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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39마리 중 8마리 복제소 판명

“국내 체세포 복제소 대부분 가짜”

2002.01.15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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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체세포 복제를 통해 태어난 것으로 보고된 ‘복제송아지’의 대부분이 유전자 조사결과 복제소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 농가에서 체세포복제 수정란이식을 통해 태어난 41마리의 복제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유전자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4마리만이 진짜 복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축산연이 지난해 9월 국정감사때 39마리의 복제 송아지가 태어났다고 보고한 것과 크게 다른 것이다.

국내 체세포복제소가 대부분 가짜라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농림부는 지난 2000년 2월 체세포 복제소의 생산현장 적용기술개발에 역점을 두고 복제소 생산·보급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농가 소 838마리에 수정난을 이식한 결과 62마리의 송아지가 생산됐으나, 이 중 23마리는 유·사산되고 39마리만이 생존했다.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는 이 39마리 중 1마리를 복제 송아지로 확인, 우선 매입하고 나머지 38마리에 대해 DNA 검사방식에 따른 친자감별을 확인한 결과 6두가 진짜 복제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축산연 자체 생산 보유하고 있는 복제소 2마리를 포함할 경우 보도에서처럼 국내 복제소는 6마리가 아닌 모두 8마리가 현재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농진청은 이와 관련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주요업무보고에서 1마리는 복제송아지로 확인됐으며 38마리에 대해 친자감별을 실시하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으나, 39마리 전체가 복제소로 판명됐다는 보고는 하지 않았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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