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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예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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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 '든든한 한끼'…"내년 예산, 국민 위해 이렇게 씁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식생활 여건이 취약한 직장인에게 '든든한 한끼'를 본격 지원한다.
또한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만 원 한도 내에서 여행경비 지출 금액의 절반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제'를 20개 지자체에서 시범 실시한다.
연 100만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공공체육시설과 복지관 등에서 '어르신 맞춤형 스포츠 강좌'도 신규 운영한다.
정부는 2026년도 예산안에 이 같이 국민 건강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실효성 있는 '국민체감' 사업을 포함시켜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이재명 정부가 편성한 첫 예산안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부문에 집중 투자하고 낭비성·관행적 지출 등은 과감히 구조조정해 성과 중심으로 재정을 운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2026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내년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백 년을 준비하는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생애주기별 촘촘한 지원과 함께 균형발전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여의도 한 회사의 구내식당에 직장인들이 줄을 서고 있다. 2025.7.8(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먼저 식생활 여건이 취약한 인구감소지역 소재 중소기업 직장인 5만 4000명을 대상으로 아침 또는 점심에 대한 월 4만 원 상당의 식비를 지원한다.
이에 내년 예산에 79억 원을 신규로 편성한 바, 직장인 밥값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외식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기업 선택에 따라 쌀로 만든 아침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과 점심시간 외식업종 할인을 제공하는 '든든한 점심밥'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사랑 휴가지원제'는 인구감소지역에서 관광객이 사용한 여행경비의 절반을 20만원 한도 내에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사후 환급하는 것이다.
해당 지역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84곳(부산시 동구·서구·영도구, 대구 남구·서구 제외) 중 공모를 진행해 선정하는데, 우선 10만팀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한다.
역시 내년에 신규 추진하는 '어르신 스포츠 강좌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공공체육시설, 노인복지관, 경로당, 양로원, 자치센터 등에서 열리는 스포츠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한다.
이처럼 약 100만 명에게 무료 스포츠 강좌를 제공함으로써, 신체적·정신적 활력 제고는 물론 장기적인 의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169억 원을 투입하는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 또한 내년 신규 사업으로, 전국 초등 늘봄학교 맞춤형 교실에 참여하는 초등 1~2학년에게 국산 과일·과채로 구성된 간식을 주 1회 공급한다.
이에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가공식품 중심의 간식 대신 신선한 과일 간식을 제공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도모하고, 나아가 신규 과일 소비 기반 형성을 통해 국산 과일·과채 소비 증진과 재배농가의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이다.
한편 내년에는 올해보다 139억 원을 증액한 849억 원의 예산으로 독감 무료접종 학령기 청소년 대상을 현재 13세(중1) 이하에서 14세(중2) 이하까지 확대한다.
또한 HPV 무료접종 대상도 남성 청소년까지 추가 지원하는 바, 12~17세 여아는 물론 12세 남아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처럼 남·녀 동시 HPV 접종으로 HPV 감염과 높은 관계가 있는 자궁경부과, 구인두암 등의 예방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된 22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의 한 소아과에서 독감 예방접종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2025.9.22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는 내년에 최대 24시까지 아동을 케어하는 지역아동센터를 확대하고,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6시까지 아이를 돌보는 서비스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밤 10시까지 아동을 케어하는 지역아동센터는 현재 160개소에서 140개소를 더 확충해 총 300개소로 운영하고, 밤 12시까지 연장·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는 50개 신설한다.
또한 26억 원을 투입해 야간시간(22시~익일 06시)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신속한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특히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에는 본인부담금 중 야간 할증요금을 전액 지원하고, 야간시간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보미에게도 하루 5000원의 '야간긴급 돌봄수당'을 지급한다.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는 내년 신규 사업으로, 이는 기존 복지제도를 모르거나 도움을 받기 어려운 분들에게 최소한의 먹거리·생필품을 제공해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것이다.
이에 지원 대상자를 최초 방문하는 경우 2~3만원 한도의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2회 이상일 경우 사회복지 상담 후 지원 가능한 복지서비스와 연계한다.
한편 발달장애인·장애아동 가족들의 돌봄부담을 줄이고 쉴 수 있는 시간과 힐링 프로그램을 확대하고자 지급하고 있는 '휴식쿠폰' 제공을 늘린다.
