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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구의 날’, 지구를 지켜주세요!

2022.04.22 정책기자단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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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는 초봄임에도 불구하고 비가 오다가, 눈이 오다가, 겨울 날씨만큼 추웠다가 여름 날씨만큼 더웠다가 하면서 기온이 급격하게 변하는 이상 기후들이 나타났었다. 우리가 피부로 느끼고 있는 만큼의 일상생활 속 기후변화는 물론이고, 북극의 빙하 역시 지구온난화로 인해 녹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가 지난 달 26일 쯤 지구를 위한 캠페인을 알게 되어 직접 참여해봤다.

내가 참여했던 캠페인은 ‘어스아워(Earth hour)’였다. 어스아워는 세계자연기금이 주최하는 환경을 위한 운동으로, 2007년 호주 시드니를 첫 시작으로 하여 현재까지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실시되고 있다. 1시간 동안 전등을 소등하는 것만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캠페인이다. 기후변화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상징적인 캠페인으로 전 세계의 유명 랜드마크에서도 참여한다.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 중이다.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해야겠단 생각으로 핸드폰 알람을 맞춰 놓고 책을 읽고 있었다. 어쩌다 보니 시간이 훌쩍 흘러 캠페인 시작 1분 전에 부리나케 불을 껐다. 전등불이 없는 1시간 동안의 내 생활은 무척이나 불편하게 느껴졌는데, 전 세계에서 밤낮으로 밝게 빛나던 불을 감당하던 지구가 대단하게 느껴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지구의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리고자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 환경보호의 날이다. 우리나라 환경부에서는 2009년부터 지구의 날을 기점으로 일주일 동안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지정하고 있다. 해당 주간에는 어스아워와 같은 소등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이 개최되고 있다. 

지구를 위한 환경부의 다짐
더 늦기 전에, 지금 나부터!(출처=환경부)


2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광진구 광진문화재단 일대에서 진행되는 기후변화주간 개막 행사라든지, 같은 날 수원종합운동장 내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홍보활동이 펼쳐지는 등, 환경부는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저탄소 생활과 관련된 생활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업 및 단체들과 연계해 행사를 주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올해 2022년 제14회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지구를 위한 실천 : 바로 지금 나부터!’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을 지키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분리수거함
분리수거함이 나란히 붙어있다.


먼저,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하는 것이다. 페트병은 속을 물로 깨끗하게 씻은 뒤 발로 눌러 압축한 뒤 분리배출하고, 페트병 대신 텀블러 등을 이용해 페트병 사용을 줄이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긴 한다.

다음으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고, 그보다 더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면 버스나 지하철을 타는 것이 좋다. 환경오염 문제뿐만 아니라 에너지 부족, 교통 체증 등과 같은 문제도 완화할 수 있다고 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보도록 하자.  

버스 탑승 사진
버스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인식하고 있다.

내 생각과는 달리 지구의 환경을 지키는 방법은 그다지 거창하지 않은 소소한 것들이 많았다. 말로만 ‘실천해야지, 지구를 위해 노력해야지’라며 계속해서 미루지 말고 먼저 실행해 옮겨보면 좋을 것 같다. ‘지구를 위해 내가 먼저!’라는 생각으로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를 함께 지켜봅시다!



정책기자단 김민영 사진
정책기자단|김민영kim_my_124@naver.com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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