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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월드컵’대책 보고회]온 국민 힘 모아 경제4강 길 닦자

영종도·김포매립지 경제특구 조성

2002.07.22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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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4강 신화가 동북아 중심국가를 향한 ‘업그레이드 코리아’ 전략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대회 기간 중에 표출된 국민 에너지를 국운융성의 동력으로 전환시키고, 개선된 국가 이미지를 선진경제 실현의 초석으로 활용하는 대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정부는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민관 합동 ‘포스트 월드컵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월드컵 성공 개최의 성과를 결집해 국가 발전의 청사진으로 펼치는 ‘포스트 월드컵 종합 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관련기사 4·5면)

문화국가 이미지 살려야

이 종합대책은 △국정전반 ‘업그레이드 코리아’ △월드컵의 경제 효과 확대 △철저한 사후관리 및 기념사업 △문화국가 이미지 정착 △지방의 세계화 및 선진 시민의식 지향 △국가 이미지 제고 등 분야별 세부 과제를 적극 추진해 월드컵 4강 신화를 ‘경제 4강’으로 이어나갈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대책을 통해 특히 정부는 월드컵의 경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마련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집단소송제의 도입, 단체수의계약제도 및 중소기업 고유업종 지정제도 개선, 경제특구내 외국기업 세제지원 확대 및 외국인 출·입국 제도 개선, 한·일투자 협정 조속발효 및 주요국과의 추가 협정검토 등 글로벌 스탠다드를 적극 실현키로 했다.

또 영종도와 송도, 김포매립지 등에 경제특구를 조성하고 국제금융기관,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본부 등을 집중 유치하며, 2010년 환경산업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차세대 핵심 환경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월드컵의 성공을 토대로 우리나라를 세계 속에 우뚝 선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로 나가야 한다. 그렇게 해서 월드겁 4강이 경제 4강으로 연결되어야 월드컵이 진정으로 성공하는 것”이라며 포스트 월드컵의 지향점이 국정 전반에서 일류국가 건설에 있음을 분명히 제시했다.

이러한 목표는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이뤄낸 우리가 21세기 국가 비전으로서 추진해야 할 절대 과제이다. 이제 이 과제를 이루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동아시아의 변방국에 멈추느냐 세계의 중심국으로 부상하느냐 하는 국가 명운이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중차대한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민 에너지의 분열이 아니라 통합을 이뤄야 하고, 미래에 대한 비관이 아니라 자신감을 가져야 하며, 차세대 핵심 산업 분야에서 초일류 국가들과 당당히 겨뤄 이기는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

이 과제는 또한 개인과 사회, 기업과 국가에 극기의 땀과 열정, 공동체적 신뢰와 진취적 기상이 갖춰지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지난한 작업이다.

능동적인 집단의 힘 막강

그러나 월드컵은 우리에게 그 해법의 실마리를 보여주었다. 우리 모두는 통합 된 국민 에너지의 힘, 자신감에 찬 태극 전사들의 투지, 끝없는 자기단련의 결과가 어떻게 화학 반응을 일으켜 신화를 창조하는가를 생생히 체험했다. 지난 6울 한달 동안 월드컵은 축구 4강의 기쁨만이 아니라 온 국민에게 정신적 각성을 가져다 주었다. 분열에서 통합으로, 소외에서 참여로, 수동에서 능동으로 변화한 집단이 힘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절감케 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월드컵은 우리에게 소중한 집단 학습의 교훈을 남겼고, 우리는 또 다른 도전으로서 포스트 월드컵을 마주하고 있다.

월드컵에서 펼쳐 보인 끈기와 합심, 진취적인 기상과 강인한 정신력은 시대의 목표이자 포스트 월드컵의 과제인 일류국가 건설을 앞당기는 강한 엔진으로 작동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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