이를 위해 올해보다 18억 원을 늘린 내년 예산 39억 원으로 지원 대상도 기존 1만 5000명에서 1만 9000명으로 확대한다.
지원 내용
내년 신규 사업으로 17억 8000만 원을 투입해 근로자가 없는 1인 중증장애인기업에 고객응대, 행정보조 등 업무를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업무보조형(고객응대, 행정보조 등) ▲의사소통형(수어통역, 점역교정 등) ▲경영지도형(법률·회계 자문, 시장분석 등)으로, 1인 중증장애인기업 지원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경영부담 완화 및 매출성장 등 경제적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안전한 화장실조성' 사업도 신규로 추진하는 바, 공중화장실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및 비상벨의 단계적 확대로 24시간 안전한 공중화장실을 구축한다.
이에 내년 예산으로 62억 7500만 원을 책정해 이용빈도가 높고 범죄에 취약한 관광지·상업시설 등의 공중화장실 2500곳에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을, 3500곳에 비상벨을 설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공중화장실의 불법촬영 범죄 및 안전사고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해 일상의 안전에 대한 신뢰 구축으로 국민 복지를 증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정책브리핑 신주희
2025.11.14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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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방지하고 맨홀 추락 막고…내년 예산안에 담긴 이색사업
내년도 예산안에는 인공지능 대전환 같은 굵직굵직한 사안은 아니지만 일상에서 꼭 필요했을 법한 이색 사업도 포함돼 있다.
페달 오조작방지 보조장치 기능.(출처=기재부 2026년 예산안 이색사업 10선 자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급발진 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예산이다.
65세 이상 택시, 소형화물(1.4톤 이하) 운전자 대상으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보급을 지원하는데 5억 원이 신규 편성됐다.
운전자의 오조작 여부를 감지하고 필요한 경우 자동 제어를 하는 장치로, 정차 또는 시속 15km/h 이하 상황, 시속 15km/h 이하 후진 상황에서 가속 페달을 세게 누를 때 급가속 억제 기능이 작동된다.
대당 44만 원 정도 되는 부착 비용의 50~80%(법인 50%, 개인 80%)를 국비로 지원한다. 약 2000건 정도 지원될 예정이다.
관악구 도림천 인근 상습침수구역 주택가 맨홀에 추락방지 시설이 설치돼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여름철 집중호우 때 하수 역류로 인한 맨홀 뚜껑 유실로 추락사고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오는데, 이를 대비하기 위한 사업도 벌인다.
전국 모든 침수 우려 지역에 맨홀 추락방지 시설 설치를 지원하는데 1104억 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미설치 맨홀 20만 7000곳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면서 기관 사칭형 피싱 범죄 피해액이 2023년 2077억 원에서 2024년에는 5349억 원으로 무려 116.3%나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국민 피해는 물론 일선 경찰서에서도 피싱 의심으로 전화 수신을 거부하며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이에 8억 6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수사관이 사용하는 업무 전화 3만 910회선에 대해 발신 정보를 표시한다. 이를 통해 피싱 범죄 피해 예방은 물론, 수사업무에도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서 발신정보 표시 예시.(출처=기재부 2026년 예산안 이색사업 10선 자료)
한편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를 위해 35억 원의 예산을 들여 국립공원 3곳에 숲 결혼식장을 조성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취약계층의 경우, 꽃장식·메이크업 등 부대비용도 지원한다.
화재에 취약한 노후 아파트 화재감지기 보급 사업도 벌인다. 2005년 이전 건축 허가된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취약계층(13세 미만 아동,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세대에 화재 감지와 경보가 가능한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 설치 지원을 위해 72억 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또 고립·은둔 청년 온라인 돌봄 시범사업에도 10억 원이 편성됐다. 약 54만 명으로 추산되는 고립·은둔 청년층 대상으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주 1회 연락, 말벗이 되어주는 사업이다. 소외 청년층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정서적 지지를 제공함으로써 심리적 긴장도를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법규 위반으로 고지서를 받았을 때 고지서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교통법규 위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사업도 시행된다.
