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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주 한국사회정책연구원 사회안전소통센터장 |
이명박 정부는 광우병 파동 당시 부족한 대응과 시민과의 소통 실패로 정권 초기 큰 어려움에 봉착했다.
헌정사에 큰 오점으로 기록된 탄핵 대통령 박근혜도 세월호 참사 부실 대응과 메르스 방역 실패를 잇달아 겪으면서 국정 추동력을 급격히 잃어갔다. 재난 대응과 위기관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보여준 국내 사례다.
위기 또는 재난 발생 시 컨트롤타워와 그 책임자의 판단과 언행은 매우 중요하다. 국정 최고 책임자가 여객선이 침몰하고 메르스가 창궐해 국민이 죽어가고 있는데도 “구명조끼를 입었는데도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드냐”라거나 ‘중동감기’, ‘낙타감기’ 정도로 치부해버린다면 국민은 복장이 터진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는 진원지 중국에서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사망자가 이미 사스 기록을 훨씬 추월해 1000명을 돌파했고, 확진 환자 수도 4만 명을 훌쩍 넘어 10만 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중국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으면 우리는 이 신종 감염병 유입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 코 밑에 있으면서 연간 600만 명에 달하는 중국 관광객을 받아들이고 있고 인적·물적 교류가 매우 활발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방역당국과 보건의료인 등의 눈물겨운 헌신 덕분에 아직까지는 선방하고 있다. 사망자가 단 한명도 없을 뿐더러 환자 수도 30명이 채 되지 않는다.
가장 고무적인 소식은 가족과 지인 간 2·3차 감염은 있었지만 통제 밖의 환자가 지역 사회에서 바이러스를 퍼트리거나 한 감염자가 10명이 넘는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슈퍼전파 행위가 없었다는 점이다.
◆ 미국 방송기자, 한국의 방역 실태와 대응에 놀라다
최근 한국에 취재차 온 미국의 한 유명방송 기자는 우리의 방역 실태와 노력을 보고 놀라움을 표시하며 합격점을 주고 있다.
반면 중국은 논외로 하더라도 이웃 일본은 요코하마 항에 입항한 크루즈선 방역 실패로 배 안에서 환자가 속출함으로써 국제사회로부터 손가락질을 받는 등 곤욕을 치르고 있다. 초기 대응과 격리 수용 등의 방역 원칙을 지키지 않은 전략 실패 때문이다.
우리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유행으로 신종감염병 방역 실패를 뼈저리게 경험한 바 있다. 그리고 당시의 희생과 실패가 지금의 방역대응에 밑거름이 되었다.
물론 일각에서는 일부 환자 발견이 늦어진 것과 이들이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지역에서 활동한 것 등을 꼬집어 방역 부실을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미약한 증상 상태의 감염자도 바이러스를 밀접 접촉자에게 퍼트릴 수 있는 등 코로나19의 특성을 감안하면 이 정도의 실수 내지는 부실이 지역사회 창궐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우한에서 공포에 떨고 있는 교민들을 특별전세기 편으로 국내로 데려와 집단 격리해 살핀 것도 제때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한때 격리시설 주민들이 반발하는 불편한 장면도 연출됐으나, 결과적으로는 지역주민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등 무난히 마무리됐다.
이들 교민들 가운데 지난 12일 3차로 들어온 교민과 가족들을 제외하고 1·2차로 들어온 사람들은 며칠 뒤면 모두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안도하며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얼마나 잘 했느냐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는 쉽지 않다. 아직 그 유행이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이면 중간 평가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본다.
지난 5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의 의뢰를 받아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18세 이상 성인 500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4.4%p)를 발표했다.
