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 누리집 로고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콘텐츠 영역

[노개위(勞改委) 출범]‘신노사(新勞使)구상’ 구체화 추진

1996.05.13 국정신문
글자크기 설정
인쇄 목록

김영삼(金泳三)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신노사(新勞使) 관계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노사관계 개혁위원회’가 출범했다.

金대통령은 지난 9일 오전 청와대에서 현승종(玄勝鍾) 전(前)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30여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金대통령은 위원들에게 “국가발전의 핵심전략차원에서 추진하는 노사관계 개혁의 성공을 위해 경륜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하고 특히 “21세기 신노사관계에 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힘쓸 것”을 강조했다.

金 대통령은 또 “여러가지 개혁중에서 노사관계 개혁이 우리의 미래를 위해 대단히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하고 “21세기를 내다보고 전진해야 할 시기인 만큼 노사관계를 개혁해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기업은 인간경영·열린경영을 통해 근로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유도하고 노동운동도 국민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 “노사가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도록 개혁위원회가 신노동문화실천 운동에 적극 활동해달라”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이와 함께 진념·노동부 장관과 관계수석비서관에게 위원회가 활동하는데 필요한 최대한의 지원을 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노사관계개혁위원회(이하 노개위(勞改委))는 위촉장 수여가 있은 후 정부 제1종합청사 국무회의실에서 첫회의를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현승종(玄勝鍾) 위원장은 “노사관계 개혁작업이 거창한 구호가 아닌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생활개혁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개위(勞改委)는 회의에서 배무기(裵茂基) 서울대 교수를 상임위원으로 선출하고, 각 부처 파견 공무원 25명으로 구성된 사무국(국장 김성중(金聖中)) 내에 ‘국민 제안접수 창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노개위(勞改委) 산하에는 ▲법제도 개혁 ▲의식 및 관행 개혁 ▲노동행전쇄신 등 3개 주제별 분과위원회가 구성되며 각 분과위원회는 격주 1회 이상 회의를 소집, 공청회와 토론회를 통한 여론수렴과 전문위원들의 연구작업을 토대로 안건별 개혁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전다음기사 영역

하단 배너 영역

지금 이 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