최근 들어 교통법규 위반 사실 확인을 위한 영상자료 열람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영상 확인을 위해서는 경찰서에 방문을 해야 했다.
내년부턴 굳이 경찰서에 방문하지 않아도 고지서상 QR코드를 통해 교통법규 위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7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사생활 침해 논란이 없도록 사람이나 차량 번호 등은 보안 처리하고, 개인 인증 절차를 거쳐 영상을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2024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부스에서 지뢰탐지용 무인로봇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외에 폭발물·지뢰탐지 로봇 예산을 올해 209억 원에서 내년 1132억 원으로 크게 늘린다.
현재 우리나라 지뢰 매설 면적은 113㎢로 여의도 면적의 약 40배, 매설된 지뢰는 전방 108만 발, 후방 8만 발 해서 약 116만 발로 추정되고 있다.
기존에 병사가 지뢰탐지기 등을 이용해 수동으로 탐지하고 제거했다면 내년부턴 본격적으로 로봇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병사 인명피해는 약 15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지뢰탐지 속도는 약 3배 정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인구 소멸 위기 농어촌지역에 방치된 생활·영농쓰레기 수거·관리를 위해 지역주민 중심으로 구성된 가칭 '수거지원단' 활동을 지원(829억 원)한다.
또한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재산 갈취 등 경제적 학대를 예방하고, 안정적 재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치매안심재산관리지원서비스 시범사업(19억 원)을 도입한다.
정책브리핑 황희창
2025.11.13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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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26만 장과 내년도 AI 예산 확대가 갖는 의미
AI 예산 확대와 엔비디아 GPU 도입은 대한민국이 단순한 기술 수용국을 넘어 AI 기술의 선도자,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앞으로 국제 협력과 표준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인재 유치가 가능해지며, 사회 전체의 혁신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엔비디아로부터 26만 장의 최신 GPU 도입. 상상하기 힘든 계획이 정말 놀라운 속도로 이루어졌다.
APEC 기간 중 발표한 엔비디아와 기술 동맹 선언 그리고 2026년 예산안 시정 연설은 우리나라 인공지능 역사에서 커다란 전환점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AI 인프라 구축의 기반은 갖추게 된 것으로 생각한다. 이 숫자가 어떤 의미인지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보자.
영국과 엔비디아는 엔스케일, 코어위브 등과 협력해서 12만 장의 블랙웰 GPU를 공급하고 스타게이프 UK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현재까지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휴메인을 통해 엔비디아로부터 1만 8000장의 GPU를 공급받을 것이고 향후 5년 간 수십만 대로 확대할 수 있다고 했지만 아직 미국의 최종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오픈AI가 노르웨이에 짓겠다고 하는 스타게이트 노르웨이는 2026년 말까지 10만 대의 GPU 설치를 목표로 한다. UAE는 5 기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하지만 초기에는 200MW로 시작한다. 아직 정확한 하드웨어 규모는 나오지 않고 있다.
전 세계가 국가 차원에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고 발표하고 있지만 엔비디아가 확인한 26만 장이라는 확정적 수치는 전세계에서 우리가 가장 큰 규모이다. 그래서 AI 미래기획수석이 브리핑에서 G3 수준이라고 한 것이다.
더군다나 이번 발표에서는 정부 차원이 5만 장 규모이고 삼성전자, 현대차, 네이버 등의 기업이 구축하는 AI 데이터센터를 함께 포함하고 있다. 용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명확한 것이다. 정부가 구입한 것은 향후 국가 AI 인프라의 역할을 할 것이고, 삼성전자는 차세대 반도체 공장을 위한 투자이며, 현대차 역시 AI 팩토리와 자율주행차 개발 등에, 네이버는 초거대 AI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차세대 모델 개발과 산업용 AI 전환을 위한 포석이고 피지컬 AI를 누구보다 먼저 구현하겠다는 의미이다.
혹자는 전력과 데이터센터 자체가 준비되지 않았는데 26만 장을 한 번에 사면 어떻게 하냐고 한다. 틀린 이야기다. 우리가 준비하면서 단계별로 구입할 것이다. 또 다른 사람은 블랙웰 모델 하나로 구입하면 조만간 구식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것도 잘못 안 것이다. 블랙웰 모델 이후 최신 모델이 가능한 대로 순차적으로 구입할 계획이다. 삼성과 현대, 네이버 등의 기업이 참여한 이유일 것이다.