그 결과 ‘잘 하고 있다’가 55.2%, ‘못하고 있다’가 41.7%, 모름·무응답이 3.2%로 긍정 평가가 부정보다 13.5%포인트 앞섰다. 물론 긍정과 부정 평가 비율은 연령대별로, 지역별로, 정치성향별로 차이가 있다. 또 언제 조사하느냐의 시점에 따라 그 비율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언론 등에서 방역 상 드러난 일부 문제점을 확대재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 정도의 국민 평가가 나왔다는 것에 대해서는 조용히 박수를 보내고 싶다. 더불어 정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욱 더 잘해달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11일 오후 광주 광산구 한 전통시장에서 공무원과 주민으로 구성된 방역단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 언론 과잉·과장보도와 시민의 과도한 공포
코로나19와 관련해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언행과 공포·불안 조장, 가짜뉴스 생산·퍼트리기, 신종코로나 환자를 빙자해 식당을 대상으로 한 사기, 공포 조장 유튜버, 확진환자 신상 공개와 퍼나르기, 마스크 사재기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도 종종 벌어지고 있다.
일부 언론은 ‘우한 폐렴’ 등 고집스런 용어 사용으로 중국 혐오를 부추기고, ‘무증상 전파’, ‘공기(에어로졸) 감염’ 등 가능성이 전혀 없거나 매우 극단적인 조건에서 가능할 수 있는 것을 확대 재생산함으로써 일반시민을 불안·공포에 떨게 했다.
시민들이 과도한 불안·공포에 떨고 있다는 사실은 최근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메르스보다 코로나19를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 것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이 때문에 비과학적·비이성적 위험인식을 한 시민들이 외출을 꺼리고 시장보기를 포기하거나 음식점, 공연장, 영화관. 목욕탕 등을 잘 가지 않는다. 그리고 상인과 기업들은 울상이다. 아니 생존권과 실직의 위기에 놓여 있다. 과도하고 비뚤어진 위험 인식이 낳은 심각한 부작용이다.
누가 시민들로 하여금 이런 행동을 하도록 만들었는지 성찰할 필요가 있다. 시민들은 지금부터라도 불필요한 과잉대응을 삼가야 한다. 방역에서는 ‘늑장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원칙’이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과잉대응이 아니라 전문가의 조언과 과학적 상식에 걸맞은 행동이 정말 중요하다.
코로나19는 중국 우한에서 3% 가까운 치사율과 빠른 확산 속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중국 밖에서는 그 확산 속도가 매우 느리고 치사율도 낮다.
감염병의 확산 속도와 치사율은 그 지역 또는 국가의 방역과 보건의료수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적토마급으로 내달리고 있다면 중국 밖에서는 조랑말처럼 걷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중국 밖에서는 12일 현재 사망자가 필리핀에서 한 명 나온 것이 고작이다. 신종코로나가 알려진 초기에 두려움에 떨며 이 신종감염병을 예의주시하던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도 지금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정부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 합격점에 가깝다고 한다면 언론과 일부 시민의 과도한 위험 인식과 대응은 ‘불합격’에 가깝다.
◆ 질병관리청과 바이러스연구소 필요
아직 그 정확한 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언젠가는 코로나19도 종식될 것이다. 우리나라도 메르스 이후 방역 인력 확충과 교육, 병상 확보 등 나름의 노력을 해왔다. 그래도 아직 갈 길이 멀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질병관리본부와 같은 전문기관에 더욱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보건복지부 비전문 행정 관료들이 질병관리본부의 고위직으로 가는 것을 막고 인력을 보완해야 한다.
또한 역학조사관의 조사 능력을 더욱 키워야 한다. 지난 메르스 때에는 질병관리본부에 권한은 많이 주지 않고 책임만 물어 문제가 됐다. 이번 기회에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 사스 직후 당시 한겨레신문 보건복지전문기자였던 필자가 이를 제안한 보도를 한 적이 있지만 그 뒤 흐지부지 됐다.
