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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정치현안 여론조사]조직개편 긍정적 영향 줄 것 77.3%

대통령 잘한 일 사정(司正) 활동·실명제·조직개편·외교(外交) 순(順)

1995.01.01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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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비서실은 지난 12월26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23일 단행되었던 개각과 국정(國政)현안과 관련한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내용은 대통령 직무수행과 관련, 작년 한해동안 잘한 일과, 올 국정운영예상 등 3개문항, 새 내각과 정부조직개편 관련 5개문항, 기타 추가되어야  할 개혁과제, 남북관계 전망, 정당지지도 등 모두 12개 문항으로 구성 되었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김(金)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매우 잘 하고 있다’ 12. 3%,‘비교적 잘하고 있다’가 52.1%로 국민의 64.4%가 金대통령의 현재의 직무수행에 대해 만족하다고 평가,金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다시 높아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부정부패척결 제일 잘한 일

지난 한해동안 대통령이 잘한 일로는 부정부패 척결과 개혁활동이 31.8%를 차지. 취임이후 취해졌던 일련의 사정활동과 함께 지난해에도 계속된 여러가지 개혁조치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지지도를 나타내 보여주었다.

그 다음으론 금융실명제 후속조치가 13.5%를 차지했는데, 저연령·고학력 일수록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보였다. 이밖에도 최근 행해진 정부조직개편과 개각인사가 5.4%, 외교활동 3.2% 민주화를 이룩 3% 등 다양한 사항들이 지적되었다.

金대통령이 지난 1년동안 잘못한 일로는 ‘물가 및 경제불안’이 13. 7%로 가장 높게 지적되었으며 인사 9.2%, 부정부패척결과 개혁미흡이 6.1%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잘못한 일을 구체적으로 지적하지 않은 경우(없다 13.7% 모르겠다와 무응답 27.0%)가 10명중 네명꼴인 40.7%나 되었다.

올 한해의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기대치도 매우 높았다. ‘매우 잘할 것 이다’ 16. 5% ‘대체로 잘할 것이다’가 에 66.3%를 차지, 대다수인 82.8%의 높은 기대치를 나타냈으며 '잘못할 것이다’는 17%에 그쳐 국민들이 올 국정운영에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부 개편·개각평가

지난해 12월23일 단행된 개각에 대해 국민들의 71.5%가 ‘잘된 인사’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매우 잘됐다’가 12.5%인데 ‘매우 잘 못됐다’는 3.5%에 불과하다. 또 새 국무위원들의 세계화 내각 역할 기대에 대해서도 76.3%가 신임 내각 및 청와 대 비서진이 대통령의‘세계화 장기 구상’에도 꼭맞는 인물들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내렸다.

세계화 내각 역할 기대

이홍구(李洪九) 신임 내각의 수행능력을 묻는 질문에서도 ‘잘 수행할 것’ 77.3%, ‘잘 수행하지 못할 것이다’ 21.1%로 나타나 이번 인선이 여러 각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만큼 국민들이 새 내각에 거는 기대도 큰 것으로 드러났다.

새 내각이 우선적으로 다루어야 할 사항으로는 32.9%가 ‘물가안정과 경제지속’을 꼽았으며 ‘복지사회, 빈부격차 해소’ 7.0%, ‘농촌문제 해결’ 4.5% 등 국민들의 살림살이와 관련된 사항들을 지적했다. 이밖에 부정부패 척결과 통일 등도 각각 8.9%,4.2%를 기록,상위의 관심사로 지적되었다. 이 밖에도 안전사고 예방 3.8%,정치안정 2.6%,세계화 2.4%라는 의견도 있었다.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선 응답자의 77.3%가 ‘정부조직을 축소 개편한 것은 공무원 사회의 행정 서비스향상과 분위기 쇄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 고 대답해 이번 정부조직개편을 놓고 긍정적 시각이 그 반대의 견해를 압도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기 타

앞으로 추가되어야 할‘개혁’분야로 는 국회가 27.4%로 가장 높았으며 교육계 22.2%, 행정부 18.4%,법조계 9.8%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가운데 대학재학이상 고학력 계층에선 국회보다 ‘교육계’의 개혁을 더 시급하다고 보아 개혁 대상과 관련,계층간 외 견해차이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문화계,종교계, 군,재계에 대한 개혁요구는 5%미만에 그쳐 국민들이 원하는 개혁분야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남북관계 전망을 묻는 질문에선 응답자의 62.9%가 ‘진전이 있을 것’ 이라 는 낙관론을 편 반면 37.1%는 ‘진전이 없을 것’ 으로 대답, 남북관계에 관해선 낙관분위기 속에서도 큰 기대를 갖고있지 않은 국민들 또한 적지않음을 보여주었다.

남북관계 진전 62.9%

낙관전망은 자영업 70.9% 경기(京幾) 지역 71.8%가 가장 높았으며 그밖의 계층은 큰 차이없이 낙관 60%, 비관 40% 내외의 응답을 보였다.

정당지지도는 민자당 34.1%, 민주당 28.8%, 신민당 5.1%로 민자당 지지가 민주당보다 5. 3% 더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도29.7%가 지지 정당이 없다고 말해 국민들의 정당에 대한 불신감이 여전히 높음을 드러냈다. 계층별로는 민자당은 여성과 40대 연령층에서 40%이상의 지지를 얻었으며 30대이하 연령층에선 민주당의 지지율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조사방법

조사는 지난 12월26일 저녁 제주(濟州)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20세이상 남녀 8백13명을 대상으로 전화번호부를 이용한 지역별 무작위 추출법을 적용했다. 이번 조사결과의 표본오차는 ±3.4%로 95%의 신뢰 수준을 나타낸다.

실사설계는 서울본사소속 전문면접원 중 적격자를 선발,조사내용과 조사방법에 대하여 1시간 정도의 오리엔테이션과 2번의 연습면접등을 통해 면접원 훈련을 마쳐 비표본오차 최소화와 조사과정의 표준화를 도모했다. 또한 담당연구원 및 실사책임자가 30분 간격으로 질문지를 회수하는 방법으로 면접원을 통제했다.

마지막 검증조사를 위해서는 완성된 질문지 중 20%를 무작위 추출하여 갤럽연구소 검증원이 재전화 검증을 하였다. 또 검증결과 응답의 허위기재나 조작이 발견될 경우 해당면접원이 조사한 질문지 전부를 무효화하고 예비표본에서 재조사를 실시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수집된 자료는 기록상의 오류 및 누락검증(Editing), 설문내용의 부호화 및 자료입력(Coding), 입력자료의 오류검색(Data Cleaning)의 과정을 거쳐 IBM P/S.2 Computer System을 사용,SPSS프로그램으로 전산처리됐다.

조직개편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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