에포크AI가 내놓은 자료를 보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의 향후 투자는 훨씬 대규모이다. 메타의 하이페리온은 400만 장, 마이크로소프트의 페어워터는 500만 장 규모를 2028년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에포크AI의 데이터 참고 자료.(필자 제공)
나는 우리가 2030년까지 국가적으로 총 100만 장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국가 전략 인프라로 20만 장 규모를 갖추고(이 숫자는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AI 데이터센터이다), 산업용, 공공용, 국방용으로 여러 유형의 분산된 AI 인프라를 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준비 단계를 거친 것이고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방식으로 다양한 목적을 갖는 AI 인프라 구축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도 예산안 시정 연설을 통해 '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선언했다. 매우 의미 있는 표현이라고 본다. 인터넷 시대를 여는 첫 번째 예산, 모바일 시대를 여는 첫 번째 예산이라는 말은 없었지만 세상은 두 가지 기술 기반으로 크게 변했다. AI는 인터넷보다 더 클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주요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하는 말이다. AI가 얼마나 국가적으로 중요한 기술이 되는지를 명확히 인식해 국가 예산이 AI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은 아마 어느 나라 정부에서도 하지 않은 말일 것이다.
하드웨어 인프라 준비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대전환에 10조 1000억 원이 편성됐다.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AI 도입에 2조 6000억 원, 인재 양성 및 인프라 구축에 7조 5000억 원, 피지컬 AI 선도 국가 달성을 위해 로봇·자동차·조선·가전·반도체·팩토리 등 주요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AI 대전환을 신속하게 이루기 위해 향후 5년간 약 6조 원을 투입한다. 이러한 정책적 변화와 투자는 대한민국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AI 경쟁에서 선도국으로 도약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준다.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서밋 서울 엑스포 2025'를 찾은 참관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5.11.10(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AI 예산 확대와 엔비디아 GPU 도입은 대한민국이 단순한 기술 수용국을 넘어 AI 기술의 선도자,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앞으로 국제 협력과 표준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인재 유치가 가능해지며, 사회 전체의 혁신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국가 정책을 통해 건강한 AI 생태계를 조성해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이 각자의 역할을 하며 혁신 기술 개발과 서비스로 산업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해야 한다. 나아가 AI가 우리 사회 전반에 널리 활용되어, 누구나 기술 혁신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AI 기본 사회, 모두를 위한 AI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1회 졸업생으로 1980년대 카이스트에서 인공지능 주제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종합기술원, 삼성전자 등에서 활동했으며 1999년 벤처포트 설립, 2003년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 전략대표와 일본 법인장을 역임했다. 카이스트와 세종대 교수를 거쳐 2011년부터 테크프론티어 대표를 맡고 있다. 데이터 경제 포럼 의원, AI챌린지 기획, AI데이터 세트 구축 총괄 기획위원 등을 역임했다. 대표 저서로는 AGI의 시대, AI 전쟁 2.0 등이 있다.
2025.11.12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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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지원이 필요할 때 기댈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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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은 사람의 마음을 열고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는 일입니다.
10년째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행복공감 봉사자와 함께2026년 위기가구 지원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위기가구 기본 생필품 지원]
- 위기가구 누구나 기본적인 생필품을 보장 받도록 지원 하여 사각지대 해소
- (신규) 전국민 기본보장 코너 신설(130개소) 최초 방문 시 기본 생필품(2만원한도)을 지원하고2회 이상 방문시 복지 상담 연계
[위기가구 지원]
- (긴급복지) 실직·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가구 생계비·의료비 지원25년 3,501억원 26년 4,053억원생계지원 대상 33.137.5만건 확대- (사각지대) AI 기반 위기가구 선제발굴 시범사업 (AI콜을 통해 고위험가구 선별)
2025.11.11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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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시게! 2026 청년지원 예산안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취업 준비, 월세, 미래 준비.
요즘 청년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대학생 기자단이 직접 기재부 상담소 '무엇이든 물어보시게'를 찾아갔습니다.