아울러 감염전문병원과 국립바이러스연구소 설립 등을 검토할 것을 권고한다. 최근 에볼라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신종플루, 사스, 메르스 등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와 맞물려 각종 바이러스감염증이 활개를 치고 있어 언제 제2, 제3의 신종코로나 사태가 터질지 모른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방비를 단단히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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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중 경제협력교류회 개최…정부·기업·학계 소통 플랫폼 구축 기획재정부는 1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함께 양국 정부·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석하는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17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체결한 경제분야 실질협력 강화에 관한 MOU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중국 창춘에서 제1차 행사를 연 데 이어 이번이 2번째 행사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기획재정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히, 이번 교류회는 한국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중국의 거시경제연구원 간의 학술교류회도 동시에 진행해 지난 5월 16일 제18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의 교류 성과도 함께 이행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교류회를 위해 방한한 중국 기업인들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의 산업시찰 기회를 제공해 한국으로의 투자유치를 직접적으로 홍보하는 장을 마련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가속화하는 글로벌 환경변화에 맞추어 한중 간의 경제 협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제협력교류회가 양국이 다방면으로 소통하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의 협력은 92년 수교 이래 교역, 투자 등 모든 분야에 있어 발전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기를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우하오 중국 발전개혁위 비서장도 양국이 상호 신뢰의 기조로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왔다고 밝히고 이번 경제협력교류회를 통해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경제협력교류회에서 한중 양국은 정부·지자체의 투자유치 정책, 민간 비즈니스 협력 사례 등을 공유했다. 정책·투자 설명 세션에서 한국 측은 기재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중국 측은 발전개혁위가 정부 차원의 외자 유치 정책 동향과 경제 협력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는 보조금, 세제 혜택 등의 투자 인센티브와 기업 친화적 정책 등을 소개하며 지자체 투자유치 환경을 홍보했다. 비즈니스 협력 세션에 한국 측은 포스코 홀딩스, 삼성벤처투자, SK, 오리온, 삼양, 수자원공사가, 중국 측은 알리바바, 시안지리전자신소재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한중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내 자동차 강판 수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는 포스코 홀딩스와 중국 정부와 글로벌 물 안보 분야를 협력 중인 수자원공사는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중 학술교류회에서 양국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 양국 관계의 변화, 한중 경제·산업 정책 비교 및 향후 협력 방향을 중심으로 토론하며 앞으로의 공동연구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한편, 기재부와 발전개혁위 간의 제3차 한중 공급망 조정 협의체도 개최했다. 국책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등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하는 등 앞으로도 양국은 공급망 교류 및 협력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문의 :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통상조정과(044-215-7650), 경제공급망기획관 공급망분석팀(044-215-7885),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1센터(044-414-1235),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역통상조사실(02-3460-7670)
