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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낮에는 논·밭에 나가지 말고 무더위 쉼터에서!

2024.08.09 정책기자단 이명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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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여름, 더워도 너무 더운 요즘이다. 폭염이 전국을 휩쓸고 있는듯 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으로 올해 7월 평균 기온은 26.2도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고, 33도 이상의 폭염일수가 7.2일, 열대야 일수는 8.9일로 역대 1위를 기록 중이다.

얼마전 사진 촬영을 해야해서 한낮에 산책로를 나가야 했다. 20여 분을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모자와 양산을 쓰고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사진을 찍었다. 초행길이라 출구를 찾지 못해 약 30분을 산책로에 있었던 것 같다. 갑자기 어지럽고 메스꺼워 순간 두려움이 엄습했다. 다행히 곧 출구를 찾아 산책로에서 나올 수 있었다. 그일 이후로 폭염이 지속될 때 낮 시간 야외활동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깨달았다.

경안천 산책로
경안천 산책로. 얼마전 한낮에 산책로에 나왔다 고생을 했다. 

최근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고령 농어업인, 현장 근로자,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피해가 없도록 다양한 폭염 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령농업인, 외국인 근로자 등에 대한 보호대책 점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구리이동노동자 쉼터
구리 이동노동자 쉼터.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이동 노동자 쉼터를 찾았다. 쉼터는 배달원, 택배기사 등 업무 중 대기하거나 쉴 공간이 필요한 이동노동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본인인증을 하고 들어가면 누구나 물을 마시고 시원하게 쉴 수 있다. 간단한 업무를 할수 있도록 컴퓨터도 설치되어 이동노동자들이 제법 많이 찾는다고 했다. 

한낮 휴식중
여름 한낮의 농촌. 한낮에는 휴식이 필요하다.

농촌에 살고 계셔서 텃밭을 가꾸고 계시는 어머님께도 수시로 전화해서 낮 시간에 절대로 밭에 나가지 말 것을 부탁하고 있다. 부탁하는 것만으로는 염려가 그치지 않아, 휴가철에 혼자 계시는 어머님 댁을 방문했다. 밭 일을 하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었다.

예산 마을의 무더위쉼터
예산 마을의 무더위쉼터.

어머님 댁은 충남 예산인데 마을 입구에 어르신 무더위 쉼터가 있었다. 어르신들이 무더위 쉼터에 모여서 담소를 나누고 계셨다. 어르신께 요즘처럼 더울 때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여쭤봤다.

한낮 휴식중
폭염이 기승인 8월의 한낮, 농사일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는 중.  

낮에는 농사일을 멈추고 휴식 취하기, 휴식 시간을 짧게 자주 갖기, 시원한 물을 자주 마시기, 야외 작업시 통풍이 잘되는 작업복 입기, 냉난방이 잘 갖춰진 무더위 쉼터 이용하기, 고령자나 신체 허약자 외출 자제, 가족 및 친척, 이웃이 수시로 건강 상태 확인하기 등 무더위 쉼터를 찾은 어르신들 모두 안전 수칙에 대해 잘 알고 계셨다.

무더위 쉼터에서 휴식 중인  어르신들
무더위 쉼터에서 휴식 중인 어르신들.

어르신 대부분이 이미 농업인 폭염 행동 요령을 잘 숙지하고 실천하고 계신다고 했다. 정부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들도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농업인 폭염 시 행동요령.(출처=농림축산식품부)
농업인 폭염 시 행동요령.(출처=농림축산식품부)

폭염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자신의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폭염에 나와 이웃에 관심을 갖고 폭염 행동 요령을 잘 지킨다면 올 여름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 며칠만 있으면말복이고 조석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 것이다. 조금만 조심하면서 슬기롭게 여름을 즐기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명옥 samsin5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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