청년들의 대표가 되어
그동안 궁금했던 청년지원 정책을
기재부 상담사에게 묻고 들은
2026년 예산안 청년정책 풀버전 QA!
취업 지원부터 창업 지원,
월세 지원, 미래 적금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여러분이 궁금했던 그 질문, 오늘 여기서 다~ 풀어드립니다!
2025.11.11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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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소방시스템 혁신' 이끈다
진정한 과학기술의 가치는 국민의 일상 가운데 견고한 '안전'으로 구현될 때 비로소 빛을 발한다. AI 미래 기술의 옷을 입은 소방은 한층 진화하고 더 신뢰할 만한 대응 역량을 갖춰갈 것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
바야흐로 인공지능(AI)의 시대다. 초거대 기술의 출현은 변화하는 경제 및 사회문화 전반에 피할 수 없는 변화의 흐름이라 여겨진다. 세계 주요국들은 이미 AI를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우리나라도 'AI 3대 강국' 목표로 구체적 비전 수립과 기술 주권을 강화하고 있다.
AI와 빅데이터 기반 과학기술의 발전은 국민 안전의 최전선인 소방 분야에도 중대한 변화를 불러왔다. 재난은 점점 대형화·복합화되고, 기후 위기로 인한 예측불허의 자연 재난은 과거의 대응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
여기에 전기차·리튬배터리 화재, 초고층 건물·지하공간 재난 등 새로운 위험 요인들이 산업 발전과 도시 밀집화로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의 적극적 활용과 빅데이터 기반 예측·분석을 통한 대응 체계 혁신이 필수적이다.
'국민과 소방관 안전 강화를 위한 소방청 중점추진정책'(이미지=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AI 기반 재난 예측 시스템을 통해 재난 관리 패러다임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119상황실의 방대한 출동 데이터를 분석해 신고 단계에서 위험도를 예측하고, 최적의 출동 경로와 장비를 자동 제안하는 '지능형 출동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영상은 실시간으로 분석돼 즉시 지휘 본부로 전송되고, 인공지능은 변화양상을 예측해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축적된 인간의 경험과 AI의 분석력이 결합하는 이상적인 협업 형태는 소방의 새로운 진화 모델이다. 또한 무인 소방 로봇 등 첨단 장비의 도입으로 현장 대원의 안전 확보와 재난 대응의 효율성은 높아질 것이다.
지난 8월 19일 오전 세종시 소방청에서 무인소방로봇 시연 모델이 화재 진압 시연을 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는 소방 연구개발(RD)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년 소방 연구개발 예산을 503억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이는 올해보다 64.9% 증가한 규모로, 과학기술 기반의 재난 대응 체계 구축과 소방의 디지털 전환 가속력을 높이는 추력이자 강력한 의지의 방증이다.
그러나 단순히 예산 확대만으로는 안전의 혁신을 낙관하기 어렵다. 민간기업과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과 연대를 통해 '개방형 혁신 AI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소방청은 이를 바탕으로 국민 모두가 재난 대응의 주체로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안전 플랫폼을 만들어갈 것이다.
진정한 과학기술의 가치는 국민의 일상 가운데 견고한 '안전'으로 구현될 때 비로소 빛을 발한다. AI 미래 기술의 옷을 입은 소방은 한층 진화하고 더 신뢰할 만한 대응 역량을 갖춰갈 것이다.
지난 9일은 예순 세 번째를 맞은 '소방의 날'이었다. 우리 소방은 기대와 다짐이 교차하는 이 순간, AI를 매개로 한 혁신의 전진을 선언하고자 한다. 국민과 정부 모두의 이목이 '안전'과 '기술'이라는 시대적 화두에 집중한 지금이 적기다.
2025.11.11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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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만금 RE100 예산은 120억 원!
구글, 애플 등 전세계 대기업들이 협력사에 RE100 이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RE100 달성 없이는 수출도 어려운 지금 새만금이 대한민국 RE100 산단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 2025년 99억 원 → 2026년 120억 원 (20%↑)
그래서 2025년 99억 원이었던 스마트 그린산단 예산이 2026년 120억 원으로 20% 인상됐습니다.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새롭게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RE100 실현의 거점을 마련하는 스마트 그린산단 구축 예산!