- 한컷 완강기 사용법 아시는 분? ■ 완강기 박스 내 구성품은? - 창밖으로 내려뜨릴 로프릴(밧줄 얼레) - 지지대에 걸 고정고리(후크) - 몸을 고정할 가슴벨트 - 속도 조절기 ■ 완강기 사용 시, 4가지만 기억하세요! Ⅴ걸고: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정고리를 걸고 잠근다. Ⅴ던지고: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고 로프릴을 아래 바닥으로 던진다. Ⅴ조이고: 가슴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걸고 조인다. Ⅴ내리고: 다리부터 창밖으로 내밀어 바깥으로 나간 후 벽을 짚으면 안전하게 내려간다. ■ 주의사항은? 지지대가 홈에 정확하게 걸렸는지 확인하기 로프릴을 던질 때 장애물에 걸리거나 지나가는 사람이 맞지 않도록 주의하기 가슴벨트를 겨드랑이 쪽에 단단히 조인 후 팔을 위로 뻗지 말고 W자로 만들기(완강기를 타고 내려갈 때 장비가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 ☞ 완강기 사용법은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완강기]를검색해보세요. ■ 전국 완강기 체험시설 90곳 ※ 신청 방법은 체험시설마다 차이가 있습니다.가까운 소방서 또는 안전체험관에 체험 가능 일정을 문의하세요! 서울 (25개소)광나루안전체험관(광진구), 보라매안전체험관(동작구), 광진소방서, 용산소방서, 마포소방서, 성북소방서, 영등포소방서, 강남소방서, 강서소방서, 강북소방서, 금천소방서, 성동소방서, 은평소방서, 서초소방서, 강동소방서, 구로소방서, 서대문소방서, 동대문소방서, 노원소방서, 중랑소방서, 도봉소방서, 송파소방서, 관악소방서, 동작소방서, 양천소방서 부산 (10개소)부산119안전체험관(동래구), 중부소방서, 부산진소방서, 북부소방서, 사하소방서, 해운대소방서, 금정소방서, 강서소방서, 기장소방서, 항만소방서 대구 (1개소)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동구) 인천 (3개소)인천국민안전체험관(서구), 공단소방서(소래119안전체험, 옥련119안전센터) 광주 (2개소)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북구), 광주소방학교(광산구) 대전 (1개소)대전119시민체험센터(서구) 울산 (7개소)울산안전체험관(북구), 중부소방서, 남부소방서, 동부소방서, 북부소방서, 남울주소방서, 서울주소방서 세종 (2개소)세종소방서, 조치원소방서 경기 (4개소)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오산시), 부천소방서, 안산소방서, 김포소방서 경기북부 (3개소)고양소방서, 남양주소방서, 포천소방서 강원 (3개소)원주119안전체험마을, 춘천소방서, 정선소방서 충북 (3개소)충북안전체험관(청주), 충주소방서, 옥천소방서 충남 (3개소)충청남도안전체험관(천안), 계룡소방서, 청양소방서 전북 (12개소)전북동부권119안전체험관, 전라북도청체험장, 전주완산소방서, 전주덕진소방서, 군산소방서, 익산소방서, 남원소방서, 장수소방서, 순창소방서, 고창소방서, 부안소방서 전남 (2개소)전남소방교육대, 나주소방서 경북 (5개소)김천소방서, 구미소방서, 경산소방서, 영덕소방서, 청도소방서 경남 (1개소 )경상남도안전체험관(합천군) 창원 (1개소)창원시민안전체험관(성산구) 제주 (2개소)제주안전체험관, 동부소방서
- 건강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 가을 단풍이 형형색색으로 물들고 있는 가운데 가을을 만끽하고자 캠핑장이나 차박 캠핑을 계획했다면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의 최근 3년간 화재 요인별 캠핌장 화재 건수에 따르면, 총 173건으로 전기적 요인이 43건으로 제일 많고, 그다음이 불씨관리 소홀 32건, 기계적 요인 21건, 담배꽁초 14건, 가연물 근접 방지 5건 순이다. 화재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로 인한 사고 또한 주의해야 하는데, 일산화탄소는 보이지 않는 암살자로 불릴 만큼 위험 상황을 인지하기 어렵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텐트 내 장작, 조개탄 등 화로 사용은 삼가고, 이산화탄소 위험성이 실험을 통해 검증된 만큼 가스, 등유 난방기기 사용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을 소개한다. 1. 난로 등 주변에 화재 위험 있는 물건 두지 않기 2. 텐트 내 화기용품 사용 자제하기 3. 전기용량 체크하여 초과되지 않게 안전하게 사용하기 4. 난방기기 사용 시 환기구 확보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 준비하기 5.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시 화구보다 작은 조리기구 사용하기6. 소화기 구비하기 자료=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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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이 말하는 정책 10월 21일 오후 2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신청할 준비 되셨나요? 바야흐로 어디든 떠나고 싶은 계절 가을이다. 집돌이 남편도, 역마살이 끼었는지 늘 밖으로 도는 아들도, 무더운 여름엔 내가 어디 좀 가자고 하면 날도 더운데 어딜 돌아다니느냐며 핀잔을 주기 일쑤더니 이젠 별말 없이 따라나선다.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어디로 가면 좋을까 고심하던 차에 얼마 전 택배로 받은 여권이 생각났다. 