 6학년 아이는 그 어떤 여행지보다 진지하게 경복궁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거기에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엄마 아빠에게 있는 대로 아는 척을 하는 재미도 더했다. 우리의 여권에 도장을 쿵! 찍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아들은 벌써부터 다음 여행을 손꼽아 기다린다. 늘 어디 가자고 하면 자긴 이제 엄마.아빠랑 다니기 싫다며 놀이동산 아니면 안 간다고 하던 아들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으로 확 달라졌다. 추가 배포하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10월 21일, 11월 20일 오후 2시에 선착순으로 1,500부를 신청할 수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이 화창한 가을 가족끼리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을 강력 추천한다. 워낙에 인기 있는 귀한 몸(?)이다 보니 지난 7월에 올해 제작 수량인 11만 부가 이미 전부 동이 났다. 다행히 8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500부를 추가 제작해서 배포 중이다.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일단 10월21일 오후 2시, 11월 20일 오후 2시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 시간에 맞춰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https://www.kh.or.kr/kha)에 들어가면 신청페이지가 열리는데 인기가수 콘서트 예매한다는 심정으로 광클릭이 필요한 순간이다.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한데 주요 유적지나 박물관 등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한편, 휴대전화 인증이 가능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이 위치한 인천공항에서 직접 수령 가능하다. 국가유산 방문자 투어를 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출처=국가유산방문 캠페인 블로그) 박물관이나 역사유적지 스탬프는 사실 우리가 그동안 수없이 봐왔다. 그런데 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유독 인기가 많을까? 신청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 곳에서 도장을 찍는 것도 재밌지만 전국의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도장 깨기의 재미도 있을뿐더러 기념품에 대한 기대도 대단했다. 스탬프를 3개, 5개, 10개를 찍을 때마다 여권 케이스, 텀블러, 레디백 등 꽤나 탐나는 굿즈들을 받을 수 있고 완주자에겐 무려 국가유산청장의 크리스탈 상패가 주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미리 계획 없이 국가유산 방문자 코스에 해당하는 곳을 방문했거나, 여권을 깜박하고 가져가지 않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셀프 체험존에 비치된 용지에 도장을 찍고 나중에 여권에 붙여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또 나만의 국가유산 해설사 앱을 통해서도 인증 가능하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코스 여행상품도 마련되어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올가을 어디로 떠나볼까 고민 중이라면 일단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 접속하길 바란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 코스 여행 상품도 기다리고 있다. 우리 가족은 가야 문명의 길, 백제 고도의 길, 선사 지질의 길, 소릿길, 천년 정신의 길 가운데 백제를 방문할 예정이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에 도장을 추가할 생각을 하니벌써부터 이 여행이 기다려진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nanann@hanmail.net
- 숏폼 [실제상황] 폐그물에 걸린 바다거북 극적 구조 1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주상절리 앞 바다에서 그물에 바다거북이 걸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구조에 나섰습니다. 현장으로 출동한 구조대원이 그물을 조심스레 제거한 끝에 바다거북은 다시 자유를 찾아 넓은 바다로 헤엄쳐갔습니다. 이 바다거북은 멸종위기에 처한 붉은바다거북으로 추정되며 길이 약130cm, 폭 약80cm정도 된다고 해요. 앞으로도 위기에 처해있는 바다생물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