2026년 늘어난 예산만큼 새만금 RE100은 지산지소를 실현하며 대한민국을 선도할 예정입니다.
달라질 새만금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려요.
2025.11.10
새만금개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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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남매 맘의 마음에도 여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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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일은 매일의 선택과 마음의 힘이 필요합니다.
여섯 아이를 키우고 있는 어머니와 함께
2026년 예산안 보육·육아 지원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출생대응 보육, 육아 지원]
- 아동수당 지급연령 (만 78세, 1세 상향)
- 지원금 (수도권 10만원, 비수도권 10.5만원,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우대 11만원 / 특별 12만원)
- 인구감소지역 지역화폐로 지급시 +1만원 추가 지원
부모의 마음에 조금 더 여유가 생기기를 바라며함께하는 육아를 이어가겠습니다.
2025.11.07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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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과 성장을 위한 2026년 통일부 예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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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남북 평화 공존 기반 구축,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대북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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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평화 공존 기반 구축, 국민 공감 대북·통일정책 추진
- 사회적 거버넌스 구축 및 평화공존·통일담론 확산 지원
- 남북 경제협력 기반 조성
통일부는 남북 대화 재개 및 교류 협력 활성화에 대비해
관련 재정적 기반을 확충하고,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2025.11.07
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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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만금 SOC 예산은 1,708억 원!
새만금에 남은 땅이 없을 정도로 투자해 온 기업들이 하나 둘 가동을 시작하면서 새만금개발청은 기업들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SOC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25년 810억 원 → 2026년 1,708억 원(2배↑)
그래서 2025년 810억 원이었던 새만금 SOC 예산이 2026년 1,708억 원으로 2배 넘게 인상됐습니다.
■ 총 2026년 새만금 SOC 예산은 1,708억 원- 기업들의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지역간 연결도로- 1,630억 원
- 이차전지 기업들의 대규모 전력 수요를 위한 전력인프라 구축- 44억 원
- 생활·공업용수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상수도 건설 사업- 34억 원
2026년 늘어난 예산만큼 새만금 SOC는 더 튼튼하게 완성될 전망입니다.
달라질 새만금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려요.
2025.11.06
새만금개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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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만금 총예산은 2,133억 원
2026년 새만금 총예산안 2,133억 원!
더디다는 오해를 받던 새만금 사업
이제는 탄력을 받아 발전하고 있습니다.
새만금이 더 신속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는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 2026년 새만금 예산은 2,133억 원· SOC- 1,708억 원
· 행정지원- 203억 원
· 문화관광- 54억 원
· 사업관리·기업지원- 47억 원
· 기타- 121억 원
2025년 새만금 예산 1,226억 원
→ 2026년 새만금 예산 2,133억 원(▲907억 원)
특히 2025년 새만금 예산은 1,226억 원이었지만, 2026년 새만금 예산은 2,133억 원입니다.
2026년 늘어난 예산만큼 새만금의 발전은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달라질 새만금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려요.
2025.11.06
새만금개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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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평범한 일상을 지원하는 2026년 예산안 - 장애인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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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평범한 하루를 함께하는 사람들,
장애인의 자립적인 일상을 돕는 장애인 활동지원사를 만나
2026년 예산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장애인 돌봄 지원 확대]
국가가 책임지는 돌봄 체계로 한 발 더 가까이 갑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 확대 (1.2만 1.5만명, 예산 2,848억원)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보미 전문수당 3배 상향 (월 5만 15만원)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 단가 인상 (일반의 150% 170%)
발달장애인 장애아 가족 휴식프로그램 확대 (1,5만 1.9만명)
(신규)장애아동지원센터 설립 (중앙 1개소, 지역 17개소)
중증 장애아동 돌봄시간 확대 (1,080 1,200시간)
[장애인 소득기반 확보 지원]
누구나 일할 수 있는 기회, 함께 성장하는 사회로!
장애인 일자리 2,300개 확충 (3.4만 3.6만개)
중증 장애인 직업훈련 수당 인상 (월 10만 13만원)
중증 장애인 생산품목 다변화 인큐베이팅 확대 (3개소 5개소)
누군가의 일상이 더 단단해지는 변화,2026년 예산안이 함께합니다.
2025.11.06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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