이름하여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대한민국의 세계유산과 인류 무형유산을 중심으로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우리가 선택한 첫번째 국가유산 방문지는 경복궁이었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과 함께 할 우리의 첫번째 여정은 가까운 경복궁부터 시작했다. 경복궁은 길 위에서 만나는 국가유산 이야기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에서 만나는 대한민국의 역사여행, 아홉 번째 왕가의 길에 속한다. 지난 겨울 덕수궁 야행을 하며 역사해설가 선생님께 설명도 듣고 나름 학습만화를 통해 관심이 깊어져서 그런지 초등학교 6학년 아이는 그 어떤 여행지보다 진지하게 경복궁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거기에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엄마 아빠에게 있는 대로 아는 척을 하는 재미도 더했다. 우리의 여권에 도장을 쿵! 찍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아들은 벌써부터 다음 여행을 손꼽아 기다린다. 늘 어디 가자고 하면 자긴 이제 엄마.아빠랑 다니기 싫다며 놀이동산 아니면 안 간다고 하던 아들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으로 확 달라졌다. 추가 배포하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10월 21일, 11월 20일 오후 2시에 선착순으로 1,500부를 신청할 수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이 화창한 가을 가족끼리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을 강력 추천한다. 워낙에 인기 있는 귀한 몸(?)이다 보니 지난 7월에 올해 제작 수량인 11만 부가 이미 전부 동이 났다. 다행히 8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500부를 추가 제작해서 배포 중이다.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일단 10월21일 오후 2시, 11월 20일 오후 2시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 시간에 맞춰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https://www.kh.or.kr/kha)에 들어가면 신청페이지가 열리는데 인기가수 콘서트 예매한다는 심정으로 광클릭이 필요한 순간이다.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한데 주요 유적지나 박물관 등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한편, 휴대전화 인증이 가능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이 위치한 인천공항에서 직접 수령 가능하다. 국가유산 방문자 투어를 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출처=국가유산방문 캠페인 블로그) 박물관이나 역사유적지 스탬프는 사실 우리가 그동안 수없이 봐왔다. 그런데 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유독 인기가 많을까? 신청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 곳에서 도장을 찍는 것도 재밌지만 전국의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도장 깨기의 재미도 있을뿐더러 기념품에 대한 기대도 대단했다. 스탬프를 3개, 5개, 10개를 찍을 때마다 여권 케이스, 텀블러, 레디백 등 꽤나 탐나는 굿즈들을 받을 수 있고 완주자에겐 무려 국가유산청장의 크리스탈 상패가 주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미리 계획 없이 국가유산 방문자 코스에 해당하는 곳을 방문했거나, 여권을 깜박하고 가져가지 않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셀프 체험존에 비치된 용지에 도장을 찍고 나중에 여권에 붙여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또 나만의 국가유산 해설사 앱을 통해서도 인증 가능하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코스 여행상품도 마련되어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올가을 어디로 떠나볼까 고민 중이라면 일단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 접속하길 바란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 코스 여행 상품도 기다리고 있다. 우리 가족은 가야 문명의 길, 백제 고도의 길, 선사 지질의 길, 소릿길, 천년 정신의 길 가운데 백제를 방문할 예정이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에 도장을 추가할 생각을 하니벌써부터 이 여행이 기다려진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nanann@hanmail.net
- 숏폼 [실제상황] 폐그물에 걸린 바다거북 극적 구조 1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주상절리 앞 바다에서 그물에 바다거북이 걸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구조에 나섰습니다. 현장으로 출동한 구조대원이 그물을 조심스레 제거한 끝에 바다거북은 다시 자유를 찾아 넓은 바다로 헤엄쳐갔습니다. 이 바다거북은 멸종위기에 처한 붉은바다거북으로 추정되며 길이 약130cm, 폭 약80cm정도 된다고 해요. 앞으로도 위기에 처해있는 바다생물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